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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나 할 수 있는 공간” ‘메이커스 유니온 스퀘어’는 문래예술 창작촌에 있는 복합문화 예술공간이다. 3개의 회사가 의기투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멋진 하나의 회사로 탄생했다. 3D프린터기를 활용하는 회사와 핸드메이드, 갤러리와 카페를 운영하던 회사가 만났다.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어 보유하고 있는 장비가 어마어마하다. 티셔츠 프린터, UV평판 프린터, 시트커팅기, 디지털 자수기, 압축 성형기, 레이저 커팅기와 각종 3D프린터기들은 그 존재만도 신기하기만 하다. 갤러리 공간에 전시된 작가들의 작품을 원형 그대로 판매도 하고 전시도 하지만 보유한 장비들을 이용해 3D 굿즈로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는 신비한 공간이다. 예를 들어 전시된 작가의 그림작품을 티셔츠 프린터로 옷에 프린팅을 하거나 3D 프린터기를 이용해 입체적인 굿즈로 제작해 컵이나 조명, 시계 등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갤러리 공간은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상담을 통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다양한 작가를 초대해 전시도 하고 장비를 이용해 업사이클링도 한다. 실용적인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고 관련 강의도 있다. 블렌딩한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해 커피 맛도 좋고 골라 먹을 수 있는 디저트가 색다르다. 에그 토스트, 쌀국수, 치즈 토스트, 핫도그까지 출출한 속을 달래 줄 수 있는 특급 디저트들이다. 박나윤 대표는 “만들고자 하는 니즈를 오신 분들이 마음껏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한다. 장용환 대표는 “상상력을 키워 영감속에서 행복해 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소를 만들었어요” 한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10 태광빌딩 403호문의 02-512-0383블로그 https://blog.naver.com/makersunion인스타 https://instagram.com/makersunionsquare 2019-04-26
- 배려하는 노래 사랑의 합창으로 만드는 하모니 30명이 넘는 인원이 합창으로 멋진 화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애, 지역 봉사와 전국대회 수상까지 빠짐없이 할 수 있을까? 영등포 구립 여성합창단에서는 가능한 이야기다. 매해마다 합창단원들은 그 모든 일을 알차고 즐겁게 해 오고 있다. 단원들 모두가 적극적인 마음가짐과 밝은 표정으로 노래하고 마음을 맞춰 가면서 멋진 합창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등포 구립 여성 합창단을 찾아 그 비결을 들어보았다.오랜 역사 정감어린 합창영등포 구립 여성합창단은 2006년도에 만들어졌다. 15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영등포 지역을 지키면서 자신들만의 화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단원은 전체 30명이고 지휘자, 반주자까지 모두 32명의 목소리와 눈빛이 만나 최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1주일에 2회의 연습이 바쁜 주부들이나 직장인들에게 쉬운 상황은 아닐 텐데도 모두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연습 시간에는 웃음소리가 노랫소리 못지않다. 정은영 단원은 “낯선 곳에 이사를 와서 우울한 마음이 컸어요. 남편과 딸이 적극 추천해서 참여를 했는데 지금은 제 생활에서 떼어낼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 되었어요” 한다. 일주일에 두 번씩 보면서 단원들 간의 분위기는 다른 합창단에서는 느껴 볼 수 없는 행복감이 느껴진다고. 이영옥 단원도 “어릴때부터 합창을 해 와서 25년은 노래와 살아온 것 같아요. 우리 합창단처럼 단합이 잘 되는 합창단은 처음 봤어요.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두 알아서 척척이예요. 함께 있으면 우울할 틈이 없네요” 한다. 연습하는 곡들을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가곡부터 아프리카곡까지 합창단이 소화해 내지 못하는 곡은 없다. 어떤 곡들을 연습해도 즐겁게 웃으며 하다보면 어느 새 화음이 맞춰져 있어 최상의 목소리를 낸단다. 아름다운 하모니 음악통한 변화오랜 역사를 지닌 구립 합창단이다보니 활동들도 다양하고 많다. 일단 구청 관련 행사에는 자주 얼굴을 보이고 있어 자매결연지역 방문 공연이나 축제, 행사등에 다양한 모습으로 축하 공연을 한다. 유향숙 단원은 “첫무대가 너무 떨렸어요. 드레스를 입고 서있는 것도 떨리고. 하지만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노래에 집중했더니 무대에 서는 것도 즐겁더라구요” 한다. 연 1~2회 정도로 야유회나 단체회식에서는 영등포 구립 여성합창단만의 단합된 모습이 나와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즐겁게 지내다가 와 노래할 때 더 활력을 만들어 낸단다. 김선미 단원은 “가입한 지 만 3년이 됐는데 소속감이 있어 너무 좋아요. 정기연주회에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르니 가족들이 모두 자랑스러워 해서 기뻤었어요. 영어 가사도 공부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부르고 있어요” 한다. 4월 아버지 합창단 정기 연주 찬조출연을 시작으로 7월에는 정기연주, 10월에는 서울시 여성 합창 페스티벌 등 숨가쁘게 달려야 한다. 김하은 단원은 “8년차에 접어들다보니 실력있는 단원들이 많이 보여요. 저도 좀 더 잘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수업도 듣고 연습도 열심히 합니다” 한다. 단원들이 공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 합창단의 실력이 한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발전하고 해마다 업그레이드되어가고 있음이 느껴진단다.나의 밝은 노래 에너지로 주변 돌아봐전체인원이 모여서 연습을 하기 전 파트별로 따로 모여서 연습하고 부족한 점은 따로 시간을 내 공부하고 있어 학구적인 합창단으로 소문이 났다. 이런 노력을 기울이다보니 대회 수상도 당연한 일이다. 근래에 한 수상만 해도 충남 보령대회 최우수상, 거제대회 금상, 대구환경대회 은상, 구미 새마을대회 대상 등 전국합창경연대회들만 꼽아도 숨차다. 김정희 단원은 “대회에 참여하기까지 많은 연습을 하고 힘들기는 하지만 수상을 하게 되면 성취감도 느껴지고 좋아요. 단원들간에 화합이 더 잘 되는 느낌이 들어요” 한다. 고정윤 단원도 “합창을 하고 나면 속이 후련하고 안정된 느낌이 들어요” 한다. 올해도 참여할 다양한 행사들이 빼곡하다. 장미축제, 서울남성합창단 정기연주 찬조출연, 서울시 여성합창페스티벌, 정기연주회 등으로 바쁘지만 합창으로 마음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느라 영등포 구립 여성합창단은 오늘도 행복하다. <미니인터뷰>백명옥 회장7년정도 활동했는데 주변에서 인정해 주는 합창단이예요. 주부들이 합창단에 들어오면서 더 밝아지고 자기관리가 되면서 에너지를 뿜어내 좋아요. 조신규 지휘합창단 목소리가 맑고 깨끗하고 예뻐요. 팀원끼리 배려하는 마음이 많아 소리의 조화가 잘 이뤄지는 멋진 합창단입니다 정은영 단원가족들이 적극 협조해줘요. 목소리를 하나로 잘 맞춰가는 합창단이라서 좋아요. 제주 서귀포 아트홀 공연이 기억에 남아요유향숙 단원모두 목소리들이 좋아서 저도 발성도 배우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모두 좋으신 분들이라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김하은 단원실력있는 단원들덕에 노래가 더 좋아졌어요. 가족들이 많이 응원해 줍니다김선미 단원합창이 꿈이었는데 잊고 살다가 직장 그만두고 우울할 때 가입했는데 합창단을 하면서 행복해졌어요김정희 단원반주를 하고 있는데 단원들 실력이 너무 좋아요. 춘천 야유회 갔을 때가 생각나요. 화합이 정말 잘 돼서 모두 한마음입니다고정윤 단원음악을 통해 자신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요. 좋은 합창단에 들어오게 돼서 너무 감사해요이영옥 단원무대에 서면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희열을 느껴요. 합창단 활동을 하다보면 자꾸 빠져들어요 2019-04-26
- “내 손으로 만들어 더 맛있어요~”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간식 떡! ‘밥 위에 떡’이라는 속담에서 예로부터 떡을 밥보다 더 맛있는 별식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일생의 중요한 기념일이나 잔치, 명절, 제사음식에 빠지지 않는 떡은 평소 영양 간식으로도 더할 나위 없다. 이제는 간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는 떡이지만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면 그 맛은 두 배로 커지지 않을까.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우리 동네 떡 공방에서 특별하고 맛있는 시간을 경험해보자. 신월동 ‘몽실이네 떡공방’다양한 퓨전 떡, 예쁜데다 맛있기까지!‘몽실이네 떡공방’은 화곡역과 까치산역 사이, 신영전통시장 인근에 자리 잡은 공방이다. 이곳은 다양한 퓨전떡 수업과 앙금 플라워 떡케이크, 답례떡, 수제청 담기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방이 있는 건물 3층으로 올라가 문을 열면 일반 가정집 같은 모습에 낯설음은 금방 사라진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안정적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다. 작은 꽃 문양을 정성스레 붙인 바람떡을 살펴보니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쫀득쫀득한 떡카롱은 특별한 간식으로 손색이 없어 인기 있는 수업중 하나이다. 귀여운 모양의 수박설기, 돼지떡바, 바나나떡바 등은 어린이집 선물이나 답례품으로 잘 나간단다. 수업은 주로 1대1로 진행되며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도 서로 의견을 조율해 원하는 시간대를 맞출 수 있다. 떡은 품목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4시간이면 맛있고 예쁜 떡을 만들어갈 수 있다. 몽실이네 떡공방의 함설화 대표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방문해 손주를 위해 퓨전떡을 배워가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처음 떡을 접하는 분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니 주저 말고 도전해보시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월정로 163-1, 3층문의: 010-2991-0218/ 카카오톡‘sseolgo’http://www.instagram.com/seolhwaham당산동 ‘고은, 설 디저트스튜디오’앙증맞은 손으로 조물조물, 키즈 클래스 인기!영등포구청역과 문래역에서 가까운 ‘고은, 설 디저트스튜디오’는 다양한 퓨전떡과 화과자, 앙금플라워케이크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떡공방이다. 규모는 작고 아담한 편이지만, 1대1 수업뿐 아니라 공방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서 20여명 정도의 단체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집의 장점이다. 또한 이웃한 미싱공방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우리아기 백일 가랜드와 백일떡’, ‘우리아기 돌 가랜드와 돌떡’같은 특별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이곳 공방에서는 화과자 클래스의 인기가 좋다. 쫀득쫀득한 식감의 찹쌀반죽이나 앙금과 쌀가루를 찐 고나시 반죽의 화과자 등이 있어 같은 화과자라도 다양한 맛을 선사하며, 건강한 식자재를 사용해 시중의 화과자보다 단맛을 줄였다. 거기다 화려한 모양과 화사한 색감을 더해 눈과 입을 행복하게 만든다. 설날이나 추석, 어버이날, 크리스마스 등 시즌마다 분위기에 맞는 화과자 수업을 열며, 이번 4월에는 화과자 반죽에 색을 입히고 모양을 내는 ‘체험’형식의 벚꽃 화과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키즈클래스는 6세~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수업이다. 5월말까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놀이의 발견’에서 신청하면 할인된 가격에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설고은 대표는 “정형화 되지 않은 수업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며 “정서적인 측면에서 좋고, 창의성도 개발된다. 무엇보다 스스로 만든 화과자라 뿌듯함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147, 당산빌딩 B104호문의: 010-9687-3652/http://www.instagram.com/iam_kko개봉동 ‘시루모락&코코리카롱’떡에 반하다! 떡 숙수로부터 배우는 전통 떡 ‘시루모락&코코리카롱’은 멀리 지방이나 해외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올 만큼 유명한 공방으로, 궁중병과연구원 떡, 한과 숙수 자격이 있는 엄마와 앙금플라워케이크 1, 2급 자격을 갖춘 딸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숙수(熟手)란 잔치와 같은 큰일이 있을 때 음식을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임금님이 드셨다는 ‘두텁떡’과 세 가지 이상의 과일이 들어간 잡과병, 석이증편, 대추증편, 구름설기 등의 전통 떡을 비롯해, 양갱, 도라지정과, 매작과, 약과 등의 과자 종류와 과일찹쌀떡, 찹쌀브라우니, 앙금쿠키, 롤떡케이크 떡 등 다양한 퓨전떡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루모락&코코리카롱의 이정희 대표는 “궁중떡으로 후병(厚餠), 봉우리떡이라고도 불리는 두텁떡은 만들기는 복잡하지만 그 맛은 뛰어나다”며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특별 수업으로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쁜 색감과 재미있는 문양의 오색 구름떡이나 수레국화꽃 고명을 올린 증편은 색다른 모양에 눈길이 절로 간다. 떡케이크도 일반적이지 않다. 설기 위에 카라, 데이지, 수국 등의 꽃을 증편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올렸는데, 입체적이면서도 아름다워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딸인 송지현씨가 진행하는 마카롱 수업도 인기가 좋다. 디자이너 출신이라 맛은 물론, 장식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원데이 클래스와 자체 개발한 레시피로 진행하는 앙금플라워 클래스, 전통떡 만들기 클래스를 선보이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간편하게 수업을 예약할 수 있다. 위치: 구로구 경인로 38길 12, 104호문의: 010-4217-0201/카톡플친 ‘시루모락떡공방’https://smartstore.naver.com/sirumorak 마곡동 ‘카페 수기手技’창업에 도움 되는 떡 수업으로 눈길!‘카페 수기’는 마곡동에 자리 잡고 있는 디저트 크래스 전문공방이다. 이곳의 수업은 카페나 공방창업용으로 사용하는 메뉴가 많다. 퓨전떡과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수업을 비롯해 무설탕 견과바, 도라지 정과, 오색쌀강정 등의 과자 종류와 샌드위치, 마카롱, 수제청 및 자연 식초클래스, 밀크티 등, 다양한 디저트 및 음료제조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카페 수기의 박화숙 대표는 방앗간을 운영했던 조부모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적부터 떡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홈클래스로 시작해 3년 전 떡 카페를 열었고, 현재는 수업을 위주로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수기(手技)라는 상호에는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이 집은 재미있는 발상의 퓨전떡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예쁜 떡케이크 안에서 돈이 줄줄이 나오도록 만든 서프라이즈 케이크가 눈길을 끄는데, 정성스러운 마음과 웃음도 함께 전해 어버이날이나 기념일에 인기가 좋다. 도넛설기는 도넛모양의 떡 안에 마카롱필링을 넣어 아이들도 잘 먹는다고 한다. 파베초콜릿떡을 비롯해 평범하지 않은 설기떡인 카라멜마키아또, 롤치즈, 흑임자크림 떡 등 기발한 아이디어의 떡은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창업을 원하는 수강생들에게는 레시피 공유뿐 아니라 창업상담도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다. 박화숙 대표는 “창업반은 취미반이나 원데이클래스와 달리 전문적인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며 “미래를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수업을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양천로 30길 103 화성빌딩 1층문의: 010-8366-12 2019-04-26
- 깔끔한 정통 일본 가정식을 즐길 수 있어요 발산역에 위치한 ‘스즈란테이’는 정통 일본 가정식을 느낄 수 있는 일식 음식점이다. 데이트 커플도 많고 가족단위로 일본의 느낌과 맛을 느끼러 오는 사람도 많다. 일본의 유명한 미타니야 일식집의 원조 주인인 미타니 마사키 씨가 운영하는 정통 일본 가정식 전문점이라서 주방장과 스텝들이 거의 일본인으로 구성돼 있다. 재료나 그릇을 일본에서 공수 받아 사용해 더 일본스러운 깔끔한 느낌이 난다. 매장에 들어서면 장식장부터 천장까지 일본식 소품들로 꽉 차 있다. 이슬비 독자는 “깔끔하고 단정한 일본 느낌을 좋아하는데 과하지 않은 단정함이 있어 자주 찾아요. 음식 맛도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일본에 자주 방문 하는데 스즈란테이는 일본 현지 느낌이 나는 음식 맛이 마음에 들어요” 한다. 주문을 하면 함께 나오는 일식 계란찜인 자왕무시도 너무 부드러워 입안에 넣기만 해도 녹아버리는 느낌이다. 이슬비 독자는 특히 연어 덮밥을 좋아하는데 연어살만 나오는 게 아니라 밥 위에 연어 알까지 함께 나와 싱싱한 연어알이 입안에서 톡톡 씹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밥을 폭 싸고 있는 연어 살과 연어 알이 간간한 맛의 조화를 이루고 붉은 색감도 맛도 모두 좋아서 자주 먹는다. 도시락을 주문하면 정갈하고 다양한 반찬이 함께 나와 일본 특유의 깔끔한 반찬을 느껴 볼 수 있다. 이슬비 독자는 “어른들을 모시고 오면 도시락을 종류별로 주문해요. 일식 특유의 반찬을 하나씩 맛보면서 음미하면 일본 느낌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어서 좋아 하시더라구요. 스즈란테이 특유의 깔끔함이 있어 일본 고유의 음식 맛을 느낄 수 있어요”라며 추천한다. 기본 도시락에 오징어, 연어, 광어사시미가 함께 나오고 연어구이, 표고버섯 등 채소절임이 나와 채소의 맛을 그대로 음미할 수 있다. 돈까스도 카레와 함께 찍어먹을 수 있어 고소한 카레 향까지 고기와 함께 느껴 볼 수 있다. 고기도 안심으로 두껍지 않아 식감도 좋고 부드럽다. 이슬비 독자는 임신해서 입덧이 있었을 때도 들러 일식 도시락을 먹고 나면 입안이 개운해지고 식욕이 돌아 기운이 났단다. 다양한 일본 술과 맥주, 튀김이나 회 등의 일품요리들이 많아 지인과 직장인들이 가볍게 한 잔하면서 담소를 나누기도 좋다. 메뉴 : 연어알덮밥고쟁 15,000원 도시락 15,000원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 797-14 힐스테이트에코마곡 2층 문의 : 02-3664-7004 2019-04-26
- 제주도 한림 가볼만한 곳, 예쁜 감성 카페 블루밍제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일 년 내내 끊이지 않으면서 제주에는 카페가 넘쳐나고, SNS에도 예쁜 카페에서 찍은 사진들을 뽐내는 이들이 많다. 많고 많은 제주 카페들 중에서도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소위 ‘분위기 깡패’, ‘햇살 맛집’ 등의 태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가 있다. 바로 한림읍 명월리 조용한 마을에 자리한 뜨개 인형 갤러리이자 카페 ‘블루밍제이’. 이곳이 특히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리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카페 곳곳에 손뜨개 작품들이 놓여 포근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서다. 각종 인형은 물론이고, 커피잔 세트와 선인장 화분, 각종 채소, 케이크와 쿠키 모양 등 흔히 볼 수 없는 뜨개 작품에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은 하나하나 작품을 구경하며 탄성을 내지른다. 뜨개 인형들은 귀여운 동물 인형과 바비 인형은 기본, 가히 작품이라 할 만한 손흥민 선수와 방탄소년단 인형까지 전시돼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작품 감상에 흠뻑 빠져든다. 전시된 뜨개 작품들은 모두 이곳 블루밍제이 카페 대표 김정란씨의 작품. 김씨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20여 년간 뜨개 사업과 강의 활동을 펼치고, <손뜨개 선물> <김정란 심플 손뜨개> 등 10여 권의 책을 펴내기도 한 손뜨개 전문가이자 작가이다. 얼마 전 제주로 이주해 한적한 시골마을에 카페를 내고 뜨개인형과 커피를 만들면서 인스타그램 계정(아이디 blooming.j_offcial, ‘블루밍제이제주’로 검색)에 뜨개 인형과 카페, 제주 생활 이야기 등을 사진과 함께 올리고 있다.이곳에선 각종 커피와 커피 외 음료로 제주산 레몬과 청귤, 한라봉, 유자로 직접 담근 수제 청을 이용한 에이드와 차 등을 선보이고 있다. 수제 청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따로 구입해가는 손님들이 많다. 디저트로는 수제 ‘한라봉 쿠키’가 특히 인기. 카페에서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 포장해 가는 손님이 많다.블루밍제이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 포토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싱그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각종 식물들이 통유리창으로 넘어오는 부드러운 햇빛을 받으며 빛나고 있어 손님들은 ‘인생사진’을 건지기 위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초록 잔디가 깔려 있는 마당과 까만 돌담이 내다보이는 카페는 맑은 날엔 햇살과 어우러진 분위기가 좋고 비오는 날엔 운치가 더해져 좋다. 2019-04-26
- 옷 정리, 드레스룸 행거 ‘탱크행거’ 어떠세요 계절이 바뀌면 매년 하는 옷 정리. 특히 겨울옷은 부피가 커 정리에 지혜가 필요하다. 게다가 다운이나 양모 등의 소재로 된 옷이 많아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의류가 상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서도 스마트한 수납은 필수.이에 따라 최근엔 안방에는 침대만 놓고 작은방을 시스템 행거를 이용해 드레스룸으로 꾸미는 가정이 늘고 있다. 부피가 크고 무거워 이동이 어렵고 형태 변형이 불가능한 옷장에 비해, 행거는 공간 활용이 자유롭고 수납효율이 높은 데다 비용 또한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밀폐된 장롱 안은 땀과 냄새 탈취가 되지 않아 옷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좀이 슬고 변색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커튼형 행거는 옷을 수납한 후 커튼을 치면 통풍은 물론 먼지를 차단해 의류의 손상을 막아줌과 동시에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특히 가죽이나 다운, 모피, 모직 의류 등 겨울옷은 드라이 등으로 깨끗하게 세탁을 마친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손상 없이 오래 입을 수 있으므로 장롱이나 서랍장에 보관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의류를 수납할 수 있는 시스템행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이렇게 여러 장점을 갖춘 드레스룸 행거가 인기를 끌면서 행거 전문 기업 ‘탱크행거’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가 행거와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999년부터 수납용 시스템 행거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제품이 견고하면서도 실용적인데다 종류가 다양해 인기가 많다. 20년째 행거 한 품목에 집중해 기술개발에 매진한 덕분에 ‘ISO9001 인증’까지 획득했다. 부속품들도 차별화해 견고함과 안정성은 물론 실용성과 안전까지 강화했다. 굵고 탄탄한 기둥과 가로봉을 지지해주는 두꺼운 탱크발 모양의 U자형 부품, 옷에 구김이 가지 않도록 럭비공 모양의 코트걸이도 개발했다. 기둥과 봉은 포스코에서 생산한 고강도 쇠파이프로 만들며, 2중 안전장치 시스템을 갖춰 조립과 분해 또한 간편하다.탱크행거는 동종 업계에서는 드물게 행거 구입 후 5년간 AS를 보장하고 있다. 종류 또한 다양하게 갖춰 공간과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데 어려움이 없다. 방, 창고, 베란다 등 공간에 맞춰 벽 고정식과 스탠드형, 선반형, 커튼형 등 필요한 행거를 고를 수 있다. 2단, 3단 행거와 바지걸이 행거, 이동식행거도 취급한다. 아이들방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색상 및 재질, 디자인이 다양하며 천장 높이에 따라 높낮이도 손쉽게 조정이 가능하다.문의 031-554-7700 2019-04-26
- 정통 나폴리 화덕피자와 파스타 맛볼 수 있는 곳 도치(Dochi)피자 평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이탈리안 요리는 피자와 파스타일 것이다. 요즘은 간이음식점에서부터, 프랜차이즈, 전문 레스토랑까지 피자와 파스타를 주 메뉴로 하는 곳이 다양해져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그렇지만 역시 먹어도 질리지 않고 언제나 생각나는 것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이태리 정통 화덕피자와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파스타이다. 화사한 햇살과 기분 좋은 봄바람을 맞으며 강남역 인근의 ‘도치피자’를 찾아가봤다.도심 한복판이지만 ‘망중한(忙中閑)’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번잡한 상가 골목을 지나 국립 어린이도서관 방향으로 오르다보면 갑자기 비교적 한적한 골목을 만나게 되고, 강남 한복판에 있는 음식점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빈티지 분위기의 편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도치피자’가 눈에 띈다. 강남역 인근에서는 드물게 3~4대의 무료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어 피크타임만 피하면 주차도 가능하다.밝은 벽돌색 건물 외관은 운치 있게 느껴지고 아담한 테라스에는 아기자기한 화분들이 앙증맞게 놓여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피자를 굽는 화덕이 눈에 띄고, 꽤 넓은 실내 공간에 테이블이 여유 있게 배치돼 있어서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손님이 많은 시간을 피해 늦은 오후에 찾아갔지만 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쪽 자리는 그때까지 만석이었다. 안쪽으로는 단체모임을 갖기에 좋은 독립된 공간도 마련돼 있다.바삭하고 쫄깃한 도우와 신선한 토핑이 어우러진 화덕피자의 진수‘도치피자’의 대표 메뉴는 음식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피자이며, 나폴리 화덕피자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정통 나폴리 피자는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 협회에서 지정한 규정에 따라 제조과정이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손으로 도우를 만들어야 하고, 신선한 재료는 기본이며, 화산재를 사용한 돌로 만든 섭씨 485도의 화덕에서 순식간에 구워내 피자 테두리 부분이 통통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도우는 겉은 바삭하지만 안쪽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토핑에 따라 피자 메뉴는 10여 가지가 넘는다. 가장 일반적인 ‘마르게리타’(19,000원), 치즈가 보다 풍성한 ‘엑스트라 마르게리타’(22,000원), 고르곤졸라 치즈의 풍미와 꿀이 어우러진 ‘고르곤졸라’(16,500원), 새우와 가지 토핑의 ‘감베리’(21,000원), 신선한 루꼴라의 향긋함이 가득한 ‘프로슈토 루꼴라’(22,000원), 네 가지 맛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콰트로 스타지오네’(23,500원), 네 가지 버섯의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콰트로 풍기’(21,000원) 등이 있다.향긋하고 건강한 샐러드, 도치만의 특별한 파스타피자 이외에도 ‘도치피자’에서 꼭 맛봐야 하는 메뉴가 샐러드와 파스타이다.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와 파스타가 준비돼 있어서 방문할 때마다 바꿔가며 이것저것 맛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새우와 네 가지 버섯에 토스카나소스로 맛을 낸 ‘감베리 에 풍기 샐러드’(16,500원)를 주문해봤다. 탱글탱글한 새우와 버섯이 소스와 잘 어우러지고 신선한 야채와 토핑 치즈가 풍미를 더한다.‘도치피자’에서 한번쯤 꼭 먹어봐야할 파스타로는 새우와 각종 버섯, 도치만의 특별한 크림소스에 모차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간 ‘감베리 크레마’이다. 고소한 크림소스와 치즈에 쫀득한 식감의 파스타가 어우러지고, 살짝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메뉴에 곁들일 수 있는 음료와 커피, 맥주 등도 준비돼 있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98길 27(역삼동 620-17),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주문마감 9시 30분), 명절 당일만 휴무주차: 3~4대 가능문의: 02-556-8001 2019-04-26
- 수제 쿠기 전문점 ‘벤스쿠키’ 서래마을점 서래마을 카페거리를 중간쯤 걷다보면 빨강색 간판과 심플한 인테리어의 ‘벤스쿠키’ 서래마을점 매장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모든 쿠키는 영국에서 도우 생지를 직수입해 매일 매장에서 직접 신선하게 구워낸다. 영국 현지매장과 동일한 맛을 유지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수제 쿠키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방부제와 화학 첨가물이 일체 들어 있지 않아 어린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데다, 다양한 맛의 쿠키를 선택할 수 있어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간단한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다.가장 인기가 좋은 이곳의 시그니처 쿠키는 트리플 초콜릿 청크다. 벨기에 초콜릿을 칩이 아닌 청크로 사용해 쫀듯하고 말랑한 초콜릿의 진하고 부드러운 달콤함을 한껏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레몬쿠키, 오트밀 레이즌, 화이트 초콜릿 & 크렌베리 등 다양한 14여종 쿠키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쿠키는 낱개 구매(2,500원)도 가능하며 5개로 포장되는 BEN’S BOX(14,000원)를 구매하면 2개가 무료, 10개로 포장되는 LARGE BOX(28,000원)를 구매하면 5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선물용은 다양한 사이즈의 틴(TIN)케이스로 구매하면 좋다.위치: 서초구 서래로 37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 토,일 오전 11시 30분~오후 6시문의: 02-532-2227 2019-04-26
- 크루아상의 화려한 변신! 가로수길 ‘르 사이트’ 신사역 8번 출구 쪽 가로수길 초입에 위치한 ‘르 사이트(LE SIGHT)’는 남다른 분위기와 규모를 자랑한다. 1층에는 카운터와 진열대, 그리고 가볍게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이 창가 쪽으로 배치돼 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고소한 빵 냄새와 은은한 커피 향이 여심을 자극한다. 특히, 진열대 위 형형색색의 크루아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플레인, 뺑오쇼콜라, 자색 고구마, 딸기, 모카번 커스터드, 아몬드 고구마, 더블 캐러멜, 명란 마요 등 종류만 해도 10여 가지가 넘는다. 가격은 3,500~8,500원. 그중에서도 제철 과일로 만든 ‘딸기 크루아상’이 입맛을 당긴다. 또 크루아상과 샌드위치에 아메리카노를 곁들인 세트메뉴도 인기다. 크루아상, 샌드위치A, 샌드위치B 등이 있으며 가격은 6,000~8,500원 선. 이외에도 샐러드, 케이크와 다양한 음료가 있다.커피와 빵을 즐기면서 대화를 하거나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주 공간은 2층에 있다. 곳곳에 수많은 책들이 놓여 있어 마치 북 카페 같은 느낌이다.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안락한 소파와 뒤쪽으로는 책장으로 분리된 독립공간도 마련돼 있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11길 22영업시간: 평일·토요일/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 일요일/오전 10시~오후 9시, 명절 당일 휴업문의: 02-2254-0343 2019-04-26
-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명동역 만화 공방 체험 명동역 4번 출구 인근에 새롭게 이전 개관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SBA)는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채로움 체험을 할 수 있다. 센터 안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재미로 만화 체험’은 청소년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중1 조카와 함께 떠난 재미로 여정은,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그저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가득하다.만화 여행의 시작점, 재미로 길명동역 상상공원에서 출발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포함한 ‘재미로’ 여행은 명동역 2번, 3번 출구 사이 명동역 상상공원에서부터 시작된다. 캐릭터 조형물만 봐도, 만화 여행의 재미를 가늠할 수 있는 특별한 시작점이다. 광장 중앙으로 이어진 ‘재미로’를 따라 걷다보면 재미랑 1호, 2호, 3호, 6호(‘재미랑 5호’ 콘텐츠 창작인 마을은 오픈 예정) 총 네 개의 재미랑 공간을 만날 수 있다.명동역 상상공원에서 출발해 명동주민센터를 지나면 가장 먼저 ‘재미랑 3호’를 만날 수 있다.재미랑 3호: 로봇 태권브이 제작자 김청기 감독 기념관‘재미랑 3호’는 로보트 태권브이 제작자 김청기 감독의 기념관 및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수채화를 그리고 원하는 향을 골라서 태권브이 얼굴 방향제를 만들거나 이니셜 블록을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0길 24(4~5층)- 10:00~19:00(월요일, 공휴일 휴무)재미랑 6호: 페나비 캐릭터숍 & 만화카페재미랑 3호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재미랑 6호' 페나비 캐릭터숍 & 만화카페가 나온다. 이곳은 국내 인기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만화책이 마련되어 있다. 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라떼를 마시면서 만화책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공간이다.국내 만화, 웹툰, 캐릭터 상품이 마련되어 있고 피규어 전시 관람, '나만의 라떼' 음료를 판매한다. 음료를 주문하면 다양한 장르의 인기 만화책을 볼 수 있으며, 종종 인기 웹툰 작가 초청 강연 및 팬미팅도 진행된다.역시 중1 조카의 사랑은 즐비한 만화책으로 시선 고정. 그렇게 오랫동안 라떼와 함께 만화의 세계에 푹 빠졌다.-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20길 36, 1층- 10:00~19:00 (월요일, 공휴일 휴무)재미랑 2호: 아트토이 창작 공방재미랑 6호에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재미랑 2호’가 나온다. 토이즈앤이 운영하는 아트토이 창작 체험 공방과 캐릭터 상품 숍이다. 이곳은 굴 껍데기 성분의 친환경 천연 재료의 플랫폼 토이에 스케치와 채색을 해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 수 있다. 또, ‘코니메이션’은 페이퍼토이를 조립해 나만의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중1 조카가 체험을 희망했던 이곳은 3D 입체 캐릭터를 골라서 직접 채색을 입힐 수 있다. 밑그림을 그리고 캐릭터의 표정과 의상을 어떻게 입힐지 고민하는 단계에서 조카는 ‘중2병 고양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앞머리를 잔뜩 내려 한쪽 눈을 가려버리는, 또래 친구들의 소심한 반발 심리를 재미난 캐릭터 안에 투영시킨 것이다. 캐릭터에 녹여낸 사춘기 소녀의 기발한 상상력에 잠시 미소가 번졌다. 자유로운 캐릭터에 펜, 마커, 매니큐어 등 다양한 도구로 채색하는 동안 두런두런 학교생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없이 뜻 깊은 시간이었다.-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20나길 9- 10:00~19:00(월요일, 공휴일 휴무)재미랑 1호재미랑 6호, 2호가 있는 곳을 지나 조금 더 직진하면 복합 문화공간인 ‘재미랑 1호’ 삼박자만화공방과 맵씨를 만날 수 있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중1 조카가 가장 흥미로워했던 오픈형 창작 공방으로 캔버스에 직접 그림을 그려 나만의 만화책을 만들 수 있다. 아기자기한 웹툰 엽서를 살 수도 있는, 만화 천국이 따로 없다.삼박자만화공방에서는 캔버스에 그림 그리기(일러스트 창작 체험), 만화책 만들기(웹툰 창작 체험), 웹툰&미술 강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웹툰&미술 강좌는 하루 체험으로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20년 경력의 만화가, 애니메이터가 그림 재료 다루는 법, 인체 드로잉, 연출 기법과 만화를 만들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 등을 1:1로 지도해주는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다.맵씨에서는 픽셀 DIY 키트를 판매하며, 미니 블록으로 픽셀 아트를 제작하는 과일 픽셀 체험과 도띠, 잠뜰 열쇠고리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0길 42 2층- 10:00~19:00(월요일, 공휴일 휴무)Tip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재미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재개관 했다. 이곳은 유아 및 초등 저학년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애니소풍 슈퍼윙스 서울공항, 애니소풍 뽀로로 드로잉, 애니소풍 원더랜드로의 초대 VR, 애니소풍 엄마까투리 숲 놀이터, 애니소풍 초이락 시네마 등)이 마련되어 있다.물론 초중고 청소년을 위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창의체험 재미꾼(애니재미꾼, 만화재미꾼, 진로재미꾼) 프로그램이 있지만, 10인 이상 단체만 신청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48 1층(만화의 집), 2층(애니소풍)- 10:00~18:00(월요일 및 기타 센터 지정일 휴무) 2019-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