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고 최승후 교사 ‘미래가 바뀌는 진로 진학 특강’ 책 펴내

“진로 없는 진학은 맹목이며, 진학 없는 진로는 공허합니다”

양지연 리포터 2020-08-21

대화고 최승후 교사가 ‘미래가 바뀌는 진로 진학 특강’이란 책을 펴냈다. 진로 진학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 온 최 교사는 20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관련 정보와 자료를 자신만의 색깔로 정리해 선보였다. “진로 없는 진학은 맹목이며, 진학 없는 진로는 공허합니다”라는 그의 생각대로 진로 진학 및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는 모든 정보와 자료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선택 과목 선택은 매우 중요
최 교사는 세 가지 큰 주제로 책을 구성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톺아보기>, <진로 없는 진학은 맹목이다>, <진학 없는 진로는 공허하다>라는 주제로 진로 진학 및 입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안내한다.  
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교과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진학에 도움이 될지, 또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대세를 따라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을 선택하기도 한다. 책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와 과목별 특징 및 선택에 대한 안내로 시작된다. 또한 학습 분량이 많거나 적은 과목, 과목별 수능 응시자 현황 등을 담고 있어 교과 과목 선택 시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필독서로 꼽힌다.
최 교사는 “선택 과목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진로와 전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공적합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면 성적도 좋게 나오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으며, 전공 관련 학업역량이 자연스럽게 학생부에 드러나게 된다”고 조언한다.



진로·진학·입시 함께 아우르는 필독서
‘미래가 바뀌는 진로 진학 특강’은 진로·진학·입시를 함께 아우르는 특강 교재나 다름없다. 입시 설명회를 듣기 위해 먼 걸음 할 필요 없이 책 한 권 옆에 두고 꾸준히 읽다 보면 진로 진학 및 입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참고해야 할 사이트, 대학 선택 시 참고해야 할 사이트,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 미래 유망직종과 고교선택에 대한 정보도 충실히 제공한다. 또한 내신 성적표와 모의고사 성적표를 해석하는 방법, 수시 학종부터 정시까지 대학 진학을 위한 모든 전형을 소개한다.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 입시를 꼼꼼히 분석해 입시에 대한 나만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대학 입시가 다변화되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가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 최 교사가 이 책을 펴낸 것도 이런 연유다. 최 교사는 입시를 책으로 공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한다.
“책으로 공부할 수 없는 영역이라면 정말 문제가 심각한 거죠. 백과사전처럼 궁금한 부분만 찾아서 읽어봐도 좋고, 차근차근 순서대로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진로 진학의 큰 숲이 보일 것입니다. 모쪼록 이 책 한 권을 들고 진로 진학의 둘레 길을 산책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학생들의 진로가 더욱 밝게 빛나기를 바라며   
진로 진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지만 ‘진로 찾기’는 그리 쉽지 않다. 최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진로가 불확실한 학생을 많이 만난다고 한다. 그러나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그는 스탠퍼드대 존 크럼볼츠 교수의 ‘계획된 우연 이론’을 설명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80%는 지금의 성공을 목표로 했거나 계획했다기보다는 주어진 현실 속에서 열심히 노력했던 사람들이라는 이론이다. 학생으로서 학교 활동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마치 저축이나 보험 같아서 훗날 어느 방면으로든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 20년 진로 진학 전문가의 길을 걸어온 최승후 교사는 학생들의 진로가 더욱 밝게 빛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겼다.  
“적극적으로 교내활동에 참여하고 교과 공부를 충실하다 보면 전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진로 희망’이 반드시 3년 동안 일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대학과 직업의 굴레에 얽매이지 말고, 지적 호기심과 유연성을 갖고 다양한 활동과 공부를 하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과연 ‘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인가?’를 생각해보고 차분히 결정하면 됩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