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 총 8,53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제 ‘오십견’은 옛말, 30~40대에도 찾아오는 어깨통증 현대의학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과거 불치병으로 인식되던 많은 병들의 치료가 가능해졌고, 암 치료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극복되지 않은 병들이 있는데 ‘통증’이 그 대표적인 질환이다. ‘통증’은 육체적인 고통 뿐 아니라 통증으로 인해 생활 전반적인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질환.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은 물론 삶의 질까지 개선할 수 있는 통증의학에 관한 궁금증을 화인통증의학과 건대입구점 이태형(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원장과 함께 4회에 걸쳐 진행한다. ①오십견 ②요통 ③거북목 ④테니스·골프 엘보 프리랜서 작가 오정희(42·광장동)씨는 잦은 어깨통증으로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순한 어깨 결림이라 생각하고 약국에서 구입한 1회용 파스만 부쳐온 오씨는 언젠가부터 옷 입기가 힘들어지고, 통증으로 잠을 설치는 등 생활의 많은 부분에 제한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통증의학과를 찾은 오씨에게 내려진 진단결과는 ‘오십견’ 화인통증의학과 건대입구점 이태형 원장은 “흔히들 오십견은 5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지나친 컴퓨터 사용이나 스포츠 손상,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연령대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오십견 발생 시 통증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평상시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도 통증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조기 치료 중요, 발병연령 점점 낮아져오십견은 어깨에 통증을 유발,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전반적인 제한을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50대에 잘 발생한다 하여 ‘오십견’이라 하지만, 최근에는 오랜 업무와 지나친 컴퓨터 사용, 그리고 스포츠로 인한 손상과 축적된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연령대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오십견의 가장 대표적 증상은 어깨에 심한 통증과 통증으로 인한 움직임의 제한이다. 통증으로 인해 옷 벗기, 속옷 착용하기, 머리 감기, 안전벨트 매기 등 일상적인 동작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 어깨가 아파서 돌아눕기 힘들어지거나 자다가 깰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해 수면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 원장은 “오십견은 1~2년 내에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자연회복이 안 되는 경우, 심한 통증이 지속되고 운동 장애 또한 오래 남을 수 있어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오십견이 의심된다면 ‘놔두면 낫는 병’이라 여기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또 “적극적인 조기 치료는 만성으로 진행된 다음의 치료보다 그 치료결과가 훨씬 더 좋다”고 덧붙였다. 신경치료와 관절내주사 치료로 큰 효과오십견의 원인은 관절낭의 비후나 주변 인대·근육의 유착으로 인해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진단은 자세한 병력 청취(문진)와 간단한 진찰만으로 가능하지만,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한 검사 역시 진행된다. 이 원장은 “어깨 통증과 움직임 제한을 초래할 수 있는 다른 원인 즉 회전근개 파열, 회전근 건염, 석회화 건염, 견봉 쇄골 관절염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X선 검사와 관절 초음파검사, 관절 조영술 등으로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오십견의 치료로는 신경치료(견갑상신경-어깨 위를 지나가는 신경, 팔신경얼기-목에서 어깨·팔로 연결되는 신경부위), 관절 내 주사치료, 봉우리밑주머니(어깨 회전근띠 주변에서 윤활 역할 담당) 주사치료, 관절강 내 유착박리술 등이 진행되는데 “거의 모든 경우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다”고 이 원장은 강조한다.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병행해야 오십견은 적절한 치료와 함께 운동·물리·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병원에서의 물리치료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자주 스트레칭 운동을 실시해 관절 움직임을 유지하고 증가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치료 초기에는 팔을 앞뒤, 좌우, 바깥쪽, 안쪽으로 원을 그리듯 돌려주는 진자(시계추)운동이 적당하며, 통증이 줄어든 후부터는 어깨 내회전운동, 팔을 늘려주는 운동, 도구를 이용한 스트레칭 등 좀 더 적극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수칙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업무나 운동 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어깨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화인통증의학과 건대입구점 이태형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안산 LG오휘 화장품, 주부 컨설턴트 모집 LG오휘 안산지사에서 주부사원을 모집 중이다. 대상은 초보자, 주부, 경력자 등이며 연령제한이 없다. LG오휘 안산지사의 김영신 국장은 “무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여성 최고의 사업”이라며 “인센티브 지급과 능력에 따른 승진 혜택부여, 각종 판촉물 및 샘플 무상지원까지 보장한다”고 전했다.문의 : 김영신 국장(010-9414-29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JW두피탈모 안산센터 오픈 JW토닉, JW12 등 탈모전문제품으로 유명한 JW바이오의 전문관리센터가 안산 중앙동에 오픈했다. JW바이오는 여러 대학과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의학지에 지속적인 연구 발표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 받은 곳이다. 특히 해조류 및 천연생약제, 곡물류 등 천연성분을 저온 나노추출공법으로 추출하는 기술로 탈모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업체다. JW안산점은 두피관리 10년 경력의 원장이 맞춤진단에 따른 두피와 모발유형별 탈모관리, 노페물을 씻어내는 헤어스팀, 고압 산소요법 두피스케일링, 고품격 두피전문 팩, 적외선 조사, 두피마사지, 고농축 앰플도포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 오픈이벤트로 두피관리 3개월 48만원, 탈모패키지 50% 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며, 첫 방문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1회 체험관리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31-403-55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아스퍼거 증후군의 심리장애 vs 신체장애 ''우리 아이는 어느 날부터인가 제대로 걷지도 뛰지도 못하였다. 일부러 그러는가 싶어 혼을 내기도, 격려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는 점점 더 걷지 못했고 친구들의 조롱에 늘 우울해 하며 짜증도 늘어갔다. 이후 차츰 학교를 가기 싫어하게 되더니 결국은 아무것도 하고 싶어 하지 않게 되었다. 부모로서 어떠한 도움을 주려고 해도 아이는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으며 아이의 상태는 나빠져만 갔다.우리 부부는 나중에야 아이의 무릎에 염증이 있어서 제대로 걷지 못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릎 염증 치료를 통해서 조금씩 걷게 되고 이후 더 빨리 걷게 되더니 정상적으로 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다시금 학교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되었다.위의 이야기는 신체적인 문제를 심리적인 문제로만 이해하려고 한 부모의 태도를 설명하기 위한 예시로 만들어본 상황이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에게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해서 심리적 관점으로만 접근한다면, 위의 상황처럼 문제의 본질인 무릎의 염증은 보지 못한 채 겉 부분만 건드리는 수준에 머무를 것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임상과정에서 많은 아스퍼거 증후군의 뇌 특정 부위에 공통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운동 협응의 문제 뿐 아니라 심장과 폐와 같은 자율신경계가 흥분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릎의 염증과 같은 신체적 염증 수준이 아닌, 뇌와 자율신경계의 염증으로 보아야한다. 뇌의 유연성이 떨어져 주변을 살피기 어려운데다가, 숨이 막혀 답답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사회성을 높여주는 개입을 한다한들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반대로 숨 쉬고 뇌가 유연하게 돌아가게만 해준다면 자연스럽게 발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말이 된다.문제가 있으면 해결책이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과정에서 차츰 호흡이 돌아오고 심박동이 안정이 된다면 증상들이 많이 걷히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렇다고 심리치료와 사회성프로그램의 효과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무릎에 염증이 심하다면 염증 치료와 동시에 재활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심리치료와 사회성 프로그램은 재활치료에 해당하고, 무릎 염증 치료에 해당하는 것은 뉴로피드백, 한약, 침구치료로 뇌와 심장, 폐 기능을 정상화 시켜준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스펙트럼의 범주 하에 있기에 증상도 다양하고 개별적인 특성이 다 다르다. 다만 공통분모에 대한 치료적 개입이 먼저 필요하고 신체·심리·정신 치료에 대한 통합 치료가 필요하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2013년 여성 좋은 일자리 박람회 2013년 여성 좋은 일자리 박람회10월2일(수)14:00~18:00 부산여성회관 5층 대강당 부산시여성회관에서 ‘2013년 여성 좋은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부산시 거주 미취업 여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직 접수 및 기업현장 면접 등이 전개된다. 49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자는 이력서(사진부착), 자기소개서, 이력서 등을 준비하면 된다. 부산시청 홈페이지 참고, 문의 610-2018, 2054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구직자·중소기업, 희망연봉 2,300만원 구직자·중소기업, 희망연봉 2,300만원취업포털 잡코리아 설문조사 … 구직자 72% 연봉 낮아도 입사 희망 대졸 구직자와 구인중소기업이 생각하는 신입사원의 희망연봉이 2천300만원대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구직자 421명과 111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구직자가 생각하는 희망연봉은 평균 2천370만원,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이 적정하다고 계획한 신입사원 연봉은 2천337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남자 구직자는 2천495만원, 여자는 2천269만원이라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가운데 72.4%(305명)는 희망연봉보다 기업이 제시한 연봉이 다소 낮더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일단 취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32.8%), `신입사원 때는 연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31.8%), `나의 능력과 스펙이 부족하기 때문''(28.5%) 등의 순이었다.구직자의 성별(남자 232명·여자 189명)에 따라 원하는 회사의 위치나 규모 등도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구직자는 출·퇴근 소요시간 30분(31.2%), 직원 수 100명 내외(28.0%)가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사무실 위치는 `어느 곳이든 상관없다''는 답변이 38.6%로 가장 많았다.여자 구직자는 출·퇴근 소요시간 40분(29.3%), 사무실 위치는 직장인 밀집지역(44.0%)을 선호했다. 직원 수(29.3%)는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남녀 구직자 모두 회식은 일주일에 1번, 야근은 오후 8시까지가 적당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구직자들이 회사에 바라는 것은 `선배들이 일을 잘 가르쳐 줬으면''(32.5%), `학력·성별 등에 차별이 없었으면''(24.2%), `할일 없이 상사 눈치 보느라 야근하지 않았으면''(26.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장정희 리포터 swtdre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내가 길러 매일 따먹는 우리집 텃밭(수경재배)”특강 “내가 길러 매일 따먹는 우리집 텃밭(수경재배)”특강 매일 먹는 반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각종 채소들일 터. 그래서 요즘은 아파트 베란다를 이용해 직접 채소를 길러먹는 주부들이 많다. 돈도 아끼고, 가족들 건강에도 좋고, 기르기도 생각보다 쉽다. 말 그대로 일석삼조의 생활지혜인데, 이참에 쉽고 간편하게 채소 뿐 아니라 여러가지 식물을 기를 수 있는 특강이 열린다.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가정마다 있는 베란다를 이용한 텃밭 가꾸기에 대한 특강을 준비했다. 이번 특강은 흙을 이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물을 이용한 식물의 재배방법을 가르쳐준다. "베란다에서 채소나 식물을 키울때 주로 흙을 이용하는데, 바람이 불면 방안으로 흙먼지나 가루가 날리는 문제로 고민인 가정이 많다"며, "그래서 물을 이용한 수경재배는 돈도 들지 않을 뿐더러 건강에도 좋은 채소를 쉽게 기를 수 있다"고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의 관계자는 설명한다. 프로그램내용은 ▶우리집 베란다 수경 재배밭 운영방법 ▶도시농업과 수경재배의 필요성, 수경재배 기초 ▶돈 안들이는 수경재배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수경재배의 사회적 영향과 직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또 취업정보습득 방법을 안내 뿐 아니라 구직신청도 받아준다. ㈜할머니텃밭 교육사업부 정경혜 본부장이 강사로 나서는 이번 특강은 2회 실시하는데, 1차는 10월8일(화) 오전11시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7층 강당에서 열리며, 2차는 10월11일(금) 오전11시에 (사)정관주민자치회 6층 소강의실에서 개최된다. 문의 :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051)702-9196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전세’ 귀하신 몸! 어디 가서 찾을까? 전국적으로 전세 품귀현상이 빚어지더니 전세 가격이 매매가의 80%에 이르고 매매가를 역전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전세를 찾는 사람들은 시름에 잠겨 있다. 청주 북부 지역 율량2지구는 오는 10월부터 LH 임대아파트의 입주를 시작으로 다수의 아파트들의 입주가 줄을 잇고 있고 오창에도 약 5000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입주와 분양들이 전세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전세 품귀, 이유 있다 요즘 전세 가격이 급격히 오른 것은 주택시장의 불균형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주택 구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주택의 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또 취득세, 재산세, 국민 연금 등 주택구입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을 피하려 주택 구입을 연기하고 일단은 전세를 찾는다. 이런 추세는 자금 여유가 있는 경우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는데 대형 고급 주택의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고급 주택을 소유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융비용, 각종 세금, 유지 및 보수비용, 감가상각 등 비용부담이 높아 주택 구입을 기피하는 것. 또한 전세시장과 월세시장 간의 수급 불균형도 전세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월세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임대인은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수입이 될 수 있는 월세를 선호하는 쪽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월세가 전세보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높고, 저금리 전세자금 대출을 통하여 전세자금 마련이 쉬워졌기 때문에 전세를 선호한다. 청주는 입주, 분양 활발… 전세난 해소와는 거리 멀어 청주 북부에 위치한 율량2지구와 오창에는 오는 10월부터 LH국민 임대 아파트의 입주를 시작으로 2014년, 2015년까지 많은 아파트들이 입주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라고 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이런 현상을 두고 우리나라 공인중개사사무소 김은주 대표는 “청주 북부권은 15년 만의 아파트 분양으로 새 주택에 대한 소비자의 바람이 강하게 작용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렇게 대거 분양을 해도 “전세난을 해소하기는 어렵다”면서 그 이유로 “결혼이나 세대분리 등으로 독립세대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새 아파트에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분양을 받기 때문에 전세물량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런 전세 품귀 현상 속에 이전에는 지역별, 가격대별, 교통편의 등 구체적인 조건을 내세워 전세를 구하는 고객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차로 30~40분 거리 정도는 상관없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집은 가족의 보금자리’라는 인식 필요 한솔 공인중개사사무소 김현정 대표는 “지금은 임차인 임대인 누구도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입주를 기다리는 임차인들도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이사를 꺼리고 매입을 원하는 사람들도 입주가 시작되면 매매시장에 물건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할 것을 기대해 매매가 하락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 따라서 지금은 부동산 시장을 찾는 사람도, 나오는 물량도 적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분간 청주도 전세난이 풀리기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봐서는 점점 주택이 부족한 시대가 아니”라며 “이제는 주택을 투기의 대상으로 보는 것보다 교통이나 생활 여건 등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보금자리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토지 임대차의 지상물매수청구권의 범위 토지임대차를 잘못하면 나중에 임대료의 몇 배에 해당하는 지상물을 떠안고 매수해야 한다.종중에서 토지를 임대하면서 돼지축사를 짓도록 하였다. 1년에 도지를 100만원씩 받았는데 계약이 종료되면서 임차인이 건물매수청구권을 행사하였다. 결국 종중은 수천만원의 건물값을 물어주었다. 법에서는 임차인의 지상물매수청구권을 강행법규로 보호하고 있다.매수청구권을 인정하지 않는 건물 철거 약정이나 원상회복 약정은 지상물매수청권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고 이러한 약정은 임차인에게 불리한 경우 효력이 없다고 법에 명시되어 있다.가끔은 지상물매수청구권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다. 위 민법 규정을 거꾸로 해석하면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포기하는 약정도 임차인에게 불리하지 않다면 효력이 있다는 것이 된다.그래서 판례 중에는 임차인에게 불리하지 않은 지상물의 철거나 이전 약정 등의 효력을 인정한 것이 있다. 국공유 잡종재산에 나무를 심을 목적으로 한 토지 임대차계약의 경우 계약 기간 종료 시에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런데, 임대계약 당시 공익사업에 필요할 때에는 언제든지 임대계약을 해제하고 원상회복을 한다고 약속하여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포기한 사건이 있었다. 위 사건에서는 임야에 수목을 식재하고 임대한 기간이 21년이었고 그 기간 지급한 임대료가 500만원 정도였다. 지상물매수청구권을 인정하는 이유는 임대인이 매수목적물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사회·경제적으로 이익이 된다는 점인데, 수목의 경우 지상 건물과 달리 이식으로 인한 가치 저하가 적고, 나무를 이식해 당초의 자신의 사업대로 활용할 수 있으나 토지 임대인은 1억 원이 넘는 수목을 매수하여 활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임차인은 국가가 공공 잡종재산을 임대하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중간에 공공용지로 필요할 때 언제든지 해제할 수 있다는 조건을 받아들인 것이며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대부료도 매우 적게 책정하였기 때문에 매수청구권 포기가 임차인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판결하였다.지상물매수청구권의 범위에 관하여 건물이나 부속시설에 한정되고 건물에서 영업을 하기 위하여 설치한 침대, 간판 등 영업 시설은 제외되어야 한다. 또한, 토지의 지상에 건물 또는 지상시설을 소유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토지 위에 노점상을 하기 위한 간이천막을 설치하기 위하여 이루어진 경우 매수청구권이 없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8
- “추석날 둘러본 고향 땅 미리미리 챙겨둡시다” 추석에 고향을 찾았던 사람들도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들 중에는 고향에 두고 온 땅과 집에 관심이 클 것이다. 그곳에서 은퇴 후 전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있고 귀농귀촌도 꿈꾼다. 그런 계획이 없더라도 고향 땅은 미리미리 챙겨보는 것이 좋다. 땅의 공부상 내용은 물론 현황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부모님들이 돌아가셨을 때 당황하지 않는다.고향땅을 제대로 알고 싶으면 토지대장을 발급받아 우선 지번과 평수부터 파악해야 한다. 어디에 있는 얼마 크기의 땅인지를 알아본 후 그 다음 차례는 땅의 경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시골 땅의 경우 실제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지적의 경계가 변한 경우가 많다. 측량을 해보면 알고 있었던 것과 다르다. 지적도상 도로가 현황에도 있어야 땅의 경계를 정확히 알려면 지적공사에 의뢰해 경계측량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때는 비용이 들고 시간도 투자해야 한다. 경계측량을 한다는 자체가 그동안 경계를 허물고 잘던 옆집의 오해를 살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연접한 땅의 지주들에게 측량 사실을 알리고 입회를 시키는 것이 좋다. 그래야 나중에 다른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꼭 측량까지 할 필요가 없다면 지적도(혹은 임야도)라도 한번 체크해 보아야 한다. 지적도에 나타난 땅의 모양과 실제 사용하고 있는 현황이 같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면 경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럴 땐 되도록 빨리 측량을 해 바로 잡아 두어야 나중에 옆집과의 분쟁을 방지할 수 있다.지적도에서 챙겨보아야 할 것 중 중요한 것은 도로다. 도로가 붙어 있는 땅이라야 인허가를 받거나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지적상 도로가 현황에도 살아있어야 한다. 도로가 없는 땅이라면 도로 확보에 신경 써야 한다. 주변 땅을 매입하든 다른 사람 땅을 빌리든(토지사용승낙서) 도로를 만들어 놓아야 제대로 된 땅이 된다.토지대장에서는 지목 확인도 가능하다. 지적법상 땅들은 한 필지마다 나름대로의 지목을 갖고 있다. 지목은 그 땅의 쓰임, 즉 용도인데 예를 들어 대지라 하면 건축물의 부지고 학교용지라 하면 학교와 부속시설용 토지로 쓸 수 있는 땅이란 뜻이다. 그 종류는 모두 28가지다.그러므로 지목이 대지인지 전, 답, 과수원, 임야인지 아니면 목장용지인지, 하천인지를 알아보아야 하는데 지적도(혹은 임야도)에도 표시가 된다. 땅은 지목대로 사용해야 한다. 대지라면 집을 짓는 땅이고 전이라면 밭농사를 짓는 땅이다. 과수원은 과수나무가 심어져 있고 하천이라면 물이 흘러가는 땅이다. 대지 아닌 농지, 임야에 있는 집 흔해 하지만 고향에 있는 땅은 그 쓰임대로 쓰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전''인데 벼농사를 짓는 경우도 있고 ''답''인데 밭농사를 짓기도 한다. 이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중요한 것은 고향집 터의 지목이 대지인지의 여부다. 시골에 있는 집은 대지가 아닌 농지(전, 답, 과수원)나 임야에 지어져 있는 경우도 많다. 당연히 대지인줄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확인해 본 후 대지가 아니라면 대지로 바꾸어 두는 것이 좋다.정상적인 건물이라면 건축물대장이 있고 그것을 통해 주택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간혹 주택이 아닌 창고나 축사 등을 개조해 주택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건축물대장도 확인해 두어야 한다.만약 건축물대장이 있으면서 부지가 대지가 아닌 경우에는 건물의 면적(건축물대장에서 확인)에 비례한 건폐율 내에서 대지로 전용이 가능하다. 시군청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내 땅에 명의 다른 건축물은 정리 또 자기 땅에 다른 사람의 건축물이 지어져 있거나 해당 주민들이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도로가 있는 경우에도 정리를 해둘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 명의로 건축물이 있다면 그 건축물로 인해 땅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며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도로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을 수 있다. 나중에 매매를 할 경우에도 문제가 된다.고향땅의 용도지역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야한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땅은 도시지역, 농림지역, 관리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네 개의 용도지역으로 구분해 놓고 있는데 나름대로 특성이 있고 쓰임도 다르다.도시지역은 아파트나 공장, 상가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거나 그러한 건물들이 들어설 수 있는 곳이다. 농림지역은 농지법에 의한 농업진흥지역 또는 산림법에 의한 보전임지 등으로 농림업의 진흥과 산림의 보전을 위해 필요한 지역이다. 자연환경보전지역은 자연환경, 수자원, 해안, 생태계, 상수원 및 문화재의 보전과 수산자연의 보호 육성 등을 위해 필요한 지역이므로 보존이 목적이다. 계획관리지역 토지 개발 여지 많아 비싸 농림지역이나 자연환경보전지역의 경우 다른 용도로의 개발이 매우 제한적이다. 관리지역의 경우에는 개발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관리지역은 생산, 보전, 계획관리지역으로 세분화 되는데 계획관리지역의 경우 개발 폭이 다른 것보다 넓다. 그런 이유로 같은 지역에서도 계획관리지역에 속한 토지의 가격이 높으므로 아껴두는 것이 좋다.더불어 규제 부분도 챙겨야한다. 토지거래와 관련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이나 문화재보호를 위한 문화재보호구역, 군사시설과 관련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땅은 다양한 규제를 받고 있다. 용도지역과 규제사항에 대해서는 관청에서 ''토지이용계획확인서''란 서류를 발급받아보면 확인이 가능하다.토지의 소유주가 누구고 채권 채무관계 혹은 경매 등 진행되는 상황이 있는 지의 여부는 등기부등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래 리포터(oksigol@oksig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