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본연의 목적은 중생이 언제든지 찾아와서 위로와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함에도 대부분의 절은 산 속에 위치해 있다. 이에 반해 세속과 중생과 함께 호흡하는 불교를 표방하는 대한불교 천태종 사찰은 도심 속에 있으며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 올 수 있게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동양 최대 미륵 금동좌불상으로 유명한 분당 구미동 대광사가 바로 그 곳이다.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 천태종의 3대 교리에 따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광사를 찾았다.
24시간 개방된 법당에서 기도와 명상 가능한 생활 밀착형 도량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직할 사찰인 분당 대광사는 불자들을 위해 항상 열려있다. 24시간 개방된 법당에서 기도와 명상이 가능하고, 현대식 방사의 아늑함과 넓고 청결한 공양실과 북카페 ‘가비지안’도 대광사의 자랑이다. 이처럼 매년 지역민들을 위한 가을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고, 김장나눔 한마당 축제를 통해 3000~5000포기 김치를 불우 이웃과 시설에 기부하는 등 행동으로써 부처님의 교리를 실천하고 있는 사찰로 사랑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사단법인 ‘행복명상’ 학교를 설립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을 걸어잠그고 속세와 멀리 떨어진 절이 아니라 대중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는 절입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산사음악회는 수천 수만명이 찾아와요. 음악회에서 나오는 수익은 전액 불우이웃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바자회나 김장축제를 통해 매년 3000만원 이상 나눔과 기부를 널리 실천하고 있습니다.”
대광사 주지 남진성 스님의 설명이다. 스님을 위한 절이 아니라 민중을 위한 절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대광사는 신비주의가 아닌 실생활에 녹여 낼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스님은 강조한다.
초등부터 성인까지,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모든 종교에는 중생을 위한 이상적인 교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운영하는 사람들이 도덕성과 수행능력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우리가 저간의 실망스런 종교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 것도 바로 도덕성과 구체적인 실행 시스템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불곡산 산자락에 위치해 있는 공원 사찰이면서 도심과 가까운 현대식 시설이 조화로운 대광사. 사찰의 도덕성과 수행능력이 대중과 호흡하는 문화를 만드는 만큼 대광사는 불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 마음의 주인이 되기 위한 ‘템플스테이’, 행복한 삶을 가꾸는 마음 공부 ‘명상대학’ 등이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극심한 경쟁에 부대끼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는 우리는 늘 남과 비교하며 불안해 하고, 남의 눈으로 내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에 행복해지기 어렵습니다. 스스로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을 알아야만 비로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대광사 프로그램은 스스로를 존중할 줄 알아야 남도 배려할 수 있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인간은 다양한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고 싶어하지만 그 관계로부터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남진성 스님은 강조한다.
2019 명상 상담대학에서 마음 수행하고, 일도 찾자
“관계가 불행은 만드는 이유는 항상 시선이 밖으로 향해 있기 때문이에요. 내 눈으로 볼줄 알아야 합니다. 멈추어야 할 순간과 멈추는 법을 아는 것이 바로 마음 수행입니다. 대광사의 명상 상담대학에서 행복해지는 법을 찾으시길 권합니다.”
대광사 2019 명상 상담대학은 불교, 명상, 상담 3개 과목이 운영된다. 불교는 불교개론, 사념처관법, 대승반야사상,유식과 명상, 천테소지관 등을 배우게 된다. 명상과목은 위빠 사나(알아차림/자기집중/호흡)의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고 무념 치유 특강도 진행된다. 상담과목은 상담심리학, 성격심리학, 가족 행복상담, 대상별 상담이론 및 실제 등을 다룬다. 기본(야간),심화(주간/야간), 전문(야간)과정이 있으며 수료 후에는 명상 상담지도사 자격증이 부여된다.
문의 031-7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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