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체험하며 배우는 신나는 과학 세상 (생명과학실 퍼즐) : 다양한 생물들의 모형 입체퍼즐을 맞춰보며 생명체의 구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코너.“엄마, 재밌는 게 너무 많아요. 우와~ 흔들흔들 놀이공원 같아요”부산과학교육원 지진 체험 의자에 오른 두 아들 녀석은 놀이기구를 타는 것 마냥 신나하며 자리를 뜰 줄 몰랐다.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찾은 부산과학교육원은 잘 조성된 과학을 테마로 한 실내놀이터 같았다. 곳곳에 체험하며 배우는 신나는 전시물들이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다.최근 리모델링한 해양과학실 수족관에는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많다.직접 조작해보고 체험해보며 어려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과학관 앞마당에는 실물 크기로 재현돼 있는 첨성대가 우리를 반기는 듯 우뚝 서 있다. 이외에도 자격루, 측우기도 재현돼 있고 대동여지도와 조선시대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석각되어 있다.과학관 1층 상설전시장은 크게 지구과학실, 우주과학실, 생명과학실, 기초과학실, 전기에너지실, 미래과학실, 화석광물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공지능 로봇강아지, 자기부상열차, 방전사다리, 비행기 시뮬레이터, 지구 자전을 입증한 푸코진자, 화산모형물, 대형모형 심장 등 수백 점의 과학기자재가 관람 동선에 따라 설치되어 있다. 아이들이 직접 조작해보고 체험하며 어려운 과학 원리를 한 눈에 보며 이해할 수 있어 과학 체험 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생명과학실에서는 아이들이 개구리, 닭, 사람 등 다양한 생물들의 내부모형도를 입체 퍼즐 처럼 이리 저리 맞춰 보며 즐거워 했다. 직접 진도를 조절해서 눌러가며 실제 지진의 강도를 느껴볼 수 있는 지진체험의자와 지렛대 등을 직접 조작해 보며 힘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각종 체험 공간에는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기초과학실에서 아이들이 직접 기구들을 조작해 보며 힘의 원리를 이해하고 배우고 있다. 천체투영 영상, 입체영화, 미래 탐험선 시뮬레이션 등 체험 프로그램 인기만점 하루 2~3회씩 운영되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서둘러 예약하지 않으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3시에 4층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오전 11시, 오후 3시 하루 두차례 30분 정도 상영되는 사계절 별자리와 천문 현상 등에 대한 실감나는 돔 영상 강의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 의자에 편안히 누워 직경 12.5m 돔 천장에 투영된 밤하늘의 별나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실제 밤하늘 은하수를 보는 듯 아름다운 별무리들과 견우직녀의 사랑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도 동심과 멋진 감동을 선사한다. 사이언스홀에서 입체 안경을 끼고 본 ‘릴리의 하늘여행’이라는 영화는 일반 영화관에서 본 영화보다 더 실감나고 생동감 넘쳤다. ‘릴리’라는 철새 가족의 긴 하늘 여행을 통해 철새들의 비상과 이동에 대해 자연스레 배울 수 있었다.커다란 우주선 모양의 시뮬레이터인 미래탐험선은 키가 130cm 이상 어린이만 탑승이 가능해 아직 미취학 아동인 우리 아이들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리모델링한 해양수족관에는 신기한 바다 생물들이 가득최근 리모델링한 지하1층 ‘해양수족실’도 다양한 바다 생물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해양수족실은 한국산 토종 바다 물고기의 파노라마, 해수열대어와 산호초의 세계, 교과서 생물 탐구 등 8개의 테마별 수족관으로 새롭게 조성되어 전시 생물들의 자연사 생태 체험을 비롯한 교육용 수족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마, 문어, 산호, 말미잘, 해수열대어 등 150여종 2,000여 마리의 생물들이 있다. 해양과학전시실은 모형선박, 승선체험, 배의 작동원리, 어구·어법 등 총 39종 198점의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다. 해양과학실에서는 ‘초등해양탐구교실’. ‘가족체험해양교실’을 비롯한 5개 과정의 다양한 해양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부산과학교육원은 아이들 때문에 왔지만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즐거운 곳이다. 모든 시설 이용이 무료이며 입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단체인 경우 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연산9동 부산지방국세청을 지나 장영실과학고등학교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가족체험과학교실 등 사전 인터넷 예약은 홈페이지( www.bise.go.kr )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관람문의 753-9853~5.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09-01
- 학교 내 정보는 우리가 접수 한다 기획부터 취재, 편집까지 우리는 전천후 … 53년 전통 동아리 53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정신여고(교장 이충옥, 교감 이희천) 신문반, 여기에 소속된 학생들은 어느 누구보다 바쁜 여름방학을 보냈다. 2학기 시작과 함께 발간될 신문 ‘貞信(정신)’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취재, 편집까지 신문을 만드는 전 과정에 정성을 쏟았기 때문이다. “과정은 힘들지만 인쇄된 결과물을 받아 들었을 때 희열감이 크다”고 입을 모으는 정신여고의 정보통 신문반 학생들을 만났다. 방학동안 정성을 쏟아 만든 따끈따끈한 신문을 자랑스럽게 펼쳐든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학교?동문 소식은 ‘貞信’에 모여 있어 정신여고 신문반 학생들이 1년에 3번 발행하는 신문 ‘貞信’은 학교 내 소식과 행사, 동문소식 위주로 구성돼 정신여고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신문반에 속한 학생은 1, 2학년생 11명. 모두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정예 군단으로 신문의 기획부터 편집까지 신문발행의 전 과정을 책임진다. 신문의 크기는 A4용지에 20~30면. 학생들이 동아리활동으로 만드는 신문치고는 부피가 상당하다. 발행부수는 2500부로 동문들과 교내 학생, 교사들의 손에 쥐어진다. 신문을 들춰보면 꽤나 아기자기한 구성이다. 칼럼이나 논단 등을 통해 사회 이슈를 들여다보기도 하고 선생님 인터뷰, 자랑스런 정신인 취재 등 학교 내 궁금증을 재미있고 속 시원하게 풀었다. 신문반 회원들끼리 기획회의와 수정을 거듭해 얻어낸 엑기스들이 지면에 들어차있는 셈이다. 여름방학동안 땀 흘려 준비한 2학기 신문에는 정신여고 축제 ‘예랑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하고 교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다 보니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다보니 매년 3월 신문반 신입회원을 모집할 때마다 소문을 듣고 시험에 응시하는 후배들이 많다. 천휘경 양은 “올 3월에도 50명이나 신문반에 지원했었다”면서 “2차 심층면접에서는 ‘면접장 분위기를 글로 써보라’는 미션을 줬었다. 동아리를 꾸리는데 있어서 협동심이 중요하기에 면접을 통해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된다”고 전했다. 동아리에서 작은 사회를 배우다 입시에 제1의 목표를 둔 고등학생 신분이라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을까 의문이 생길 즈음 이들은 “‘신문 만들기’로 투자한 시간이 많지만 이런 활동으로 얻은 것들이 훨씬 많다”고 입을 모은다. 정송연 양은 “신문이라는 매체가 자칫 지루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에게 좀 더 재미있고 편안하게 다가가고자 아이디어를 짜내고 회의하는 과정이 작은 사회라고도 생각 된다” 면서 “선, 후배 관계 속에서 유대감을 형성해 정을 쌓고 생활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박보람 학생은 “이런 활동은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가치 있는 일이라 자신 한다”고 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졸업호 신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영화배우 이영애 씨와 가수 2AM을 직접 만나 취재한 일이다. 워낙 유명한 연예인이다 보니 취재 전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연예인과 가까이서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뜻 깊은 시간이었다. 공포의 오타작업 또한 잊을 수 없는 일. 문수인 양은 “오자가 나오면 수정도 신문반이 책임져요. 인쇄된 2500부 전부를 쌓아놓고 직접 숫자를 수정하고 일일이 스티커 작업을 한 기억은 잊을 수 없다”고 웃음 지었다. 무엇보다 힘든 것은 회의를 하기위해 서로의 시간을 조율하는 일. 그러다보니 포털 카페까지 개설해 활용하고 있다. 이선민 양은 “기사와 사진을 올리는 것은 물론 카페에서 회의를 하기도 해요. 아이디어가 많은 날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새벽까지 회의를 진행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고교시절 추억 쌓기, 꿈을 키우는데 그만 신문반을 이끄는 유성호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율성을 주면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 교사는 “각자 개성이 다른 아이들이 모여서 결과물을 내는 모습이 예쁘다.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힘들 텐데 조화시키고 서로 맞춰가는 과정들을 보면 뿌듯하다”면서 “신문반 활동을 통해 올바른 시각을 갖고 주관을 가진 친구들이 됐음 한다”고 애정을 전했다. 학생기자라는 특별한 일을 하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 또한 학생들에게 자산이 된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꿈을 키우는 학생들도 있다. 문수인 양은 “오래전부터 기자가 꿈이어서 신문반에 들어오게 됐다”며 “1년 동안 직접 참여해보니 기획하고 취재, 편집하는 과정이 복잡해서 만들 때마다 매번 책임감을 많이 갖게 됐다”고 얘기했다. 정송연 양은 “1년에 한 번씩 있는 서울시 교지편집부 워크샵에서 같은 일을 하는 친구들을 만나 교류하고 글쓰기 대회 참가, 청소년 기자단 활동 등 학생기자로서 누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들이 많다”며 신문반 활동을 자랑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국제중 특목고 겨냥해 초등 고학년부터 스펙챙기기, 입학사정관제 입김 초등생까지 입학사정관제의 영향력이 대입뿐 아니라 고입에서도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자신의 특기나 장점을 충분히 부각시킬 수 있는 비교과영역에 더욱 차별화를 둘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중고등학생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국제중을 준비하고 있거나,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초등학생들마저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할 수 있는 스펙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당장에는 국제중 입학에 필요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일이지만, 멀리 보면 대입의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준비 작업이기도 하다. 국제중 입학에 수학도 영어만큼 중요 서울 소재 국제중의 경우 지난해 실시했던 면접이 없어지고 올해는 자기소개서가 전형서류에 포함 되었다. 따라서 이제는 자기소개서에 영어, 수학은 물론 관심 있는 분야의 체험활동 등을 자세히 기재할 수 있어 스펙목록 구성이 더 중요하게 되었다. 국제중을 목표로 하는 초등생인 경우 5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이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스펙만들기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준비하는가이다. 흔히 국제중 입학을 위해서는 영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국제중 입시 전문가들은 수학 실력도 영어만큼 중요하다고 말한다. 페르마 대치본원 권규현 초등팀장은 “영어 못지않게 수학실력이 높은 아이들의 합격률이 높다. 따라서 영재교육원이나 경시 수상실적이 수학실력 입증 자료로 중요하다. 실제로 지난해 국제중 입시에서 영재교육원에 다닌 학생들의 서류전형 통과가 쉬웠다”고 말했다. 국제중 입시전문인 세종국제학원 목동본원 박미순 원장도 “국제중에서 영어 스펙은 기본이다. 하지만 학업능력은 수학에서 나온다고 보기 때문에, 수학 실력도 합격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학경시 실적은 국제중 뿐 아니라 특목고 진학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권규현 팀장은 “특목고 진학을 위해서도 영재교육원 수료나 경시실적은 중요하기 때문에 5학년부터 입시에 대비해야한다”고 말하며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유학 후 귀국 학생들은 영어실력에 비해 수학이 약하기 때문에 경시준비에 힘들어 한다”고 덧붙였다. 영어인증은 물론 해외경험도 스펙으로 국제중 입학의 경우 영어 스펙은 기본이다. 따라서 영어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인증시험이 대세인데, 초등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영어인증시험으로는 PELT, TOSEL, IET 등이다. 전문가들은 영어실력을 꾸준히 쌓은 후 5학년부터는 이러한 인증 시험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선어학원 대치본원 국제중 팀장은 “국제중 준비를 위해서는 물론 영어영역의 전반적인 실력과 인증점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영어인증은 당장 국제중 입시를 치르지 않더라도, 특목고 진학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영어실력 향상과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기 위해 단기 유학을 가는 학생들도 많다.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해외 유학의 경험은 영어실력과 남다른 경험이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수크 교육청에서는 한국사무소와 캐나다현지 교육센터를 운영하면서 직접 국제중과 특목고 합격에 도움이 되는 유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크교육청 한국사무소 이성남 과장은 “유학기간 동안 체계적인 영어 학습은 물론 리더십 프로그램, 특별한 봉사활동, 현지 학교장의 추천서 및 우수한 성적표 등은 자신의 스펙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며 “한국에 돌아왔을 때 수학경시 및 영어인증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단기 유학을 갈 경우, 국제중이 목표라면 초등 3~4학년, 특목고가 목표라면 초등 5~6학년이 적당한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목고가 목표인 경우 희망학교에 따라 준비 일부 학부모 중에는 국제중 준비학원에만 가면 우리 아이 스펙을 알아서 만들어 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 아이가 진학할 학교에 맞는 필요한 스펙구성이나 자기소개서 작성은 반드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준비해야한다. 초등학교 때의 이러한 경험은 대학 수시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에도 경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미순 원장은 “국제중이나 특목고나 아이가 특정분야에 대해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문서와 자료를 통해 입증되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관심을 가지고 공식적인 기관에서 시행하는 경시대회나 캠프 등에 참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자신의 능력이나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은 멀게는 대입의 입학사정관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스펙목록에 많은 분야를 포함하는 것이 꼭 바람직하지는 않다. 특히 국제중의 경우 영어와 수학 실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다 보면 정말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초등 고학년 중에 국제중 보다는 특목고가 목표인 경우는 희망하는 학교에 따라 수학경시대회, 올림피아드, 국어능력인증, 한국사인증, 영어 공인점수, 한자급수 등이 각각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염두 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수학, 과학, 영어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시험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아이를 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놀이체험 교육 ‘씽크스퀘어’ 다채롭고 기발한 100가지 실물체험으로 창의사고력 쑥쑥 높여 “자, 우리가 밟는 것이 진짜 계단일까요, 계단처럼 보이는 그림일까요?” ‘잔과 얼굴’, ‘환영의 벽’ 등 갖가지 착시현상 그림과 착시도형들로 내부를 가득 꾸민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씽크스퀘어 착시현상 세트장. 아이들은 계단처럼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바닥의 그림을 밟으며 마냥 흥미로워하고 있다. 이렇게 온몸으로 다양한 착시현상 그림과 도형을 체험, 학습하며 아이들에게 자극되는 것은 정교성, 감수성, 음악적 지능 등. 사고력 계발 프로그램 ‘씽크스퀘어’는 무대 세트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창의사고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계의 화두이자 키워드인 ‘창의력’을 키워주는 사고력 증폭 프로젝트 씽크스퀘어의 교육프로그램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창의력 지수 높여야 미래가 있다 엄청난 정보가 쏟아지는 정보화 시대는 ‘구슬도 꿰어야 보배''이듯 적절한 정보를 조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의력이 중요시 되는 사회이다. 따라서 아이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세상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변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창의력을 높이는 데는 많은 곳을 여행하고 다양한 경험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방법. 씽크스퀘어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창의사고력을 증폭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흥미와 상상력을 뛰어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배가시킨다. 씽크스퀘어 송파 잠실 교육원의 박소연 원장은 “씽크스퀘어는 비고스키의 근접발달영역과 미국 하버드대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MI(다중지능 이론)에 기초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면서 “실물체험과 다중 지능 자극을 통해 다중 지능을 고루 자극함으로써 아이들 속에 내재되어 있는 영재성을 계발하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흥미, 상상력 자극하는 ‘살아있는 문화’ 제공 씽크스퀘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살아있는 문화’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24가지 주제와 96가지의 소재별로 매주 무대처럼 바뀌는 설치 속에서 체험을 한 뒤 사고력 즉, 문제해결능력을 자극하는 프로젝트 과정을 진행한다. 박소연 원장은 “몸속체험, 땅속체험, 우주체험 등 주제별로 교실을 실물테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꾸며놓아 아이들이 우주인도 되어보고, 물고기도 되어 헤엄을 치고, 곤충이 되어 땅속을 체험하기도 한다”면서 “아이의 현재 능력보다 앞선 과제를 제시하고 여러 가지 체험과 토론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주어진 과제를 풀어나가도록 유도한다”고 말했다. 씽크스퀘어 수업은 4단계로 진행된다. 새로운 환경을 인식하고 관찰하며, 흥미를 갖는 ‘탐색'' 단계, 놀이를 확장하고 탐색의 기회를 갖는 ‘상상’ 단계, 위기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발상’ 단계, 마지막으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박원장은 “이러한 4단계의 끊임없는 순환을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통합적인 사고력을 키워 문제해결력을 증폭시키게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마다 정보 습득량은 같아도 과제해결 능력은 다르기 때문에 아는 것을 제대로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다른 곳과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다. 신비한 우주여행, 우체국 놀이, 동굴 탐험가가 되어요 등 매주 한 가지씩 24개월 코스로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한다. 초등교과과정에 연계된 내용도 많아 씽크스퀘어 프로그램은 초등 교과과정에 연계된 내용이 많아 학습에도 도움을 준다. ‘어린이 경제-수 나누기’ 프로그램이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10을 가르기와 모으기’ 등과 연결되는 식이다. 각각의 주제에 맞는 거대한 무대 세트와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게 한다. 5세 아이를 씽크스퀘어 프로그램에 참가시킨 엄마 유수정(37 잠실동) 씨는 “과학적 소재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하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여 아이가 좋아한다. 또한 초등교과과정과의 연계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역시 5세 아이를 보내고 있는 심정수(37 석촌동)씨도 “다른 교육기관보다 더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오감을 자극해준다. 또한 체험한 내용을 그 자리에서 토론하는 등의 정리과정을 거쳐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씽크스퀘어 송파잠실교육원 (02) 424-688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학습코칭맘 지도자 양성과정 부천시여성회관은 학습코칭맘 지도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학습코치가 참여하는 ‘즐거운 학습놀이터’ 강좌를 연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개인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제시해주고 소그룹 워크샵을 통한 학습동기를 고취시킬 예정. 기본 10회 교육하며 주 1~3회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1대 1 개별코칭 및 4인 이상 그룹코칭 가능. 문의 032-320-63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8
- 독서의 달 9월 도서관 행사 풍성 원주시립도서관은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한 달간 도서관 이용자와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부모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어린이 경제교실’을 시작으로, 책과 영화의 만남, 아동 학대 예방 인형극인 ‘우리 몸을 지켜요’, 엄마와 함께하는 클레이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목) 오전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 737-4474(원주시립도서관 동화나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한국폴리텍Ⅲ대학·싱가폴난양대학·화천기계 정보교류협력 한국폴리텍Ⅲ대학 원주캠퍼스(학장 조영환)는 세계적인 싱가폴 난양폴리테크닉대학과 국내 공작 기계 대표 기업인 (주)화천기계 관계자를 대학에 초청하여 정보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폴리텍Ⅲ대학 원주캠퍼스 조영환 학장을 비롯하여 싱가폴난양폴리테크닉 호 후이민 학장, 그리고 (주)화천기계 서대원 부사장과 윤석훈 화천기공주식회사 싱가포르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싱가폴 난양 폴리테크닉 대학은 7개 학부와 58개의 학과, 재학생 1만5000명 규모 대학으로 지난해 세계 대학 경영 평가에서 69위(서울대 51위)를 차지한 세계 일류대학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한림대 방기석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한림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방기석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방기석 교수는 국내에서는 연구가 비교적 활발하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시되는 정형기법(Formal Methods)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실적을 인정받았으며,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각종 해외 학회를 통해 발표된 바 있다. 방 교수는 최근에는 안전한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정형 기법의 개발과 시큐어 코딩(Secure Coding) 분야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횡성 전국 제일 공교육 도시 도약 박차 횡성군이 지역의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횡성군은 지난 2월 지역의 중·고등학교와 함께 우수 향토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민족사관고등학교 등 관내 고등학교와 공교육 지원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으며, 민족사관고등학교와 연계해 관내 2·3학년 중학생 중 14명을 선발하여 매주 2회 3시간씩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여름방학 동안에는 4주간 합숙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영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횡성군은 관내 고등학교에서 학년별 우수 학생을 자체 선발케 하여 교사 및 외부 우수 강사를 초청 1일 2시간씩 국·영·수·논술 등 주요 과목에 대해 방과 후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여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7
- 강남권, 수시 두 단계 상향 지원해 합격률 저조 9월 9일 수시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사실상 2010년 입시가 시작된다. 수시 지원을 고려하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는 참가여부와 대학 선택에 마음이 무척 불편하다. 수능 후의 수시는 수능 결과에 보험을 든 것처럼 문제가 없지만 수능 전 수시는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 강남지역에서는 상위권 학생의 수시지원의 움직임은 가시적으로 보이나 중?하위권 대학 지원은 활발하지 않다. 강남 중위권 학생은 내신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좋아 고1부터 정시로 대학을 가겠다는 의식이 많다. 또한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실력이 부족하면 한 해 더 해서라도 진학한다는 생각이 학부모, 학생 모두 있다. 그렇지만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시 2-1은 수능 최저등급제가 없는 대학도 많고, 최저등급제가 있어도 최저등급에 맞춰 영역별로 선별해 수능을 준비할 수 있어 수능이 자신 없다면 도전할 것을 권유한다. 특히 문과 수능3등급, 이과 수능3.5등급 이후의 학생은 정시로 서울권 대학 입학이 어려운데 수시2-1은 이런 중위권 학생이 서울권 학교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충고한다. 상향지원이 불합격의 원인 2010년 수시모집인원은 전체모집 정원의 57.9%지만 강남지역의 2-1 수시 지원은 미미하다. 은광여고 진학부장 조효완 교사는 “비강남권 학생은 낮춰서라도 수시에 지원하려하고 하는데 반해, 강남학생은 자신이 지원 가능한 대학보다 2단계 이상 상향하여 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그 결과 강남 학생의 수시 불합격률이 70% 정도다”라고 했다. 또한 강남지역에서는 중위권 대학에서 실시하는 논술고사나 인적성검사를 준비하는 학생도 많지 않은데 이는 학교의 진학지도의 부재라기보다는 학부모의 인식부족이 더 크다. 조교사는 “수시에서 중위권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학생이 이 기회를 놓치면 정시에서는 합격이 불가능하다”면서 “학교에서 수시지원 가이드 라인을 명확히 제시 할 수는 없지만 서울진학지도 협의회의 전년도 수시 정시 결과치와 졸업생의 수시 정시 합격 상황을 바탕으로 진학지도를 하는 학교 진학담당교사와 상담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남권 학생은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객관성 있는 수시지원을 할 경우에는 수리, 언어 논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타지역에 비해 수시 합격에 유리하다”고 유웨이컨설팅 이강현 소장은 말했다. 2009년 수시의 변수 올해 10월 초 추석연휴 관계로 각 대학 수시 논술 일정이 예년에 비해 중복된 학교가 많다. 9월26일에는 명지대(적성검사) 카톨릭대(적성) 서강대 세종대 인하대 경희대 한국외대 건국대가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9월 27일에는 한성대(적성) 경희대 이화여대 10월10일은 카톨릭대 서경대(적성) 중앙대 10월11일은 성신여대, 중앙대 10월17일은 가천의대(적성) 동국대 홍익대 항공대 성균관대(인문)한양대(입학사정관제) 10월 18일은 성대(자연) 한양대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같은 날에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몰려있고 수준이 비슷한 학교 혹은 수준이 차이나는 학교가 같은 날이라 중복 응시가 불가능해졌다. “예년에는 수시 응시율이 무척 높은데 올해는 전형일 중복에 따라 여러 곳에 응시할 수 없어 경쟁률이 낮아 반사이익으로 합격의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이 소장은 설명했다. 수시 최대로 활용해야 예전에는 수시 모집인원도 적고 전형유형과 방법도 다양하지 않아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의 이분평가로 학생이 ‘수시형’ ‘정시형’이 구분되고 한 가지 방법에 집중하는 것이 바른 지원전략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수시모집의 전형이 다양하고 수능최저학력평가 기준이 강화되어 수험생의 성적 상황과 이에 유리한 대학전형을 선택하는 다양한 전략이 요구된다. 중위권 학생 중에서 강남권 학생의 내신은 비강남권보다 불리하다는 생각으로 수시보다는 정시가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런 학생이 정시에 가서 대입에 실패하거나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면 재수하는 사례가 흔하다. 재수생도 수시 지원이 가능하지만 재수해서 수능 점수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여 수시1차 도전을 고려하지 않는다. “강남에서 수능 문과 3등급, 이과 3.5등급 이내 정도 학생 중에 모의고사가 내신보다 1단계 정도 높은 학생은 정시로 중위권 대학 입학이 가능하지만 내신과 수능이 비슷한 중하위권 수준은 수시지원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서울권 대학입학이 가능하다”고 조교사는 말했다. 수능 실패가 걱정된다면 수시2차 지원을 폭넓게 해 두는 것도 한 방편이다. 이때 수험생 중에서는 원서 접수일자를 몰라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수시도 접수는 수시1차와 동시접수 하는 대학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