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성구 호주 블랙타운시 자매도시 광장 조성 수성구(구청장 이진훈)의 자매도시 호주 블랙타운시 공원실무단(빌 티사칼로스 외 2명)이 지난 14일~16일까지 블랙타운시 내 한국식 공원조성 실무협의를 위해 수성구를 방문했다.실무단은 새로운 도시개발지구인 블랙타운시 스코필즈 지역에 수성구의 도시이미지를 반영한 한국식 광장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으며 수성구는 수성못 동편에 호주식 문화광장을 조성할 계획을 전했다.수성구는 블랙타운시내 한국광장 조성을 돕기 위해 계명대 생태조경학부 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설계팀을, 호주 블랙타운시는 수성못 동편 문화광장 조성을 위해 뉴사우스 웨일즈 조경학부 학생으로 설계팀을 구성해 광장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기본 설계를 담당하기로 했다.실무단은 15일 수성못 동편 문화광장 조성을 위해 호주의 지형, 대표식물 등을 반영한 기본설계에 대해 설명하고 15일 계명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식 광장의 부지를 포함한 도시개발 계획을 설명하는 등 기본설계를 담당할 설계팀과 실무협의를 마쳤다. 또, 실시설계를 위한 한국광장의 특성 등 정보수집을 위해 국채보상기념공원, 2·28 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등을 견학했다.수성못에 조성될 호주식 문화광장은 블랙타운시의 기본설계를 토대로 실시설계를 한 후 올해 중 준공할 예정이며 블랙타운시의 한국식 광장은 올해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18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2
- 수성구, 지역 최초 노점 잠정허용구역제 시행 수성구가 대구 경북 최초로 생계형 노점을 잠정 허용하기로 했다. 수성구는 대구경북 최초로 제정한 ‘거리가게 허가 및 관리조례’를 지난 4월 11일 공포하고 시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조례는 노점 잠정허용구역을 지정하고 소득과 재산, 거주지 등을 엄선해 생계형 영세노점을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는 도로까지 침범한 노점상들로 인해 보행자들의 통행은 물론 차량통행조차 어려워 민원이 항상 들끓던 지산동 목련시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폭15m 왕복2차로인 이곳은 평소 1개 차로가 차량을 이용한 불법노점상들에게 점령당해 시내버스가 도로중앙선을 넘나드는 곡예운전이 빈번하고, 인도를 걷는 보행자는 무질서하게 진열된 노점좌판 때문에 통행이 불편하기로 악명이 높다.수성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리가게 허가 및 관리조례를 적용, 1년 전부터 이곳에서 노점을 운영하던 수성구 주민 중 중위소득의 80%이하(종전 최저생계비의 200%)이면서 부부합산 2억원 미만의 재산을 가진 영세노점상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인자수성 거리가게 상생위원회’에서 선정한다.구의원과 변호사 등 전문가, 노점단체 대표,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 등 15명 이내로 구성될 위원회는 잠정허용구역 지정과 거리가게 관리 및 지원 등의 기능도 병행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도시경관을 해치는 무질서한 좌판도 구청에서 정한 통일된 규격과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판매대로 바뀌며, 그동안 교통소통에 큰 지장을 초래했던 차량을 이용한 불법노점은 일체 불허한다.목련시장주변 노점 잠정허용구역제는 생계형 영세노점은 보호하되 기업형 노점은 배제시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 행정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불법노점을 제도권 안으로 진입시켜 교통소통과 통행편의 증진, 도시경관 향상은 물론 정비와 재등장이라는 불법노점의 고질적인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2
- 맞벌이가정 아동 방과 후 돌봄시설 상대원동에도 문 열어 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방과 후 시간에 돌보는 ‘시립도담 지역아동센터’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도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지난 18일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도담 상대원동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했다. 앞서 문을 연 분당동(2013.12.11), 성남동(2014.1.17), 양지동(2014.1.29)에 이어 성남지역에 4번째로 설치된 도담 지역아동센터다. ‘도담’은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라”는 순우리말이다. 저소득 계층 아동을 주 대상으로 보호하는 민간 지역아동센터와 달리 일반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을 주로 돌본다. 이번 상대원동 도담 지역아동센터는 선경상대원2차아파트 주민들이 단지 내 주민봉사관 2층(259㎡)을 성남시에 무상 임대하기로 뜻을 모아 지원하면서 마련됐다. 성남시는 오는 2018년까지 신흥1동, 태평4동 등에도 도담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해 모두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문의 아동보육과 아동복지팀 729-29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글로벌 창의인재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정찬민 용인시장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일본 동경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용인시의 디자인싱킹을 통한 청년 스타트업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1월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의 글로벌 창의인재양성에 공동참여를 계기로 추진됐다. 정 시장은 18일 일본 동경대학교 지식구조화 센터, 단국대 SW 디자인융합센터와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동경대는 호리 히데유키 교수의 지역사회 혁신 및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I.school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지식구조화센터의 슌사쿠 코마쯔자키 교수가 참석해 창의인재 양성을 통한 발전사례를 설명했다. 용인시는 이번 동경대학교 지식구조화센터를 비롯해 미국의 스탠포드대학교, 글로벌기업 IBM사, 피보탈사와도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의 투자유치과 투자유치팀 031-324-36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아파트 단지 안에 내 나무를 가꾸세요” 용인시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들의 이웃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내 아파트 10개 단지 4,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내나무 가꾸기’ 운동을 펼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파트 내나무 가꾸기에 신났다’는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운동은 지난해 용인시 모범 아파트단지로 선정된 서천동 서천마을 4단지, 상현동 동보2차, 신봉동 동일하이빌 4단지 등 3개 단지와 올해 신규 입주 예정인 7개 단지 등에 시범 도입된다. 이들 아파트 단지에서는 주민들이 지정된 나무에 이름표를 붙인 뒤 퇴비주기와 잡초 뽑기, 열매 따기 등을 실시하며 나무를 가꾸게 된다. 단지별로 나무가꾸기 행사일을 정하고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시행토록 할 예정이다. 또 해당 아파트단지에 주민설명회를 열어 나무 가꾸기 행사에 필요한 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연말에는 우수단지를 시상해 다른 단지에 확산시키도록 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운동은 소통이 부족한 도심속 아파트 단지에 대화와 스토리가 있는 활기찬 주거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내나무 가꾸기를 통해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등 아파트 내 갈등이나 분쟁도 줄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주택과 주택지원팀 031-324-23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⑦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최정석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1학년 최정석(중산고 졸) 학생은 남다른 경제·경영 분야에 대한 관심과 우수한 영어 실력을 인정받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신문읽기를 생활화하며 다방면의 지식을 쌓았다는 그의 고교 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경제신문 꼼꼼히 챙겨보며 벤처창업에 관심영어 시간에 수족관 디자인 발표하며 전공 심화 최정석 학생의 1학년 때 희망진로는 공인회계사. 하지만 구체적인 목표의식이나 동기부여가 있었던 계기가 없어 막연한 진로 탐색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다 고1 겨울방학 때 테셋 자격시험 준비를 하면서 신문을 읽기 시작, 그때 처음으로 ‘양적 완화’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그는 재화와 경제 원리에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했고 신문을 꼼꼼히 챙겨보는 습관이 생겼다고. “당시 신문에 자주 오르내리는 주제는 창조경제와 벤처사업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인터넷을 검색해보며 관련 분야에 대한 정보를 하나하나 찾아 나갔습니다. 모바일 기술과 관련한 창업에 관심을 두면서 진로도 벤처창업 분야로 바뀌었죠. 2학년 때에는 경제반(Czar) 활동을 하면서 ‘양적 완화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심층 연구를 했습니다. 적어도 제 관심 분야에서만큼은 전문적으로 파고들고 싶었거든요.”경제·경영 분야에서도 벤처창업과 연결 지을 수 있는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전문성을 키워나갔다는 최정석 학생은 3학년 영어수업시간에 이를 확장시켜나갔다. 아쿠아 스케이프(수생식물로 수조 아래 정원 꾸미는 일)’에 관심을 갖고 ‘Aesthetic Value of Nature Aquarium’이라는 제목으로 수족관을 직접 디자인해, 이를 벤처사업과 연결 지어 발표한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대학입시에서 자연스럽게 전공 적합성으로 드러날 수 있었다. 희망 분야 스펙 쌓기에 혈안 되기보다 가치 있는 학급활동과 봉사활동 참여 경제·경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점도 많다. 지속적인 신문 스크랩을 하고, 고1 겨울방학 때 테셋 2급, 고2 여름방학 때 테셋 1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경제반(Czar) 활동을 했다. 글로벌경영학과에 합격할 만큼 영어실력도 뛰어나, 영어 교과 우수상과 영어 에세이 쓰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매주 5시간씩 진행되는 심화영어수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대학입시를 위해 전략적인 스펙 쌓기에 혈안이 되기보다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일에 더욱 매진했다. “2~3학년 때 학급회장을 맡았습니다. 제가 내세웠던 공약이 바로 학급 멘토링이었는데요. 시험기간에 또래 멘토 몇 명을 선정해 각자 공부한 것을 칠판 앞에서 가르치며 반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이었죠. 봉사활동도 장애인협회와 탑골공원 원각사에서 어르신들 배식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희망진로에 연연하기보다는 가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었어요.”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 학교생활 무조건 열심히 하기 최정석 학생은 고교 3년 평균 내신 1.7등급을 받았다. 다수의 교과 우수상을 받았지만 1학년 때부터 교내 대회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 프레젠테이션 대회 금상과 역사 상식 퀴즈대회 은상을 받았고, 이 외에 윤리적 주제가 있는 UCC 대회 금상, 일본어 경연대회 금상, 정치경제 시사퀴즈대회 은상을 받는 등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다. “상을 받든 못 받는 상관없이 교내에서 열리는 대회는 무조건 참여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방대한 경제·경영 분야에서 마케팅으로 분야를 좁힐 수 있었던 것 역시 학교생활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영국의 대표 기업이 된 버진 그룹 CEO인 리처드 브랜슨의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를 읽으며 발로 뛰는 경영자, 위트 넘치는 마케팅에 주목하게 됐다는 최정석 학생.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도 재미나다. “합격을 상상하면 현실이 됩니다. 수시 합격 비결이요? 학교생활에서 답을 찾으세요.” 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학교활동 : 2~3학년 학급 임원, 경제동아리 <Czar>, 영재학급(인문사회) 100시간 이수, 심화영수 수업, 팀별 과제연구(TRP) 참여 등 ●주요 수상내역 : 윤리적 주제가 있는 UCC 대회(성소수자들에 대한 편견과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금상 수상), 역사 프레젠테이션 대회(과거에 비추어 본 오늘날의 외교를 주제로 바람직한 외교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발표로 금상 수상) 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미꾸라지 이용한 모기 방제 강화 서초구는 지난 15일(금) 오전 10시 30분 양재천 영동 1교 밑에서 각 동 새마을 방역봉사대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새마을 방역 봉사대’발진식을 가졌다. 올해는 지카바이러스, 일본뇌염에 대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모기 등 해충의 발생 및 서식지 방제 강화를 위해 작년보다 빨리 새마을방역봉사대 발진식을 갖고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하루 1,100마리 이상의 모기유충을 잡아먹어 모기의 천적으로 알려진 미꾸라지를 양재천에 방사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방역봉사단 발진식을 시작으로 차량용 동력분무기 4대, 휴대용 연막기 18대, 휴대용분무기 110대 등 방역장비 3종 132대를 총 동원하여 모기발생이 예상되는 양재천 및 인근 물웅덩이를 중심으로 모기유충 및 성충에 대한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 및 공동주택 집수정을 대상으로 화학약품 대신 미꾸라지를 활용해 모기유충을 제거하고 단독주택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출입을 원천봉쇄하는 등 친환경 모기방역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현재 서초구는 구민들이 ‘서초맵’을 통해 모기서식지를 신고하면 서초구 보건소에서 실시간으로 방역을 실시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부천서점협의회 작가와의 만남 개최 부천시가 부천서점협의회와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공공도서관은 동네서점에서 책을 사고, 동네서점은 작가만남 행사를 갖는다. 동네서점은 ‘공원 속 미니책방’, ‘나눔 북 뱅크사업’ 등 시의 독서정책을 함께 홍보하고 후원하기로 했다.시가 추진하는 ‘나눔 북 뱅크 사업’은 시민이 도서구매 영수증을 기부하면 적립금 1%를 도서관에 책으로 환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4년 도서정가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하고 있다.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6 지역서점 문화 활동 공모사업’에 부천의 신원종서점(대표 이상석)이 선정돼 8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등 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펼치는 도서관문화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인터뷰> 미소보이 이찬희 산본 능안공원에서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웃음클럽’이 300회를 넘겼다. 2009년부터 시작되었으니 햇수로만 8년이다. 누가 시켜도 한 것도 아니고 금전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일도 아닌데, 이처럼 오랜 시간 ‘웃음클럽’이 진행되는 이유가 궁금했다. 웃음동아리 ‘감탄사’의 모임이 있던 수요일. 이들을 따라 실컷 웃고 난 후 미소보이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행복해지고 싶었던 한 남자삶이 힘겨웠지만 행복해 지고 싶었고, 스스로 행복을 되찾고 싶었던 이찬희씨. 어느 날부터 회사 배지 아래 노란색 스마일 배지를 달고 다녔다. 모두들 의아해 했고, 때론 비웃기도 했지만 행복이 너무도 절실했기에 2년간 스마일 배지는 이씨의 가슴에 달려 있었다. 그러나 2008년. 알코올중독, 일중독, 건강이상, 이혼위기가 동시에 찾아왔다. 결국 이씨는 자살시도까지 하고 말았다.벼랑 끝에 몰린 상태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참여한 ‘웃음 프로그램’은 이씨의 인생을 바꿔놨다. 이씨는 “2박3일 동안 미친 듯이 소리치다보니, 모든 것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았다”며 “그 때 행복을 선택하기로 그리고 웃음을 평생동안 반복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웃음을 업으로 삼았다. 그러나 말더듬이였던 그가 웃음강사가 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웃음클럽의 시작그 당시 아내도 이씨도 모두 직장을 그만둔 상태였지만 둘의 관계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 매일 웃고 있는 이씨의 모습에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좋은 건 아니었다. 말더듬이라는 꼬리표가 이씨의 새로운 도전을 방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당신을 믿는다’는 아내의 말 한마디가 이씨에게 힘을 줬다. 이씨는 “사람들이 ‘야, 너는 말더듬이잖아’라고 말할 때마다 아내의 말을 떠올리며 힘을 냈고,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그 말을 떠올리며 용기를 냈다”며 “아내의 그 말 한마디가 지금도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한 이씨가 아내로부터 용기를 얻어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것이 바로 ‘웃음클럽’이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두려워 2달간 고민하다 산본 능안공원에 후배 한명을 데리고 나갔다. 그러나 그 다음주 후배는 오지 않았다. 너무 부끄럽다는 이유로. 그래도 이 씨는 한번 시작한 웃음클럽을 멈추지 않고 이어갔다.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2009년 3월1일 시작한 웃음클럽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이 씨는 “개인적으로 자신감을 찾기 위해 ‘웃음클럽’을 시작했기 때문에 사실 1년 정도 하다가 그만둘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체감온도가 영하 25도로 매우 추웠던 어느날 ‘설마 사람들이 나올까?’ 반신반의 하면서 나갔는데, 10여분이 나온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그 때부터 웃음클럽을 계속 하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4년 5월부터는 산본 중앙도서관에서 재능기부로 ‘월요웃음치료’까지 진행하고 있다. 웃음동아리 ‘감탄사’와 미소보이의 꿈 올해 군포시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감탄사’는 이씨와 함께 웃음클럽을 이끌어갈 사람을 양성하려고 만든 동아리로, 이씨의 꿈을 도와줄 든든한 후원군이기도 하다. 이씨는 “지역의 행복문화를 만들어가는 ‘감탄사’같은 동아리를 전국에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비전”이라고 말하며, “전국에 만들어진 동아리들이 1년에 한번씩 모여 축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후원하는 것도 자신의 꿈 중 하나”라고 말했다.그리고 그 꿈은 더디지만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감탄사 회원들은 이씨가 바쁜 일정으로 참여가 어려울 때 웃음클럽과 월요웃음치료를 이끌고 있다. 감탄사의 우순실 회장은 “웃음을 통해 나 자신이 행복해 지니까. 내 가정도 밝아지고 요양원이나 노인대학교 등에 봉사를 나가 사랑과 행복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작년 연말에는 선생님 대신 감탄사 회원들과 월요웃음치료를 진행했는데 웃음바다가 되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누군가에게 웃음을 전파하는 일이 떨리고 두렵기보다는 그 자리에서 같이 웃을 수 있다는 자체로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이 씨는 “자신의 닉네임 ‘미소보이’는 아름다울 ‘미(美)’에 웃을 ‘소(笑)’ 그리고 아이를 뜻하는 ‘보이(boy)’가 합쳐진 말”이라며 “모두가 아이들의 아름다운 웃음을 닮았으면, 그리고 아이들처럼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의왕시 민방위교육장 새 단장 의왕시가 민방위교육장을 새롭게 보수하고 민방위 1~4년차 대원을 대상으로 민방위 대처능력 함양을 위한 2016 민방위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민방위교육장은 천장을 친환경 소재로 재설치하는 한편 실내 LED조명 및 계단손잡이 설치, 외벽 도색 공사를 실시하는 등 민방위대원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방위 기본교육은 다음달 3일까지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직장 및 생업으로 평일에 교육을 받기 어려운 대원들을 위해 23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주말특별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28일 목요일 오후 6시부터는 야간특별반도 운영한다.해당교육 참석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교육시간 5분 전까지 민방위교육장에 입실하면 된다. 개인사정으로 불가피하게 타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자 할 경우에는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www.safekorea.go.kr)의 민방위 교육일정을 참고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