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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본토의 맛 그대로 생소했던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쌀국수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외국 음식으로 쫄깃쫄깃한 면과 진한 고기 국물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요즘 베트남음식점에서는 쌀국수뿐만 아니라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짜, 베트남식 부침개 바인세오, 바게뜨 샌드위치 바인미 등 다양한 베트남 요리를 판매한다. 이렇듯 베트남 음식이 인기인 가운데 분당 정자동 상가 지하에 작지만 베트남 현지인이 하는 베트남 음식점이 오픈해 화제다.상가 지하에 중국집, 치킨집과 더불어 한켠에 자리 잡은 베트남음식점 ‘kvfood’. 이곳은 베트남 현지인이 직접 요리한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아 주문에 큰 문제는 없다. 가게는 작지만 메뉴는 꽤 다양하다. 베트남 요리 중 우리에게 가장한 익숙한 쌀국수부터 사이드 메뉴, 음료, 디저트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우리나라 ‘김밥천국’과 비슷한 느낌이다.쌀국수는 얇은 쌀국수면에 큼지막한 양지가 꽤 수북이 쌓여 나온다. 양지가 많이 들어 있어 국물에서 육향이 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강한 향신료는 줄여 부담 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다. 고수는 따로 나와 기호에 따라 넣어 먹을 수 있게 배려했다.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느억맘 간을 한 국물에 적셔 먹는 분짜 역시 꽤 먹을 만하다. 일일이 정성스레 싸서 나오는 월남쌈의 맛 역시 엄지 척.이곳이 가장 매력적인 점은 아마도 가격일터. 먹는 곳이 협소해 조금은 불편하지만 쌀국수 5500원, 분짜 59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맛 또한 좋으니 베트남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길 권한다. 배달앱을 통해 배달주문도 가능하다.위치: 분당구 정자로 78 110호문의: 070-8688-2733 2019-09-09
- 보정동 카페거리 수채화 카페, ‘수에트리’ 아름다운 꽃을 보고, 좋은 향을 맡고, 꼭 걸작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그림을 그리다보면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졌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일상의 치유 방법들을 누구나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 가는 ‘수에트리’를 방문해보았다.변하는 계절과 핼러윈과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을 맞으면 어김없이 새롭게 변신하는 이곳의 늦여름은 생동감 넘치는 초록빛과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무지갯빛 꽃들로 눈이 즐겁다. 지나는 발걸음도 멈추고 인생 컷에 도전하게 만드는 센스 넘치는 꽃장식과 선물들 외에도 매장을 들어서는 순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아로마 향들은 ‘수에트리’가 모든 고객에게 전하는 선물이다.더욱이 지난 7월부터는 지금까지 기업 강의, 정규 클래스 등의 프리미엄 힐링 클래스를 진행해왔던 ‘수에트리’에서는 특별한 일상의 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좋은 공간에서 맛 좋은 커피와 차만 즐겨도 행복한데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재미난 질문지의 결과에 따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 아로마 테라티 인사이드 카드를 활용한 ‘나만의 향수 만들기’, ‘수채화 엽서 그리기’ 등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일상의 치유를 경험하게 해준다. 단, 플라워와 캔들 관련 원데이 클래스는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이외에도 소규모 인원이 아닌 친구들과의 모임 및 동호회를 위해 맞은 편 ‘스텐 아트 센터’에 공간을 마련하고 맞춤 수업을 진행하며 최근에는 그림과 함께 간단히 맥주도 곁들이는 동호회도 모집 중이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길 11-13문의: 010-3209-0971 2019-09-09
- 추석에 빠질 수 없는 한 가지, 송편 떡집이 가장 분주해지는 때인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은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기에일 년 중 가장 풍성한 때이다. 지난 노고를 위로하고 함께 결실을 기뻐하는 절기에 떡이 빠질 수는 없다. 떡 하면 이곳, 분당의 소문난 떡집을 소개한다.한입에 쏙쏙, 앙증맞은 송편, 정자동 ‘떡을 만드는 집 이노’화려한 카페들과 음식점, 그리고 편집 숍들이 위치한 정자동 카페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떡집. 어딘지 모르게 조금은 어색한 조합으로 느껴지는 이곳은 생각과 달리 이미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에 입소문이 난 곳이다. 매일 아침 직접 빚어낸 떡을 선보이고 있어 식사대용이나 간단한 간식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작은 매장이지만 쑥 절편 안에 흰 팥 앙금을 넣고 딸기와 나뭇잎 모양으로 만든 ‘이노 떡’과 쫀득쫀득한 찰떡에 고소한 기피고물을 묻힌 ‘앙꼬 찰떡’, 그리고 흑임자, 제주 쑥, 콩 등으로 각기 다른 맛을 내는 ‘인절미’, 자르르한 윤기가 군침을 돋우는 ‘약식’과 콩, 팥, 대추 등 갖가지 몸에 좋은 재료들을 가득 넣어 영양 가득한 ‘모듬 떡’ 등 이곳을 대표하는 떡들이 가득하다.특히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고소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송편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이곳 송편은 한 입에 쏙쏙 넣을 수 있는 작고 앙증맞은 크기가 눈길을 끈다. 평소 떡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쑥, 흑미, 딸기, 단 호박, 쌀 등 천연재료로 빚은 ‘오색송편’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다. 이외에도 서리태, 매화 콩, 쥐눈이 콩 등 몸에 좋은 여섯 가지 콩을 한가득 넣고 빚은 담백한 ‘콩 송편’과 추석에만 선보이는 녹두를 가득 넣은 ‘왕송편’도 놓치지 말자.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213번길 19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오색송편, 판교 ‘맘결떡방’판교의 ‘맘결떡방’은 100% 순수 국내산 찹쌀과 신선한 천연재료로 정직하게 빚어낸 전통 떡집이다. 이곳의 떡은 저염, 저당, 천연색소, 몸에 좋은 알칼리수로 만들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떡집으로 판교맘들에게는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두텁떡, 꿀떡, 절편, 다양한 맛의 설기, 흑임자 찹쌀떡, 호박 인절미, 쑥개떡 등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떡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또한 이바지떡, 돌떡이나 백일떡, 떡케이크, 답례떡, 개업 떡 등 각종 맞춤 떡은 모두 가능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이 있듯이 선물용으로 포장을 부탁하면 예쁜 박스나 상황에 맞게 보기 좋게 포장해준다. 남은 떡은 당일에 냉동 보관하고, 먹기 3시간 전에 자연해동 해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은 ‘맘결떡방’ 사장님이 주시는 꿀팁이다. 무엇보다도 ‘맘결떡방’은 송편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추석을 맞아 오색송편 선물 세트를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을 방문해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송편을 대량으로 주문하려면 미리 예약 주문하는 것이 좋다.위치 분당구 동판교로 61사계절 즐기는 명품 모시떡 전문점, 수내동 ‘산해향’추석이면 전통의 송편을 찾는 이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모시 떡을 찾는 이들도 많다. 모시 잎에는 우유보다 48배나 많은 칼슘, 마그네슘, 칼륨의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모시 떡의 풍부한 섬유소가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건강까지 챙기려는 떡 마니아들에게도 인기다. 그렇지만 영광에서 배달된 냉동 모시떡을 직접 쪄먹으려니 번거로워 아쉬웠다면 ‘산해향’을 방문해보자.벌써 수년 간 수내동에서 오로지 모시떡 하나만 빚어서 판매하는 ‘산해향’은 분당지역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이다. 직접 재배한 유기농 모시 잎이 40%나 함유된 이곳의 모시떡은 무방부제, 무색소, 무향의 3가지 원칙에 따라 하루 세 번 만들어진다. 모시떡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맛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곳에서는 입맛에 따라 고소한 깨와 부드러운 기피, 그리고 가득 채워 넣은 콩의 재미난 식감을 고를 수 있는 여러 모시떡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이외에도 모시 잎은 넣어 빚은 절편과 흑임자와 콩고물 등 다양한 고물과 함께 곁들이면 아침 식사와 간식으로 그만인 인절미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무엇보다 맛은 물론 부담 없는 가격에 출출한 배를 채우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인근 백화점 직원들과 주민들이 자주 찾는다.위치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지 43맛과 멋이 있는 명품 떡, 서현동 ‘본춘하추’서현동의 ‘본춘하추’는 좋은 재료와 명품 떡맛으로 이바지떡, 예단 떡, 답례떡으로 유명한 곳이다. 매장에는 낱개 포장되어있는 다양한 떡들이 있는데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모를 정도로 그 종류도 많고 떡들도 예뻐 보는 맛도 있다.이곳은 몇 년 전 한 매체에서 한가위 특집으로 전국의 떡집 원료를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특별한 맛집으로 선정되어 방송을 탔을 정도로 재료와 맛에 있어서 자타공인 인정받은 곳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수수팥떡과 구름떡으로 유명한 곳이다. 구름떡은 그 명성만큼이나 맛도 맛이지만 비주얼이 멋스럽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천연곡물 재료로 맛과 영양까지 잡아 선물용으로 인기다. 수수팥떡은 달지 않아 아이들 간식용이나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을 듯하다.추석 명절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송편이다. ‘본춘하추’에서는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로 송편을 예약 주문받고 있다. 대량 구매를 원하면 예약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양만큼 구입도 가능하다. 명절을 맞아 감사 인사를 전할 곳이 있다면 이곳의 떡을 추천한다. 맛은 기본이요, 멋스러운 보자기에 정성스레 싼 선물세트는 받는 사람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다. ‘본춘하추’ 떡집은 분당지역 이외에 성남, 용인까지 배달 가능하다.위치 분당구 중앙공원로31번길 42 서현파크플라자 2019-09-09
- 분당 발도로프 인형 작가 모임, ‘cloth+doll’ 낯선 곳을 방문하거나 처음 혼자 잠자기에 도전하는 아이들 곁에는 인형들이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좋아하는 공룡과 동물인형을 비롯해 친구 같은 예쁜 인형까지 다양한 인형들과 함께 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 인형과 어울리지 않은 나이가 되어도 쉽게 잊히지 않는 어릴 적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발도로프 인형들을 만들어 전시회를 열고 있는 ‘cloth+doll’모임의 인형 작가들을 만나보았다.“아이를 위해 시작했지만 이제 내 아이가 되었어요”네 명의 ‘cloth&doll’ 회원들은 9월 3일부터 6일까지, ‘성남 아트센터 큐브사랑방’에서 열리는 전시의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었다. 정유미씨(52세·수내동)는 “발도로프 인형협회에서 주관하는 전시회가 아니라 발도로프 인형작가들이 주최가 된 전시는 처음이라 흥분됩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소개했지만 긴장보다는 자신들이 만든 발도르프 인형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인다는 설렘이 가득했다.“처음에는 제 아이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인형을 만들어 주기 위해 발도르프 인형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엄마가 아이를 생각하며 직접 만든 발도르프 인형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어준다는 의미에 마음이 끌렸답니다.” 남승현씨(47세·구미동)는 “훌쩍 커버린 아이의 곁을 지켜주던 인형들은 이제 내 아이가 되어버렸다”며 웃음 지었다.다른 작가들도 자녀를 위해 만들기 시작한 인형이었지만 어떤 인형을 만들지 고민을 해가며 한 땀 한 땀, 눈, 코, 입을 바느질하고, 옷을 입히다보니 자식과 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함께 인형을 만드는 든든한 친구들이곳 작가들은 10년 전, 정자동 한솔마을 청구상가 ‘인형놀이 공방’에서 만나 지금까지 함께 하는 오랜 인연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건만 임효정씨(47세·이매동)는 지금도 서로 만나면 그냥 좋고 서로의 인형과 아이들, 그리고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며 “여러 일들로 힘들 때도 있지만 같은 길을 함께 하는 작가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덧붙였다.조혜정씨(48세·야탑동)은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어 혼자 하는 것보다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라며 디자이너가 본업인 정유미씨가 모임에 참여하면서 다른 작가들의 인형 옷이 한층 멋스러워졌다고 전했다.다른 작가들에게 인형의 표정은 물론 옷과 소품의 세세한 디테일을 살려내 공간까지 활용한 인형 작품을 선보인다는 평을 받는 정유미씨는 “작가들의 인형들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손이 빠른 조혜정 작가는 시크한 표정의 인형과 ‘헬스 보이 헬스 걸’처럼 재미난 인형들을 만들고, 임효정 작가는 시선을 사로잡는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작고 귀여운 인형들을, 그리고 특유의 표정과 특징을 살린 남승현 작가의 동물 인형은 쉽게 따라할 수 없답니다”라며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진 작가들이 함께 모였기 때문에 오랜 세월 인형을 만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발도르프 인형작가 4인전’“예전에는 인형을 애들이 가지고 노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인형으로 위로받는 어른들도 많이 늘었어요. 숨 막히게 앞만 보고 달려온 어른들에게 어릴 적 기억을 되돌리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남승현씨의 전시 기획의도에 덧붙여 정유미씨는 “발도르프 인형을 만드는 작가들이기 때문에 다양한 발도르프 인형들을 알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며 여러 인생의 경험이 녹아든 네 명의 작가들이 만든 인형을 보다보면 발도르프 인형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조혜정씨는 이처럼 거창한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오랜 기간 인형을 만들다보니 슬럼프가 찾아왔어요. 그런데 새롭게 전시를 준비하면서 인형을 처음 만들던 그때의 열정이 다시금 생겨나더라고요”라고 쑥스러워 하며 말했다.끝으로 임효정씨는 “인형은 힘들지만 설레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네 명이 함께 하며 여러 강좌를 비롯해 전시와 책까지 출간할 계획과 함께 6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에 초대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2019-09-09
- 분당·용인 9월 문화공연 먹을거리가 가장 풍부한 계절, 가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다. 먹을 것도 많고, 덥지도 춥지도 않아 딱 좋은 때라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동네에서 펼쳐지는 공연, 행사, 축제도 아주 다양해 볼거리, 즐길 거리가 9월만 같으면 좋겠다.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문화 소식을 총망라해 소개한다.치열했던 그들의 삶, 독립운동가 웹툰성남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가 연재를 시작했다.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는 성남시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독립운동가 33인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 나라를 되찾기 위한 항일의 역사를 뉴미디어 콘텐츠인 웹툰으로 재조명했다. 독립운동가는 성남지역 출신 남상목, 이명하, 윤치장, 한백봉, 황애덕을 포함해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인물 위주로 선정했다. 45명의 만화가가 참여했다. 8월 8일 1차 오픈에 이어 9월 5일 2차 오픈되었다. 웹툰은 앞으로 약 6개월간 매주 목요일 1편씩 연재 예정이며 ‘다음’ 웹툰 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우리의 영원한 마왕, 2019 신해철거리 행사가수 신해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5년이다. 그의 음악 작업실이 있던 분당 수내동에서는 해마다 그를 추억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도 역시 마을과 함께하는 신해철거리 축제, 그대에게, from 1988이 신해철거리에서 열린다. 다양한 음악과 댄스 공연, 벼룩시장, 플리마켓, 푸드 트럭 등의 부스가 설치되고, 8090이벤트,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9월 7일(토) 16:00~19:00에 펼쳐진다. 한편, 신해철거리는 신해철 작업실 구간과 추모마당 구간으로 나뉘는데 현재 그의 작업실 공간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그대로 남아있는 음악작업실, 서재 공간, 앨범과 그 밖의 유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사랑의 가객 김현식 뮤지컬, ‘사랑했어요’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린 인물 고 김현식.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의 음악들이 진한 사랑 이야기와 함께 무대 위에 오른다. 공연 제목과 동명의 히트곡인 ‘사랑했어요’를 비롯해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추억 만들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가수 김현식의 수많은 명곡들이 27개의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한다. 송창의, 나윤권, 이홍기, 김보경 등이 출연하며, 9월 20일~10월 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가을의 조선 밤으로 초대받다, 달빛을 더하다선선해진 가을밤, 고요하고 아늑한 조선시대 밤거리를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달빛을 더하다’라는 이름으로 야간개장행사를 진행한다. 아름답게 조명한 전통가옥 곳곳의 포토존에서 가족과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창에 드리워진 그림자로 우리 선조들의 하루 마무리를 함께 만나볼 수도 있다.아이들의 꿈동산, 놀이마을도 야간에 문을 연다. 밤에 즐기는 신나는 어트랙션은 낮보다 더 짜릿하다. 특별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더불어 호러체험존에서는 귀신들이 돌아다닌다고 하니 심장 약하신 분들은 주위를 잘 살피며 다녀야 할 듯하다. 만약 자타공인 강심장이신 분이라면 이곳의 납량특집 ‘귀굴’과 VR체험 ‘저주의 시작’을 시도해볼 만하다. 단, 유료체험이다.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는 11월 17일까지이며, 야간 공포체험 ‘귀굴’은 9월 29일까지이다.게임음악을 캐리하다, 국악외전 바람의 나라x천애명월도게임과 국악의 만남. 색다른 조합이다. 세계 최장수 MMORPG 기네스북에 등재된 게임인 Nexon의 ‘바람의 나라’와 무협소설 <고룡>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모티프 삼아 중국에서 개발한 MMORPG 온라인 게임 ‘천애명월도’의 음악을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로 공연된다.경기도립국악단은 정통 국악관현악을 비롯해 성악, 사물놀이 등으로 한국음악의 미를 전파하고, 국악뮤지컬, 타악퍼포먼스와 같은 창작 작품, 더 나아가 영화, 게임 등의 문화콘텐츠와 연계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게임음악을 국악으로 공연되는 것은 흔치 않기에 단연 눈길을 끈다. 9월 28일 (토) 14:00~15:10, 17:00~18:10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쉬어야 또 달릴 수 있다, THE STRINGS ‘쉼 콘서트’THE STRINGS ‘쉼 콘서트’가 오는 9월 21일(토) 19:00에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바쁜 현대인의 삶속에서 ‘쉼’이란 무슨 의미일까. 음악에도 음표와 쉼표가 조화를 이뤄 작품을 완성하듯 우리에게도 적절한 쉼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음악의 그 따스한 위로를 건낼 THE STRINGS의 쉼 콘서트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라질리언 바하’, ‘루마니아 폭 댄스’, ‘보칼리제’, ‘A. Piazolla - Tango Ballet for String Quartet’, ‘Anton Dvorak - Piano Quintet in A minor - Finale : Allegro’ 을 연주하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그리고 피아노의 어울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여름휴가의 아쉬움을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9월의 쉼 콘서트로 대신하는 건 어떨까. 2019-09-09
- 판교 운중동 베트남 음식점, ‘안안’ 특유의 향신료와 고수, 그리고 진한 육수가 특징인 동남아 음식들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음식이지만 언제나 처음은 있는 법. 개인에 따라 ‘베트남’이라는 단어 자체가 설렘 또는 거부감으로 다가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직은 베트남 음식이 낯설다면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안안’을 추천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카페 못지않은 실내 인테리어와 친절한 설명, 그리고 깔끔한 베트남 음식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세련된 실내에 베트남 정취 더해‘안안’을 처음 찾는다면 입구에서 잠시 머뭇거리게 된다. 분명 베트남 음식점인데 인근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카페 못지않은 세련된 외관 때문이다. 깔끔한 화이트에 연두 빛으로 생기를 더한 외관과 대리석 계단이 주는 뻔한 분위기를 깬 입구는 베트남 음식점이라는 것을 쉽게 연상할 수 없어 다시 한 번 상호를 확인하게 된다.기분 좋게 실내에 들어서면 또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대리석 테이블과 민트색이 주는 청량감과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특이한 조명과 원목 바닥, 그리고 테이블은 감각적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를 준다. 또한 나무젓가락이 담긴 원목 통과 라틴 냅킨 바구니, 그리고 베트남 느낌을 담은 사진들은 서로 잘 어우러져 만족스럽다.대표 요리들로 알차게 구성된 메뉴이곳 메뉴판은 단 한 장이다. 너무도 많은 메뉴들이 적힌 메뉴판을 기대했다면 점원의 눈을 피해 살짝 뒷면을 넘겨보게 된다. 하지만 베트남 음식을 대표하는 음식들만으로 알차게 구성된 메뉴들은 베트남 음식 마니아나 초보자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다.베트남 김치인 ‘공심채 마늘볶음’, 바삭바삭한 베트남식 만두튀김 ‘짜죠’, 진한 육수의 개운함이 끝내주는 ‘소고기 쌀국수’. 제대로 단짠을 즐길 수 있는 ‘분짜’와 각종 재료들의 맛을 살려 잘 볶아낸 볶음밥까지 어느 하나 빠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특히 잘 알려진 쌀국수와 달리 매운 맛, 단맛, 짠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분보후에’와 ‘분짜’를 찾는 이들이 많다. 만일 베트남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여러 맛이 어우러진 국물을 즐길 수 있는 ‘분보후에’를, 그렇지 않다면 숯불에 구워낸 돼지고기와 부드러운 고기 완자, 각종 채소를 입맛대로 피시 소스에 적셔서 먹을 수 있는 ‘분짜’를 선택하면 좋다. 우리 입맛에도 익숙한 돼지고기와 상큼한 피시 소스에 쫄깃한 국수를 먹다 보면 처음 ‘분짜’를 맛본 부모님들도 그 맛에 매료된다.바나나꽃 샐러드와 코코넛 커피 슬러시도 놓치지 말자잘 알려진 베트남 음식들 사이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치킨&새우 바나나꽃 샐러드’다. 어려서부터 노란 바나나를 자주 먹기는 했지만 그 꽃은 어떻게 생겼는지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면 호기심 가득한 메뉴다. 하지만 신선한 각종 채소와 고소한 코코넛과 함께 나오는 바나나 꽃을 찾으려면 점원에게 먼저 묻는 것이 좋다.배부르게 한 상 먹고 나서 어김없이 커피가 생각난다면 이곳의 ‘코코넛 커피’와 ‘코코넛 커피 슬러시’를 추천한다. 특히 고소하면서 달짝지근한 끝 맛으로 동남아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코코넛 커피와 부드러운 우유가 제대로 어우러진 ‘코코넛 커피 슬러시’는 개운한 식사 마무리를 책임진다.위치 분당구 운중로 138번길 28-4문의 031-705-4527 2019-09-09
- 정자1동 카페거리 축제, ‘8월의 크리스마스’ 우리가 생활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찾기란 쉽지 않다. 지역 주민들에게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주는 크고 작은 벼룩시장들이 열림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정리해야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쉽게 참여하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지난 8월 31일 정자동 카페거리에서는 이런 주민들의 마음에 꼭 맞는 축제가 열렸다. 즐길 거리, 볼거리 가득했던 축제 현장을 소개한다.차 없는 카페거리 축제로 흥미 돋워정자1동 카페거리 축제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더욱이 올해 열린 축제는 카페와 음식점, 학원을 찾는 차들로 분주한 도로를 막고 차 없는 축제로 진행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만족도가 높았다. 오후 4시부터 본 공연이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어린 자녀들의 성화에 일찌감치 이곳을 찾았다는 이미영씨는 “매일 지나던 카페거리에 차량이 없다는 것도 흥미롭지만 어린 아이들이 차량에 대한 위험 없이 다채롭게 마련된 부스를 이곳저곳 방문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물론 카페거리 축제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이곳을 찾은 경우에는 당황스러울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행사가 진행되는 주 무대와 거리를 지나는 차량을 통제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신선함은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인근 학교와 청소년 수련관, 주민들이 최고의 공연 선사해이번 축제는 지역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학교와 청소년 수련관, 그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정자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멋진 연주를 시작으로 이어진 공연은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남성 아이돌 공연과 카페거리에 위치한 ‘스타컴 마하 앙상블’의 수준 높은 공연은 청소년과 중장년층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특히 정자동 청소년수련관의 여러 모임들이 참여한 공연은 무려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될 정도로 우리 주변에 끼가 많은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주민자치센터의 통기타와 난타 공연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외에도 밸런싱 아트쇼와 애니메이션 크루 등 다채로운 공연은 토요일 오후, 굳이 멀리 가족 나들이를 하지 않아도 최고의 추억을 선사했다.신선한 울림, ‘8월의 크리스마스’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과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는 하지만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그러나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크리스마스가 주는 설렘과 기쁨, 그리고 사랑 가득한 마음을 조금은 맛볼 수 있었다.빨간 옷을 입고 루돌프 머리띠를 한 어린 학생들이 ‘스타컴 마하 앙상블’이 연주하는 캐럴에 맞춰 흥겨운 율동을 보이는 순간, 저절로 번지는 미소는 어쩔 수 없다. 아마 이것이 ‘크리스마스’라는 단어가 주는 매직이 아닐까.이날은 여러 공연과 함께 다양한 부스를 구경하고 체험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었다. 29개나 되는 부스 중에는 수제청과 티, 그리고 마카롱과 디저트 등 정자동에 위치한 각종 매장들의 홍보 부스와 효성고와 숭신고, 풍생고의 동아리가 준비한 에칭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부스, 그리고 환경문화 시민연대 성남시협의회에서 나눠주는 미세먼지 저감 식물까지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2019-09-09
- 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 “어디든지 달려갈게” 지난 8월 19일 지역 음악인 등이 모여 만든 ‘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단장 이상무)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은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 음악인과 아마추어 음악인, 취미로 음악을 즐기는 일반 시민 등이 모여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벌이는 단체다.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은 그들을 원하는 곳 어디든 달려가 음악과 힐링을 선사하는 작은 잔치를 열어 준다. 이들은 재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하자는 취지로 모인 순수한 봉사단체로, 가수 금낭화 씨와 이상무 단장(부산 동의과학대 교수)를 주축으로 만들어졌다.지역 음악인 모여 음악을 통한 힐링 주는 봉사활동 시작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은 요양병원이나 각급 학교 및 단체, 대구시의 행사 등 그들의 음악적 재능이 필요한 곳 어디나 달려가 공연을 연다. 특히 소외계층이나 노약자가 있는 곳은 더 정성을 들여 공연을 연다. 이들은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협약을 맺고 월1회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대구시 지정 단체 정기공연에 참여하는 활발한 활동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이상무 단장은 “시민에게 음악을 통한 힐링을 제공하고, 단원에게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니 서로 즐겁고 행복한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단원 가입 자격은 딱 두 개다. 음악을 사랑할 것, 그리고 봉사활동을 개인적인 목적 또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을 것. 단원의 회비나 활동비는 모두 이상무 단장과 금낭화 가수가 사비를 털고, 간혹 들어오는 후원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단원은 오로지 자신의 재능과 따뜻한 마음만 기부하면 된다.단체에 따른 다양한 공연구성 호평단원들은 모두 직업으로 혹은 취미로 오랜 기간 음악을 해 온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금낭화 씨처럼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소속 현직 가수와 전문 악기 연주자, 국악인, 피아노학원 원장 등 전문음악인도 있고, 오랜 기간 기타며 색소폰 등을 취미로 즐겨온 수준급 실력을 지닌 아마추어 음악인도 있다. 이들은 매주 1회 가수 금낭화씨의 레슨실인 금낭화 힐링아트(수성구 매호동)에 모여 금낭화 가수의 지도 아래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고 공연 준비를 한다.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은 단순히 음악을 위한 공연만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단체에 따라 인문학 강연을 함께 여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가는 곳 마다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인연합회 대구시지회 등에서 필요에 따라 전문 음악인을 지원하는 등 전문 음악인 등이 공연에 참여하기 때문에 공연수준과 관객의 만족도도 무척 높다.공연준비부터 진행, 단원 지도까지 예술단의 집안 살림을 도맡고 있는 가수 금낭화 씨는 “음악적 재능이 없더라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이 후원금이나 잔치에 필요한 떡이나 물품 등을 기부해주신다. 이런 분들도 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과 함께 해주시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 이상무 단장, 큰 공연장 무대도 꿈꾼다부산 동의과학대 교수로 재직중인 이상무 단장은 대구와 가까운 경북 청도가 고향이다. 금낭화 가수와는 각종 행사를 주최하면서 알게 됐다. 주부로, 가수로, 노래강사로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봉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던 금낭화 가수의 모습을 오랫동안 보아 왔기 때문에 ‘단장을 맡아달라’는 금낭화 가수의 청을 뿌리칠 수 없었다고.이상무 단장 본인은 ‘음악은 잘 모른다’고 하지만 단원들은 이 단장의 노래가 일품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그는 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 단장으로써 물심양면으로 단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각급 단체와의 공연협의를 하는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이 단장은 “현재도 단체의 성격이나 관객의 연령대 등에 맞춰 다양한 공연을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단원의 음악적 수준은 높은 편이지만, 단원이 좀 더 모인다면 더 세분화되고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단원이 약 50명 정도로 더 큰 단체로 성장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하면 큰 공연장에서 단원들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도 한번 꾸며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 금낭화 가수, 제2의 인생, 봉사로 시작가수 금낭화 씨는 지난 2001년 울산MBC주부가요열창에서 장원과 2010년 제8회 남한강가요제 금상수상 등의 수상을 한 바 있으며, 2011년 ‘금낭화’ ‘둘이하나’ ‘철새여인’ 등의 곡을 수록한 1집음반을 낸 경력 20년차 전문가수다.주부에서 가수로, 울산에서 내로라하는 노래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벌인 그가 2년전 고향인 대구로 돌아온 가장 큰 이유는 편찮으신 어머니 때문이었다. “어머니가 계신 요양병원에서 위문공연이라도 시작해볼까 싶어 준비를 하며 2개월이 흘렀는데 그 사이 어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셨어요. 정작 제가 공연을 할 즈음에는 저를 못 알아보시게 된 거에요. 그래도 제 노래에는 눈을 반짝이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이 봉사를 계속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20여년간 주 무대였던 울산을 떠나 대구에서 다시 활동을 준비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그는 수성구 매호동에 레슨실을 마련하고 후배 가수나 노래강사 양성 등에 나서며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웃음치료사 1급,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2급 자격까지 준비한 억척스런 여성이기도 하다.금낭화 가수는 “언젠가는 편찮으신 어르신을 모실 수 있는 요양원을 세우고 싶다. 열심히 봉사하고 일해서 고향 대구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보리피리 재능기부 예술단이 그 첫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09-09
- 2019 대한민국어린이디자인 공모전 및 어린이디자인페스티벌 개최 사단법인 디자인정책연구원은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산업통산자원부, 내일신문, (사)한국미술협회 경산지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어린이디자인 공모전 및 어린이디자인페스티벌’ 행사를 경산시 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미래 국가 산업을 이끌어 갈 희망찬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디자인 인식 증진을 통해 창의성을 필요로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7회째 개최 진행 되고 있다.2019 대한민국어린이디자인 공모전은 ‘어린이 제품, 시각, 환경 분야의 디자인’을 주제로 전국 일반인 및 대학생들이 출품한 우수한 작품에 대하여 시상하는 행사로써 대상 수상작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5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하여 심사위원회를 통하여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어린이디자인페스티벌은 10월 25일부터 10월 27일 3일간 경산시 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진행되며, 주요행사로는 △2019 대한민국어린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어린이디자인 창의체험 경진대회 △디자인으로 즐기는 체험프로그램 △기타 부대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어린이디자인 창의체험 경진대회는 주최측에서 제공한 4가지 체험프로그램 중 참가자가 직접 디자인한 1 작품을 출품하며,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디자인으로 즐기는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가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개발하기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다용도함 만들기, 나뭇가지 연필꽂이 디자인, 어린이칼라 스카프 디자인, 수수깡을 이용한 우리 동네 디자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하며, 부대행사로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체험, 포토존, 행원권 추첨, 다양한 무대공연 등을 3일 동안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한, 경상북도 경산시 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하여 주변 관광지인 불굴사, 자인계정숲, 영대민속원, 금호서원 등 주변 볼거리도 많아 가족나들이를 생각하는 가족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9-09-09
-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국비지원 ERP 양성과정 개설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원장 이동하, 옛 구미전산세무회계컴퓨터학원)은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한 국비지원 과정인 ERP 생산정보시스템 양성과정을 내달 21부터 개설해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취업 분야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는 능력 중 하나가 ‘멀티태스킹 인재’다. 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보다 다방면의 전문성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는 것. 이러한 취업 동향에 맞춰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은 원 포인트 과정에서 여러 분야를 섭렵할 수 있는 ‘생산정보시스템(물류, 생산, 인사, 회계)과정’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기업에 꼭 필요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는 기업의 핵심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물류와 생산 그리고 인사와 회계의 분야를 하나의 통합체계로 구축해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서로 연관성이 있는 부서간의 이해도 높여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과정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이 과정을 수료하면 생산과 물류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회계와 인사, 사무 관리에 대한 업무능력까지 갖춘 멀티태스킹 인재로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취업이 용이해 질 수 있다. 또 입사 후 부서 배치에서의 인력 가동 풀이 넓어져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 할 수 있어 기업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생산정보시스템 양성과정’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으로 분류되어 수업료와 교재비는 본인 부담 없이 100% 국비로 지원을 받으며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또 직훈 기간 중에는 훈련수당도 지원되기 때문에 취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와 학습에 대한 의욕이 있다면 도전해 볼만 하다.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교육기관으로 승인을 받기위해서는 강사진과 커리큘럼, 취업지원 시스템, 학습 시설 및 교육 내용 등에서 기준에 맞는 일정한 수준을 갖추고 난 후 관계 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과정을 개설할 수 있다.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은 이러한 고용노동부 국비교육 뿐만 아니라 내일이룸학교 및 중소기업협의회 위탁사업 등 다양한 과정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구미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이동하 원장은 “ ERP회계 및 OA과정을 통해서 취업의 문이 더 넓어지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과정을 더 많이 개설하고, 관내 기업과 폭넓은 네트워크 형성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의 054-462-3610 201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