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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외고 전형준 학생, 베트남 최대 신문사에 소개 충남외국어고등학교 베트남어과 3학년 전형준 학생이 베트남 최대 신문사 ‘Tuoi Tre’ 2월 17일자에 크게 실렸다. 기사 제목은 ‘베트남, 너는 내 운명’. 한국에 사는 학생의 베트남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대한 내용이다. 평소 베트남 문화동아리 기장으로서 열정적으로 활동해오던 전형준 학생은 베트남 신문사에 직접 베트남어로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가 계기가 되어 각종 신문사들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해 ‘Tuoi Tre’뿐만 아니라 각종 인터넷 신문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했다. 기사에는 ‘충남외국어고등학교’와 ‘베트남어과’가 자세히 소개됐다. 베트남에서는 한국에서도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으며 베트남어에 열정을 가진 학생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기사가 난 후 10, 20대 베트남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털 사이트 ‘kenh14’에서도 연락을 받아 인터뷰를 가졌다. ‘Vnexpress’ 등 다른 여러 신문사에도 기사화됐다. 하루 만에 베트남인 페이스북 친구요청이 5000명을 넘었고 현재는 베트남 친구가 8000명을 넘었다. 또한 페이스북 내에서 ‘소중한 전형준을 위한 모임’이라는 팬클럽 페이지가 만들어졌다. 전형준 학생은 페이스북 베트남 친구들을 위해 ‘1일 1문화’ 동영상을 직접 베트남어로 촬영해 김치, 떡볶이와 김밥, 독도 등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해 소개하며 베트남인들과 교류하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아이들 밝은 웃음에 힘든 줄 몰라요” 조명을 낮춘 어두운 공연장. 아이들이 제각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공연은 관심에도 없는 듯 딴짓도 했다. 이날 공연을 보는 아이들은 장애아동. 무언가에 오랫동안 집중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아이들이 점차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음악이 흐르고 형광색 고무맨이 모습을 드러내자 아이들은 탄성을 쏟아냈다.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공연에 집중하던 아이들 얼굴은 공연이 끝나도 여전히 상기되어 있다. 무대에 뛰어올라간 아이들은 출연진들을 둘러싸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나사렛대학교 동아리 ‘Co-끼리’도 아이들 손을 맞잡고 즐거운 시간을 누렸다. 함께 한 행복한 한 시간은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사진설명 : 지난해 11월 연 ‘Co-끼리’ 정기공연. 150명 정도 인원이 관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화 공연을 자주 볼 수 없는 장애 아동을 위해 = 나사렛대학교 ‘Co-끼리(이하 코끼리)’는 인형극 자원봉사활동 동아리다. 특수교육학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졌다. 코끼리 박나영(유아특수교육과 3학년) 회장은 “코끼리는 장애아동 및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연 평균 15회 정도 해오고 있다”며 “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최한 공모전에 선발되어 활동했고 그 내용으로 연말에 우수동아리 표창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공연을 이어오며 주변에 소문이 나서 천안 아산은 물론 대전 서울 경기 등에서도 공연요청을 한다”며 “일반 유치원에서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회원들 수업 등과 겹치지 않으면 공연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활발한 활동이 있기까지 유아특수교육과 백유순 교수의 노력도 컸다. 2002년 당시 학부생들과 동아리를 만든 백유순 교수는 “당시 유아특수교육과 수업에서 아동들을 집중시키는 방법으로 방학기간 인형극을 배웠는데, 결과물 공연 후 이 내용을 이어가자는 생각에 학생들과 동아리를 만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첫 걸음은 쉽지 않았다. 가까이 인형극을 가르칠 사람이 없어 대전에서 강사를 초빙, 내용을 배웠다. 교육비 등은 모두 개인이 부담했다. 더욱이 인형극을 위해 직접 인형을 만들고 대본을 짜고 음악을 녹음하는 등 모든 과정을 하자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지만 모두 열정을 가지고 참여했다. 그 내용이 오늘날 코끼리의 활발한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고무맨’ 공연을 개발해내기도 했다. 고무맨은 손인형극 그림자인형극 블랙라이트와 함께 코끼리가 공연하는 인형극 레퍼토리 네 가지 중 하나다. 어두운 조명 아래 검은 복장을 한 출연진이 형광색으로 된 고무맨 모양을 몸에 걸고 동작을 하는 것이다. 시각적인 효과가 뛰어나 아이들의 반응이 좋다. 비장애아동의 경우 전래동화를 내용으로 하는 손인형극을 즐겁게 보지만 장애아동은 시각적인 공연에 더 즐거워한다. 그래서 공연 대상에 따라 인형극의 시간 배분도 다르게 적용한다. 박 회장은 “장애아동들은 장기기억에 어려움이 있는데 작년에 와서 공연한 언니 오빠들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며 “문화공연은 장애아동의 교육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 많은 아이들에게 문화 혜택을 = 백유순 교수는 “처음 만들어진 2002년 당시에는 장애 아동들을 위한 공연이 목적이었는데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문화적 혜택을 못 받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발견했다”며 “이후 장애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공연도 많이 다녔다. 이제 다양한 아이들에게 문화 혜택을 주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실제 아이들이 인형극을 보면서 놀라고 감탄할 때마다 드는 뿌듯한 마음은 준비 과정의 고생을 잊게 한다는 것이 백 교수와 동아리원들의 한목소리다. 코끼리 동아리는 요즘 작은 고민이 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동아리원들을 모집하는 시기지만 참여하겠다는 신입단원이 그리 많지 않은 탓이다. 개인화되고,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가 우선인 요즘의 대학모습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동아리원들은 코끼리에서 갖는 시간이 개인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조수연(유아특수교육과 3학년) 학생은 “인형극이라는 장르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은 동아리가 아니면 경험하기 어렵다”며 “대본, 녹음 등 모든 과정을 준비하고 직접 공연까지 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실제 특수학부 실습에서 동화구연 등 공연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졸업 후 사회에 나간 선배들도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큰 힘은 공연할 때만 느낄 수 있는 순간의 느낌이다. “공연을 보기 힘든 아이들이나 집중하지 못해 문화공연의 즐거움을 모르던 장애아동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 공연을 계속 이어나가는 힘이에요.” 나사렛대학교 ‘Co-끼리’ 동아리는 행복한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공연을 이어나간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감동과 감탄 감동과 감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우리는 스마트폰이나 세련된 옷, 멋진 승용차를 보면 카~ 하고 감탄을 한다. 그리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 실패에서 정상에 오른 인간승리, 김연아 선수의 흠잡을 데 없는 명연기에도 카~하고 감동을 한다. 감동과 감탄의 공통점은 카~ 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하는 것이다. 그러면 차이점은 예쁜 꽃을 비롯한 식물이나 사물, 기계를 통해서는 감탄을 하고,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씨나 행동, 멋진 성취를 하는 모습엔 감동을 하게 된다. 세계가 전율한 레미제라블! 김연아 완벽연기에 심판들도 항복! 전 세계 언론이 찬사한 김연아 선수가 2013 세계 피겨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준 명연기는 기술과 예술, 음악이 하나 되는 세계인을 감동시킨 멋진 퍼포먼스요, 위대한 작품이었다. 러시아에 유학 업무차 갔다가 김연아 경기를 보러 서둘러 귀국했다는 지인이 하는 말이 “캐나다 여성합창단이 부르는 애국가에 눈물이 나올지경...” 우리가 감동을 느낄 때 분비되는 강력한 호르몬이 바로 다이돌핀(Didorphin)이다.이것은 통증과 질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엔돌핀 보다 4000배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이돌핀이 생성되는 계기가 바로 어떤 일에 감동을 받을 때라고 한다. 대한민국과 세계인을 감동시킨 김연아 선수! 영혼이 깃든 스케이팅을 하는 그녀는 진정한 실력과 인격을 겸비한 피겨의 여신이자 챔피언 이다. 그리고 그녀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인들에게 다이돌핀을 선물한 위대한 스포츠인 이기도 하다. 오늘 이 순간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감동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준비가 되었다면 행동으로 옮겨보라.사물을 통해 감탄을 하고, 마음을 통해 감동을 주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글 :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KAIST 인성 ·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담당교수)데일카네기코스 프로그램 042-488-3597www.ctci.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열심히 익혀서 영어 프레젠테이션 하자 영어단어 다 알아도 해석 안 되던 타임지“타임지를 처음 읽었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르는 단어 찾아가며 열심히 읽어봤잖아요. 그런데 독해가 되던가요?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다 찾아 놨는데도 해석이 잘 안 됐잖아요. 영어공부는 그 부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문화이고 생활인거죠.” YT어학원 서대전캠퍼스 배용덕 원장의 말이다.영어는 ‘학습(學習)’ 중 ‘습(習)’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배 원장은 연습과 경험을 강조한다. 영어를 의사소통의 도구로서 인식하고 도구사용을 위한 연습, 익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그렇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도구를 잘 다룰 수 있게 되고 결국 기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배 원장이 선택한 YT어학원 커리큘럼은 연세대학교 학부대학과 테클러 언어교육 연구소가 구심점이 되어 연세대학교 BK21, 연세대 외국어학당이 함께 연구 개발해 탄생시킨 초·중등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학부대학이 말하기와 쓰기 진단평가 시스템 실행을, 연세대학교 BK21이 콘텐츠를, 외국어학당이 교·강사의 교육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말하기와 쓰기 및 교육을 일원화하기 위해 공동개발했다. 반복 확장 영어 기술 강화…한국형 영어 몰입교육 교과서 개편 및 최신의 영어 교육 트랜드인 실생활 영어교육 강화에 발맞춰 초등교재인 Y-talk, I-talk에서는 실생활 주제별, 단계별 반복 확장 영어 기술을 강화했다. 또한 학습하고 익힌 영어를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대학 강당을 빌려 1년에 2회 정도 영어발표회를 갖는 것은 물론 영어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키우기 위한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중등 이상의 교재에서는 현 초등학년부터 고등학년에 이르는 한국 교과서를 영어교재로 만들어 영어를 사용하게 하는 한국형 영어 몰입교육을 시도한다. 또한 파닉스부터 에세이에 이르는 장기적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중등학년의 경우는 고등학교 진학 후 영어 공부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완전한 입시체제로 접어드는 고등학교 시기에 대비해 중등학년에서 영어공부를 일정한 수준에 올려놓는다면 고등학교 진학 이후는 다른 주요과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 경시대회 노출, 본사가 직접 성적관리 YT어학원은 학업 진단과 평가 시스템이 일원화되어 있다. 1차로 학원 내에서 평가관리가 이루어지고 2차 평가관리는 본사 YT어학원에서 이루어진다. 프랜차이즈 어학원 중 최초로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성적관리 시스템이 도입된 것. 가맹학원 학습·평가 관리의 피드백을 통해 일원화된 학습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그 외에도 분기별로 연세대학교 영어 진단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약 3개월에 한번씩 대외적인 영어시험을 통해 영어실력의 변화를 체크하고 객관화할 수 있다. 또한 외부 경시대회에도 학생들을 노출시킬 계획인데 이 모든 평가와 관련한 노력은 평가의 객관화를 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강사관리나 교육에 있어서도 체계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강사들의 수업 진행상황이 전자TG를 통해 100%체크되어서 학원장이 일일이 수업에 참관하지 않아도 각 수업의 진행상황 파악이 가능하다. 표준화 된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강사들의 교육도 연세대학교 외국어학당에서 맡고 있다. 배원장은 개인적으로 강사교육과 관리가 학원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수업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 연세대학교 YT어학원 서대전캠퍼스는 초등1학년부터 고등학년에 이르는 학생들을 모집 중이다. 문의전화 042-586-0579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심리학습클리닉 마인드앤러닝, 오픈기념 부모교육 무료특강 상담심리, 임상심리, 교육심리 등을 전공한 박사급 전문가들이 모여 3월 초에 오픈한 ‘심리학습클리닉 마인드앤러닝’에서 부모교육 무료특강을 연다.특강은 오는 28일에 ‘내 아이 잠재력을 키우는 성공적인 교육법’과 ‘자녀를 살리는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4월 4일은 ‘아이와 함께 준비하는 입학사정관제 준비법’과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준비법’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7시30분에 각각 진행된다.유성구 노은역 3번 출구옆 국민은행 5층에 위치하며, 자녀를 둔 학무모라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자세한 상담이나 예약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42-825-3509 www.mindandlearning.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4
- 초등학생 아이를 위한 아빠의 격려 봄이다. 아직은 날이 풀리지 않았지만, 새싹도 돋아나고 날도 한결 풀려서 슬슬 몸도 풀리고 기운이 나야하는 시기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스트레스가 커지기도 한다. 특히 유치원에서 자유롭게 잘 놀기만 하면 칭찬받았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때,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규제가 많아지고, 성취에 대한 압박도 커지기 때문이다. 아이들만 힘든 건 아니다. 아이들을 책임져야하는 엄마는 어쩌면 더 큰 고민에 빠져있을지도 모른다. 옆집 아이, 친구 아이 등 모두 경쟁대상이다. 내 아이가 조금만 쳐지는 것 같으면 불안감이 높아져서 여기저기 학원을 알아보고 아이가 조금만 잘못해도 혼내기 쉽다. 그런데 아빠는 이런 상황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아빠가 어렸을 때는 누가 신경써주지 않아도 학교를 잘 다녔다. 때론 선생님한테 혼나기도 하고, 친구랑 싸우기도 했다. 공부를 썩 잘하진 못했지만, 지금 먹고사는데 크게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도 알아서 크고, 나처럼 자기 역할 하면서 먹고 살 텐데, 아이는 너무 나약해보이고, 아이가 기운이 없다고 지적하는 선생님은 오버하는 것 같고, 그걸 듣고 노심초사 하고 있는 아내는 답답하기만 하다. 유명한 심리학자 에릭슨은 초등학교 시기에 습득해야할 가장 중요한 능력이 성실성이라 했다. 성인으로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직업적으로 필요한 것 말고는 초등학교 수준만 알면 대부분의 상황을 별 무리 없이 지나갈 수 있다. 그렇다면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정도는 잘 알고 있어야 향후 70-80년을 무난히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여기저기서 창의성을 강조하지만, 초등학교 시기는 사회성까지 포함해서 기초적인 수준에서 알아야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가르치는 것들을 잘 습득해야 하는 시기이다. 일단 직선을 제대로 그을 줄 알아야 네모도 그릴 수 있고, 마름모도 그릴 수 있는 법인데, 직선을 가르칠 때 아이가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아이는 직선을 긋지 못하는데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고 네모를 그리는 단계로 넘어가버리면, 아이는 그림 그리는 시간에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과정은 국어, 수학 뿐 아니라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바른 생활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위축되는 과목이 많을수록 아이는 학교 적응이 힘들어진다. 학교를 보내기 전에 테스트를 해보면 좋겠지만, 보통은 그럴 여유가 없고, 아이의 부족한 점을 미리 인식하기도 쉽지 않다. 방법은 그냥 학교생활을 잘 파악하는 것이다.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은 아내에게 맡기자. 아빠가 해야 할 역할은 아이와 학교생활에 대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다. 어떤 수업이 제일 재미있는지, 어떤 수업이 제일 싫은지, 그리고 그 이유가 뭔지, 요즘 친하게 지내는 친구 이름이 뭔지, 주로 뭘 하고 노는지, 담임 선생님은 어떤지 등의 질문을 해보자. 한 가지 팁이 있다면, 그 시절에 아빠는 만들기가 좋았는데 그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다든지,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서 숙제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든지 하는 경험을 말해주는 게 좋다. 아빠의 질문과 아이의 대답, 그리고 아빠의 경험담이 한 번씩 오고가면 다음부터는 아이와의 대화가 훨씬 쉬워진다. 이런 대화를 하는데 시간은 10분이면 족하다. 아이는 소통할 수 있는 친구는 얻게 되고, 아내는 자상한 남편 덕에 불안감이 줄어들게 된다.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1
- 경험의 폭이 넓어야 선택의 폭도 넓다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숨 가쁘게 달리는 사람들, 그 속에서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따라가는 아이들. 육체의 성장을 미쳐 따라 잡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의 영혼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곳들을 찾아줘야 하는 때가 지금이 아닐까. 재미보다는 성과를 기대하고 좋아하는 것 보다는 잘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아이들이 마음을 풀어 놓는 곳이 있다. 맘껏 자신을 표현하므로 감정이 정화되는 곳, 창조미술학원(원장 김만영)을 찾았다.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공간으로교육은 분야별로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가 있다. 적당한 시기에 정상적으로 발달해야 할 영역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으면 그 후 아무리 노력해도 평생 동안 간극을 매우기 어렵다는 이론이다. 유.아동기는 미술교육의 결정적 시기다. 다양한 경험과 자극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고 성공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교육이 미술교육이다. 김 원장은 “아이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수평적 교육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해 보고 다양한 표현 방법을 경험해 봐야만 선택할 수 있다. 수직적 교육은 전문성은 높일지 모르나 선택의 폭을 좁히는 격”이라며 “유.아동 시기는 다양한 재료의 경험과 다른 사람의 작품 감상,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표현방법과 자신의 표현법을 비교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감상 통해 미술 활동 자양분 길러창조미술학원은 한 달에 한 번씩 학생들이 그린 작품을 가지고 작품 감상과 평가 시간을 갖는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다르게 표현한 친구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공유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미술의 거장들도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작품 세계를 넓혔다. 미술 교육에 있어 감상이 정말 중요하다. 기회가 된다면 작품을 많이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을 자주 데려가 감상을 하게 하는 것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앞으로는 문화의 시대다. 아이들을 문화 강국의 주인공으로 키우려면 어릴 때부터 충분한 자양분을 축척해 두어야 한다. 미처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타 지역에 비해 미술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원주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다 보면 어느새김 원장은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 감정 기복이 잦은 시기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섣불리 접근하기보다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다양한 재료의 사용과 표현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그리다보면 어느새 아이들 스스로 기분 전환이 되고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 원장은 미술치료사 자격을 갖춘 미술심리 치료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요즘 아이들의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는 김 원장은 “시간에 쫒기며 사는 것은 어른들 뿐이 아니다. 아이들도 이런 저런 스케줄로 바쁘다. 아이들에게도 숨 쉴 공간이 필요하다. 그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미술학원이 하는 것 아니겠냐”며 열린 마음, 열린 공간으로의 교육의 장을 지향하는 원장의 철학을 내비쳤다. ●서민 교육의 마지막 보루원주시학원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원장은 요즘 경기 불황의 여파로 운영이 힘들어진 학원장들의 이야기도 들어주랴 정책적인 현안에 대한 방안도 모색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 김 원장은 “사교육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학원 자체를 범죄 집단처럼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사회에서 학원 교육은 서민 교육의 마지막 보루다. 사교육이 부모들의 등골의 빼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아파트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법 과외 교습자들은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고액 과외를 한다. 검증 받지 못한 그들에게 아이를 맡기는 행위는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강사는 물론 차량 운전기사 채용까지 건강기록은 물론 성범죄 기록까지 일일이 확인하는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만 자격이 인정되는 학원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길 안전한 곳이라고 말했다.“학원 연합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일일 찻집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하고 한 구좌 당 만원씩 최대 3구좌까지 매월 장학금을 모아 사회에 공헌 하는 일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문의 : 764-7769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1
- ‘책 읽는 강원교육추진단’ 출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5일 책 읽는 강원교육 환경 조성 및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해 ‘책 읽는 강원교육추진단’을 출범하고 도내 독서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책 읽는 강원교육 추진단’은 독서교육 운동에 적극적인 도내 일선학교 교사와 전문직, 사서 등 총 23명으로 구성되었다.올해 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사의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확대,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교육 자료 개발 보급, 청소년독서아카데미, 교과통합형 독서기행, 지역독서연합캠프, 독서사진공모전 등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1
- 학교전담경찰관 배치된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신용선)은 19일 학교전담경찰관 학교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학교폭력 예방,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경찰청에서는 44명의 ‘학교전담경찰관’을 구성해 도내 중.고등학교의 학교 현장들을 순회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선도, Wee센터와 연계한 상담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학교전담경찰관’은 청소년 선도에 열정이 있고,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경찰관을 대상으로 선발.임용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1
- 강원 고입 전형 “성취도 점수에 원점수 반영해 변별력 확보” 2015년 고입 전형부터 성취도 점수에 원점수가 반영된다.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4학년도 강원도고등학교신입생입학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입 전형 시 성취도 점수에 원점수를 반영해 변별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고입전형위에서는 ‘2013학년도 강원도고등학교입학전형영향평가보고서’, ‘2014학년도 고입전형기본계획안’, ‘201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산출 방법 개정안’을 심의했다.‘201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산출 방법 개정안’은 성취평가제 도입에 따른 중학교 내신성적 산출 규정을 개정하는 것으로서 올해 중학교 2학년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의 골자는 교과 영역에서 성취도 점수를 평가의 주요 기준으로 설정하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원점수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다만, 성취도 점수와 원점수 반영 비율을 5:1로 하여 원점수 반영 비율을 줄였으며, 비교과 영역의 30% 확대 및 평가기준을 세분화하여 변별력을 확보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