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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학년도 자사고 입시 무엇이 달라지나 자립형사립고(자사고)는 학교 스스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학생과 교사의 선발, 교육비 책정 등에 대해서도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학교를 말한다. 지난 2001년 평준화 문제점 개선을 위해 도입, 현재 전국에 6개교가 운영 중이다. 민족사관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해운대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 반면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는 포스코 및 계열사 임·교직원 자녀나 소속 광역단체 출신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경기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민족사관고등학교 = 지원 자격 기준 완화 민사고는 전국을 대상으로 계열구분 없이 150명을 모집한다. 전형은 서류전형-영재판별검사-면접 등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류전형은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 학업계획서, 우수성 입증자료 등을 심사한다. 민사고 입시안은 해마다 조금씩 변화가 있었지만 올해는 굵직한 변화들이 많다. 2010학년도 민사고 입시의 변화 내용은 크게 3가지 변화로 요약할 수 있다. ▲내신성적 지원 제한 폐지 ▲수학·영어·국어 능력 입증 공인 자료 필수 제출 ▲영재판별 검사 영역 사회·과학 영역으로 축소 등이다. #서류전형, 내신 제한 폐지 = 2010학년도 민사고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지원 자격 기준의 완화다. 그간 자체 내신 산출 프로그램에 따라 자격 기준을 제한해오던 것을 2010학년도부터는 전면 폐지했다. 내신 제한으로 민사고에 지원조차 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이다. #수학·영어·국어 능력 입증 공인 자료 필수 제출 = 갖춰야 할 서류 중 ‘필수’만 남고 ‘선택’은 사라졌다. 종전 한국사, 한문과 관련된 선택 서류도 사라졌고, 지난해까지 선택 서류에 속하던 수학능력 입증 서류는 필수 제출 서류로 바뀌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 고등부, 중등부 1·2차 시험, 민사고수학경시대회 등이 제출 가능한 수학 능력 입증 공인 자료이다. 영어와 국어 능력 입증 서류도 필수다. 영어는 TEPS, TESL, TOSEL, PELT, TOEFL 중 한 종류의 성적표를, 국어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이나 KBS한국어능력시험, 민사고국어경시대회 성적표를 제출하면 된다. #영재판별 검사 영역, 사회·과학 영역으로 축소 = 1차 합격자 300명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2차 영재판별 검사도 다소 달라졌다. 언어와 외국어 부분이 빠지고, 중학교 사회·과학 전 과정에서만 심화 내용이 출제된다. 또 3차 전형 면접에 이어 등장하는 체력검사에서는 ‘기준 시간’이 등장했다. 체력은 물론 학생들의 의지력을 테스트하는 전형. 4킬로미터를 달리는 것으로 제시된 기준은 남학생 30분, 여학생 35분이다. 전주 상산고등학교 = 내신성적과 수학 중요 상산고는 전국을 대상으로 360명(남자 240명, 여자 12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 특별전형은 모집 정원의 35% 내외로 선발하며, 내신과 경력·수상실적 등이 주된 평가 대상이다. 모집 영역은 수학, 외국어, 국어, 과학, 사회, 태권도, 학업능력우수 등이다. 수학 영역에 지원하려면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전국 동상 이상 입상, 영재교육원에서 수학 관련 영재교육 1년 이상 이수, 수학 과목 석차(2학년 2학기∼3학년 1학기) 1회 이상 2% 이내인 학생이어야 한다. 외국어 영역은 영어 과목 석차(2학년 2학기∼3학년 1학기) 1회 이상 2% 이내 또는 TEPS 801점 이상, 독일어 ZD B1 이상, 중국어 HSK 6급 이상, 일본어 JLPT 2급 이상이다. 국어 영역은 한국언어문화연구원 국어능력인증시험 4급 이상, KBS한국어능력시험 청소년 600점 이상인 학생이 대상이다. 사회 영역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의 학생이어야 한다. 배점은 교과성적(240점), 영역별성적(100점), 교과외성적(출석(30점), 특별활동(10점), 봉사활동(10점), 행동발달(10점)) 등 총 400점 만점이다. #일반전형 = 일반전형은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심층면접은 일반면접(5점)과 교과면접(95점)으로 나누어지는데, 교과면접은 수학(35점), 영어(30점), 국어(30점) 과목의 능력을 측정한다. 배점은 교과성적(240점)과 교과외성적(출석(30점)·특별활동(10점)·봉사활동(10점)·행동발달(10점)), 심층면접(100점) 등으로 총 400점 만점이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모두 내신 반영기간은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이다. 반영과목은 수학·영어·국어·사회·과학 5개 과목과 선택 1과목(도덕, 체육, 음악, 미술, 기술·가정 중 1과목)이다. 선택과목은 3학기 모두 동일한 과목이어야 한다. 학기별 반영비율은 2학년 1학기 25%(60점), 2학년 2학기 25%(60점), 3학년 1학기 50%(1 20점)이다. 현대청운고 = 학업적성검사 준비 철저히 해야 모집정원은 180명(일반전형 154명, 특별전형 26명)으로 일반전형에서는 남녀 각각 절반씩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서류전형과 학업적성검사를 통해 선발한다. 1단계 서류전형으로 평균석차백분율 상위자 순으로 남녀 구분 없이 540명을 우선선발하고, 2단계로 1단계 합격자에 한해 ‘학업적성검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모집정원을 남녀 각각 절반의 비율로 조정해서 선발한다. 학업적성검사는 언어능력(15점), 수리능력(20점), 외국어능력(15점)을 반영한다. 특별전형은 학업성적우수와 재능우수로 나누어진다. 학업성적우수는 평균 석차백분율 상위자 순으로 선발하고, 재능우수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수상실적과 분야별 적성검사,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평균석차백분율 산출에 반영되는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등 3과목은 필수이고, 사회 과학 중 학기별로 유리한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택하면 된다. 반영 학기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이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2
- “예..여기가 창원어린이책시민연대입니다” 아이들의 ‘책 읽을 권리’와 ‘책 읽지 않을 권리’를 지켜주며, 강요와 평가의 도구가 된 책 읽기를 반대하는 책모임. 책읽어주기 운동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책 읽는 환경을 마련하는 어린이책시민연대의 문을 두들긴다. 똑똑.. 창원어린이책시민연대 김명옥 회장님이신가요? ◆ 창원 어린이책시민연대요? 어린이책을 읽고 나누며 어린이책 환경을 바르게 가꾸는 비영리 시민단체입니다. 아이들이 평등한 책읽기, 자유로운 책읽기, 꿈꾸는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현재 서울, 충남, 경남 세 곳이 있어요. 경남에 12개 지회가 있고 창원도 그 지회 중 하나입니다. ◆ ''연대''의 의미요? ‘개인의 나와 나가 함께 하는 것’이랍니다. 생각할 수 있는 자극을 주며, 좋은 어린이책을 통해 어린이 삶을 올바르고 풍성하게 가꾸기, 출판사 상술너머 좋은 책 더 잘 팔리기 등 어린이의 삶과 책을 연대합니다. ◆ 어린이들만 모이는 곳이냐구요? 어린이책시민연대는 어린이책을 좋아하는 어른들의 모임입니다. 어린이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어린이책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더 나은 변화를 향해 내 딛는 한 걸음의 소중함, 그 실천과 의지가 다른 책읽기 모임과 다른 점일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나누며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시키고 참 삶을 위해 생각 키우기를 합니다. 혼자 하는 책읽기는 자신의 느낌과 경험으로 그치겠지요. 자기를 열어 함께 읽으며 세상과 사람을 더 이해하는 힘을 키웁니다. 그로써 아이 마음을 더 깊게 헤아릴 수 있고 생각의 폭과 고민의 깊이 또한 심도 있게 성장함을 확인한답니다. ◆ 만남을 통해 또 성장해요 이 번 달에 신입회원모집을 했고, 35명 회원이 있어요. 매주 한 번씩 한자리에 모여 책읽기와 토론으로 함께합니다. 책에 관한 이야기뿐 만 아니라 아이들과 그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서도 나누지요. 또 매주 마을 도서관을 찾아 회원들끼리 돌아가며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대중강연, 회원재교육, 빛그림행사, 책토론회, 교사강연회 등 자랑할만한 프로그램도 많이 있답니다. 마음 있으시면 언제라도 누구라도 마음을 열고 오세요. 초대 환영합니다. 처음엔 내 아이에게 좋은 책 골라주고 읽어주는데 도움 되고자 시작했습니다. 이제 4년차인데, 그 동안 저도 많이 자랐어요. 내 아이를 넘어 우리 아이라는 큰 물결이 내 안에 생긴 것이 참 기뻐요.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알게 되고 더 이해하고 인정하고 다가가게 됐습니다. 일제고사같은 부당한 교육현실에 대해 우리라는 힘으로 한 목소리 낼 수 있는 것은 성장의 확인이고 큰 경험입니다. # 아이들은 책을 통해 자유로운 상상을 펼치고, 책 안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양질의 상상과 경험이지요. 부모는 아이들 성장에 진정한 서포터즈가 되어야 하겠지요. 먼저 어린이 책을 읽고 아이의 생각을 알고, 서로 마음을 교환하며 이야기하는 것은 무한 크기의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책읽기를 강요하면 아이들은 책과 더 멀어지거나 또 하나 과제로 생각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그림자를 보고 자란다고 하지요. 부모의 책 읽는 모습이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 최고의 방법이라 믿습니다. 책과 독서는 평생의 동반자로 모든 여정을 함께해야 할 것인데, 혹시라도 짐스럽게 여기게 되면 얼마나 불행한 일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책을 마음에 꼬옥 담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2
- 확실한 성공 비법[秘法] 하워드 슐츠가 무엇보다 중시 했던 것이 바로 인간중심의 경영철학이다. 그는 “회사의 최우선이 직원들이고, 그 다음이 고객이다”라고 말할 만큼 사람을 중시한다. 이처럼 성공인에겐 반드시 성공하는 이유가 있다. 잘 되는 식당엔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맛깔스런 음식과 조금은 저렴해 보이는 듯한 가격 그리고 친절과 서비스 정신이 눈에 보인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안 되는 사람일수록 시대를 탓하고 남을 탓한다.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면 아직 때가 되지 않았거나 자신에게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을 제거하라.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기본으로 돌아가라.(Back to the basic) 식당 주인은 맛으로 승부를 내고 학생은 공부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 줘라. 성공의 비결은 스포츠처럼 기본에 충실 하는 것이다. 돈을 벌겠다고 대들면 돈은 도망가기 마련이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돈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일로 승부를 내는 것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로 승부를 내야지 적당히 이익이나 챙기고 보자는 발상은 제사보다 젯밥에 정신을 팔고 있는 어린아이와 같다. 그동안 적당히 살아보겠다는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그 태도부터 고쳐라. 적당히 해서 되는 일이 없다. 목숨을 걸고 하라. 상도라는 소설을 보면 장사란 사람을 남기는 장사라고 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목표를 두어야 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행복이고 그 행복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사람이 모이면 돈도 붙고 권력도 생기기 마련이다. 사람이 희망이다. 세상에서 확실한 것이 있다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로 승부를 내란 것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로 경지에 이르면 정신적인 성취감은 물론이요, 물질적인 것도 해결된다. 그 일이 취미처럼 즐거우면 금상첨화다. ‘고리키’는 ‘일이 즐거우면 인생은 낙원이다. 일이 의무에 불과하면 인생은 지옥이다’라고 했다. 일을 억지로 하면 지겹고 능률도 오르지 않지만 주어진 일을 신나게 하면 능률도 오르고 돈도 생기고 친구도 얻을 수 있다. 대전시향 출신 연주가 박상하처럼 일하라. 그는 일이 취미이고 취미가 일이다. 그는 자신이 필요한 사람에게 언제 어디서든 친구처럼 다가간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자선음악회를 통해 이웃을 돕는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하라. 그 일이 남에게 유익이 될 수 있도록 힘써라. 윤치영(화술박사, 윤치영스피치아카데미 원장) 문의 : 042-365-64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아발론교육 특목중`고 입시 분석 설명회 개최 초`중등 영어교육 전문기업 아발론교육은 5월 15일(금) 오후 2시에 2010학년도 특목중?고 입시 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 ‘선견지명(先見之明)으로 분석한 2010 특목고 입시 분석’이라는 주제로 아발론교육 입시전략연구소 김수영 소장과 박정호 팀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3학년도 대입 입시전형의 변화와 그에 따른 2010학년도 특목고 입시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아발론교육 대전캠퍼스:489-05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방학동안 영어실력 쑥쑥 향상시켜볼까요?” “방학동안 영어실력 쑥쑥 향상시켜볼까요?” 우리나라는 영어에 엄청난 시간과 돈을 투자함에도 불구하고 영어 성적은 토플 성적 93위, TSE (Test of Spoken English)성적 105위로 과거와 비교해 여전히 형편없다. 왜 그럴까? 우리의 부족한 영어 성적의 원인에 대한 많은 전문가들이 여러 분석을 하고 있지만, 내 나름대로는 첫째로 어학 중심, 단어 중심의 영어 공부와 둘째로 로마자의 한글화에 너무 익숙한 우리의 환경이 영어 배우기에 장애 요소가 되지 않나 하는 것이다.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를 나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말해보고자 한다. 80년대 미국유학 중에 나의 영어능력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사람들은 미국 학생들이 아니고 늘 실험실에서 같이 지내던 필리핀 학생이나 인도 학생들이었다.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어려운 단어를 말하면 그 친구는 늘 “그 말 보다 간단하고 쉬운 말이 있는데 왜 그렇게 어렵게 얘기 하느냐”며 나를 나무라던 생각이 난다. 사실 미국 언어는 1600단어만 알면 웬만한 다 표현은 다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 이다. 롱맨 사전은 2000 단어를 이용하여 단어를 정의하고 있어, 우리나라 중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필수 단어 2067 단어만 알면, 단어실력이 부족해서 영어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단어를 엮어서 내 생각을 다른 나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엮어내는 훈련이 부족해서 영어를 못하고 두렵게 생각하는 것이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편한 친구나 선생님에게서 표현하는 영어의 기초를 차분히 배워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필리핀 어학연수나 필리핀 전화 영어를 권하고 싶다. 편안한 선생님과 분위기를 통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해 나가고 단어실력과 어휘력, 독해능력을 키워가면서 영어를 마스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방학동안 어학연수나 전화영어를 접함으로써 즐거운 영어학습을 익히고 편안하게 각자의 생각을 영어로 말하거나 매일 쓰는 영어 일기를 통해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습득한다면 영어공부에 대한 즐거움과 성적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영대/ 글로엘리트 국제보딩스쿨 이사장 문의 : 042-489-5060, 010-6865-00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도서관소식 나태주시인의 두 번째 시화집 종려나무 시인의 시와 그림이 만나다 1971년에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당선한 나태주 시인이 종려나무 출판사에서 두 번째 시화집 ‘너도 그렇다’를 출간했다. 1999년에 이어 두 번째 시화집이다. 시화집에 함께 실린 그림은 시인이 직접 그린 그림들로 흑백의 명암만으로 표현된 연필그림이다. 그래서 더욱더 순수하고 정갈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매연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도심에서 빠져나와 소나무 숲을 산책 하는 느낌을 선물한다.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 하나 싹 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시」전문 시화집 뒤표지에 실린 詩이다. 저승의 문턱에서 돌아온 시인의 심상이 禪의 경지를 펼쳐 보여준다. 일상에서 보석처럼 건져 올린 시들이 한층 더 우주의 깊이와 넓이로 확장되어 있다. 이승의 삶을 모조리 청산하고 저승사자를 따라가다가 다시 돌아온 삶이라 그런지 시인의 눈에 비친 세상은 모두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시인은 마치 갓 태어난 어린아이의 눈빛이 되어 신비한 세상을 읽어준다. 그래서 그의 손끝에서 재탄생된 연필 그림과 시들도 우주의 별빛처럼 영롱하고 맑기만 하다. 시화집은 제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고향편지처럼 읽히는 총 158편의 시가 오롯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시화집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은 가족과 아내에 대한 사랑과 모든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자연에 대한 신비와 감탄 등. 갓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세상에 대해 가지는 신비감과 경외감처럼 시인에게는 모든 것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대상으로 비춰진다. 닳고 닳아서 쓸모없어진 ‘몽당연필’이라는 시에서는 교육자로 살아온 시인의 검소한 삶이 제자사랑에서 아내에 이어 결국 자신에 대한 존재론적 의미로까지 확장되는 사유로 전개된다. ‘부탁’ 이란 시에서는 “너무 멀리까지는 가지 말아라/사랑아// 모습 보이는 곳까지만/목소리 들리는 곳까지만 가거라//돌아오는 길 잊을까 걱정이다/사랑아” 라고 쓰고 있어 삶에 대한 열정이 ‘사랑’의 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같은 시는 아내에 대한 사랑에 가슴이 찡해지는 詩다. 이번 시화집에서 두드러진 소재 중에 하나가 바로 평생을 같이 한 아내에 대한 안쓰러움과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사랑이다. 평생을 남편과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아내를 두고 어느 날 문득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갈 뻔 했던 순간에 쓰인 시는 아니었을까. 인생의 황혼기에 든 시인의 아내 사랑이 사뭇 진지해서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시화집에 실린 시 한편 한편이 모두 맑게 우러난 사골 국물 같은 맛으로 읽힌다. 어설프게 흉내 낼 수 없는 맛과 빛깔이 독자들의 가슴에서 기름기를 덜어내 시원하고 맑은 바람으로 채워주는 시와 그림으로 갈무리되어 있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호야, 美 여름특강 및 유학설명회 매년 IVY League와 10년 연속으로 Phillips에 다수를 합격시킨 영어·유학 전문 호야 아카데미가 유학 설명회를 4월 21일(화) 서울 강남본원에서 오전10시30분부터 연다. 이번 설명회는 호야 아카데미 강경호 원장이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유학 준비 노하우와 학교 소개, 시험 정보, 유학생 여름 특강을 주된 내용으로 설명하며, 특히 지난 1월 SAT시험에 11학년이면서도 미국 최우수 학생도 받기 힘든 SAT 2400점(Reading:800, Writing:800, Math:800) 만점을 받은 호야 수강생의 학습 비법과 각 학년별 고교, 대학 진학 준비요령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유학생을 위한 여름특강은 6월 8일(월)~8월 21일(금)까지 11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문의 어학원 (02)3452-5522, 유학원 (02)6081-5522, www.hoyah.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PIS예비국제학교, SAT & 미국대학 입시 설명회 개최 PIS예비국제학교는 미국 현지 Academic Director의 직접적인 경험, 다수의 한국학생을 Ivy League 및 상위권 대학교에 진학시킨 노하우를 공개하는 설명회를 연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 목표한 대학교입시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는 Total Care System에 대해 설명한다. 설명회 일정은 4월 24일(금) 오후 2시~4시, 장소는 강남역 2번 출구 2분 거리의 PIS 예비국제학교 7층이다. 문의 (02)564-79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프리미엄 SAT 집중코스 ''Summer Cram 세미나'' 개최 닥터양 교육센터에서 4월 20일과 23일 오후 2:00~3:00에 올 여름방학 SAT 정복을 위한 단기 속성의 프리미엄 SAT 집중코스인 ''SAT Summer Cram 세미나''를 개최한다. Dr. Yang''s SAT Cram은 미국의 대학 수학능력평가인 Reasoning Test에 능동적, 전략적, 집중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비리그 스쿨 및 미국 명문 사립대나 종합대학을 목표로 하는 프리미엄 교육서비스다. 닥터양 교육센터는 귀국학생들을 위한 프리미엄 SAT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또한 과중한 학교 내신공부나 과외활동으로 SAT 준비에 충실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개별 학생의 단점과 약점을 파악해 보완해 주는 형태의 맞춤형 수업도 제공한다. 4월 24일까지 SAT나 VRW & Book Club 8주 이상 등록하시는 분들은 15%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세미나 당일 등록 시에는 5%의 추가 혜택이 주어져 총 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 031-726-35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
- 학습 및 입시 컨설팅, 대입 내비게이션 역할로 활용해야 중3~고1에 시작하는 것이 유리…출발점 정확해야 목표에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어 매년 입시가 끝날 때면 소위 대박 났다고 표현되는 의외의 학생이 있다. 모의고사보다 훨씬 높은 수능점수를 받은 학생, 수시 대학별 고사에서 선전했거나 전형 선택이 탁월한 경우로 평소 자신의 성적보다 높은 학교에 합격한 사례이다. 이럴 때 ‘대입은 전략’이란 말이 실감난다. 종전에는 대입 컨설팅은 대입 원서 쓸 때 합격 가능한 학교와 학과를 지정해 주는 역할이었다. 요즘은 학습과 대학 및 전형 선택을 돕는 기능으로 ‘컨설팅’ ‘코칭’ 등의 명칭으로 불린다. 입시컨설팅은 학생 성적분석, 목표대학과 학과의 전형선택, 합격 가능성을 진단해주는 과정이다. 학습컨설팅은 취침시간, 학원수강 상황, 생활방식, 학습 환경뿐 아니라 학생의 학력, 학년, 시기(학기 중, 방학, 시험기간 등)에 따른 학습법, 수능과 내신 대비 학습방법에 대한 총제적인 관리이다. 학습 및 입시 컨설팅은 대입 전형에 맞는 학습과 합격 가능한 전형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학습 입시 컨설팅 동시에 해야 효과 (주)타임교육 하이스트 대입연구소 이해웅 소장은 “입시 컨설팅과 학습 코칭은 대입 컨설팅의 필수 사항으로 통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효과가 크다. 자신이 목표로 하거나 유리한 대학과 전형에 맞춰 공부한 학생이 합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입 설계는 고1이나 그 이전이라도 좋다”며 “길 안내(내비게이션)기능과 같아 출발지가 정확하지 않으면 정확한 경로가 분석이 되지 않아 엉뚱한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므로 학생 현 상태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수준이 최상위권에 맞춰진 팀 수업이 많으며 이 팀에 자녀를 합류시키면 내 아이와 팀의 수준이 같아진다고 믿고 만족하는 학부모가 많다. 하지만 팀 실력에 맞지 않는 수강생은 이 수업이 진행되면 모르는 것이 늘어나 실력향상 보다 부작용이 더 크다. 이런 사례가 부모가 자녀의 객관적인 실력을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된 학습지도를 하는 경우이다. 유웨이 컨설팅 이강현 소장은 “중3~고1이 컨설팅 시작의 적기로 희망 대학군(群)이 일찍 정해지면 부족한 과목을 보완하거나 잘하는 과목을 특성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서 “실제로 중하위권 학생이 가장 컨설팅이 필요한 대상이다”라고 한다. 부모가 자녀 성적 보다 눈높이가 높거나 입시를 정확히 파악 못하면 입시에 실패하고 재수하게 된다. 강남지역 특히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상위권 중심으로 입시 정보와 학습지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하위권 학생은 상대적으로 정확한 입시지도를 받을 기회가 적다. 최근에 우후죽순으로 생긴 컨설팅 업체도 많다. 이강현 소장은 “대입 컨설팅은 전년도 합격생 현황, 대기자 합격생 현황 등 수집 자료가 많고 정보가 정확한 곳에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신, 수능, 비교과 준비 비중 수시 모집인원이 정시모집인원을 상회하는 현 입시에서 수시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고등학생은 내신, 수능, 비교과 준비의 비중 결정을 고민한다. 이해웅 소장은 “내신이 수능 학습의 기본이므로 엄밀히 분리하기 어렵지만 내신15%, 비교과5%, 논술10%, 수능대비 70% 정도가 타당하다”면서 “특목고나 상위권 교교에서는 내신문제가 수능과 유사성이 높아 일부 내신과 수능을 분리해서 학습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강현 소장은 “문과는 6개월, 이과는 수학, 과학 과목이 많으므로 8개월 정도 선행하는 것이 학습에 가장 효과적이다. 정시와 수시의 비중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등급 합이 5등급 이내의 학생은 정시와 수시가 6:4로, 6등급 이후의 학생은 4:6로 준비해야한다”면서 “중위권 학생은 상위권 학생을 모델로 입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했다. 중위권 학생은 수능 전 영역 보다 잘하는 영역의 성적을 올려 중위권 대학 전형의 조건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와 직결된 선택 고등학교에 가면 시기별로 결정할 것이 많으며 이 사안이 입시와 직결되어 있다. 고2, 3이 이과 문과 계열선택을 할 때는 수학 학습능력이 좌우했으나 현 고 1은 문과도 미적분이 포함되어 학습량이 늘어났다. 그러므로 수학 학습능력보다는 적성이나 직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비교과 준비에 대해 이해웅 소장은 “첫째 수능과 유관한 것이어야 한다. ‘사탐 경제와 경제경시’ ‘국사와 한국사 인증’ ‘텝스와 수능 영어’ 또 KMO(수학경시대회)는 수상을 목표로 하지 말고 1차 목표 정도만 준비하여 수능 1등급, 대학별고사 대비 효과를 얻으며 의대 지망생은 과학경시대회 중 화학 생물 1차 수준만큼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둘째, 지원할 전공과 유사한 것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 것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