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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에게 들었다! 예비고1, 예비고3 겨울방학 과학학습 2022년, 새해 시작과 함께 과학 학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예비고3이라면 마지막 한 학기 내신 마무리와 함께 입시에서 중요해진 수능 대비도 철저하게 해야 하고, 예비고1의 경우 학습상황에 따라 내신을 위한 통합과학부터 1과목 대비까지 단계별로 진행해야 한다. 과학학습에 있어서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의 공부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자신의 현 학습상황과 생활 습관 등에 맞게 겨울방학 과학학습로드맵을 짜야 하다는 것. 송파·강동 지역 과학학원 원장님들께 예비고3과 예비고1을 위한 과학 학습 대비방향을 들어봤다.<도움말> 김응태수학과학학원 김응태 원장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서울과학학원 유선이 원장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예비고3, 수능 대비 전환이 필요한 때 수능이 1년도 남지 않은 현재, 수능에서의 과목 선택이 결정되어 있어야 한다. 물론 대입에서 권장 과목이 강화되고 2~3월에 변경 상항이 있을 수 있지만, 대입 전형을 고려한 과목 선택은 어느 정도 결정해야 할 시기다. 수시의 경우 지원할 학과를 고려한 과목 선택도 필요하지만, 성적 역시 무시해선 안 된다. 문·이과 구분보다 공통영역과 선택영역으로 나뉘는 현실에서 선택영역의 유·불리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사실. 특히 정시가 확대되고 수시 수능최저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수시와 정시를 분리해서 생각하기보다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과목 선택이 필요하다. 특히 지구과학을 선택한 경우 화학이나 생물과 마찬가지로 1년 커리큘럼으로 학습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원 등원 유무와 상관없이 1주일에 3~4시간 학습 시간과 분량을 정해놓고 집중해야 자신이 원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고등학교 1~2학년이 코로나 2년과 겹친 상황을 고려, 학습적인 베이스나 기본적인 능력이 다른 년도에 비해 현격히 낮아진 상태라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 자신의 객관적 성적이 2~3등급이라고 안정적인 등급으로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N수생이 합류하면 등급이 최소 1등급 이상 떨어질 것이란 마인드로 좀 더 깊게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수능이 어렵다고 하지만 객관적으로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많이 상향된 건 아니다. 수능대비를 위해 겨울방학을 이용해 먼저 수능에 맞게 개념을 재정리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겨울방학은 단원별 문제풀이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단원별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문제의 특성 파악 및 문제풀이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수능은 단원별이 아닌 통합된 형식으로 문제가 출제될 뿐 아니라 선지 또한 복합적으로 나와 많은 학생들이 처음 문제를 풀 때 어려움을 호소하게 마련이다. 개념을 재정립하며 다양한 문제를 접하면서 수준을 단계적으로 심화과정까지 높여가야 한다. 오답 확인에 대한 학생들 스스로의 인식도 중요하다.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절대 성적이 나올 수 없다. 자신이 반복해서 틀리는 것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그 부분을 채울 때 비로소 성적 향상이란 결과가 나올 것이다.예비고1, 자신의 학습상황에 맞는 대비학습예비고1의 학습력 저하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바다. 먼저 중학교 때 성적을 객관적으로 직시할 필요가 있다. 송파와 강동 중학교의 과학 A는 30% 전후다. 고등학교 절대평가(1등급 4%/2등급 ~11%/3등급 ~23%)로 봤을 때 30%는 4등급에 해당한다. 중학교 때 A 받은 학생이 고등학교 1학년 때 4등급을 받았다면 이는 성적이 내려간 게 아니라 제대로 성적을 받았다는 것. A가 1등급이란 생각을 빨리 버리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중학교 때부터 일찌감치 고등과학 준비를 해온 학생들이라면 겨울방학을 이용해 과학 1과목에 대한 대비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부터 많은 학생들이 수능 과목을 고려한 선택을 하고 있다. 송파, 강동 학생들의 경우 전략적으로 최상위권(물리 선택)을 제외하곤 화학과 생물을 한 과목 또는 두 과목 선택해 대비학습을 진행한다. (최)상위권이 아닌 대부분의 학생이라면 1월부터 통합과학 대비를 하는 것이 1학년 첫 내신에 도움이 된다. 특히 통합과학 1단원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으로 변별력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단원이기도 해 반복학습을 필요로 한다. 첫 내신을 잘 보는 것은 학생들의 자신감과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학습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부분별한 선행보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비학습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더불어 코로나2년으로 학습습관이 잘 형성되지 않은 점을 고려, 학원 선택 시 체계적인 관리와 학교별 내신 관리가 연계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2022-01-14
- [2022 수시합격 스토리] 김채연 서울대 약학과 합격 (잠실여고 3학년) 고3 수험생, N수생, 여기에 직장인까지 가세해 경쟁이 치열했던 약대 입시. 김채연 양은 꾀부리지 않는 우직함과 성실함으로 가뿐하게 서울대 약학과에 합격했다.Q 7:1의 약학과 경쟁률을 뚫은 비결은 무엇인가요? 대학에서는 약학 분야에 관심이 많고 중도에 다른 의학 계열로 진로를 바꾸지 않고 끝까지 공부할 의지를 가진 학생인지를 평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고2 때 약학과로 목표를 정했으니 진로 결정이 좀 늦은 편이었어요. 실험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재미있었고 과목 중에서는 화학과 수학을 좋아했어요.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 멘토링에 참여해 희망 전공을 다방면으로 탐색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 계속 공부하고 싶은 것을 좁혀보니 약학과로 모아지더군요. 생기부에는 수학에 대한 관심사, 수학과 약학이 어떻게 연결고리를 갖는지 내 나름의 탐구 활동을 꼼꼼히 기록했어요. 벡터와 공간 좌표 이동, 3D프린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약을 만들 수 있는 방정식을 도출한 활동이 대표적이지요. 서울대 면접 때 내가 강점을 지닌 수학 제시문 문제가 나오더군요. 운도 따랐습니다.Q. 내신과 수능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 내신은 ‘수업 시간 집중해서 듣고 필기 꼼꼼히 하며 반복해서 읽으며 암기하기’라는 평범한 진리가 곧 비결입니다. 전형적인 이과형이었던 나는 국어가 자신 없는 과목이었어요. 성적도 들쭉날쭉이었죠. 매일 아침 꾸준히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학은 공부하다보니 나름의 문제풀이 노하우를 찾았는데 비문학은 어렵더군요. 글을 읽어도 내용 흐름을 놓치기 일쑤였지요. 조급함 내려놓고 시간을 충분히 갖고 문장과 문장의 연결 구조를 따져가며 내 나름의 분석틀을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까다로웠던 이번 수능국어에서 95점을 받았습니다. 수학은 좋아하는 과목이라 고1~2 때 안정적으로 다져놓았습니다. 내신 공부는 기출문제 분석을 꼼꼼히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오답노트를 성실하게 쓰며 풀지 못하는 문제가 없도록 공부했습니다. 수능에서 과학탐구는 화학과 생명과학을 선택했습니다. 개념 정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손글씨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문제도 충분히 풀었습니다. 고3 때는 학교나 학원 수업 외에 오롯이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을 하루 평균 6시간 확보했습니다.Q. 코로나 상황에서 공부루틴을 어떻게 만들었나요? 고2 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등 생활 리듬이 깨지더군요. 고3이 되면서 심리적 압박감을 많이 들고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어요,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서 잠자리에는 밤 12시30분에 드는 시간 계획표를 만들어 착실하게 지키려 노력했어요. 늦어도 아침 7시50분까지 등교해서 1교시 수업 전까지 국어 지문을 풀었습니다. 점심시간 전까지 수학 문제를 풀고 5교시 무렵에는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수능시험시간표에 맞춰 공부루틴을 만든 셈이죠. 규칙적인 반복, 꾸준함이 중간 중간 찾아오는 슬럼프를 극복하게 해줬습니다. 심리적으로 흔들릴 때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안정을 찾았습니다. 플래너는 꾸준히 썼지만 하루 공부 분량을 정하는 선에서만 활용했습니다.Q. 생기부 관리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적극적인 성향의 학생들이 많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생기부 관리의 핵심은 단순해요.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세특 발표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겁니다. 진심은 통하기 때문에 과목 선생님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가 꼼꼼히 기록해 주세요. 수업 시간 활용을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수학은 특히 기하 수업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수학을 좋아하기도 했고 게다가 참여형, 탐구형 수업방식으로 진행된 덕분에 색다른 관점에서 기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자소서나 생기부에 잘 녹여내 차별화 포인트가 됐습니다. 2022-01-14
- [2022 수시합격 스토리] 심주은 가톨릭대 의예과 합격 (잠실여고 3) 가톨릭대, 고려대, 아주대 의예과, 서울대 생명과학부 합격. 수시 4관왕의 주인공 심주은 양에게 지난 고교 3년의 시간은 자신과의 지독한 싸움이었다. 고1 때 심하게 앓았던 이석증이 고3 때 재발한데다 식도염, 소화불량, 피부병까지 가세해 그를 괴롭혔다. 지독한 슬럼프까지 찾아왔지만 흔들림 없는 공부 루틴을 실천해 목표를 이룬 심양이 차분히 자신의 공부법을 들려줬다. Q.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도 전교 1등을 줄곧 유지했습니다. 내신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 국어 내신은 수업 시간 필기 내용을 반복해서 읽은 후 자습서, 문제집을 풀었어요. 문학 파트는 작품을 인쇄한 후 암기한 필기 내용을 모두 써본 후 대조해 보며 빈틈없이 알고 있는지 셀프 체크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영어 내신은 서술형이 어렵게 나오기 때문에 지문을 암기했어요. 무조건 외우는 게 아니라 지문에 사용된 어법과 단어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외우는 게 필요합니다. 시험 범위 외 지문, 변형 지문에 강해지려면 단어 암기, 어법, 독해 실력의 기본기를 평상시에 잘 다져놓아야 합니다. 수학 내신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알려준 문제풀이 팁, 구체적인 개념 설명을 모두 적어두고 반복해서 읽으며 핵심을 추렸습니다. 교과서, 프린트, 부교재, 시중 문제집을 최대한 많이 풀며 속도를 체크했습니다.Q. 가장 자신 없는 과목, 수학은 어떻게 해법을 찾았나요? 고1 때 수학 선생님께 “수학에 재능이 없으니까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어요. 타고난 재능이 없으니 공부 분량을 최대한 늘렸습니다. 내신 때 꼼꼼히 공부하며 주요 개념은 확실하게 이해하려 노력했고 고3 때는 EBS 연계 교재, 기출 문제 풀며 감각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난공불락이었던 고난도 킬러문제는 고3 여름 때 마음에 여유를 갖고 한 문제 푸는데 30분 이상 쏟으며 시간 투자를 했습니다. 정 안 풀리는 문제는 답지를 보면서 논리적인 풀이 과정을 체크하고 내가 어디서 잘못했는지 확인했지요. 이 방법이 도움이 됐습니다. 수능시험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Q. 코로나 2년 동안 본인만의 ‘공부 루틴’을 어떻게 실천했나요? 매일 학습 플래너를 쓰고 실천 여부를 체크했어요. 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잠은 하루 6시간 이상 푹 잤어요. 고3 때는 수능 시간표대로 매일 오전에는 국어, 수학을 점심 먹고 나서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1년 동안 이 같은 방식으로 패턴 학습을 했습니다. 국어 지문 2~3개 풀기 등 과목별 문제풀이 분량도 일정하게 유지했습니다. 학원은 1:1로 지도해 주는 곳을 활용해 내가 잘 모르거나 부족한 점을 집중적으로 채웠습니다. 자기 공부 시간은 최소 평일에는 약 4시간, 주말은 5~6시간 확보하려 애썼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중요해요. 고3 때는 체력 싸움입니다.Q. 생기부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입학사정관이 주목한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고교 입학 당시 진로를 정하지 못했어요. 고1 때 생명과학을 배우는데 너무 재밌더군요. 스포츠를 좋아해 인체에 관심도 많았어요. 고2 때 생명과학이나 의예과 쪽으로 진로 방향을 잡았지요. 그렇다보니 고1 생기부에는 IT, 생명, 화학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어 중구난방이었다가 고2 이후부터 의학계열로 진로 방향성이 모아졌습니다. 사실 특목고 학생들처럼 전문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았지요. 진로의 한우물을 파지는 않았지만 고교 3년 동안 관심 있게 탐구하고 연구한 내용들로 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학교 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고등학교 생활 내에서’ 만들어진 ‘고등학생다운 생기부’를 선보였고 이 점에 평가자에게 어필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고1 때 영재학급에 참여했는데 생기부에는 ‘영재학급 100시간 이수’ 딱 한 줄만 적혀요. 하지만 심화학습 프로그램들이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을 다양하게 만난 점이 즐거웠어요. 이때 만난 친구들과 팀을 이뤄 소논문 대회 등 각종 교내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고3 수시원서 쓸 때 대학과 학과 결정하기가 꽤 힘들어요. 점수 맞춰 하향 지원만 하지 말고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 학과에도 도전하세요. 간절히 원하면 그만큼 밀도있게 공부하게 됩니다. 2022-01-14
- 2022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 보인고 김규현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자신의 적성을 제대로 살려 구체적인 진로를 잡고, 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른 학생. 보인고 3학년 김규현 군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 꿈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컴퓨터 쪽에 관심이 있어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 각종 대회에 나가면서 경력을 하나하나 쌓아나갔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한 우물을 꾸준히 파오며, 꿈을 실현해나가는 김규현 군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다. 수험생활을 마친 김규현 군은 요즘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 있다. 꿈을 향한 하나의 관문을 통과한 후 마음 편하게 게임과 프로그래밍에 몰입 중이다. 게임을 하면서 직접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프로그래밍과 게임제작방법을 접하며 프로그래밍이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생각한 것을 코드로 짜서 표현하고, 그 코드를 실행해서 딱 맞아떨어질 때 느끼는 희열은 정말 큰 기쁨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프로그래밍에 더 파고들게 되지요. 학교에서 한 진로탐색활동 역시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자질과 지식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참 좋은 시간이었지요. 오랜 시간 작게 가졌던 꿈에 하나씩 살을 붙이고 구체적인 모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참 재미있습니다”라고 말한다.Q. 한양대 특기자전형을 통과했네요. 입시준비가 만만치 않았을 것 같아요. 한양대 특기자전형은 13명 뽑는데 14.5: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기자전형은 전공 관련 외부활동이나 수상까지 적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입시에 성공하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외부대회 등을 준비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던 부분, 고교에서 부족한 내신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가며,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에 비중을 두고 입시준비를 했어요. 게임 프로그래머는 수학을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수학과목을 좀 더 성실하게 공부했지요. 화학과 물리도 흥미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또 프로그래밍 작업은 참을성 있게 수정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인내심과 끈기를 많이 기를 수 있었습니다.Q. 특기자전형에 지원하게 된 가장 중요한 활동과 경력은 어떤 부분일까요?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전국대회 장려상과 넥슨유스프로그래밍챌린지(NYPC)에서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고2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했는데, 약 6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했지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등의 개념을 탄탄하게 공부하고 관련문제와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1차 대회에서는 동상을 수상했고, 전국대회로 열리는 본선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며 특기자전형에 대한 발판을 구체적으로 마련해나갔습니다. 한양대 특기자전형에서, 중요한 서류전형 통과 후, 면접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련한 5문제를 30분간 풀고, 면접관 앞에서 13분 동안 설명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전공적합성과 전문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라 밀도 있는 질문과 대답이 오가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떤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심층적인 고민이 이루어진 면접과정은 또 하나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Q. 컴퓨터 분야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으며, 학교내신 관리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정보올림피아드에 나가서 상을 타기 위해 문제를 풀거나 집중했던 시간 빼고는 수능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물론 내신관리가 힘드니 좀 더 전문적으로 입시방향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지요. 코로나로 인해 고2와 고3, 2년간 학교생활에 빈틈이 생기며 생활 관리와 학습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면서 사실 ‘학교가 굳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 때도 있었지요. 하지만 다시 학교에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학교 프로그램에 적응하며 생활의 안정과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인데, 자신이 쉽게 늘어지는 성격이고 혼자 공부하는 게 힘든 경우라면 규칙적인 학교생활에 더욱 집중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Q. 내신과목 중에서 특별히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은 무엇인가요? 수학과 물리, 화학은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수학은 무리한 선행은 하지 않았지만, 전공할 분야와 많이 연계되기 때문에 늘 관리를 했고요. 반면 영어와 국어과목 공부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특히 해석의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요. 물리의 경우에는 과학TED 만들기 활동에서 나노 입자를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하며 촬영부터 녹음까지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최신 나노 입자 연구에 대해 이해를 잘 할 수 있었고요. 도체와 반도체, 부도체의 전압과 전류를 측정하고 옴의 법칙에서 저항의 의미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시간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화학은 시험에서 틀렸던 서술형 문제를 오답으로 정리하고 내용을 다시 숙지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화학 수행평가에서 ‘알파입자 산란실험’을 주제로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는데 독창성과 참신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더 흥미를 갖는 과목으로 자리잡았지요.Q. 학교생활 중 진로 관련된 동아리활동을 성실하게 했네요. 고1과 고2, 2년간 프로그래밍동아리BPM 활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온라인 활동과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했는데요. 온라인 활동 때는 강의 동영상을 통해 반복문, 조건문, 함수, 배열 등 C언어의 기본 지식을 배우고 직접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오프라인 활동으로 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해 스위치나 센서로부터 입력값을 이용한 전자장치 제작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습을 했어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부터 다양한 형태로 확장이 가능한 아두이노 키트를 이용하여 창의적인 생각을 실제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동아리부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협업하며 함께 만들어나가는 재미를 맛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Q. 특기자전형 등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은요? 블라인드 면접 등 다양한 입시변화가 있기에,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하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빨리 찾아서 깊이 있게 경험하고, 노력을 기울여좋은 성과를 쌓아가라고 말하고도 싶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초6때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아 중3까지 학교 근처 학원에서 엑셀, 프로그래밍 등을 많이 접했습니다. 중학생 때는 교육용 프로그래밍을 다루며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받기도 했지요. 자신의 관심 분야와 특기를 단절시키지 말고 꾸준하게 연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힘들어도 한 우물만 깊이 파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특기자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그에 관련된 전문성을 띈 스펙은 적어도 고2때까지 모두 마치고, 고3 때는 특기자전형 면접에서 나올 예상 질문을 다루고 자소서 쓰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논술과 정시를 같이 준비하며 수험생으로서의 긴장감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22-01-14
- 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안현(일산대진고) 학생 학생부가 당락을 결정하는 수시 전형은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수시에 대학에 진학한 선배의 조언은 후배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2022년 일산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연재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모든 수험생 여러분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합니다.고3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이미 수험생활을 시작한 고3 학생들에게 대학입시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를 꼽으라면 단연 겨울방학일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대학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학교 치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안현 학생 은 이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신에게 유독 아쉬움으로 남는 시기였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안현 학생은 “수시를 준비하는 경우 고3이 되면 지필이나 수행평가에 들어갈 노력이 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지만 이런 것에 좌우되지 말고 매진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공부 방식을 믿고 공부하되, 부족했던 부분을 수정하고 채워가며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수능 표점을 고려해 탐구과목을 바꿔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는데, 겨울방학 이후부터는 가급적 탐구과목을 바꾸지 말고 공부하는 것이 더 나은 듯하다”고 전했다.안현 학생은 서울대 치의예과 일반전형, 고려대 의예과 학업우수형, 가톨릭대 의예과 학교장추천, 경희대 의예과 네오르네상스, 아주대 의예과 ACE전형, 동국대 의예과 교과전형 등에 지원했고, 전 교과 내신성적은 1.31이었다.실험과 탐구, 심화학습과 독서 연계하며 세특 채우려 노력안현 학생은 고1,2학년에 걸쳐 자신의 진로 분야에 대한 교내 활동을 꾸준히 했다. 학교 소논문대회인 사고뭉치프로젝트에 참여해 2년에 걸쳐 한 가지 주제로 실험과 탐구활동을 했다. ‘미생물과 감염’을 중점 연구과제로 정한 후 1학년 때는 자료조사를 통한 주제 탐구를 했고, 2학년 때는 실험을 하며 궁금했던 부분의 답을 찾아 나갔다. 실험과 함께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심화탐구하면서 이를 생기부 세특에 반영되도록 노력했다.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감염병의 수학모형인 ‘SIR과 SEIR’을 이용해 감염병의 확산과 회복자 수의 변화 양상을 예측하고 파이선 프로그램으로 이를 확인하는 활동을 했다.독서는 학교 교과 수업시간의 과제나 추가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필요한 자료조사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었다. ‘세포전쟁’이란 책을 읽으며 인체의 면역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된 후, 스트레스 반응이 면역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참작해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친구들에게 스트레스 증후군에 대해 설문을 하고 학업과의 연관성도 검증해 보는 경험을 했다. 내신 문제 출제경향 분석하며 전략적으로 공부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려면 학교 교과목 수업과 수행평가, 지필고사, 세특, 자소서 준비 등 다양한 노력과 공을 들여야 한다. 상대적으로 정시만을 준비하는 경우보다 학습을 위한 시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안현 학생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공부했다. 과목별 특정 강사의 전 과정을 모두 따라가려고 하기보단 한 과목 내에서도 여러 강사의 교재나 인강, N제, 모의고사 등을 부분적이고 선택적으로 취사해 최대한 약한 부분을 공략하려 했다. 약점 과목은 학교 선배에게 공부법, 혹은 기출 문제의 출처를 물어보기도 했고, 새로운 문제집을 풀어보며 보완하고자 했다. 또한 내신성적 관리를 위해 학교 선생님의 출제경향을 살펴보려 노력했다. 수학은 실수할 때가 많아서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았고, 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해 어떤 문제집에서 문제가 출제됐는지, 혹은 어떤 모의고사에 나왔던 문제인지를 찾아보며 대비했다. 과학은??과목별로 선생님의 문제 출제 특성을 분석해 어떤 과목은 교과서 위주로 세세한 부분까지 암기했고, 어떤 과목은 3학년 모의고사와 수능특강 문제 위주로 공부하기도 했다.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법 찾는 것이 중요내신성적과 비교과 활동에 수능 공부까지 다 챙기는 과정은 녹록지 않다. 안현 학생 또한 이 과정을 지나오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다행히 3학년이 되면서 독서실을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와 비슷한 생활 패턴 속에서 같이 공부하면 수험생활을 더 수월하게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안현 학생은 고3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내신과 수능 공부를 꼽는다. 하지만 고1,2학년이라면 최대한 내신 공부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정시를 선택한다 해도 수능 준비를 2학년 2학기부터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학년 1학기까지는 최대한 내신 성적을 올리겠다는 목표로 공부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또한 “비교적 시간의 여유가 있는 1학년 때 다양한 공부환경에 노출돼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독서실을 다녀보거나 관리형 독서실을 다녀보기, 새벽 공부, 방과 후 학교에서 공부하는 방법, 인강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본 후 최대한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2-01-13
- 예비 고1 겨울방학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겨울방학은 학년을 불문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다. 학교활동이 없는 기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말 많은 개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 시기를 확실하게, 계획성 있게 보낸다면 학생들에게 큰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방학은 성적이 높았던 학생들이 그 위치를 유지하거나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며,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성적을 확실하게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한 시간이다.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내가 앞으로 공부해야 하는 내용들을 미리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많이 확보되는 것이 방학이기 때문이다.중학교 상위권 = 고등학교 상위권?중학생 때까지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몇 명이 넘던지 인원제한 없이 90점만 넘으면 A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중학교 때 A는 정말 많은 학생들이 받는다. 4~50% 이상의 학생들이 A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대입에서는 다르다. 수능을 보았을 때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응시자 전원에 대해 4% 이내에 들어야 하며 2등급은 4~11%, 3등급은 11~23%에 들어야 한다. 중등 성적이 90점 이상이라고 해서 고등학교 가서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한 교육전문업체에서는 고1 성적이 고3까지 가는 경우가 90%이상이라고 분석했다고 할 정도로 고등학생이 되고나서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노력이 동반되지 않고서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예비 고1 학생들이 대학을 잘 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매일매일 꾸준히 고등학교 공부를 준비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겨울방학 동안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결국 성공적인 대입에 한걸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과 입시정보 정리는 기본이다이미 위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중학교 상위권이 고등학교 상위권이 된다고는 장담하지 못한다. "중학교 때 내신 **점, 주요과목 성적 **점 나왔으니까~ 이 정도면 난 잘 할거야" 이렇게 학생 본인이 본인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이는 본인의 객관적인 학업 역량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공식적으로는 없었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이럴 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은 고등학교 모의고사 문제이다. 3월 모의고사 수학 문제는 중학교 수준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본인의 객관적인 실력을 아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은 시험만큼 정확한 척도가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또한 학생이 본인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 이후에는 현실적인 진로, 현실적인 목표를 생각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 '현실적인' 이라는 말을 반복해서 쓴 이유는 본인의 객관적인 실력조차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히 사람들이 흔히 들어본 대학들 및 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따라서 진로나 희망학과를 선택하기 전에 학생 본인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꿈이나 목표가 지금은 학생들에게 와 닿지 않는 영역일 것이지만 이는 학교생활을 할 때 학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만약 꿈이나 목표를 찾기 어렵다면 본인이 자연계열이 맞을지 인문계열이 맞을지 계열만이라도 정해놓는 것을 추천한다.구체적인 학업 계획을 세워야 할 때이제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고등학교 학업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 이때 우선순위 설정이 매우 중요한데, 많은 전문가들이 1순위로 추천하는 과목은 ‘수학’이다. 이제 통합형 수능이 되면서 수능에서도 인문계/자연계 구분 없이 공통영역으로 수학Ⅰ,Ⅱ가 출제되며 등급 산출 또한 계열의 구분이 없다. 과거에 자연계/인문계 구분이 있을 때에는 같은 실력에서 자연계 학생들의 내신 평균이 더 낮았지만, 이제는 수학이 큰 이유로 작용해 내신 평균이 더 높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 그래서 겨울방학 기간 동안의 수학 공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끝으로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에 어떻게 공부를 해야 될지 방안을 제시하면서도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독서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양질의 책들을 읽고 그 내용을 되새기며 체화시키는 것은 또한 학업의 방향성을 정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며 입시 공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독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또한 이렇게 겨울방학 기간 동안에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파악하고 채워나가며 꾸준히 기본기를 다지는 과정에서 상당히 성장한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진학상담팀 정민우문의 031-946-1646 2022-01-13
- 복잡한 미대 입시, 좋은 결과는 언제나 올바른 선택으로 시작된다 근래 오징어 게임이라는 드라마가 세계적 인기를 누렸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등 추억 속 놀이가 드라마에 나오면서 그것을 아는 사람들은 향수에 젖게 만들고, 잘 모르더라도 놀이의 방법과 규칙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흥행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옛날 놀이를 하면서 생과 사가 나뉘는 단순한 줄거리의 드라마에서 필자가 흥미롭게 지켜본 것은 게임의 결과가 참가자의 능력보다는 우연일지라도 잘 한 선택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이었다. 특히 마지막 게임인 ‘유리 다리 건너기’ 게임에서는 어떤 번호(순서)를 선택하는지가 거의 승패를 결정짓는다. 잘한 선택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입시 미술에 있어서 두 가지 중요한 선택선택의 중요성은 비단 오징어 게임이라는 드라마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거의 모든 것들을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뭘 입고 먹을지, 무슨 일을 할지 공부할지 등 모든 것들이 선택의 연속이다. 하물며 입시를 앞둔 우리 아이들도 몹시 어려운 선택을 연속적으로 해야만 한다. 그리고 아주 완벽히 잘해야만 입시에서 후회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미술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서 가장 먼저 다가오는 첫 번째 큰 선택의 순간은 바로 실기준비를 시작하는 때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선택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게 해 줄 미술학원을 선택하는 것이다. 물론 이외에 더 많은 선택들이 있지만 입시 미술의 시작은 이 두 가지를 선택하면서 부터이고, 입시의 결과 또한 이 두 가지 선택으로 어느 정도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실기 준비를 언제 시작해야 할까?시간은 되돌릴 수도 없고 자기에게만 더 주어지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늦은 시작으로 후회하지도, 혹은 너무 빨리 시작해서 시간을 허비하지도 않을 최적의 타이밍을 선택해야 한다.입시가 오로지 실기시험만으로 진행된다면 빨리 시작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록 유리하다. 초, 중학교 때부터 일찍 그림을 그려온 학생들의 실기력이 고등학생 때 시작한 학생에 비해 우수한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하지만 여러 상황 때문에 무조건 일찍 시작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따라서 학생의 성적 상황과 관리방법에 따라 최적의 시점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 그렇다면 자녀의 미술 실기 준비에 있어 가장 적절한 시작 시기는 언제일까?이는 목표로 하는 대학의 입시요강, 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라 정답이 정해진다. 그리고 이 부분에 있어서 많은 학원들이 시작시기에 따른 수업방법 및 커리큘럼 등 시기별 맞춤형으로 해법을 준비해놓고 있다. 그러므로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 실기 수업을 시작하려 한다면 본인이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미술학원에 찾아가서 상담 받기를 추천한다.어느 학원을 보내야 할까? 올바른 학원선택 방법!입시 미술학원을 선택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타 과목 학원보다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영어, 수학 등의 과목을 가르치는 학원들은 문법, 단어, 공식 등 정해져 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곳이다. 그렇기에 학원의 역량차이는 오롯이 지도하는 사람의 수업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 학생의 성향에 따라 엄하게 가르치는지, 친절한지, 자율적 공부법을 존중하는지 등을 고려해 선택하면 크게 실수가 없을 것이다.하지만 미술학원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을 가르치는 곳이다. 실기시험은 대부분 창의력, 심미성 등을 평가한다. 창의력이나 미적 감각 등을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주관적이다. 각 대학의 교수님마다 예술적 취향이 다르고, 선호가 다르니 그 답을 다 알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렇지만 몇 가지 방법으로 학원의 실력을 알아볼 수 있다.바로 수상실적과 합격률이다. 각 대학이 주최한 실기대회의 수상작으로 그 대학교수님들의 취향과 지향하는 바를 알아챌 수 있다. 실기대회 수상자가 많다면 그 대학이 원하는 방향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합격자가 많다는 것 역시 목표 대학이 요구하는 그림을 가르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처럼 수상실적과 합격률 이 두 가지가 학원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오랜 기간 합격률과 수상자를 배출한 학원이라면 어느 정도 검증된 학원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이제 두 가지 선택에서 방향을 찾았다면 그 선택을 믿고, 앞으로 쭉 나아가면 된다.스스로 자신의 선택을 믿으며, 꾸준히 성장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된다면 목표를 이루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선택은 신중하게 그리고, 자신의 선택이 최선이었다고 나아가는 믿음이 합격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하부현 원장파주 운정산내 창조의아침 미술학원031-941-0363 2022-01-13
- 자연계에 유리한 수능, 외국어고 국제고 진학 걸림돌 될 수도 2022학년도 대입은 한마디로 ‘인문계 패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외국어고(이하 외고) 미달 사태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올해 처음 실시된 문이과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인문계열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확률과 통계’ 응시자는 51.6%였고, 자연계열 수험생이 대다수인 미적분 응시자는 39.7%였다. 그런데 수능에서 1등급 비율은 미적분이 무려 87.3%이며, 확률과 통계는 5.8%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계 수험생에게 유리한 이런 수능 구조는 수시모집에서 인문계 수험생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 최저) 충족에도 매우 불리하게 작용했다. 반면, 자연계 학생들의 수능 최저 충족률은 높을 수밖에 없었다. 수능 수학에서 공통문항 75%를 인문계, 자연계 학생들이 같이 치르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학 실력이 부족한 인문계 학생들이 대부분 하위권을 형성했고, 선택과목인 미적분과 기하 25%에서 그 격차를 훨씬 더 벌린 셈이다. 이로 인해 2022학년도 정시모집 인문계 상위권 대학과 교대는 ‘자연계 침공’으로 초토화됐다. 높은 수학 점수로 무장한 자연계 학생들이 경상계열을 중심으로 대거 교차지원을 했기 때문이다.외고·국제고·자사고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과 맞는 학교인지 면밀히 살펴야미래 핵심 산업이 AI, 컴퓨터, 소프트웨어, 반도체, 에너지 등으로 옮겨 가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대세여서 자연계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표준화된 시험인 수능에서 평가의 공정성이 매우 크게 훼손된 점은 비판하고 싶다. 시험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하므로 더더욱 그렇다. 자연계 학생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면, 인문계 학생들은 열심히 뛰어봤자 불리한 플레이어일 뿐이다. 이런 학습효과는 자연계열이 없는 외국어고?국제고 입시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의대 정원 증가, 약대 통합 6년제로 전환, 첨단산업 관련 신설학과 증가 등 자연계열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외국어고 국제고의 입지를 더욱 좁게 하고 있다.또한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려 <표 1>에서 보듯 외고 경쟁률은 매년 감소 추세다. 올해 전국 30개 외고 일반전형 경쟁률은 1.07에 불과하며, 1대 1 이하도 14개교나 되는 점을 감안하면 존폐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2011~2015학년도 외고 과학고 영재고 진학현황’에 따르면, 외국어고의 5년간 동일 어문계열 진학자는 31.3%에 불과했다. 따라서 외고를 무턱대고 지원하기보다는 나에게 잘 맞는지, 허와 실은 없는지 잘 따져보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외국어에 능숙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외고는 외국어 교육을 심도 있게 받을 수 있고 대입 실적이 좋아 상위권 중학생이 선호하는 고등학교다. 하지만 그동안 특목고, 자율고 등 전기 고등학교에 학생의 우선선발권을 부여했기 때문에 후기 고등학교였던 일반고등학교(이하 일반고) 학력 저하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 때문에 2018년부터 외고, 국제고, 자사고와 일반고(자공고 포함)는 고등학교 입시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 학교들이 도입 취지와는 달리 귀족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학원으로 변질됐다고 판단해 2025년부터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게 했다. 따라서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과 맞는 학교인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영어를 기본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학업역량도 신중히 파악해본 후 지원하길외고의 장점은 영어와 제2외국어 위주로 교육과정이 편성되고, 외국어 전문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언어 감각이 있고 어학계열로 진로를 정한 학생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교육환경이다. 설립 취지대로 동일계로 진학만 한다면 어학계열 특기자전형으로 합격률도 높은 편이다. 또한 우수한 성적의 균질한 집단이기 때문에 경쟁 속에서 서로에게 자극을 주고받는 학습 분위기가 형성된다.반면,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이 몰려 있으므로 내신에 대한 경쟁과 스트레스가 심하다. 영어 내신만 우수해 입학한 학생은 자칫 내신 경쟁에서 낙오될 수 있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외고라면 단체생활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렇듯 자신이 생각한 것과 실제 외고의 현실이 다를 경우 부적응할 수도 있다. 외고에 와서 이공계열과 의학계열로 진학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교육과정이 외국어 중심이고 전공어 수업 시수가 많아서 이과계열 수업을 전적으로 혼자 준비하거나 방과 후 수업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어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편제되어 있기 때문에 이공계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하기도 어렵고, 우수한 학생들 속에서 교내 상을 수상하기도 녹록지 않다. 심화된 외국어 교육을 받고 이를 통해 대학을 진학하고 싶은 학생이 아니라면 외고는 정답이 아니다. 외고 문제의 해법은 간단하다. 외고 입학생이 특화된 외국어 교육을 받아 언어 인재로 성장하고, 전공적합성을 살려 어문계열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2018학년도부터 시행된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이후 수능에서 영어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따라서 영어 성적만 높다고 외고를 무턱대고 지원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학업역량도 신중히 파악할 것을 권한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자연계 수험생 유리해진 대입도 변수다.외고 역시 바뀐 교육 지형을 냉철하게 인식해야 한다. 내신 따기 쉬운 일반고와 내신과 수능 준비가 모두 가능한 명문 일반고로 유턴하는 외고 준비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22-01-13
-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학 시험, 분명히 다르다 중학수학 우등생도 고교수학 4등급고등학교 진학 후 첫 중간고사에서 많은 학생들이 수학성적 결과에 적잖이 당황한다. 예상했던 것보다 수학 점수와 등급이 낮기 때문이다. 중학교 시절 수학은 항상 A를 받아왔었고 나름 수학 과목에 자신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진학 후 3~4등급의 결과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등급을 받은 학생들 대부분은 처음에 이 점수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고등학교 첫 내신의 부담감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못했을 것이라고 애써 자신을 위로한다. 하지만 기말고사 이후에도 성적과 등급이 반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학교 시험은 기본적으로 학습 태도에 대한 성실도 수준을 개괄적으로 평가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학습 태도만 유지해도 중학교 A는 크게 힘든 등급이 아니다.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30% 이상까지 A등급을 준다. 이것을 고등학교 내신 등급 비율과 비교해보면 3~4등급까지 중학교 내신 등급은 A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즉 중학교 시절에 A를 받은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4등급을 받았다고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는 말이 된다. 고등학교 시험은 객관적인 점수로 누구나 수긍할 수 있게 등급을 최대한 세분해야 하는 상대평가 시험이다. 이 두 시험을 단순 비교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학습방법 찾아야첫 시험 결과가 실망스럽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기 실력을 냉정하고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현실 부정이 길어지면 비극이 오래 지속된다. 현재 자신의 실력과 학습 능력에 맞게 방법을 찾고 현재 수준에서 최선의 결과를 찾아야 한다. 4등급을 받고 있는 학생이 최고난도 문제를 푸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직은 그런 문제를 풀 자격이 없다. 50~60% 정도 비율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난이도가 적당하다. 대표 유형 문제만 반복적으로 푸는 것도 좋지 않지만, 답지를 봐도 겨우 이해만 할 수 있을 정도의 최고난도 문제도 좋지 않다. 자신의 수학 실력 한계치 언저리에 있는 문제를 꼼꼼하게 풀자. 반복하면 쉬워지고 빨라지고 정확해진다. 여전히 대학 진학의 열쇠는 수학이 쥐고 있다. 일산 백마 옥스브릿지학원 이성돈 원장문의 031-901-9849 2022-01-13
- 국어 비문학 1등급 학습법에 대한 제언 기출 문제로 시작하고 지문을 중시하자비문학은 절대로 시중 교재로 풀지 말고 기출 문제로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비록 1학년이나 2학년 입장에서 다소 어려움을 느낄지라도 자신보다 수준 높은 지문을 읽고 연습하다 보면 분명히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비문학의 왕도는 매일 꾸준히 조금씩 공부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비문학이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처음부터 문제를 풀려고 하지 말고, 지문의 내용만을 요약하면서 분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치 소설가 지망생이 작가가 되기 위해 유명 작가의 작품을 필사하며 연마하듯이, 또 신문의 사설이나 칼럼을 요약 또는 필사를 하면 글읽기에 대한 안목과 어휘력, 사고력 확장 등 놀라운 효과가 있듯이, 이렇게 하면 독해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문제집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인 독해력 향상에도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특정 제재에 취약하면 집중 보완하고, 어휘 실력을 키우자또한 특정 제재가 매우 취약한 학생, 예를 들어 과학 제재가 취약한 학생은 과학 제재를 먼저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다음으로 취약한 제재를 학습하는 것도 좋다. 자신의 약한 부분을 먼저 집중적으로 공부하라!지문을 공부할 때 반드시 모르는 어휘는 형광펜 등으로 표시를 해 놓은 다음 네이버 국어 사전을 찾아서 그때그때 정리를 해두는 정성도 기울인다면 더욱 좋다. 선생님이 학생이었던 시절은 두툼한 사전을 가지고 다녔고 안 가지고 오면 국어 선생님께 혼나기도 했었다.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국어 시험에서 오답률이 높은 문항 중 하나가 어휘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과목의 공부는 독해력에 달려 있고, 그것의 핵심은 어휘이기 때문이다. 지문 공부를 할 때는 눈으로만 공부하지 말자문단별로 핵심어나 핵심 어구에 동그라미를 치고, 제일 중심이 되는 문장에 밑줄도 치고, 문단의 중심 내용을 문단이 끝나는 부분에 간단하게 메모를 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문단마다 메모한 중심 내용을 다시 읽으면서 전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 (주제)를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것은 영어 독해력 향상에도 당연히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가급적 형광펜, 색연필 등 자기만의 표시로 정확히 학습을 하는 습관을 키우자.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예) □ △ ___ ( ) ★ ※ 등 다양한 표시를 해서 나중에 복습할 때 한 눈에 알아보고 정리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문제를 풀이할 때 문항별로 본인에게 맞게 분류하여 체크하자틀린 문항, 다시 풀어서 맞힌 문항, 맞혔지만 자신 없는 문항, 헷갈린 문항, 확실히 이해했지만 또 봐야 할 중요한 문항이라고 생각되는 것 등을 반드시 체크해야 복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극단적으로 얘기해서 문제를 다 틀려도 좋다. 더 중요한 것은 틀린 문제에 대해 틀린 이유를 지문 속에서 찾아서 자기 나름대로의 항상 표시를 해두는 것이다. 비문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독해 능력은 향상할 것이고, 지문을 정확히 볼 수 있는 논리적 안목이 있다면 틀릴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비문학 공부, 조급해서는 안 된다비문학 공부는 성적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고 조급해서는 안 된다.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문제만 많이 그리고 빨리 푼다고 능사가 절대 아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3지문을 꾸준히 채우려고 계획하는 것보다 1지문을 2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히 분석하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만약 평상시 ‘속도’보다는 ‘정확성’을 중요시하면서 이렇게 분석적으로 공부한다면 반드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항상 국어의 정답의 근거는 제시문에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국어는 느낌(感)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구체적인 전제를 통해 정답이 도출되는 과정을 끊임없이 지문에서 점검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해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속도 문제, 즉 시간 부족 현상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자신이 국어선생님이라고 생각하자평상시 국어공부하면서 분석할 때, 무릇 모든 과목에도 해당이 되지만 자신이 선생님이 되어서 학생들에게 수업을 한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속으로 설명을 해보는 것이 매우 효과가 좋다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일산 국어수학전문 올가일학원김하영 국어원장문의 031-919-3928 20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