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진 원장의 하버드식 자녀 교육 제안]

엄마면허증 있으세요?

자녀운명! 엄마가 바꾼다

이지혜 리포터 2024-07-16

30년 넘게 어린이 부정교합 교정과 의사로 활동해 온 ‘압구정민치과’의 민병진 원장은 수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 교정 치료의 특성상 아이들이나 부모들과 오랜 기간 주기적으로 만나게 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안타까운 상황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자녀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관찰하며 자녀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엄마면허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양육에 대한 아무 지식도 없이 갑자기 태어난 자녀들을 키운다는 것은 면허증 없는 돌팔이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민 원장은 젊은 엄마들이 제대로 자녀를 교육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따른 ‘엄마면허증’을 취득해야만 그래도 자녀를 더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마더스터디’라는 ‘엄마면허증’ 족보를 준비했다. 이에 내일신문은 2회에 걸쳐 어린이 교정과 의사가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과정, 우리나라 최초로 100년을 이어오는 4대째 의료인 가문의 일원으로서 느끼는 의대 쏠림현상에 대한 분석,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되는 의대 진학 교육에 대한 문제점, 민 원장이 직접 하버드를 비롯한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 교육전문가들의 도서를 정리하여 북리뷰 스타일의 동영상으로 정리한 자녀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마더스터디’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어린이 부정교합 환자들 치료하며 깨달은 자녀교육의 문제점과 자녀교육 처방전
부정교합은 유전적인 원인도 있지만,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그리고 부정교합은 어린이들의 심리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민 원장은 “최근 15년 전후부터 공기 오염과 알러지 등에 의한 비염 어린이 환자들이 폭증하면서 그에 따른 어린이 부정교합 환자들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0여 년 동안 36개월 전후의 어린 환자들도 폭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을 상대하다 보니 아이들의 특성도 쉽게 파악하게 됐고, 보호자인 엄마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잘못된 행동도 많이 접하면서 그들을 위해 8년 전 <자녀운명! 부모가 바꾼다>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하고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강연도 해왔다.
특히 그의 전공이 교정과다 보니 자녀교육 중 잘못된 점을 찾아서 교정해주는 것으로 많은 실전 경험을 갖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민 원장에게 자녀교육과 진로에 대한 상담을 요청해온다. 게 중에는 전공 선택이나 외국 유학 같은 전문적인 상담도 하고, 그 상담 결과에 따라 미국 아이비리그에 진학한 환자들도 많다고 한다.
민 원장은 그중 3세 아이의 사례를 언급했다. 다른 세 살 아이들보다 태도가 좋고, X-ray도 잘 찍고, 또 상담 시 반응이 빨라서 엄마에게 ‘이 아이는 영재 끼가 있어요!’ 라고 얘기 해 주었더니 엄마가 그 얘기를 귀담아 듣고 영재 테스트를 받았다가 상위 0.001% 영재임을 알게 되어 현재 영재학교에 다니고 있단다. 치아 교정을 하러 왔다가 영재성을 발견하게 된 케이스다. 반대로 또래 아이들에 비해 아주 산만한 아이들에게는 혹시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키우나요?”하고 물어보면 거의 그렇다는 대답을 해 놀라기도 한단다. 다른 또래 아이들에 비해 심각하게 행동이 다른 경우에는 몇 가지 테스트를 해보고 부모에게 학교생활의 문제점을 찾아내주기도 한다. 이처럼 민 원장은 짧은 문진 시간과 X-ray 촬영, 상담 시 부모 옆에서 하는 아이의 행동 등을 관찰한 것만으로 아이가 집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 지를 짐작해낸다. 얼굴을 보고 껌을 좋아하는지 젤리를 많이 먹는지, 체격을 보고 밥을 빨리 먹는지 천천히 먹는지도 알아내니 엄마들이 놀란단다. 어린 환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치료를 해줄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관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터득한 능력이다.
한편 민 원장은 “지금처럼 대한민국의 탑티어 학생들이 의대로만 몰려간다면 한국의 미래는 폭망합니다. 그것도 5년 안에 그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5차, 6차 산업을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들 3-4,000여 명이 모두 의사가 된다면 외국과의 이공계 경쟁에서 뒤처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핵심 멤버들이 미국, 일본, 대만, 인도의 IT 인재들보다 뒤떨어진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의사를 비롯해 모든 국민들이 어려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겁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그는 ‘의사몰빵’ 현상을 경고하고 자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의사보다 더 좋은 직업도 많다는 것을 소개하기 위해 많은 강의를 하고 있다. 아마 100년을 이어오는 4대째 의료인인 그가 어릴 때부터 보고 느낀 의사에 대한 평가는 남다를 것이라고 본다. 그는 “지금 의대몰빵하는 아이들이 실제 의사가 될 시기가 되면 아마 AI의 발달로 많은 의사들이 사라지게 될 겁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교육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런 말이 대부분 엄마들의 갖고 있는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엄마면허증’이란 단어를 찾아내고, 현명한 엄마들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 ‘마더스터디’다.


100년 명문 의료집안의 서울대・하버드 출신 교정과 의사
민병진 원장은 서울대 치대 및 동 대학원 교정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대학원 교정과를 수료했다. 이후 강남에 교정치과를 개원해서 많은 환자들에게 건강과 미소를 선물해주었다. 그는 다양한 방송에서도 자녀 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100년째 이어오는 의료인 집안의 역사는 민 원장의 조부에게서 시작됐다. 서울대 의대의 전신인 경성제대 의학부를 졸업하고 외과의사로 활동한 할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찾아 직접 왕진을 다니면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계셨다. 그 당시는 한국인 의사를 찾아보기 힘든 시기였다.
민 원장의 아버지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의사로 활동했다. 해방이 되고 격동의 세월을 지나왔지만 여전히 의사는 매우 안정적인 직업군이었다. 당시에는 전문 직업군도 별로 없던 시기라 민 원장은 매우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3대 의료인인 민 원장이 교정 전문의로 활동을 시작할 때에는 다양한 전문 직종들과 사업가들이 나타났다. 민 원장도 시대가 변하고 있었다는 걸 어렴풋이 느꼈지만 어려서부터 의사가 천직이라고 느꼈던 탓에 자연스럽게 의료인의 길을 택했다고 한다.
그 마인드가 그대로 전해졌는지 역시 치과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민 원장의 딸은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선교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보건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치과대학을 졸업하여 4대째 의료인 집안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민 원장은 물론 부친의 4남 3녀 형제 모두 경기고와 서울대, 경기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명실상부한 교육 명문집안이다. 사촌까지 따라가 보면 더욱 놀랍다. 세 명의 사촌형제들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졸업한 학교로 유명한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 출신으로 졸업 후 MIT, 스탠포드, 예일, 옥스퍼드 등의 졸업생이 됐다. 또한, MIT 조선공학박사로서 한국 조선업을 세계 일등으로 키워 한국조선공업의 대부로 불리는 민계식 전(前) 현대중공업 회장이 삼촌이다. 막내 동생인 민병주 박사는 한국 여성원자력박사 1호로서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제19대 국회의원활동(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을 하기도 했다. 학력으로만 본다면 한국 최고의 교육명문가이며 성공한 집안이다.
민 원장은 “진정한 성공은 개인의 명예와 부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성공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만족감이 높은 행복한 성공이 될 수 있거든요. 모두가 의대를 향해 질주하는 요즘, 한국 교육 시스템에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부모와 아이들이 많습니다. 어차피 공부를 해야 하는 거라면 좀 더 즐겁게, 좀 더 효과적으로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자녀의 행복한 성공의 필수조건! 엄마면허증
최근 민병진 원장은 대한민국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상처받지 않고 행복한 성공을 꿈꿀 수 있고 결과적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돕기 위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사업 ‘마더스터디’를 시작했다.
‘마더스터디’는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의 자녀교육 전문가들이 쓴 책을 엄선해서, 쳇GPT 등 AI 툴들을 사용하여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모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북리뷰 형식의 동영상으로 만들어 놓은 사이트다. 6월 현재 총 20여 편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어 있다. 민 원장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단 몇 편만이라도 세밀하게 살펴보고 실천에 옮긴다면 자녀교육의 패러다임이 완벽하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소통하는 방법이 달라지면 행복감이 높아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자녀의 성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때의 성공은 단지 세상적인 성공만이 아니라 행복감 충만한 성공이 된다.
‘마더스터디’는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커피 2잔 값으로 하버드식 자녀교육의 원리를 깨우치게 되고, 교육적 문맹을 깨우치고 엄마면허증을 가진 엄마의 교육을 통해 자녀는 ‘진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개척하게 된다.
민 원장은 “교정 치료를 하면서 만난 엄마들은 모두 엄마면허증을 갖고 싶어 했어요.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내 아이지만 때로는 낯설고, 때로는 어렵거든요. 마더스터디의 내용들을 다 익힌다면 엄마면허증을 발급받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내 자녀 한정 교육전문가가 되는 거지요. 불안해하지 마세요. 마더스터디와 함께 한다면 자녀의 행복한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추후 회원 커뮤니티를 만들고 서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며 해결책도 찾아가는 기회도 만들 계획이다. 대한민국 아이들의 바른 치열과 함께 바른 마음,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는 민병진 원장의 자녀교육처방전은 마더스터디 [Dr. Min Study](http://drminstud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10-5439-5343(카톡이나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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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리포터 angus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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