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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자아 존중감이 ‘쑤~우욱’ UP 사진>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그림이다. 처음 관찰과 묘사가 부족했던 그림이 인물 표현이 세심해지고 공간감도 잘 표현된 그림으로 발전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우리 아이가 일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어떤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과 자아 존중감, 문제 해결력, 집중력, 사회성일 것이다. 이런 내적인 힘을 기르기 위해 단순한 그림그리기, 만들기의 미술 교육이 아닌 아이의 심리적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미술 교육을 실시하는 ‘아트 & 하트’는 국내 최초 아동심리 미술 브랜드로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중> ‘아트 & 하트’ 프로그램은? ‘아트’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미술적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드로잉, 페인팅, 판화, 디자인, 북아트,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작업 활동을 통해 미술의 핵심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반면에 ‘하트’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정서적 건강을 위한 예방적 미술 활동이다. 종이부터 나무까지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표현해 내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 집중력,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길러 줄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처음 ‘아트 & 하트’를 방문하면 자아개념 검사와 그림 검사를 통해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게 되며 개성에 맞는 개별적 수업이 진행된다. 등록 한 학생들은 아트 프로그램과 하트 프로그램이 조화된 월간 수업 안에 따라 각양각색의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표현활동 과정 속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맛볼 수 있다. 중> ‘안 돼’란 말은 하지 말아야 서양화를 전공한 김지연 원장은 아이들만이 그려낼 수 있는 독특한 그림을 접하며 아동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아동 미술과 심리 미술을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트 & 하트’의 김지연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해보며 실패를 경험했을 때, 다른 방법을 찾아 완성하는 과정 속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며 “‘안 돼’란 단정적인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술은 정해진 방법이 따로 없기 때문에 확산적 사고를 이끌어 내어 창의성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아트 & 하트’에서는 키즈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4-6세의 아동은 과학, 수학의 원리를 쉽게 미술과 접목시킨 Brain 프로그램과 ‘놀이’로 접근하는 Play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즐거운 미술 활동을 할 수 있다. 분리 불안이 심한 아이일 경우에도 흥미를 이끌어 내어 표현활동을 하다보면 집중력이 생겨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중> ‘마음’을 치료하는 행복한 ‘미술’ ‘아트 & 하트’에서는 사이버갤러리를 통해 아이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며 매달 수업 활동을 학부모와 공유하며 성장과 변화를 돕고 있다. 방학 때는 거대한 조형물을 만들어 봄으로써 작은 작품에서 경험 할 수 없었던 체험을 하게 된다. 힘든 과정을 통해 협동하여 만들어진 조형물은 ‘아트 & 하트’ 실내 공간을 멋지게 장식하며 아이들의 만족감을 늘 확인시켜 주고 있다. * 봄내 초등학교 앞 ‘아트 & 하트’ : 261-7771 (www.art-heart.co.kr)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2
- 강한 자신감, 파워 스피치가 곧 성공 경쟁력!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획득, 학습동기 유발까지…2학기 회장선거 차별화된 전략 지도 리더가 갖추어야할 핵심 역량 중의 하나가 바로 스피치 능력이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스피치 능력은 언제 어디서나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면적으로 풍부한 지식을 쌓고도 효과적으로 표현을 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을 수 없다. ‘아이 캔 스피치&리더십센터’에서는 강한 자신감을 키워주고 뛰어난 자기 표현능력을 습득하게 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성공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자신감, 스피치 능력은 평생재산 요즈음 부모들은 학과 공부를 시키는 데만 치중하다보니 아이들이 자신감이나 스피치 능력은 균형 있게 갖추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말로 그 사람의 인품, 태도, 가치관 등을 그대로 측정할 수 있어 공부와 더불어 말을 자신 있게 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국제중이나 특목고, 대입 면접 등의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 캔 스피치&리더십센터에서는 우선 성공습관(성공지능)을 강화시켜 자신의 비전을 설정하고 주도적인 마인드를 갖게 해준다. 또한 강한 자신감과 파워 스피치 능력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게 지도해 다양한 경쟁을 뚫고 나갈 마음의 힘을 갖게 해준다. 아이 캔 스피치&리더십센터 송승철 원장은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선행되어야 하며 자신감이 있는 아이는 자기표현에도 적극적이고 학습효과도 당연히 크다”며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자신감 있는 스피치 능력을 키워 체화시키게 되면 평생재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치 있고 당당한 ‘나’로 발전 아이 캔 스피치&리더십센터 프로그램은 우선 주제에 맞는 변화목표 세우기, 성공장면 상상하기, ‘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지고 자기 스스로에게 에너지 심어주기 등의 과정을 통해 충분한 동기부여 및 참여의식이 형성된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스토리텔링, 논리 스피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역동적으로 강도 높게 진행돼, 나약하고 수동적인 아이도 6개월만 지나면 키워드만 봐도 바로 스피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 효과를 보게 된다. 스피치하는 장면을 촬영해 영상으로 보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과 강점을 깨닫게 하는 식으로 지도하며, 스스로 자극이 돼 효과를 높인다. 송승철 원장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중심이 되어 나 자신의 가치를 당당하게 높이는 이상적인 교육으로, 내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행동하게 이끌어준다”고 밝혔다. 주중반과 토, 일 주말반을 운영하고 있다. 독창적인 컨셉으로 회장선거 필승!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친구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회장에 선출돼 통솔력을 발휘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릇이 커지게 된다. 또한 회장선거에 도전해 일단 한 번 성공경험을 한 학생들은 자존감이 높아지고 사기진작 효과도 커 매사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게 된다. 남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해 늘 조용하고 소심한 아이의 경우 성격변화를 위해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제중, 특목고는 물론 대입 입학사정관제에서도 리더십은 중요한 스펙이 될 수 있다. 송승철 원장은 “자기소개서는 막연한 장점의 나열보다 상대방이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회장 경력이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기본 스펙이다”며 “내 자녀가 소중한 만큼 리더십에 도전하게 해 스스로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요즈음 부모들은 국제중 입시에서도 이왕이면 리더십이 있는 학생을 선발할 것이라는 기대로 일찍부터 회장선거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 아이 캔 스피치&리더십센터에서는 회장 선거반을 운영해 매 학기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먼저 인터뷰를 통해 학생이 가진 장단점을 분석하고 독특한 개성이나 어필할 수 있는 부분 등을 찾아낸다. 송승철 원장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고 간결하면서도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을 잡아 원고내용과 연결시켜 아이들을 사로잡게 한다”며 “차별화된 독창성이 중요하며 일단 뽑히게 되면 공부는 물론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문의 (02)533-1317, www.icanspeech.com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미국 EB-5 투자이민, 확실한 영주권·안정적 투자수익 동시에 가능 영주권 필요 없는 미국 현지인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안전하고 객관적으로 검증된 것 초등학교 1학년, 3학년 아들을 둔 강 모(41·개포동) 씨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미국 투자이민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야 하고 혹시라도 투자한 사업이 실패할 경우 투자금을 모두 날리는 상황이 발생할까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해외로의 투자이민을 고민하거나 실제로 이민을 떠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특히 미국 영주권을 받을 경우 자녀의 공립학교가 무료이며, 미국 사립 명문대나 의대·법대·바이오공학 등의 전문분야 학과 입학 시에도 유리한 쿼터 조건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장학금 및 학자금 융자가 가능하고 취업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영주권 취득을 목표로 미국 이민을 떠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미국 이민국이 발급하는 투자이민 비자(EB-5)를 받은 한국인은 1454명. 이는 67개국 가운데 1위이며, 2위인 중국 538명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많은 수치이다. 안전하고 확실한 프로그램 선택해야 비자를 받은 1454명 가운데 55%에 달하는 800명 이상이 해외이민전문 컨설팅업체인 클럽이민(주)을 통해 수속한 이들이다. 클럽이민(주)의 강영호 고문은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에는 원금 확보 면에서 안전한가를 먼저 따져야 하며, 미국 현지인도 투자를 하는 프로젝트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투자실적을 꼼꼼히 체크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지 못할 경우 수익은커녕 원금까지 날리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이민이란 외국인이 미국 내에 설립된 신규 영리회사에 합법적 취득 증빙이 가능한 자신의 자본금을 투자해 1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인을 직접 창출할 경우, 2년 유효한 조건부 영주권을 우선 주고 2년 후에 조건 이행 여부를 확인해 영구 영주권을 주는 이민 제도이다. 만일 이민국으로부터 지역 센터(regional center)로 지정받은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투자할 경우 50만 달러만 투자하면 비즈니스를 직접 하지 않고도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클럽이민(주) 투자이민 프로그램의 장점은 전 가족이 가장 빠른 기간 내에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03년 이후 약 200세대, 2009년 3월에만 50세대가 영주권을 받았으며, 심사에서 거절된 케이스는 단 한건도 없었다. 또한 매월 수익금을 받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2003년 1차 시작해 20차 프로젝트까지 완료 국내 최다 투자이민수속 실적을 가진 클럽이민(주)은 미국 현지의 부동산 관리회사인 아메리칸 라이프(American Life Inc.)와 협력해, 시애틀 소도(SODO) 지역에 수익 창출이 낮은 창고를 사무실, 하이테크, 상점 등 다목적 이용시설로 전환해 건물 자산 가치를 높여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 임대에 따른 월 소득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투자 수익도 발생한다. 강 고문은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민자들 전원이 투자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확실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무엇보다 영주권을 목표로 투자하는 한국인이나 제3국인 이외에 미국 현지인까지 투자에 참여할 정도로 검증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미국 현지인 투자자만 20%에 이른다.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이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영구 영주권 역시 클럽이민(주)을 통해 투자를 시작한 1차부터 14차 프로젝트까지의 이민자 전원이 심사 후 조건 해지가 돼 영구 영주권을 받았다. 클럽이민(주)의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20차 프로젝트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현재 21차 프로젝트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캐나다 상조회 운영해 1984년 대한민국 최초로 캐나다 기업 이민 프로그램을 시작한 클럽이민(주)은 현재까지 25,000명을 캐나다로 보냈는데, 이는 캐나다에 있는 전체 한국교민의 1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강 고문은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담당 컨설턴트가 까다로운 캐나다의 수속절차를 책임지고 있다”며 “이민수속은 이민법만 잘 알아서는 안 되며 무엇보다 실전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랜 경력의 전문 컨설턴트와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클럽이민(주)에서는 현지에 오래 전부터 정착해온 현지 교민과 새로 이주하는 가정을 연결해 한 가족이란 개념으로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도와주는 상조회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549~5993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 가장 중요한 시기, 초등학교 4학년 특히 3,4학년때부터 시작하는 영재원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입학 사정관제도의 도입으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되었다. 어떠한 부분에 특기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이루어낸 결과물은 아주 중요한 포토폴리오가 된다. 이젠 수상실적으로 특목고나 대학을 가는 특차전형이 없어지고, 학생이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노력해온 수상실적이나, 포토폴리오, 학업계획서...결정된다. 내신을 유지하면서 특기까지 가져야하는 이중 부담으로 다가와 부모님들의 걱정이 더해지고 있지만 아이 장래를 본다면 특기는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것이라고본다. 현 중2학년부터 고등학교 수학은 공통수학이 제외되고 수1, 수2 과목으로 3년과정이다. 수1,수2과목은 공통수학과 달리 고도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과목이다. 정보 공부하는 학생들은 “순열, 수열, 집합, 명제, 조합, 확률, 경우의수, 통계, 기하, 대수, 그래프등..을 단계적으로 수학적으로 해석하고, 알고리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된다. 알고리즘으로 해결하면서 심화가 자연적으로 공부하게된다. 예를 들어 100문제 수학문제를 풀어 10문제를 시험치는 100점 받을수 있는 확률과 100문제 알고리즘 문제를 푼 학생들은 100점을 받을수 있는 확률이 훨씬높다. 그 이유는 학생들은 100문제를 풀면서 해결할수 있는 능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진정 영재교육은 선행이 아니라 타고난 사고능력을 찾아 길러주므로서 그 능력이 배가 되되록 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재는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는 능력있는 학생이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들이 시기의 중요성을 알지 못한다. 투자에도 적절한 시기가 중요하듯이, 공부에도 시기가 중요하다. 특히 초등 4학년은 아이들 간에 공부의 우열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공부를 마라톤에 비유하자면, 이 시기는 선수들이 선두 그룹과 후위 그룹으로 나뉘기 시작하는 10Km 지점에 해당한다. 10Km 지점에서 선두 그룹에 속하지 않는 선수가 우승을 기대할 수 없는 것처럼, 초등학교 4학년 때 뒤처지는 아이가 나중에 선두 그룹을 따라잡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 가장 중요한 시기, 초등학교 4학년 * 대학은 초등학교 4학년 때 결정된다. * 저력있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 저력은 공부 기술보다 중요하다. * 공부 저력은 부모가 만든다. * 공부 저력의 3요소 (인내심, 집중력, 열정) 문제는 인내나 집중을 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을 찾는 일이다. 고학년의 경우 스스로 공부하는 이유를 알고, 공부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목표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꿈이 있는 아이들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부모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7
- “거짓이라는 잘못 통해 새로운 것 가르치는 계기”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혼날까 무서워서 그런지 종종 다른 형이나 동생 잘못으로 이야기를 꾸며대곤 해요. 얼마전에는 어찌나 화가 나던지 아이를 데리고 경찰서 앞까지 데리고 갔어요.”(7세 아들을 둔 박 모씨)“얼마전 학원에서 아이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학원 간다고 나갔는데 너무 화가 나서 찾아 나서보니 문방구 앞 게임기에 껌처럼 붙어 앉아 있는 거예요. 화가 나서 집으로 데리고 와 한참을 두들겨 팼어요. 요즘 부쩍 학용품 산다고 돈 달라는 횟수가 늘었다 싶었는데 게임한다고 돈이 필요했던 거예요.”(초등 4년 학부모 김 모씨)내 아이의 거짓말 앞에 많은 부모들이 당황해하거나 흥분해 아이를 윽박지르며 야단치기 일쑤다. 아이들이 흔히 거짓말을 하는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 어린 아이들의 거짓말은 자연스러운 현상, 거짓말 원인과 유형도 다양대부분의 아이들은 거짓말이 잘못된 것이라고 어른들만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고도 죄책감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부모에게 거짓말이 들통 나 꾸지람을 들은 이후에도 또다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동심리치료 전문가들은 “어린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의 거짓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가 거짓말을 한다고 해서 너무 놀라거나 나쁜 아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이에게 심리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어린아이가 거짓말을 하더라도 ‘거짓말 하지마’라고 직접 표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 입장에서는 거짓말을 하려는 의도보다 이야깃거리가 없어서 순간적으로 지어내는 거짓말이 많기 때문이다대부분의 학령기 이전의 아이가 하는 거짓말은 학령기 아이가 하는 거짓말에 비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학령기 이전 아이들은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구분하는 능력이 발달하지 못해 상상의 세계가 현실의 세계인 것처럼 말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학령기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대개는 엄마에게 관심과 칭찬을 받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욕구 충족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야단 맞을까봐 책임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많다. 새로운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태도 가지고 개선시켜야 내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느껴진다면 차분하게 어떤 종류의 거짓말을 하고 이러한 거짓말을 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는 부모의 태도가 필요하다한두 번의 거짓말을 가지고 부모가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소위 습관적인 거짓말이나, 학교, 집, 친구 등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는 거짓말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한두 번의 거짓으로 고민하지 말라는 것은 거짓말을 무시하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무조건 모른 척 덮어두는 것은 해롭다. 전문가들은 “부모는 아이의 거짓말을 다룰 때 아이에게 뭔가 새로운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우선 부모는 흥분하지 말고 침착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무조건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면 아이가 진실을 고백하고 실수를 인정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아이로 하여금 왜 자신이 거짓말을 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가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말할 때 칭찬을 자주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아이의 관심받고 칭찬 받고 싶은 마음을 잘 이해하고 믿고 지지해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지나친 체벌 피하고 거짓말 반복해서 하게 되는 환경을 바꿔줘야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아이를 심하게 때리는 등의 체벌을 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체벌은 아이의 불만만 고조시키고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더 멀어지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야단맞는 일로 자신의 잘못을 벗었다고 생각하고 혼나는 것으로 위기를 넘기다 보면 더 습관화되기 때문이다. 잘못했다고 부모에게 말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속이는 행동보다 나은 것을 강조해 주어야 한다. 거짓말을 하게 되는 환경을 바꾸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숙제를 다 했다고 거짓말을 반복하는 경우, 자녀가 스스로 숙제를 할 수 있도록 시간표를 정해주거나 부모가 점검하는 시간을 미리 알려주어 자신의 할 일을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즉 부모가 적절한 통제와 행동 지침을 제시해 주는 것이 자녀의 정서적인 안정감과 통제감을 발달시켜 주는 것이다. 초등학교 2학년 딸 아이를 둔 학부모 정 모(36·대연동)씨는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적발됐을 때는 좋아하는 게임을 못하게 하고 용돈을 줄였더니 효과적이었다. 적절한 상벌을 주고 평소 많은 대화를 통해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tip) <아이 거짓말의 원인>처벌을 피하기 위해서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부끄럽거나 당황스러운 감정을 피하기 위해자존심이 상하는 것이 싫어서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남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또래의 환심을 사기 위해<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가정 환경>부모가 따뜻함이나 진실성이 부족한 경우부모가 아이의 말을 믿지 않는 경우부모가 아이의 행동이나 생활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족 분위기가 화목하지 못한 경우 2009-08-07
- 사춘기 자녀와 끊이지 않는 언쟁, 해법은? 사춘기 자녀를 겪어보지 않은 엄마들은 아이와 대화하면서 타들어가는 심정을 절대 모른다. 내 자식이니 미워할 수는 없지만 매일 얼굴 대하는 자체가 쉽지 않을 만큼 힘겨운 일상 에 아이 보기 겁난다고 말하는 엄마도 있다. 여름방학, 이젠 피할 수도 없는 처지니 자녀와 원활한 소통이 절실하다. 언쟁이 끊이지 않는 부모와 자녀 사이, 현명한 해결책은 없을까?무슨 말을 해도 ‘그래서?’가 전부“샤워하다 늦겠다. 빨리 준비하자.” “그래서?” “늦을 것 같으니 조금만 서두르라고.” “그래서?”김아무개씨는 아침부터 치미는 울화를 참기 어려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아침 샤워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딸에게 한마디 하면 아이가 하는 말은 ‘그래서’가 전부. 듣기 싫으니 말하지 말라는 게다. “늦을 걸 뻔히 알면서 어떻게 말을 하지 않겠나. 늦었다고 밥도 굶고 가는데.” 김씨의 하소연이다. 한두 마디로 끝나거나, 속사포처럼 쏟아지거나유아무개씨는 자신과 말을 섞지 않는 아들에게 무척이나 섭섭하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별일 없었니?’ 하고 물으면 ‘응’이 다예요. 청소년기에 부모 자식 간 대화가 많아야 한다기에 기분도 맞춰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면서 말을 걸어도 짧게 한두 마디면 끝나요. 도무지 속을 알 수 없으니 답답하고 걱정스럽죠.”반대로 엄마 말 한 마디에 열 마디씩 하는 자녀도 힘들긴 마찬가지. 아이가 단단히 사춘기에 접어든 것 같다는 이아무개씨.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학원 숙제를 하기에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힘들어서 어쩌니, 숙제가 많니?’ 하고 말을 건넸다.“힘들지 그럼 안 힘들어? 학교에서 종일 공부하고 또 학원 숙제 하고. 밤 10시나 돼서 오는데 안 힘들겠어? 숙제가 많아야 좋은 학원이라며. 공부 열심히 안 하면 미래도 없다며. 엄마도 공부 잘하는 자식이 좋다며. 피곤하고 힘드니까 말 걸지 말고 나가. 도와줄 것도 아니면서 짜증 나게 하지 말고.” 속사포처럼 쏴 붙이는 아이 말에 어안이 벙벙해서 대꾸도 못 하고 나왔단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기에 자식이 저럴까 싶기도 하고, ‘쟤가 뭘 잘못 먹었나’ 싶기도 했다고.연일 이어지는 기세 싸움에 지쳐 한 공간에 살면서 말 한마디 살갑게 나눌 수 없어 속상하다는 엄마도 있다. 먼저 말 한마디 건네는 일이 없고, 엄마 말에 대답도 안 하고 짜증만 내는 아들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들다는 김영수(44·서울 서초구 반포동)씨. “저도 참을성 있는 성격이 아니에요. 짜증만 내는 아들의 태도에 화가 나면 저도 모르게 ‘나쁜 놈’ 소리가 튀어나오고 막말을 하죠. 그러면 눈을 똑바로 뜨고 저를 쳐다봐요. 그 기세에 눌리지 않으려고 매도 들죠. 힘으로는 당할 수 없는 걸 알지만 부모가 지면 교육이 안 된다는 생각에 목소리를 키워요. 잘하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들에게 지고 싶지는 않고….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소통의 부재, 대화가 어려운 이유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사춘기는 병’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누구나 겪는 통과의례에 내 자녀가 성장해가는 증거니 기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 시기 자녀를 둔 엄마 입장에서 자녀를 바라보는 시각은 ‘저애는 틀림없는 병’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실제 그 시기를 지나온 아이들도 나중엔 스스로 ‘내가 미쳤다’고 표현한다.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병,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치유되지만 잘못 건드리면 자칫 더 곪을 수 있고 오래갈 수 있는 병. 그것이 바로 사춘기다. 그렇기에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그럼 대화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아이들의 심리도 들여다보자. “나도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다. 잘못하면 꾸중을 들어야 하는 것쯤은 안다. 그런데 부모님은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왜 그랬는지는 묻지도 않고, 다짜고짜 잔소리부터 하신다. 가끔은 내게 화풀이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그래서 말하기가 싫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의 말이다.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은 “엄마는 늘 모든 문제를 엄마 입장에서만 바라본다. 몸이 너무 아파서 공부를 할 수 없는데도 게으름을 피운다고 생각해 화를 낸다. 가끔 이것저것 물어보는 얘기도 학교생활과 공부에 관한 내용뿐이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건데, 어디선가 들은 얘기를 나에게 적용하려고도 한다. 몸이 힘들어서 귀찮은데, 자꾸 묻고 대답을 안 하면 화를 낸다. 그보다는 내가 왜 피곤한지, 왜 집에 들어오면 말을 하기 싫어지는지 물어보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 학생의 엄마는 ‘밖에서는 친구와 잘 어울리고 활발한 아이가 집에만 오면 입을 굳게 다문다’고 걱정했다. “학교에서 싸웠느냐, 선생님께 혼났느냐 물으면 ‘내가 혼나고 다니는 사람으로 보이냐’고 화를 내요. 풀이 죽어 보여 물어도 대답을 않고. 이성 친구를 사귀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는데, 통 말을 안 하니 알 수가 없어 더 답답하죠.” 부모 자식 간 소통의 부재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부모의 감수성 끌어올리면 아이 감정 읽기에 도움 부모 자식 간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대해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자녀 심리학>에서 그 해법을 제시했다. 부모로서 아이의 심리 상태나 속마음을 모른 채 겉돈다고 느낀다면 ‘화해’가 필요한 상태니 노력해야 한다는 것. 조 대표는 “부모는 아이를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이끌어선 안 되며, 상대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친구 같은 관계가 되어야 한다. 이때 가장 큰 걸림돌은 부모가 자녀의 심리나 속마음을 잘 모르는 데 있다”면서 “자녀도 부모의 마음을 모르긴 마찬가지지만 부모가 먼저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 자녀를 제대로 알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모 교육 전문 강사 송지희씨도 훌륭한 부모의 조건 중 하나로 ‘자녀를 잘 이해하는 부모’를 꼽는다. “자녀의 기질이 무엇인지, 어떤 발달 단계를 거치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긍정적인 마인드가 돼야 아이들도 여유가 생기는데, 이를 위해선 소통하는 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극성 엄마가 되는 것은 소통하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아이와 제대로 소통하려면 무엇보다 아이의 감정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부모 자신의 감수성을 끌어올리는 것. “매일 느끼는 감정을 구별해 행복, 기쁨, 슬픔, 사랑, 억울함, 두려움 등으로 이름을 붙여보세요. 여러 감정이 솟아날 때마다 기록하는 거죠. 이런 훈련을 거듭하면 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고, 아이의 감정을 읽는 일도 쉬워집니다. 또 모든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정한 대로 행동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자율성의 뿌리가 있다는 사실을 믿고, 잔소리 대신 좀더 많은 선택 권한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좋은 품성과 능력을 갈고 닦아, 좋은 조건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2009-08-07
- “어휴 헷갈려~ 어느 고등학교를 지원해야할까?”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중 하나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서울에서 13곳, 부산에서는 해운대고등학교와 동래여자고등학교 두 곳이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해운대고와 동래여고는 하반기에 학생을 선발한 후 내년 3월부터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신입생부터 학생선발은 부산시 단위로 모집 지역이 한정되며 전형은 전기에 실시해야 한다.해운대고등학교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운영된다.자율고, 자율적인 교과편성과 운영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국민공통기본교과정 중 교과 이수 단위의 50%의 이상을 충족하면 되고, 나머지 교과 이수 단위는 당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편성, 운영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으로부터 재정결함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으며 학생 납입금(입학금 및 수업료) 총액의 5% 이상을 법인부담금으로 해당 학교에 전출해야 한다. 신입생 가운데 2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의무적으로 선발해야 한다.해운대고등학교 이순철 교감은 “사학재단의 처지에서 보면, 자율형 사립고가 되면 재단 전입금이 25%에서는 5%로 낮춰져 자립형 사립고에 비해 돈은 더 적게 들이면서도 교과 편성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인 셈이다. 전형방법과 시기. 운영계획 등을 묻는 학부모들의 전화가 많지만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고 구체적인 내용은 8월 달이면 발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귀족형 입시교육 우려자율고는 수업료가 일반고의 약 3배로 비싼 편인데다 국영수 위주의 대학 입시교육을 하는 귀족형 입시교육기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비싼 수업료를 감당할 수 있고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인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만큼, 자율고가 외국어고`과학고에 이어 또 하나의 입시 명문고가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자율고는 고교 2, 3학년의 선택 교육과정 전부와, 고교 1학년이 이수하는 국민공통 교육과정 절반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사학재단과 학부모가 이 대목에 큰 매력을 느끼는 것은, 한마디로 ''대입 맞춤교육''이 가능하기 때문. 극단적으로는, 고교 6학기 중 5학기를 모두 대입 과목으로만 가르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이진경(좌동)씨는“자율형 사립고가 등록금은 비싸지만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특성화로 교육과정을 주요 과목 위주로 편성해 입시교육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는가? 일단 대학입시에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어 관심이 간다"라고 말했다.새로운 형태의 고교 유형 및 특징부산시교육청은 자율형 사립고 두 곳이 모두 동부산권 학교로 결정됨에 따라 서부산권과의 교육 격차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서부산 공립고 두 곳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해 내년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정부와 부산시교육청의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와 학교 자율화 방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고교가 잇따라 생겨나면서 학부모들은 고교선택 폭은 확대됐지만 어디를 지원해야할지 혼란스럽기만하다.학부모 정애리(대연동)씨 역시 "최근 들어 자율형 사립고니 기숙형 공립고니 하는 말들을 자주 듣게 되는데 도대체 어떤 학교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사고로 불리는 자립형사립고는 재단 전입금이 학생 납입금의 25% 이상이어야 하지만, 자율고는 3(도 소재)~5% 이상(특별시·광역시 소재)이면 된다. 자립형 사립고는 기본적으로 국민공통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하지만 자율고는 절반만 이수하면 된다. 두 학교 모두 국고 보조 대신 재단 전입금과 학생 납입금으로 운영한다는 점은 같다. ''개방형자율학교''는 학교운영권을 공모교장에게 위탁하고 자율권과 책무성을 부여해 학교장이 교원인사권을 100% 행사하고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부산남고와 경남여고가 2010학년도까지 운영한다.또 ''기숙형 고교''는 농어촌 우수학교 육성을 위해 정부가 기숙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학교로 우수인재의 도시유출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학교다. 올해부터는 도농복합도시의 사립고까지 확대 계획하고 있는데 부산기장고가 내년부터 운영된다.전문계고인 마이스터고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고 부산자동차고, 부산기계공고 등이 해당된다.이처럼 다양해진 올해 고교입시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는 각 학교들의 입시전형을 잘 파악해 신중하게 지원해야한다.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 2009-08-07
- "테스트는 기회입니다" 이제 단순한 유학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 대학/대학원 유학이 아니라 아이들을 보다 체계적이며 객관적인 방법으로 글로벌 리더로 키우고 싶은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사립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사립학교 입학의 주요 시험인 SSAT에 대한 궁금증을 카플란센터코리아 SSAT 담당 자가 풀어본다. Q1: 미국 고등학교로 유학을 가고 싶은데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크게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입니다. 1) G.P.A 내신 2) Test Score 시험 점수 - SSAT 미국 사립고등학교 입학시험 - TOEFL 외국인의 영어 능력 평가 시험 3) Application 원서(원서 에세이, Extra curiculum 활동 내역, 봉사활동 등등) 4) Interview 인터뷰 5) Recommendation Letters 추천서 Q2: SSAT가 뭔가요? 꼭 봐야 하나요? SSAT는 Secondary School Admission Test의 뜻으로 사립학교에 입학을 위해 지원할 때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학교에서 입학 지원 시 요구하면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Q3: SSAT나 TOEFL, 둘 중 하나만 내면 안 되나요? 입학 지원 시 대부분의 학교는 유학생에게는 TOEFL과 SSAT 두 가지를 다 요구합니다. TOEFL은 외국인 학생이 학교를 잘 따라갈 수 있는지를 보는 지 알아보기 위한 언어능력 시험이고 SSAT는 외국인이든 미국인이든 그 학교를 지원하는 모두에게 다 요구하는 입학 시험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준이 높은 학교에서는 두 가지 모두 요구하고, 그렇지 않은 학교에서는 간혹 하나만 제출해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여부는 학교 방침, ESL 코스가 개설되었는지의 여부, 학생의 미국 거주 기간 등등에 따라 학교에서 결정합니다. 가장 빠르고 확실한 것은 어드미션을 담당하는 디렉터에게 직접 이메일로 문의하는 것입니다. Q4:SSAT가 합격에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인가요? SSAT는 미국 사립고등학교 입학시험으로 전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스에서 약 40%정도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SSAT 99%로도 다 떨어질 수 있고, 탑 1-3위의 학교라도 90%로 합격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죠. 시험은 자신의 능력의 일부를 보여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Q5: 미국 사립고등학교에 가면 아이비리그 같은 좋은 대학에 갈 확률이 더 높나요? 사립 고등학교 중에서도 랭킹 1-5위의 학교들로 진학한 학생들은 오히려 대학에 지원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내의 경쟁이 너무 세다보니 GPA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에 어렵고, 스포츠 팀이나 매쓰 팀 등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중간급 학교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실력있는 학생들이 대학 진학 시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의 랭킹 표만 보고 무작정 지원하는 것은 위험한 방법입니다. Q6:SSAT를 꼭 학원 다녀야 하나요? 독학도 가능하지 않나요? 어떤 공부든 시간과 능력만 된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걸리는 시간, 달성되는 학업 능력이 달라서 그렇지 당연히 독학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간은 없고, 할일은 많다는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안에 학교 다니면서 수행하고, 선행하고, 캠프가고, 봉사활동에, 과외활동, 음악, 스포츠 다 하고, 게다가 SSAT까지. SSAT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만약 충분한 시간과 능력이 된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야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정보도 잘 안 찾아지고, 무엇부터 해야할 지 몰라서 어쩔줄 모르고 있다면 학원 프로그램이 대답일 수 있습니다. 학원 프로그램을 통한 가이드를 함께 할 때 이점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입니다. 첫째, 정보의 양과 퀄러티 둘째, 시간과 비용대비 효율적인 실행 또한 같은 목표로 공부하는 친구들이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면서 유학과 사립학교 진학에 대한 고급 정보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공부와 관리로 원하는 기간안에 원하는 점수를 얻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한세희 SSAT전문강사 카플란센터코리아 (02)3444-12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
- 마음환경부터 갖춰야 공부도 잘 할 수 있다 최면심리상담으로 마음의 병 치유…최상의 마음환경에서 최고의 학습능력 발현돼 내 자식만큼은 최고로 키우고 싶은 욕심에 아이의 마음 상태는 고려하지도 않은 채 무조건 공부를 더 많이 시키는 데만 신경을 쓰는 부모들이 있다. 그러다보니 상당수의 아이들이 부모 앞에서 차마 표현은 못하고 반항심과 복수심을 키워가거나 불안, 우울, 자신감 저하 등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정작 부모들은 모르고 있는 이런 스트레스들을 해소시켜 줘야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학심리연구원 ‘HYPS 마음 프로그램’은 마음의 병부터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두뇌능력을 개발하는 HYPS프로젝트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은 내적으로 단절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의식으로 인지하고 사고한 것들의 대부분이, 감성본능적인 무의식에 들어있는 잠재의식에 내재된다. 학습도 마찬가지이며 잠재의식에 내재된 지식을 의식에서 필요로 할 때마다 얼마나 잘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힙스(HYPS) 프로젝트는 바로 무의식에 내재되어 있는 무한한 지혜와 능력을 의식세계에 도입해, 두뇌의 활용 용량과 능력을 확장시키는 프로젝트이다. 한국의학심리연구원 김홍림 원장은 “학습능력을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인지와 사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돼 있어야 한다”면서 “아무리 많은 것을 주입시켜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효과가 있을 리 없어, 정신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감성 본능적으로 공부에 몰입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최면심리로 스트레스 원인 찾아 해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감성형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며, 학습동기 유발 및 스트레스 해소가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스트레스는 뇌신경계를 파괴하거나 혼란을 주는 주범으로,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은 마치 성에가 짙게 낀 안경을 쓴 것과 같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공부에 몰두할 수가 없어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의식도 감성본능도 작용할 수 없는 상태인 것이다. HYPS 마음 프로그램에서는 무의식 체계인 최면을 활용해, 학습부진을 유발하는 스트레스의 근본 원인을 찾아 없애주고 마음의 병을 치유해준다. 김홍림 원장은 “마음 자율훈련발달 과정에서는 ‘뉴로하모니’와 같은 기계적인 방법은 물론 일반심리 등을 총 망라해 활용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면심리상담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의식 상태에서는 말할 수 없는 것들도 무의식이 바로 발현되는 최면상태에서는 그대로 표출돼, 보다 근본적으로 쉽게 치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면상태에서는 뇌가 암시에 의해서 움직여, 뇌 스스로의 운동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상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데 최면심리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스스로 마음 치유, 학습능력 키울 수 있어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고 스트레스 해소로 학습방해 요인을 제거한 후에는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집중과 몰입으로 유도한다. 또한 긍정적인 태도와 합리적인 사고를 갖게 해 자신도 모르게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감성형으로 앵커링(ANCHORING) 되게 해준다. 집중 몰입에 들어가면 공부가 재미있고 공부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희열을 느끼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정체성이 확립된다.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안하는 학생들은 이미 학습 동기는 유발된 상태이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 몰입이 안 되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이런 학생들은 마음 프로그램에 3회 정도만 참여해도 눈에 띄는 변화를 불러 오며, 바로 집중 몰입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아예 공부가 싫은 학생들은 부모에 대한 반항심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학습동기가 상실된 경우로, 동기유발을 위한 심리치료로 효과를 높인다. 김홍림 원장은 “약물이나 일괄적인 기계적 치료와는 달리 맞춤 AT(자율훈련)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마음을 치유하도록 지원해준다”면서 “훈련을 받고난 후에는 스스로 개선점을 쉽게 찾아낼 수 있게 되며, 필요할 때마다 한 번씩 훈련을 받는 식으로 관리해 나가면서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바로 치유할 수 있는 돌파구가 생기는 셈이며, 공부를 하는 동안 점점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간격이 줄어들면서 결국에는 스스로 이겨내고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문의 (02)711-7777, www.hyps.co.kr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
-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동네 조선왕릉 조선왕릉 40기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는 한국이 석굴암, 불국사, 종묘 등에 이어 9번째 세계문화유산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게다가 한 왕조의 사후 공간 전체가 같은 날 한꺼번에 등재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사상 유래 없는 일이라고 한다. 취재를 위해 찾은 서오릉은 어릴 적 즐겨 찾던 나들이 장소였다. 리포터 뿐 아니라 누구나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가서 한번쯤 왕릉을 둘러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조선왕릉은 산자와 죽은 자의 만남의 공간이자, 선조와 후손의 만남의 공간으로, 역사를 기억하는 후손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는 정원이었던 것이다.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우리 동네에 있는 조선왕릉을 찾아가 보았다. #경릉을 비롯한 5기의 조선왕릉 ‘서오릉’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위치한 서오릉은 조선왕릉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곳으로 세조 때의 세자로 후에 왕으로 추존된 덕종과 소혜왕후의 경릉,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의 무덤인 창릉, 19대 숙종과 제1계비 인현왕후 2계비 인원왕후의 명릉, 숙종의 원비인 인경왕후의 무덤인 익릉, 21대 영조와 정성왕후의 무덤인 홍릉이 있다. 5기의 능 외에도 조선 최초의 원으로 명종의 첫째 아들인 순회세자의 무덤인 순창원과 숙종의 후궁으로 드라마의 단골 주인공이 된 장희빈의 무덤인 대빈묘도 있다. 서오릉 중 가장 늦게 일반인에게 개방된 명릉은 묘역까지 전면 개방돼 왕실의 묘와 주변 석물 들을 가까이서 직접 살펴 볼 수 있다. 55만평 규모의 서오릉에는 왕릉 주변의 소나무 군락이 있고, 산책로도 잘 가꿔져 있어 숲 탐방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산책로를 따라 능을 꼼꼼히 둘러보는데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문의 02-359-0090 #희릉을 비롯한 3기의 조선왕릉 ‘서삼릉’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위치한 서삼릉은 중종의 계비인 장경왕후의 무덤인 희릉과 인종과 인성왕후의 무덤인 효릉, 철종과 철인왕후의 무덤인 예릉이 있다. 또한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의 첫째 아들인 의소세손의 묘인 의령원과 인조의 맏아들인 소현세자의 묘인 소경원, 정조의 아들 문효세자의 묘소인 효창원 등이 있다. 현재 효릉과 소경원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비공개지역이다. 서삼릉은 서삼릉 진입로인 300m 정도의 은사시나무 길이 TV나 영화의 배경이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나무들이 만들어 놓은 산책길은 사시사철 아름다워 서삼릉의 명물로 통한다. 서삼릉과 맞닿은 곳에 원당경주마목장도 있어 주말 나들이의 명소로 알려졌다. 서삼릉을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다. 문의 031-962-6009 #공릉 순릉 영릉, ‘파주삼릉’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파주삼릉은 예종의 원비인 장순왕후의 묘인 공릉과 성종의 원비인 공혜왕후의 묘인 순릉, 영조의 맏아들인 효장세자 진종과 비인 효순왕후의 묘 영릉이 있다. 파주 삼릉은 잘 가꿔진 수목과 푸른 잔디가 있는 수목원 같은 곳이다. 봄이 되면 산수유와 벚꽃이 만든 꽃길과 진입로 주변의 들꽃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가을이 되면 깊어가는 가을 따라 낙엽이 장관을 이룬다. 삼릉을 모두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다. 문의 031-941-4208 #김포의 장릉과 파주의 ‘장릉’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장릉은 인조의 부모인 원종과 인헌왕후의 묘가 있는 곳이다. 장릉은 울창한 장릉 숲에 둘러싸여 있어 숲을 거닐면서 역사를 산책할 수 있어 더없이 좋은 곳이다. 파주의 장릉은 인조와 비인 인열왕후가 합장돼 있는 묘로,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에 위치해 있다. 파주 장릉은 아직까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비공개 능으로 이번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으로 개방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문의 김포 장릉 031-984-2897 파주 장릉 출장소 031-945-9242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 오혜경씨] 서삼릉에서 만난 오혜경씨는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회 소속으로 서삼릉에서 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누구보다 기뻐하는 사람 중에 하나다. 오혜경 해설사는 “세계의 사람들이 분명 조선왕릉을 보기 위해 서삼릉을 찾을 것”이라며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하며 관람객을 가까이서 지켜 본 오씨는 문화유적을 관람하는 관람객의 의식이 조금 더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많이 줄긴 했지만 지금도 가끔 단체로 오셔서 고성방가를 하는 관람객이나 종교활동을 하는 분들이 있답니다. 문화유적지를 공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우리나라 국민들은 우리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강한 만큼 우리 문화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오혜경 해설사는 또 다른 아쉬움으로 능역이 잘 보존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꼽았다. 서삼릉은 본래 140만평 규모에 조성됐다고 한다. 원당경주마목장과 사유지 등으로 능역이 개발 돼 현재는 7만 5000평 정도만 남은 상태라고 한다. 그 중 2만 8000평 정도가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서삼릉은 과거 능역의 5% 정도만 남은 상태다. 특히 서삼릉의 비공개 지역인 효릉은 진입로를 사유지가 가로 막고 있어 일반에게 공개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오혜경 해설사는 “왕릉뿐 아니라 능역도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잘 보존해야 한다”며 “비공개된 효릉도 하루 빨리 공개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지연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