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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먹 vs 부먹 논쟁 ‘부먹’, ‘찍먹’ 이라는 말의 뜻을 아는가? 탕수육을 먹을 때 소스를 부어 먹을지, 찍어 먹을지 고르는 데서 생긴 표현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므로 함부로 소스를 부었다가는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다.‘찍먹’이라는 단어가 화제가 되다 보니 요즘엔 다른 의미로도 쓰인다. 무언가를 할 때, 그것을 전부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만 사용하는 것 또한 찍먹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한 강사의 커리큘럼을 쭉 따라가던 학생이 있다고 하자. 그러다 문득 다른 강사는 어떻게 가르치는 지 궁금해서 일부 강의를 맛보기로 수강하기도 한다. 이럴 때 찍먹한다고 말한다.자신에게 도움 되는 것을 찾기 위해 찍먹 하는 행동은 나쁘지 않다. 오히려 권장할 만하다. 정말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여러 강사의 강의를 찍먹한다. 수학을 예로 들면 A강사는 미적분을 잘 가르치고, B강사는 수1을 잘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것만 쏙 골라서 선택하는 능력은 공부에 효율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찍먹이 최선이 아닌 때가 있다. 바로 수학 문제를 푸는 순간이다. 수학을 잘하려면 당연하게도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러나 다양한 유형을 골고루 풀지 않는다면 많이 풀어도 소용이 없다. 학생들은 어떻게 수학 문제를 찍먹할까?1. 문제가 긴 문제수학공부를 하다보면 문제의 길이가 매우 긴 것들을 보게 된다. ‘함수 y=g(x) 의 그래프에서 극대가 되는 두 점을 각각 A, B 라 하고, 점 B를 지나고 x축에 평행한 직선이 y=g(x) 의 그래프와 제사분면에서 만나는 점 중에서 점 B가 아닌 점을 C라 하자. y=g(x)의 그래프 위에서 두 점 A, B사이를 움직이는 점을 P, 두 점 B, C사이를 움직이면서 점 P에서의 접선과 평행한 접선을 갖는 점을 Q라 하자. 점 P를 지나고 ...’위는 학생들이 자주 푸는 문제집의 수2 문제를 발췌한 것인데, 원본은 두 배가 넘는다. 긴 문제를 읽는 것이 힘들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해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외면하는 것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긴 지문의 문제를 안 풀고 넘기는 학생들은 결국 아쉬운 결과를 얻게 된다. 2. 계산이 길고 지저분한 문제수학 시험에서 감점당하는 것 중 절반은 계산 실수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계산은 수학에서 처음과 끝에 위치하는, 어찌 보면 시험 점수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간혹 학생들 중 조금만 숫자가 깔끔하지 않은 문제를 보면 그냥 넘기는 경우가 있다. 문제에 쓰이는 아이디어는 쉬워 보이나 계산만이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에도 넘기곤 한다. 계산은 수학 실력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출제자는 정확한 답까지 도출하는 것을 수학 실력으로 인정한다. 완벽한 계산으로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하면 못 푼 것과 똑같이 0점이다. 공부할 때 깔끔한 문제만 찾아 풀지 말고 소위 ‘더러워 보이는 문제’들에 도전해라.3. 어려운 문제학생들은 어려운 문제를 풀기 싫어한다. 그리고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만 풀려고 한다.‘쎈 수학 B단계 문제를 10만 문제를 풀어도 C단계 문제 하나를 못 풀 수 있다.’내가 학생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다. 어려운 문제는 어려운 문제로 두뇌를 훈련시켰을 때만 풀 수 있다. 자신이 풀기 어려운 문제들을 푸는 데 공부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해야 한다. 나머지 시간은 쉬운 문제들을 복습 및 체화하는데 쓰면 된다. 수학은 100점을 받으려고 공부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탕수육 소스를 부을지 말지는 당사자들끼리 합의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렇다면 수학공부는? 풀고 싶은 것만 골라 푸는 ‘문제 찍어 먹기’는 당장의 편한 길일뿐이다. 공부할 땐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겠지만, 시험 성적을 받는 날 소화 불량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오늘부터 수학 문제를 가리지 말자. 문제가 길어도, 계산이 지저분해도, 킬러문제라도 다 풀어보자. 수학 문제를 부어 먹고 진정한 실력자가 되기 바란다. 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3-09-22
- 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서울대학교 의예과 강태우(정발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입결 및 성적 서울대학교 의예과를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밖에 아주대학교 의학과 ACE 전형, 충남대학교 의예과 일반전형에도 합격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의예과를 학업우수형과 학교추천형으로, 한양대학교 의예과를 일반전형으로 지원했지만 불합이었구요. 성적은 내신 전체 1.11, 수능 전 과목 1등급을 받았습니다. 세특 관리교과 활동 내에서 할 수 있는 발표나 보고서 작성 등 참여할 수 있는 활동엔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것만 잘해도 그 교과의 세특은 충분한 경우가 많으니까요.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점은 주제 선정입니다. 세특에 관한 조언들을 찾아보면 대게는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내용을 모든 과목에 최대한 많이 채워 넣으라고 합니다. 저 역시도 1학년 때는 이러한 조언을 그대로 따르려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지 않는 활동을 억지로 하다 보니 진정성도 떨어지고 흥미 역시 생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2학년 때부턴 제 진로인 의학에 크게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제가 원하는 활동, 하고 싶은 활동을 위주로 진행했고 이러한 진정성 있는 활동들이 결국엔 입시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교내 활동동아리는 1학년 때 위안부 동아리를, 2~3학년 때는 과학 동아리에 참가했습니다. 2학년 때는 초등학생 대상 재능 기부 활동, 3학년 때는 연구 설계 및 탐구 활동을 기재했습니다. 2, 3학년 때의 활동은 모두 제 자소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고 면접 시 교수님들도 관심 있게 봐주셔서 입시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의미 있는 교내활동을 꼽자면 2학년 교과목인 융합과학탐구와 교내 비교과 활동인 과학 수학 프로젝트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제가 가장 공을 들이기도 했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연구 설계하며 풀어나가는 과정이었기에 자신 있는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진정성과 자신감이 교수님들께 인정받을 수 있었던 주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진정성을 갖고 임한 하나의 활동은 비단 입시뿐만 아니라 제 인생에서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교내대회는 지식탐구 보고서 대회(과학 수학 부문), 탐구논술대회(수학), 창의문제해결대회, 과학 수학 포트폴리오 대회, 생명과학 솔루션 대회 등에 참여해 1~2위를 수상했습니다. 솔직히 교내대회는 한 학기당 하나만 기재가 가능했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대회를 선별해 참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에서는 수상과 관련된 질문은 받지 않은 터라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아요.주요 과목 공부법국어: 국어만큼 평가원 기출이 중요한 과목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평가원 기출을 푼 뒤에는 오답과 정답 가리지 않고 어떠한 질문에도 명쾌하게 답변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문제, 선지, 지문을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평가원 기출에 너무 익숙해질 때쯤엔 사설 문제도 같이 풀었습니다. 수능 직전에는 평가원과 사설의 비율을 1대 1 정도로 두고 공부했습니다.영어: 기본적인 문법 공부를 했다면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제 영어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단어 암기와 문제 풀이의 비율을 3대 2 정도로 유지했고, 지속적인 단어암기와 문제 풀이를 통해 감을 잃지 않으면서 실전 실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수능에서는 국어가, 내신에서는 영어가 제 취약 과목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간을 투자하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이 인강을 듣곤 하는데, 저는 인강을 별도로 수강하진 않았습니다.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책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추천합니다. 저는 고교 3년 내내 꾸준히 책을 읽었는데, 독서의 가치를 알려준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을 접하고 난 뒤 책의 세계에 빠진다면 아마 앞으로의 진로, 입시, 삶 어디에서든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 책을 읽었습니다. 밥 먹기 전 10분, 독서실에서 집에 가기 전 10분 등 이렇게 시간을 정해 놓고 독서를 했더니 이러한 시간이 모여 하루에 한 시간은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체력 관리 비법학교 체육 시간을 많이 활용했어요. 체육 시간에 괜히 공부한다고 앉아있기보다 친구들과 농구, 탁구 등 여러 가지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도 종종 농구를 하기도 했고 고2 때는 근육을 단련하고 싶어 팔굽혀 펴기도 열심히 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특별하진 않지만, 저만의 체력관리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즐거운 고교 생활 보내시길”고교 3년을 보내면서, 특히 입시가 코 앞인 3학년 때는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원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이긴 하지만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며 노는 것이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었습니다. 쉼 없이 계속 공부하기보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학교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면서 좋은 추억과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도 분명 고교 생활의 큰 힘이 될 겁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이 후회 없는 시간으로 기억될 만큼 온몸으로 부딪혀 보세요. 지면으로나마 파이팅을 전합니다. 2023-09-22
- [미대 입시] 기초 실기 능력의 중요성 우리가 기술이나 능력을 배우거나 실력을 쌓아갈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바로 ‘기초가 튼튼해야 진정한 실력’이라는 말이다, 이 말을 일상에서 너무 많이 듣다 보니 오히려 가끔은 망각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느 분야의 고수를 만나도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물어보면 기초라고 이야기하는 고수들이 매우 많다는 점에서 기초의 중요성을 우리는 간과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초가 튼튼해야 실기 능력을 끝까지 쌓을 수 있다!미대 입시에서도 마찬가지다. 실력을 쌓아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실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 하나만 이야기하라고 하면 ‘기초단계에서의 기본기’를 이야기할 것이다. 빠르고 정확한 선을 그려낼 수 있는 능력, 형태를 틀리지 않게 관찰하여 그려내는 꼼꼼한 관찰력, 다양한 느낌을 끝없이 쌓아 올릴 수 있는 재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 등이 모두 기본기에 해당된다. 목소리가 좋으면 좀 더 쉽게 설득력 있는 연설이나 멋진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재료를 다듬는 칼끝의 날카로움이 살아있을 때 요리의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에 가깝게 컨트롤 된다는 점을 우리는 알고 있다. 기초는 최고 고수를 완성시키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현재 진행되는 미대 입시의 내용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학교 및 학과마다 실기의 유형이 달라도 너무나 다르다. 반영비율이나 전형의 다양성만큼이나 실기의 유형도 다른 경우가 많다. 이렇게 다양한 실기 유형은 최상위권으로 오를수록 심해진다. 오히려 중위권 대학들은 기초디자인,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이라는 실기로 대동단결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최상위 혹은 명문미대로 분류되는 학교들은 실기 유형이 학교마다 미묘하게 다르다. 이런 다양한 학교의 실기 유형을 넘나들면서 준비를 원활하게 하려면 역시 기초드로잉과 소묘 능력이 잘 정리되어 있고 그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대입에서 수시에는 6개의 대학을 정시에는 3개의 대학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은 다양한 실기유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을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기초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미대 입시에서 기초란 무엇인가?기초실기능력은 어느 하나만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없다. 바퀴 4개가 있어야 굴러가는 자동차처럼 실기에서의 기초능력은 형태, 소묘 능력, 빛과 그림자의 이해, 스토리텔링 및 발상력 등 다양한 요소를 준비하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완전하게 자신의 능력이 되도록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수업 시스템을 만나는 것이 입시생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진득한 기초의 힘, 토털 입시 시스템에 답이 있다다양한 실기 유형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초능력을 꾸준히 관리하고 컨디션을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러한 기본기와 기초소묘능력이 모든 실기 준비의 공통분모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예중, 예고 입시 준비를 경험하면서 쌓게 되는 기초 실기능력은 고등학생이 되어 대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도 명심하자.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한 두 명이 정리하기 힘든 실기 유형에 대한 연구와 분석능력을 두루 갖춘 체계적인 수업 시스템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토털 입시 시스템 이다.미래는 도전하는 자의 것이다!나를 알리고 나의 능력을 돋보이게 하는 요령을 습득하기보다, 내가 기초가 튼튼한 진짜 실력자가 되어 있으면 대학과 세상은 그 능력을 알아볼 수 있다. 기초와 기본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수업 시스템 속에서 철저히 미대 입시를 준비하여 드러내지 않아도 보이고 내세우려 하지 않아도 돋보이는 진정한 고수가 되기를 기원한다. 꾼은 꾼을 알아보니까.김종민 수석부원장일산 창조의아침 미술학원 주엽본원문의 031-904-0393 2023-09-22
- 현 초등 6학년은 입시의 시작인 중등 영어 어떻게 준비할까? 초등학교 5,6학년 때의 기초 다지기와 학습 태도 형성이 중학교 3년의 시간을 좌우한다. 그래서 중등 입시부터는 좀 더 체계적인 학습과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현 초등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고교학점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고교 선택기준에도 다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즉, 일반고보다 내신 따기 어렵던 자사고, 특목고가 고교학점제로 절대평가가 되면(2,3학년 확정) 내신의 불리함이 줄어든다. 오히려 과목의 선택권은 좀 더 넓어지는 장점이 생기게 된다. 결국 수준 높은 고등학교를 들어가기 위한 중등 3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중1은 그야말로 입시의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 중1 때는 기본기 쌓기와 학습 태도를 잡는 동시에 곧 치르게 될 내신을 위해 앞선 학습이 필요하다. 결국 탄탄한 기본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앞선 학습이 중1 영어의 관건이라 볼 수 있다. 입시의 시작인 중1 시기의 효과적인 영어학습 방법을 제안해 보겠다.단어 독해 문법 듣기, 전 영역을 함께 공부하라!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모든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안정적인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전 영역을 고르게 학습해야 한다.우선 단어의 경우, 학습 중인 독해 책에 나온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라. 평소 단어장으로 열심히 외우더라도 하루가 지나면 대부분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자신이 학습하는 독해 책에 나오는 어휘의 경우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떠오르며 암기되기 때문에 오래 기억에 남고 독해지문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암기력이 약하다면 반드시 하루에 한 시간 이상씩 단어암기에 투자하여 암기력을 길러놓을 것을 적극 권장한다.듣기도 단계적으로 반복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 무조건 높은 레벨로 가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레벨의 듣기 책을 선정할 것! 꼼꼼한 딕테이션 훈련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회화표현은 꼭 암기해두도록 하자.독해는 문법이 중2 이상의 수준이 되지 않는 이상 처음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 구문독해를 통해 지문에서 자주 등장하는 접속사와 관계사, 주절과 종속절의 개념 등을 익히며 문법과 독해를 함께 잡아야한다. 특히 정확한 구문분석을 통해 문장을 보는 눈을 기르도록 하자. 가장 힘들어하는 영역 중 하나인 문법은 기본 원리를 잘 이해하고 처음에는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배운 뒤에 바로 문제만 풀고 넘어가고 싶어 한다. 그러다보면 다음 단원을 마무리 할 때 즈음 이전 단원은 거의 다 잊어버린다. 따라서 반드시 해당 단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해당 단원 학습 후, 단원별 테스트와 백지테스트(빈 종이에 직접 해당 단원의 핵심 정리하기)를 통해 마무리를 한다면 실속있는 학습이 될 수 있다. 단원별 학습 후에는 누적테스트를 활용하기문법을 단원별로 학습할 때는 다 이해하고 문제도 곧 잘 풀다가 정작 여러 단원이 섞여서 나오거나 본문에서 틀린 어법 고르기 등의 문제를 접하면 당황하곤 한다. 나중에 문제의 답을 알게 되면 분명 배웠던 문법인데 틀렸다며 아쉬워한다. 이처럼 단원별 테스트만 하고 넘어가면 정작 시험에서 메인 문법 외에 출제되는 여러 문법에 대한 대비가 약해진다. 단원별 학습이 끝나면 종합적으로 문제를 보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누적테스트를 적극 활용해보자. 또한 이 과정을 통해서 어떤 문법에 약한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추가학습과 고난도 문제풀이 및 오답노트 등으로 더 적극적인 학습을 하며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그냥 해석만 하는 것이 아닌 독해력을 기르자유독 독해에서 점수가 안 나오는 학생을 종종 보곤 한다. 틀린 문제를 살펴보면 제목찾기, 주제찾기 등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문제들이다. 기계적으로 주어 동사를 찾고 단순히 해석만 하다보면 정작 글을 다 읽어도 무슨 내용이었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다. 독해를 할 때는 정확한 분석과 함께 글의 핵심 키워드를 잡는 연습이 필요하다.스스로 글의 소재를 찾고, 핵심 문장에 밑줄을 그어보자. 처음에는 그냥 단어여도 좋다. 틀려도 좋으니 우선은 스스로 찾아낸 키워드에 마음껏 밑줄을 그어보는 연습을 시켜보자. 자신이 밑줄 친 키워드만 읽고도 답을 추론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점차 익숙해지다 보면 스스로 글을 읽고 추론하는 힘이 생기고, 정확한 답의 근거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결국 이러한 과정은 그 다음 선행인 모의고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대부분의 운정 지역 영어 내신에서는 별도의 외부지문이 함께 출제가 된다. 몇몇 학교는 심지어 지문을 변형시켜 단순한 통암기만으론 문제를 풀 수 없도록 출제하기도 한다. 또는 외부지문을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로 출제하는 학교도 있다. 이렇게 심화된 중등 영어 내신과 나아가 고등학교 내신을 위해서라도 평소에 글을 감으로 읽고 푸는 것이 아닌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독해력을 길러야 어떤 문제로 출제되더라도 제대로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중1, 막 초등학생의 티를 벗은 모습으로 새 학교의 신입생이라는 묘한 긴장감이 풀리기도 전에 입시의 압박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여기에 사춘기라는 장벽까지 더해지는 질풍노도의 시기이다.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이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영어학습을 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아이들은 기초를 쌓고, 습관을 잡아줄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수준 있는 학습과 적절한 레벨 업은 학습에 흥미를 느끼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성적향상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것들이 쌓이면 학습을 이어나가는 의지가 만들어진다. 위의 세 가지 방법을 토대로 꾸준히 학습한다면 중학교 시기의 영어가 자신의 강점인 과목이 되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조이파주 운정열린학원 중등부 영어 팀장문의 031-947-2018 2023-09-22
- 예비 중1(현 초6) 수학을 위한 조언 추석을 앞두고 있으니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몇 달 후에는 중학교 1학년이 된다. 단순히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의미를 넘어 중학교 1학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부모님도 학생도 잘 알 것이다. 그러니 초등 마지막 학년을 보내고 있는 학생 입장에서는 비록 정신적, 육체적으로 아직 중학생이라고 부르기엔 애매한 때이지만 다가올 변화에 대해 새로이 각오를 다져야 한다. 그리고 방학 포함 신학기까지 5개월여 남은 지금이 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도 가장 많은 시기이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난도가 쑥 높아질 수학에 학습법과 문제해결력이라는 본질적인 실력을 다지기 시작한다면 중1에 올라가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그럼 어떻게 수학 공부를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제안을 해보겠다.중1때는 연산영역이 중요하다수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잘 읽고 내용을 파악한 뒤(문해력), 그 문제를 풀기 위한 수학 개념을 떠올려서(개념이해), 실수 없이 풀어내는 과정(연산력)이 필요하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개념이해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지만 중학교 1학년 때에는 연산부분이 학습과정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그러니 중학교 1학년 때 배우는 정수와 유리수, 문자와식, 방정식의 풀이, 평면도형과 입체도형 등은 중학교 과정 내내 등장하고, 문제를 푸는 기본 연산과 직결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해둬야 한다.선생님의 마인드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라수학에서 개념이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모두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서 마치 자기가 그것을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개념을 본인이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쉽고 확실한 방법이 있다. 새로 익힌 수학 개념을 아직 배우지 않은 친구나 다른 사람에게 본인이 선생님이 되어 설명해 보는 것이다. 상대를 이해 시켰다면 본인이 개념을 잘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남을 이해시키려면 자기가 먼저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들어서 기억한 것과 들은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그러니 배우고 들은 개념을 계속 설명해보는 학습 습관을 가지길 바란다.만약 설명할 상대가 없다면? 노트의 빈 백지에 내가 공부한 단원의 목차를 간단하게 적은 뒤 목차 순서에 맞게 내용을 적어보라. 술술 잘 적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어느 순간 완벽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심화문제를 풀어보자수학 문제는 개념이해>기본연산>대표유형>내신심화>사고력심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개념이해>기본연산>대표유형은 같이 묶여 있는 영역이라고 보면 된다.예컨대, 순서대로 개념이해를 잘하고 기본 연산을 연습한 뒤 대표유형문제를 푸는 식으로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중학교 시험 문제의 약 90%는 이 영역에서 출제 된다. 대표유형까지만 공부해둬도 중학교 내신은 90점 정도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즉, 이 정도 공부만 해도 점수가 잘 나오기에 눈이 흐려지고 자만에 빠진다. 그 후 추가 학습해야 할 심화 문제 풀기가 시간만 잡아먹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고등과정부터는 내신 심화 영역까지 시험에 출제가 되고 모의고사 문제들은 사고력 심화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가 된다. 그렇기에 중학교 때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을 차곡차곡 길러두지 않으면 진짜 중요한 고등과정 수학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또한 많은 학생들이 아직 나는 대표유형이나 내신심화 문제를 잘 풀지 못하니 사고력 심화 문제까지 공부하는 것은 당장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심화문제 부터는 대표유형을 푸는 방법과 생각하는 체계가 다르다. 예를 들어, 대표유형까지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어도 그 개념에 대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많이 연습만 하면 풀 수 있다. 하지만 심화문제는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았다면 푸는 것이 불가능 하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해봐야 역으로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이 길러지면서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전체 실력이 증진되기 때문이다.매번 정답을 맞추지 못해도 괜찮다. 하루에 한 문제, 부담스럽다면 일주일에 한 문제씩이라도 꼭 심화문제를 풀면서 고민해 보라. 한정된 지면에 중학교 1학년 수학 공부법에 대해 핵심이라 생각한 것들만 제안 드렸다. 이렇게 연습한다면 수학 과목에 대해 정답을 찾는 과정을 즐기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선우종파주 운정열린학원 중등부 수학 팀장문의 031-947-2018 2023-09-22
- “왜... 우리 아이만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 ” 우리 아이는 학원을 꼬박꼬박 잘 다니고 학원 숙제를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나요? 우리 아이는 밤을 새워가면서 공부하는데, 시험만 보면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상담을 하면서 많이 듣게 되는 학부모님들의 하소연이다.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문자정보 처리능력( 독해력 )이 없으면 절대로 성적이 오르지 않고 고등학교에 가서는 성적이 추락한다이 표는 강남지역 여중을 전교권으로 졸업한 학생의 고등학교 1학년 때의 공부역량 (TQ )검사 결과이다. TQ검사는 학생들의 독해 정확도, 독해속도, 어휘력, 워킹메모리 스팬(폭), 추론력을 측정하는 검사로서 학생들의 공부 역량을 정확히 집어낸다.최상위권의 학생은 독해정확도 100퍼센트, 분당 독해속도 1,000자를 상회하고 역량지표를 나타내는 원이 꽉 차 있다. 이 학생은 공부 역량이 하위권이지만 암기 위주로 밤을 새워가면서 공부를 해서 중학교 성적은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독해력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성적은 하위권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최상위권의 공부 역량의 실체는 독해력이다!!!중계동 B 중학교를 100등을 졸업했지만 중학교 때의 광범위한 독서로 다져진 독해력의 힘으로 의대에 입학한 학생의 검사 결과이다. 상위권의 독해력 지표를 보여준다.이 검사는 의대를 졸업하는 해에 시행되었다. 한번 다져진 독해력은 평생 사라지지 않는다. 절차적 기억이 관장하는 이 능력은 얼마든지 후천적인 노력으로 교정되고 개선되어 진다.도대체 입시 공부란 무엇인가?공부란 텍스트의 정보와 지식을 머릿속에 저장하는 일이다.표에서 보듯이 정보와 지식을 머릿속에 저장하고 뇌로 옮겨주는 도구가 문자정보 처리능력이다. 여기에 결함이 있다면 공부를 혼자 책을 통해 할 수가 없고 학원에 가서 강사의 이야기를 듣고 공부할 수밖에 없다. 수동적인 강의에 의존하는 이런 공부법은 당연히 공부역량을 훼손시킨다.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고서는 공부의 기적은 없다!!!독해력을 개선하려는 생각 없이 좋은 선생님의 강의를 열심히 들으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대다수 학부모님의 생각은 공부의 본질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헛된 기대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집을 팔아도 국어 성적은 올릴 수 없다”는 대치동 엄마들의 이야기는 괜히 떠도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 최상위권의 진입은 최상위권의 독해력 완성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하재송 원장스터디포스캠프 공부훈련소학원 2023-09-22
- 2023년 고교탐방 : 청원고등학교 미래를 여는 교육 공동체, “꿈 맞춤 진로 진학 명문 청원고등학교”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AI (정보) 교과특성화 학교’ 지정 등 교육 패러다임을 앞서가는 청원고등학교(교장 이한도, 노원구 한글비석로 506)는 “꿈 맞춤 진로 진학 명문 청원고”를 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형 스마트교육 환경, 댜양한 교육과정의 내실화, 풍성한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을 장착하며, 입시 역량을 결과로 입증하는 혁신에 나서고 있다. 청원고의 2023학년도 입시 결과와 핵심적인 변화 내용을 알아봤다.의·치·한·수·약 11명· SKY대학 24명, 재학생 기준 4년제 대학 진학률 59.2% 매년 상승 중!청원고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 의·치·한·수·약 합격자 11명, 서울대 합격자 7명(수시 3명, 정시 4명)을 비롯해 연세대 7명, 고려대 10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24명에 이른다. 또한 KAIST 등 과학특성화대학 10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12명, 한양대 8명, 중앙대 10명, 경희대 9명으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 건수가 지난해와 비슷했다. <참조 표1>김경덕 진학기획부장은 “2023학년 대입에서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의·치·한·수·약대 합격자는 줄었지만, 서울대는 본교 졸업생이 선전하면서 7명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재학생의 대학등록자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작년 대비 증가했다. 재학생 등록자 기준으로 4년제 대학 진학률은 2020학년도 43.9%에서 2021년 51.82%, 2022학년도 55.0%, 2023년에는 59.2%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참조 표2>”라고 설명한다.특히 청원고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 합격자 총계(중복)로 살펴보면 서울 소재 모든 대학의 수시합격자 수는 156명(70%)이고, 정시 합격자 수는 66명(30%)으로 총 222명이고, 기타 4년제 대학은 수시 260명(81.8%), 정시 58명(19.2%)으로 총 318명, 전문대의 경우는 수시 139명(84%), 정시 26명(16%)으로 총 165명이다.<표1> 청원고 2023학년도 대입 합격자 현황 (2023.3.10. 기준. 졸업생 포함, 중복)<표2> 청원고 2017~2023년 진학 실적 (재학생 등록자 기준)<표3> 청원고 교육과정이 돋보이는 진학 사례2023학년 청원고의 변화 : 1학년 진로 중심, 2·3학년 진학 중심 이원 체제 운영꿈 맞춤 진로 진학 명문, 청원고는 2023학년도에는 1학년은 진로 중심, 2학년과 3학년은 진학 중심으로 이원화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1학년 진로 중심’은 꿈 세우기와 교육과정 설계를 목표로 진로홍보부, 창체부, 교과부, 1학년부가 참여한다. 꿈 세우기 프로젝트팀과 교육과정 이수지도팀으로 구분하여 운영하며, 교무교감이 총괄한다. 매주 수요일 7교시에 꿈 맞춤 진로 특강, 진로 독서를 진행하는 한편, 교육과정이수지원팀에서는 학생별 개별화된 진로 및 선택 과목을 상담, 설계해준다. 올해부터는 1학기 중간고사-2학기 중간고사- 학기말로 기간을 정해 진로교육-교육과정 설계과정- 진로교육 순으로 시기별 집중도를 높였다.특히 1학년 과정에서 꿈 세우기와 교육과정 설계를 위해 ‘내 인생의 콘셉 잡기’, ‘수시전형 콘셉 잡기’ 등 진로를 위해 필요한 역량, 실현 가치, 꿈 (지원학과)를 소통한다. ‘2·3학년 진학 중심’은 학생부 특화와 중·상위대학 진학을 목표로, 진학기획부, 교과부, 1,2,3학년부가 참여한다. 진학협의회와 대학 전문팀이 운영을 담당하며 진학교감 선생님이 총괄한다.Mini-Interview : 청원고 이한도 교장선생님Q.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청원고의 준비는?우리 학교는 2019년, 2020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21년 22년, 23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고교학점제를 안착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는 교육’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다양화해야 한다. 청원고는 45개 학급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반고등학교로, 스마트교육 환경조성에 이어 전국 일반고 중 최고라고 자부할 만큼 교육과정을 다양화했다. 아울러 2025학년에는 전면 시행의 핵심인 수업- 평가- 기록 ?에 맞춰 ‘평가 선도학교’로도 지정되어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Q. 수업-평가-기록의 내실화, 어떤 의미일까요?결국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교사도 수업을 설계한 대로 진행하고, 평가권을 최대한 살려 기준에 맞춰 재미있게 수업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에 따라 우리 청원고는 학생참여 중심의 수업- 과정 중심의 평가 ? 결과를 돋보이게 하는 세특 기록으로 연계하기 위해 수업-평가-기록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선택 과목에 관한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학기이수제’를 채택하여 1학년 3단위, 2학년 4단위, 3학년 3단위 체제로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수학, 과학 과목의 선택권을 늘려, 2학년 학생의 경우 과학 4과목 모두를 이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2023-09-22
- <인터뷰> 중계동 중고등부 소수정예 수학학원, ‘수와식’ 조지덕 부원장 수능이 불과 2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킬러문항의 배제’라는 이슈가 등장했다. 이로 인해 킬러문항을 대비해서 공부해온 수험생은 물론 입시 현장도 혼란스럽다.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예측만 분분하다.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오랫동안 ‘소수정예’학원을 표방하며, 1 : 4 수업방식을 고수해온 중고등부 수학학원 ‘수와식’ 수학학원의 조지덕 부원장을 만나 킬러문항이 사라지는 지금,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 유용한 도움말을 들어봤다.조지덕 부원장 (수와식학원)Q. 킬러문항의 등장 배경과 오늘에 이르기까지?2000년대 후반까지는 ‘킬러문항’이라는 말이 없었다. 어느 정도 난이도가 균등하게 출제되면서 수능이 곧 실력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하지만 수능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고, 학생부종합전형이 대두되면서 ‘수능을 자격고사로 만들자’라는 말도 등장했다. 2010년대부터 수능 난도가 낮아지면서 ‘한 문제 싸움’이라는 상황이 벌어졌고, 상위권에서 ‘공정’에 대한 이슈가 나오면서 1~2문제의 킬러문항을 출제하는 방안으로 이어졌다.Q. 이제는 시간 싸움(Time Attack), 이유는 무엇일까? 킬러문항의 등장은 최상위권 5%의 학생은 킬러문항을 누가 푸는가의 싸움을 하고, 나머지 95%의 학생은 27개의 문항 (88점)을 실수하지 않고 답을 맞추는 싸움을 하는 폐해로 이어졌다.하지만 킬러문항이 배제된 지금, 중상위권 학생의 목표는 88점이 아니라 100점이다. 이는 100분간 27문제를 풀던 상황에서 똑같은 시간내 30문제 모두를 풀어야 함을 의미한다. 같은 시간에 풀어야 할 문항 수는 많아지면서 시간 배분에 대한 압박이 생긴 것이다. 이제 모든 학생의 출발점이 똑같아졌다. 그렇다면 평가원에서는 변별력을 어떻게 줄까? 생각해보면 결국 ‘타임어택 (시간 싸움)’이다.Q. 규칙 없는 난도 높은 문제의 배치,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번 9월 모의평가의 특징 중 하나는 난도 높은 문항의 번호 대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문과생의 킬러문항 22번, 이과생의 킬러문항 30번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9월 모의평가에서는 13, 14, 15번부터 꽤 어려운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이제 난도 높은 문제의 번호대를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런 변화를 충분히 파악하고, 수능 실전에 필요한 테크닉과 학습에 대한 기본 훈련이 필요하다.Q. 킬러문항이 사라진 수능, 이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먼저, 기본적으로 유형별 반복훈련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유형별 반복훈련만으로도 충분히 중위권 이상 도약할 수 있다.둘째,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제는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만큼, 접근방법도 달아져야 한다. 문제마다 다양한 풀이법을 고민해보고, 선생님에게 ‘거꾸로 설명’하는 방식의 공부를 통해 문제들을 안전하게 푸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졌다.셋째, 시간 안배 능력을 키워야 한다. 격일로 모의고사 풀이를 통해 주어진 100분 동안 타이머 활용 및 시간대별 문항 수 관리, 난도 높은 문제가 출제됐을 때 스킵하면서, 전체 문항에서 득점을 관리하는 훈련이 필요하다.Q. 수능 수학의 변화, 어떤 수업(공부)방식이 효과적일까?이제 대형학원이나 인강을 통한 One-Way 방식의 수업은 학생별 약점이나 유형별 취약점을 보완하기 쉽지 않다. 학생마다 학습 습득력이나 유형별 약점이 다른데 똑같은 수업과 똑같은 방법의 지도가 효과적일까?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각각의 문제를 그냥 푸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풀이법을 고민하거나 선생님께 거꾸로 설명함으로써 문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제부터는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한 문제들이 주로 수능 문제로 출제된다. 따라서 학생이 다양한 풀이법을 고민하고, 자신의 풀이 과정을 선생님에게 설명하면서 문제에 대한 조건, 실마리, 걸림돌을 파악하게 된다. 이때 선생님이 개별적으로 아이디어, 실마리를 코칭하면서 학생별 이해의 폭을 넓고 깊게 가져갈 수 있다. 이것이 소수정예 수업의 강점이다. 아울러 친구들과 문제를 토론하고, 서로 지적하고, 논리를 따지는 상호적인 공부가 수능과 논술에서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2023-09-22
- “안정적인 수능”의 첫 번째 발판은 예비중1부터이다. 지난주 금요일에 2024학년도 수시접수가 끝났다.최근 의대쏠림의 현상으로 2024학년 수시모집결과 의대의 평균 경쟁률은 46대1로 지난해보다 높았다. 의대 광풍은 인재양성의 불균형과 국가경쟁력의 문제로 대두된다.수시전형 도입 목적은 공교육의 문제점과 수능점수만으로 합격생을 결정하지 않겠다는 교육 혁신의 의지, 다차원적인 방향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대학이 모집할 수 있는 선택권의 부여이다. 이에 자율권보장에 대한 대학교의 만족과는 달리 매년 바뀌는 수시선택권에 오로지 학생, 학부모님, 학교의 정보력으론 한계가 많다. 그런데도 초등부터 단계별, 체계적, 전략적으로 준비한 학생들은 목표성취의 결과를 맛볼 것이다.선택과집중학원은 예비중1부터 ‘영어의 가야 할 길’을 단계별 훈련을 통해 최적의 학습습관을 만든다. ■ 영어영역예비고1 전까지 수능영어를 완성한다는 목표설정에 무조건 1등급을 사수하라.정시확대와 수시최저로 수능의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국영수 과목중에서 절대평가인 영어를 1등급 사수하여 보험카드로 확보하는 것이다.우리에게 무엇보다 ‘영어과목이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시에서는 수능최저를 맞출 때 완벽한 실력으로 1등급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평가인 수학과 국어에 집중투자한다.선택과집중학원은 수능영어완성을 위한 첫 관문으로 어휘습득을 중점으로 둔다.학생들은 어휘습득을 상대적으로 쉽게 생각하지만, 체험적으로 힘들고 어려워하는 것은단어암기이다. 단어암기에도 패턴과 탄력이 있다. 습득이 빠른 초등학생이 수능필수 단어를 암기할 때 어렵고 힘들어할 것 같지만 일찍이 습득훈련이 된 학생은 모르는 사이에 단어의 구성원리가 축적된다. 오히려 영어 단어습득을 늦게 시작한 중학생이 초등필수 단어암기조차 버거워하는 사례를 보면 단어습득은 저학년 고학년의 기준점이 아니라 오히려 언제부터 시작하고 훈련했는가 초점이다. 다양한 영어습득 프로그램이 있으나 쓰면서 소리 내어 암기하는 것이 학습의 정통 진리이다. 나 또한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 손의 기억이 머리보다 빠른 것은 틀림없다. 두 번째는 듣기영역이다.수능영어에서 듣기가 틀리면 온전한 1등급은 곤란하다.일주일 2회차 꾸준히 듣고 본인이 자주 틀리는 주제, 유형 파악 후 수정을 하면 그 어느 영역보다 가장 빠른 점수확보를 한다. 반복 또는 구간 청취 듣기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효과성을 높인다. 세 번째는 문법이다. 수능영어는 객관식 45문항이지만 내신준비를 위해서는 반드시 문법학습과 동시에 영작이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영어구조론을 이해하면 정확한 독해, 빠른 독해를 한다.그리고 영작을 통해 어휘력도 동시에 깊어진다. 네 번째는 독해이다.수능영어가 절대평가이지만 고난도 유형을 정복하지 못하면 1등급을 받기가 어렵다.빈칸추론, 순서배열, 문장삽입과 같은 고난도 독해 유형이 3점으로 주로 출제되는데 이 문제의 유형들은 평소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기초능력이 형성되어야 한다.그리하여 중심소재들과의 융합된 복합지문을 분석하면서 심화 독해에 대한 호흡 또한 편안하고 자유롭다.위와 같은 단계에 따라 초등고학년 때부터 단어의미를 알고자 국어의 어휘도 찾아보게 되며 자연, 인문, 사회, 예체능의 소재를 기반 삼아 새로운 지식의 확장과 논리적 사고력 형성은 비단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의 학습에도 맥을 이루면서 연결한다.신해인 원장 영수전문 선택과집중학원 2023-09-22
- 중계동 서현경 입시코칭 연구소 요즘 중계동에도 입시컨설팅 학원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학부모들도 한 번쯤은 들어 봤지만 실제로 입시준비로는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관리해 주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다. 고등학교 입시와 대학교 입시에서 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유경데파트 2층에 위치한 서현경입시코칭연구소 소장을 만나보았다.책을 통한 진로 찾기학생들은 주제 제한 없이 읽고 싶은 책을 찾아서 읽고, 교과와 연결된 책을 읽고, 책을 통해자기 진로를 찾는다. 서현경 소장은 책 선정부터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적으로 선정하고 기록하도록 이끌어 준다. 학생이 스스로 독서 방향을 설계하고 독서목록을 만들고 책을 읽고 서평을 기록한다. 쓰다가 막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을 통해 어려움을 찾아내도록 코칭한다. 한 학생은 언론에 화제가 되어온 이국종 교수의 활약을 보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코칭에 따라 관련 진로 독서목록을 읽고 정신과 의사로 진로를 바꾸었다. 이처럼 실제로 경험하지 못하는 진로에 대해서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고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은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진로 결정 동기가 된다.독서기반 보고서 작성학생들은 의외로 간단한 수행평가 보고서를 쓰는 것도 막막해 한다. 입시코치 선생님은 보고서 쓰는 법과 방향을 논의하며, 같이 보고서를 설계하고, 학생의 기록에 대해 보완할 점을 조언해 준다. 자료조사 방법을 배우면 인터넷에서 자료 찾기로 헤매는 것보다 책을 통해 발췌독으로 자료를 찾는 방법은 시간이 더 절약된다. 인터넷에서 짜깁기해서 보고서를 쓰면 자신감도 없을 뿐아니라 정작 입시 준비를 할 때 기억에 남는 게 없다. 많은 자료를 볼 시간이 없다면 책 한 권과 짧은 논문 한 두 편을 활용하는 것으로도 훌륭한 보고서를 쓸 수 있다.독서로 준비하는 학종연구소에서는 학생들이 자료에 대한 막막함 없이 논문까지 찾아 읽어가며 세특을 심화할 수 있도록 논문 찾는 법도 지도한다. 생기부에 깊이 있는 내용이 반영되도록 전공 관련해서 전문적으로 설계를 한다. 같은 등급인 학생 중에서는 세특이 합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탐구보고서 내용에서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이 드러나야 한다. 학교마다 ‘독서아카데미, 학술제, 사제동행독서, 마라톤 독서, 아침 독서’ 등 독서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각 학교별 심층 탐구활동으로 연계하여 활용하면 생기부에 독서를 잘 녹일 수 있다.독서로 대비하는 면접올해는 자소서가 없이 생기부와 면접 중심으로 대입 선발을 하게 된다. 서류전형에서 평가요소 확인이 축소되었기 때문에 1차에서 5배수로 뽑은 후 면접에서 거르는 방식을 택하게 되면서 면접의 비중이 커졌다.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정리해 둔 내용을 기반으로 면접을 보면 자신의 의견을 자신 있고, 정확히 피력할 수 있다. 면접은 면접 보기 직전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읽은 책들과 경험하고 배운 점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이다. 자기소개서가 없어졌다고 해도 학생들은 자소서를 한 번 써 본 다음에 면접을 대비해서 질문에 답변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독서습관의 완성이 입시의 시작학생들은 독서 과정이 몸에 배게 초등부터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연구소에서는 격주로 두 시간씩 만나서 책을 통해 진로를 찾고 과제를 위해 조사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인다. 늦어도 중학교 때까지 독서 습관을 잡아 놓으면, 고등 때 자기주도적으로 학종을 준비할 수 있다. 대학에서도 학종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성취도가 높아서 학종선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평소에 독서를 통해서 성실하게 학교생활 과정을 관리하고, 생기부를 관리하고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정직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결국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성장하고 배우며 입시를 준비하여 실력 향상과 입시성공까지 이루게 되는 것이다. 중계동에서 20여 년간 교육해온 만큼 입시컨설팅을 수업으로 진행하며 단기간에 준비하거나 결과만으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함께 한다는 점이 내실 있으며 과정 중심 교육 철학을 유지 해온 점이 인상적이다.#사례 202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