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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요? 학교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영어, 수학 등 학원으로 정신없이 다니지만 원하는 만큼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초등학생이지만 중학생이 되면 더 바빠질 것을 대비해 이것저것 자격증도 미리 따야 하는데 마음만 바쁠 뿐이다.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성적을 올린다는 ‘조인스멘토’를 찾아가 봤다. 자기 주도 학습, 왜 필요한가? 조인스멘토스쿨 이원우 원장은 “학원을 많이 다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 수업을 받고 나면 꼭 자신이 따로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학원을 많이 다니다 보면 스스로 정리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라고 한다. 이 학원 저 학원 옮겨 다니며 강의를 듣는 것에만 익숙한 아이들은 정작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부모는 아이가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더 좋은 학원이나 과외를 찾아다니지만 아무리 좋은 학원을 보내도 자신이 주체가 되어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 중에는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성적도 잘 오르지 않는다. 이런 학생은 조인스멘토가 진행하는 아윌패스 동기부여프로그램을 통해 공부의 필요성을 먼저 깨닫도록 하면 좋다. 학습 동기 부여가 되면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자기 주도 학습 조인스멘토는 처음 상담을 하면 2회 동안 무료수업을 한다. 학생의 학습 습관과 실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인스멘토는 아윌패스에서 제공하는 자기조절능력 검사와 학습 성향 검사를 통해 학생에게 정확한 학습방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해야 보완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력에 맞는 교재와 아윌패스 동영상 멀티미디어 등 학습도구를 활용해 목표를 이루도록 한다. 이 원장은 “자기 주도 학습이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과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실력에 맞게 계획을 짜서 공부하고 평가한 후 재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라고 한다. 임영훈 (서원주 6)학생은 “자기 주도 학습법 때문에 성적이 올라서 기분도 좋지만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겨 어디서나 당당하다”고 한다. 자신이 주체가 되어 공부하기 때문이다. 자기 주도 학습을 하면 성적이 오를 뿐만 아니라 시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하교 고학년이 되면 학습 관리 할 줄 알아야 자기 주도 학습은 스스로 주체가 되어 공부해 보지 않은 학생에게는 쉽지 않은 이야기다. 그래서 멘토가 필요하다. 예전에는 형이나 누나가 공부하는 것을 보고 방법을 터득했다. 윗 형제가 자연스럽게 멘토 역할을 해준 것이다. 요즘에는 형제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서로 시간이 없기 때문에 공부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 원장은 “멘토는 학생이 학습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정확한 학습능력을 검사해서 이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워주고 철저한 학습관리를 통해 각 학생의 성향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멘토의 역할이다”라고 한다. 그래서 “아직 자기관리가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은 특히 자기 주도 학습의 멘토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 목표 관리, 시간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인스멘토 이원우 원장이 알려주는 오감공부법 이원우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편하게 눈으로만 공부한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며 “아는 것 같은데도 막상 시험 문제를 풀면 틀린다”고 한다. 오감공부법은 수업 중 배운 내용을 공책에 요약해 자신만의 요약 노트를 만들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눈과 귀로 듣는 공부법이다. 쓰고 들은 내용을 마치 자신이 선생이 된 것처럼 남에게 설명할 수 있으면 그날 공부는 성공이다. 굳이 문제집을 많이 풀지 않더라도 공부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손으로 쓰고, 말로 설명하고 반복해서 듣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단순하게 문제집을 반복해서 푸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문의 : 732-0982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전문가에게 듣는 SATII 시험요령 SATII 미리 챙기면 SAT에 더 충실할 수 있어 과목선정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시험 시기는 과목 끝나는 시점이 유리 SAT 점수를 어느 정도 확보한 경우 SATII를 어떻게 봐야하나 걱정하는 부모나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SATII는 과목을 배운 후 그때그때 시험 준비를 해 점수를 받아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물론 SAT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SATII를 여러 과목, 또는 고득점을 받는 것이 큰 의미는 없지만, SATII를 미리 챙겨 놓으면 AP, SAT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번에는 ‘유학준비특집’ 마지막으로 전문가로부터 SATII 시험의 적절한 시기와 과목선택, 학원선택 요령 등을 알아보았다. 과목선택은 가장 잘하는 것으로 흔히 SATII 시험에서는 과목 선택도 중요하지만, 몇 과목이나 봐야하나 고민을 한다. SAT전문 학원인 레카스플러스아카데미 이주현 원장은 “과목의 개수는 2개가 기본이지만 3개 정도하면 더 좋다. 하지만 4개 이상은 권할 만하지 않다. 자칫 입학사정관들 눈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는 공부벌레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며 “과목선택도 문과, 이과 하나씩 꼭 넣을 필요는 없으며, 배웠던 과목 중 가장 잘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대를 지원할 경우 Math IIC외에 이과과목을 하나이상 넣는 것이 유리한데, 문과과목만을 선택할 경우 이과 쪽에 흥미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SATII Language 과목 중 한국 학생의 한국어 선택에 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REAL SAT 어학원 권순후 원장은 “한국어는 학교에 따라 적용이 다르기 때문에 잘 고려해야 한다. 어떤 대학에서는 괜찮다고 인정하는 반면 또 어떤 대학에서는 도움이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SATII 미리 끝내면 SAT에도 도움 대부분 SATII는 SAT가 어느 정도 된 다음에 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신의 학교진도에 맞춰 해당 학과목이 끝날 때 미리 챙겨두는 것이 더 좋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바쁜 12학년까지 SATII를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주현 원장은 “11, 12학년에 SAT 준비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는 9, 10학년부터 SATII를 준비해 시험을 치르는 것이 좋다. SATII를 12학년까지 끌고 갈 경우 오히려 SAT 시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또한 미리 SATII 준비를 하다보면 방학 때 학원을 다녀도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학생들은 여름방학에 들어와 더 많은 것을 공부하기 위해 SAT, SATII, AP, TOEFL까지 한꺼번에 하려고 분주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정작 어느 하나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권순후 원장은 “9, 10학년은 아직 시간이 촉박하지 않으니 어느 하나에만 매진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챙겨야 12학년에서 조급하지 않게 된다”고 충고했다. 학원은 학생 관리와 강사의 정보력이 중요 SAT, SATII를 준비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은 학원선택. 특히 SATII의 경우 과목 시험이기 때문에 학과 전문 강사가 있는지 여부 등을 궁금해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사의 정보력과 학원의 학생관리 능력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권순후 원장은 “SATII의 경우 대입수학능력이기 때문에 대학수준의 전문지식이나 대학수준의 강의가 필요하지 않다. 단기간에 각 과목마다 개념 정리를 잘해 주고, 전달 능력이 뛰어난 강사인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학원이 레벨별로 얼마나 세분화되어 반편성이 되어 있는지, 학원 수업 후 학생관리가 잘 되는지, 상담자가 유학의 경험이 있어 시험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는지도 잘 따져봐야 한다. 이주현 원장은 “유학생들의 경우 한국에서 방학을 보내는 동안 학원은 다녀도 시간 관리를 잘 못할 수 있다. 학원 수업도 중요하지만 SAT 공부는 스스로 하는 양이 많기 때문에 숙제관리나 수업 후 관리를 철저히 해 주는 학원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미국대학 입학을 위해 이미 SAT 점수나 AP가 과열된 상태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학원 관계자들마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SAT 점수가 우수한 학생이라도 실제 대학에 들어가 Reading이나 Writing 실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시험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도 좋지만 유학생활 동안 학교에서 충분히 영어실력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체이스아카데미, SAT, AP, Reading & Writing 방학특강반 설명회개최 미국유학 및 특목고진학 전문학원인 체이스아카데미는 오는 5월7일(목)오후2시 방학특강반 설명회를 체이스아카데미 본원 2번 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SAT실전반, Reading & Writing, College Application Essay등에 대학 프로그램설명회이다. 문의 (02)578-95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PIS예비국제학교, SAT & 미국명문대/의,치,약대 입시전략 설명회 개최 PIS예비국제학교가 미국 현지 Academic Director의 직접적인 경험과 다수의 한국학생을 Ivy League 및 상위권 대학교에 진학시킨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 목표한 대학교 입시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는 Total Care System에 대해 설명한다. 설명회 일정은 오는 5월 9일(토) 오후 2시~4시, 5월 15일(금) 오후 2시~4시이다. 장소는 PIS 예비국제학교 7층. 문의 (02)564-79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유학생을 위한 SAT 여름방학 전략특강 개최 카플란센터코리아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해외에서 일시 귀국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전략특강을 5월 6일(수) 오후2시 대치2동 문화센터 3층 다목적 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학년별 학습 능력별 전략과 여름방학 단기 집중과정에 대해 자세한 방법을 제시한다. 기간 중에는 3회에 걸친 문제 유형별 평가테스트와 유학 및 진로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한다. 문의 (02)3444-12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중하위권 학원 선택 교육 환경 우수한 강남에서도 중하위권 학생은 학원 선택의 폭이 좁아 어려움 많아 강남지역은 전국에서 교육적 인프라가 가장 발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자타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특히 대치동은 사교육도 수능, 내신, 비교과 준비(논술, 경시 토플, 유학) 등 용도별, 수준별로 잘 갖추어져 있다. 이런 풍요로운 교육 환경에서 절대적으로 빈곤감과 박탈감을 느끼며 지내는 학부모가 있다. 자녀가 특목고 준비를 하는 수준도 아니며 명문대 입시 대열에 동참할 실력이 아닐 때 대치동의 수많은 학원은 무용지물이다. 오히려 중하위권일수록 학원 선택의 폭이 좁아 고민이 많다. 어느 지역이나 상위권 중심 학원은 입소문은 물론이며 시기별로 학원 전단지 광고에 의해 정확한 모집 상황이나 강좌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중하위권 학원은 다녀본 경험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물어 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중하위권 학생이 학원 선택에 실패를 많이 하는 것은 “잘못 안내한 학원 측에도 문제가 있지만 부모 자신이 자녀 실력에 대한 객관성이 부족하며 내 아이 보다 우수 집단에서 공부 시키고 싶어 하는 부모 욕심도 한몫을 한다”고 전문가는 말했다. 수준에 맞는 수업이 효율적 학부모가 학원에 가서 상담할 때 자녀의 성적이 신통치 못하다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가장 잘했던 등수를 말하거나 과목별로 잘했던 성적을 조합해서 전 과목 성적으로 표현하기 쉽다. 학원 측 역시 해당 강좌에 대해 공부를 잘하는 학생 위주로 설명하는 편이며 수준별 수업이 아닌 과목이라면 부모의 의사에 따라 반을 편성한다. 중하위권 전문 스터디 킹 김완준 원장은 “부모 욕심에 상위 반에 수업 받기를 희망하지만 자신의 실력보다 수준이 높은 수업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모르는 것만 늘어나는’ 결과를 만든다”면서 “이런 점은 모든 학생에게 해당되며 특히 중하위권 학생은 모르는 것에 비례하여 자신감과 흥미를 잃어 학습 결손이 커진다“고 했다. 목표 같고 관리가 필요 중하위권 학생은 학교에서 반 친구나 선생님으로부터 이미 알게 모르게 성적에 관한 상처가 많다. 이런 학생이 그런 상황을 반복할까 두려워 학원에 가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부모에게 솔직하게 이런 속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계속 거부하면 그저 ‘학원에 가기 싫은 아이’ ‘공부가 싫은 아이’가 된다. 부모는 차선책으로 자녀에게 개인지도를 권유하게 된다. 중하위권 학생의 수업은 ‘확인과 반복 학습’인 학습 관리가 50% 이상이므로 개인지도의 수업 시간으로는 부족하다. 그리고 집에서 친구도 없이 혼자 공부해야 할 때 아이들이 무척 지루해 하여 오래 가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김 원장은 “중하위권 학생은 학습 관리가 가능한 학원을 선택하고 학습 목적이 비슷한 학생끼리 모여 수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학원에서 자신의 실력과 상황을 이해해 주는 선생님에게 배우고, 내 실력과 비슷한 친구와 공부할 때 경쟁심도 생기고 의욕도 갖는 다. 중하위권 학생은 선생님이나 학원 관계자가 그날 배운 것을 확인하고 완전히 알 때까지 반복 학습하는 학습관리가 가능한 학원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급속한 성적 향상 보다는 ‘점차적인 성적 향상’ ‘성실하고 노력하는 학습자세’ ‘차곡차곡 기초를 쌓는 태도’ 등을 목표로 하고 이런 부분에 동감하는 학생과 수업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업 목표나 기대치가 같으면 수업이나 공부에 질리지 않고 성취감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초라도 유지하게 공부해야 학생들은 현재 성적이 나쁘다고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나 특목고 명문대에 진학하고 싶은 욕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또 공부를 잘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공부가 어렵거나 사춘기로 공부에 집중할 수 없을 때 공부를 등한시 하게 된다. 김 원장은 “중학생이 사춘기가 심하거나 공부에 뜻이 없어 성적이 중하위권이라도 부모가 포기하지 않고 기초라도 유지하게 공부시키면 대입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대학 진학의 희망이 보인다”고 경험을 말했다. “기초가 없는 중하위권 고등학생은 공부하고 싶은 의사가 있고 노력을 해도 부족한 기초가 대입의 발목을 잡는다”면서 “뒤늦게 철이나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신통치 않을 경우에는 재수를 권유하기도 한다”고 했다. 문의 (02)557-6242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7
- 기획특집 _ 제2회 내일신문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 미리보기 5월 23일 전국 23개 고사장에서 동시 진행, 학과계열 및 학습법 진단검사 실시내일신문 주최 ‘제2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가 오는 5월 23일 전국 2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진로적성평가 전문 기관인 와이즈멘토(대표 조진표)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7월에 실시된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전국 단위 진로적성평가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검사 항목도 문이과 및 학과 선택을 진단해주는 ‘학과계열적성검사’와 학습 습관 및 방법을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제시해주는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등 2가지이다. 어떻게 진행되나 = 제2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는 오는 5월 23일 전국 56개 시도, 23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지난해 7월 20일 진행된 1차 전국진로적성평가는 전국 24개 시도에서 7635명이 참가했다. 올해의 경우 대학 및 특목고들의 입학사정관제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참가 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사장은 지역에 따라 1~2곳이 별도로 지정되며, 안산지역의 경우 강서고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5월 2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exam.naeil.com) 및 전화로 가능하다. 인터넷을 통해 접수를 하면 수험표 출력과 고사장 확인이 가능하다. 이 수험표를 가지고 5월 23일 9시 40분까지 해당 고사실로 입실,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평가가 시작된다. 10시부터 11시까지 학과계열선정검사를, 11시 10분부터 12시까지 유형별 학습법진단검사가 실시된다. 평가에 따른 결과지는 6월 15일경에 발송될 예정이고, 이 결과지를 어떻게 해석하고 자녀의 진로지도에 활용할지를 전문가에게 들어보는 ‘해석 강연회’가 지역에 따라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진행된다.어떤 검사 받나 = 이번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에서 받게되는 검사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학과계열선정검사’와 ‘유형별학습법 진단검사’이다. 학과계열선정검사는 과목선호도·성취도, 학과적합도, 계열선호도, 직업환경선호도 등의 소검사를 통해 응시생이 어떤 계열(문과, 이과, 예체능)이나 학과에 적합한지를 알아보는 검사이다. 기존의 모호했던 적성검사와는 달리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알맞은 학과와 계열에 대한 결과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적성검사는 진로적성교육 전문연구소 와이즈멘토가 (주)한국갤럽과 함께 개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특허를 획득한 진로적성검사이다. 특히 검사문항 개발과 적합도 측정을 위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재학중인 대학원생 417명에 대한 심층 설문 및 인터뷰를 실시했고, 최첨단 컨설팅 및 통계 방법론인 AHP(분석적계층화기법)와 QFD(품질기능전개)기법이 사용됐다.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는 서울대 공학연구소와 와이즈멘토가 공동으로 개발, 올해 완성한 최신 학습법 진단 검사 방법이다. 현재 응시생의 학습습관 및 학습방법이 부분학습(내신형), 전체학습(수능형), 논리학습(논술형) 중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를 파악한다. 더불어 자신의 학습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파악,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행방안 등을 알려주는 종합 컨설팅형 검사이다. 어떻게 활용하나 = 진로적성평가는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진로적성검사를 한번 이상 받게 되지만 검사 결과를 활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내용을 분석하고 진로지도에 활용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번 진로적성평가에서는 ‘무료 해석 강연회’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도입, 결과지 해석 방법과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해석 강연회는 6월 중순부터 프로그램 개발자인 와이즈멘도 조진표 대표가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내일신문 주최 제2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와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http://exam. nae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6
- 다문화가정 주부 활약기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 열풍은 원어민 교사들이 부족할 정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어 공용어 국가 출신의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송파구를 기점으로 각 주민자치센터를 대표하는 원어민 강사로 맹활약을 펼치는 것. 한국으로 시집와 기죽어 살던 것도 옛일, 교수법 수업까지 마치고 영어 강사로 데뷔한 그녀들을 찾았다. 알뜰살뜰한 동남아 영어 교사가 인기 송파구 가락본동 주민자치센터 2층 사랑방, 초등학생 여럿이 둘러앉아 선생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유창한 영어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주인공은 한국 생활 5년 차인 필리핀 다문화가정의 리메디오스 (37ㆍ가락동)씨.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질문해가며 칠판에 답을 쓰는 등 수업에서 낙오되는 아이가 없도록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이 마치 옆집 엄마를 보는 듯 친숙하다. 여느 원어민 영어 수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경. 결혼과 함께 한국 생활을 시작한 리메디오스 씨가 이곳에서 영어를 가르친 지는 5개월째. 가르치는 모습이 유독 꼼꼼하고 체계적이라 생각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필리핀에서는 10년 넘게 초등학교 교사로 일한 베테랑 교사다. 한국에 시집와 아이 키우면서도 틈틈이 어린이집과 어학원 영어 강사로 활동해왔다. 수업을 듣는 김지현(10)양은 수업 후 “선생님이 한국말을 잘 못해서 오히려 더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총평을 내리기도. 이처럼 가락본동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결혼 이민자 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원어민 영어 수업이 진행되는 곳은 현재 송파구 내 5개동에 이른다.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인 다문화가정 여성은 총 4명. 모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 필리핀과 미얀마 출신 교사들이다. 대졸 출신이 대다수라는 점도 믿음이 가는 부분. 학원비 아끼고, 외국어에 다문화 체험까지 덤 다문화가정 영어 교사의 시작은 지난해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 여성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설문조사(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 767명 참여)에서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을 묻는 문항에 ‘사회 진출’이 1위로 뽑히면서부터. 특히 자신들의 모국어나 제2언어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학원 강사가 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곧 지원자에 한해 두 달간 원어민 강사 ‘교수법’ 과정을 끝낸 뒤, 영어부터 중국어, 일어, 몽골어, 러시아어까지 원어민 강사 12명이 탄생했다.다문화가정 여성 원어민 강사를 탄생시킨 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영숙 센터장은 “강의가 대부분 반응이 좋지만, 특히 원어민 영어 수업이 인기”라며 “3~4명을 중심으로 인기 강사진이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소개한다. 월 2만 원꼴의 저렴한 수업료도 다문화가정 영어 교사를 찾는 또 다른 이유다. 여느 영어학원 수업료에 비하면 턱없이 낮아, 요즘 같은 경제 위기 시대에 더없이 반가운 얘기다. 아이들에게 익숙지 않은 동남아의 문화적 체험은 다문화가정 영어 교사 수업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효과다. 벌써 몇 달째 다문화가정 원어민 강사에게 영어를 배워왔다는 주부 한금연 씨(45)는 “흔히 원어민 강사들이 갖기 쉬운 (영어에 대한) 우월감이 없고, 열정적으로 강의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영어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건 덤”이라고 평했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2009-05-06
- 영어 연상력 훈련으로 영어실력 기른다 랩스쿨 운영, 온라인 학습으로 1일 관리 시스템 도입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습득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부모들의 고민이다. 30~40대 부모들은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세대지만 영어구사력의 한계를 경험하기에 자녀만큼은 똑 부러진 영어교육을 시키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이르면 젖먹이부터 늦어도 유아기 무렵 영어를 습득시키기 위해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영어 사교육의 홍수 속에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입문단계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튼튼영어. 한 번 경험한 아이들에게 영어의 재미를 일깨워 영어교육의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튼튼영어 프로그램을 들여다봤다. 즐겁게 습득해 영어 연상력 높인다 가정 방문식 영어학습으로 주목받는 튼튼영어는 만3세 유아과정부터 예비초등, 초등, 중·고등 과정까지 이루어져 있다. 예비초등과정은 영어공교육을 대비하는 취학 전 1년 프로그램이며 초등과정은 3년 과정 6단계로 구성돼 있다. 초등과정에는 듣고 말하기부터 sight words를 통한 문자 익히기, 파닉스, 문법, 읽기, 에세이 쓰기 등 영어의 4개영역이 골고루 담겨있다. 중·고등 과정에는 내신과 수능에 대비하는 심화학습 외에 고급영어표현, 영어토론수업을 한다. 튼튼영어의 특징은 영어 잠재력을 깨우고 영어 연상력을 키워 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 송파방이지사의 전민건 팀장은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영어교육을 시작할 때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야한다”면서 “튼튼영어는 아이들의 머릿속에 영어 언어 회로를 만들어주고 영어 연상력을 형성시키는 훈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즉, 우리말을 습득할 때와 동일하게 영어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해줌으로 영어를 바로 이해하고 말하는 영어 연상력을 키워준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학년별 수준이 아닌 개개인의 수준에 따라 맞춤 학습이 진행되는 점은 튼튼영어의 큰 장점. 연상력 진단평가로 개인의 학습 수준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한 후 기본 과정과 강화프로그램, 리딩 프로그램을 적절히 병행한다. 영어 랩스쿨 운영으로 1일 관리 나서다 튼튼영어 교재의 우수성은 정평이 나있다. 특히 재미있는 스토리가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튼튼영어의 리딩프로그램은 부모들이 인정한다. 전민건 팀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이야기책이나 타 학습사의 영어 교재는 대다수가 수입교재들이다. 튼튼영어의 스토리 북은 국내창작동화를 영어로 구성한 것으로 우리 아이들과 정서적 코드가 맞아 인기 있다”고 얘기했다. 영어책이지만 전래동화나 학교운동회, 소꿉놀이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소재가 이야기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재의 만족도 때문에 영어 학원에 다니면서 튼튼영어의 리딩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 5월부터 송파방이지사에서 새롭게 실시하는 영어 랩스쿨은 튼튼영어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맞벌이 부모인 경우 자녀의 학습관리가 힘들고 가정에서 1시간 동안 듣기훈련을 시키기 힘든 점을 해결해주기 위해서다. 전민건 팀장은 “지속적인 영어듣기 훈련은 중요한 과정이다. 전문 어학 시스템(lab)을 갖춘 랩실에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을 훈련하다보면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전담교사가 랩실에 상주해 아이 실력에 따라 상호작용을 돕고 점검 한다”고 소개했다. 회원전용 온라인 서비스인 ‘튼튼아이’도 1일 관리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교재에서 접한 문형들을 퀴즈로 풀어보는 ‘일일학습’코너, 듣기는 하면서 소리내기를 꺼려하는 아이들의 발화를 돕는 토크플러스 인터넷 녹음 코너는 매일 새로운 컨텐츠로 접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 튼튼영어로 원어민 수준에 오르다 요즘 튼튼영어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윤현제 회원은 송파방이 본부에서 배출한 우수회원이다. 거원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현제 군은 3년3개월 동안 튼튼영어로만 공부해 지금 고등과정의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 현제 엄마가 전하는 튼튼영어의 장점은 꾸준한 소리 노출로 모국어처럼 영어를 배우게 해준다는 점과 아이의 관심을 끄는 재미있고 다양한 교재들이다. 이것들이 현제의 영어 학습에 동기부여를 했고 효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직접 지도하고 있는 전민건 팀장은 “요즘 현제는 에세이 쓰기를 즐겨한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직접 쓴 에세이가 책으로 20여권이 된다”면서 “튼튼영어 교사는 체계적인 학습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계속해서 다양한 피드백을 준다. 부모와 아이, 교사가 함께 노력한다면 누구나 현제처럼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튼튼영어 송파방이 교육본부 (02)424-8805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tip 튼튼영어 송파방이 본부 이전기념 이벤트 기간: 4월14일 ~ 6월 30일 내용: i. 회원을 소개한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에게 다양한 선물을 드려요 ii. 교사체험 수업에 신청하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2
- 봉사도 하고 문학기행도 떠나요! 수업이 모두 끝난 오후 3시, 가락중학교 도서관에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책을 빌리러 온 학생, 빌려간 책을 반납하러 온 학생, 도서실 청소당번이라 청소하러 온 학생.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익숙하게 컴퓨터로 도서 대출과 반납을 확인하는 학생이 눈에 띈다. 서가 쪽에는 빠르고 정확하게 어질러진 책들을 제자리에 꽂는 학생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이들은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다른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일하고 있는 가락중학교 도서반 학생들이다. 봉사는 기본, 책 읽기는 덤가락중학교(교장 이성구, 교감 허익배·유일선) 도서반 학생들은 모두 19명이다. 봉사활동에만 머물던 이들 도서반이 정식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것은 2년 전. 그때부터 도서반은 단순 봉사활동을 너머 정식 CA부서로 활동하고 있다. 학기 초 선배들의 교내 홍보로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부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고, 선배들의 엄격한 면접도 통과해야 한다. 도서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훈(3년) 군은 “신입생 선발 면접에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선배들도 참가할 정도로 면접을 철저하게 보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책읽기를 좋아해야 하고 거기에 성실함과 책임감이 있다면 누구든 도서반 부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들의 아침은 다른 학생들보다 일찍 시작된다. 학교 수업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 10분부터 도서관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들은 점심시간에도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린다. 다른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방과 후에도 마찬가지. 1,2,3학년이 팀을 이뤄 당번제로 실시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루에 한두 번은 어김없이 도서관에 들른다. 이들은 도서관에서 사서교사를 도와 도서 대출과 반납을 책임지고, 어질러진 책을 정리하고, 학생들이 빠르고 쉽게 책을 찾게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틈틈이 원하는 책을 맘껏 읽는 것은 도서반 부원이기에 가능한 행복한 생활의 덤이다.문학기행 재미에 푹 빠졌어요올해부터 학교에서 주어지는 CA 시간이 한 달에 1번 전일에 걸쳐 이뤄지면서 도서반 학생들은 이제까지는 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학체험기행에 참여하고 있다. 문지연 도서반 지도교사는 “지난 3월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탐방하고 그 곳의 좋은 점과 우리학교 도서관을 비교해가며 개선 방향 등을 토론할 시간이 가졌고, 4월에는 성북구청에서 실시하는 ‘성북역사문화탐방’에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고 전했다.특히 성북역사문화탐방은 삼청각, 길상사, 수연산방(이태준 가), 심우장(한용운 생가), 서울성곽, 최순우 옛집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학교에서 주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하는 문학체험시간은 또 다른 재미와 의미를 부여할만한 특별한 시간이다. 3학년 원지성 군은 “문학기행이라 하면 재미없고 복잡하기만 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도서반에서 참여한 문학기행은 배울 게 많은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한용운 시인 생가를 방문했을 때 퀴즈를 맞혀 시집을 선물 받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시를 낭송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들의 문학기행은 다녀온 후 보고서 작성에까지 이어진다. 이들의 살아있는 생생한 정보와 경험은 학교신문과 도서관 소식지에 실려 전교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단단한 선후배 간 결속력 자랑도서반은 남다른 선후배 간 결속력으로 다른 학생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중학교 새내기인 1학년 김재영 군은 “처음에 도서반에 들어왔을 때는 책을 정리하는 방법도 잘 몰랐고, 도서관에서의 활동이 낯설기만 했는데 선배들이 우리 몫의 일까지 다 해주며 도와줘서 큰 힘이 됐다”며 “이제는 어느 정도 감이 잡혀 선배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등학교에 진학한 졸업생 선배들도 꾸준히 도서관을 찾고 있다. 가락중학교 도서관은 일반인들에게도 도서를 대여해주는 개방도서관이라 이들 졸업생들은 책을 빌려가기도 하고, 후배들을 격려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승훈 군은 “1학년 때부터 쭉 도서반 활동을 해 왔는데 선배님들과 친구들, 그리고 후배들과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서 특히 좋다”며 “가끔씩 찾아오는 선배님들을 보며 ‘나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고, 선배들로부터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들 도서부원들 중 5명은 16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리는 ‘청소년 퀴즈 어울 마당’에 가락중학교를 대표해서 나갈 예정이다. 그래서 중간고사가 끝난 후부터 별도의 특훈도 마련되었다고. 이승훈 군은 “열심히 공부해 퀴즈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뭐든 열심히 하는 도서반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