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 올라와 처음 치른 학교 중간고사가 끝나고 이제 기말고사가 다가오고 있다. 계속되는 시험은 결과에 따라 웃고 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츰차츰 성적을 올려가는 경우도 있다. 대입 최종합격까지 길고도 먼 입시마라톤을 과연 어떻게 뛸 것인가. 에듀플렉스 상동센터 재원생들의 성적 향상노하우를 들어 보았다.
* 차주원 상일중 2학년
학원수업에 의지에서 벗어나 혼자 공부하는 습관 중요해
자유학기제로 인해 중학교에 들어와서 1년 만에 학교시험 결과표를 받아든 차주원 양. 그의 얼굴은 이미 안정되어 보였다. 차양은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평균 95에서 현재 97점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물론 차양의 성적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도 우수했다. 하지만 어려워진 중학교 공부에서 뒤처짐 없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일은 그만의 숨은 고민으로 쉽지만은 않았다.
“자기주도학습관에 오기 전까지 엄청난 학원 수업량에 시달렸어요. 숙제를 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였죠. 이러다 안 되겠다 싶었어요. 학원을 다 끊고 내게 필요한 공부를 선택했어요. 적어도 중학교부터는 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처음에는 내심 불안에 시달렸다. 그 전까지는 학원에서 다 해줬는데, 자기주도학습으로 성적 유지가 가능할까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공부 스케줄을 짜고 일일 실천내용을 정해 나가기 시작했다.
“학원에 의지했던 것과 달리 혼자 공부하면서 문제해결능력을 키워갔어요. 내게 필요한 공부를 체크하고 학습량을 그에 따라 조절했죠. 여기에 성격검사를 통해 나와 맞는 매니저 선생님의 상담과 지도도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차양은 끝으로 예비수험생들에게 전한다. “학원에 의지하기 보다는 혼자 공부하는 습관과 계획을 길러라!”
* 이계윤 부천중 3학년
상위권 도전의 꿈을 포기하지 말자
이계윤 양은 이번 중간고사 성적을 받아들고 그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 중 하나이다. 그동안 될 듯 말듯했던 상위권 진입에 처음으로 성공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양에게는 원하는 목표가 따로 있었다.
“시험을 볼 때마다 맞았다고 생각한 문제들이 번번이 점수를 깎아내려 속상해왔어요. 원하는 평균대로 오르는 일이 실패할 때마다 저 자신에게 좌절감을 느꼈어요. 그 시간들이 이번 시험으로 씻겨나간 기분예요.”
이 양은 학교시험 때마다 매번 아슬아슬한 점수 차로 평균 90점대를 놓쳤다. 여기에 그동안 해왔던 과외 학습 방법도 힘에 버겁게 다가왔다. 엄청난 숙제로 공부양은 넘쳐나는 데, 정작 원하는 목표 점수는 매번 실패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방법을 찾아 자기주도학습관을 택했다. 이양에게는 내 공부를 밀리지 않고 차분히 붙잡고 해야 하는 중학교 3학년 시간이 조급하게 느껴진 점도 결심을 도왔다.
“그 전에는 사회와 수학처럼 잘 하는 과목은 공부하고, 국어처럼 싫어하는 과목은 안하는 스타일이었어요. 하지만 매니저 선생님과 상담을 거치면서 국어도 좋아하는 과목처럼 학교 필기와 서술형, 자습서 활용 등으로 상위 점수를 따내게 되었죠.”
이양을 지도한 에듀플렉스 상동센터 김보늬 매니저는 “이 학생은 계속되는 상위권 도전 실패로 자신감을 상실한 경우였어요. 그래서 취약한 학습계획을 수정하고 무엇보다 목표에 따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도록 지도했죠. 물론 끊임없는 격려와 꼼꼼한 체크로 자기공부에 확신을 들도록 도왔어요”라고 말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