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학원과 1타강사를 눈앞으로 불러오는 인강, 훌륭한 문제집, 눈높이에 맞춘 과외, 좋은 환경의 스터디카페, 학습멘토, 학습컨설팅 등등 학습에 도움을 주는 곳은 지천에 널렸고, 이미 많이 활용하고 있다.
누구나 이 중 하나 이상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면 왜 성적이 저마다 다를까? 공부를 안 해서라는 뻔한 결론을 전하기 위해 쓰는 글은 아니다. 최상위권이 왜 열심히 할 수 있게 되는지에 대한 생각과 왜 최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하나는, 최상위권과 상위권 중상위권과는 공부에 대한 태도가 다르다.
같은 공부량이 주어진다 해도 최상위권도 ‘이 많은 걸 언제 다해‘라는 생각을 안하는 것은 아니다. 공부에 대한 태도가 흥미로운 요소를 발견해가면서 늘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때가 가끔 있을 뿐이다. 최상위권은 많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 많은 것을 하려면 빨리 시작해야겠군‘이라는 자연스러운 생각을 한다. 최상위권에 비해 학습에 성취감을 느껴보지 못했던 학생들은 자신감이 부족이 시도하지 않고 뒤로 미루고, 자신은 안된다고 단정하고 다른 계획을 짜는 경향이 있다. 최상위권이 갖고 있는 가장 큰 힘은 공부에 대한 태도가 ’해야 하니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쏟고 집중하는 것이다.
또 하나 최상위권은 자신을 안다. 내가 얼마만큼 공부해야 그 양을 외울 수 있는지, 언제 집중력이 더 강한지, 집중이 안될 때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잠이 올 때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 등 자신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되어 있다. 어떤 문제집이 좋으냐, 어디 학원이 좋으냐, 어떤 인강 강사가 잘 가르치냐, 어느 곳이 학습분위기가 좋으냐라는 판단은 상중위권 학생들도 파악할 수 있다. 정작 중요한 그러면 그런 것을 활용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한계가 있을 때 좌절하냐‘ 등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학습에 대한 상담을 하다 보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결책을 바라는 학생과 부모님이 많이 있다. 학습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그 나중 문제고 ’나는 어떻게 공부하는 사람인가‘에 대한 물음이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되어야 한다.
최상위권은 만들어진다. 벽에 부딪혔을 때 위를 올려다 보면 사다리가 보일 것이다. 그 사다리 한칸 한칸이 공부에 대한 태도와 자신을 제대로 아는 능력으로 단단히 매어져 있다. 그 사다리로 그렇게 최상위권으로 올라가게 된다.
일킴훈련소입시학원
장민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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