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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손으로 직접 깎아 만드는 재미~ 나무는 화려함보다는 편안하고 볼수록 정감이 느껴지는 소재다. 그래서인지 요즘 똑같은 모양의 기성품보다 도마나 나무젓가락, 스푼, 달걀 홀더, 수저받침 등 투박한 듯 나만의 개성이 담긴 나무소품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구보다 큰 시간 들이지 않고 성취감도 높은 목공 소품 만들기, 이곳에서 즐겨보자-우드카빙 스튜디오 ‘앤캣(&Cat)'우드카빙은 나무를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나 작품을 만드는 조각을 말한다. 탄현동 일산홀트복지타운인근에 위치한 ‘앤캣(&Cat)'은 우드카빙으로 나만의 소품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앤캣(&Cat)'이라는 이름처럼 고양이를 무척 사랑하는 그의 스튜디오에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개성 만점 작품들이 많다. 이곳에서는 개인작업과 앤캣스토어(http://storefarm.naver.com/ncat)를 통해 판매도 하며, 우드카빙 클래스는 매주 목/토요일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1주차 버터나이프 만들기/2주차 우드스푼 만들기/3주차 원두스쿱 만들기/4주차 자유 작업(스푼, 스쿱)으로 진행되며, 고급과정은 도구 활용과 부조, 조각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우드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진행된다. 일요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현중로 26번길 61-16, 1층문의: 010-2645-9627, http://blog.naver.com/bbo74, https://ncat.modoo.at-목공방 ‘콤마유주얼리’‘나만의 쉼표 하나’라는 의미를 담은 목공방 ‘콤마유주얼리(Comma Usually)'는 나무도마, 계란 홀더, 키친타올 홀더 등 목공 소품 위주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소한 목공소품 하나는 공간에 온기를 불어넣어 우리 삶에 쉼표 하나를 선사한다. 공방장 이호진씨는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연구소 구조팀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어 목공 자체의 디자인 뿐 만 아니라 공간적인 요소를 고려한 작품을 지향하고 있다. 콤마유쥬얼리는 테이블쏘, 각도절단기, 밴드쏘, 전기대패, 샌딩기, 도미노(목재결합), 트리머 및 라우터, 집진시설 등 전문장비도 잘 갖추어져 있고 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원데이클래스는 평일 오후 3시~6시까지(3인 이상 수강시 별도 시간 협의 가능) 나무 소품 위주로 진행된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803번길 35(대화동 장촌초 인근)문의: kakao (commausually)-목공방 ‘쇼브공방’갖고 싶은 주방소품, 직접 만들고 싶지만 시간적으로 여의치 않다면 ‘쇼브공방’을 찾아보자. 눈에 띄는 간판도 내걸지 않고 작업에만 충실한 이곳은 꽤 알려진 셰프가 우연히 들렀다 이곳 도마의 진가를 알아보면서 입소문이 났다. 이곳에서는 월넛 캄포 웬지 등 단단한 하드우드 통 원목을 다듬어 작품을 만들고 건조와 오일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 오래 두고 써도 나무가루 하나 나지 않는 명품 도마를 만들어낸다. ‘이상민 도마’로 불리는 앤드그레인 도마와 뒤집개 등 조리기구에 구멍을 낸 디자인도 인기 품목. ‘쇼브공방’의 작품들은 한 달에 2번 블로그 공지를 통해 진행하는 ‘공동구매’도 진행한다. TvN 방영 예정인 손예진, 현빈 주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쇼브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토/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70 동부썬프라자 A동 119호문의: 010-2467-2988, blog.naver.com/shove38-목공방 ‘나무가 풍경이 되어’파주 야당역 인근에 위치한 목공방 ‘나무가 풍경이 되어’는 선반, 탁자 등 소품부터 침대, 옷장, 서랍장, 책장 등 규모가 큰 가구를 만들 수 있다. 클래스는 초·중·고급과정이 따로 없고 처음부터 필통과 다과상 등을 만들면서 기본적인 공구 사용법과 가구 구조를 익힌 뒤 본격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제작한다. 공방지기는“최근에는 큰 가구보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소품 위주 수강이 많은 편”이라며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실생활에서 즐기는 목공이라 만족도도 높다고 한다. 정규 클래스는 주 2회, 오전 10시 12시/오후 1시~4시까지 진행되며, 2인 이상 소품 위주의 수업도 진행된다. 주말 수업도 문의 후 가능하다. 얼마 전 근방으로 공방이 이전됐으니 참고하시길.위치: 파주 송학1길 1126-2(야당동)문의: 010-3156-7395, blog.naver.com/byulsea-목공방 ‘옹이와 결’문발동 주택가에 있는 ‘옹이와 결’은 나무를 만지며 오롯이 힐링을 누리는 공방이다. 생활 소품부터 굵직한 가구까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부터 기초반, 원하는 가구를 제작하는 실용반, 그리고 전동실톱으로 작품을 만드는 스크롤쏘 반까지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월넛이나 캄포, 느티나무로 도마를 만들거나 쟁반, 우드 스피커, 독서대, 티슈 케이스 같은 소품을 만든다. 전동실톱을 이용해 캔들 홀더나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도 마련돼 있으며 이름이나 연락처를 새겨 넣는 작업도 해볼 수 있다. 수업은 4인 이상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일대일 수업은 문의 후 가능하다. 4주 과정의 가구 기초반에서는 도마와 연필꽂이 상자, 스툴을 만든다. 목재의 종류와 성질을 이해하는 기초 교육과 함께 전동 공구 사용법을 익히고 샌딩과 페인팅을 비롯한 가구 제작의 기본기를 다진다. 위치 : 경기도 파주시 책향기숲길 19 1층문의 : 010-6330-5041 2019-11-08
- 2019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청소년 부문 ‘자유연상’ 수상자 유시온 학생 인터뷰 지난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고양·파주시 일대에서 11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렸다. 평화와 소통, 생명을 주제로 전 세계 46개 나라에서 출품한 152편의 다큐멘터리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관람객의 이목이 쏠렸다. 특히 8일간의 대장정을 마치는 폐막식에서는 우리 지역 청소년의 수상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304개의 별’이란 작품으로 ‘자유연상(영화제집행위원장상)’을 수상한 유시온(19) 학생을 직접 만나봤다.청소년 다큐 제작 워크숍 참가“영화감독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어요”유시온 학생은 2018년 4월부터 9월까지 교하도서관에서 진행된 청소년 다큐 제작 워크숍에 참가했다. 참고로 교하도서관은 (사)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협력 단체 중 하나로 2014년부터 매해 청소년 다큐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304개의 별’은 유시온 학생의 워크숍 수료작이다. 2018년 9월에 열린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간 중 워크숍에 참가한 다른 청소년들의 수료작과 함께 특별 상영된 바 있다. 올해 열린 영화제에는 기존 작품을 수정하고 보완해서 출품했고, 그 결과 청소년 부문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그는 교하도서관의 청소년 다큐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다큐 제작의 전 과정을 배우는 알찬 수업도 좋았고, 무엇보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또래 친구들과 입시, 연애, 진로 등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나눌 수 있어 즐거웠어요. 또한 이소현 감독님과 함께 다양한 다큐 작품을 감상하고 토론하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는데 이것 역시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세월호 참사 기억하자’는 뜻 담긴 ‘304개의 별’홈스쿨링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홈스쿨링을 하는 유시온 학생은 대학교수인 아버지의 지도하에 홈스쿨러 친구들과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세월호 참사에 관심을 두게 됐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서 이를 소재로 다큐 영화를 만들면 어떨까란 생각에 이르렀다. 그때부터 인문학을 공부하는 모임의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활동들을 영상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2018년 5월 MBC 로비에서 열린 세월호 꽃잎 편지 전시회에서 시들지 않는 프리저브드 꽃이 달린 손편지를 유가족에게 전달한 일, 단원고 4.16 기억 교실을 방문했던 일, 단원고 희생 학생의 유가족을 만나 인터뷰한 일, 그리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깊은 생각을 나눈 경험까지. 빠짐없이 카메라에 기록한 내용을 압축하고 재구성해 ‘304개의 별’에 담았다.‘304개의 별’ 영화 속 배경음악은 유시온군의 여동생과 홈스쿨러 친구들이 직접 만들고 불렀다. 디지털 피아노에 USB를 연결해 기본 파일을 만들고 작곡 프로그램을 활용해 곡을 완성했다고 한다. ‘304개의 별’을 완성하기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유가족을 인터뷰한 일’이라고 고백한다. 혹시 거절당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지만 어머님들은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셨고, 함께 울고 웃으며 나눈 이야기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참사가 발생한 지 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진상규명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비극적인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04개의 별’이란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의 본질이기도 하고요.”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작품 만들고 싶어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다양한 작품을 접한 유시온 학생은 “많은 작품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동성애, 팬덤을 다룬 다큐멘터리 등 또래 친구들이 만든 톡톡 튀는 감각의 작품들에 흥미를 느꼈다”며 “틀에 박히지 않은 청소년의 자유로운 시선으로 다양한 사회 현상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 앞으로 많이 제작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온 동물 이야기부터 위안부 할머니들, 쓸쓸한 삶을 이어가는 독거 어르신, 그리고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이야기까지. 현실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해본다. 2019-11-08
- 고양시도서관센터 ‘동네서점 독서동아리 지원사업’ “읽은 내용 일상에서 실천하며 ‘더 나은 사람’ 되려 노력합니다”언젠가부터 동네서점은 지하로 숨어들었다.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어서다. 서점의 서가는 참고서와 문제집이 독식 중이다. 하지만 아직도 책이 주는 영롱한 지혜와 찌릿한 감동이 좋아 지하 계단을 내려와 서점 문을 힘차게 여는 동네 사람이 있다. 월요일마다 책 한 권 가슴에 품고 지산문고에 들어서는 ‘월요북’ 회원들도 그들 중 하나다. 당연히 동네서점이 있어 그들도 존재한다.월요일 11시, 지산문고 ‘드림룸’에서 만나는 자유독서 동아리백마 학원가 중심에 자리 잡은 지산문고는 백마마을 터줏대감 책방이다. 학원가의 특성상 문제집과 참고서 각종 수험서가 서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다양한 장르의 신간과 스테디셀러가 짜임새 있게 정돈돼 있다. 특별히 추천하는 책에는 메모지에 손글씨로 꾹꾹 눌러쓴 주인장의 서평이 붙어있다. 책과 눈 맞추기를 하면서 서점 귀퉁이에 도달하면 그곳에 아늑한 모임방이 있다. 지산문고 ‘드림룸’이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독서동아리가 진행된다. 이곳의 독서동아리 ‘월요북’은 올해 4월, 첫모임을 시작한 새내기 동아리다. 2주에 한 번, 5명의 회원이 자유롭게 선정한 책을 읽고 소감과 느낌을 탈형식, 자유발언 형태로 나눈다.각자의 사연으로 책이 좋아 모여든 사람들책을 좋아하지만 ‘월요북’회원이 되기까지의 사연은 모두 다르다. 그 사연만큼 각자의 책 취향 또한 제각각이다. ‘월요북’의 리더 황유림씨는 자칭 실용서, 자기계발서 마니아다. “이미지메이킹 강사로 활동 중이라 직업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서 위주로 책을 읽었어요. 하지만 다른 장르의 책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다른 사람들의 독서 생활이 궁금해 바쁜 시간을 쪼개 독서모임에 발을 들이게 됐지요.” 이효주 회원은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 혼자 있자니 무료하고, 고립감마저 느꼈어요. 우연히 도서관에 붙은 독서동아리 포스터를 보고, 오전에 만나는 ‘월요북’이 좋겠다 싶어 함께하게 됐어요” 멀리 용인에서 달려오는 열혈회원도 있다. 차승민 회원은 “책 밴드에 올라온 독서동아리 공고를 보고 용기 내 참석하게 됐어요. 용인에서 독서모임을 했는데, 모임이 해체되어 새로운 모임을 찾던 중이었고, 책 장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순수 독서모임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지요”라고 각자의 스토리를 펼쳐냈다.함께 읽으니 시야 깊고 넓어져독서동아리를 통해 달라진 점을 물었다. 이효주 회원은 “에세이와 문학작품에만 한정됐던 제 독서리스트가 다양해졌어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하다 보니 그동안 편협한 사고로 세상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요. 실용서를 읽으며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부분은 따로 메모해 실생활에 적용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려 노력합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와 반대로 황효림 리더는 실용서 위주로 가볍게 읽던 독서습관이 바꿨다고 말한다. “한 줄 요약으로 끝나던 제 독서습관이 다른 회원들과 소통하며 심도 있게 읽고, 더 깊은 메시지를 찾게 되었어요.” 기독교 서적을 주로 읽었던 차승민 회원은 “함께 읽으니 제가 가보지 못한 책의 다양한 세상을 즐겁게 여행하는 것 같아요. 사는 곳이 다르고, 나이가 달라도 같은 생각과 비슷한 감동을 느낀다는 사실이 때때로 신기하고 경이롭기까지 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월요북은 격주로 오전 11시에 지산문고 ‘드림룸’에서 진행된다. 선정도서 10% 할인과 서점용 커피가 제공된다.문의 031-903-0462<‘월요북’ 회원/ 강력 추천 도서>황유림 리더(장항동)저는 최재붕의 <포노사피엔스>를 추천합니다. 회원들 책 취향이 모두 달라서 제가 조심스럽게 추천한 책인데 모두 열독하고, 열린 마음으로 토론해서 더욱 기억에 남아요. 이 책은 제가 강의에도 인용한 책인데 포노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신인류’ 뜻하며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수동적으로 대하는 대중에게 경고와 대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스마트폰 때문에 자녀와 의견충돌이 잦은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합니다.이효주 회원(일산동)저는 미레유 갈리아노의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를 추천합니다.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실용서로 프랑스 여자를 통해 ‘나이듦’에 대해 다시금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됐어요. 젊을 적에는 외면을 중요시하지만, 나이 들면서 나를 어떻게 가꾸냐에 따라 내적으로 얼마든지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어요. 머리맡에 놓아두고 계속 펼쳐보게 되는 책입니다.차승민 회원(용인)저는 말로모건의 <무탄트 메시지>를 추천합니다. 국내에 소개된 지 오래된 책인데 현대인을 향한 묵직한 메시지의 울림이 강력한 책입니다. 호주 원주민 ‘참사랑 부족’이 문명인 ‘무탄트’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5만 년을 살아오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영적으로 충만한 생을 살아온 호주 원주민의 지혜를 들을 수 있어요. 줄을 쳐가며 다시 곱씹어가며 읽게 되는 책입니다. 2019-11-08
- 보이는 애견 미용실 ‘woof cut(우프컷)’ 반려견을 돌보는 일 중 은근히 마음 쓰이는 것이 미용을 맡기는 일이다. 미용 후 많은 강아지가 스트레스 증상을 보이고, 미용을 극도로 싫어하게 되는 강아지도 있다. 견주 입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미용을 하다 보니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도 든다. 그래서 요즘은 오픈형 애견 미용실을 선호하는 추세. 대화마을에 있는 우프컷은 미용하는 공간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애견 미용실이다. 우프컷의 주인장은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현재 세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강아지 미용을 자주 이용했던 덕분에 미용을 맡기며 불안했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애견 미용실을 열면서 선뜻 오픈형으로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애견 미용을 공부하면서 강아지를 강제로 미용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강아지가 원치 않는데 억지로 미용을 하려 하면 물거나 주저앉거나 싫다는 표현을 확실히 하죠. 그래서 강아지와 교감하고 달래며 미용을 하고 있어요. 정말 안 되는 강아지들도 한두 마리 있지만 대부분의 강아지가 잘 협조를 해준답니다.”우프컷은 가림막도 밀폐된 공간도 없어 강아지가 미용하는 모습을 언제든 볼 수 있다.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강아지 위생관리와 목욕, 미용 등이 가능하다. 관리를 자주 해줘야 하는 강아지 발톱 정리와 귀 청소 등은 사전 예약 시 무료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목욕 및 미용을 위해 사전 예약은 필수.위치 일산서구 대화 1로 21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문의 010-9102-6688/ 010-8809-5911 2019-11-08
- 고양시 청년 공간 ‘청취다방’ 덕양구 화정시외버스터미널 2층에 있는 ‘청취다방’은 ‘청년들의 취업과 소통이 있는 수다방’이라는 뜻을 가진 청년을 위한 공간이다. 지난 9월 개관해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 상담, 문화 여가를 위한 원데이클래스, 청년예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직무특강, 취업준비를 위한 특강, 면접특강, 창업특강, 창업준비 지원 프로그램, 인사담당자와의 만남의 시간, 면접복장 무료대여 등 청년의 취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스터디나 세미나를 위한 공간도 지원한다. 작품전시가 가능한 복도 갤러리, 댄스 및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신체활동 공간, 특강/ 세미나/ 스터디가 가능한 다양한 룸을 마련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간 예약을 신청하고 승인을 거쳐 이용이 가능하다.11월엔 면접 특강, 실전타로, 방송 PD의 모든 것,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특강, 마케팅디렉터 특강 등을 진행하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청취다방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및 공간 대여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사진 : 청취다방 홈페이지문의 031-979-6910위치 덕양구 화신로 260번길 74 화정터미널 2층 청년센터이용 시간 평일 오전 10시~저녁 10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7시청취다방 홈페이지 www.goyangjobcafe.kr/ 2019-11-08
- 김치냉장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위니아딤채 본사 직영 일산서구점 김치 없인 못사는 한국인들에게 김치냉장고는 필수 가전이 된지 오래. 김치냉장고는 날로 진화를 거듭해 단순히 김치를 보관하는 차원을 넘어 이제 ‘발효과학’을 논하고 있다. 또한 김치뿐 아니라 각종 식재료를 냉동하지 않고 보다 신선하게 저장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어 보다 꼼꼼한 소비가 요구되고 있다.김치냉장고, 기능과 가격 모두 고려한다면 딤채전문점에서~올해 여름 문을 연 위니아딤채 일산서구점은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는 대리점이다. 그런 만큼 구비 제품이 다양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A/S 및 고객서비스가 확실하다. 이곳 지현미 점장은 “김치냉장고는 정품을 확실히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딤채전문점에서 사는 게 좋다”라며 “가전제품은 한 번 구입하면 오랜 기간을 사용하는 게 대부분이고 특히 김치냉장고 같은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며 비교적 고가인 가전제품은 더더욱 정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문점에서 구입하기를 권한다”고 말한다. 그는 또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온라인 판매 전용으로 별도로 생산되는 제품으로 가격이 저렴한 만큼 오프라인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과는 재질과 기능 등 사양에 차이가 있으므로 여러 가지 면을 고려한다면 전문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독립 냉각 방식 및 탑쿨링 시스템으로 최적의 온도 유지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는 딤채만의 오리지널 발효과학으로 김치는 물론 무김치와 물김치까지 종류별로 숙성 가능하며, 유산균이 최대 500배 많은 묵은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전문 숙성 모드’로 식재료 본연의 깊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보관이 까다로운 열대과일과 주류, 장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의 온도로 보관하는 ‘맞춤 보관’이 가능하다. 모두 위니아 딤채만의 독립 냉각, 탑쿨링 시스템 등이 만들어낸 성과다. ‘독립 냉각’ 방식은 룸별 일대일 냉각 시스템으로 저장실(룸)마다 설치된 별도의 냉각기가 룸별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식자재의 맛과 신선함을 지키고, 저장실 간 냄새 섞임과 온도 편차를 줄여준다. ‘탑쿨링 시스템’은 열기를 위로 방출하는 기계실을 제품 상단에 설치해 열에 민감한 김치를 위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준다.2020년형 신제품 딤채는 저장실을 통째로 냉각하는 한겨울 땅속 냉각 방식으로 수분과 온도를 유지해 김치를 오랫동안 더 맛있게 보관한다. 특히 최고급 사양 제품에는 빙온 고기 숙성, 고메 케이스, 땅속 바이오소재 등이 더해져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빙온 고기 숙성’ 시스템은 얼음물 온도에서 육류를 숙성하는 최고급 숙성 기법으로 고기의 감칠맛을 살린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고메 케이스’는 육류 및 생선 보관 케이스로 냄새 걱정을 줄여주며, 육류와 생선을 빠르고 신선하게 해동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다양한 가전제품 직접 보고 구입 가능, 할인행사 등 이벤트도 진행위니아딤채 일산서구점에서는 김치냉장고 외에 일반 냉장고와 공기청정기, 에어컨, 제습기, 전기밥솥 등 다양한 생활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전기밥솥인 ‘딤채쿡’은 세계 최초 당질저감 밥솥으로 밥의 탄수화물(당질)을 최대 33% 줄여주는 기능성 압력 밥솥이다. 밥맛은 물론 건강까지 고려해 맛있는 밥을 먹고 싶지만 탄수화물 섭취가 걱정인 이들을 위해 개발됐다.이렇게 다양한 가전제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위니아딤채 일산서구점에서는 현재 가격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정부 주도로 12월 31일까지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7가지 품목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에어컨은 3등급까지)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금액의 최대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개인별로 최대 20만 원까지다. 또한 11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파워이벤트’가 열린다. 유리 밀폐 용기(글라스락)등 다양한 사은품 제공, 타임 세일 등이 마련되며 제휴카드를 발급해 사용하면 최고 20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71 대우레시티 103호(구 삼미모피 자리)문의 031-925-9205 2019-11-08
- 푸짐하고 가성비 좋은 ‘닭갈비두목’ 역삼동에 있는 ‘닭갈비두목’은 상호는 ‘닭갈비두목’이지만 메뉴는 닭갈비와 부대찌개 두 가지이다. 외관의 간판에도 ‘닭갈비두목’이라는 대표 상호 옆에 ‘부두목부대찌개’라고 서브 상호가 함께 걸려 있다. 날이 선선해지니 국물이 있는 부두목에 끌려 부대찌개를 주문해봤다.보통 음식점에 들어가면 인원수대로 주문하라고 하지만 이곳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1인분 덜 주문하라고 쓰여 있다.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고 3명이면 2인분, 4명이면 3인분만 주문한 후 공깃밥만 추가하면 된다. 라면사리는 무료로 제공하고 점심시간에는 계란프라이도 인당 한 개씩 제공한다. 둘이 방문했기에 그냥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10,000원/1인분)하고 라면사리도 넣으니 밥은 그대로 남을 만큼 양이 푸짐했다.닭갈비(14,000원/1인분 450g)도 양이 푸짐하니 여럿이 가면 양을 줄여서 주문하면 된다. 닭갈비는 오후 1시부터 주문 가능하다. 게다가 음료 냉장고에는 ‘술값은 옆집과 같지만 안파는 술은 가져와도 112 안 눌러요’라고 쓰여 있다. 마시고 싶은 술을 가져가 간단한 회식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위치: 강남구 논현로75길 13(역삼동 747-10)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주문마감 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주차: 일부 가능문의: 02-508-5509 2019-11-07
- 한티역 맛집 : 김영희 동태찜&코다리냉면 식욕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매콤함이 그리워 한티역 인근의 ‘김영희 동태찜&코다리냉면’을 찾았다. 가성비 좋기로 이름난 이곳은 특히 ‘점심특선’이 유명해 멀리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차례를 기다렸다가 겨우 자리를 잡고 앉으니 갑자기 시장기가 확~ 몰려온다.‘동태찜’의 원조로 불리는 곳‘김영희 동태찜&코다리냉면’에서는 각종 찜과 전골, 탕류, 코다리냉면 등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다. 한티역 롯데백화점 뒤쪽에 위치해 전철역에서도 멀지 않고 찾기도 쉬워 주변 직장인들은 물론 대치동 학부모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60여 평, 150여석 규모이며 다양한 모임을 위한 독립룸도 마련돼 있다. 깔끔한 개방형 주방과 모던한 스타일의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안겨준다.거기에 직원들의 환한 미소가 더해져 분위기는 한층 더 훈훈하다. 한식당을 운영하던 김영희 대표는 동태와 콩나물을 고춧가루로 버무린 우리나라 최초의 동태찜을 개발했고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004년 ‘(주)해피푸드’를 설립한 후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알래스카, 베링 해역에서 어획한 명태동태의 친숙한 맛과 안정적 수익모델로 그동안 전국에 걸쳐 145여개 가맹점을 유치했으며 급기야 2년 전에는 한티역 인근에 자신의 이름을 건 강남점을 오픈하게 되었다. ‘(주)해피푸드’의 권순만 부장은 “저희 업소에서는 알래스카, 베링 청정해역에서 어획한 신선한 명태만을 사용한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선사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공되는 점심 메뉴다. 코다리찜, 동태찜, 아구찜 등 세 가지 정식이 있으며 가격은 1인당 10,900원. 우선 코다리찜을 주문하면 김치류, 젓갈류, 샐러드 등의 기본반찬과 대구탕이 함께 나온다.테이블마다 설치된 인덕션 위에서 대구탕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메인 메뉴인 코다리찜이 등장한다.매콤한 코다리찜과 맑고 시원한 대구탕 먹음직스럽게 조리된 코다리찜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맵기의 정도는 주문 시 얘기하면 조절할 수 있다. 상큼한 샐러드와 잘 익은 코다리찜, 거기에 시원 칼칼한 대구탕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아울러 해물, 아구, 코다리, 동태, 통문어코다리, 통문어해물 등의 찜종류(29,000원부터)와 통문어해물전골, 동태전골, 해물전골 등의 전골류가 있다. 또한 식사류에는 꼬막비빔밥, 동태탕, 섞어탕, 대구지리탕 등이 있고 그중에서도 꼬막비빔밥은 11,000원짜리를 9,000원에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이외에도 황태만두, 치즈돈가스, 코다리탕수 등의 사이드 메뉴와 코다리냉면, 물냉면이 있다. 입가심으로 ‘코다리탕수(小 8,000원, 大 15,000원)’를 주문해봤다.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매콤했던 코다리찜의 뒷맛을 잘 잡아준다. 일부 메뉴는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선릉로62길 13(대치동 936-23)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연중무휴주차: 5대 정도 가능문의: 02-561-5007 2019-11-07
- 새댁의 정성으로 차리는 한정식 ‘노랑저고리’ 강남역 9번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다 보면 건물들 사이에 ‘노랑저고리’라고 쓰인 간판이 보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니 한옥풍의 출입문이 나오고 그 앞은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술렁이고 있다. 그중에는 외국인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 ‘새댁의 정성으로 상을 차린다’는 ‘노랑저고리’는 부침이 심한 강남역 인근에서 매번 신 메뉴를 선보이며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왔다.1,2층인 이곳은 메인 홀은 좌식과 입식으로 꾸몄고 격자문이 설치된 독립룸도 여러 개 마련돼 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상요리’에는 점심한상, 저녁한상, 보리굴비 한상, 제주통갈치 한상 등이 있으며 가격은 15,000~35,000원 선이다.특히 신메뉴인 ‘제주통갈치 한상(35,000원)’은 죽, 동치미, 샐러드, 기본반찬, 잡채, 전, 통갈치구이, 된장뚝배기, 누룽지와 후식 등으로 구성돼 인기가 높다. 가성비 최고인 ‘점심한상(15,000원)’ 역시 알찬 구성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아울러 코스요리, 특선요리 등이 있으며 건새우볶음, 가지부각무침, 연근조림, 방풍나물장아찌 등의 반찬들도 포장 판매한다. 가격은 5,000원에서 8,000원 사이.위치: 서초구 서초대로73길 9 타임빌딩 5층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명절 전일·당일 휴무문의: 02-534-5300 2019-11-07
- 경운박물관 <이영희 회고전 - 玄(현)·泫(현)전> 지난 10월 25일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관 경운박물관(관장 장경수)에서 <이영희 회고전 - ‘玄 泫’전>의 막이 올랐다. ‘바람의 옷’으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故 이영희 디자이너의 작품은, 전시장을 둘러보는 내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한복의 아름다운 색과 우리 옷의 자유롭고 다양한 선지난해 5월 별세한 故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는 세계가 인정한 한복의 거장이다. 불혹의 나이에 패션디자이너가 되어 1993년 국내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프랑스 파리 프레타포르테(기성복쇼)에 참가해 한복을 선보였고, 1996년 파리 뤽상부르그 궁오랑제리 전시실에 저고리 없는 한복 드레스 ‘한복: 바람의 옷’ 전시해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다.2000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윈드 오브 피스토리’ 패션 공연, 2004년 뉴욕 맨해튼 이영희 한복 박물관 개장, 2007년 워싱턴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한복 12벌 영구 전시, 2008년 구글 ‘세계 60 아티스트’ 선정, 2010년 한복 최초 파리 오트쿠튀르(주문복) 패션쇼 등 한복에 디자인의 개념을 도입하여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의상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이번에 열리는 회고전의 제목처럼 玄(검을 현)과 泫(이슬 빛날 현) 즉, 그윽하면서 고요한 것과 깊고 넓게 흐르며 빛나는 것이라고 풀이해, 단순히 의상이 시각적인 색상뿐만 아니라 우리 옷에 대한 자유롭고 다양한 선을 발견한 이영희를 회고한다.파리에서 선보인 80여 점의 작품소재부터 염색, 형태 등 한복의 美전시장에 들어서면 한복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더불어 검은색·흰색과 같은 무채색의 아름다운 조화가 눈길을 끈다. 로봇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링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정원석 작가의 콜라보로, 故 이영희 디자이너의 전시품들이 ‘무빙 워킹’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서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복의 색감과 선이 주는 아름다움을 시적 표현을 더한 감성적 오브제로 완성해내 한복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이영희 디자이너의 파리 컬렉션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전통적인 한복뿐 아니라, 그의 독특한 패션디자인으로 창조된 8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단순히 형형색색의 아름다움 색감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소재나 염색, 그리고 한복의 선을 따라 다양한 해석과 미학을 뿜어내는 한복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기본을 지키며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무조건 새롭고 특이한 것을 지향하는 것보다 옳다고... 무엇보다 나는 전통적인 한복 자체의 아름다움과 경쟁력을 믿는 사람이니까”_ 故 이영희이영희 회고전 <玄(현)·泫(현)전>전시일정 : 10월 25일 ~ 2020년 2월 29일관람안내 : 무료 (월 ~토 10:00~16:00 /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위치 : 강남구 삼성로 29 경기여자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 ‘경운박물관’문의 : 02-3463-1336 201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