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생활 축제 31일까지
달라진 일상 속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가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8월 31일까지 제7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 주제는 ‘당신의 일상으로 온(ON) 다락’으로 구성은 생활문화 온라인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 온라인 방송 등이다.
특히 공연과 전시에 참여한 지역 생활문화 단체의 참가 규모는 총 68곳으로 연극, 국악, 섬유공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축제 기간에 즐길 수 있다. 각 콘텐츠는 ‘다락’ 온라인 개최 공간(darak.bcf.or.kr)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은 시민 직접 기획부터 진행까지 자발적으로 맡는 시민 주도와 과정 중심의 축제이다. 특히 부천시는 전국 최초 생활문화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 말 생활문화를 내용으로 한 제1호 문화도시로 국가 지정되기도 했다.
국제만화축제와 애니메이션페스티벌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오는 9월과 10월 나란히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3대 국제문화축제를 보유한 문화도시 부천에서는 먼저 오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축제 마스코트 만덕이가 모션캡쳐 기술과 융합된 실감형 개막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온라인을 통해 만화 세계로 접속하는 내용의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부천 시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AR포토존을 설치하여 만화와 함께 하는 실감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나빌레라(Hun, 지민 作)>, <유미의 세포들(이동건 作)>, <민간인 통제 구역(OSIK 作)>, <나의 임신중지 이야기(오드 메르미오 作)> 등2021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특별 전시와 함께 만화 웹툰 작가 랜선 팬 미팅, 웹툰 쇼케이스 등 풍성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축제 트렌드의 바통을 잇는다. 올해 일정은 10월 22일부터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CGV 부천에서 열린다.
젊은 예술가들의 부천 무대
부천문화재단이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을 지원한다. 공연 ‘청춘마이크’는 학력, 경력, 수상 이력에 상관없이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청년 예술가를 공모 선정해 음악, 전통, 마임,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돕는다.
재단은 우선 오는 8월까지 매주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부천문화재단유튜브 )를 통해 부천에서 진행된 청춘 마이크 인천경기 공연을 ‘랜선문화배달’로 진행한다. 또 오는 11월까지 부천 곳곳에서 펼쳐질 부천과 인근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현장 공연도 협력할 예정이다.
부천 아트벙커에서 만나는 미디어아트
지역 예술가의 미디어아트 전시가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 26일까지 부천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오순미를 초청해 전시 ‘바람이 불지 않는 거울 연못’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 연계 초청 전시로 특히 작품들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수준 높은 작품으로 한국을 포함한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여러 국내외 미술관에서 초청받아 선보이기도 했다.
전시에서는 특성을 강조한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도 함께 조성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부천아트벙커B39에 접속한 뒤 두 가지 종류의 증강현실 필터를 활용해 이미지를 만들어 소장 공유할 수 있다.
전시는 온라인 사전 예약(https://bit.ly/2VNlVBu)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동시 관람 인원은 20명 이내이다. 한편, 과거 쓰레기 소각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부천아트벙커B39의 ‘장소와 공간’을 주제로 한 전시 ‘Circles in a Circle’은 공간 1층에서 9월 2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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