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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고 대비는 어떻게 할까? 영재고 입시에서 서류전형은 다음 기회에 언급하고, 지필고사에 영역에 대한 대비만을 이야기해 본다.(이는 대치동에서 십여 년 이상 지도한 선생으로서 개인적 견해임을 밝혀 둔다.)먼저 2014년 발효된 ‘선행금지법’이 있다. 이로 인해 영재고 입시에서 수준(예 : 초/중/고등)은 중등 심화가 상한이 되었다. 물론 난이도(예 : 쉬움/보통/어려움)는 별개의 문제이다. 그래서 영재고 입시는 중등 기반 학습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수학과 과학의 경우를 나누어 생각해 보자.수학의 경우 중등 수학과 더불어 고등 수학의 경우 ‘수학-상’ 영역이 거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대수’ 영역인 ‘수학-상’의 이차방정식 이론, ‘근의 분리’ 영역은 반드시 학습하고 능숙해져야 하는 영역이고, ‘기하’ 영역은 중학교 1학년 2학기 ‘작도’와 2학년 2학기 ‘닮음’이 주를 이룬다.(고등 수학에서 ‘기하’ 영역은 현 ‘기하’에서 ‘이차곡선’ 영역이 유일하다.) ‘확률’ 영역도 중등 교과서의 ‘확률’ 영역 심화가 주를 이룬다. 따라서, 앞에서 열거한 중등 수학과 고등 수학 일부 영역에 대한 학습이 충분하다면 영재고 입시에서 수학 부분에 대한 대비는 숙련도의 문제만이 남게 될 것이고, 창의 수학 영역이나 KMO 연계 부분에 대한 고민도 그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과학의 경우도 수학과 마찬가지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권하는 방법은 1~3학년 중등 과학 참고서(되도록 쉬운 개념서가 좋다)를 다독하는 것이 좋다. 문제를 풀거나 필기하는 것보다 수십 번 본다는 목표로 다독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보통 3학년이 되며 잊어버린 1, 2학년 과정에 대한 복습과 중등 과학 전체의 유기적인 연합 학습으로 융합형 문제에 대한 대비도 일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행금지법과 학문의 특성상 과학 영역의 상위 변별력은 물리에서 발생한다. 물론 화학, 생물, 지구과학 영역에서도 문제 수준과 난이도별로 변별력이 발생하지만, 물리만큼 극적이지는 않다. 세 과목은 편차가 크지 않지만, 물리는 편차가 극심한 과목이다. 만약 학생이 대입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물리를 선택할지에 대하여 조심스레 조언하지만, 영재고 입시에서 물리는 반드시 일정 수준 이상 준비해야 하는 핵심 과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리 학습법은 저번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학생 여러분의 영재고 합격을 기원한다.잔디학원 조한수 원장문의 02-6951-4080, 010-9889-4080 2023-09-21
- 성공적인 겨울방학 학습 준비 - 과거가 현재를, 현재가 미래를 만든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어머님들이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대해서 문의를 해 오신다. 문의 내용은 과정은 어디까지인가, 특정 문제집을 다루는가, 심화는 어디까지 하는가, 그리고 겨울방학 동안 얼마만큼 해야 좋은 내신 등급 또는 모의고사 등급을 받느냐이다. 만약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아쉽다고 판단이 되면 무리를 해서라도 과한 진도와 심화를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잘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 그래서 필자는 지난 과정을 잘 정리하면서 진도를 진행하기를 추천한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15년 동안 많은 학생들과 공부해 본 경험을 토대로 짧은 생각을 적고자 한다.우선, 학생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이가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재능이 뛰어난 아이, 그리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 아이 등 각자 아이들은 스스로의 공부 방법이 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장점은 더 잘 할 수 있게 해주고, 단점은 조금씩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다음은 시기에 따라서 고민해야 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 예비 고1의 경우 빠른 진도 수업 이전에 중등 과정을 점검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신이나 수능에서의 고난이도 문제의 경우는 단원간의 연계와 과목간의 연계가 매우 강하다. 그러다 보니 진도 과정에 치우쳐진 공부나 제대로 소화하기 힘든 심화 유형의 공부만 매진하는 것은 공부할 때는 잘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으나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장담하기 힘들다. 예비고3의 경우는 현행 과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예비 고3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기존의 학습량과는 비교도 안 되는 엄청난 양의 공부를 한다. 이때 각 과목의 학습 체력이 부족한 경우는 많은 공부를 하더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게 된다. 갑자기 많은 양의 공부를 한다고 해서 실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준비되어 있는 학생이 눈부신 발전을 이룰 것이다.지금 내가 부족하다면 과거에 내가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해서 고민하면 될 것이고, 앞으로 잘 하고 싶다면 현재 내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찾아서 하는 것이 미래의 향상된 나를 만드는 첫 번째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더힐링수학 박동진 원장문의 02-6279-1216 2023-09-21
- 일반고, 후회하지 않는 최선의 고교 선택은? 내년도 고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느 고교를 선택해야 대입에서 유리할까’ 이다. 특히, 일반고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어느 학교를 1순위로 해야 할지 의견이 분분하다. 어떤 기준으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고교입학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선배맘들에게 조언을 구했다.전기학교는 10월부터, 일반고, 외고는 12월 8일부터 원서접수2024학년도 ‘경기도고교입학기본계획’에 따르면 전기학교로 분류되는 마이스터고, 예술고는 10월 1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체육고는 10월 24일부터, 특성화고는 11월 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전기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미 학교선택을 끝내고 지원을 위해 준비를 해야할 때다. 이에 비해 일반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일반고와 외국어고는 후기학교로 분류되어 12월 8일부터 14일까지가 원서접수 기간이다. 안양은 평준화지역으로 11개 학교를 지원 순서대로 기입해 지원하면 된다. 각 학교에서는 사전에 지원학교 순위를 사전 조사하고, 모의 지원을 해보기도 하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기준을 정해 고교순위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학교교육과정, 특색프로그램 등 살펴봐야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과목선택의 자율성이 높아지고, 선택과목의 비중이 높아졌다. 때문에 각 고교의 교육과정이 고교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시상 내역, 자율동아리 등도 필요 없어지는 등 교과중심의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 등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때문에 고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은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각 고교의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 교육과정이 유리한 고교 선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김민재 (69, 귀인동)씨는 “예전이랑 교육과정이 많이 바뀌었다고 해서, 학교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서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 특색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았다”며 “공통교육과정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선택과목 개설이 2, 3학년 때 언제, 어떻게 개설되는지 모두 달라 어떤 학교가 유리한지 살피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아이와 함께 살펴보고, 고3 때 수능 대비하기 유리한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하지만 “선택이 옳은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는 김 씨는 ”결국은 본인이 하기 나름 아니겠냐”고 하면서 웃었다.가까운 학교가 최고, 등하교 시간 줄여야초중학교와 달리 고교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순위를 적어,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꼭 배정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교육청 통계에 의하면 80% 이상이 1순위 학교에 배정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1순위 학교를 정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신미숙 (52, 호계동)씨는 “등하교가 쉽고, 거리가 가까운 곳을 1순위로 하는 것이 좋다”며 “공부량도 늘어나는데, 등하교에 시간을 뺏기면 지치기 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부가 힘들기로 소문난 지역 명문고에 보내기 위해 등하교가 힘든 것을 감수하고 지원했다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힘들어 후회했다고. 신 씨는 “늦게 일어나는 아이 때문에 아침이면 차로 등교를 시켜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며 “바쁜 아침에 아이 등교를 시키고 나면 지친다”고 말했다. 하교 시에는 학원 가는 시간이 빠듯해 학원가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까우면 집에 들러 밥이라도 먹고 나갈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내신유리 VS 면학 분위기, 아이 성향 따라 달라대입에서 내신의 비중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고교입학 후에는 내신 경쟁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진다. 때문에 내신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학교로 진학하려는 경우도 많다. 반면에 내신은 좀 불리해도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면학 분위기가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이혜정(53, 평촌동)씨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아 내신에 불리한 것을 알면서도 진학했는데, 막상 성적을 받고 나니 좌절감이 크더라”며 “괜히 힘든 학교에 보냈나 후회가 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면학 분위기에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공부하려는 학생들도 있으니 일장일단이 있는거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아이라면 내신에 불리하더라도 면학 분위기가 좋은 학교에 가는 것이 좋고, 주변 분위기 상관없이 본인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내신 경쟁이 유리한 학교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고교 선택에는 모두 이유가 있겠지만 모든 선배 맘들은 어느 학교가 유리하고 불리한 것은 특별히 없는 것 같다며, 학부모의 주장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자녀와 충분히 논의한 뒤 본인이 최종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2024학년도 고교입학 전형 일정>구분업무내용일정전기학교마이스터고원서접수2023.10.16(월)~10.19(목)전형기간2023.10.24(화)~10.30(월)합격자발표2023.11.1(수)예술고원서접수2023.10.16(월)~10.19(목)전형기간2023.10.24(화)~10.27(금)합격자발표2023.10.31(화)체육고원서접수2023.10.24(화)~10.27(금)전형기간2023.10.30(월)~11.03(금)합격자발표2023.11.13(월)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학과특별전형원서접수2023.11.06(월)~11.08(수)전형기간2023.11.09(목)~11.11(토)합격자발표2023.11.13(월)이내일반전형원서접수2023.11.20(월)~11.21(화)전형기간2023.11.22(수)~11.24(금)합격자발표2023.11.17(월)이내추가모집 전기학교 미달교원서접수2023.11.30(목)~12.01(금)합격자발표2023.12.04(월) 이내후기학교평준화지역 정시모집 일반고/자율형공립고원서접수2023.12.08(금)~12.14(목)배정예정자발표2024.01.08(월)배정학교발표2024.01.26(금)등록기간2024.01.29(월)~01.31(수)추가배정 및 발표2024.02.15(목)추가배정학교 등록2024.02.15(목)~02.16(금)비평준화지역 정시모집 일반고/자율형공립고원서접수2023.12.08(금)~12.14(목)합격자발표2023.12.18(월)이내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고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1단계원서접수2023.12.08(금)~12.14(목)전형기간2023.12.15(금)~12.16(토)합격자발표2023.12.18(월)이내2단계원서접수2023.12.19(화)~12.20(수)전형기간2023.12.21(목)~12.28(목)합격자발표2023.12.30(토)이내추가모집전기학교 미달교/비평준화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미달교/외고, 국제고, 자사고 미달교원서접수2024.01.09(화)~01.12(금)합격자발표2024.01.16(화) 2023-09-20
- 대입 논술 핵심과 준비, 학원 선택 1. 사실, 논술은 답 맞추는 시험이다.논술 전형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매우 특출한 글쓰기 실력을 갖춰야 합격한다는 것이거나, 반대로 운이 좋아 얼떨결에 합격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점이다.그러나 입시논술은 채점 원칙이 매우 구체적으로 정형화되어 있다. 대부분의 문제가 정해진 ‘답’이 있다. 실제로 많은 대학이 매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논술 가이드에서 어떤 논지를 의도했고, 무슨 내용을 포함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답안을 공개한다. 더 구체적으로 각 필요조건에 부합할 경우 부여되는 배점, 등급을 안내하는 대학도 있다. 따라서 논술은 누가 더 조건에 부합하는 글을 썼느냐에 대한 싸움이다. 이는 운에 좌우되는 것도 아니고, 정확한 독해력과 논리적으로 글을 써내는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 특출난 글쓰기 능력을 갖출 필요는 더욱 없다. 대학이 수학할 학생을 선발하는데 뛰어난 필력, 문장력을 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논술은 재능이 요구되는 문학적 글쓰기가 아니다. 그냥 문제에서 요구한 조건대로 요약하라고 하면 핵심을 적고, 비교하라고 하면 공통점과 차이점을 잘 기술하면 된다.2. 어떻게 답을 잘 맞추나?당연한 얘기지만, 논술을 잘 쓰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공개하는 기출문제 등으로 많이 써봐야 한다. 문제는 연습을 시작한 처음부터 내가 쓴 답안이 맞을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것이다. 발문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부터 제대로 파악되지 못한 경우가 많고, 모범 답안을 보며 스스로 피드백하려고 해도 세부 내용에 차이가 있는 예시답안을 논리만 발라내어 자신의 글에 반영해 고치는 일은 쉽지 않다.따라서, 학생의 답안을 베이스로 하여 모범 답안 가이드라인을 줄 수 있는 뛰어난 첨삭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답안을 첨삭 받고, 첨삭 사항을 토대로 글을 재작성하는 연습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재작성된 글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쓰였으면서도 맞는 답에 근접한 답안이 된다. 이러한 연습이 쌓여 점점 우수한 답안을 쓰는 경험이 늘고, 시험장에서도 좋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게 된다.3. 좋은 학원 선택하는 방법: 첨삭/커리큘럼/강사(3-1) 논술의 꽃, <첨삭> 당연히, 논술은 첨삭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강의를 듣고 모범답안을 읽어도, 자신이 작성한 답안 오류에 대한 교정 없이는 논술 실력이 늘지 않는다. 따라서 절대적으로 첨삭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문 해설에 그치는 수업 위주인 학원을 지양해야 한다. 주로 대치나 목동 대형학원이나 재수종합반 등 많은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이에 해당한다. 설명을 듣는다고 해서 답안 작성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며, 모의고사를 주기적으로 쓰게 하여 실전력을 높이고, 학생의 답안을 토대로 즉시 첨삭하여 피드백하는 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첨삭에 소홀한 학원에 다닌다면 학생 글의 약점을 개선하지도 못하고 그냥 글을 써보는 무의미한 경험만 쌓아가게 된다.(3-2) 논술 이력 · 시기별 전문화된 <커리큘럼>논술은 일반적인 수능 과목처럼 표준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할 수 없다. 특히 인문 논술은 대학별로 출제 경향과 요구하는 답안 작성 스타일도 다르고, 같은 대학 내에서도 계열별로 출제 경향이 다른 대학들도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논술을 시작하는 시기, 그리고 목표로 하는 대학이 달라, 학생에게 적합한 커리큘럼이 운영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반 구성과 분기별 커리큘럼은 어떠한지, 대학별 강좌가 어떻게 개설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3-3) 전문 강사 논술은 수능처럼 일률적이지 않다. 따라서 대학별 유형과 스타일을 파악하고, 대학이 좋은 답안으로 제시하는 글에서 대학이 요구하는 스타일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같은 대학도 연도에 따라 유형이 갑작스레 바뀌기도 한다. 가령 연세대는 3가지 지문을 동시에 비교하는 삼 자비교 유형으로 유명했으나, 2021년 이후 더 이상 출제되지 않았다. 이러한 대학의 출제 트렌드를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전문가에게 지도를 받아야 한다. 또한 논술 전문학원이 아닌 학원은 주로 1명의 선생님이 학생의 논술 이력이나 목표 대학 그룹별 수업을 편성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많은 대학별 논제를 검토 연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논술은 논술 전문학원에서 해야 하는 이유다.부천유레카논술학원김민수 원장 2023-09-20
- 결과적으로 성적을 얻는 공부 방법이란 짧은 여름방학이 마무리되었고 이제 9월이다. 그만큼 집중적으로 학습에 열중하는 시간이었다. 부족한 과목들에 대한 학습이 진행되고 속도감 있는 진도를 통해 다음 학기를 준비하였다. 모두들 열심히 공부하였지만, 결과적으로 2학기 성적 향상은 어떤 학생들이 얻게 될까? 성과를 내는 학생들은 아래 3가지에서의 차이점을 갖는다.■ 올바른 학습의 절차적 과정 자기주도학습을 지도하는 에듀플렉스에서는 CHAMP학습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학습법은 ‘이해-사고-정리-암기-문제해결’의 5단계를 거친다. 과목의 특성에 따라 시기별로 집중 공부하는 영역이 다르다. 고등학생 중 꾸준히 공부하지만 4등급 이하에 정도에 머물러 있는 학생들의 경우 시기적절하지 못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중학생의 경우 85점 이하의 점수를 받는 학생들의 경우일 것이다. 이해와 사고 과정 없는 컬러풀한 내용 정리와 단순 통 암기는 학생들을 지치게 하고 효율 또한 떨어지게 된다. 운동을 하기 전에 운동방법 지도와 자세교정은 매우 중요하다. 공부를 진행하기 전에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공부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다. 나의 학습은 현재 올바른 방법과 방향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길 바란다.■ 학습과 함께 진행되는 자가 진단과 관리 학습은 단순히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성취도와 이해도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자가 진단과 관리는 학생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학습진도와 분량을 조절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을 이룰 수 있다. 스스로 판단으로는 객관적인 진단이 어려우니 문제풀이를 통한 점검, 목차를 활용한 백지테스트, 역질문을 통한 이해도 측정 등 다양한 평가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어떤 부분이 더 심도 있는 학습이 필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다. 자가 평가를 토대로 계획과 목표를 수정하거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점을 보완과 목표하는 바를 실행 가능한 수준에서 조정함으로써 적극적인 수행이 가능하게 된다.■ 셀프 컨트롤이 가능한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 자기주도학습은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학습을 계획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평생 학습의 핵심 역량이며, 밸런스 있는 공부를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올바른 학습 방법도 알고 스스로 보완할 점도 알고 있지만, 학원 스케줄에 맞춰 공부하고 숙제에 치여 해야 할 공부를 미루게 되어 시험 직전 벼락치기 하는 학생들이 많다. 방법과 진단도 중요하지만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건 결국 ‘실행’이다. 한시라도 빠르게 학습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들에 끌려다니지 않고 주도적으로 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그 과정에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발전하는 학생이야말로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된다.에듀플렉스 중동점, 범박점이상형 대표원장 2023-09-20
- 구미대학교 – 영남대학교, 대학원 진학 인재 육성 맞손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4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실용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영남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승환 총장과 최외출 총장, 박승우 영남대 교육혁신 부총장, 박용완 영남대 대학원장, 김동욱 구미대 기획부총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양 기관은 상호 인적 교류 및 정보와 학술 교류, 학생 교육과 진학을 위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협약 내용은 구미대학교 학사학위 취득자의 영남대 대학원 진학 상담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이로써 구미대 정규학사 학위가 수여되는 16개 학과 및 구미대 졸업생 중 학사학위 소지자는 영남대 대학원 진학이 한층 용이해졌다.구미대학교 정규학사 과정 학과는 간호학과를 비롯 △스마트경영학과 △특수건설기계공학과 △헬기정비공학과 △자동차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전기에너지공학과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학과 △건강뷰티학과 △의료미용학과 △스포츠건강관리학과 △물료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호텔조리학과 △비주얼게임컨텐츠학과 등이다.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은 “구미대는 전국 최고의 취업특성화 대학이자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이라며 “이번 대학원 진학 협력 외에도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도 공동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은“이번 협약은 영남대와 구미대가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뜻을 함께 하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학업의 연속성을 확보함에 따라 진학을 희망하는 구미대 졸업생들이 영남대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3-09-12
- 일산청솔학원 네오관 ‘고1,2학년 대상 수학전문관’ 오픈! 2022학년도 수능부터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면서 수학 과목 성적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과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학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과생들은 물론,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이과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과생들에게도 수학 성적이 대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상황. 더불어 최근 교육부에서 공교육 강화를 내세우며 수능 시험에서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히면서 수학 내신 성적이 더 중요해지는 입시 환경이 형성됐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일산청솔학원 네오관에서는 지난 8월 고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전문관’을 오픈했다. 변화된 입시 환경… 수학 성적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 있어일산청솔학원 네오관 김경철 원장은 위와 같은 대학 입시 정책 변화를 언급하며 “그렇지 않아도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데 입시 환경이 변화하면서 그 영향이 수학에 가장 크게 미치게 됐다. 모두가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선명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줘야 할 책임이 있다. 또한 대입 수시에서 내신 성적을 반영할 때도 수학 반영 비율이 가장 높고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도 수학이다.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학만 집중적으로 관리해줘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수학전문관을 따로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일산청솔학원은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기업 이투스에듀 직영 입시학원으로 주엽역 인근에 수능 전문 재수종합학원과 백마학원가에 단과 전문학원인 네오관을 운영하고 있다. 일산청솔 네오관은 고교 재학생과 재수생(N수생)을 위한 대입 단과 전문학원으로 고3과 재수생 대상 전과목(국영수탐) 단과, 고1~2학년에게는 국어와 영어 단과 강좌가 열려 있다. 고1,2 수학은 수학전문관에서 특화 관리한다. 고1,2학생의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수학 특화 집중 학습관’일산청솔네오관 수학전문관은 ‘고1,2학년 학생을 위한 수학 특화 집중 학습관’이다. 대입 성공을 위한 내신 및 수능 성적 확보를 위해 담임 체제 아래 수업과 학습 관리가 이루어진다.수학전문관에서 가장 돋보이는 특징은 수준별로 구성된 각 학교별·영역별 수업을 두 명의 강사가 맡아 하는 시스템이다. 학생 한 명의 수업 및 케어를 두 명의 강사가 통합 관리하는 것. 김 원장은 “학생들마다 못하는 단원이나 영역, 학습이 더 필요한 부분이 다 다르다. 클리닉 중심의 수업 외에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케어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선생님 한 명으로는 부족하다. 또한 학교별로 내신 시험의 출제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집중 지도할 영역, 그리고 수업 및 학습 시간도 다 달라야 한다. 그래서 한 반에 두 분의 선생님을 배치하고 별도의 조교들을 둬 개별 학생의 학습과 성적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이러한 네오관의 시스템을 ‘1인 맞춤 융합형 단과’라고 표현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나서 이후 학생들의 완성도를 점검하다 보면 각각 완성되지 못한 영역들이 다 다른데, 이를 완성시키려면 알바 수준의 조교들이 할 수 없는 영역들이 있다. 그래서 전문 강사들을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내신은 내신 전문 강사, 수능은 수능 전문 강사가 수업 진행대학 입시에서 성공하려면 내신과 수능 성적 모두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서울’ 주요 대학에 진학하려면 내신과 수능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김경철 원장은 “그러나 현재 일산 고교생들 중엔 내신이 1등급인데 수능은 3~4등급인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신과 수능 수학에 각각 특화된 전문 강사들을 배치했다”라며 “수능 대비 학습의 질은 강사 역량에서 그 차이가 비롯된다. 내신은 내신 전문 강사가 수능은 수능 전문 강사가 강의를 맡아 학생들의 내신 및 수능 대비에 완벽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일산청솔학원 강사진은 학교별 내신 시험 출제 경향 및 문제 분석을 철저히 하고 완벽하게 내신을 대비해줄 수 있는 내신 전문 강사와 고3 및 N수생을 대상으로 수능 수학시험의 출제 경향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학습시키는 수능 전문 강사로 구성돼,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기 2~3주 전부터는 수능 수학 전문 강사들의 무료 특강을 수학전문관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197(마두동 736-1) 4층문의 031-818-4545 2023-09-10
- 현 중2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관하여 현 중학교 2학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와 관련된 정확한 내용이 2024년 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교학점제가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또 고교학점제로 인해 수능, 대입 전형 등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많은 예상이 나오고 있으며 운정 지역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직 정확한 사항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과 여러 전문가의 분석을 참고하여 고교학점제에 대해 예상되는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고교학점제란 무엇인가고교학점제는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인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입시제도이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처럼 자신이 선택한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수강 신청하고 이수하여 누적된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때 졸업을 할 수 있는 제도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공통과목 수업을 듣게 되며, 1~9등급이 산출되는 상대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학생들이 과목을 직접 수강 신청하게 되고, 이에 대한 성적은 A, B, C, D, E 형식으로 절대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예상되는 변화그동안 고등학교에서 절대평가로 진행되는 과목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2, 3학년에 수강하는 과목들이 절대평가로 진행된다는 것은 상당히 큰 변화이다. 그래서 고교학점제로 인해 수능, 학생부 수시 전형 등에서 많은 것들이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운정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은 2, 3학년 성적이 절대평가로 표기됨에 따라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을 과정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와 비슷한 경향이 있어, 학생부 종합전형이 지금보다 더 우세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렇게 현재 입시에 대한 변화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는 현 중2 이하의 학년들은 이에 관심을 가지고 대비를 최대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교학점제, 진로 선택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고교학점제에 대한 중요한 대비 중 하나는, 바로 ‘진로에 대한 고민’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직접 과목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과목 선택에 대한 자유를 준다. 하지만 이 선택에 대한 자유는, 결국 대입의 끝에서 학생의 책임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지금보다 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더 커진다면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만약 과목 선택을 학과와 관련 없는 것들로 진행해왔다면 해당 학생의 수시 지원은 상당히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생 때 진로나 희망하는 학과에 대해 생각해보고, 1차적으로 정해놓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고등학교 2학년 이후에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과목 선택을 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1학년 때 정해놓은 진로를 2학년, 3학년이 되면서 점점 구체화한 학생이 유리하기 때문에 고교 입학 전, 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현 중2, 무엇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진로에 대한 고민 외에는 중학교 시기에 특히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역사에 대한 기초실력을 충분히 중학생 시기에 다져놓는 것을 추천한다. 고등학교 1학년 과목만 상대평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고, 그로 인해 고등학교 1학년 때 받는 등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위에 나열한 과목들은 고등학교 1학년 시기에 나오는 과목들이다. 고등학교 공부와 중학교 공부를 비교했을 때 그 난이도나 학습량이 큰 폭으로 차이나지만, 중학교 때 배운 위 과목들이 고등학교 국어, 영어, 수학, 통합사회/과학, 한국사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입시가 변화하더라도 주요과목들에 대해서 기초가 탄탄한 학생들은 잘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를 해놓는 것을 추천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구동회 원장문의 031-946-1646 2023-09-10
- 홍익대 논술 답안 작성법 홍익대 논술시험은 10월 7일에 실시한다. 수능 전이라 부담은 되겠지만 추석연휴도 있으니 이 기간을 논술주간으로 삼아 충분히 연습한다면 수능이 끝나고 바로 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보다 차라리 덜 부담스러울 수 있다.홍익대 논술은 [문제 1]과 [문제 2]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문제마다 배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문제 1]의 경우 사범대학 지원자에게는 60점, 캠퍼스자율전공 지원자에게는 45점, 법학부 지원자에게는 30점을 배점한다. [문제 2]는 사범대학 지원자에게는 30점, 캠퍼스자율전공 지원자에게는 45점, 법학부 지원자에게는 60점을 배점한다.그러니 자신이 지원하는 학부에 따라 어느 문제를 더 잘 써야 하는지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어느 문제를 먼저 써야 하는지가 정해져 있다. 물론 두 문제 모두 잘 써야 하는 것이 맞지만 시간은 120분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점수배점이 큰 문제의 답안을 먼저 작성해야 한다. (이때 30점, 45점, 60점이라는 점수배점은 비율로 이해해야 한다. 채점은 각 문제당 100점 만점으로 하지만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 가중치가 다르다는 것이다) 더구나 [문제 1]과 [문제 2]는 제시문들이 따로 제시되어 있다. 서로 별개의 문제라는 얘기다.그러나 제시문의 ‘성격’만 다르고 문제 유형은 비슷하다. 분량도 800±100자로 같다. 가령, 제시문 (가)를 바탕으로 (나), (다)에 나타난 ‘도시화’의 긍정적 부정적 양상을 각각 분석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라)의 관점이 지닌 의의와 한계를 서술하시오. 라는 식이다. 보면 알겠지만 문제의 요구사항은 두 가지다. 이처럼 각 문제마다 요구사항은 두 가지로 정해져 있고 100점 만점에 40점씩 부여되고 있다. 두 가지 요구사항이 모두 충족되면 80점이 주어진다. 그럼 나머지 20점은 어디에 배당될까? 답안이 한 편의 완결된 글로 구성되어 있는지, 특히 서론이나 결론을 통해 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서술했는지에 배당되어 있다. 여기에 배당된 20점을 세분하면 서론이나 결론으로 보이는 답안의 완결된 구성에 10점, 글 전체의 매끄러움, 글 안의 내용의 논리적 연결이 10점이다. 일단 문제에 제시된 두 가지 요구사항을 잘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완결되는’ 답안의 구성 또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앞에서 예를 든 문제를 통해 두 가지 요구사항이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제시문(가)를 바탕으로 (나), (다)에 나타난 ‘도시화’의 긍정적 부정적 양상을 각각 분석해야 한다. 평범해 보이지만 여기에는 홍익대 논술만의 특징이 있다. 제시문 (가)라는 이론적인 글이 나오면, 언제나 (나), (다)라는 사례가 등장한다. 여기까지는 다른 대학의 논술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즉, 이론에 나타난 개념으로 사례를 분석하기다.그러나 홍익대는 여기서 한 가지 조건을 덧붙인다. 사례를 분석할 때는 반드시 긍정적, 부정적 양상 두가지 모두를 분석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요구하지 않더라도 이론적인 제시문에서 두 가지 상반된 개념이 나타나 있다면 사례를 분석할 때는 반드시 두 가지 상반된 개념으로 나누어서 써 주어야 한다. 이것은 숨은 전제라고 보아도 좋다. 원래 모든 개념들은 상반된 대립항을 가지고 있다. 어느 사물이든 혹은 상황이든 양면성을 살펴보는 것은 지성인의 기본적인 자세에 해당한다.두 번째 요구사항은 이 내용을 토대로 (라)의 관점이 지닌 의의와 한계를 서술하라는 것이다. 여기서도 홍익대 논술만의 특징이 돋보인다. 보통 다른 대학이라면 (라)의 관점을 평가하시오. 라고 했을텐데 홍익대는 ‘의의와 한계’라고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러면 말뜻 그대로 의의와 한계를 정확히 써주어야 한다. 여기서 또 놓쳐서는 안 될 것이 ‘(라)의 관점이 지닌’이라고 했으니 의의와 한계를 쓰기 전에 (라)의 관점이 무엇인지도 분명히 밝혀주어야 한다. 어찌보면 홍익대 논술은 문제의 요구사항이 ‘친절히’ 세분되어 있어 답안 작성이 편할 수도 있다. 묻는 말에만 정확히 대답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정확히 대답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 홍익대가 제시하는 기본적인 평가기준을 보면 알 수 있다.먼저 ①제시된 질문들에 대해 모두 답하였는가가 가장 중요한 채점 기준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②문제의 요구를 넘어서서 불필요한 선지식이나 근거 없이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견해를 쓰는 경우에는 감점한다. (요구사항 외의 다른 쓸데없는 문장을 쓰면 감점한다는 얘기다) ③제시문의 내용을 자신의 문장으로 풀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옮기면 감점한다. (이건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다. 글은 자신의 언어로 쓰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 제시문의 문장을 그대로 옮긴다면 표절이다) ④문제가 요구하는 글자 수를 초과하거나 미달하면 감점한다. 엄밀히 말해 800±100자 라는 분량도 요구사항이기 때문이다. 이 정도의 평가기준을 모두 숙지했다면, (정말 그렇다면!) 홍익대에 가서 논술시험을 볼 준비는 거의 다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3-09-10
- 초등 수학, 현행 심화가 중요한가 vs 선행이 중요한가? 학부모님들과 상담할 때 항상 물어보는 질문이고, 자녀의 미래를 위해 당연히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그러면 실제로 무엇이 중요할까? 고3 입시를 수년 동안 하면서 느꼈던 경험들을 가지고 지금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강의를 하면서 연구를 한 결과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다.수학은 하나의 학문이다. 그 학문을 교육자들이 커리큘럼을 나눈 과정을 우리 자녀들이 각 학년마다 배우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초등 심화 문제를 중1 일차방정식으로 풀면 쉽게 풀리게 된다. 마찬가지로 100번째 수를 구하는 초등 심화를 고1 과정 수열로 풀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다.그래서 초등학생에게 수열 공식만 가르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그 모든 과정을 모른 채 고1 수열을 단지 암기만 한다면 학생이 매우 힘들어할 것이다. 또한 수열을 모른 채 일일이 100번째까지 구하는 학생들은 그 문제를 스트레스로 받아들여 수학에 학을 떼게 될 것이다.따라서 중2 첫 시험대비가 있기 전까지 충분한 시간 동안 차근차근 학년별로 커리큘럼들을 증명해가며 이해하며 습득한다면 초등 심화는 이제 중학교 기본문제, 고등학교 기본 문제로 쉽고 재밌게 풀리게 되는 것이다.처음부터 수학 천재인 학생은 없다. 고등 내신 1등급은 상위 4%이다. 4%의 벽은 초등학생 때,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시간을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썼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따라서 시간이 확보된 이 시기를 단지 초등 5학년 수학 심화를 하느라 그 이상의 것을 배울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를 바란다.그 시간을 성실히 보낸다면 중등 내신은 기본, 고등 내신까지 다른 학생들이 올라가지 못하는 그 수준까지 이미 올라가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 투자한 시간과 활력을 페이백 받는 첫 시험, 그리고 수능 때까지 우리 학생들 모두 화이팅 하기 바란다. 파주운정수학학원 삼육공수학강사 송나영문의 031-957-0577 202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