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왜 해야 할까? 수학을 공부하는 많은 아이들이 의문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학을 기계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수학은 문제해결의 힘을 길러준다. 여기서 문제해결은 수학적 문제해결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면서 당면하는 모든 문제를 일컫는다. 수학은 논리 위에 세워진 학문이다. 논리적 사고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당면하는 문제들을 좀 더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논리적 사고는 나에게 주어진 것도 해결해야 할 목표를 확인하고 그 목표로 가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이용하여 나아간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제일 합리적인 방법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단순 공식을 암기하고 공식을 대입하는 수학만 하면 생각할 기회를 잃는다. 단순 계산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생각하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수학을 공부할 때는 공식이 나온 이유를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스스로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자. 생각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면 수학이 재밌어진다.
둘째로 수학은 모든 삶에 스며들어 있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수학은 숫자가 있는 모든 곳에 있으며 숫자가 없는 곳에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은 하버드대 법학과에서 수학과로 전과했다. 컴퓨터계열의 일의 위해 전과를 했을 수도 있지만 회사 설립에는 수학적 사고가 큰 작용을 했다고 말한다. 학생들의 경우는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서 수학을 접근하면 한결 수학이 재미있어 진다. 예를 들어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가 경제라면 경제수학문제에 관심을 가져보자. 수Ⅰ의 부등식의 영역에서의 최대·최소의 활용에는 최대이익을 찾거나 최소비용을 찾는 문제가 많이 나온다. 경제나 경영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이런 문제를 보면 더 흥미를 느끼고 친숙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이는 가장 경제수학의 가장 간단한 경우이다. 경제수학에서는 미분방정식, 통계 등의 더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한다. 이렇듯 수학의 필요함을 느끼면 수학이 멀게 느껴지지 않고 더 깊게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자신의 진로를 생각했을 때 그것이 수학과 어떤 관련이 있는 지를 생각한다면 수학에 한 발짝 다가가 흥미를 가질 수 있다. 자신의 진로와 수학을 관련하는 활동과 경험은 수학학습에 대한 흥미, 자신감, 지적 만족감 등을 느끼게 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게 하는 선순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드림워커 수학·과학 전문학원
강사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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