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스타강사 인터뷰 - 수학 이정용 강사
본질에 충실한 깔끔하고 명쾌한 수학 강의
생각하는 힘이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수강생 만족도 최고의 확통 강의
이정용 강사의 ‘확률과 통계(이하 확통)’ 강의는 대치동 최상위권 학생들이 손꼽는 인기 강의다. 중요도는 점점 늘고 있지만 미적분이나 기하벡터에 비해 일타 강사진이 생각보다 적은 과목이 바로 확통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확통 강의의 유명세를 따라왔다가 이정용 강사의 매력과 강의력에 빠져 미적분과 기벡까지 듣는 경우가 많다. 현재 대치동 미강학원과 새움학원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정용 강사를 만나보았다.
2018년 ‘강대’ 수강생 선정 최고의 수업
이정용 강사의 강의력에 대한 소문은 재수학원인 강남대성학원을 통해 대치동으로 흘러나왔다. 7년 연속 강남대성학원 수학과 우수 강사로 선정된 것이다. 작년에도 어김없이 강남대성학원 학생들이 선정한 최고의 수업으로 선정되었다. 해를 거듭하며 강의의 신뢰도가 높아지자 형, 누나가 믿고 들었던 강의의 강사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정용 강사는 자연스럽게 대치동 학원가로 강제 소환되었다. 지난 겨울방학 새움학원에서 예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된 정규수업에는 30명 모집에 140여명이 몰렸다.
학생들이 꼽는 이정용 강사의 강의 매력은 ‘깔끔하고 명쾌한 수학적 해석’, ‘높은 전달력’, ‘정확한 발음과 신뢰감 높은 목소리’, ‘생각하는 힘의 고속성장’ 등이다.
이정용 강사는 “많은 학생들이 패턴별 문제풀이 유형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상황이 조금만 달라지면 손을 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부터 올바른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수능 29번 문제로 확통 문제가 나온다면 발상과 계산이 섞인 유형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해 놓지 못한 학생은 아예 손도 대지 못할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한다.
‘확률과 통계’도 개념이 중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확통을 공부하면서 대충 개념을 잡은 후 문제를 많이 풀면서 스킬을 익히려고 한다. 특히 예비 고3이 되고 나면 시간이 매우 촉박하게 느껴져 ‘개념의 중요성’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 수학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는다. 오른 것처럼 보였다가도 문제의 조건이 조금만 달라지면 와르르 무너지기 마련이다. 확통(특히 경우의 수) 과목의 경우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극명하게 갈린다. 별도로 배우지 않아도 쉽게 해결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설명을 듣고 개념서를 찾아 읽어도 소용이 없는 학생들도 있다. 해석능력과 추론능력의 차이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힘들어도 철저하게 기본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꼼꼼하게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어떤 것들을 하나로 보고, 어떤 것들을 바꿀 수 있는지 문제마다 찾아서 해석해야 하고 주어진 것들을 분류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를 꼼꼼하게 읽고 조건마다 스스로 결정하는 습관과 훈련을 쌓아야 한다.
안정적 수학 1등급, 반복적인 복습 중요
이정용 강사는 예습보다 복습에 방점을 찍는다. 강의 시간에도 학생들에게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한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하기를 권한다. “같은 내용을 보고 또 보다 보면 풀이과정과 풀이과정 사이의 단계가 읽히는 순간이 옵니다. 개념은 다 알고 있는데 문제에 적용이 안 된다고 느끼는 학생이 있다면 강사의 풀이 방법이 기억에 남아있을 때 반복적으로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앞으로 수능 수학 영역에서 확통 과목의 난이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하지만 계산 부분에서 난이도를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다. 논리 전개과정에 변화를 준다면 확통에서도 얼마든지 킬러문항을 만들 수 있다. 이럴 경우 유형별 풀이를 암기해 점수를 획득해온 학생들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마음은 조급하겠지만 이정용 강사와 함께 기초를 탄탄히 다진다면 확통의 난이도가 높아지더라도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는 단단한 수학 근육이 생성될 것이다.
- 연세대학교 수학과 卒
- 現 강남대성학원
- 現 미강학원, 새움학원
- 대성 전국모의고사 출제 및 검토
- 대성교육출판 수능플러스 집필 및 검토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