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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기에 적합한 유아교육과 영어를 동시에! 체험하고 탐색하면서 성장하기 위한 기회가 많이 필요한 유아기. 영어교육에 있어서도 그 시기에 맞는 적절한 학습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적 과제가 될 법하다. 미국유아교육협회(NAEYC)에서 지향하는 유아의 발달과정에 적합한 유아교육프로그램을 적용, 유아교육이 영어로 이루어지는 하바의 담쟁이 영어에서 유아영어교육의 해법을 찾아봤다. 하바의 담쟁이 영어는 놀이에 기초한 영어교육과정 8월의 주제인 ‘파충류’에 맞춰 영어 수업이 한창인 6세반 교실. 환상의 섬(Fantastic Island)의 ‘파충류 공원(Reptile Park)’으로 가는 설정에 따라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진다. 섬으로 가기 위해 공항검색대를 통과하는 상황이 주어졌다. 아이들은 교사의 여러 가지 질문에 사고하고 답변함으로써 영어와 친숙해져 가고 있었다. 이어진 수업은 파충류의 종류와 습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 아이들은 파충류와 관련된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기도 하고, 뱀(snake)을 만들면서 영어철자(letter)·수(number)·색(color)·모양(shape) 등을 배워나간다. “섬으로 가기 위한 티켓(ticket)을 만들고, 스스로 여행가방도 꾸리면서 여러 상황을 영어로 익히고 있다. 이 달의 마지막에는 유치원에 ‘파충류 공원(Reptile Park)’을 직접 만들어 유아들과 실제적인 수업을 할 것”이라는 하바의 이승민 원장은 기계적으로 암기를 강요하는 영어가 아닌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영어를 강조했다. 홍정민(6세)·정원(4세) 두 자녀를 하바에 보내는 박혜진 씨는 “하바에서는 일방적으로 책을 읽어 주고, 단어나 문장만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영어를 가르치지 않는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식물(plant)을 학습할 때는 직접 식물모형을 만들어 보고, 야외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식물과 관련된 영어를 습득해 나갔다고. 하바가 추구하는 ‘참여하고 놀면서 배운다’는 기본 방침에 영어가 접목되어 아이들은 즐기면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 미국 유치원과 동일한 프로그램, 유아교육을 바탕으로 한 영어교육이 가능해 하바에서 진행하는 담쟁이 영어의 fireflies 과정은 한국의 정규유치원 과정처럼 매달 주어진 주제를 통해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진다. 매달의 교육과정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주변세계에 대한 지식을 넓혀주는 등 연령에 맞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달의 주제 하에 매일의 계획도 정해진다. 기본 활동(Daily Basics)으로 날짜·날씨를 익히고 수·색·모양·알파벳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야기 나누기와 할 것들(Discuss & Do), 노래와 신체움직임(Music & Movement) 등도 일과 중 빠뜨리지 않는 것. 여기에 언어(language)·과학(science)·수학(math)·블록(block)·감각(sensory)·야외수업(field trip) 등을 선택하여 하루의 교육과정은 구성된다. 매일 주어진 활동 중에서 영어로 흥미롭게 진행될 부분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한국인 선생님과 수업을 하면서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 원어민선생님과 한국인 담임선생님이 같은 주제의 프로그램 안에서 일관된 수업을 하여 영어는 물론, 유아의 발달과정에 적합한 유아교육이 동시에 가능해지는 것이다. 한 주제가 끝나는 월말이면 주제에 따라 퍼포먼스(performance)를 기획, 다채로운 상황들을 연출해 더욱 영어와 친근해지도록 하고 있다. 담쟁이 영어는 미국의 유치원과 동일한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9월에 새로운 과정이 시작된다. 09년9월~10년08월까지의 커리큘럼은 9월의 ‘나뭇잎과 나무(leaves and trees)’로 시작해서, 내년 8월 모래와 태양(sand and sun)의 주제가 준비되어 있다. 유아기는 주입식의 영어교육이 아닌 유아교육이 우선되어야 이 원장은 “영어는 외국어라기보다 정말 필요하고 유용한 하나의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 시대의 흐름을 거부할 수 없다면 영어를 잘 활용하기 위해 유아기부터 제대로 배워야 한다. 단지 영어가 목적이 되는 교육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유아교육의 바탕위에서 영어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3~6세는 창의력·사고력·인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 많은 체험을 통해서 생각을 키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사고력이 발달해야 할 시기에 주입식으로 문자 교육을 하거나 언어 인지만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하바의 담쟁이 영어는 영어를 배우면서 인성·창의력·리더십을 갖춘 어린이로 자라게 한다. 잘 설계된 교육과정은 어린이들에게 계속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어떻게(How)와 왜(Why)’에 대한 사고를 발달시키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놀이 경험을 통해 호기심과 자신감을 발달시켜 나간다. 유아기에 적합한 유아교육을 하면서 자연스레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담쟁이 영어. 우리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문의 하바놀이학교 하바아트어학원 031-205-2533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9
- 어린이영어전용도서관 문 열어 전국 처음으로 광주에 어린이 영어전용도서관이 문을 연다. 광주시교육청은 신나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영어전용 도서관이 다음 달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 들어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440여㎡ 규모인 어린이영어도서관에는 자료 구입과 시설 등에 3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도서관은 영어 학습능력을 높이는 말하기, 쓰기,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영어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기자재 등을 갖췄다. 또 어린이들이 거실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책읽기, 스토리텔링 등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영어 발표를 하는 무대와 각종 영어책과 백과사전, 영상자료 등 9000여점을 마련했다. 도서관은 원어민과 한국인 전임강사, 프로그램 운영자 등을 고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전에는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 민간업체 등에서 개발된 다양한 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도 활용해 어린이 스스로 영어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회관 주변에 초등학교가 15곳이나 있고 소외계층 아동시설도 집중돼 영어 교육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크다”고 얘기했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9
-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희망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원주평생교육정보관(관장 고석용)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희망문화교실’을 9월부터 개설한다. 모집 대상은 원주 지역 특수교육대상자 중 지적 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 각각 3급으로 고등학교 과정 이상을 마친 프로그램 참여가능한 자이다. 모집 인원 10명이며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장애인 증명서, 수강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원주평생교육정보관 2층 평생학습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8월 14 ~ 20일 오후 5시까지며 25일 심사 및 면접을 거쳐 27일 수강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문의 : 737-102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다양한 장애인 프로그램 마련 9월 개관을 앞둔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신동석)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다.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상담 치료 교육 및 직업훈련 등을 통하여 장애인들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으로 개발하고, 그 기능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설립한 장애인재활전문기관이다. ▮프로그램 안내 - 치료 교육 사업 : 물리 치료, 작업 치료, 심리 치료 - 사회 재활 사업 : 계절 학교, 주간 보호, 방과후 교실, 학령 전 장애 아동 배움터, 스포츠 여가 사업, 합창단, 부모교육 - 자립 지원 사업 : 취업 알선, 직업 적응 훈련, 정보화 교육 - 지역 복지 사업 : 생활 지원, 문화 지원, 의료 지원, 결연 후원 사업, 자원봉사자 관리, 체력 단련실 운영 ▮모집 기간 : 전화 상담 후 수시 접수 ▮모집 대상 : 횡성 거주 등록 장애인 ▮문의 : 345-7341~2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다문화 가정 우리 문화 체험 행사 개최돼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 가정 중 지역 교육청 교육장의 추천을 받은 도내 다문화 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 체험을 위한 교육을 지난 5일(수)과 6일(목) 양일간 가졌다. 이번에 실시한 제 1기 다문화 가정 여성 교육은 다문화 가정 여성 35명과 동반 자녀 18명을 대상으로 이루어 졌으며, 오는 11월 실시되는 2기에는 40명의 인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교육 과정은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우리 문화를 체험토록 하여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 다른 다문화 가정의 삶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새로운 삶의 용기를 갖게 하고자 마련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청소년 동아리 디스토피아 촛불 시위 주제 토론회 청소년들에 의해 촛불 시위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어 화제다.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속 토론 동아리 디스토피아는 오는 22일(토) 오후 2시부터 ‘촛불 시위 민주주의의 진보인가 퇴보인가?’라는 주제로 제 18회 여름대토론회를 원주 시민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 디스토피아는 지난 1999년 원주 지역 고교생들에 의해 결성되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식 형성과 지역 사회 계몽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로써 매년 여름과 겨울 도내 청소년들의 이슈를 주제로 선정하여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의 : 731-37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읽기 능력이 영어 실력의 핵심 영어는 영어다. 영어 회화라든지 영어 듣기라는 장르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곧 영어를 읽는 것이다. 내 주변의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예외 없이 영어 문장을 많이 읽는다. 읽는다는 것은 축적되는 일이다. 좋아하는 곡의 멜로디를 계속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것처럼, 영어도 억지로 외우려 하지 않아도 계속해서 읽다보면 구문과 표현 방식, 무수한 단어를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된다. 그것은 대부분 기억되었다는 자각도 없이 머릿 속에 새겨지는 무의식의 기억이다. 계속해서 읽기만 잘한다면 듣기, 쓰기, 말하기는 자연스럽게 가능해진다. 여러분이 영어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은 발음을 모르기 때문도 아니고, 상대방의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도 아니다. 그 사람이 말하는 문장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영어 문장 창고에 그 문장이 없기에 이해되지 않는 것이다. 그저 계속해서 읽기만 하면 된다. 그 밖의 것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 있다. 이것이 유일한 것이자 최고의 언어 습득법이며,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다. 자녀가 한국에서 영어 공부에 성공하길 고대하는 학부모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도 역시 자녀들의 읽기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책을 읽고 쓰는 능력은 미국 학생들도 인생의 성공의 열쇠로 간주하고 공부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니, 우리는 더욱 분발해야 하지 않겠는가. 많이 읽으면 무엇보다 문장력, 즉 영작 실력이 향상된다. 다양한 문체를 소화하고 여러 분야의 글을 읽으면 다양한 표현에 눈을 뜨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발표력도 덩달아 향상되어 영어 말하기 능력 즉, 스피킹에 도움이 된다. 거듭 강조했지만 미국 수업의 특징은 프리젠테이션 즉, 발표에 있다. 미국의 교실에서는 교실에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모르는 것으로 오해한다. 미국 학교에서 원하는 학생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잘 표현하는 학생이다. 읽기가 뛰어나면 학생들의 발표력이 왕성해지고 사고력이 확장된다. 동화나 잡지, 인물 전기에 빠져 들면 감정이입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은 크게 확장된다. 암기 위주의 수업을 16년 이상 받다 미국에 유학 온 문과 계통의 한 유학생이, 미국 학생들과의 수준 차이는 영어 표현 능력보다는 사고 능력의 한계라고 토로하는 것을 보면, 우리가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독서를 한 학생들이 갖고 있는 사고의 자유로움이 창조적이고 개성적으로 사고하게 해준다. 사고력이 확장된 학생이 수학의 응용 문제를 잘 푸는 것은 재론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리딩타운 송순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영어학원 ‘레벨’이 뭐길래? 학원의 레벨보다 커리큘럼과 실력관리 중요아이가 학원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면 엄마들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시작된다. ‘무슨 학원’의 ‘어떤 레벨’이냐에 따라 아이의 수준을 평가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죄인 아닌 죄인이 되는 것은 힘없는 우리의 아이들이다. 학원 전문가들은 “레벨이 아이나 부모들의 큰 관심사이긴 하지만 먼 기간을 두고 볼 때 아이의 현재 ‘레벨’은 단지 수업을 분반하는 구분선일 뿐, 아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에 중점을 두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또 하나, 레벨에 가슴 조이고 스트레스 받는 것은 엄마보다 아이가 더하다는 것을 어른들은 명심해야 한다.학원테스트, 여럿이 함께 가는 건 초보엄마!아이의 학원 레벨이 만족할 만큼 높지 않는 한 아이의 레벨은 ‘비밀’에 붙이는 엄마들이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 부풀리는 센스(?)를 발휘하는 엄마들도 있다고.고1, 초등6 두 자녀를 둔 주부 최 모(46·잠실동)씨는 “큰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우리 아이의 레벨을 친구나 학교 엄마들 모임에서 말하며 걱정도 하고 하소연도 했는데, 큰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굳이 레벨을 밝히지 않는다”며 “둘째의 경우는 레벨이 높아 자랑삼아 이야기도 하지만, 큰 아이의 경우 말을 하지 않거나 약간 높여서 말하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2년 전 큰 딸이 초등학교 4학년일 때, 영어학원 테스트에 친한 이웃 세 명과 함께 간 박 모(39·암사동)씨. 테스트 결과를 보고 너무 마음이 상했다. 딸아이의 성적이 못 나온 것도 아니었지만 셋 중 한명이 특히 높은 레벨에 배정된 것이다. 박씨는 “결과가 나온 후 테스트를 잘 본 아이 엄마의 얼마나 목소리가 커지던지... 딸아이는 그 학원에 보내달라고 했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다른 학원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물론 그 후로 학원 테스트는 철저하게 독립적으로 응시하고 있다고.레벨에 웃고 우는 엄마들학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학기 중에도 레벨테스트가 정기적으로 있다. 테스트에서 일정 기준을 넘으면 다음 레벨로 올라가고, 넘지 못할 경우 그 레벨을 다시 한 번 들어야 한다. 최악의 경우 레벨을 내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있는 레벨테스트가 또 한 번 엄마들을 울리고 웃게 한다. 중1, 초등6학년 자매를 둔 한성희(41·방이동)씨는 “아이 둘을 같은 학원에 보내고 있는데, 둘이 함께 레벨 업을 할 때면 정말 일주일이 기쁘다”며 “반대로 둘 중에 하나라도 못 올라가는 경우에는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한 달이 우울하다”고 말했다. 아이가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는 것도 마음에 걸리지만, 2~3달 걸리는 학기를 다시 등록하는데 드는 경제적 비용도 너무 아깝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남경윤(43·명일동) 주부는 “아무래도 공부를 조금이라도 잘 하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레벨 시험에 많은 신경이 쓰인다”며 “레벨이 떨어지거나 머무르게 되면 레벨이 높은 반보다 그 반의 수준이 많이 낮은 건 아닌지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숫자’보다 ‘내용’에 관심 가져야YES영도어학원 송파캠퍼스 이경랑 부원장은 “아이가 어떤 레벨에서 공부하느냐보다 그 레벨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에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배우는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지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그 레벨에 맞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어떤 레벨이든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스스로 학습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강동이지외국어학원 변경신 원장은 “아이들 스스로도 레벨에 대해 신경을 쓰고, 높은 레벨의 경우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높은 레벨로 올라가려는 욕심보다 부족한 것을 충분히 채우면서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아이의 수준을 보다 잘 파악하기 위해 여러 학원의 레벨 테스트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학원마다 커리큘럼이 다르고 이에 따라 테스트가 이뤄지므로 레벨의 높낮이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레벨이 결정되면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레벨업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이경랑 부원장은 “레벨에 맞게 반이 배정되면 꾸준히 다음 레벨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목표설정과 함께 스스로 학습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변경신 원장도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만으로 다음 레벨로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은 정말 위험한 생각”이라며 “하루에 시간을 정해 꾸준히 영어를 공부해야 다음 단계로 꾸준히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도움말 YES영도어학원 송파캠퍼스 이경랑 부원장강동이지외국어학원 변경신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8-15
- 노유리(중흥고 3학년) 노유리양은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 어머니는 역사, 음악, 자연, 우주, 의학 관련 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도움을 주셨다. 학원에 가지 않으니 시간이 많아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일이 습관이 됐다. 본격적으로 책을 좋아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에서 독후감 상을 받으면서터부터. 그 때 받은 좋은 평가는 유리양이 책을 더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됐다. 비문학 독해 포인트는 정독 습관 “책읽기로 독해능력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봐요. 책 읽는 것 자체가 독해와 연결되니까요. 특히 정독하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비문학 문제를 정확하게 독해하는데 플러스 요인이 되지요. 책 읽고 정리한 뒤 독후감을 쓰면 생각을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진술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러다보니 초·중·고 시절 글짓기, 독후감, 논술상 등을 휩쓸었다. 이처럼 꾸준한 책읽기가 학습에 관한 전반적인 실력에 도움을 준 것은 물론이다. 언어를 잘하려면 문제 풀 때 주의해야 한다. “먼저 문제를 정확하게 읽어야 해요.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언지 파악해야 틀리지 않으니까요. 특히 쓰기 문제는 더욱 정확히 읽어야 합니다. 문제만 잘 읽으면 그 안에 답이 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배경지식이나 상식으로 문제를 푸는 것은 위험하다. 언어영역은 꼭 주어진 지문을 통해 답을 찾아야 하는 게 원칙이니까.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일도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쉬운 쓰기 부분에서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어려운 기술과학 관련 비문학 지문은 시간을 좀 더 사용하는 등 난이도를 살펴야 한다. “비문학은 절대로 눈으로만 풀면 안 돼요. 지문을 읽을 때 이해되지 않는 곳에 밑줄 긋고 표시해두면 문제 풀 때 시간이 단축 되지요. 눈으로 풀면 문제의 논리 파악이 쉽지 않고 다시 지문으로 돌아갔을 때 그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지문을 읽어야 해요. 그러면 시간을 엄청 많이 빼앗기게 됩니다.” 시, 절대 외우지 마세요! “시를 공부할 때는 개념과 일반적인 이론을 꼼꼼히 공부하며 기본기를 다졌어요. 시에 사용된 표현법이라든지 어떤 시상전개가 사용됐는지 시에 적용해 봤어요. 나중에는 여러 시를 접하면서 시적 분위기와 화자의 정서 파악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답니다.” 시적화자가 된 것처럼 감정이입을 시도하며 감상했더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다. 시에 사용한 수식어와 서술어도 잘 살펴봐야 했다. 그 시의 분위기와 화자의 정서가 그 안에서 정확히 파악됐으므로. “수능에 대비하려고 좀 어렵다거나 필수적인 시들은 자세하게 공부했어요. 무엇이든 준비하기 나름이라고 미리 대비해두니까 마음이 든든하죠. 시는 절대 외우지 마세요. 다양한 작품 해석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논술의 경우 가장 중요한 건 배경지식. 뉴스나 신문을 자주 접하는 등 시사문제에 관심을 가지면 자기만의 지식이 쌓인다. 그 다음엔 글의 논리적인 구성능력을 키워야 한다. 글의 개요 짜기와 통일성 유지에 유념해야 나만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논술을 창조할 수 있다. “저는 EBS 문제집으로 공부해요. 풀어본 문제가 이해되지 않을 땐 그 부분 강의를 다시 들어요. 혼자 하기 힘든 어법은 학원 강의를 활용했죠. 언어영역은 기출문제를 잘 풀어보세요. 문제 경향이라든지 문제 해결법을 익힐 수 있어서 좋죠. 여러 가지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기출문제 한 권을 풀어보는 것이 정확하게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유리양은 언어영역만큼은 수능을 대비한 시험공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인드 콘트롤을 하며 지식과 재미를 위해 공부하고 있다는 것. 우리 주변에 숨겨진 과학 원리나 예술, 문화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어법과 어휘를 공부하고 있다. “여름방학 때는 언어를 꽉 잡아두어야 해요. 꾸준히 조금씩 해야 하는 게 언어니까요. 부분별 참고서를 사서 공부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책 별 분량 맞추기도 중요하죠. 비문학은 아침에 30분, 어법과 어휘는 쉬는 시간 틈틈이, 문학은 저녁에 한 시간 정도면 지루하지 않고 부담도 없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노유리 학생의 언어영역 공부 노하우 1.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서 독후감을 쓴다. _ 이 방법을 습관화 하면 독해능력이 좋아진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진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2. 정독하는 습관을 들여라. _ 비문학 문제를 정확하게 독해하는데 플러스 요인이 된다. 3. 수능에 필요한 시는 미리 훑어둔다. _ 시의 표현방법, 시상전개방법, 시적 분위기와 화자의 정서 파악에 중점을 두고 공부한다. 4. 논술은 배경지식이 중요하다. _ 자신의 논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뉴스나 신문을 자주 접하면 많은 양의 지식이 쌓인다. 5. 비문학은 꾸준하게 _ 문단의 주요 문장에 밑줄 그어두고 글의 논리를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6. 문제를 정확하게 읽고 주어진 지문을 통해 답을 찾아라. _ 자신의 배경지식만으로 문제를 풀면 안 된다. 7.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라. _ 감각을 잃지 마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게 관건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고양시여성회관 3차 수강생 모집 고양시 여성회관에서는 8월 31일~12월 18일 교육받을 2009년도 3차 수강생을 모집한다. 만18세 이상의 고양시민이면 가능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장애인복지법에 정한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등의 감면자는 8월 13~14일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방문접수해야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교양강좌는 8월 17일부터, 건강강좌는 18일부터, 기술강좌는 19일부터, 취창업자격증과 야간강좌는 20일부터 인터넷접수를 받는다. 문의 031-931-2105~2108 www.goyangwoman.org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