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이 대폭 개편되면서 학생의 진로에 따라 수학의 비중도 달라졌다.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선행과 심화가 일반화되고 있다. 핵심은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성적은 중학교 3학년에서 거의 절반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고교 진학까지 1년 남은 시점인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 수학 1등급 실력을 완성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는 다린수학 분당분원(이하 다린수학)을 찾았다.
적어도 중3 때는 변화된 수학 교육과정에 따른 학습로드맵 설정해야
“입시를 중심으로 수학 공부의 로드맵을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시기는 바로 중학교 3학년부터 고1까지입니다. 이 시기에 무조건 진도를 많이 나가는 것보다 수학적 아이디어의 활용능력과 자신만의 학습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이러한 수학의 기반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정작 필요한 시기에 성적을 올리기 힘듭니다.”
다린수학 권병우 원장의 설명이다. 2015년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진로에 따른 과목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수능 역시 이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는 만큼 범위는 예년에 비해 다소 축소된 상황이다.
“보통 자연계열 대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미적분을, 인문계열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하와 벡터에 대한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고요. 큰 틀에서 보면 범위는 줄었지만 분당지역 내신 기출문제를 보면 난이도는 많이 상승했어요.”
입시 수학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현명한 학습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 원장은 강조한다.
고등 1등급은 현행을 다진다는 전제하에 선행 이루어져야 가능
중3 과정이 고1, 고2 과정과 연계성이 강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현행인 중학교 3학년 과정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학교 시험을 잘 보기 위해 현행 과정을 공부할 때가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는 만큼 중3 과정을 심화까지 하는 것이 좋다.
“분당지역 중3들 대부분은 고등선행 과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더 많이, 더 빨리 진도를 빼는 경쟁에 휘말리게 되기 쉽죠. 선행과 심화는 현실적으로 필요하지만 현행을 탄탄하게 다진다는 전제하에 선행을 병행하되 제대로 된 공부법(오답정리 등)을 터득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속도보다는 공부 방법 터득을 강조하는 권 원장이다. 수Ⅰ,수Ⅱ, 미적, 확통, 기하 등 여러 과정의 진도를 고등학교 입학 전에 끝냈으나 테스트에서 3~5등급에 머무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이른바 ‘묻지마 선행’의 역효과라고 할 수 있다.
“고1 과정을 심화까지 하되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1 과정이 고2 이후 과정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제대로 공부하면 고2 이후 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이것이 고등 때 흔들리지 않는 파워 1등급 학생들의 공통점입니다.”
다린수학, 고등 1등급 목표 중3 프로젝트 운영
분당지역 고교의 수학 난이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등급을 가르는 최고난이도 문제를 풀어내는 핵심 능력은 그래프와 식을 자유롭게 읽고 응용할 줄 아는 시야를 확장시키는 것. 이 능력치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1등급은 없다. 이러한 능력이 만들어지려면 최소한 1년이라는 시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다린수학이 고등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중3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이유다.
“입시수학의 밑그림을 그리고,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한 반에 4~6명 소수정예로 운영하되 한명 한명 밀착해서 지도합니다. 물론 레벨별로 반 배정을 하고, 모든 학생의 수학공부 히스토리와 진로에 맞추어 진행됩니다. 누구나 만점 혹은 1등급을 꿈꾸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생에게 그 열매가 주어집니다.”
문의 031-7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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