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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에서 시외버스 타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사진-안양역시외버스정류장, 안양역시외버스정류장매표소, -호계시외버스정류소, 호계시외버스정류소 내부, 안양(왕국)시외버스정류장아무리 고속철이 발달하고, 비행기가 대중화 되었다고 해도 시외버스만큼 전국 구석구석을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은 없다. 각 도시의 시외버스 터미널은 여행을 떠나거나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설레임과 기다림이 공존하는 장소다. 하지만 안양시는 변변한 시외버스터미널을 갖추고 있지 않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은 듯하다. 표류하는 안양시의 시외버스터미널, 하지만 제대로 된 터미널이 없다고 해서 안양시민들이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전국 각 도시로 향하는 시외버스를 안양에서도 탈 수 있다. 안양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안양역 시외버스터미널, 충청 전라 방면 9개 노선안양역 앞 로터리에 있는 안양역 시외버스 터미널은 별도의 종합터미널이 없는 안양시에서 그나마 터미널의 구색을 갖추고 있는 미니 터미널이라고 할 수 있다. 충청 지역인 대전, 청주, 증평(혁신 신도시 경유), 태안(당진, 서산 경유)을 도착지로 하는 노선과 목포(영광 경유), 전주, 익산(군산 경유) 등 전라도를 도착지로 하는 노선이 안양역시외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출발한다. 보령행은 일산에서 출발하여 안양역 터미널을 경유지로 하고, 광주행은 광명터미널을 출발하여 안양역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지로 탑승이 가능하다. 대전행은 탑승 시각에 따라 대전 정부청사와 세종시를 경유하는 노선과 대전직행 노선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문의 031-466-0838안양(왕궁)시외버스정류장, 부천 출발 경기 강원 충청 경상 19개노선 경유안양(왕궁)시외버스정류장은 정류장 이름이 ‘안양시외버스정류장’으로, 안양역 시외버스터미널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안양역시외버스터미널 대부분 안양역을 기점으로 출발하는 시외버스터미널이고, 안양(왕궁)시외버스정류장은 터미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정류장’이다. 대부분 부천시외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출발해 안양(왕궁)시외버스정류장을 경유해 지나간다. 하지만 안양(왕궁)시외버스정류장에서 탈수 있는 시외버스 노선은 생각보다 꽤 많다. 안성, 이천이 목적지인 경기도 노선은 중앙대, 한경대, 동아방송대 등을 경유하여 대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전라도는 전주, 정읍, 동광양(남원경유), 강원도는 춘천, 원주, 속초, 강릉, 철원(와수리), 태백 행이 있다. 춘천행의 경우, 대성리, 마석, 청평, 가평, 강촌 등을 경유하기 때문에 대학생들 엠티나 나들이 시 이용하기 좋다. 이외에도 충청도는 충주, 제천, 진천, 음성(일죽, 삼성, 무극, 대소 경유)행이 있고, 함양(서상, 인월, 마천, 백무동 경유), 안동(영주, 풍기 경유), 상주(문경, 점촌 경유), 포항(경주 경유)행 등 경상도 노선도 있어 전국각지로 갈 수 있다.문의 031-446-1937호계시외버스정류소,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강원 22개 노선 경유경수대로 711 대명빌딩 앞에 위치한 호계시외버스정류소는 안양역시외버스터미널과 안양(왕궁)시외버스정류장을 거쳐 전국 각지로 가는 시외버스가 경유하는 곳으로, 동안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모든 시외버스가 경유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호계버스정류장에서 탈 수 있는 버스노선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이천행 경기도노선을 비롯해, 대전, 음성, 진천, 제천, 증평, 청주, 충주를 행선지로 하는 충청노선, 광주, 동광양, 익산, 전주, 정읍을 행선지로 하는 전라도 노선, 상주, 안동, 포항을 행선지로 하는 경상도 노선, 강릉, 속초, 원주, 태백, 철원(와수리), 춘천을 행선지로 하는 강원도 노선까지 22개 노선이 호계시외버스정류소를 경유한다. 호계시외버스정류소는 최근 매표소를 새롭게 단장하고, 버스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해 놓아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문의 031-456-7544범계 롯데백화점, 비산동시외버스 정류장많지는 않지만 범계역 롯데백화점 앞 시외버스정류장과 비산동 시외버스정류장에서도 탈 수 있는 시외버스 노선이 있다. 롯데백화점 시회버스정류장에서는 용인터미널과 안성, 에버랜드를 행성지로 하는 버스를 탈 수 있고, 비산동시외버스정류장에서는 대전, 진천, 청주, 음성행 시외버스를 탈 수 있다.안양역시외버스터미널을 제외하고 안양(왕궁)시외버스정류장이나 호계시외버스정류장 등은 모두 차량 대기공간이 협소하여 차량이 오랫동안 정차할 수 없기 때문에 탑승차량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출발시간 5분전에는 승차권 발권을 완료하고 대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출근 시간대에는 교통정체로 지연 도착하는 경우도 많아 차량 탑승 시 주의해야 한다. 시외버스 예매 사이트 버스타고 (www.bustago.or.kr)을 통해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다. 하지만 지정좌석제가 아닌 경우 현장 예매만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안양에 제대로 된 시외버스터미널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까? 열악한 시외버스정류장 환경이 아쉽기만 하다. 2019-02-12
- 독일 정통 요리 맛 볼 수 있는 신개념 공간 독일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방문한 수내동 전원마을의 ‘블루메쯔’는 생각지 못한 특별함이 가득한 곳이었다. 정육점과 식당의 복합공간인 이곳에서는 마이스터가 직접 독일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숙성육, 정육, 햄과 소시지 등 다양한 정육들과 이것들을 재료로 개발한 맛좋은 음식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신선한 정육을 이용한 간편 조리음식까지 구입할 수 있어 방학을 맞아 반찬 걱정으로 힘든 주부들에게 좋은 곳이기도 하다.독일 정부 인증 마이스터와 국내 숙성육 생활의 달인이 만나다동네 음식점이지만 놀라운 스펙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이곳은 처음 맛보는 음식들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까다롭기로 이름 난 독일 주정부에서 인정한 마이스터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독특한 음식들을 선보인 정건호 대표의 요리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음식들은 흠잡을 데가 없다.특히 독일 육가공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한 ‘블루메쯔’는 수많은 마이스터를 배출한 독일 ‘바이에른 식육학교’의 한국 분교로 독일 정통의 맛을 볼 수 있다. 단, 일요일은 육가공 전문가와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문 교육으로 개별 고객들은 이용할 수 없다.오랜 시간 정성으로 만든 건강한 음식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정육점인 이곳에서는 신선육과 숙성육을 마트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고 오랜 시간과 어려운 조리법 때문에 집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요리에 즐겨 사용되지 않는 저지방 부위를 8시간 저온에서 훈연해 담백한 ‘파스트라미 버거’처럼 특별한 요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이처럼 전문가의 손을 거쳐 원재료의 맛을 살린 건강한 요리들은 집에서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 조리식품이 패키지로 판매되고 있어 더욱 좋다. 신선한 정육으로 응용 가능한 최고의 음식 꿀 팁 알려줘신선한 정육들로 요리한 음식들을 선보이는 이곳은 지난달 고객들의 인기를 반영해 매달 새롭게 메뉴들을 결정하고 있어 맛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특히 담백한 ‘파스트라미 버거’와 시그니처 메뉴인 ‘고기파이’는 고기가 들어가 느끼할 것 같아 지금껏 고기파이에 도전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맛을 선사한다.이외에도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가 뛰어난 ‘숙성 스테이크’와 4시간 전에 주문해야 맛볼 수 있는 독일 바이에른식 돼지 족발요리인 ‘슈바인 학센’, 모든 소시지의 어머니라 불리는 ‘바이스부어스트’를 포함해 독일 마이스터가 만드는 정통 소시지들과 바삭하고 고소한 독일 돈가스 ‘슈니첼’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전문가의 요리 꿀 팁을 얻을 수 있는 메뉴들은 모두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수내와 정자동을 중심으로 배달까지 되니 집에서의 특별한 식사를 계획한다면 놓치지 말자.위치 분당구 발이봉남로 25번길 2문의 031-717-6658 2019-02-11
- 실속 있는 명품강좌로 ‘배우는 삶’의 즐거움 누려 빠른 속도로 변하는 세상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잠시 한눈만 팔아도 뒤처지는 오늘날, 제 자리에서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삶을 영유하고 싶다면 신구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도움을 줄 수 있을 듯하다.신구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분야별 권위 있는 교수와 강사를 초빙해 독자적인 커리큘럼으로 대학 학부와 다름없는 수준 높은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 의 바우처 사용기관으로 등록되어 만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지원자(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에게 연간 35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급되며, 신구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좌(재료비 제외) 수강시 사용할 수 있다. 신구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특화된 강좌 ‘사진예술 과정’오랜 전통이 있는 평생교육원의 사진예술 과정은 많은 수강자들이 인정하는 대표적인 과정이다. 특히 국내에서 흔치 않은 고전사진 기법테크닉을 이용한 사진 이미지 작업을 배울 수 있는 <얼터너티브 프린트>는 지속적인 증설 요청에 힘입어 드디어 신규반을 오픈한다.한편 활용도가 높은 핵심적인 포토샵 기능을 배우고 적용해 보는 <디지털사진 포토샵>, 기본적인 카메라 메커니즘과 촬영 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는<촬영테크닉>, 작품사진에 대한 접근 요령을 익히고 이에 필요한 촬영 요소를 적용시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포트폴리오>, 사진 속 빛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명을 이용하여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사진조명 테크닉연구>, 사진의 기초적인 지식과 촬영테크닉을 배울 수 있는 <사진 입문>과정이 마련되어 있다.신규 과정으로는 사진디자인을 표현하기 위한 카메라의 다양한 기법을 단계별로 학습하게 되는 <사진 디자인>이 개설되었다.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생활문화 과정’과 실속 있는 ‘원어민교수 외국어 과정’생활 속 핫 트렌드와 지역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인기 과정이다. 카페창업 희망자는 물론 홈카페 마니아에게도 인기 높은 <핸드드립 및 홈카페>에서는 핸드드립과 커피 추출법을 습득하고 다양한 카페 메뉴를 만들어 볼 수 있다.심신안정과 자세교정으로 신체 밸런스를 잡아주는 <요가 & 스트레칭>이 있으며, 기초부터 배울 수 있고 소품부터 대형 작품까지 내 손으로 만들어 보는 기회가 될 <목공예/목조각 교실>에서는 탁자(책상)만들기에 도전한다.활기찬 인생을 위한 <댄스 스포츠(차차차)>가 있으며, 아름다운 글씨체로 마음을 표현하며, 여러모로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캘리그래피>도 수강생을 기다리고 있다.한편, 시중 외국어 학원 절반 수준의 저렴한 교육비로 원어민 교수가 진행하는 최고 수준의 강의는 멀리서 찾아올 만큼 인기가 많다. 영어회화 첫 도전을 위한 <원어민(교포) 교수 영어회화 (START)>가 준비되어 있고, <원어민 교수 영어회화(초급반, 중급반)>는 조기 마감되기 쉬우니 서둘러야한다. 창·취업을 위한 ‘자격증 과정’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점은행제’사회 트렌드를 반영하고 유망 직종을 파악하여, 엄선한 과정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코스인 “자격증 과정”은 커피 이론부터 올바른 추출법을 배울 수 있는 <커피바리스타>, 음료 이해와 칵테일 조주를 배우는 <조주기능사(바텐더)>가 준비되어 있고, 신규 과정으로는 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배우는 <워터 소믈리에>가 개설된다.그 밖에 색채배색 사용능력을 키워 국가자격증 취득을 돕는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원예의 힐링 효과로 주목받는 <행복원예활동지도자 전문과정> 등의 강좌가 눈길을 끈다.학점은행제 과목인 <사회복지현장실습>은 수강생들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능력 있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본교 교수진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하고 있다. 문의 031-740-1127~9 2019-02-11
- 열정 가득한 그림 사랑, 이젠 취미 이상의 의미 나와 잘 맞는 취미가 있다는 것은 평생 친구를 둔 것이나 다름없다. 또 그 취미로 인해 좋은 사람들과 인연까지 쌓게 된다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으로 인생을 채워준다. 여기 ‘그림’이라는 주제로 만나 작업하면서 친분을 유지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미술유화과정 강의에서 시작된 ’순후회‘가 그 주인공이다.미세먼지의 공습이 잠깐 멈춘 어느 날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그림 작업실에서 이들을 만나 보았다. 순후회는 벌써 18년째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임철순 교수를 구심점으로자연스럽게 모임 형성돼4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순후회’는 약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10년 이상의 인연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그림을 사랑하는 마음’과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술유화과정 강의 소속’이라는 점이다. 거기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임철순 서양화과 교수에게 그림을 배운다’는 것이다. ‘순후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임 교수는 ‘순후회’가 만들어질 수 있게 한 구심체다. 처음에는 단순히 그림을 배우러 왔다가 담당교수의 인품과 수준 높은 가르침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모임이 형성되었다니 말이다.“같은 스승에게 배운 제자들의 화풍이 비슷한 경향이 있는데, 임 교수님은 개개인의 컬러를 존중해주고 실력을 끌어올려 주셨죠. 그래서 저희 작품들은 저마다 개성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인품도 훌륭하셔서 늘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회원들마다 교수님의 칭찬이 이어진다. 취미를 넘어선 실력,개인전, 수상실적 높고, 판매도 이뤄‘순후회’ 회원의 90%는 미술 비전공자들이라고 한다. 다들 학창시절 그림에 대한 꿈은 있었으나 전공으로 이어지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일까. 붓을 들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지만, 시작한 만큼 그 열정은 학부생 못지않다.이들은 매주 한 번씩 만나는데 목요일에 강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원들은 목요일 외에도 자주 만난다. 아틀리에의 문이 개방되어 있어 틈 날 때마다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작업실에 모여 그림에 몰두하곤 한다.오랜 세월 그림을 그려서 회원들의 실력도 눈부신 성장을 했다. 취미 수준을 넘어선 지는 오래, 이제는 각자의 작품 활동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해마다 1회 혹은 2회씩 열리는 ‘순후전’ 전시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는데, ‘순후전’도 벌써 20회가 지났다. 작년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개인전 형식으로 치렀고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각종 대회 수상이나 작품 판매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개인별 수상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판매도 이에 못지않다고 하니 그 실력을 가늠할 수 있겠다. 구상, 비구상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내공을 펼친다.그림은 행복,배우러 오는 길에 미소가 저절로회원들의 그림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다. “정년퇴임 후 매일 골프치고 친구 만나면서 시간을 쓰는 저를 보고 아내가 그림을 그려보라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림이 이렇게 저를 행복하게 할 줄은 몰랐어요.” 회장을 맡고 있는 김덕현씨가 웃으며 말한다.한 회원은 “수업을 들으러 오는 길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요”라고 표현했다. 또 다른 회원도 “처음엔 내가 여기 왜 있나 하고 그림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너무 만족스럽습니다”라며 겸연쩍은 미소를 짓는다.10년 동안 결석을 한 번도 안 한 현인혜 총무도 “친구의 소개로 처음 오게 되어 시작했는데, 지금 이 나이에 나를 위해 몰두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그게 바로 그림이어서 다행이고, 그래서 참 소중한 마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조숙규 총무는 마지막으로 “그 동안 그림을 전시하거나 출품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져서 기뻤고 이렇게 만날 때마다 발전하고 자극 받을 수 있어서 이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라며 “2년 후면 우리 순후회도 20년이 되는데, 그때에는 정말 성대한 전시를 할 예정입니다”라고 더 멋진 미래를 약속한다.그림에 대한 이야기엔 항상 웃음꽃이 피어오르는 ‘순우회’, 20년이 아니라 30년, 40년까지 그 열정이 이어지길 바란다. 2019-02-11
- 바다향기 가득 해조류 밥상으로 미세먼지 걱정 뚝~ 사흘쯤 추우면 나흘쯤 따뜻해진다는 ‘삼한사온(三寒四溫)’으로 대표되던 겨울날씨가이제는 ‘삼한사미(三寒四微)’라는 신조어로 불리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어김없이 밀려드는 미세먼지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체내에 쌓이면 각종 호흡기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는 미세먼지를 배출하려면브로콜리, 마늘, 해조류, 미나리, 녹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이런 사실을 알지만 미처 챙겨먹지 못했다면 오늘 하루, 바다 향기 가득한 맛좋은 해조류 밥상으로 미세먼지 걱정을 날려보자.전복과 가자미를 넣은 보양 미역국 정찬, ‘보돌미역’분당고 후문에 위치한 미역국 전문점 ‘보돌미역’ 수내점은 청정해역에서 자란 품질 좋은 미역으로 정성스럽게 끓여낸 미역국 정찬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익숙한 맛을 선사하는 소고기를 비롯해 산지 직송된 최상급 완도산 활 전복, 조개, 가자미, 성게 등 신선한 해산물을 넣어 진하게 우려낸 미역국은 여느 보양식 부럽지 않다. 단골들은 해산물을 넣은 이곳의 미역국은 조리법에 따라 자칫 비릿한 맛이 날 수 있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개운한 맛과 담백함으로 한 번 맛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고 말한다.다양한 재료로 끓여낸 미역국과 정갈한 반찬을 곁들인 ‘미역국 정찬’ 메뉴 외에도 최상급 통영산 성게와 건강에 좋은 톳, 세모까사리, 꼬시래기 등 해초류의 조화로움을 맛볼 수 있는 ‘성게 비빔밥’과 전복 육수에 각종 야채를 넣어 영양만점인 ‘활전복 영양 가지밥’, ‘간장게장 정식’과 ‘활전복 내장죽’은 물론 미역국의 깊은 맛을 아직은 잘 모르는 어린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석쇠 불고기 정식’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찾아도 문제없다.또한 청정해역인 금일도에서 채취한 유기농 미역과 다시마도 구입할 수 있는 ‘보돌미역’은 수내점에 이어 ‘서현점’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65번길 38 청구문화시장 101-2|문의| 031-713-3999살아있는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해초비빔밥 ‘해빔’우리 몸속에 축적된 노폐물과 중금속까지 배출시키는 최고의 건강 먹거리인 해초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 사실 이 음식은 남도의 바다 마을의 뱃사람들이 가정에서 해 먹는 평범한 음식이라고 한다.우리지역에서는 동백에 위치한 ‘해빔’에서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선 남해안 청정지역인 신안 앞바다에서 채취한 7가지 해초가 기본이다. 이름도 모양도 다소 생소한 불등가사리, 세모가시리, 톳, 꼬시래기(녹색), 꼬시래기(갈색), 갈래곰보(적색), 갈래곰보(녹색)인데, 밥 위에 올라오는 고명의 종류에 따라 멍게비빔밥, 바지락 비빔밥, 전복 비빔밥, 낙지비빔밥, 꽃게장 비빔밥 등으로 나뉘어 식성에 맞는 맛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명이 무침으로 나오는 경우는 양파청과 막걸리 식초로 양념을 해 목포의 맛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해초는 원하는 만큼 첨가해서 비벼먹으면 된다. 여기에 따끈한 밥과 해초 그리고 해산물의 조화 거기에 양념장의 어우러짐은 상상 그 이상이다. 흔히 먹던 비빔밥과는 전혀 다른 신선함과 바다내음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함께 제공 되는 반찬도 정갈한 편이며 국물로 제공되는 김국도 된장을 베이스로 김을 풀어 끓이는데, 부드럽고 심심한데 자꾸 끌리는 독특한 별미이다. |위치|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 203|문의| 031-276-7855영양만점 매생이와 고소한 두부의 만남, ‘탁사발 두부공방’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매생이는 겨울철 별미다. 5대 영양소가 모두 들어있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인 매생이는 철분과 칼슘, 엽록소와 식이섬유의 함량 또한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로 국과 죽, 전으로 요리되는 매생이는 가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데 매생이는 미역과 김 등 그동안 맛봤던 해조류와는 다른 식감 때문에 자칫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식감의 낯설음을 고소한 순두부로 보완한 곳이 있다. 정자동에 위치한 ‘탁사발 두부공방’의 ‘통영 매생이 굴 순두부’가 그것이다.충북 단양에서 가져온 국산 콩으로 하루 두 번, 매장에 놓인 가마솥에서 직접 끓여낸 고소한 순두부와 싱싱한 통영 굴의 조합인 ‘통영 매생이 굴 순두부’는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식감이 일품이다. 더욱이 강원도 양양에서 공수한 천연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염도는 낮추고 굴이 가진 특유의 맛을 살린 특별한 메뉴는 건강을 생각하는 식도락가들에게 인기다.해조류를 재료로 한 맛좋은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완도 미역 들깨 순두부’는 완도산 미역과 어우러지는 고소한 들깨와 순두부의 맛이 일품이며 갓 지은 곤드레 돌솥 밥에 맛깔스러운 반찬을 곁들이면 더욱 만족스럽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50번길 9-6, 1층|문의| 031-719-0890완도산 미역으로 끓여낸 미역탕 정찬 ‘일호점미역’동천동에도 미역을 주제로 한 식당이 있다. 일호점 미역이다. 미역탕이라는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일반 가정에서 즐기는 미역국과는 차원이 다르다. 흐물흐물한 식감에 거부감을 보이는 젊은 층들의 입맛에 맞춰 완도산 미역으로 조리하여 미역에 탄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뜨거운 불에 웍을 이용하여 재료를 볶아내고 이를 뚝배기에 옮겨 담아 다시 끓여내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미역과 식재료 안의 깊은 맛을 더 잘 머금고 있게 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집에서는 낼 수 없는 진하고 깊은 맛을 자아낸다.이렇게 한 그릇 먹고 나면 마치 몸보신 하는 귀한 음식을 접한 기분이 든다. 기본 국물에 베이스에 들어간 특별 재료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데, 가자미, 전복, 소고기, 대합으로 구분이 된다. 국물이 진국이며 미역을 건져 겨자장에 살짝 찍어 먹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함께 제공 되는 반찬들도 훌륭하다. 그날그날 만드는 나물과 김치, 그리고 생선튀김, 부침개, 두부, 튀김, 잡채, 각종 밑반찬이 함께하여 하나같이 정갈하면서도 맛이 있다. 반찬구성에는 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화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갓 지은 밥을 내 놓는 정성을 아끼지 않는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57|문의| 031-261-2200 2019-02-11
- 쫀득한 새알심과 팥의 감칠맛이 끝내주는 곳 어릴 적, 동생과 살얼음 낀 팥죽에서 새알심만 골라먹다 혼이 났던 기억이 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달큰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겨울철 최고의 음식이었던 팥죽은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음식이다. 그러던 중 정자동 KT 먹자골목에서 발견한 ‘토속정 칼국수’에서 맛본 팥죽은 어릴 적 기억하는 팥죽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물론 함께 방문한 친정 부모님의 깐깐한 입맛까지 제대로 만족시키는 맛으로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었다.팥이 건강 음식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로 비타민 B1이 풍부한 팥은 변비 예방과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켜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피로함도 줄여준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팥의 효능이 알려지며 최근에는 동짓날뿐만 아니라 사계절 즐겨먹는 웰빙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팥죽 전문점인 이곳에서는 가장 먼저 커다란 그릇에 담겨 나온 팥죽에 입이 떡 벌어진다. 지금껏 같은 가격이지만 어딘가 모를 허전함을 주었던 팥죽들과는 사뭇 다른 양에 웃음이 절로 난다. 게다가 하얗고 탱글탱글한 자태를 뽐내는 새알심은 막강 비주얼로 침샘을 자극한다. 이렇게 푸짐한 새알심 팥죽 외에도 쌀이 들어간 팥죽과 국수 마니아들의 별미인 팥 칼국수까지 있어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또한 바지락을 골라내느라 손아귀가 아플 지경인 ‘바지락 칼국수’도 이곳의 대표 메뉴다. 담백하고 개운한 국물과 쫄깃쫄깃한 바지락, 그리고 적당히 삶아져 부드럽게 넘어가면서도 씹는 맛이 있는 칼국수는 한 겨울의 추위를 말끔히 사라지게 해준다. 이외에도 강된장과 열무김치에 쓱쓱 비벼먹는 ‘보리비빔밥’과 노릇노릇한 ‘녹두전’의 맛도 일품이다. 위 치 분당구 내정로 11번길 10-3문 의 031-716-0557 2019-02-11
- 영화와 볼링, 맥주도 즐길 수 있어 신나는 공간 날씨도 춥고 미세먼지도 심해 실내 활동이 가능한 곳을 찾게 되는 요즘이다.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할 겸 간 분당 오리역 ‘CGV스퀘어’에서 재미있는 공간을 경험했다. 건물 3층에 위치한 ‘볼링펍’인데, 볼링뿐만 아니라 포켓볼, 사구, 다트, 농구 게임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식음료와 맥주 펍도 갖춰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우드와 벽돌의 실내 인테리어와 볼링장 대기 좌석의 가죽 소파에서 편안함과 고급스러운 레트로 빈티지 감성이 느껴졌다. 볼링 레인은 세계적 스포츠 기업인 ‘브런스윅’의 볼링 시설 설비와 용품으로 구성했다고 한다.‘볼링펍’에서는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고객들을 위해 아동용 볼링화와 스마일 모양의 아동용 볼링공, 홈에 빠지지 않게 방지하는 거터 범퍼, 아동 및 초보자를 위한 미끄럼틀 모양의 볼 가이드 등 다양한 보조 도구도 비치하고 있다.‘볼링펍’이라는 상호답게 맥주 펍은 어른들에게 매력적이다. 6가지 종류의 맥주와 어울리는 버터구이 오징어, 나쵸, 핫바 등의 맥주와 어울리는 스낵류, 다양한 팝콘을 즐길 수 있으며, 즉석에서 고객이 직접 피자, 치킨, 크로켓 등을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셀프 스낵바도 있다.‘볼링펍’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1월 15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의 플레이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약 시 최대 16%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2월 한 달간 CGV오리에서 일주일 이내 관람한 영화 티켓을 제시하면 평일 6시까지 2,000원 할인 받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탄천상로 151번길 20 CGV스퀘어 3층문 의 1544-1122 2019-02-11
- 장세용 구미시장,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SK하이닉스 유치 전력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8일 국회를 전격 방문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등을 만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SK하이닉스 구미유치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이 자리에서 경상북도 구미시 경제의 어려운 실정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다.이를 위해 구미국가공단 100만평 특별제공, 분양가 인하 및 업종확대, 특별인센티브제공, 건설․도로 등 주요 인프라 확충과 반도체 맞춤형 인력 지원, 노사상생 평화 협약 추진 등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SK하이닉스 유치 시 구미시의 지원 계획을 밝혔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어서 고사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뿐만 아니라 대기업이 구미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국가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는 한편 구미형 일자리 모델 추진 의사를 전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2-11
- '아름다운 맛’ 나누며 모임하기 좋은 중식당 천미미(千美味) 신사동에 있는 중식당 ‘천미미’(千美味)가 모임을 갖거나 접대하기 좋은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식당은 가성비가 좋은 곳은 번잡하고,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인 곳은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가족행사나 지인들 모임을 위해서는 가성비와 안락한 분위기를 모두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바로 그런 면에서 ‘천미미’는 최적의 공간이다.고급스러운 분위기, 다양한 공간 구성, 담백한 맛지하철 3호선 신사역 7, 8번 출구 인근에 있는 ‘천미미’는 지난해 2월에 오픈한 중식당이다. 오픈한지 1년 만에 맛집들이 즐비한 신사동 일대에서 음식 마니아들이 가볼만한 집으로 손꼽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실내공간은 테이블이 놓인 홀과 룸으로 구성돼 있는데, 홀과 룸 모두 공간이 여유 있고 안락한 분위기라서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도 식사 시간 내내 기분 좋게 한다. 그렇지만 분위기가 좋고 친절하더라도 음식이 맛이 없으면 좋은 반응을 얻기 힘든데, 음식점 이름처럼 다양한 메뉴들이 제각각 아름다운 맛을 선사한다.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메뉴들이다.코스 & 단품, 모두 만족도 높은 메뉴 구성‘천미미’의 메뉴는 코스 메뉴와 단품 메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코스 메뉴는 적은 인원이 방문했을 때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좋고, 단품 메뉴는 모임 등 많은 인원이 방문했을 때는 대표적인 여러 메뉴들을 주문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다.저녁 코스는 매(梅 35,000원), 난(蘭 49,000원), 국(菊 68,000원), 죽(竹 87,000원) 등 네 가지 코스가 있으며, 5~7가지 요리와 식사, 후식 과일 등이 제공된다. 점심 코스는 천(千 29,000원), 미(美 39,000원), 미(味 49,000원) 등 세 가지 코스가 있으며 저녁 코스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요리를 즐길 수 있다.대표적인 단품 메뉴로는 전가복(70,000원), 팔보채(45,000원), 어향동고(35,000원) 등이며, 특히 요리에 들어가는 해산물이 싱싱해 식감과 풍미가 좋다. 게살볶음, 멘보샤, 가지튀김 등은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해서 와인과의 페어링이 훌륭하다.식사 메뉴로는 짜장면, 짬뽕, 볶음밥 등 20여 가지 메뉴가 6,000원~15,000원의 가격으로 제공된다.단체 룸, 새벽까지 운영, 콜키지 프리 등으로 단체 모임에 제격‘천미미’는 크고 작은 다양한 룸을 갖추고 있어 규모에 맞게 룸을 예약할 수 있다. 1층에는 6~12인실과 홀로 되어 있고, 2층은 모두 4~12인실의 룸으로 구성돼 있으며 파티션을 오픈하면 40~50명도 이용 가능하다. 일반 음식점들이 대체로 저녁 9시 30분이면 주문을 마감하고 10시에 문을 닫는데 비해 ‘천미미’는 평일과 토요일에 새벽 5시까지 운영해 늦은 시간에도 편안한 모임을 가질 수 있다.콜키지 프리 서비스는 코스나 요리 주문 시 가능하며 와인 병 개수에는 제한이 없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잔도 리델 잔으로 모임의 품격을 더한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11(신사동 512-19) 신사역 7, 8번 출구 인근이용시간: 평일/토요일 오전 11시~새벽 5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설/추석 당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예약 및 문의: 02-540-7200 2019-02-08
- 플래시댄스 ‘What a Feeling’, ‘Maniac’, ‘Gloria’ 80년대 영화광이라면 제목만 들어도 ‘아하!’하고 무릎을 칠 노래 제목들이다. 1983년 개봉됐던 영화 ‘플래시댄스’의 삽입곡들이다. 그 당시 한 춤 한다는 청춘들을 밤거리로 쏟아져 나오게 했던 바로 그 영화다.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마치 이 영화가 3D로 변한 듯 무대 위에서 영화 속 열정을 그대로 재현해 낸다. 제니퍼 빌즈가 환생한 듯 열정적인 춤 동작들을 선보이는 여주인공은 샬롯 구찌. 낮에는 제철공장의 용접공으로 밤에는 클럽 플로어 댄서로 일하는 18세 소녀 알렉스 역을 맡았다. 제니퍼 빌즈가 좀 더 여성스럽고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주였다면 샬롯은 보다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캐릭터다. 제철공장의 남자 용접공들과 군무를 춰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천정으로부터 쏟아지는 물줄기를 온 몸으로 받아내는 장면은 영화 속 환상을 제대로 소환한다. 남자 주인공 닉을 맡은 이는 앤디 브라운. 본업이 밴드 ‘Lawson’의 리드싱어인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성 관객들의 귀를 달달하게 적신다. 로맨틱한 보이스에 훈남 마스크, 다부진 체격, 더불어 극중 금수저인 제철공장 사장의 아들 역할로 나오니 로맨스의 기본 조건들을 두루 갖추었다. 이러니 남녀노소 관객 연령층이 다양해질 수밖에 없다.추억에 잠기는 중장년층에서 무기력한 일상에 열정을 살리고 싶은 청년층, 로맨스에 콩닥콩닥 심장 애타는 소리를 즐기는 소녀팬들까지. 배우와 관객은 춤과 노래를 통해 하나가 되어간다. 그리고 그 끝에 이어지는 환상의 커튼콜. 영화 ‘플래시 댄스’의 히트 팝이 메들리로 나오면서 전 출연진이 나와 관객 모두를 일으켜 세우고 군무와 독무를 번갈아 가며 마치 콘서트장의 피날레를 연상케 하는 흥겨운 시간을 선물한다. 삶의 재충전이 필요할 때, 일상에 활력이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 뮤지컬 ‘플래시 댄스’의 무대를 직접 만나보는 건 어떨지.공연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공연기간 ~2월 17일(일)까지(이후 지방 순회공연)문의 오픈리뷰(주) 1588-5212 2019-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