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티콘 안산센터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보청기 전제품을 고객감사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청기 정부 지원을 받는 기초수급자, 차 상위, 국가유공자, 모든 중증장애우 그리고 9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한쪽을 131만원으로 구입했을 때 나머지 한쪽을 48채널 보청기로 무상 후원 한다. 안산센터 김미연 원장(청각학석사, 전문청능사)이 보청기를 후원 해온 것은 벌써 5년 째. 난청 환자들에게 소리로 새로운 세상을 선물하고 있었다. 한해가 가기 전 난청으로 고생하는 부모님과 함께 안산센터를 찾아보면 어떨까.
할인도 받고 후원도 받아 일석이조
64채널 'OPN1'은 기존 플랫보다 50배나 빨라진 처리 속도로 1초당 5억 번 실행하고, 'OPNS 1'은 1초당 5억 6천 번 신호처리를 하여 세밀하고 편안하게 깨끗한 소리를 전달하는 보청기다. 또 어려운 노인성난청, 소음성 난청이나 편측성 난청 같은 예민하고 까다로운 청력에도 소리를 잘 잡을 수 있다. 보청기의 성능과 채널은 소리를 잘 잡으면서도 최대한 본인의 주파수에 맞게 전달하는 성능에서 차이가 난다.
김 원장은 "개인에 맞는 소리 조정과 재활도 단계적으로 잘 받쳐 줘야하지만 보청기 자체의 소리가 좋다면 그만큼 실패 확률은 적어진다. 또 이론상으로 뇌에서 소리를 받아들이는 대뇌 적응기간이 10주에서 12주 정도 소요되는데 그 과정 중에 센터에서는 꼼꼼한 피팅과 상담으로 돕는다. 정부에서 지정하는 보청기 중에 덴마크오티콘 제품 48채널 프리미엄급이 포함돼 있다는 점도 다수의 난청환자들이 센터를 찾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지원되는 보청기의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모두 48채널 이상의 좋은 제품들로 제품의 평균 수명이 5년이다. 정부 지원을 5년마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센터를 통해 관리를 받으면서 착용한다면 본인 부담금 없이 보청기 착용이 가능한 셈이다. 김원장은 말한다. "보청기는 양쪽 모두를 착용했을 때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래야만 청력이 남아 있는 귀를 보호 할 수도 있다. 그분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히 들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부지원이 해당되는 분들에게 보청기를 후원하고 있다."
검사에서 맞춤 피팅 사후 AS까지 편리하게
노인선 난청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사회와의 단절, 의사소통의 불편함으로 인한 우울감 또는 자신감 상실 등을 동반할 뿐 아니라 뇌의 인지능력 저하로 우울증이나 노인성 치매 발병 위험이 있다. 센터를 찾는 환자들은 각자의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는가하면 개인마다 증상도 청력도 다르다. 김 원장은 "보청기는 기성복과는 달라서 만들어진 제품을 바로 착용하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상담과 검사, 실이측정 그리고 세심한 피팅 작업이 따른다. 센터에서는 청력전반에 걸친 4가지 검사가 진행되고 실이측정 후에 보청기소리를 들려 줄 때도 청력 검사 데이터만 가지고 소리를 들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 외이도의 크기나 용적률에 따라서 증폭되는 크기가 다를 수 있음을 고려하고 본인 청력에 맞게 소리 넣는 작업을 한다. 그렇다보니 상담부터 검사 그리고 가장 편안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제품 선택까지 보통 2시간 가까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오티콘 보청기는 48채널부터 64채널까지 선택 폭이 넓다. 하지만 타인에겐 장점이 될 수 있는 보청기가 본인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가만해서 형태를 선택할 때는 본인의 체질과 체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문의 031-482-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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