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향토학사 입사생(춘천시 소재) 선발 원주시는 춘천지역에 유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향토학사 입사생’을 선발한다.올해 선발인원은 재학생과 신입생 등 총 20명(남 11, 여 9)이며, 친권자 또는 후견인이 원주시에 주소를 두고 춘천시 소재 대학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은 신청이 가능하다. 향토학사 입사를 원할 경우 입사신청서와 함께 신입생은 내년 2월 4일까지 수능성적표와 구비서류를, 재학생은 내년 1월 4일까지 1, 2학기 대학성적표 등의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입사생 선발은 성적 70%, 재산정도 15%, 졸업 고등학교 소재별 5%, 원주시 거주기간 10% 등을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하며, 국가유공자, 농민자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 등록장애인 본인에 대하여는 총 배점의 10% 범위 내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선발결과는 신입생은 내년 2월 14일 이후, 재학생은 1월 17일 이후 선발자에게 개별 통보하고, 원주시 홈페이지에도 동시에 게재할 예정이다. 문의 : 737-2173(원주시 기획예산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강원교육소식지 ‘행복공감’ 6호 발간 12월 17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발간한 강원교육소식지 ‘행복공감’6호가 발간됐다.‘행복공감’은 분기마다 발행되는 강원도교육청 공식 소식지로, 교육정책 및 학교현장 소식을 전하는 기획특집 기사와 각종 정보들이 두루 담겨 있어 강원교육구성원 사이의 소통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기획특집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 약속’에서는 학생도 교사도 행복하지 않은 학교의 현실을 돌아보고, 교육의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의 자기성찰과 변화를 통해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 나가자는 강원도교육청의 캠페인 소식을 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중학교 입학 전 꼭 알아야 할 생활수칙 자녀가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면 엄마들의 마음은 무척 조급해지고 불안해진다. 첫 아이가 예비 중학생인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초등학교 6년을 잘 보냈으니 무슨 걱정이냐 싶은데 선배 엄마들은 입을 모아 예비 중1시기를 잘 챙기라고 조언한다. 아무 준비 없이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면 엄마와 아이 모두 적응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마지막 초등 방학기간을 마음껏 즐기라고 풀어주어야 할지, 고삐를 바짝 쥐고 선행학습에 매진하라고 해야 할 지 고민이다. 중학교 생활, 과연 초등학교 때와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지고, 2월 말까지 남겨진 시간은 어떻게 보내야 효과적인지 알아보았다. 변화 1. 달라지는 수업 방식과 담임선생님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과 하루 일과 대부분을 함께 보냈던 것과는 달리 중학교에 가면 담임선생님은 조회나 종례 시간에만 만나고 매 과목 다르게 들어오시는 선생님의 얼굴과 이름을 익혀야 한다. 선생님마다 각기 다른 성향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의 요구에 맞춰 생활해 왔던 학생들의 경우엔 제각각 다른 선생님의 성향에 일일이 맞추는 것이 스트레스로 느껴질 정도다. “선생님의 수업스타일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마다 취향과 개성, 성격이 다 다르지만 평소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놓치는 것 없이 챙기려는 성실한 태도라면 여러 선생님을 만나도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숭곡중학교 신지영 선생님의 설명이다. 수업시간이 늘어나는 것 또한 부담이다. 초등학교 시절보다 최소 30분은 더 일찍 일어나야 하고 수업시간도 40분에서 45분으로 늘어나 학교에서 하루에 학습해야 하는 양이 1시간 이상 늘어난다. 시간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과목수도 증가하고, 내용은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 초등학교 시절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진다. “겨울방학 동안 공부하는 시간을 45분에 맞춰 훈련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5분 공부하고 10분 쉬고, 이렇게 4번 정도 오전 중에 반복해야 중학교에 입학해서 수업을 편안하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엠베스트 민정범 강사의 설명이다. 변화 2. 성적표의 변화학생들이 중학교 성적표에서 가장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은 수행평가다. 초등학교 수업시간에도 수행평가 부분이 있었지만 반영비율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중학교에서는 지필고사에서 100점을 맞았어도 수행에서 점수가 깎이면 만점을 받을 수 없다. 학교마다 수행평가의 반영 비율도 다 달라서 반영 비율이 높을수록 낭패를 경험하기도 한다. “준비물 챙기기나 하루 계획을 스스로 짜는 훈련이 안 된 학생들의 경우엔 수행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중학교에는 알림장이 없거든요. 각 과목 선생님의 말씀과 종례 시간 담임선생님의 말씀을 학생들 스스로가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처럼 잔소리 한다고 점수를 챙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와 학부모님 모두 부지런히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빠진 것은 없는지, 놓친 것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 봐야 합니다.” 숭곡중학교 신 선생님의 말이다. 초등학교 때와 달리 중학교 성적은 내신이라는 이름으로 고등학교 진학에 영향을 준다. 단순한 생활습관의 문제라고 치부하기엔 큰 문제인 것이다. 중간고사 이후 학생과 학부모들이 절망감에 힘들어 하는 것도 이 수행평가 때문인 경우가 많다. 준비를 많이 하고 시험을 쳤지만 성적표에는 떡하니 B나 C가 표시되기도 하니 말이다. 변화 3. 학기 중에는 나만의 깊이 있는 공부가 어렵다 초등학교시기에 영어도 수학도 진도를 많이 뽑아놓겠다는 학부모들이 있다. 중학교 생활이 바쁘고 정신없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맞는 말이다. 중학교 생활은 여유롭던 초등학교 생활과는 완전히 다르다. 정신없이 돌아오는 각종 수행평가와 한 달 반 간격으로 찾아오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자기만의 공부를 할 여유가 없다. 결국 방학 시기에 어느 정도 공부를 해놓고 학기 중에는 내용 다지기나 심화 학습 등으로 이미 공부한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어도 국어책에 나오는 관련 책이나 지문은 방학 중에 미리 읽어놓는 것이 좋고 수학은 기본 개념을 미리 숙지하고 학기를 맞이하는 것이 수월하다. 영어도 미리 교과서 속 지문을 읽어본 후 모르는 단어 정도는 따로 정리해 놓는 것이 도움이 되며, 사회나 과학 등도 관련 도서들을 미리 읽어두는 것이 학기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사회나 경제, 세계사, 과학 관련 내용은 용어가 어려워서 학기 중에 교과서만 봐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도 많습니다. 선행학습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어려운 용어에 익숙해지겠다는 생각으로 관련 서적을 많이 읽고, 책에 등장하는 한자어들도 미리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한문 공부가 따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말의 대다수가 한자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뜻인지 개념 정도는 파악하고 학기를 맞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숭곡중학교 신지영 선생님의 설명이다. 변화 4. 선행학습, 누구에게나 약이 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누구나 중학교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좋은 것처럼 얘기해 왔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학교 시험문제 출제도 금지되었다. 선행학습은 한 학기 혹은 1년 정도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래서 기본 개념을 방학 중에 잡아놓고 학기 중 심화 문제로 다지기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것 또한 모든 학생에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이과 진학 목표가 뚜렷하고 과학 고등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선행은 필수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다 영재고나 과학고에 진학하는 것이 아니므로 너도나도 선행을 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엠베스트 민정범 강사는 “선행학습의 대표 과목은 수학이죠. 하지만 학생들 모두가 선행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수학 성적에 따라 학생 분포를 상위권, 중위권, 희망권으로 나누는데요. 상위권은 선행학습이 필요합니다. 중위권도 1학기 선행학습 정도는 수업시간에 이해력을 돕기 때문에 좋습니다. 문제는 희망권이죠. 희망권 학생의 경우는 초등학교 시절 기초 계산력 훈련이 미흡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중학교에 올라오면 시험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이번 겨울 방학 때 6학년 내용을 반복하라고 하면 실력이 늘까요?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 경우는 지금부터 1학기 중간고사 전까지 같은 유형의 문제집을 4번 이상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중간고사에서 일단 사기를 올려놓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첫 시험 성적이 잘 나왔다고 방심하면 회복 불가능입니다. 남들보다 몇 배 부지런히 반복해서 4번에 걸친 시험의 성적이 모두 고르게 나와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새로운 시작에 앞서서 불안감에 마음을 빼앗긴다고 상황이 잘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보다 꼼꼼한 정보와 준비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장전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자세일 것이다. 준비하라. 준비한 만큼 중학교 생활은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신지영 샘의 팁 : 예비 중 1, 겨울방학 동안 이것만큼은 꼭 하자. -수행평가에 컴퓨터 활용능력은 필수. 방학동안 PC기본 활용법을 익히자. -체력이 곧 학력이다. 방학동안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잦은 시험으로 독서 시간이 절대 부족해진다. 중학교 입학 전 교과 관련 책들을 많이 읽자 -우리말의 대부분은 한자로 이루어져있다. 교과서 속 낯선 한자어들을 익히자 도움말: 숭곡중학교 교사 신지영, 엠베스트 민정범 강사 참고도서: <첫 아이가 중학교 2012-12-20
- 예비중(초6)을 위한 2013 겨울방학 영어 학습 방향성 제시 ! 매년 12월, 초등학교 학생들과 예비고 학생들 진학하는 학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중학생이 되면 가장 큰 변화는 과목마다 다른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이이다. 초등학교의 선생님은 초등 교육을 전공한 선생님이지만, 중학교부터는 각 과목을 전공하는 과목 전공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엄하게 타이트 하게 관리하고 공부할 분량도 많다는 이야기에 많이들 긴장을 한다. 이제 중학교생이 되면 기존에 엄마가 학교선생님이 일일이 챙겨줬던 패턴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기 관리를 시작하는 때인 것이다. 따라서 예비중학생 시기에는 학습 뿐 아니라 생활방식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과목별로 각각 다른 선생님이 내 주는 숙제를 잊지 않고 해결하는 것부터 수업 시간의 노트 필기 방법, 수준별 이동 수업 등 다양한 환경의 변화를 대비하려면 기본적인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중학교 생활에서 달라지는 또 하나의 특징은 1년에 4번 꼬박꼬박 치루는 정기 고사가 있다는 것이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각각 2회씩이며, 이는 내신 성적으로 남겨진다. 초등학교는 학교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가 이루어졌고, 그 가치가 달랐지만, 중학교부터는 본격적으로 ‘진학’ 문제를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부터 내신 성적을 관리해야 하며 이는 모든 중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다. 물론, 고교 진학에 상관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1학년부터 내신 성적을 관리한다면,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에 좀 더 유리한 조건을 가질 수 있다.고등학교의 종류와 입시 요강에 대하여 이 시기부터 미리 알아두면 현실적인 학습 동기를 가질 수 있다. 의도하지 않아도,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학생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 발달과 함께 이루어진다. 환경과 신체의 변화에 따라 행동과 사고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위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과목별 학습 적인 부분에서 선행이 가장 중요한 과목은 영어와 수학이다.특히, 영어 과목은 개정 교육 과정의 적용과 영작 중심의 학교 내신 시험, 2018 NEAT의 도입, 개편 수능과 비교과 영어의 흐름을 살펴보면서 준비를 하되, 영어를 그냥 별개의 과목이 아닌 제2의 언어로서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기본을 탄탄히 다져 놓아야 한다. 예비중학 시기를 기회로 삼아 듣기와 읽기 외에 말하기 쓰기까지 4개 영역에 대하여 체크해 보도록 하자. 이 시기에 영어 학습은 눈, 귀, 입, 손을 이용하여 몸으로 익혀 보며, 자연스럽게 생활에 적용해 보도록 해야 한다. 영어는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장기적인 반복과 실천이 필요하다. 3월 입학 후에는 학교마다 다른 영어 교과서에 따른 내신 대비와 교내/외 평가 대비에 바빠지는 시기로, 방학을 잘 활용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 우선 영어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등 영어 완성을 위한 핵심 기본기를 만드는데 더욱 집중을 해야한다. 중학 영어는 아카데믹 영어의 시작점이자 입시 영어의 시작점이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 아카데믹 영어의 시작은 곧 아카데믹 한 어휘의 변화에 주목을 해야 한다. 어휘 1000개가 바로 그 아카데믹 영어를 할 수 있는 기본 총알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그렇기에 이번 겨울방학 최소한 어휘 1000개에 대해 주목을 해야한다. 중학 내신 영어와 고교 내신 영어를 살펴보면 영작 문제가 30-40% 비중이며, 수행 평가도 더욱 활용 영어 쪽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교과서 개편을 살펴보더라도 모둠 프로젝트와 같이 참여하고 활용하는 영어 쪽으로 비중이 많이 옮겨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학교 영어는 영작이 점수의 핵심 관건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예비중이 만들어 놓아야 할 영작 실력은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할까? 말하기는 상대가 이해 정도만 하면 틀린 것이 아니다. 하지만 영작은 무슨 말인지는 알아도 문장 자체에서 문법적인 오류, 배열적인 오류가 나타난다면 이건 분명 틀린 답이다. 영작이 중요해 진다는 또다른 의미는 문법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것. 예비중은 이번 겨울 방학 때 영작을 위한 문법, 다른 말로 syntax(구조론,활용기반) 즉 구조문법에 대한 이해부터 정확히 하고 형태적인 문법으로 넘어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예비중 학생들은 영어적 감각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이다. 영어적인 감각은 듣기와 말하기, 그리고 쓰기 실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영어적 감각은 이번 겨울방학이 실력 향상 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을 하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 영어적인 감각은 매일 듣고, 받아쓰고, 그대로 따라하는 연습을 30분 이상 필히 해주어야 만들어 질 수 있다. 학기가 되면 내신 준비에 바뻐서, 듣기나 노출을 집중적으로 할수 없어서 만들기가 힘들다. 그러니 제발 이번 겨울방학에는 매일 듣고 따라 하기를 통해서 영어적인 감각을 열심히 만들어 놓아야 한다. 영어 완성의 핵심은 기본기 완성에 있다. 즉 뿌리가 탄탄한 영어 실력을 미리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는 중학교 1,2 학년 수준의 영어를 완성하고, 중3 때는 수능 수준의 영어 내공을 완성하고, 고1 때는 텝스 수준의 영어 기본기를 완성하는 것이 학년별 핵심 시스템이다. 깊은 뿌리가 없으면 흔들림이 많듯이 명확히 목표를 잡고 최선을 다해 실천하는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예비중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건승을 기원 한다. 목동영어의 자존심 열정과신념 영어학원 이병창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수능 국어를 정복하는 비법(秘法) ‘비법(秘法)은 없다’ 필자는 전국의 가장 우수한 수험생집단이 모인다는 한 재수종합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전교에서 1등만 했다는 아이들을 비롯해 공부의 세계는 알만큼 안다는 아이들이라 입시 실패에 대한 좌절과 상처도 크고 깊다. 그럴듯한 비법을 내놓지 않으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딴 공부를 하거나 쓰러져 자버릴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과의 첫 시간. 나는 언제나 칠판에 커다란 글씨로 ‘수능 국어를 정복하는 비법=없다’라고 쓴 다음 ‘인생에도, 수험생활에도, 물론 국어를 공부하는 데에도 비법은 없다’라고 잘라 말해준다. 신기한 것은 비법이 넘쳐나는 교육 시장에서 자라난 아이들과 나의 교감이 바로 그 순간 지체 없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정직한 노력 없이 얄팍한 기술과 잔머리를 굴리는 훈련에 의존한 그간의 임기응변식 학습이 본인들을 땅에 넘어지게 했다는 것을…. 공부의 시작은 겸손(謙遜)이다. 다음으로 나는 ‘땅에 넘어진 자 그 땅을 짚고 일어서야 한다’는 이문재 시인의 글귀를 아이들에게 적어주며 묻는다. ‘땅에 넘어진 사람이 그 땅을 짚고 일어서기 위해 제일 먼저 할 일은?’ 아이들은 다양한 대답을 내놓고 아주 가끔은 정답이 나오기도 한다. 정답은 ‘땅에 넘어진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이다. 누구든 흔들림 없는 만점이 나오기 전이라면, ‘내가 아직 부족하구나’하고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실력은 충분한데, 늘 실수를 하기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겸손하지 못한 말이다. 자신이 땅에 넘어진 사실조차 인정할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그 진흙탕에서 두 발의 힘으로 걸어 나올 수 있겠는가. 철저하게 자신을 분석해야 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굳건히 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제 진정한 공부가 시작될 수 있다. 공부의 첫걸음은 ‘자기를 아는’ 것이다. 최근 5 ~7 개년의 기출을 진지하게 풀며 자신이 부족한 지점을 철저하게 가려내야 한다. 글에 대한 독해력 자체가 문제인지, 특정 유형의 문제 유형에 약한 것인지, 낯선 작품에 접근할 수 있는 전략이 없는 것인지, 교과서 상의 기본 개념에 대한 정리와 학습이 부족한 것인지. 기출은 자신을 분석할 수 있는 기준이며 틀이다. 사람마다 짚고 일어서야 할 땅의 모양과 상태가 다 다르다. 자기가 넘어져 있는 땅을 짚어야만 일어설 수 있는 것이지, 엉뚱한 땅을 짚으려 한다면 백날 노력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먼저 도끼날을 갈아야 한다. 부족한 지점을 극복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많은 양의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는 것은 무딘 도끼날로 나무를 베겠다고 종일 노력하는 나무꾼과 다를 것이 없는 태도다. 일단, 모든 공을 들여 푸르고 날렵한 도끼날을 만들어내야 한다. 도대체 어떻게? 지문 패턴과 문제 유형의 진화 양상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수능에 최적화된 각자의 도끼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 수업시간은 도끼날을 가는 시간이다. 깊고, 정확하고, 명료하게 시험을 이해하고 당사자와 소통하며 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의 수업을 만나야 한다. 오답을 통해 성장하라. 도끼가 훌륭해도 나무를 잘 벨 수 있는 몸의 근육을 키우고 자기에게 맞는 효과적인 몸놀림을 훈련하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매일 일정량과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해야 하며, 특히 오답을 소중히 처리해야 한다. 베어지지 않는 나무라고 쉽게 포기하거나 대강 도끼만 대어놓고 마무리를 하지 않은 채 넘어가면 안 된다. 쉽게 베어지는 나무만을 공략한다면, 끝없이 아는 것만 확인하며 안심하는 스타일의 나무꾼인 것이다. ‘모르는 것을 넘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 집요하고 철저하게 오답을 낸 이유를 들여다보고, 넘어서야 할 지점을 찾고, 그리고 극복해낼 때, 놓치고 있던 점수들이 내 것이 된다. 이 작업은 상위권일수록 해내기 어렵다. ‘넘어서야 할 지점’이 분명히 있으나, 쉽게 찾아지지는 않는 것이 상위권 학생들의 고충인 법. 매일의 인내 성실함 그리고 집요함의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진정한 비법(秘法)’은 있다 비법을 말해준다는 제목에 혹했으나, 비법다운 비법은 하나도 없는 글에 혹시 허무를 느끼실 분도 있지 않을까. 말하려 하지 않았던 ‘진정한 비법’을 공개하면서 글을 마칠까 한다. 첫째, 매일 열심히 하기(천재도 매일 열심히 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는 없다) 둘째, 제대로 하기(대강대강 넘어가지 말기. 집요하게 묻고 철저하게 이해하기) 셋째, 깊은 물처럼 고요해지기(담담하게 집중된 마음만이 자신의 부족한 지점을 발견하고 넘어서게 해준다) 박상희 국어강사 정면돌파학원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서울대 대학원 현) 강남대성학원 강의 만족도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강사현) EBSi 강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휴게소 유명 음식점 VS 동네 맛집 필자는 먹는 것에 별로 집착하지 않는다. 될 수 있으면 편하게 먹고 바쁘게 움직이는 편이다. 하지만 휴게소 음식은 먹지 않는다. 휴게소 음식점은 항상 뜨내기손님으로 북적이고 또 이 손님을 놓치더라도 다음 버스가 또 다른 손님을 잔뜩 태우고 들어오기 때문에 음식에 정성도 없고 맛에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더 가더라도 내가 잘 아는 동네 맛집에 가서 식사를 한다. 필자에게 기숙학원에 대한 문의를 하시는 학부모가 많은 편이다. 그러면 기숙학원 = 휴게소 음식점이라고 설명한다. 필자는 기숙학원에서 여러 해 근무하였고, 특히 방학에는 여러 기숙학원을 다니며 특강도 하였다. 그런데 기숙학원 방학특강을 하면서 필자는 내가 꼭 뜨내기손님을 상대하는 휴게소음식점의 주방장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음식을 대충 내놓아도 불평할 사람도 없고, 좋은 음식을 내놓는다고 해서 고마워할 사람도 없는…그 당시 같이 근무하던 선배 영어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주당 영단어 500개씩을 외우게 하고 주말에 테스트를 보긴 했지만 안 외우는 학생은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왜 재시험을 보지 않는지, 왜 외울 때까지 공부시키지 않는지 물었다. 그때 그 선생님의 대답은 “그러면 서로 피곤해. 난 약속대로 시험을 봤으니, 안 외운 학생들 잘못이고, 또 내가 계속 재시험보고 닦달하면 학생들이 날 싫어해. 그리고 어려운 단원은 넘어가고 쉬운 부분을 강의하면 학생들도 뭔가 기억에 남으니 조금이라도 배운 것 같잖아. 그러면서 5주가 지나가는 거고 그러고 나면 학생들도 좋아해. 다시 볼 것도 아닌데 뭐.”결국 적당히 학생들과 타협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때 같이 강의했던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그랬던 것 같다. 그 선생님들 대부분이 방학동안 여러 기숙학원으로 특강을 다니느라 바빴기 때문이다. 어떤 성향의 손님이 올 지 예측할 수 없는, 그러니까 오늘은 된장찌개가 많이 팔릴지, 김치찌개가 많이 팔릴지 알 수 없는 휴게소 음식점 같은 기숙학원.기숙학원의 학생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공부를 못하는 학생. 그 중간의 어중간한 학생은 보기 힘들었다. 아니 그런 학생들은 존재감이 없어서 기억하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아마 공부를 잘하는 학생의 학부모는 TV와 스마트폰과 같은 각종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공부만 한다면 등급을 더 올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큰돈이 들더라도 기숙학원을 보내실 것이다.반대로 공부를 못하는, 또 안 하는 학생의 학부모는 이 긴 방학 집에서 빈둥대는 게 보기 싫으니까, 그래도 억지로라도 기숙학원에 보내놓으면 조금이라도 공부하겠지하는 생각으로 학생을 보내시는 것이다. 이렇게 성향이 완전 다른 학생들이 모여 수업을 받는 학원의 분위기는 어떻겠는가? 어느 학원에 어떤 학생이 더 많이 모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길고도 중요한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무엇보다 내 아이에게 집중해 줄 수 있는 학원을 찾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내 아이의 장기적인 학습 플랜을 위한 확실한 프로그램을 갖춘 학원, 언제든 찾아가서 아이의 담당 선생과 아이에 대한 상담이 가능한 학원을 찾아야 한다. 겨울방학에만 치고 빠지듯 특강을 개설하는 학원, 또 그러기 위해 어디어디에서 강의한 적이 있다는 초빙해 왔다는 선생님. 그러나 그런 학원이나 선생님은 내 아이 입시의 결승점까지 같이 가주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결국 제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학원을 찾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직접 방문 상담을 해야 한다. 물론 학생과 함께 말이다. 결국 음식 먹을 사람은 아이가 아닌가. 엄마 입에 맞는 음식이라고 먹지 않겠다는 아이에게 억지로 먹일 수는 없는 일이니, 아이가 하겠다는 의지가 생기도록 곁에서 조언해 줄 수 있는, 긴 입시 레이스에서 지치지 않게 페이스 조절해 주며 끝까지 함께 뛰어줄 수 있는 그런 학원과 선생님들을 만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늘 그 자리에서 언제나 배반하지 않는 맛과 정성으로 나를 맞이하는 우리 동네 나만의 맛집처럼…카오스입시전략연구소 김경률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학생 상담, 치유 프로그램 매뉴얼 개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상담.치유 프로그램 매뉴얼 보급 및 활용을 위한 권역별 연수’를 실시하는 등 단위학교의 학교부적응 학생 관리와 학교폭력 예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8일부터 3차에 걸쳐 열리는 이번 연수는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 상담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임당교육원(원장 김진묵) 및 강원학생교육원(원장 이동석) 전문상담교사들이 개발?제작한 상담?치유 프로그램 매뉴얼, ‘그래, 너 힘들구나’를 소개하고 활용 방법 및 학교부적응 학생 상담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학생들의 감정 표현 및 분노 조절 방법과 학교부적응 학생 지도를 위한 종합 정보 등을 담고 있는 ‘그래, 너 힘들구나’는 사임당교육원과 강원학생교육원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개발된 매뉴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도교육청은 이번 매뉴얼이 학교폭력 예방과 가.피해학생 지도, 상담 활성화, 참여와 소통의 학급운영은 물론 도내 각급 학교의 ‘돌봄치유교실’운영에도 효과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매뉴얼 보급 및 활용 연수에 힘쓰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 마감 2013학년도 후기 일반고의 입학원서 접수가 마감되었다.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5097명 정원에 1만4252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0.94 대 1, 미달 학생수는 845명으로 나타났다.금년도에 처음 도입된 고교평준화에 따라 지원한 학생은 춘천학군이 2418명 정원에 2388명, 원주학군은 3237명 정원에 3242명, 강릉학군은 2275명 정원에 2088명이었다. 비평준화 지역 65개 고등학교는 7167명 정원에 6534명이 지원하였다.각 대학들이 내년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을 늘리겠다는 발표에 따라 내신 성적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비평준화지역 성적우수학생들의 특정학교 쏠림현상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일반고에 지원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었다.비평준화 지역 65개 고등학교에서 정원을 넘은 학교는 18개 학교로 작년 19개 학교보다 1개 학교가 줄었다. 비평준화 지역 경쟁률은 0.91대 1로 작년 평균 경쟁률 0.96대 1보다 줄었다.후기 일반고 전형방법은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며, 내신성적은 중학교 3년 간 성적(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 반영)으로 산출하는데, 교과성적 168점, 기타(출결, 특별활동, 봉사활동) 42점 총 210점 만점으로 이루어져 있다.비평준화 지역은 12월 21일(금) 이전에, 평준화 지역은 12월 27일(목)에 합격자를 발표하며, 평준화 지역 학교 배정은 2013년 1월 18일에 발표한다. 전기 및 후기전형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추가모집을 통하여 학생들을 선발한다. 추가모집 일정은 2013년 2월 4일(월) ~ 5일(화)에 원서접수를 하고, 면접을 통하여 2월 7일(목) 합격자를 발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6대 영역 통합학습으로 영어를 정복하자 한국에서 영어를 잘하는 것은 모두의 과제인데 어떻게 하면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그 정답은 쓰기를 바탕으로 한 ‘레전드(Legend) 통합 영어학습법’이다. 고급영어로 간주되는 쓰기를 정복하면 영어의 전 영역을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 글쓰기가 어렵다는 학부모와 학생이 많지만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쓰기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인 구조와 좋은 표현을 갖춘 글쓰기로써 표현해 낼 때 비로소 영어 실력이 향상되며 학습능력을 갖춘 영어가 완성된다. 잘 쓰는 것을 통해 비판적이며 논리적인 읽기와 말하기도 가능해진다. 또한 이런 통합적인 학습을 통하면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능력 역시 빠르게 갖추게 된다. 필자가 지도했던 학생들 중에도 한 문장을 쓰는 것에서 시작하여 몇 달 후에는 수준 높은 에세이를 써내려 가는 능력을 갖게 된 학생들이 꽤 있었다. 이 방법은 순수 국내파 학생들을 지도하여 각종 공인시험에서 고득점을 하게 했고, 영어 에세이대회에서 수상하게 하는 등 실적으로 입증된 방법이다. 머지않아 대학입시에서 니트(NEAT)가 수학능력시험을 대체한다. 니트에서는 말하기와 쓰기를 포함한 영어의 모든 영역을 다루게 된다. 정부조차 통합형 영어 학습법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현실에서 문법, 독해, 짧은 듣기에만 치중한 현재의 학습법으로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은 요원하다. 입시 상담을 하다 보면 내신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4대 영역까지 다루는 아카데믹 영어 공부를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고급 글쓰기를 하다 보면 학교 내신과 수능은 자연스럽게 대비된다. 그렇게 쓰기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되면 내신 수능 영어와 아카데믹 영어를 별개로 공부하는 비효율적인 수고와 즐겁지 않은 영어 공부는 하지 않아도 된다. 국제화에 따라 앞으로도 대학입시에서는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다. 에세이와 영어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많고, 서류면접 전형에서도 높은 영어공인점수를 가진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분명한 사실은, 기초 수준의 영어 실력으로는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으므로 공인영어시험에서의 고득점은 물론 그 이상의 우수한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하지만 멀리 내다보며 평생 영향을 미칠 효과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 고민하고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문법과 구조, 어휘 영역을 모두 공부하여 실력을 수준급으로 높이려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부디 많은 학생들이 레전드 영어 학습법을 통하여 내신과 입시는 물론 평생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해서 국제화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란다. 김용식 교수부장(주)프리머교육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영문법 제대로 배우기 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의미 있게 이 시기를 보내고 새 학기를 맞아야 한다. 특히 예비중1이나 예비고1은 방학을 알차게 보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예비중1의 경우 폭넓은 영어책 독서를 위해서, 예비고1의 경우 정확한 영문 파악을 위해 문법을 한 번은 정리해야한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학생이 문법을 받아들일 만한 그릇이 되어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1이 되니 문법을 배워야 해, 또는 고1이 되니 심화 문법을 배워야 해”라고 접근하면 실패할 확률이 크다. 그 보다는 아이에게 영어가 어떻게 생겼는가 하는 것을 자꾸 보여 주어야 한다. 그것은 영어 독서를 의미한다. 아주 쉬운 책에서부터 자신에게 약간 어려운 책에 이르기까지 원서를 많이 읽게 해야 한다. 독서의 바탕이 되어 있는 아이들은 나중에 문법을 배워도 잘 받아들인다. 자신이 평소 많이 읽어 보았던 문장 패턴을 정리한 것이 문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들이 보는 책 중에 ‘Brown Bear, ~ , What do you see?’라는 책에 ‘I see a fish looking at me.’라는 패턴이 여러 번 나온다. 문법책이 아닌데도 재미있는 그림과 글을 통해 지각동사 다음에 목적어가 나오고 그 다음에 ‘~ing’가 나온다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여줘서 그 책을 읽은 학생은 자기도 모르게 그 문법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이런 것은 일례에 불과 하지만 원서를 읽으면서 학생들이 배우게 되는 이점은 표현이 불가할 정도이다. 이처럼 쉬운 원서를 최소한 1,000권 이상 읽어 본 아이가 나중에 문법을 배우는 경우와 영어라곤 교과서에서 본 것밖에 없는 아이와는 뇌에서 영어를 받아들이는 수준이 이미 다르다. 학생들이 문법도 잘하고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기를 바란다면 먼저 영어책을 읽게 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그 토대 위에 문법을 배우면 아이는 날라 다니면서 쭉죽 빨아들인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영문법을 가르칠 때 원서 읽기를 매우 강하게 요구하며 학생 수준과 흥미에 따라 알맞은 원서 목록을 맞춤형으로 작성하여 읽게 하면서 가르친다. 그렇게 하면 아이는 그전과 다른 흥미로운 영어의 세계로 빠져든다. 이제 문법 학습도 달라져야 한다. 기존의 백화점식 진도 끝내기 학습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곧바로 활용하여 문장을 직접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기획된 교재와 강의, 그와 연계된 독서를 통해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학생은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듣도 보도 못한 어려운 문법 용어들에 막혀 영어와 담을 쌓게 될 수 있다. 정구영 원장고난도 TEPS 시리즈 및 수능 어법책 다수 저술동양대, 청주대 겸임교수정쌤영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