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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밖 학습자 교육지원법 공청회’ 열려 국회 김춘진의원(민주통합당) 주최로 11월 2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학교 밖 학습자 권리보장을 위한 입법 공청회(이하 학교 밖 학습자 교육지원법)’가 개최됐다. 지난 7월 12일 ‘학교 밖 학습자 교육지원 법제화를 위한 입법 공청회’ 개최 후 4개월 만에 열린 이번 공청회는 대선 후보 캠프의 교육정책 담당자와 교육당국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미인가 대안학교를 어떻게 제도화할지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미인가대안학교와 홈스쿨링 제도화를 골자로 하는 ‘대안교육기관 등의 지원에 관한 법률’을 민주당 당론을 모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학교 밖 학습자 지원 법제화, 여야 모두의 주제=이번 공청회는 김 의원의 ‘학교 밖 학습자 교육지원법’과 김세연의원(새누리당)의 ‘대안교육지원 법률안’에 대한 이치열 사무국장(대안교육연대) 발제를 시작으로 새누리당 이원근 전문위원, 민주통합당 심연미 전문위원, 안철수 캠프 김윤태 전문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대안교육 제도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새누리당 이원근 전문위원은 “대안교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교육 내의 일반학교가 과감하게 실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적 대안을 고안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교육개혁의 대안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안학교가 기존 공교육의 획일적 시스템을 개선하고, 다양화·자율화를 선도하는 모델학교로, 신선한 자극제로써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부의 학교 다양화·자율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공교육 내의 일반학교가 수용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여전히 많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학교 부적응, 학업 중단 등의 이유로 학교를 이탈하는 수가 증가하고 있다. 대안학교는 위기 상황의 청소년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한편, 열정을 가지고 헌신하는 교사들이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교육개혁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대안교육 현장에 힘을 더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마련돼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그동안 대안교육에서 많이 고민하고 적극 실천한 결과 축적된 다양한 교육 사례들을 공교육 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 배움의 권리는 국민의 기본권=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는 이유는 명백하다. 교육을 경쟁으로 등치시키고, 학교를 경쟁의 각축장으로 만들어 버린 국가의 교육정책 때문이다. 자발적으로든 비자발적으로든 제도권 학교 밖으로 나오는 아이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국가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당국은 이 아이들을 책임지기는커녕 ‘저 싫어서 떠나고서는 무슨 책임을 지라는 거냐?’는 식의 적반하장이다. 그렇기에 해마다 7만여 명씩 학교 밖을 나오는 아이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관한 국가수준의 통계조차 없다. 그저 이 아이들은 제도교육의 품을 떠난 자식들이니 매몰차게 내치는 것이다. 하지만 배움의 권리는 국민이면 누구나 누려야 하는 기본권적인 권리다. ‘자신의 개성에 맞는 학습방식을 선택할 권리’(자유권적 측면)가 보장되어야 함을 물론, 그 ‘선택한 학습방식을 존중받고 지원받을 권리’(사회권적 측면)가 보장되는 건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다. 그래서 배움의 권리는 제도 안에 있든 밖에 있든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기본권이다. 이제는 지독한 학교중심 패러다임과 엄격한 아버지 모델에서 벗어나 미래 교육에 관해 상상할 때다.>-이치열 사무국장(대안교육연대) 주제발제 중- 이 사무국장은 “이 자리에서는 ‘학교 안팎을 넘나드는 배움의 권리 보장’이라는 큰 틀의 취지를 전제로 요즘 국회에 상정된 학교 밖 학습자(혹은 대안교육기관)의 권리를 보장하려는 두 법률안을 살펴보면서, 바람직한 법제화의 방향과 내용이 무엇일지를 함께 모색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학교 밖 학습자 지원 법제화를 공약한 만큼, 학교 밖 학습자 교육제도화 문제는 이제 여야 모두의 주제가 됐다. 지난 8월 27일 제 11차 교육개혁협의회에서 미인가 대안학교 등록제 추진과 교육 당국 또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함으로써 미인가 대안학교 제도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만큼 19대 국회 법안 통과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김춘진 의원은 “모든 국민은 학교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이러한 교육적 권리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며, “학교 밖 학습자 교육지원법을 19대 국회에서도 민주당 당론으로 재추진 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중/고생의 논술대비 전략 대학 입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시 모집이다. 수시 모집에서 합격의 열쇠는 논술에 있다. 이 때문에 일찍부터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준비된’ 수험생이 많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이제는 벼락치기식 논술 대비로는 경쟁력이 전혀 없다. 그런 식의 준비로는 합격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논술 준비 빠를수록 좋다 그렇다면 논술은 언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먼저 ‘언제’부터 준비할 것이냐다. 거두절미하고 말하면, 논술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논술은 선행학습이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어떻게 글로 표현하느냐” 이다. 논술은 생각하는 힘과 표현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학습 내용을 익히는 선행학습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사고하는 훈련’이다. 논술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기 때문에 그 준비는 일찍 시작하면 할수록 학생의 학습에 도움이 된다.다음은 어떻게 논술을 준비할 것인가 이다. 현재 대입 논술 시험은 무엇에 대해 어떻게 쓰느냐로 구성돼 있다. 그중 어떻게 쓰느냐는 흔히 말하는 ‘비판적 사고’ 즉 비판적으로 읽고 쓰는 사고 훈련이다. 쓰기와 쓰기를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 사이를 효과적으로 매개할 수 있다면 누구나 좋은 논술문을 쓸 수가 있다. 즉 문제가 무엇인가 질문을 하고 왜 쓰는지 목적을 가지고 어떤 관점으로 추론을 하며, 이를 통해 주장과 근거를 명료하게 정리한다는 것이다. 이때 사고의 매개로 주어지는 것이 제시문이다. 논제와 제시문 독해를 통해 이러한 사고과정을 전개하라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는 사고력을 키우는 데 매우 유용한 틀이다. 그러나 사고의 대상이 되는 주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논술문을 제대로 쓸 수가 없다. 글쓰기 흉내만 내는 셈이다. 누구에게든 글을 쓴다는 것은 벅찬 일이다. 그런데 논술 주제와 제시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제시문을 읽고 분석해야 하고, 그런 상태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억지로 쥐어짜는 일이다. 이런 식으로 준비하면 논술 실력이 절대로 늘지 않는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할지라도 그걸 글로 써내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제대로 이해도 못하는 걸 글로 쓴다면 그 글은 자신의 글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는 오랜 동안 논술 준비를 한다고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 논술은 반복 출제, 주제에 대한 소양 갖춰야 따라서 논술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논술 주제에 대한 이해와 소양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 즉 비판적 사고의 매개가 되는 주제에 대해 이해하면 그 만큼 논술 실력을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논술 주제는 몇 가지로 제한돼 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 그리고 해결해야 할 주요 문제들이란 게 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술은 유사한 주제가 다른 형식으로 반복 출제되는 것이다. 논술 준비는 이같은 논술 주제와 관련된 쉬운 글, 고교생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을 매개로 소양을 쌓고 관련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준비하는 게 효과적이다. 즉 고교생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로 주제에 대한 소양을 갖추고 그걸 매개로 비판적 사고를 하자는 것이다. 중학생은 교과서 소설로 논술 대비하는 게 효과적 중학생의 경우 소설, 특히 교과서에 실린 소설로 논술준비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어려운 글을 억지로 읽는 것보다 간접 경험을 키울 수 있는 소설로 사고의 폭을 깊고 넓게 하는 기초 훈련이 필요하다. 예컨대 올해 우리 사회의 쟁점이 된 학교 폭력의 경우 황석영의 ‘아우를 위하여’, 전상국의 ‘우상의 논물’을, 다문화주의의 경우 김동리의 ‘무녀도’, 이청준의 ‘매잡이’를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우는 게 바람직한 논술 대비책이다. 이런 간접 경험이 대입 논술이 목표로 삼고 있는 통합교과형 사고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주제별로 본 논술▶ 사회복지 - 성균관대 2011 수시3, 성대 2012 논술2, 경희대 2012학년도 모의 논술, 경희대 2013 사회 모의, 고려대 2012 모의▶ 다문화 - 이화여대 2008 수시, 경희대 2013 인문 모의, 고려대 2011 수시1▶ 자유 - 고려대 2009 수시, 서강대 2013 모의논술, 성대 2012 수시, 경희대 2011 수시▶ 행복 - 성균관대 2010 모의, 한양대 2013 모의▶ 소비 - 이화여대 2013 모의논술, 연세대 2012 수시 ▶ 시장 - 고려대 2012 수시, 경희대 2012 수시, 성균관대 2009 수시 ▶ 노인 - 경희대 2013 모의, 고려대 2012 모의, 2007 이화여대 모의 ▶ 노동 -한양대 2013 모의, 이화여대 2011 수시 뿌리논술 원장 이 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부산지부, 컴퓨터 무료 수강생 모집 컴퓨터 무료 수강생 모집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부산지부(신리삼거리 연산내과 3층)는 12월 컴퓨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나이 제한 없으며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가능. 교육 과목은 컴퓨터 기초, 윈도우 xp, 인터넷 기초, pc 통신 등. 수업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3~5시 실시. 선착순 33명이며 전체 무료로 수강한다. 장정희 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5
- 양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로봇복싱 미니케이크 미니트리 만년달력까지 양정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4일~다음달 22일 매주 토요일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프로그램은 △로봇복싱 ''리얼스틸''(11월 24일) △미니 케이크(머핀) 만들기(12월 1일) △나만의 만년 달력 만들기(12월 8일) △미니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12월 15일) △애니메이션 ''랭고''(12월 22일) 상영 등으로 진행한다.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은 수련관 토요배움터(http://5days.go.kr)에서 접수한다. 수강 희망 과목 수업일 2주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5
- 세종시교육청, 토요돌봄 학생을 위한 진로교육 세종시교육청은 토요 돌봄교실 참여 학생을 위해 세종시 관내 21개 돌봄교실 학생들과 강사를 포함해 99명이 참여한 가운데 11월 17일(일) 성남시 잡월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현재 세종시 관내 초등 돌봄교실은 21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토요 돌봄교실은 주5일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학생과 소외계층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진로교육을 실제로 체험해보는 현장체험을 통해 교육의 질을 심화하고자 실시했으며, 돌봄 강사가 동행해 교실에서 하기 어려운 교육을 해소하는 기회였다.특히 토요돌봄 학생들은 학교별 10명 이내로는 체험학습 실시에 어려움이 있어 교육청이 주관해 연합으로 실시했다.시교육청 채명숙 담당장학사는 “우리 교육청은 돌봄 기능 강화를 통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다양한 교육방법을 통해 세종 학생이면 누구나 좋은 교육을 받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고카페인 음료, 학교에서 OUT! 대전시 서부교육지원청은 최근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고카페인 음료의 학교 내 판매 금지를 위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 내에 매점이나 자판기가 있는 중·고등학교 28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일시적인 각성 효과와 각종 광고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노출로 학생들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음료를 과다 섭취할 경우 수면장애나 어지럼증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장기 섭취할 경우에는 카페인 중독, 만성피로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이런 위협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판매가 적발될 경우에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금지하고 회수 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오수현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카페인 음료의 학교 내 판매를 억제하고, 올바른 먹을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스쿨김영사 학부모 대상 체험 수업 진행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스쿨김영사에서 학부모가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주 5일 수업의 전면 시행과 학생부에서 비교과 항목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체험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스쿨김영사에서는 자녀가 ‘또래팀(체험활동팀명)’에 정식으로 등록하기 전 학부모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봄으로서 자녀가 활동하기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기획을 준비한 것. 현 초 1학년부터 5학년 학부모가 대상이며, 11월 27일(화) 예비 초 2학년 학부모의 ‘허준박물관’ 체험을 시작으로 총 8차에 걸쳐 진행한다. 스쿨김영사의 전문 강사 4인이 수업을 진행하며, 시범 수업 후 자녀지도법을 해설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주니어김영사가 발행한 수업도서를 1권씩 증정한다. 또한 12월 말까지 스쿨김영사의 ‘또래팀(체험활동팀명)에 새로 가입하는 회원에게 입회비를 면제하는 행사를 진행중 이다. 문의 031-955-3149 / www.schoolgy.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자운마을 작은도서관, 지역주민에 인기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자운마을 작은도서관’이 지역 구성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유성구에 따르면 자운마을 작은도서관이 개관 두 달 만에 자료이용 1만여권, 이용자 약 4200명을 넘어섰다.자운마을 작은도서관은 ‘유성구 꿈나무작은도서관’ 3호점으로 4347권의 장서와 99㎡의 열람실을 갖추고 있다. 지난 9월 21일 자운대 호국복지센터 1층에 개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개관 두 달 만에 대출과 현장 이용자를 합쳐 약 1만2000권의 자료를 이용했으며, 독서회원도 먼저 개관한 ‘온천마을 작은도서관’과 비슷한 943명이 등록했다. 도서관학교를 통해 ‘명예구민 사서 인증’을 받은 주민 6명을 포함한 11명의 주민이 동네 사랑방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운영을 하고 있다.자원봉사자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동화구연을 진행하며 앞으로 영화상영, 북아트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구는 올해 자운대에 자운마을 작은도서관을 조성했으며 내년 초 봉명동과 신성동, 송강동에 3개 더 조성해 2014년까지 10개의 작은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다.구 평생학습원 이은주 작은도서관담당은 “7000여 명의 군인과 가족을 위한 자운마을 작은도서관이 주민과 자원봉사자의 노력으로 편안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인터뷰 - 대전 대덕레고교육센터 주혜란 원장 - “한 번에 안 되면, 다시 도전하면 돼요” “레고로 못 만드는 것이 없다. 무언가에 도전해서 한 번에 안 되면, 부숴서 처음부터 다시 도전하면 된다. 레고는 장난감이 아니라 학습 교구다” 레고의 매력에 대해 주혜란 원장은 거침없이 말한다.학습을 놀이처럼 하면서 수학·과학 원리를 깨우치는 레고 학습은, 창의력을 현실로 만드는 다양한 커리큘럼과 1.5세부터 16세(중학교3)까지 이용이 가능한 교구를 보유하고 있다.기어와 모터, 움직일 수 있는 그 모든 것의 원리를 구현할 수 있는 교육용 교구가 레고다.주 원장은 대전에 레고교육이 생소했던 2000년 처음으로 레고 교육센터 문을 열었다. 처음에 레고를 접했을 때 일이 좋아서 시작했다가 주위에서 ‘레고 선생님’을 해보라고 권유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서울 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후 덴마크에서 수여하는 교사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레고교육으로만 13년차 된 베테랑이다. 장난감으로만 여기던 레고를 교육용 교구로 바꿔, ‘대덕 레고교육센터’를 운영하는 주 원장의 레고 철학을 들어본다. 레고교육, 아이들 협동·의사소통 능력 키워= 주 원장은 “아이들에게 레고가 좋은 이유는 30~40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집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력이 생기고 이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며 “사물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으로 직접 만들어 보며 사물의 원리를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센터에서는 창의력과 새로운 지식습득을 목표로 운영한다. 또한 아이들끼리 협동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것이 레고교육센터가 추구하는 교육이념”이라고 강조했다.레고교육은 유아부터 대학과정까지 일관성이 있으며 전문화되어 있다. 유아기에 신체발달놀이로 시작하는 레고가 요즘에는 학교 과학 수업으로 연계 된다. 레고에서 배우는 지렛대의 원리, 기어, 바퀴와 축 등의 개념이 고스란히 초등 고학년 과학(슬기로운 생활)에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주 원장은 “생후 18개월부터 레고를 만지기 시작한 아이들이 초등고학년이 되면 로봇을 만든다. 우리 지역에는 카이스트라는 중요한 인프라가 있다. 아이들이 레고를 통해 과학자의 꿈을 꾸고 그걸 실현시켜 카이스트에 진학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공과대학 계열 수업과목에도 채택된 ‘마인드스톰 NXT로봇’이 레고사(LEGO社)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볼 때, 레고의 교육적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대덕레고교육센터에는 매주 토요일, 대전지역에서 일하는 로봇박사가 와서 ‘NXT로봇’ 교구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 원장은 “아이들은 평상시 궁금했던 것을 전문박사에게 질문하고 토론하며 질 높은 수업을 받는다. 노은동에서 송촌동 대덕센터까지 수업을 받으러 온다”고 말했다. “교육용 교구로 레고를 보면 새로운 세계가 보인다. 움직임의 원리를 통해 모형을 만들면 창의력과 사고력, 문제해결능력이 엄청나게 발달한다”며 “참된 영재성은 꾸준한 학습 습관, 즉 레고처럼 한 가지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레고, 한사람 영역에서 공동 구조물 만드는 협동학습=대덕레고교육센터는 대전시 전역의 문화센터와 교육청 산하 평생교육원에서 레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 원장은 초·중학교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복지관 등에도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초·중등 방과후학교와 문화센터에서 1:1수업 및 단체 수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노인 치매 예방 차원에서 노인 복지관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자폐아동의 치료를 위한 장애인 복지관 수업은 대덕레고교육센터가 이뤄낸 따뜻한 결실이다. 주 원장은 “레고를 조립하면서 밝아지는 자폐아동들을 보는 것이 큰 기쁨이다”며 “지자체가 나서서 레고를 사회복지 프로그램으로 정착해 나간다면 레고가 사회복지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근에는 자폐아동들의 치료를 위한 교육과 노년인구 증가로 인해 노인들의 치매예방과 여가활동으로 그 중요성을 더해 가고 있다. 주 원장은 “이제 레고교육은 한 가정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관심을 넘어 지자체와 국가가 직접 나서서 준비해야 하는 미래지향적 교육”이라고 말했다.레고는 열린 교육, 그룹교육의 매개체, 능동적 학습과 실제적 학습, 상호작용적 협동학습, 놀이가 학습으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눈으로 관찰한 대상을 레고를 통해 만들고 이를 한사람의 영역에서 공동의 구조물로 완성해 가는 협동학습을 통해 교육의 영역을 확장시켜가고 있다. 주 원장은 “아이들은 레고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상호작용과 따뜻한 인간관계를 배운다. 무한한 아이디어를 발휘해 협동을 통한 사회성을 배울 뿐만 아니라, 과학·수학적 사고능력과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놀이가, 오늘날 레고교육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11개국 언어로 말하는 독도의 진실’의 저자 정윤성 독도라 쓰고 다케시마라 읽는 일본의 역사왜곡, 11개국 언어로 알리다 30년 후 일본을 이끌어갈 학생들 왜곡된 역사교육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올해는 유난히도 일본이 독도에 대한 망발을 서슴지 않아 우리나라 사람들을 들끓게 만들었다. 과거 침략의 역사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없는 것도 모자라 호시탐탐 남의 나라 땅을 넘보는 일본.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내부의 극우적 사고가 그들의 미래에 대해 더욱 의심의 눈길을 거둘 수 없다. 이제 왜곡된 역사를 사실인양 교과서에 기술해 미래에 일본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는 점은 그런 의심을 더욱 부채질한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라면 더욱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에 관한 문제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오늘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에서는 11개국의 언어로 독도의 진실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어느 나라 사람이라도 진실을 접할 수 있도록 한권의 책으로 만든 전 양영디지털고등학교 정윤성교장을 만났다. 지난 8월 정년퇴임한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죽전도서관에 나와 독도와 관련된 기록들을 검색하고 정리하고 있는 그를 만나고 돌아오며 그동안 나는 독도에 대해 근거있게 설명할 수 있을 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되돌아 보게 되었다. 일본의 망언에 흥분만하면 지는거다. 그 어느 때보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독도를 이해해야 하는 점이 요구되는 시기다. 독도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책을 출판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평생을 교단에 몸담고 학생들을 가르쳐왔습니다. 그래서 교육의 힘이 무섭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죠. 2006년 이후 일본은 초중고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했고 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어요. 2014년까지 나머지 교과서도 모두 검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일본내에서도 역사적 사실이 왜곡되었다는 것을 알고 증언하는 이들도 있지만, 20년 또는 30년 후의 일본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교과서로 가르친다는 것은 잘못된 역사의식을 고착화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또한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은 너무도 당연해 특히 우리에겐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것일지 모르나 제 3자인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은 독도가 왜 논란이 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게다가 일본은 사소한 것 뿐만 아니라 왜곡된 사실까지도 기록으로 남기는데 반해 우리는 기록문화가 매우 약하거든요. 이런 점 때문에 독도가 우리 땅일 수밖에 없는 명백한 근거들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어느 나라 사람이라도 자국의 언어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일본외무성 홈페이지에는 ‘독도(다케시마)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포인트’라는 주제를 10개 국어로 설명하고 있으며 일본문부과학성은 이를 바탕으로 역사교과서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자료는 무수히 많은데 이 책이 다른 자료들과 다른점이 있나요?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것은 역사적으로 고대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죠. 학자가 아닌 일반인들로서는 그러한 사료나 기록물을 접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우리조차도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기가 녹록치 않습니다. 그런점에서 이 책에는 일본외무성이 홈페이지에서 주장하는 내용 중 일본 국가의 공문서인 공적 자료는 누락시키고 신뢰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개인의 편지, 보고서 등 사적 자료를 주장의 근거로 삼고 있다는 것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또한 한권의 책에 일본외무성에서 사용한 10개 국어에 베트남어를 추가시켜 11개국의 언어로 독도의 진실을 알리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이것은 172개국에서 약 45억 내지 50억의 인구가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약 3년 동안 이 일을 진행하면서 번역작업에 고등학생, 대학생, 교사, 교수, 기업인,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45명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재능 나눔으로 흔쾌히 동참해주었습니다.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을 한 결과라는 것에도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일본이 왜곡하고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면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된 독도 관련 자료를 보면 공인된 공문서 자료와 사적인 사문서 자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국가의 영토를 논하는 근거는 공문서 자료여야하고 이 공문서는 출처와 함께 확실하게 서명이 되어 있어야 객관성과 신뢰성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이런 점에서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 주장하는 근거로 1905년 2월 ‘시마네현 고시40호’와 연합국 최고 사령부 지령인 ‘SCANPIN 677(1946년 1월)’, ‘SCANPIN 1033(1946년 6월)’, ‘딘 러스크 극동 담당 국무차관보가 양유찬 주미한국대사에게 보낸 서신’, ‘1954년 밴플리트 대사의 한국방문 후 귀국보고서’를 들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시마네현에 독도를 편입했다고 고시한 ‘시마네현 고시 40호’는 영토 편입의 국제고시를 무시한 것이며 날인도 없는 문서입니다. 또한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딘 러스크 극동담당 국무차관보를 통해 양유찬 주미한국대사에게 회신한 자료인데 이 또한 개인의 편지로서 공문서가 아니고, 출처의 근거나 서명이 없다는 점에서 국가의 영토를 논할 수 있는 자료로서의 자격이 없어요. 위의 자료 중에서 연합국 최고 사령부 지령 두 가지만 가장 공신력 있는 자료로서 확실한 출처와 서명이 있습니다. 더구나 이 문서의 ‘일본이 정치 및 행정을 할 수 없는 지역으로 울릉도, 제주도, 독도를 포함하고, 일본선박 또는 그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