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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문화 향기 입혀진 도서관이 즐겁다 도서관 주간 맞아 특강·책 교환 장터 등 참여행사 많아 평소 도서관을 잘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4월 한 달은 도서관과 친해지기 좋은 기회가 많다. 도서관 주간(4월 12~18일)과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공공도서관마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도서관 주간은 9월 ‘독서의 달’과 함께 치러지는 공공도서관의 최대 행사로 꼽힌다. 우리 지역 도서관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본다. 부모교육특강으로 현명한 엄마 되기 많은 사람들에게 책읽기를 확산시켜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는 것이 도서관의 중점 목표다. 하지만 요즘은 문화프로그램이나 각종 교양 강좌들을 자주 개최해 지역주민들을 도서관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도서관의 4월은 자녀 교육의 노하우를 전하는 부모특강이 다양하다. 송파도서관은 15일과 22일 학부모 특강으로 ‘참 삶을 가꾸는 어린이 책 읽기’와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마련했다. 어린이책 시민연대 송파지회에서 주최하는 이 강연에서는 아이 책을 고르는 노하우와 책 읽기의 중요성, 책과 친해지는 방법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오전 10시부터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천호동에 위치한 해공도서관은 을 출간한 유은정 씨를 초빙해 4월 20일 부모교육특강을 실시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사교육 없이 독서로 아이를 영재로 키우는 독서육아법을 들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중곡문화체육센터 도서관은 ‘동화 속에서 만나는 우리 아이들’을 주제로 작가 송 언 씨가 강연을 한다. 4월 18일 오후 3시부터 가정에서의 올바른 독서지도법을 접할 수 있다. 흔히 접하기 힘든 특강도 마련됐다. 송파도서관에서 여는 조선시대 풍속화를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조선시대 풍속화 읽기 특강’이 바로 그것. 16일 오전 10시부터 윤열수 가회박물관장이 강연자로 나서 일반인들에게 풍속화의 재미를 일깨우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적 감성 업그레이드 하기 음악회와 전시회 등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행사도 도서관에서 무료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송파도서관은 23일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가 실내악 음악회를 연다. 서울 유스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 단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세종문화회관을 기반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 찾아가는 공연 등으로 문화예술의 감동을 전달하는 전문 오케스트라다. 자녀와 함께 가까이서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후 3시30분부터 예정. 한편, 궁궐과 신화를 주제로 한 원화전시회가 송파도서관 2층 휴게실에서 24일까지 계속된다. 강동구 내 공공 도서관인 강동도서관과 성내도서관, 해공도서관은 도서관을 주제로 한 사진을 공모 받아 도서관별로 각각 10점씩을 선정해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사진 공모는 4월 17일까지며 21일부터 1주일씩 번갈아가며 전시한다. 광진도서관은 12일부터 2주 동안 도서관에서 책 읽는 가족을 사진에 담아 도서관동 4층 연결다리에서 전시 중이다. 책 교환 장터·낭독회에 오세요 다 읽은 책을 가지고 도서관에 오면 새로운 책으로 교환하거나 잡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매년 도서관 주간마다 도서관별로 책 바꿔가기 혹은 나눔 장터가 열리기 때문이다. 송파도서관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 2000여권과 잡지 6000여부를 지역주민들에게 배부한다. 자료봉사과 담당자는 “기증받은 도서나 오래된 도서 등을 수량에 상관없이 골라갈 수 있어서 작년에도 100여명 이상 참여했다”면서 “오전에 서두르면 좀 더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다”고 귀띔했다. 강동 도서관은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1인당 5권 이내에서 책을 바꿔갈 수 있다. 또, 과월호 잡지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성내도서관과 해공도서관은 23일과 24일 오후 2시부터 각 도서관별로 야외주차장에서 책 교환 장터가 열린다. 한편, 성내·해공도서관은 25일까지 최대 대출 권수를 늘려 5권까지 빌려준다. 작가 초청 낭독회도 예정돼 있다. 송파도서관은 23일 의 유금호 작가를 초청해 주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 자리는 작가의 작품 낭독 및 작품에 대한 소개, 독자와의 의견소통의 시간이다. 강동도서관은 로 유명한 동화작가 고정욱 씨를 15일에 초대했다. 이날 낭독할 책은 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직, 인내심 등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소중한 것을 책을 통해 알려준다. 3시부터 진행되며 초등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면 좋다. 또한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강동도서관 어린이실에서는 어린이책 시민연대 강동지회 주관으로 ‘책 읽어주기’가 열린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꿈틀이 지역아동센터로 오세요 방과후 혼자 있을 아이, 보호자 돌아올 때까지 가정처럼 돌봐 줄 곳이 필요하다면 꿈틀이 지역아동센터로 찾아오세요. ·모집인원: 아동 결원 수만큼(6~7명 정도 예상) ·모집대상: 초등학교 1~6학년 ·선정방법: 보호자 상담 후 교사회의를 거쳐 결정하고, 서류제출 후 가정방문을 실시합니다. ·아동모집기준: 기초수급권자, 차상위(모부자가정 포함),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인 경우이며,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도움이 절실한 위기 상황인 경우에는 우선 선정하며, 조건이 같은 경우에는 저학년(특히 1학년)을 선정하도록 합니다. 문의 031-906-10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2
- 건강한 가정을 위한 부모교육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월 21일, 28일, 4월2일, 9일, 18일, 23일, 5월 2일, 7일, 16일, 21일 총 10회에 거쳐 진행되며 오전 10시~12시까지이다. 건강가정의 역할과 사명, 부모와 자녀의 놀이활동과 아동상담, 현명한 의식주생활, 효과적 의사소통, 가정의 경제교육, 부부관계와 다양한 가족이해 등을 교육한다. 선착순 30명만 받는다. 참가비는 3만원이고 맞벌이 가정의 경우 토요일만 선별해서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의 031-969-4041,4043 http://cafe.familynet.or.kr/goyan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2
- 중국어 일어, 새로운 진학방법 부상… 초등생부터 시작 주엽동에 사는 김지영씨의 아들 동원(9)군은 요즘 중국어에 푹 빠졌다. 1년 전 한자 공부 때문에 관심을 갖은 중국어를 학습지로 시작해, 이젠 따로 과외 선생을 붙여 공부하고 있다. 영어에는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았던 동원군이가 이제는 중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실력을 쌓아 언어에 한층 자신감이 붙었다고.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 제2외국어의 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 영어는 기본, 그외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중 하나다. 특히, 외국에서 살다왔거나 연수를 통해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너무도 많은 요즘에는 나만의 무기인 제2외국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느껴지기도 한다. 제2외국어, 일본어·중국어로 집중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제 2외국어는 단연 중국어와 일본어다. 이는 아시아 문화권의 동질감 뿐만 아니라 한자문화권으로 좀 더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고, 지리적으로 가까워 유학까지도 쉽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세기는 한국, 중국, 일본이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는 한·중·일 시대다. 더 이상 학생들이 국내에서만 공부하고 국내에서만 활동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뜻.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먼저 파악한 많은 학부모들은 이미 자신의 자녀들을 일본이나 중국에 조기 유학을 보내거나 대학에 입학시킨 사례들을 어렵지 않게 듣게 된다. 특히, 2003년 3월부터 조기 유학이 공식적으로 허용된 후 현재 학생들이 선호하는 조기 유학지로 중국이 급부상하기도 했다. 중국어 전문교육 기업 한우리GNS의 정재일 대표는 “예전에는 중국어를 배우는 인구가 직장인, 대학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중국어를 배우는 초·중·고생들의 수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제 중국어는 영어 다음 필수 외국어로 전 연령대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렸을 때 배워둔 제 2외국어는 특목고 진학과 대학 진학 때 가산점을 얻는 등 이미 영어 평준화 시대에 들어서고 있는 교육 흐름 속에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중국어 시장 점차 확대 교육인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29개 외국어 고등학교는 100% 중국어과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언어에서 영어와 함께 중국어가 차지하는 모집 인원 비율은 60% 이상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중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130여 대학에서 중국어 전공자를 3000명씩 배출하고 있으며, 중국으로 유학도 많이 가고 있다. 이는 1980년대 중국의 경제 개방 정책 이후 중국의 경제력은 미국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고 중국에 대한 관심들이 급증하면서 중국어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아시아권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인적 교류와 기업들의 현지 진출로 인해 중국과 중국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어 시장 넓은 고양시 고양교육청도 중국어 교육에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시는 차이나타운 조성과 2012년 한류우드 시대를 맞이해 고양 교육이 중국어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국어 관련 교육과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어 구사를 통한 학생자원봉사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학생중국어통역사제를 마련하고, 중국 조양구에 있는 베이징 학교와 자매 결연및 MOU 체결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초·중학교 방과후 중국어반을 공개 모집해 운영하고 있으며 고양시의 중국어 활성화를 위한 TF팀을 조직해 캠프 운영, 체험학습 지원, 교사 연수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회 방과후교육 중국어 말하기 및 연극대회를 개최해 많은 초등ㆍ중학생들이 중국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도 했다. 중국어, 어릴때 부터 시작해 감각 키워야 이 같은 중국어 열풍을 반영하듯 중국어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기관이 봇물 터지듯 등장하고 있다. 현재 2300여 개의 방과후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대규모 중국어 학원들이 들어서고 있다. 그중 초등학생이 시작하는 방문 중국어 학습 등이 단연 눈에 띈다. 티엔차이, 차이홍, 해법 중국어 교실 등 국·영·수 교육을 하던 방문학습지가 중국어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티엔차이 중국어 사업팀의 박대훈 과장은 “한국 사람들은 아시아 사람들 중에서 구강 구조나 한자문화권의 영향으로 중국어를 제일 잘한다. 언어습득장치인 LAD(Language Acquisition Device)가 활발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중국어를 노출시키면 훨씬 유리하다. 모든 아이들은 LAD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중국어는 어릴 때 방문 수업을 통해 수업을 받아 재미가 붙으면 학원을 찾거나 개인 수업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방문 수업은 초기에 발음을 잡아주고, 중국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려 친근함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공부 방법으로 전화를 통해 중국어를 배우는 ‘북경대 내일전화중국어’도 있다. 이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북경에 있는 교육센터에서 회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일대일로 중국어를 하루 12분 정도 지도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일본어, 진학과 유학의 유리한 도구로 활용 중국어가 급부상한 제2외국어라면 일본어는 꾸준히 사랑받는 언어다. 2008년 수능에서 제2외국어를 선택한 학생 8만9000여 명 가운데 일본어를 선택한 학생은 30만1000여 명인 35.1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어도 특목고와 대부분의 대학에서 특기자 특별전형에 활용할 수 있어, 상급 학교로의 진학에도 유리하다. 또한 일본어 하나만으로도 유학이 가능해 일본 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일본 대학은 유학생의 경우 내신과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일본어 한과목만으로 일본의 중상위권 대학에 입학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중하위권 학생들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일본유학원 관계자는 “장학제도도 좋고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대학을 다닐 수 있는 형편이라면 얼마든지 일본 대학에 다닐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성실한 유학생이라면 일본어는 물론, 영어나 중국어도 상당한 수준으로 습득할 수 있으므로 일본 현지에서의 취업은 물론 귀국 후 국내에서의 취업 기회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진학에 유리한 중국어·일본어 능력 시험] #HSK(한어수평고시 www.hsk.or.kr)는 제1언어가 중국어가 아닌 사람의 중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급 표준화고시로, 세계 30여개 국 140여 개 고시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HSK는 기초(1~3급), 초중등(3~8급), 고등(9~11급) 3종류로 구분된다. #C.TEST(Test of Practical Chineses www.c-test.or.kr)는 현대영어사에서 시행하는 실용 중국어능력시험. 북경어언대학의 한어수평고시중심(HSK)에서 연구, 개발한 시험으로, 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의 사회생활과 일상 업무에서의 중국어 말하기를 테스트한다. #JLPT(Japanese Language Proficiency Test)는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과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가 주최하는 일본어능력시험. 2009년부터 연2회 시험이 실시되는데, 1회 시험은 1~2급만, 2회 시험은 1~4금의 전급수가 실시된다. [우리 지역의 중국어·일본어 전문 학원] #중국어 방문교육 티엔차이 www.tiancai.co.kr 서구 031-915-8820, 동구 031-906-6650 해법중국어교실 031-915-0853 www.hbchinese.co.kr 쎄쎄니주니어중국어 일산 031-908-1101, 덕양 0505-443-5000, 파주 031-945-1520 www.sesenyj.com 차이홍 2009-04-10
- 박승환(소사고 3학년) 영화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소사고 3학년 박승환군. 고3이 되면서 영화는 잠시 미뤄두고 공부에만 전념하고 있다. 승환이는 부천북초등학교와 심원중학교 다닐 때 벼락치기로 공부하며 놀았다는데 지금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 키 186cm의 꺽다리 공부벌레가 펼쳐놓는 그만의 수학 공부방법을 들어보기로 하자. 중학교 수학은 도형과 기하단원이 중요하다 승환이는 수학 과목을 잘한다기보다는 ‘좋아한다’고 표현한다. 수학의 기초만 알았던 초·중학교 때 부모님은 공부 많이 하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수학 과목 자체에 관심이 있던 터라 거부감도 없었다. 또한 고등학교 입학 후 첫 모의고사 성적을 보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수학 성적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노력한 만큼 보상이 컸지요. 관심을 갖고 공부하다보니 성적은 점점 올라갔어요. 수학은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열심히 하면 높은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입니다.” 중학교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형과 기하. 고등학교 수능과 직결된 단원이다. 수1에서는 무한등비급수, 수2에서는 이차곡선, 공간도형, 벡터 단원이 매우 중요하다. “중학교 때 도형에 대한 것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들여다보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고1 수학에 오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념을 익혀두고 고2, 고3에 올라가면 공부하는데 큰 이익을 준다. 이렇게 해두면 자신감과 자기만의 공부법을 얻게 되고 공부하기도 쉬워지므로 다른 과목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자기 수준에 맞도록 플랜을 짜야한다 “고2 수학은 학교마다 진도가 달라요. 어느 정도 배우느냐에 달려있는 거지요. 하지만 배운 것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더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선택한 이과 수학은 정말 어렵고 힘들거든요.”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문제를 풀되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승환이는 자기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학에 자신이 없어서 힘들다면 차근차근 세밀하게 공부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수학 공부를 업그레이드 시킬 가장 적당한 시기는 방학 때. 수능을 위주로 한 수1을 대략 복습하고 수2와 미적분을 꼼꼼히 풀어보는데 더없이 좋은 시간이다. “저는 계산에 대한 정확성이 부족해요. 문제 풀 때 성급하게 빨리 하려고 서두르는 편이거든요. 긴장과 부담감을 가졌더니 끝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먹는 마음을 비워버렸어요. 혼란스러웠을 때 마음을 가다듬고 차근차근 풀어나갔더니 문제가 해결되더라고요.” 승환이는 고3 수학 선행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두 달 정도 개념정리를 했고 지금은 충분히 익혀두려고 수능 관련 문제집을 열심히 풀어보고 있다. 개념정리, 문제집 풀기, 학교 공부까지 세 번의 복습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능력에 맞게 세부 계획을 꼼꼼히 짜둔다 “고1 때는 틀리고 또 틀리고를 반복했어요. 그러나 고2에 올라와서 부족한 부분을 깨달으면서 문제를 차분히 풀려고 노력합니다. 아직도 완벽하게 고쳐지진 않았지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러 문제 보는 시간을 늘렸다. 문제 읽고 생각하는데 시간을 주고 그에 맞는 해법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도 마음이 먼저 서두를 때가 있다. “‘내가 가진 버릇은 정말 고치기가 힘들구나. 하지만 계속해서 노력하면 고칠 수 있을 거야’ 하고 자꾸 주문을 외우죠.” 승환이는 자기 암시를 하면서 좋지 않은 버릇을 고치려고 노력한다. 스터디 플래너를 따로 사서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짜는 것도 노력의 일환이다. “하루 공부 중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것이면 어떤 과목이든 배치합니다. 시험이 있을 때는 짜놓은 계획을 일주일 단위로 나눠 다시 작성하고요. 주말에는 부족한 과목 위주로 계획표를 짜는 것이 현명한 것 같아요. 방학기간에는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부족한 과목을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는 사람들 라는 TV프로 아시나요? 가정폭력, 학원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 폭력을 고발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경각심을 일깨웠던 프로그램이지요. 우리지역에도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포함한 아동 권리의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곳이 있어요. 소중한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24시간이 모자라는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응급사건의 80%는 성학대 사례 고양시청 근처에 위치한 ‘경기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았다. 사무실에는 8명의 사회복지사와 1명의 임상치료사가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다. “매일 아침 회의를 통해 현재 담당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상황 공유를 합니다. 1577-1391로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면 72시간 이내에 저희들이 현장조사를 나갑니다. 응급한 사건은 12시간 이내로 조사를 마쳐야 해요.” 이재웅 팀장의 말이다. 2001년 학대받던 아이가 죽은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어 전국에 아동학대신고센터가 여러 곳 생겨났다. 고양시에는 2004년에 만들어졌고, 보건복지부가 굿네이버스 법인에 위탁하여 고양, 파주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이후 ‘아동학대’라는 말이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2006년 ‘아동보호전문기관’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예전에는 신고를 받고 새벽에도 출동하는 일이 많았어요. 가보면 별 일이 아닌 경우도 있었지만 무조건 나가야 하지요. 요즘은 보건복지부 통합번호인 129를 거쳐 사건이 한번 걸러져서 오니까 긴급한 사안은 예전보다 조금 줄어들었어요.” 이들에게는 ‘현장조사권’이 가장 큰 권한이다. 현장에 가면 위험 사정 척도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상황을 종합한다. 이런 매뉴얼이 없다면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있기 때문. 가끔 이혼소송 등의 분쟁에 이용하려고 신고를 해오는 경우도 있어 객관적인 척도가 필수다. 아동학대 의심 사례나 응급 아동학대 사례는 경찰에 고소고발을 한다. 응급사례의 80%는 성학대 사례라고. “얼마 전에는 병원에서 신고가 들어왔어요. 출동해보니 아이의 온 몸이 멍투성이인데 그 아빠는 아이가 넘어져서 그랬다는 겁니다. 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어요. 이런 일을 처리할 때마다 위험부담이 많아요. 저희들이 제3자로 고소고발을 하면 상대방은 맞고소를 하거든요. 그러면 불이익을 받더라도 저희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장치가 없어요.”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서 여직원들의 경우 유산하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평균 이직률이 1년 6개월 정도. 이재웅 팀장의 경우 4년차로 가장 고참인 셈이다. “저희들이 하는 일은 복지 분야 중에서도 특수한 일이라서 경험이 중요해요. 사건을 많이 다뤄볼수록 전문가가 되는데, 안타깝게도 길게 일하지 못하고 본부나 지역복지 사업으로 보직변경을 신청합니다. 하는 일에 비해 급여도 적고 어려움이 많거든요.” 어려움 많지만 보람도 크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그 외에도 많은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학교를 찾아가 교사와 아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작년에만 고양시의 18개 학교, 6800명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가서 인형극과 영상자료를 통해 자기 몸을 보호할 권리에 대해 일깨워준다. 이재웅 팀장은 개인적으로 결식 아동들과 함께 하는 방학 프로그램이 가장 보람 있다고 말한다. “아동학대의 대부분이 가정에서 벌어지고 있어요. 방임, 정서적 학대가 많은데, 구조적으로 저소득층 가정에서 더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방학기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장 가고, 영화 보고, 무상으로 치과 치료도 받아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문화체험 등으로 소외된 아이들과 관계형성을 해나갑니다.” 얼마 전 졸업식 때는 신한은행에서 도움을 받아 저소득층 아이들 16명에게 40만원씩의 교복비를 지원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한미은행, 열병합발전소 등 결식아동사업을 지원해주는 곳이 늘어나고 있단다. “올바른 기부문화가 형성되도록 앞장서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단체는 전문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주로 주부, 할머니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는데, 굿네이버스 본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워크샵을 이수해야만 해요. 전문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어린이집에서 인형극과 교육 등을 맡아서 진행하지요. 저희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나누는 세상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 모두는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하지 않을까? 아동학대 신고접수 전화 129 혹은 1577-1391 후원, 자원봉사 신청 031-966-1391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파주도서관 어머니독서교실 개설 파주도서관은 학부모의 독서교육능력을 기르기 위해 오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어머니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독서교실은 매주 목요일에 총 12회에 걸쳐 독서교육법, 자료선정, 공공도서관 활용법 등을 알려준다. 문의 031-940-5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신나는 ‘양방향 원격 화상 영어 강의’ 강원도교육청에서는 도농간 영어교육격차 해소를 위하여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배치가 어려운 농·산·어촌 및 벽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양방향 원격 화상 영어 강의’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하여 8일 오후 2시부터 강원교육정보원에서 활용학교 담당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양방향 원격 화상 영어 강의’ 활용을 위해 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화상 강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한국인 교사와 미국 미시간주 소속 학교의 전·현직 원어민 교사가 함께 진행하는 팀티칭을 통한 신나는 영어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기르고 영어교육 강화에 대한 농·산·어촌 및 벽지 학교 학부모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왔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월, 춘천 광판초등학교 외 12개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1주일에 2시간씩 총 8시간을 시범 운영한 뒤 3월 중순부터 도내 초등학교(37개교)와 중학교(1개교)에서 주 2회, 총 48시간에 걸쳐 본격적인 양방향 원격 화상 영어 강의가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강원도교육청은 2010년 TEE(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확대 운영에 대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상지대학교 누리사업단 장학금 수여 상지대학교 누리사업단(미래형숲관리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갑태 교수)이 지난 6일 응용식물과학관 2층 강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상지대학교 산림과학과 전체 재적학생 134명 중 무려 52.2%인 70명의 학생이 이날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총 지원 금액은 6140만원으로 1인당 90만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받았다. 상지대학교 누리사업단은 2008년 8월 교육과학부와 학술진흥재단의 전국대학 누리사업단 평가에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어 국고지원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원받는 등 2008년 총 7억 8천여만 원의 국고지원 사업비를 확보하였다. 미래형숲관리인력양성사업이란 21세기 탄소배출권에 대비한 강원의 미래형 숲 관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강원도의 풍부한 부존 자원인 숲을 활용해 강원도의 소득 증대를 이루고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미래형숲관리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국내 최초로 미니 의학교 열려 강원대학교 의학영재교육원(원장 박정현)이 국내에서 최초로 설립한 미국의 의학분야 특별교육과정인 미니 의학교(Mini-Medical School)가 지난 3월 28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미래 전문의학도 양성을 위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응급의학과 조준휘 교수의 ‘한국의 응급의료체계’주제 강의로 첫 수업을 가진 미니의학교는 미국의 교육 과정을 국내 실정에 맞게 새롭게 재구성했다. 참여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7월까지 진행되는 1학기에는 ▲시험관 아기의 비밀(산부인과 이향아 교수) ▲알레르기란 무엇인가?(소아과 김자경 교수) ▲드라마 ‘뉴하트’와 심장수술(흉부외과 류세민 교수) ▲청소년의 배뇨 생리와 성 생리(비뇨기과 이상욱 교수) 등의 교육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이들 수업은 현직 교수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직접 인체 모형, 조직 표본, 환자 사례 등을 활용하여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게 되며, 학술대회 참관을 비롯한 현장 체험의 기회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09학년도 2학기 수업은 오는 9월부터 진행되고 참가 신청은 7월에 별도로 안내된다.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학기 교육 인원과 마찬가지로 선착순으로 모집되고, 학교별 혹은 동아리별 단체 신청자는 별도로 학급 구성이 가능하며 등록 비용은 학기당 15만원이다. 미니의학교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세계 주요 의과대학에서 설치·운영 중인 의학분야 특별 교육과정으로 청소년과 예비의학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의학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과학적 소양과 학문적 이해를 도모하고자 운영 중인 의학전문 프로그램이다. 문의 : 033) 250-881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