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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정고 교하고 동패고 한빛고 지산고 1학년 1학기 영어 기말고사 출제 경향 운정고1 영어지난 중간고사와는 달리 외부지문 문제가 예고되었고, 일부 문항은 지문 소폭 변형이 있었다. 하지만 선택형 문항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논술형에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는 난이도보다는 답안을 작성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으로부터 어려움이 생겼을 것 같다. 이전 시험에 비해 문장 전체를 영작하는 비율이 줄기는 했지만, 중학생시기에 서술형 문제를 경험해보지 못했던 학년임을 고려해보았을 때 결국 변별력은 서술형에서 얼마나 득점을 했는지에 따라 갈릴 수밖에 없던 시험으로 생각된다.교하고1 영어이번 교하고 1학년 시험은 중간고사 때와 달리 심경의 변화, 글의 순서 등과 같은 비교적으로 쉬운 난이도의 유형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지문들이 변형되었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인 어법이나 낱말의 쓰임 등을 다루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된 시험으로 보인다. 요약문 완성, 빈칸추론 역시 2문항씩 출제가 되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어법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번 시험은 객관식에서 난이도 조절을 하여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성적 차이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어법과 단어(동의어) 공부를 꼼꼼히 준비해서 다음 시험을 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동패고1 영어동패고등학교 1학년 기말고사 시험은 서술형이 특징적이었으며, 선택형 문항들은 학교 수업에 잘 참여하고 교과서를 정확하게 이해했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시험으로 생각된다. 글의 문맥을 정확하게 파악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으며, 때문에 단순 암기만 진행했던 학생들은 고득점을 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에서 단어를 수행평가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으므로 많은 양의 단어를 암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2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모의고사 지문을 단순 번역하여 숙지하는 것이 아니라 각 문장마다의 관계를 파악하여 정확하게 읽고 이해 및 독해 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한빛고1 영어이번 한빛고 1학년 시험은 중간고사에 이어 모의고사 30개 정도의 지문이 들어갔으며, 내용은 중간고사보다 어려운 빈칸추론 지문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술형 문항의 경우 비교적 쉬운 문항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서술형 5문제 안에 13개의 영작과 어법 문제가 포함되어 있어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것으로 생각된다.선택형 문제 중 대의파악문제는 대부분 쉽게 나왔지만, 나머지 유형에서 난이도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이고, 논술형 문제에서는 1번 문제를 제외하고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2학기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방학 기간 동안 영작 연습과 동의어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독해를 공부할 때 정답만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문장과 문장의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지산고1 영어이번 1학년 시험은 중간고사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보이고 문제 스타일 역시 그동안 출제된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선택형의 난이도는 작년부터 일관된 난이도로 출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중하위권 학생들에겐 서술형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지산고등학교 시험은 어려운 문제 유형과 서술형에 대한 공부가 많이 필요한 시험으로 생각되므로 다른 학교보다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영어 공부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편으로 하위권 학생들은 영어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술형 5번 문제를 제외하면 기본에 충실한 학생들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2학기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어휘 공부, 구문 독해, 그리고 영작 순으로 공부를 탄탄히 하며 자신감을 갖고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 박준연 고등부 부원장문의 031-946-1646 2023-07-21
- 과학탐구 과목 선택 전략 및 중요성 ③ 과학탐구 과목의 특성상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과목의 성격은 각각 매우 다르다. 물리와 화학이 깊이 있는 이해와 심화 응용이 필요하다면,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은 핵심 암기를 바탕으로 문제 적응력을 길러야 하며, 언어함정에 걸리지 않도록 자신만의 실수 줄이기와 다양한 문제 유형에 대한 정리가 뒷받침 되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수능은 장기 레이스! 좋아하는 과목으로 선택!2부에서 언급했듯이 덮어놓고 지구과학 또는 생명과학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 수능은 장기레이스다. 수능 응시까지 내신 지필고사에 비해 훨씬 긴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므로 수능 과목을 선택할 때 과목의 난이도,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함보다는 자신의 흥미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신이 흥미 있고 좋아하는 과목이라면 긴 시간 동안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은 내신보다는 준비 시간이 길기에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단, 조심해야 할 것은 고3, 3월과 4월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경우, 자신감이 충만해서 방심하게 될 수 있는데,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수능이지 모의고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신만의 장기 계획대로 하루하루 충실히 준비하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결론적으로 과학탐구 과목선택의 꿀 조합은 본인이 가장 좋아하며, 지치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과목 선택이라면 그것이 바로 현명한 꿀 조합이다.상위권 도약을 위한 과학탐구 과목 학습법충분히 그리고 신중하게 고민해서 과탐 과목을 선택했다면 이제는 선택과목을 집중해서 학습에 임해야 한다. 2학년 지필고사에서 점수 올리기에 급급했던 단원별 내용정리에서, 고2 겨울방학부터는 전체 흐름에 맞추어 본인만의 핵심 비법 개념 정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등급을 올리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기본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다. 기본만 확실히 해도 3~4등급은 받을 수 있다.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르는 것은 고난이도 문항 4~5개 정도이며 사실상 나머지 15개 문항을 풀어내는 힘은 ‘기본기’에서 나오게 된다. 수능이 시간과의 싸움인 것처럼 시험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면 고난이도 문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맞힐 수 있다.수능과 모의고사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최상급 고난이도 문항만 열심히 풀어본다고 점수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시험시간 내에 고난이도 문제를 풀기 위해 기본기로 풀 수 있는 쉬운 문제를 평소에 정확하고 빠르게 풀어내는 효율적인 연습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통한 시간 확보가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파주 운정 이룸과학전문학원김중은 원장위치 파주시 청암로 17번길 21 월드타워5차 7층문의 031-942-2731 2023-07-21
- 중학생 사회, 역사 학습 방법에 대해 사회 과목 학습 방법학교에서 사회는 중1 때 배우고, 중2는 건너뛰고, 중3 때 다시 배운다. 중1 사회는 사회1 교과서를 배우는데 6단원까지 지리 교과라서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정도면 될 것이다.처음에 시간과 날짜 계산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해가 동쪽에서 뜨니까 동쪽이 시간이 빠르다라는 전제만 이해하고 날짜변경선만 가르쳐주면 되는 정도로. 지리 내용은 다시 중3에 나오지만 어렵지 않은 내용이고 고1에 가서 통합 사회에서 잠깐 등장한 후 고2 한국지리 세계지리와 연계되는 과목이다. 지리교과는 사회와는 약간 다른 과목으로 교과상으로는 사회에 편성되어 있지만 지구과학에 훨씬 가까운 과목이다. 공부해두면 지구과학에서 나오는 부분이 많지만 일반사회분야와는 거의 연관성이 없는 과목이다.사회1 교과서 7, 8단원은 사회문화 파트인데 별로 어렵지 않은 내용이다. (사회화, 문화상대주의 등) 사회1 교과서에서 난이도가 있는 내용은 9~11단원인데 정치와 법 내용이고 사회2 교과 내용과 연결된다. 이 부분은 좀 제대로 봐두어야 한다. 12단원인 현대 사회는 학교에서 거의 가르치지 못한다. 사회2 교과서는 1~6단원 법(2), 경제(3), 국제정치(1) 로 이루어져 있고, 7~12단원은 다시 지리교과 영역이다.법학과가 사라지기 전에는 경제와 함께 법이 문과의 꽃이었으나, 요즘은 비중이 줄어든 부분으로 일반사회 과목이라 부르는 내용이며 서로 연계되는 부분이 많으니 사회1 9~11단원 내용부터 공부하는 것이 맞다. 중1학년 2학기 때부터 배우는 정치와 법, 경제 부분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등학교에 가서 비문학 영역에서 매우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문학을 지도해본 경험으로 보면 문과 아이들은 자연과학 지문을 힘들어하고, 이과 아이들은 법과 경제 지문을 유독 힘들어한다. 학교별로 다르겠지만 중1 아이들에게 사회1 법과 정치 파트를 수업하지 못하거나 중3으로 넘기거나 하는 등의 문제(이것은 선생님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수업 시간 부족의 문제이다)로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제법 있다. 1년이 지나고 중3때 본격적인 법 내용을 배우다 보니 재미도 없고, 사회1 기초가 없다 보니 어떤 아이들에게는 많이 어려울 수도 있는 것 같다. 문이과별로 어려워하는 비문학 지문이 발생하는 이유는 우리 교과 편제가 문이과로 나누어 학습을 강요한 덕분이라 생각한다. 요즘 문이과 구분을 없앴다고 하지만 피상적인 구분일 뿐 여전히 문이과는 나뉘어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경제학과를 갈 아이는 과학이 아닌 경제와 정법을 선택하고 의대를 갈 아이는 경제가 아닌 화학과 생물을 선택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니까 말이다. ?‘늘 비문학 이야기를 하면서 법 파트는 경제나 자연과학파트에 비해서 아직 제대로 된 문제가 등장하지 않았다’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최근 수능 비문학에서 법 파트에서 조금 난이도 있는 지문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제대로 된 지문이 등장하면 몇 년 전에 경제학과 학생들에게도 어려웠다는 경제파트와 같은 지문이 등장할 수도 있다.사회 과목을 학원에서 배우면 좋겠지만 요즘은 학원에서 사회를 개설하는 경우가 드물기도 하고 전공할 것이 아니라면 사회까지 별도로 공부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이 파트를 제대로 해두지 않은 아이들은 고1 사회에 가서 상당히 고전을 할 수도 있으므로 학교수업을 잘 듣고 필요한 부분은 무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보충하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겠다. 국영수 공부하기에도 바쁜 아이가 사회를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따. 다만 이 부분을 공부한다면 늘 독서 그리고 비문학과 연계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역사 과목 학습 방법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중2때 시작해서 중3까지 이어지고, 내용은 우리 역사인 국사(역사2)와 다른 나라 역사인 세계사(역사1)로 나뉘어진다. 역사는 철학과 함께 모든 배움의 시작이니 처음부터 잘해두는 것이 좋다. 굳이 수업을 듣지 않아도 요즘 아주 멋진 역사 학습 만화책이 많이 있어서 그 방법을 권유하고 싶다. 이현세 선생님의 역사 시리즈도 좋고 워낙 좋은 책들이 많아서 서점에 가는 수고만 해주시면 좋은 역사 만화책을 구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등 언어 비문학이나 영어와 크게 연계되지는 않지만 영어를 가르치면서 내가 느낀 바로는 역사를 공부한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는 지문을 이해하는 정도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 가능하면 초등학교 시절에 아직 못했다면 중학교 시절에는 꼭 만화 시리즈라도 읽어서 역사에 대한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우리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없는 아이들은 잘못하면 영수괴물이 되기 쉽고 세계사 특히 그리스로마 문명과 헤브라이즘으로 시작된 서양 역사에 대한 기본 이해가 없으면 정치, 경제, 인문 파트의 공부를 하기 매우 어렵다. 중학교 역사는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과목이지만 고등학교에 따라서는 매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어떤 고등학교는 국사 만점자가 없거나 한 명이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설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교과서 외에서 낸 것이 아니라 교과서에서만 내는데도 그렇다. 물론 중학교 식으로 출제하는 것이 아니고 1~2문제는 틀리라고 출제하기에 그렇다. 고등학교 국사는 수준이 높아져서 초중등시절에 미리 만화로 역사에 대한 즐거움을 얻고 중학교에서 95점 전후의 성적을 받다가 고등학교에 가서는 시험기간이라도 집중해서 공부를 하는 방법을 권한다. 중학교 역사는 역사에 대한 기본 관심과 시험 한 달 전에 시작하는 공부에서 교과서와 학교프린트를 꼼꼼하게 공부하면 95점을 받을 수 있다. 간단히 정리하면 국사, 세계사는 만화시리즈라도 꼭 읽자. 파주 운정 초중고종합학원온리원아카데미학원 원장 강창효문의 031-947-7239 2023-07-21
- 한양대 논술 답안 작성법 한양대 논술도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이 없다. 논술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려고 한다면 수능최저 따위는 무시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수시에 논술전형이 확대 보급되면서 언젠가는 모든 대학에서 수능최저가 사라질 것이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논술 실력만으로도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보증되기 때문이다.) 그 선발대에 선 연세대와 한양대에 심심한 경의를 표한다.한양대는 인문계와 상경계로 나뉘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인문계는 단 하나의 문제로 90분 동안 1,200자 분량의 답안을 작성하면 되고, 상경계는 두 문제를 출제하고 있는데, 1번은 인문논술이고, 2번은 자연계 수리논술과 매우 비슷한, 혹은 거의 같은 문제를 내고 있다. 우선 인문계 문제를 살펴본다면, 제시문은 (가), (나), (다)로 나온다. 제시문을 ‘이론과 사례’로 구분하는 나의 관습에 따르면, 제시문(가)는 거의 언제나 이론적인 글이고, 제시문(나)와 (다)는 사례에 해당하는 글이다. 사례로 나오는 글은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소설이나 시와 같은 문학작품이 대부분인데, 2021년(오전)에는 특이하게 지도 두 장이 사례로 나왔다. 그림이든 사진이든 혹은 도표나 그래프이든 모두 (가)에 나타난 개념으로 ‘설명’을 해야 하는 문제다. 논술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보아도 좋다.(가)제시문은 길이가 길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시문 단독으로 본다면 아마 한양대 (가)제시문이 가장 길 것이다. 그만큼 다른 대학과 달리 긴 호흡으로 글을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양대 논술 문제를 무척 좋아하는데, 제시문이 담긴 ‘깊이’ 때문이다.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말일 수 있겠으나 텍스트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볼 때 무척 매력적인 글이다. 제시문 (가)뿐만 아니라 (나)와 (다)도 마찬가지다. 2021년도(오후) 시험에서 제시문(나)로는 최인훈의 「구운몽」(1962)이, (다)로는 김수영의 「적」(1962)이 나왔다. 1960년대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와 시인의 작품을, 그것도 같은 해에 발표된 작품으로 고르는 센스를 발휘하는 대학은 오직 한양대 뿐이다. 이때 이론적인 글인 제시문(가)는 ‘구조적 폭력’에 관한 글이었는데, (나)와 (다)로 제시된 사례를 구조적 폭력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것이 출제자의 요구사항이었다. 눈치가 빠른 학생은 1962년이 우리나라의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해였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도대체 그 해에 무슨 일이 일어났었나?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폭력’은 교묘하게 자신을 모습을 감추게 되는데, 이 시기는 자본주의체계가 서서히 가동되는 시기와 맞물린다. 그렇다면 제시문이 담긴 역사적 배경까지 알아야 한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 배경지식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제시문을 평면적으로 읽기보다 입체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다. 특히 한양대 논술에서 두 번째 요구사항은 출제자의 요구사항에 대한 자신만의 대답을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 써야 한다. 다른 대학의 경우에는 제시문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력만 갖추면 답안을 ‘완성’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한양대는 제시문에 대한 이해력만으로는 답안을 완성할 수 없다. 제시문 (가)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나)와 (다)를 재해석할 때는 더 이상 제시문에 기대지 말고 스스로의 논리력과 상상력까지 동원해야 답안이 완성된다. 한양대는 특이하게도 합격한 학생의 논술 답안을 그대로 스캔해서 보여주고 있다. 다른 대학이 따로 예시답안을 제시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수험생의 삐뚤어진 글씨체까지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받고 있는데, 문제를 읽지 않고 답안만 읽어 본다면 완결된 한편의 에세이를 읽고 있다는 착시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만큼 글의 구성이 안정되고 서술이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말이다. 다음으로 상경계 논술에 대해서 살펴본다. 상경계 1번문제도 제시문 (가), (나), (다)가 나오는 것은 인문계와 같다고 볼 수 있으나 제시문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문제의 요구사항도 구체적이어서 단답형 서술형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다. 분량이 600자여서 출제자의 요구사항을 두 문단으로 나누어 각각 300자 내외로 대답하면 충분하다.내가 볼 때 상경계 1번 문제는 인문논술‘처럼’ 보이기 위한 형식적인 문제로 보인다. 더구나 1번 문제가 합격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다. 100점 만점에 50점이긴 하지만 이 문제를 잘 쓴다고 합격하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당락은 2번 수리문제에서 결정된다. ‘공대스러운’ 한양대답게 상경계 학생에게도 자연계 수리문제와 매우 유사한 수리적 계산력을 요구하고 있다. 다행스럽다고 할 만한 것은 자연계의 수리문제처럼 증명문제는 나오지 않고 값을 구하는 문제만 나온다는 것이다. 어쨌든 상경계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수학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 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3-07-21
- 운정고 2023년 1학년 1학기 수학 기말고사 분석 객관식 8번까지가 몸풀기였고, 이후부터는 어느 한 문항도 만만치 않다. 사고력과 계산력을 동시에 요하는 문제도 다수였는데, 21문항 50분이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온전히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문항으로는 객관식 14, 15, 16, 17, 18, 논술형2, 논술형3 이며 상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14번 - 이차함수의 최대·최소 관련 문제로 판별식만 적용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다만 문제가 길고 이중으로 구성된 문제라 계산실수의 여지가 있다. 본 문항은 뒤에 나열된 문제에 비해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학생에 따라서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순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번 - 중학교 도형 중 각의 이등분선의 성질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다. 아이디어를 내는 것 까지는 쉽지만 수식을 세우고 계산하는 과정에서 분수식이 도출돼 까다롭다. 하지만 객관식 성질상 잘못 풀었을 경우, 해당보기에 답이 없을 확률이 높아 실수로 다른 문항을 고를 확률은 극히 적다. 문제에서 물어보는 점 P의 자취가 원으로 나오며, 중간에 별다른 함정도 없다.16번 - 최근 모의고사 킬러문항 연계 문제이다. 살짝 비틀어서 출제한 까닭에 지나치게 대수적으로만 풀이하려는 학생들에겐 길이 보이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함수의 그래프 개형으로 바라보는 기하적 접근을 하면 술술 풀리는 문항이며, 본문의 힌트도 크게 까다롭지 않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고, 마지막에 물어보는 정수조건만 잘 해석하면 답이 나온다. 다만 마지막 범위를 추릴 때 어느 부분에 등호를 붙여야 하는가가 쟁점인데, 문제에서 묻는 것 자체가 실수조건에서의 최소값이라 눈치가 빠른 학생들은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다. 17번 - 대수적 풀이, 기하적 풀이가 모두 가능하며 둘 다 어느 정도의 계산은 각오해야 한다. 대략적인 그래프 개형을 그려놓고 직선의 기울기와 삼각형 닮음을 이용하여 접근하면 의외로 문제가 쉽게 풀린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애를 먹었을 문항으로 보이며 일선의 웬만한 학교에서는 이 정도의 문항이 킬러문항으로 기능하는 수준이니 본 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를 짐작할 수 있다. 18번 - 두 원과 동시에 외접하는 직선의 기울기에 관한 문제다. 이를 얼마나 빠르게 잡아내어 풀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개인별 체감 난도가 극명하게 갈렸을 것으로 관측된다. 내용만 꿰뚫어 볼 수 있다면 사실 풀이과정은 서너 줄에 불과하다. 논술형 2번 - 원과 현의 관계와 자취의 방정식이 결합된 문항으로 학생들 입장에서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원의 기본적인 속성이 중심과 반지름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을 잊지 않은 학생이라면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으며, 위 객관식 18번과 마찬가지로 풀이과정 역시 짧다. 논술형 3번 - 본 시험의 킬러문항이다. 표면적으로는 부등식 문제이나 사실상 합성함수와 그래프 관련 문제로 봐야한다. 이는 엄밀히 따지면 교과과정을 초월한 내용이지만, 해당학교가 자공고라는 특수성을 짐작해보면 수업시간에 충분히 다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합성함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없더라도 풀어낼 수는 있는 문제이긴 하다. 합성되어 들어가 있는 일명 속함수가 그다지 어려운 모양은 아니며, 속함수 결과를 정의역이라고 치환해서 따져보면 되므로 접근이 가능하다.이 문제는 삼중으로 구성된 문제다. 첫째, 조건을 이용해 를 찾는다.둘째, 조건 아래 합성된 식을 활용해 를 추려낸다.셋째, 논리에 따라 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값을 찾는다.이런 구조는 주로 모의고사 30번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다중으로 연계된 사고력 문제이다. 학생 수준이 높은 만큼 변별력을 확보하려 최고 수준의 문제를 마지막에 배치한 전형적인 사례이다. 흔히 말하는 꼼수가 통하지 않는 시험이다. 평소 사고력 위주의 훈련을 게을리 하면 안 되고 교과서의 개념도 통달해야 비로소 길이 보인다. 해당 학교 학생이라면 유형별 학습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바, 이 같은 노동은 그만 멈추고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주체적인 학습자가 되어야 하겠다.파주운정수학학원 삼육공수학강사 권율문의 031-957-0577 2023-07-21
- 해솔중 한가람중 3학년 1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1학기 기말고사가 마무리가 되면서 벌써 올해의 절반이 지났다. 고3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시기이지만, 중3 학생들도 이 시기가 너무 중요한 시기이다. 중3학생들을 부르는 다른 명칭은 예비고1이다.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학년이라는 것이다. 2학기를 앞둔 중3 학생들은 이번 시험을 분석하고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여름방학을 잘 이용해서 기본 실력을 점검하고 미흡하다면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지금부터 차곡차곡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겠다.해솔중학교 3학년 1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해솔중학교 시험문제는 고등학교 모의고사 유형으로 변별력 있게 문제를 다수 출제한 것을 눈에 띄게 볼 수 있어서 선행을 하고 있었던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 출제경향과 문항별 배점을 분석했을 때 교과서 지문의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했는지를 묻는 일치불일치 문항이 30%를 차지했고, 영영풀이를 포함한 어법어휘문항이 또 다른 30%로 전체 문항 중 대부분 높은 배점비율을 보였다. 특히나 5점짜리 킬러문항 중 올바르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하는 선택지 문장들은 끝까지 읽어보고 풀도록 사소한 부분들을 변형시켜 출제해서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오답을 선택하도록 실수를 유도했다면 어법문제는 접속사와 관계대명사에 대한 핵심 문법 이외에 기본적인 어휘에 대한 이해와 세부적인 문법특징을 알고 있어야 종합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한 ‘모두 고르시오’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었겠다. 한가람중학교 3학년 1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이번 한가람중학교 시험문제는 교과서 본문을 토대로 크게 벗어난 부분 없이 출제가 되어서 충실하게 교과서를 공부한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예상할 수 있는 수월한 문제들이 주로 출제가 되었지만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들과 어법문항, 빈칸추론문제들에 적절하게 힘을 주어 난이도 조절을 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비교급과 5형식 사역동사의 주요개념을 숙지해야 했지만 문장의 흐름상 올바른 능수동의 형태를 대입하고 문맥을 완전히 이해해서 정확한 품사를 적용시킬 수 있어야 해결 가능한 몇몇 문항들이 있어서 주요어법에 대한 기본개념만 알고 활용이 부족했던 학생들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였다. 내년 3학년 학생들은 이를 염두에 두어 어법, 어휘 그리고 독해 실력을 탄탄히 쌓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곧 있을 2학기에 중학교의 마지막 시험을 치르게 되면 고등학교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는 난이도가 높아지고, 학습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운정고, 한빛고, 지산고, 한민고 등 특정 학교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파주지역 18개 고등학교 영어 시험범위는 중학교와 비교해 월등히 많다. 중학교 영어시험은 시험범위에 대한 암기만으로도 상위권 성적을 얻을 수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부교재와 외부지문의 양이 매우 많아 단순히 필수 어휘와 문법만 익혀서는 학생들을 틀리게 만들려는 의도가 다분한 문제들은 안타깝게 해결을 못 할 수가 있기에 이번 방학을 통해 모든 문법유형의 개념을 숙지하고 전반적으로 어법과 어휘를 활용한 문제들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지금,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고등영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는 때이다.파주 운정 영어전문학원 니콜영어학원영어강사 엘리문의 031-957-0588 2023-07-21
- 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이강민(저동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입결 및 희망 진로 서울대 경영학과는 학종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연세대 경영학과(교과추천형)와 서강대 경영학과(고교장추천형) 최초합했고, 한양대 경영학과(교과 지역균형발전형)는 추합했고요. 내신은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 1.31입니다. 수능(등급/백분위)은 언매 3(87), 확통 1(98), 영어 2, 생윤 1(98), 사문 1(98), 한국사 1등급입니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학습법을 연구,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싶은 마음에 경영학과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꼭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법조인, 회계사 등 현재로선 하고 싶은 게 많답니다. 세특 관리 노하우 진로를 구체화해 큰 틀의 주제를 명확히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가령, 경영학과를 지망한다고 하면 막연히 ‘경영’이 아니라 ‘스타트업’과 같이 구체적으로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잡아가는 겁니다. 이후 세특에 주제와 관련해 심층성과 다양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둘을 모두 취하기엔 한계가 있어 심층성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저는 ‘사회문제탐구’에서 ‘스타트업의 초기 성공 요인 분석’이라는 연구활동을 진행했었는데요. ‘DBpia’의 논문들을 참고하며 설계한 이 연구는 스타트업의 성공 요인을 크게 자금, 마케팅, 경영관리, 연구개발로 나누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또한 투자유치와 마케팅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소논문과 ‘확률과 통계’ 시간에 배운 신뢰구간의 개념을 활용한 분석 보고서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서 창업 기금 자금 투입 현황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고민한 내용을 ‘정치와 법’의 선거홍보물 포스터로,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유치까지’라는 책을 읽고 ‘전공심화독서활동’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교내 진로 강연은 최대한 많이 참석하시면 좋습니다. 해당 분야 내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학과 멘토링에서 경영학과 선배님의 학과 소개와 조언을 듣고 매력을 느껴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여도 자신의 진로와 유기적으로 융합해 고민하고 산출해 낸 결과물을 담아내는 것도 좋은 세특이 될 수 있습니다.교내 활동 1, 2학년에는 수학과 교육 관련 동아리를 했고, 3학년 때 진로를 변경한 터라 경영학과와 맞물리는 동아리는 3학년 때 참여한 ‘리마켓’이 유일했습니다. ‘리마켓’은 시장에서 실패한 상품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보완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피드백 받는 모의경영 동아리입니다. 당시 리마켓 상품으로 차량 설치용 음주측정기를 선정했는데, 이는 1학년 진로 수업의 모둠원들과 구상한 창업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자칫하면 의미 없게 흘러가 버릴 1학년 활동을 활용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 활동입니다. 이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부족한 시장성을 MZ세대의 착한 소비에 주목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진로 관심사 발표와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교내경시대회는 팬데믹으로 많이 축소되기도 했고 학기당 상장이 1개씩만 기재됐기에 오히려 내신과 세특관리에 더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등급이 낮은 교과 관련 상장은 해당 과목 평가에 있어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책진부하긴 하지만 수년간 베스트셀러인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추천합니다. 여러 사상가가 그동안 고민해 왔던 정의가 무엇인지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지요. 동시에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책을 통해 혜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자신만의 공부법 국어- 수업 교재를 중심으로 단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문학은 한 작품에 여러 해석이 존재합니다. 선생님의 설명 중 중요 내용을 자세하게 필기했고 다른 문제집이나 자료에서 알게 된 핵심적인 내용도 한 교재에 최대한 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업 때 언급하시지 않았던 부분이나 해석이 대립할 수 있는 부분은 매번 선생님께 질문했습니다. 내신 시험 특성상 선생님의 말씀, 수업 내용이 중요하기에 정확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시험 기간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정리한 필기를 반복적으로 공부했고 애매한 부분은 선생님께 정말 많이 질문드렸습니다.영어- 다회 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 기간의 40%가량을 영어 공부에 쏟았던 거 같습니다. 다회 독은 지루하고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효과가 좋다고 봅니다. 5번 정도 반복하게 되면 비록 암기까진 못해도 해석이 어려운 문장이나 모르는 문법, 단어 등이 거의 없게 됩니다. 또한 지문을 이해하고 읽어내는 속도가 빨라져 실제 시험 때는 객관식을 빠르게 해결하고 서술형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남을 때는 예상 문제를 풀거나 서술형으로 나올 법한 핵심 문장은 여러 번 써보면서 외우기도 했습니다.대학별 면접 준비면접은 기출 문제, 인강, 교과서, 녹화, 모의 면접으로 준비했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두 곳모두 제시문 기반 면접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연세대는 녹화 면접으로 준비시간 8분, 답변 시간 5분의 형태였습니다. 준비시간이 상당히 적기에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풀어 보며 연습했습니다. 서울대는 대면 면접으로 준비시간 30분, 답변 시간 15분의 형태였습니다. 사회과학과 수학 제시문을 풀어야 하기에 양이 많지만, 연세대에 비해 준비시간과 답변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습니다. 따라서 제시문 속 근거뿐만 아니라 배경지식, 인용 어구 등을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반복연습보다 경제, 정치와 법, 통합사회 교과서 등을 정독하며 공부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도움이 됐고요. 대면 면접은 답변 태도, 예의, 대처 능력도 중요하기에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모의 면접도 진행했습니다.후배들에게 한 마디저마다 공부 방법이나 장점 과목이 다르기에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고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 비교하거나 똑같이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불안해하지도 마세요. 저도 3학년이 되어서야 경영학과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고등학교 때 뚜렷한 목표나 진로가 없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위해 열심히 탐색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제 생기부에도 그런 흔적이 있었기에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023-07-21
- 2023 일산파주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최가영(교하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공부법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 방향저는 초중학교 때부터 진로를 정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더라도 고1 때부터 하나의 진로를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1학년 시기를 진로탐색기간으로 잡고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1학년 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적성을 찾고, 2~3학년 때 심화된 활동을 한다면 더 좋은 생기부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향후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수시 입결, 내신 및 수능 성적수시에서 서울대 인류학과(일반전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지역균형), 고려대 행정학과(학교추천), 서강대 사회과학부(고교추천), 성균관대 사회복지학(지역균형), 한양대 경영학과(지역균형)에 지원했고, 이중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에 합격했고 연세대는 예비2번을 받았습니다. 내신점수는 1.32점이고 수능 성적은 언어와 매체(2등급), 확률과 통계(2등급), 영어(1등급), 윤리와 사상(1등급), 사회문화(2등급)입니다. 교내대회로는 인문논술대회, 사회이슈프레젠테이션대회, 한문어휘능력대회 등에 참가해 수상했습니다. 세특 관리 위해 나의 진로에 맞게 자율적 발표교과수업 시간에 진행하는 모든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특 관리를 위해 저는 모든 교과마다 저의 진로와 맞게 매학기 자율적으로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만으로는 자신만의 생기부를 꾸며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은 학교활동에 대한 성실함을 보여준다면, 자율 발표로는 진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어 자신만의 생기부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데에 적절한 것 같습니다. 생활 및 컨디션 관리독서실이나 학교에서 너무 피곤할 때, 중간에 한 번 20분 정도 자는 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너무 피곤할 때 졸음을 참으면 오히려 공부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 내렸던 결정입니다. 학교와 집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통학하는 데 에너지 소모가 없었던 것이 컨디션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면, 수능시험 같은 막연한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등 당장 눈앞에 있는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탐구영역 과목은 인강 활용해저는 탐구영역 과목을 공부할 때 인터넷 강의를 활용했고 강사님의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 공부했습니다. 사회문화는 윤성훈 강사님,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는 김종익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윤성훈 강사님은 교과서적 지식뿐 아니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어 재미있는 사회학 강의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자칫 잘못 잡힐 수 있는 오(誤)개념들을 하나씩 짚어주셔서 시험에 도움이 됐습니다. 김종익 강사님은 사상가들의 비교를 통해 개념을 확장해주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완강하기 위해 저는 미리 완강 날짜를 정해두고 매주 들어야 할 강의의 개수를 계획하여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탐구 강의를 들을 때에는 하루에 2~3강씩 묶어서 한 단원씩 들었습니다. 또 다음 인강을 들을 때에는 그 전에 인강을 들었던 단원을 복습하고 새로운 진도를 나갔습니다.학교 수업과 인강,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하나의 공책으로 단권화해서 정리하기모든 과목에 공통으로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권화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은 교과서에 필기하고, 학원 수업은 따로 필기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빠진 내용이 분명히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수업과 선생님의 필기, 인강이나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모두 한 책에 정리하여 빠짐없이 기록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과목별 공부시간-시험기간 이외의 기간에는 하루 공부시간의 7할을 수학에 투자했고, 나머지는 국어와 영어에 투자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국영수와 탐구과목, 그 외 과목의 비율은 4:4.5:0.5 정도로 배분해서 공부했습니다.내신국어-제 약점 과목은 국어였는데 특히 문학이 약했습니다. 문학 시험을 볼 때는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공부방법에 대한 조언을 요청하기도 했고,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자주 질문했습니다.나만의 암기비법-암기비법은 따로 없었지만 탐구과목의 경우 책을 덮고 그대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외웠습니다. 백지에 계속 써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1,2학년 방학 때 수능 개념 공부를 미리 해두면 고3 때 수월합니다”학교시험 자체도 모의고사처럼 출제되었기 때문에 학교 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1,2학년 방학에 미리 국어 문법과 문학 등 기본적인 수능 개념공부는 미리 해두었기 때문에 고3 때 공부하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고3 9월부터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완전히 모의고사를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등교하여 하교까지 국수영탐 순서대로 모의고사를 매일 풀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탐구과목을 공부했고, 모의고사의 오답정리는 다음 날 모의고사를 풀기 전에 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모의고사 채점하고 바로 문제를 풀면 답을 기억하기 때문에 공부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시간이 정말 충분합니다”고3 후배들에게는 수능을 준비하기에 시간이 정말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고3일 때에도 D-300,D-200을 재면서 시간이 정말 남지 않았다는 절망을 느끼기도 했지만, 300일, 200일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2023-07-21
- 수능 영어 시험의 향방과 대응책 지난주에 고3 7월 모의고사가 시행되었다. 지난달 방송과 신문을 달구었던 수능 시험 출제에 관한 소식에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적잖이 놀랐고 이에 수많은 이야기들이 돌았기 때문에, 과연 7월 모의고사는 그 부분을 어떻게 다루게 될 지가 많은 관심 사안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가르치고 있는 고3 수험생들 중에, 종전까지 80점대 후반을 기록하던 2등급 학생들은 대부분 만점 혹은 1등급을 받아왔고, 80점대 초반에서 70점대 후반인 2, 3학생들은 2등급 중, 후반을, 그리고 6~70점대의 4,5등급 학생들은 3등급~4등급 초반을 받아왔다. 다시 말해서, 어느 정도까지는 6월 정가의 분위기가 실제 시험에 다소 반영된 것이 사실이며, 이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게 되었다. 물론 교과서 외에서 출제되는 비문학 부분을 국어에 한정짓기는 했지만, 그와 결을 거의 같이 하는 과목이 영어이기 때문에 아예 무시할 수는 없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결이 유사할 뿐, 애초부터 국어와 영어는 시작점 자체가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접근방식도 달라야 한다. 수능 영어와 국어의 차이먼저 국어는 말 그대로 문학과 비문학을 망라하며, 특히 과거에는 문학 쪽에 더 큰 비중을 두었던 반면, 이제는 그 중심이 비문학쪽으로 많이 옮겨가게 되었다. 시대적 분위기로 봤을 때 합목적성을 지닌 비문학 글들에 대한 비중이 커졌고, 학생들의 경우에는 비문학을 더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이 사실이지만,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에는 국어과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지면서 문학 부분의 난이도도 높아졌으며, 실제로 그런 연유로 국어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학생들이 많은 과목이기도 하다. 그에 반해 영어는 철저하게 비문학에서 출제가 된다. 일부 장문독해나 어조를 묻는 부분에는 약간의 문학적 요소의 글들이 출제되지만, 이들은 변별을 위한 문제들과는 거리가 멀고 실제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유형은 빈 칸 채우기와 순서 맞추기, 그리고 문장 삽입과 관련된 문항들이다. 그 출제 범위나 난이도는 역시 국어의 비문학 문제들 못지않으며, 특히 사회과학 및 철학 윤리 문제들을 벗어나 최근에는 공학적 사실들을 발췌하여 종종 출제가 된다. 시쳇말로 해석을 봐도 이해가 안 되는 글들이 소위 킬러문항이라는 옷을 입고 종종 등장한다는 것이다. 피상적으로는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 시험의 속을 들여다보면 조금씩 달라 보이는 부분들도 있다. 시험의 목적일단 과목을 불문하고 수능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실제 내용이 아니라 핵심에는 시간제한이 있다. 같은 내용들이더라도 왠지 시간을 제한하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며, 그 제한된 시간 내에 교과서 외에서 출제되는 정보들을 처리하고 가공해서 답을 선택하는 과정이 진행되는 것이다. 즉 정해진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정보들을 정확하게 가공 처리해서 답을 선택할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 수능의 목적인 것이고, 수능이 지닌 가장 큰 약점도 바로 이 부분이다. 인간은 경험의 동물이고 경험수치가 높아지면 점차 그 형식과 내용은 내성화되면서 그 작업들이 점차 쉽게 다가오게 된다. 특히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형식과 시간제한에 익숙해지면 다소나마 성적은 오르게 되어있고, 하물며 이를 수없이 반복해서 연습하는 학생들은 보다 나은 결과를 얻게 되어있는 유형의 시험인 것이다. 시험의 유형그렇기 때문에 수능시험에는 유형들이 정형화되어 있으며, 그것은 또한 풀이 방식이나 방법, 그리고 소요시간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도 수능영어의 유형이 시작된 이유가 글의 형식이 아닌 내용성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당시의 분위기 때문에 학력고사를 대체해서 수능이 나오게 된 것이며, 가장 중요한 시험의 테마는 글의 내용과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묻는 것이었다. 따라서 모든 유형의 문제들의 중심에는 주제파악이 있으며, 그것을 중심으로 여러 유형들이 파생되어 오늘날의 수능이 정착된 것이다. 따라서 시간적 제약을 두고 내용에 접근하는 데에는 유형마다 걸리는 풀이 시간이 다를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철저히 점수와 등급을 확보해가는 심리 전략으로 풀이에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즉 번호는 1~45번까지이지만 풀이 순서는 꼭 그 순서여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고 이런 방식으로 풀이 연습이 수십 회에 이르면 일단 전반적인 시험 유형에 대한 경험이 쌓이기 때문에 당장의 난이도로 인한 어려움이 상당부분 상쇄될 수 있는 것이다. 올해 수능부터 난이도 상의 큰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가장 안전한 것은 기존의 난이도를 상정해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수능 영어의 난이도가 절대평가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만만치가 않았지만 국어나 수학에 비한다면 그래도 여전히 가장 등급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과목 또한 영어임에는 틀림없다. 영어는 이미 3월부터 수능까지 모든 진도와 난이도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도 당장 시작해야 좀 더 많은 경험치를 쌓을 수 있고, 이것이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지름길이다. 일산 후곡 에이포인트영어학원 안정준 원장일산서구 일산로 542 용신프라자 3층문의 031-905-7771 2023-07-21
- 짧은 여름방학, 효과적인 영어 공부 방법 두 가지! 여름방학은 짧아도 너무 짧다. 중학생은 2주, 고등학생은 3주의 방학이 주어져 있다. 이 짧은 방학에 부족한 성적을 상승시키기에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짧은 여름방학이지만, 효과적인 영어 공부방법을 익히는 기회를 갖는다면, 그 어느때 보다도 영어 성적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공부에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집중력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영어의 기본기란 무엇일까?영단어, 문법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영어의 기본기는 우리말인 국어이다. 우리말의 기본적인 어휘를 몰라서 영어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동의할 수 없는가? 필자가 하나의 예를 들어 보고자 한다. 해외라는 뜻이 무엇일까? 해외는 바다 해(海)와 바깥 외(外)가 합쳐친 말이다. 바다 건너라는 것이다. 그러면 영어로는 해외라는 단어는 무엇일까? 그렇다 over(넘어가다)와 sea(바다)가 합쳐친 ‘oversea’이다. 따라서 바다 건너 라는 표현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말의 어원을 기억하고 영단어의 어원과 짝을 이루어서 단어를 익힌다면 단어를 쉽게 익혀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영어의 기본기는 우리말의 어휘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국어인 우리말의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당연히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러므로 필자가 상담을 하면서 영어공부에 문제점을 안고 간절한 맘으로 영어를 잘하는 방법을 물어본다면 필자는 우리말의 어휘력을 익혀 나가라고 권한다. 우리말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 뜻과 영어 단어의 표현을 연상하여 단어의 발음과 뜻을 익힌다면 영어단어는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나름의 언어 논리를 가지고 영어 단어를 학습하는 학생과 무조건 영어를 달달 외우는 학생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 그렇다 영어공부는 따라서 암기과목이 아니다. 언어논리로 접근하는 것이다.기회가 된다면 필자가 그동안 칼럼에서 강조했던 영어공부의 방법에서 늘 사용해 왔던 표현을 살펴보길 바란다. 그것은 바로 ‘언어 추론’ ‘논리사고’이다. 이러한 언어 추론 논리 사고는 물론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말도 안 되게 영어 단어를 무조건 외우고, 쓰면서 외우는 시간에 이렇게 논리 사고력을 키워나가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영어의 기본기를 습득하는 중학생이라면, 영어의 기본을 완성하고 심화과정을 공부해야 하는 고등학생이라면 더욱더 영어 공부 방법에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짧은 여름방학에서 효과적인 영어 학습방법은 영어 공부를 너무 좁은 시각에서 보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단순히 문법 문제를 아무 생각 없이 암기식으로 풀어 나가거나, 고등학생이라면 어법 문제해석의 논리로 풀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중학생이라면 영어 문법을 무조건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우선 집에 있는 문법책 중에서 손에 잡히는 문법책 하나를 집어서 목차를 보는 것이다. 문법책의 목차를 보면, 대부분 시제, 태, 동사의 종류, 문장의 종류, 부정사, 동명사 등등의 문법 용어가 있을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목차들을 보고 말았겠지만, 이제는 그 문법책의 목차들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2,중3의 학생들은 문법책의 목차를 정리해라.즉, 문법의 목차를 아무 순서 없이 적어나가지 말고 문장과 관련된 목차, 즉 문장의 구조, 문장의 종류, 명사와 관련된 목차가 있다면 명사, 대명사, 동명사, 관계 대명사 이런 식으로 동일한 품사의 이름이 표기된 목차끼리 묶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각각의 목차들을 보면서 공통점이 무엇인지 이해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차이점도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렇게 문법을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본다는 생각에서 넓게 보고 이해하면서 정리하려고 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요즘 중등 내신에서 자주 출제되는 ‘어법상 틀린 문장을 모두 고르시오’ 또는 ‘어법상 맞는 문장을 모두 고르시오’와 같은 고난도의 문제를 쉽게 풀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고등학생이라면, 어법 문제를 풀 때 절대로 해석에 근거하여 문법적 오류를 찾으려고 하면 안된다. 우선 논리적으로 특정한 문법의 개념을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 고등 어법, 구문 문제는 중학교에서처럼 방대한 범위에서 출제되지 않는다. 고등영어의 문법, 어법은 독해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표현을 익힌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면 필요한 기본적인 문법 지식은 그리 광범위하지 않다.그렇다! 영어 공부는 시간이 필요한 과목이긴 하지만, 영어 공부의 방법을 단순한 암기식으로 공부하지 않고 논리 사고력을 향상 시키는 방향으로 공부한다면 여러분의 생각보다 영어 공부가 재미있고 쉽다는 것을 곧 이해하게 될 것이다. 무더운 여름 방학 !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더불어 뜻깊은 방학을 보내기를 필자는 바란다. 여러분에게 행운이 있기를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