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싱가폴 대학 유학설명회 개최 싱가폴 유학 전문 신세기유학원(www.yhak114.com)이 오는 2013년 4월 6일 ‘싱가폴 대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SIM, KAPLAN, MDIS 등의 학교가 참가하는 이번 설명회는 세계랭킹 39위 런던대학교와, 119위 로열 홀로웨이 대학교 등 영국, 미국, 호주 대학교에 대한 입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싱가폴 유학은 본교에 가지 않고 저렴한 학비로 세계 명문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싱가폴 내 외국대학 분교들은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부터, 공인영어성적이나 내신 성적과 무관하게 조건부 입학이 가능한 대학까지 다양한 전형으로 국내 학생들의 지원이 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학의 학점을 인정하기 때문에 편입 시 18개월 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게다가 1000여개의 다국적 기업 아시아본부와 700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어 유학 후 다국적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영주권 취득도 용이한 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씽크멘토 창의연구소, 논리력·비판력·창의력 무료시범수업 입학사정관제대비 입시전문 ‘씽크멘토 창의연구소''에서 무료시범수업을 갖는다. 이번 무료시범수업에서는 변화된 교육과정에 맞춰 논리력, 비판력, 창의적사고,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특히 이번 시범수업은 실생활연계 스토리텔링형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씽크멘토 창의연구소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을 만들어가는 자기주도학습식 수업과 토의, 토론, 프로젝트 등의 협동학습을 통해 리더십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프레젠테이션 활동을 통해 발표능력과 구술능력을 키우주고 있다.문의 : 032-325-16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CMS에듀케이션,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 진행 CMS에듀케이션에서 4월 28일 서울 및 전국 15개 주요 도시에서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을 진행한다.이번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은 변화된 수학교육의 평가 유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참가 학생은 자신의 수학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사고력의 수준을 점검해 볼 수 있고, 실생활과 연계된 스토리텔링형 문항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도 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소년조선일보 발행인상, 조선에듀케이션 대표상, CMS에듀케이션 대표상 등이 주어진다. 또한 팀원의 성적 중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 종합 점수 순으로 각 학년별 30개 팀을 선정, ‘2013 제3회 창의적 수학토론대회(CMDF)’ 진출 자격도 주어진다. 비재원생도 응시가 가능하며 접수는 3월 25일부터 4월 13일이다.시험일시 : 4월 28일(일) 오후 2시~3시30분시험장소 : 신남중성적발표 : 5월 31일응시대상 : 전국 초등 3~6학년응시방법 : 팀 응시(3명 1조) 또는 개별응시가능응시료 : 2만원접수 및 문의 : 328-9600(부천CMS)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이정민의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의 주인공,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라 우리나라 학부모들에게 가장 걱정스러운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잘했어요", "중학생이 되더니 사춘기가 왔나 봐요, 성적이 자꾸만 떨어져요", "우리 아이는 똑똑한데 왜 그런지 성적이 나빠요"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때에는 곧잘 100점을 받아 오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더니 점점 성적이 떨어지고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해도 더 이상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푸념이다. 학년이 높아지고 시간이 지나면, 지식이 쌓이고 경험도 늘어 점점 향상되어야 할 아이의 공부 실력이 기대와는 다르게 점점 하강 곡선을 그리게 되면 부모와 아이는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가? 초등학교 때만 해도 공부를 잘하다가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 아이라면 현재의 상황만 볼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때를 면밀히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는데, 그 아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공부감성의 부족”이었다.공부감성은 공부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 마음, 느낌 등을 포함해 공부할 때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을 말한다. 공부는 아이들이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감정보다 긍정적인 감정으로 정서를 조절할 때 효과가 나타난다. 긍정적인 공부감성은 우리가 사고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비슷한 행동이 반복되면서 하나의 공부 습관으로 굳어진다.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대부분 노력과 경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공부감성이 뛰어난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 성과 면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학습 주도성이 뛰어난 공통점이 있었다.우리나라 상위 1%의 학생들에게 임상실험을 한 결과를 보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성적이 올랐다. 대학생이 되고 사회인이 되어서도 공부를 했고 누가 시켜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공부를 했다. 이처럼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만 있는 차별화된 강점이 바로 공부감성이다.공부감성의 효과는 연구 결과로도 증명이 되었다.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5,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전체 설문조사 대상자 중에서 중?고등학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성적을 조사하여, 자기주도 학습과 성적 간의 관계를 정밀 분석하였는데 중학생의 경우에는 공부감성이 성적과 뚜렷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공부감성이 높은 학생은 성적 역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감성과 성적 간의 상관 관계가 높아졌는데 이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지식을 배우게 될수록 공부감성이 자기주도 학습과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초등학교 때 형성된 공부에 대한 긍정적 감성이 중학교에서 성적 향상에 영향을 주고, 스스로 공부하려는 공부의지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학습과정 전반에 걸쳐서 공부감성이 성적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원한다면 기술적인 부분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감성을 형성해주어야 한다. 공부감성이 성적에 영향을 주는 효과는 KBS 다큐멘터리 “습관”으로 제작이 되면서 검증되었다. 학교 컨설팅을 의뢰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한 서울의 B중학교, Y고교 등은 2010년, 성적이 가장 많이 오른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아이가 제대로 된 공부감성을 알지 못하면 지금은 부모 말에 순순히 따른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위기가 닥쳐온다. 처음에는 성적의 하락만 눈에 보이겠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성적뿐만이 아니라 아이의 인생에서 매우 근본적인 고민에 빠지게 된다는 것에 있다. 그것은 아이 스스로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을 자각한 데서 오는 고민이기도 하다.보통 아이의 성적이 떨어지면 모든 문제의 원인을 아이에게서 찾고, 그 해답의 끝은 항상 학원이나 과외를 보내고 학습지를 푸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 달에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씩 하는 사교육을 시켜서 아이를 대학에 보내면 부모로서의 도리는 다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공부 기술을 알면 성적을 올리는 데는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 아이가 자신의 취약 과목 및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고 공부의 기초를 튼튼히 세우려 한다면 단순히 공부 기술을 습득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일반 속성 학원이나 사교육에서 습득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다. 근본적인 행동이 변하지 않으면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통해 상위 1% 수준의 성적이 나온다고 해도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했을 경우 하위 90%까지 성적이 떨어지는 사례들도 숱하게 지켜봤다.공부감성을 이해하고 공부의 참된 즐거움을 아는 것은 학원, 과외, 학습지로 가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일종의 게이트웨이와 같다.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학원에서 배우는 공부 기술이 아니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스스로 배움의 의미를 터득하는 토털 솔루션이다. 특히 요즘같이 공부를 해야 할 이유를 쉽게 찾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알고 인생의 목표를 찾아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단기간의 성적 향상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공부 잘하는 아이, 목표를 세우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로 자라는 것이야말로 모든 부모가 바라는 이상적인 내 아이의 모습일 것이다. ※ 자료제공 :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 부천상동.중동센터 이정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공공기관을 활용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우리나라에서 활동 중인 직업은 몇 개나 될까?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12판 한국직업사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총 1만1655개의 직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3년 조사보다 새로운 직업이 3600개나 늘어난 수치다. 반면 1만개가 넘는 직업 중 학생이 원하는 직업은 30여개, 부모가 원하는 직업은 5개라는 웃지 못 할 결과도 있다.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꿈꾸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는 어떤 직업이 있는지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로탐색을 위해 정부부처에서 운영 중인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중앙 정부부처가 중 고등학생을 위해 마련한 직업체험프로그램은 미술관 큐레이터부터 외교관까지 다양한 직업을 맛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으로 꾸며져 있다. 문화기관 전문가 ‘1318 박물관 멘토스쿨’국립민속박물관은 문화기관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1318 박물관 멘토스쿨’을 운영한다. 이 캠프에서는 박물관의 업무영역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며 참가자들은 박물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박물관 업무를 체험하고 진로탐색 보고서를 작성한다. 교육은 3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월 1.3주 토요일에 2시간 남짓 진행되며 1회 교육당 25명이 참가할 수 있다.교육이 끝난 후 박물관 관련 전문가로 진로를 결정한 학생들은 지속적인 멘토링을 신청해 진로와 관련한 자료와 조언을 구할 수 있다.교육신청 : 국립민속박물관 02-3704-3121,3131 신청기간 : 2013년 3월 4일(월)~2013년 11월 15일(금)홈페이지 : www.nfm.go.kr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 직업체험 특강과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지난해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술관 직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술관에서 근무하는 큐레이터 뿐만 아니라 작품보존사, 도슨트, 갤러리스트 등 미술관 관련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교육이다. 4월부터 시작되는 기본과정에는 중 고등학교 내 학급이 단체로 신청가능하고 이후 심화과정은 미술에 관심있는 고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월 2회 진행되는 강의에는 학예사가 직접 작품 수집과 연구에 대해 컨서베이터(문화재복원가)로부터 작품의 보존과 복구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생생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교육기간 : 2013년 1월~12월장소 :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창동 스튜디오문의 : 02-2188-6097 totora@korea.kr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다면 체험해 봐노동부는 최근 인기가 높은 직업인 스튜어디스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서울항공직업전문학교와 손잡고 항공객실승무원 직업훈련 체험교실을 운영중이다. 매월 1회 객실승무원 훈련기관에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비(3만5000원)를 부담해야 한다.하지만 객실승무원의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해 보고 사전에 직업에 필요한 능력을 개발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항공객실승무원은 유창한 영어회화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든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승무원 이미지 메이킹에 이어 기내서비스 교육, 비행 시뮬레이션, 심폐소생술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180분 동안 진행되며 항공객실승무원에 관심있는 초, 중, 고등학생이면 참여가능하다.교육기간 : 매월 1회장소 : 서울항공직업전문학교문의 : 02-944-8701 외교사료관, 미래 외교관 양성학교외교사료관에서 운영중인 ‘외교관학교’는 매 기수 모집이 이뤄질 때마다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외교사 강의와 외교관과의 대화 등 4주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외교관학교는 초등부(오전)와 중등부(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매년 5~6기가 운영되며 지난 3월 1기가 모집된 후 3월 9일부터 시작됐다. 외교관학교는 역사기행전문강사와 현직외교관이 강사로 나서며 한국외교사에 대한 강의와 전시실 관람 해설, 다양한 체험학습이 이뤄진다. 4주 모두 출석 시 수료증을 발급한다.교육기간 : 2013년 3월~6월장소 : 외교사료관문의 : 02-3497-8716 리더십도 키우고 모의법정 체험하는 법무부 캠프법무부가 운영하는 솔로몬파크 ‘법사랑캠프’와 ‘법치세상 캠프’도 법 관련 직업을 체험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의법정 체험과 토론으로 여는 법치세상, 사법기관 견학 등이 이뤄진다. 중학생이 참가하는 ‘법사랑캠프’는 연 5회 실시되며 고등학생대상 법치세상 캠프는 올해 8회 진행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하는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가 필요하다. 학교 단체별 참가도 가능하며 개인별 신청도 가능하다.교육기간 : 연중 5~8회 실시장소 : 대전 솔로몬 파크문의 : http://lawpark.go.kr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종합학원 인스학원 중간고사 대비 프로그램 운영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을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가르치는 인스학원에서 다가오는 중간고사 내신 대비반을 모집 중이다. 인스학원은 종합학원으로서 전과목에 걸쳐 꼼꼼한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인스학원은 단순히 지식전달만의 학원을 지양하고 인성과 학생 간 화합을 중시하며 이를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는 학원이다. 힘든 공부에 낙오하지 않도록 서로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동기부여가 이루어진다는게 학원의 방침이다. 이러한 학원의 방침은 전통이 되어 한 번 인스학원생이 되면 오랫동안 학원을 다니게 되는 비결이 되고 있다. 인스학원은 정서적 안정과 학생과 선생님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적향상의 목표를 착실히 만들어 가고 있다.문의: 031-452-47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즐거운 책 놀이터 송파어린이도서관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송파구 유일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아기방부터 연령별로 꾸며진 각 층 열람실은 인테리어에 특별히 신경 쓴 시설답게 아기자기하면서도 실용적이다. 우선 책을 읽는 공간이니만큼 조도와 서가의 높이 동선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폈다고 한다. 처음 오는 사람도 전혀 낯설지 않은 밝고 환한 분위기가 도서관을 찾는 이들을 즐겁게 만든다. 도서관에서 좋은 추억 만들기송파어린이도서관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서 1박2일’을 빼놓을 수 없다, 신청한지 10초면 마감된다는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하룻밤을 도서관에서 지내면서 도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한성백제문화’라는 주제를 정해 퀴즈를 내면 보물찾기하듯 책을 뒤져 답을 맞춰보고 밤이 되면 서가 사이사이에서 가져온 얇은 이불을 덮고 잠을 청했다고 한다. 책으로 가득한 책 세상에서 아이들은 과연 어떤 꿈을 꿨을까? 생각만으로도 흐뭇해진다. 도서관 에서 좋은 추억을 가진 아이가 도서관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분명 다를 것이다. 이나경 수석사서의 말이다.“도서관에서 1박2일 프로그램이 끝나면 도서관에서 2박3일,3박4일 하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아요. 초등학교1학년부터 6학년 언니 오빠들과도 친해지고 책과도 더 친해지는 기회가 되죠. 만화책만 읽던 아이들이 글밥 많은 이야기책 안에서도 재미를 느껴서 폭 넓게 책을 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 매년 운영하는 ‘나도 도서관 사서’ 역시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장기로 진행되는데 2,3개월 사서가 하는 일을 직접 배워보고 글쓰기도 하고 ‘나도 큐레이터’프로그램과 연결시켜 아이들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전시까지 여는 체험을 하게 된다. 도서관이 키운 아이들 ‘책 읽기에 앞서 공공의 가치를 익히는 곳’ 송파어린이도서관 1층에는 아기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0세에서 3세 아기들이 엄마와 함께 교감하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이다. 아기들은 ‘북스타트’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접종하듯 책을 정기적으로 볼 수 있게끔 했다. 또 ‘아가마중’이라는 태교하는 엄마들의 프로그램도 있어 엄마 뱃속부터 도서관과 친숙해질 수 있다. 4,5세 대상의 ‘책놀이 풍덩’은 개관 후 지금까지 가장 빨리 마감되는 정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책읽기 뿐 아니라 동요도 들려주고 손유희로 아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의 특징이라면 자원 활동가들의 활발한 활동을 꼽을 수 있다. 2009년 개관 이전부터 자원 활동가를 모집했을 만큼 그 역할이 큰데 어머니와 학생 할머니, 할아버지로 나뉘어 활동한다. 어머니 자원 활동가들은 책 수선을 도와주거나 정리를 돕고 ‘도깨비감투에’ 이어 ‘은나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자원 활동가들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송파구내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나가서 책 읽어주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주말에 고정적으로 와서 ‘동화로 떠나는 세계여행’과 ‘언니 오빠가 읽어주는 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어릴 때부터 자원 활동가들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 자신도 언니 오빠들처럼 활동하고 싶어 한다. 송파어린이도서관 정원임 관장은 말한다. “책읽기가 중요한데 책 읽기에 앞서 공공의 가치를 익힐 수 있는 곳이 도서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도서관에서 좋은 책은 혼자 읽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읽는 공간,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공공의 예절을 익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책 읽기를 혼자만의 행동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책 읽기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수고해서 얻고 이루어지는 결과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도서관이란 책과 관계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곳이라고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전한다.‘한 아이를 키위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그 구심점의 역할을 도서관이 맡는다는 것이다.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 마련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는 4월 개관 5주년과 함께 4월 도서관주관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우선 3,6,9,12,월 열리는 송파 오케스트라단에서 실내악단 연주회가 3월30일 도서관에서 열린다. 또 ‘송내관의 역사체험’이라는 궁궐에서의 야외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있고 공연 팀이 와서 어린이 인형극과 연극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물물교환으로 책 벼룩시장이 열리고 과월호 연속간행물 무료로 나눠주기 행사도 있다. 매월 사서가 추천하는 책을 작가별, 주제별로 읽고 상품을 받는 행사도 계속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의 풍성한 행사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오현희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이과 학생이라면 수학 과학 반드시 잡아야! 이과학생 혹은 이과로 진로를 고려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수학과 과학 과목에 특히 비중을 두고 공부해야 한다. 수학과 과학 공부를 기초부터 탄탄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이과의 기본을 갖춘 셈이다. 기초학습이 튼튼하지 못한 학생들은 고등학교 학습에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중학교 때 큰 관심을 두지 않고 공부한 중등과학은 고등과학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새로운 교육과정전개로 중등과학이 상당히 어려워진 이유다.MS학원 김성훈 원장은 “수학에 비해 과학은 준비한 만큼 성적을 쉽게 올릴 수 있는 과목”이라며 “이과진학을 조금이라도 고려한다면 중학교 때부터 기본적인 공부를 탄탄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등학교마다 학년별 과목별 수업에 큰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학년별 과목 배정과 수업시간을 고려해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커리큘럼에 맞춘 수업, 내신도 ‘탄탄대비’송파에서만 10년이 넘게 수업을 진행해온 김 원장은 철저하게 ‘학교’ 중심의 과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마다 커리큘럼이 다르고 진도 차이 또한 크기 때문이다.“융합과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많은 과목이 있지만 학교마다 학년별 배우는 과목이나 시수가 모두 다릅니다. 자신들이 다음 학기에 무슨 과목을 배우는지조차 모르는 학생들도 있죠. 학교별 학습과정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내신 대비 또한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학교별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수년간의 기출문제 또한 면밀히 체크한다. 꼼꼼한 내신대비는 곧 수능대비와도 연결된다.학생들의 성적과 학습 성향을 체크한 강사들의 자료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김 원장은 “이과 문과 진학상담은 물론 입시지도에까지 큰 힘을 쏟고 있다”며 “학생들의 능력이나 성적에 맞춘 과학 과목 선택 또한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신·수능·논술 아우르는 수업 진행MS학원의 과학수업은 어는 한 시험에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는다. 내신과 수능은 물론 자연스럽게 논술대비까지 아우르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의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문제응용을 위한 문제풀이가 진행됩니다. 이때 학교별 내신경향이나 최근 수능 방향, 또 학생들에게 생소한 논술 문제까지 접하게 되죠. 다양한 시험 대비 수업이 학생들의 큰 만족을 얻고 있습니다.”특히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중 수시로 진행되는 논술대비수업은 수능이 끝나고 단기간 급하게 논술을 대비하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 큰 학습효과를 보이고 있다. 학생들의 내신과 수능 성적도 뛰어나 대부분이 2~3등급 상향된 목표 점수를 이뤄내고 있다. 고등학교 과학을 잘 하기 위한 특별한 공부법에 대한 질문에 김 원장은 ‘중등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중학교 때 과학을 등한시 한 학생에 비해 중등과학을 탄탄히 공부한 학생들은 고등과학을 한결 편하게 받아들이는 강점이 있다는 것. MS학원은 중등과학과 고등과학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과의 기본은 수학, 선행보다는 심화에 초점 맞춰야이과학생들에게 ‘수학’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과목. 문과학생 역시 수학을 잘 하면 상당한 이점을 갖고 대입에 임할 수 있다. 수학은 어떤 과목보다는 초등수학부터의 단계학습이 중요한 과목이다. 초등-중등-수학에 이어지는 커리큘럼으로 탄탄한 수학학습의 ‘왕도’를 강조하는 김 원장. 그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매달리는 선행학습만으로는 “절대로 수능 고득점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초등학생이라면 수학적 탐구능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연산이나 단순 문제를 잘 해결한다고 해서 수학을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능고득점을 위한 해답은 초등수학에 있습니다. 그만큼 ‘기본’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 MS학원의 초등·중등 수학은 선행보다는 심화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기본학습이 탄탄한 학생들이 고등수학 역시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오랜 노하우로 터득한 이유다. 고등부 수학, 맞춤식 수업 진행고등수학은 철저하게 개인맞춤식으로 진행된다. 고등학생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어느 정도 터득한 상태. 수업 진행 역시 자신에게 적합한 것이 무엇임을 잘 알고 있다. 어떤 학생들은 소수 과외형식이, 또 어떤 학생에게는 빠르게 진행하는 문제풀이형식이 맞을 수 있다. MS학원은 다양한 수업형태 강의로 학생들 성향에 맞는 수업 선택이 가능하다. 김 원장은 “다수의 유능 강사가 있어서 수업 또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선택, 학습효율을 높이게 된다”고 말했다.수학을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자신감’ 역시 매우 중요하다. 중학교 때 학업부진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학생이라면 수학에의 자신감과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우선.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 역시 김 원장이 강조하는 하나다. “수학과 과학은 답은 ‘딱딱’ 떨어지는 과목으로 어떤 측면에서는 언어나 사회 과목보다 공부가 쉬울 수 있습니다.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공부에 집중하면, 성적 향상은 물론 성적의 대반전까지 이룰 수 있는 과목임을 알고 수학·과학 공부에 집중하기를 바랍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대한민국 입시와 수학 이야기 수학이 얼마나 부담스러우면 수학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한탄이 속출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가장 극명하게 보여 지는 시기는 고등학교에서 문/이과를 결정할 순간에 찾아옵니다. 원래 자신이 문과를 지망할 것인가 문과를 지망할 것인가는 자신의 장래 희망에 견주에 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수학이 안 되어서 문과를 간다는 학생과 학부모를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됩니다. 이과가 부담스러워서 문과로 도망갔지만 그중 상당수는 이마저도 못 견디고 중도 포기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과를 지향하는 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문과를 지향하는 학생과 학부모들도 한 가지는 반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수학이 안 되면 문과에서도 상위권 대학 못갑니다. 문과생인데도 수학 잘하면 입시가 쉽게 풀립니다. 수능에서 수학의 변별력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이유 수능 과목 중 수학에서 점수 얻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은 거꾸로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유리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를 변별력이라고 합니다. 상위권 대학의 진학 여부는 영어보다는 수학에서 결정된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입시를 기획하는 입장에서 보면 수능은 대단히 부담 가는 시험입니다. 초/중/고 시절 공부의 최종적인 마무리를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해야 하는 게 우리 입시의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단 한 번의 시험으로 아이들의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다면 되도록이면 요행수 보다는 노력하고 준비한 학생에게 유리하도록 짜주어야 만하는 것이 당연한 귀결일 것입니다. 하지만 영어의 경우 노력하고 준비해서 실력을 쌓은 경우도 있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외국에 살다 온 학생의 경우입니다. 더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는 가정 형편이 좋은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의 차이가 실력으로 귀결된다는 것입니다. 불행히도 영어는 부모의 경제력이 커다란 영향을 주는 과목입니다. 어려서부터 외국인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고액의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때가 되면 외국 연수도 보내 줄 수 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과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없는 아이들과는 기회의 평등이 애초부터 성립이 되지를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과 동기 부여를 확실히 보장 받을 수 있는 경우와 아닌 경우의 차이는 학생 본인의 노력과 재능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다시 말해 영어 실력에는 경제력이라는 외부 요소가 개입할 개연성이 높은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이는 누가 봐도 사회적으로 공정한 게임이 아닌 것입니다 반면 영어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수학의 경우는 그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아무리 잘 살아도 외국으로 수학 연수를 보내는 경우는 없습니다. 또한 영어는 아무리 어려워져도 그것이 입시인 한 누적된 암기력을 측정하는 것 이상으로 나아 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수학은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연산능력이 보다는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로 발전합니다. 부모의 경제력이 해결해 주는 영역은 기회의 확대, 다시 말해 양의 증대를 책임져 줍니다. 하지만 수학 더 나아가 사고력은 공부방식이나 질의 문제입니다. 이런 점에서 수학적 사고력은 상대적으로 가정형편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암기력과 사고력이라는 관점에서도, 사회적인 공정함의 관점에서도 영어보다는 수학이 학습능력의 객관적 판단에서 유리합니다. 때문에 수능에서 영어의 변별력보다 수학의 변별력을 높이는 것이고,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이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음주 대한민국 입시와 수학이야기 (2)편이 계속됩니다)최영석 원장서울대 수의대현)송파청산수학원 원장전)대교 에듀피아 공감교육연구소 소장전)타임교육 사고력 수학 사업본부장전)송파/중계 청산학원 원장자녀교육 지침서 ''99%학부모가 헛고생하고있다'' 저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음악, 규칙과 조화 그리고 통일성 근래에 이르러 음악이 뇌의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행동장애나 사회성 결핍의 심리적인 문제를 표출하는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우며 불안정서에서 안정, 균형을 배우고 극도의 소심함에서 자존감을 배운다. 실제로 필자가 가르치는 제자들 중에는 미약한 자폐증상을 가진 아이들이 있었다.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과 유사한,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혼잡한 주변환경에서 혼란을 겪는 행동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이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은 음악에 대해 우수한 재능을 보이며 피아노를 치는 동안에는 차분하고 비장애 아동과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의 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곤 했다. 또한더욱 더 경이로운 것은 아름다운 소리, 감동적인 노래를 들려주면 입과 눈이 웃고 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몇 년전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피아노를 배우러 왔었다. 그학생은 경시대회에서 금상은 물론 영어와 수학이 모두 탁월한 수학천재였는데 문제가 많은 학생이었다. 학교에서 교실에 잠시도 가만히 않아있지 못해서 수업시간에도 왔다 갔다 하며 돌출행동을 보여서 선생님들이 부모님께 항의 전화를 많이 했었다. 도저히 학교에서 지도를 할수 없다고 했다며 그 어머니는 아들 때문에 눈물을 흘리셨다. 학교에 적응을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학생이 피아노를 배우고 음악을 들을 때는 얌전히 집중하고 불안해하지 않았던 것이다. 필자는 그 학생을 가르치며 놀라왔는데 산만했지만 음악에 깊이 반응하며 자신의 해석으로 이해하며 보여주었었다. 결국 그 학생은 너무도 끈기있게 한시간 혹은 두시간동안 레슨을 훌륭히 받고 쇼팽의 즉흥 환상곡을 잘 배웠고 결국 콩클에서 일등까지 했다. 이러한 경험은 필자만 경험한 특수한 사례가 아니다. 외국의 사례를 들자면, 음악을 좋아하던 청년이 뇌 손상을 입은 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단절되는 행동장애를 보였지만 과거 자신이 좋아했던 음악을 듣고 있는 동안에는 그러한 증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듯 자폐증이나 충동조절장애, 사회성 결핍 등의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동안에는 장애행동이 대폭 감소된다는 국내외 많은 사례들이 오랫동안 보고되어 왔다.아쉽게도 아직은 음악이 어떻게 이러한 행동장애를 개선하는지 그 메커니즘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그러나 최근 뇌과학이나 유전학, 행동심리학 등에서 음악이 뇌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음악 교육을 통해 정신적 장애를 겪는 아동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이러한 연구에 따르면 행동장애를 보이는 아동들은 뇌가 외부의 과도한 자극을 조화롭게 처리하는데 장애가 있어 행동장애를 보일지도 모른다고 추정하기도 하는데. 음악은 뇌로 하여금 혼란스러워 보이는 주변 감각자극에 압도되지 않고 자극에 내재되어 있는 규칙성과 통일성을 파악하여 정보를 조화롭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추정한다. 음악은 비단 행동장애의 감소뿐만 아니라 소통능력과 대인관계의 개선, 자기 통제 및 협동심 향상, 스트레스 감소, 주의력 향상 등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인 증거들이 많다.필자 역시 과학자는 아니지만 개인의 경험으로는, 아름다운 음악은 언어와 유사하게 규칙성과 통일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음악의 특성이 인간의 뇌가 주변을 지각하고 인지하고 행동을 하는데 있어 관련된 정보를 체계적이고 조화롭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음악을 듣고 만지고 연주하는 것은 형체가 없는 것을 상상력에 의해 형상화시키는 것이다. 악보에 있는 상징들을 소리로 표현하고, 소리를 들으며 언어화시킨다. 음악은 단지 연주하고 들으며 감동받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것 이상으로 과학적이고 신비한 힘이 있다. 음악박사(D.M.A)피아니스트이모니카 피아노 아카데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