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고사 폐지, 미술대학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지역내일 2012-12-01
변화하는 ‘미대입시’
입학사정관제도 및 기초소양, 교내 교외 활동 등 미술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알아본다. 홍익대학교 미대는 실기고사 대신 미술활동 보고서를 제출받아 평가에 반영한다. 미술활동 보고서는 고등학교 3년간의 미술과 관련된 전반적인 교과 활동과 자율창작영역, 동아리활동, 수상경력, 미술관련 봉사활동 등의 비교과 내용이 포함된다. 실기시험이 폐지되면서 일부 미대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실기를 준비하지 말고 교과 공부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변화하고 있는 입시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오해이다. 입학사정관제도와 같은 비 실기 전형은 실기를 안보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실기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되 틀에 박힌 입시그림, 즉 패턴화 된 그림만을 기계적으로 그려내는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미술활동과 관련된 스토리가 좋은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미술활동 보고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스펙과 미술관련 활동들을 어떻게 기획하고 준비해야할까? 우선 미술활동보고서 작성에 있어서는 고등학교 3년 동안의 미술관련 교과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 스스로가 알아서 미술관련 활동들을 다양하게 한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학교와 미술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미술 교과활동을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는 비교과를 얼마나 본인의 스토리에 맞춰서 잘 쓰느냐 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해 미리 알지 못하고 3학년이 되서야 준비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수험생들은 벼락치기로 입학사정관제도를 준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는 변화하고 있는 입시제도가 수험생 스스로 미술대학 진학을 위하여 얼마나 다양하고 심도 있게 미술활동들을 준비했고 소양을 갖췄는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조의 아침 입학사정관 전문반 에서는 입학사정관제도 입시 반을 비롯해서 예비반인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수험생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미술활동들을 기획하고 맞춤형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막연한 미술대학에 대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창조의 아침
박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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