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최준영
펴낸 곳 추수밭
가격 13000
“연필로 글을 쓰면 몸이 글을 밀고 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인간이 연주하는 음악이 아름다운 건 악기가 몸의 일부로써 작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육과 살의 육박으로 나아가는 자전거, 솜씨 좋은 목수의 망치질 역시 그러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결국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인간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결핍의 소산이며, 모든 상상력은 스스로의 결핍에 대한 자기 확인입니다.”
결핍을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음 치유법
밥을 먹을 수 있으면 그저 행복한 적이 있었다. 밥을 굶지 않고 물질의 풍요가 넘치지만 우리는 작금의 현실을 ‘헬조선’이라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물질의 결핍, 마음의 결핍. 많은 사람들은 불행은 ‘결핍’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천 인문학자 최준영은 결핍이 오히려 삶을 밀고 나가는 에너지라고 역설한다. <결핍을 즐겨라>는 수많은 결핍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 온 진정한 인문학 실천가, 최준영이 다시 일어서려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마음 치유 심리학이다. 전국의 관공서, 공공기관, 도서관, 대학 등에서 초청 1순위로 꼽는 대중 강연가 최준영은 책을 통해 자신이 가진 결핍을 마주할 용기를 심어 주고 그 결핍이 있기에 무엇인가를 채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삶을 복원하고 진정한 성장의 길로 나설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결핍을 즐겨라>에는 저자가 그동안 노숙인, 여성 가장, 수형인 등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큰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인문학을 전파하며 깨달은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발부터 가진 게 없다고 좌절하는 사람, 이런 저런 일로 오늘도 깨지고 상처입고 아파하는 사람, 끝 모를 속도와 경쟁에 지친 사람...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결핍은 있으며, 피하거나 주저하는 대신 정면으로 마주하고 극복하고자 할 때 절망의 다른 이름이었던 결핍은 삶의 에너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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