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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 인테리어 어디에서 할까?” 가을은 이사철. 이사 갈 집 인테리어하기 위해 도배지부터 페인트, 조명, 욕실용품, 손잡이까지 필요한 자재들이 많다. 요즘 센스 맘들은 무조건 값비싼 인테리어 업체에 모두 의뢰하기 보다는 간단한 것들은 직접 저렴하게 구입해 인테리어 하는 것이 대세. 인테리어 용품을 사기위해 을지로 자재 상가까지 가기 번거롭다면 각종 인테리어 자재 상가가 들어선 관양동 거리를 찾아가보자. 가구는 물론, 도배지와 페인트 가게, 철물점, 유리가게, 목공소, 씽크대, 커튼가게 등이 있어 내가 필요한 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 시공 또한 의뢰할 수 있어 발품을 판다면 시중가의 30% 이상 저렴한 도매가격으로 원하는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우리 동네 인테리어 사장님도 즐겨 찾는 관양동 인테리어 스트리트를 소개한다. 친절한벽지&씽크대을지로 방산시장에 가면 벽지와 바닥재 등을 합리적인 도매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을지로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방산시장에 있는 ‘친절한 벽지’ 3호점이 관양동에 생겨 을지로와 같은 도매가격으로 견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가면 벽지와 바닥재뿐만이 아니라 욕실과 주방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친절한 벽지 김형국 이사는 ”기존에 30평대 기준으로 5명의 도배사가 작업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작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소 5명에서 8명까지 도배사가 작업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며 “전문 도배사만 100여명이 있을 정도로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양은 물론 서울, 분당, 마포 등 전국에서 작업을 의뢰하고자 손님들이 찾아온다”며 “전국 어디든지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단, 많은 작업을 하기 때문에 미리 상담하고 예약을 해야 원하는 날짜에 작업할 수 있다.김 이사는 “요즘은 화려한 도배지로 포인트를 주면 집이 좁아 보이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다”며 “그레이, 블루그레이처럼 모던하면서 질리지 않는 도배지를 좋아하고 인테리어 용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아직 시중에 나오지 않은 신상품도 이미 전시되어 있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발 빠른 손님들에게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65-5031-422-6367 그린조명2층으로 된 대형 매장을 갖추고 있는 그린조명에 가면 거실, 주방, 욕실, 베란다 등에 설치할 수 있는 다양한 조명을 만날 수 있다. LED, 3파장, 레일등, 스탠드 등 그 종류도 다양하며, 요즘 유행하는 조명들이 전시되어 있어 온라인이 아닌 직접 물건을 보고 고를 수 있어 좋다. 공장에서 직접 자재를 가져와 인테리어 업체들에게 공급하는 이곳에서는 도매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저렴한 조명부터 고가의 조명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나의 취향과 경제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린조명 주인장은 “요즘은 수명이 길고 전기가 절약되는 LED조명을 많이 선호 한다”며 “LED조명도 도트가 돌출된 것보다 아크릴 등이 눈에 편안해서 더 좋다”고 말했다. 또 “화려한 것보다 심플하고 모던한 조명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설치 가능하며 조명 이외에 스위치, 전기공사도 함께 할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43-11문의 031-387-0461 21세기열쇠·철물인테리어를 할 때 도배지와 바닥재도 중요하지만 욕실용품, 손잡이, 문고리, 비디오폰 등 작은 용품들도 인테리어에서 한몫을 한다. 센스 있는 주부들은 손잡이 하나라도 가족의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르고 싶고 남과 다른 특별한 문고리를 하고 싶지만 인테리어 업체를 통하면 가격이 결코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곳에 가면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내가 원하는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혼자 설치하기 힘들다면 저렴한 가격에 설치도 해주니 걱정 없다. 공구, 철물을 포함해 집의 기초적인 공사를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것을 판매하므로 집 전체를 인테리어 하지 않더라도 살고 있는 집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필요한 것만 구입해서 바꾸어도 좋다. A/S도 가능.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1050-5031-382-1382 디자인카라관양동거리에 가면 다양한 브랜드의 가구들이 줄지어 있다. 이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것은 북유럽 인테리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앤티크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는 디자인카라. 오래전에 사용했을법한 앤티크한 장식장과 조명, 거울, 의자, 액자, 꽃병 등 갖가지 인테리어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이곳에 들어가면 마치 유럽의 제대로 된 빈티지 숍에 있는 느낌이다. 선뜻 구입해 집에 가져오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다. 하지만 신중한 선택과 함께 집에 들여놓는다면 인테리어 효과는 만점.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399031-346-8834 Another Info 손잡이닷컴(www.sonjabee.com)손잡이, 문고리, 철물, 원단, 벽지, 시트지, 페인트, 타일, 목재 등 다양한 부자재가 필요할 때 이곳을 찾아보자.철천지(www.77g.com)목재, 공구, 철물을 포함해 페인트와 벽지, 타일 등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대부분을 판매한다. 다양한 목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가 필요한 만큼만 재단 주문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아이이케아(www.icompany.tv)저렴한 가격으로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스타일의 가구를 구입할 수 있어 사랑받는 곳으로 심플하면서 모던한 스타일로 DIY가구가 많다.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400만원대 오피스텔 선착순 분양, 화성산업단지 중심 위치 ‘라일 플로리스538 오피스텔’ 538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3.3㎡당 4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다. 여기에 교통과 주변 입지가 좋은 핵심자리에 3만여 명의 배후수요를 품은 화성산업단지 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현재 화성시에는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등 1만2000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오는 2015년에는 3만5000여 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라일 플로리스538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최고 19층 총 538가구 규모다.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꾸며지며, 지상 6~19층은 3개 타입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로 조망권을 확보했다. 자연을 품은 테마정원 등과 함께 이마트와 대형 종합병원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주거시설 공급 시기에 맞춰 들어선다.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오는 2018년 서해안 복선전철인 향남역이 완공되면 서울까지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사업지 중심반경 5㎞에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IC가 위치해 서울과 시화, 평택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평당 400만원대 분양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청약금은 100만원이며, KB신탁이 자금관리를 해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분양문의 031-716-05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3
- 강원도 부동산 시장 회복세 뚜렷 강원도내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관련 각종 지표들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도 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오르며 지난달 15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총 상승률은 0.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지난 9월 기준 도내 주택 거래량은 2,377건으로 전년 동월 1,772건에 비해 605건(34.1%)이 증가해 거래량 상승세도 뚜렷하다. 건설업체들의 각종 지표도 호전되고 있는데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10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157.6으로 지난달보다 23.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해 9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HBSI는 기준값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도 다소 올랐다. 지난 9월 기준 도내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격은 641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596만1,000원에 비해 45만8,000원이 상승했다. 공급면적 100㎡(30평)를 기준으로 할 때 아파트값이 1억9,257만원까지 오른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조사한 결과에도 거래량이 대폭 늘었다. 지난 7~9월 단독·다가구·아파트 등의 주택 매매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도내 주택 매매거래량은 7,928건으로 전 분기 7,171건에 비해 757건(10.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택 거래량 증가 폭은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1,199건), 서울(790건) 등에 이어 세 번째다. 전국의 3분기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3,054건이나 줄었다. 그러나 강원도는 수요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오히려 거래량이 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9
- 가로수길 라이프 편집 숍, NEUF HOTEL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호텔이 들어왔다? 마치 외국에 온 듯 이국적인 건물에 ‘NEUF HOTEL''이라고 쓰인 라이프 편집 숍 이야기다. 1층부터 4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유럽의 어느 집을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불어로 new를 뜻하는‘네프(NEUF)’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공간의 대명사인 호텔을 합쳐서 이름 지었다고 한다. 1, 2층에는 여성 패션의류와 잡화 3, 4층에는 패브릭, 침구류, 가구, 부엌과 관련된 식기류 등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들이 많다. 네프호텔은 여성 온라인 쇼핑몰로 이름난 ‘난닝구’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지난 12월 오픈, 두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반응이 뜨겁다. 특히 가로수길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에게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제품은 자체 제작 상품에서부터 파리 등 해외에서 들여온 수입브랜드를 적절히 섞어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쇼핑몰 ‘난닝구’와는 성격을 확실히 분리해서 이곳 매장의 아이템은 가격이 약간 높은 편. 가로수길 매장의 반응이 좋아 올 상반기 백화점 또는 전국 주요 상권 로드 숍에 2~3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한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3길 30(3호선 신사역 8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02-516-11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도내 가장 높은 건물 28층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거용·상업용·공업용·문교사회용 등을 포함한 강원도내 건축물은 총 38만4,431동이었다. 이 중 30년 이상 건축물은 전체의 24.1%인 9만2,768동으로 나왔다. 10년 미만 건물은 6만6,805동(17.4%), 20년 미만은 8만186동(20.9%), 30년 미만은 5만5,850동(14.5%) 등으로 집계됐다. 강원도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28층인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에 위치한 보광휘닉스파크 스카이콘도 블루동이었다. 국내 최고층 건축물은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 더제니스 101동이 80층으로 가장 높았고, 높이로는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의 305m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잠실에 짓고 있는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가 내년 완공되면 최고층 건물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3
-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 73.2% 역대 최고치 KB국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시세 기준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73.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한국감정원의 자료에서도 72.7%로 나와 역시 조사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요 도시 인기 아파트단지의 110㎡(전용면적 85㎡) 평균 매매가격이 2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전셋값은 1억4,640만원 가량인 셈이다. 매매가격과 5,000만원 차이에 불과해 아파트 가격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경우 충분히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봄철 이사시즌 치솟는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차츰 매매거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앞으로 전셋값은 물론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매매거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3
- 새해 부동산 경매시장 활황세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강원도내 경매 전체 낙찰률은 39.9%였지만 주거·상업·업무시설 및 토지의 경매 낙찰가율은 64.0%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55.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주거시설의 경우에는 평균보다 12.6%포인트나 높은 52.5%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3.9명으로 전월 3.5명 보다 늘어났다.최근 치솟는 매매가·전세가의 영향으로 당분간 경매시장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이후 이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이후 경매 물건의 경쟁률·낙찰가율·낙찰률이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3
-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3차, 회사보유분 선착순 특별분양 대우건설이 분당구 정자동에 시공 중인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가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특별 분양중이다. 이번 특별공급 물량은 원베드(47㎡), 투베드(48㎡) 소형타입으로 명품 소형아파트의 개념으로 설계된 것. 정남향, 2중창 및 욕조시설을 완비했으며 최고 34층의 압도적인 조망감과 쾌적함이 탁월하다. 또한, ㈜네이버, SK C&C, KT본사 등 벤처 IT기업들이 둘러싸고 있고 판교 테크노벨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청약자 최우선 동호수 지정하며 미계약시 전액 환불해 준다. 사전 상담 및 방문예약 필수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정상 근무한다.분양문의 031-625-50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성남 여수동, MASIL(마실)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던 여수동이 변화하고 있다. 입주와 함께 생겨난 다양한 이색 장소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성남 여수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MASIL(마실)은 다양한 소품과 맛있는 차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1년 전 문을 연 ‘마실’은 친근한 사람들과 시간을 즐기는 ‘마실 간다’는 말에서 이름을 따왔다. 신선한 유기농 커피와 차는 기본이고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할 수 있는 멀티숍을 만들었다는 배경민 대표. 맛있는 차와 책상 한 편에 놓여있는 책, 그리고 카페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혼자 찾아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다갈 수 있는 재미난 공간이다.주로 일본과 영국의 재미있는 물건들로 ‘마실’의 구석구석은 채워져 있다. 아이와 어른들의 에코가방과 수건 소뮬리에라고도 불리는 일본 사람들의 취향이 드러나는 독특한 디자인의 페이스 타월, 주방 타월 등은 심심한 일상의 공간을 생기 넘치게 만들어 준다. 한 쪽에는 흔히 보지 못했던 귀여운 동물 모양과 심플한 디자인의 티 포트가 눈길을 끈다. 20대 후반부터 젊은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티 포트들은 고가의 제품과는 다른 멋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신을 위해 구입하는 사람은 물론 선물을 위해서도 많이들 찾는다. 색색의 빈티지 박스와 배 대표가 직접 스텐실 작업을 한 나무 소품들은 집 안에 자연스러운 멋을 선사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이외에도 포르투갈 핸드메이드 명품 비누인 ‘클라우스 포르토(CLAUS PORTO)’, 아이들 가방에 달아주면 좋은 미국산 손소독제와 인도산 인센스 스틱, 팬시한 모양의 실리콘 컵 뚜껑, 핸드메이드 소이 캔들 그리고 주방 소품은 다양한 물건만큼 가격대도 다양해 주부들은 물론 청소년기의 여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다. ‘마실’에서는 스페셜 티 커피와 영국 홍차, 그리고 페퍼민트와 카모마일 등 허브 차, 애플 앤 시나몬, 피치 파라다이스 등 과일향이 가득한 디카페인 과일 허브 차, 배 대표가 직접 담아 선보이는 자몽에이드, 레몬에이드와 모과차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영국 느낌 물씬 나는 틴 케이스에 담긴 홍차는 선물을 위해 찾는 고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질 좋은 재료로 준비되는 차들은 2,500원이면 맛볼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위치: 성남시 여수울로 29번길 15문의: 070-7548-0641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청년들의 아지트 ‘강동팟’ 먼 옛날 성 안쪽에 있다고 해서 성안마을로 불렸던 곳, 강동구 성내동이다. 단독주택, 빌라들이 옹기종기 들어선 조용한 주택가가 2년 전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웹툰 작가 강풀의 순정만화시리즈를 벽화로 재현한 강풀 만화거리를 강동구가 만들고 난 후부터다. ‘토성에 앉은 승룡이’, ‘파란목도리’.... 같은 52편의 벽화가 외지인들을 조용히 불러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보라색 간판에 ‘강동팟’이란 알쏭달쏭한 이름을 단 이색 공간이 마을 초입에 생겼다. ‘강동 키드’들이 만든 동네 아지트 “전기 스파크의 ‘파박’처럼 찌릿한 느낌, ‘담다’라는 의미를 지닌 주전자(pot), 제주도 사투리로는 공간처럼 다양한 의미를 지닌 아지트입니다”라고 스스로를 팟지기로 소개하는 이진영(32세)씨가 말한다. 팟지기는 모두 세 명. 30대의 문지선, 40대 우선택씨까지 삼총사가 주축이 돼 만든 공간이다. 강동에서 초중고를 다니며 ‘강동 키드’로 커 동네에 애정을 듬뿍 안고 사는 ‘마을 청년들’이다. 10여 평 공간은 기다란 테이블과 의자, 책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한 켠에는 씽크대, 조리대, 냉장고 같은 주방시설까지 갖췄다. “공간의 뿌리를 찾자면 2012년 시작한 ‘청춘들의 대나무 숲’이라는 모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인문학 강좌 모임으로 사주명리학, 정약용 실학사상을 스터디하며 답사 다니고 영화 본 후 토론도 벌였지요. 가끔씩 팥빙수를 만들고 삼계탕도 끓여 나눠먹기도 하면서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과 에너지를 나눌 공간이 필요하더군요.” 어르신을 위한 노인정,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여성들을 위한 문화센터처럼 마을사람들이 사랑방처럼 머물다 갈 수 있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아지트가 강남팟의 정체다. 사실 세 사람은 강동구의 60여개에 달하는 마을사업을 물신양면으로 돕던 베테랑 마을기획자 출신이다. 강동팟에 상근하는 이씨는 사회학을 전공한 뒤 희망제작소를 거쳐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동구마을공동체지원실에서 일하면서 숱한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마을기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수년째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머릿속에 구상했던 마을사업의 판을 직접 벌이고 싶어지더군요. 지인들에게 소셜 펀딩 받아 공간을 빌리고 실내 인테리어도 우리 손으로 직접 다 했습니다” 1인 가구 밥 함께 먹는 저녁밥상모임 열어 우선 소소한 생활정보부터 인문학까지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누구나 학교’를 준비했다. 첫 강의로 ‘내 팔자는 내가 풀자’란 제목의 왕초보 사주명리학교실을 열어 음양오행, 천간과 지간을 통해 본 운명, 인물로 살펴보는 팔자를 여럿이 함께 배웠다.. 성내동, 천호동 일대에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저녁밥 함께 먹는 밥상모임도 게릴라 이벤트처럼 열고 있다. “공간을 꾸밀 때 주방에 공을 많이 들였어요. 밥을 같이 먹다보면 낯선 이들끼리 쉽게 친해지잖아요. 우리가 그동안 진행한 밥상모임은 집에서 먹던 반찬 아무거나 1가지씩 가지고 와서 밥을 함께 먹는 겁니다. 열 명쯤 모이더군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렇게 밥을 인연으로 자꾸 만나다보면 고민도, 재능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기겠지요”라고 이씨는 말한다. 청년밥상모임은 3월부터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강풀만화거리의 ‘다목적 공간’ 2월부터는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골목의 오후’란 콘서트를 연다. 강풀만화거리로 구경 오는 외지인들은 늘고 있는데 성내동에는 벽화 구경 외에 딱히 즐길 거리가 없다는 데 착안, 강동팟에 모여 앉아 차 한잔 나누며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한 거다. 모임 장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저렴하게 대관도 하고 있다. 이처럼 강동팟은 ‘다목적 공간’으로서 입지를 계속 넓혀가는 중이다. “현재는 문턱 낮추는 작업을 하는 중이에요. 우리끼리 프로그램 기획해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방식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함께 해보고 싶은 것이 뭔지를 계속 탐색중이지요. 우리가 야단스럽게 홍보하지 않아도 간판 내걸고 있으니까 동네 분들이 먼저 궁금해 하며 문 열고 들어와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그럼 우리도 그분들이 하고 싶은 걸 물어 칠판에 쭉 적어 놓지요. 수공예 강좌, 기타 배우기, 함께 영화 보기 등 많은 의견이 쏟아져 나왔어요. 앞으로 테마 별로 묶어 하나씩 해나갈 겁니다. 강동팟을 통해 많은 소모임들이 만들어지고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지요.” 마을 안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친 청년들은 느긋하게 답한다. 한참을 이야기 듣다보니 ‘당장의 돈벌이’가 되지 않는 일에 한창 돈을 벌어야 할 나이의 청년들이 뛰어든 이유가 궁금했다. “꼭 해보고 싶어서요. 지금 안하면 훗날 후회할 듯싶어서요”란 담백한 답이 돌아왔다. www.facebook.com/gdpodazit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