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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일 칼럼, 공포의 뱃살 복부비만은 건강상 매우 위험한 척도입니다. 복부비만은 단순히 용모상으로 "배가 많이 나온 것" 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바로 "내장지방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내장 주위의 지방 세포는 쉽게 분해되어 혈액을 타고 흘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성인병 위험을 높이며, 더 나아가 심장마비나 중풍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돌연사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복부비만은 다른 어떤 유형의 비만보다도 건강을 위하여 철저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옛날에는 "남자는 어느 정도 배가 나와야 인덕이 있어 보여" 라는 말로 감싸 안았지만 오늘날 배가 나왔다는 것은 오히려 아저씨가 되었다는 상징이며, 고혈압, 당뇨등 성인병의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사회 생활에서 타인의 호감을 살 수 없는 조건 중 하나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남성의 비만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보험 공단의 03년 검진결과 검진자의 절반이상(56.2%)이 과체중이며 남성이 61.0%, 여성은 48.7%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2.3%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사회활동이 왕성한 30-50대까지의 비만율이 60%를 넘고 있습니다. 남성비만은 주로 중심성 비만, 즉 복부 비만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주로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는데 이는 성인병과 밀접한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남성 비만의 주 원인은 늦은 저녁식사와 회식, 잦은 술자리,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남성은 여성과 달리 근육량이 많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공포의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병행되어야 하기에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효과적으로 뱃살을 줄이기 위한 식이요법으로는 어느 한 가지 음식만을 드시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제시간에 일정한 양만큼 드실 수 있어야 하며, 가급적이면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적은 음식 위주로 드시되, 신선한 야채류나, 버섯류, 해조류, 콩류, 기름기 적은 생선 등은 충분히 채워줄 수 있도록 하여 전체적인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패스트푸드나 청량음료, 알코올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림프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내장에 지방을 쌓이게 하며, 흡연이나 스트레스 등은 부신 피질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복강 내 지방 축적이 증가되므로, 최대한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담배는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지방이 쌓이기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복부 비만 치료를 위해서 의료용 이산화탄소가스를 피하지방층에 주사하여 국소적으로 축적된 지방세포를 녹여주는 카복시 테라피를 이용합니다. 카복시 테라피는 지방의 대사와 분해를 촉진시키는 시술로 혈액 순환의 증가로 피부 탄력까지 증가시키며 복부 비만 치료 목적 뿐 아니라 산후 튼살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카복시 테라피는 부작용이 전혀 없어서 누구나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운동이나 샤워 등 일상생활에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이호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3
- 당신에게선 무슨 향이 나나요? 향수는 피부에 직접 뿌려도 해가 없으며, 같은 향수를 뿌려도 개인의 독특한 체취와 섞여 조금씩 다른 향을 낸다. 향수는 쓰기에 따라 매력을 상승시키기도 하고 혐오감을 주기도 하므로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향수, 제대로 알고 뿌리자 ①뿌릴 곳을 잘 선택해야 한다 = 향수는 휘발성 때문에 위로 퍼져 올라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무릎뼈 안쪽이나 스커트, 바지 단, 발목 바깥부분에 뿌리는 것이 좋다. 또, 허리나 손목 안쪽, 팔목, 귀 뒤편 등에 뿌릴 수도 있으며 남성은 넥타이 안쪽이나 양복 안쪽에 뿌리면 무난하다. ②향수를 쓰는 데도 시간차를 잘 이용해야 한다 = 향수는 농도와 사용자 체온, 활동 정도 등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 즐겨 쓰는 향수라면 뿌린 지 얼마나 지난 후 자기 체취와 어울리는지 알아두고 적당한 시간 전에 뿌리는 것이 좋다. 아침에 뿌린 향수는 잔향만 남아 있으므로 밤에 약속이 있다면 당연히 다시 한 번 뿌리는 것이 좋다. ③장소에 따른 적절한 선택이 사용자를 돋보이게 한다 = 사무실과 학교 등에서는 지적이고 신선한 플로럴 계열이나 시트러스를, 결혼식 약혼식 등 예식에서는 너무 진하지 않은 오리엔털 계열, 저녁시간에는 화려한 느낌의 머스크 플로럴 계열을 사용하면 좋다. 향수 선택법은? 1. 하루 중 낮보다 초저녁 이후가 냄새에 더욱 민감해지는 때라는 것을 명심 할 것. 2. 향수를 한 번 뿌려본 후 가게를 한 바퀴 돌다가 다시 맡아보았을 때 느껴지는 향기가 좋으면 그 때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 3. 향수를 선택할 때는 한꺼번에 3종류이상 맡지 않도록 한다. 한 번에 여러 향을 맡을 경우 감각이 둔해져 제대로 느낄 수 없게 된다. 4. 사용할 당사자가 직접 테스트해 보는 것이 좋다. 같은 향수를 뿌려도 각자의 체취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향수 사용은? 1. 향수는 땀이나 먼지를 닦은 후 피부를 청결히 하고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2. 뿌리기 적당한 부위는 자주 움직이고 체온이 높은 귀 뒤, 손목, 팔꿈치 안쪽, 정강이 안쪽, 모발 끝부분 등이 좋다. 또 스커트 아랫단이나 재킷의 안쪽 등 옷에 뿌려도 은은한 향을 감돌게 할 수 있다. 3.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부에 직접 사용하지 말고 옷을 이용한다. 옷단에 뿌리거나 속옷 서랍에 향수를 묻힌 솜을 넣어 향이 베게 한다. 피부에 직접 뿌릴 경우, 직사광선이 닿으면 기미가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 4. 여러 가지 향을 섞어서 사용하지 말 것. 먼저 사용한 향을 제거하고 싶으면 샤워를 하거나, 알코올 묻힌 솜으로 향수 바른 부위를 닦아내면 된다. 5.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경우 손가락 끝에 향수를 뿌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 MARY KAY 손미영 뷰티컨설턴트는 “향수는 병마개를 꼭 닫아두어도 조금씩 증발하므로, 향수를 아낀다고 너무 오래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한다. 또 “기온이 섭씨 15° 정도로 일정한 곳이 좋으며, 추운 곳에서는 결정이 석출되고, 더운 곳에서는 향료가 산화 분해되는 성질이 있다”면서 “개봉한 향수는 되도록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향수tip① … 노트?(note)향수 설명에 보면 톱 노트니 미들 노트니 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노트란 음악으로 말하면 음표와 같은 것. 즉 냄새에 대한 인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 톱 노트: 향의 첫 느낌. 뿌린 후 5~10분 사이의 향을 말하는 것. 레몬이나 라벤더,오렌지처럼 가볍고 휘발성이 강한 에센스를 사용한다. ♡ 미들 노트: 향의 중간 느낌. 뿌린 후 30분~1시간 사이의 향. 여러 가지 향이 조합을 이루어 나는 향. 플로랄, 시프레, 그린, 스파이시, 오리엔탈 등의 계열이 있다. ♡ 베이스 노트: 향의 마지막 느낌. 2~3 시간 후의 향. 향의 기본 성격과 지속적인 향기를 결정하는 것. 주로 우디, 앰버, 오리엔탈계의 향기가 여기에 속한다. 향수tip②… 노트의 종류 ♡ 플로랄 노트: 말 그대로 꽃에서 추출해낸 향기. 신선하면서 화려한 향. 달콤함을 내는 재스민, 화려함을 만드는 장미, 섬세한 향의 은방울 꽃, 경쾌함의 라일락, 신선함의 라벤더, 상큼함을 위해서는 백합 등이 원료로 이용된다. ♡ 시프레 노트: 떡갈나무에서 자라는 이끼를 바탕으로 만든 향. 차분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만들어 준다. ♡ 오리엔탈 노트: 은근한 동물향 위에 부드러운 바닐라향이 주조를 이룬다. 중후하고 달콤한 냄새. ♡ 그린 노트: 막 베어낸 풀이나 나뭇잎을 연상시키는 상쾌한 향. ♡시트러스 노트: 감귤류의 향기를 특징으로 한다. 신선하고 상큼하며 가벼운 느낌. 주로 톱 노트에서 사용되며 경쾌함의 레몬, 신비로움의 베르가모트 등이 사용된다. ♡ 우디 노트: 나무의 껍질, 향목 등의 나무를 연상시키는 냄새. 자연스럽고 드라이한 수단. 백단향을 말한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2
- 스트레스는 노화의 지름길…숙면은 노화 방지의 묘약 얼굴이 어려 보이는 게 신체 건강과 활력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몸이 젊어야 건강한 것. 내 나이보다 젊은 몸을 갖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 마음 다스리기로 젊어지기 스트레스는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요인.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가짐은 노화를 늦추고 젊음을 유지시킨다. 마음 맞는 친구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좋은 친구는 수명을 연장해주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보약. 주름살 생긴다고 잘 웃지 않는 사람은 더 빨리 노화한다. 웃으면 엔도르핀과 엔케팔린이 분비돼 통증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웃으면 일시적으로 혈압과 맥박이 올라가고 곧이어 동맥이 이완되고, 호흡이 증가되어 혈액에 산소가 많이 공급되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평소 즐겁던 일을 떠올리고 유머를 즐긴다. 웃을 일이 없을 때는 거울을 보고 웃는 표정이라도 지어보자.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화병’이라는 것이 있다.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참다 참다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이다. 화를 풀지 못하면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고 노화가 촉진된다. 너무 자주 화를 내거나 작은 일로 화를 내는 것도 나쁘지만 화를 너무 참아도 병이 된다. ● 숙면은 노화 방지의 묘약깊고 달게 자는 잠은 바른 식생활, 운동과 함께 노화 방지의 묘약. 잠이 들면 심장 박동과 호흡수가 줄고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신체는 임시 휴업 상태에 들어간다. 이때 우리 몸은 건강하지 못한 세포를 수리하고 재생한다. 잠이 부족하면 뇌는 생화학적, 전기적 균형을 잃고 자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도 바로 잠 잘 때이다. 성장호르몬은 성인에게는 대사 과정에 깊이 관여해 노화 방지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다면 노화가 촉진될 수밖에 없다. 숙면은 아침에 눈을 떠서 5분쯤 후 상쾌한 기분이 드는 것으로 낮에도 졸리거나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면시간은 5~8시간이 적당하며, 숙면을 하려면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야 한다. 저녁마다 정기적으로 명상이나 복식호흡 등을 하거나 맨손체조로 긴장을 푸는 것도 좋다.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면 도움이 된다. ● 손을 많이 움직이자대뇌 운동중추의 30%가 손과 관련 있을 만큼 손과 뇌는 깊이 연관되어 있다. ‘손을 제2의 뇌’라고도 한다. 손가락 운동은 치매를 예방한다. 손을 많이 움직이면 신경세포가 자극을 받아 신경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생기고 시냅스가 점차 두꺼워져 뇌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 그러나 똑같은 손 움직임을 반복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악기를 연주할 때처럼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뇌가 많이 자극을 받는다. 또 평소 잘 쓰지 않는 손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뒤로 걷기, 옆으로 걷기 등 평소 하지 않던 운동도 시도해보자. 안 쓰는 뇌 영역을 활성화하는 좋은 방법이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