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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샘] 임중석 광문고 진학지도부장교사 ‘교사 팀워크에서 입시 결과가 나온다’는 소신을 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광문고. 2023입시에서 의학계열 8명, 서울대 5명, 연대 8명, 고대 4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진학 드림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임중석 광문고 진학지도부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광문고만의 진학시스템을 갖춘 게 2018년이었어요. 진학팀 교사들이 똘똘 뭉쳐 발로 뛰니 유의미한 입시 결과가 쌓이고 있습니다. 집단지성의 힘을 절절히 느낍니다.” 임 교사는 2011년 고3 담임을 맡으며 입시 지도에 눈을 떴다. 담임의 진학 역량이 제자의 대학 합격, 불합격에 직결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했고 광문고에 꾸려진 진학팀에 합류하며 스스로를 담금질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이든, 교과전형이든, 논술전형이든, 정시든 입시의 본질은 한 사람의 가능성을 믿고 이끌어 나가는 과정입니다.” 10여 년의 치열한 현장 경험에서 얻은 그의 소신이다.Q. 학생들에게 ‘이렇게 하면 된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진학지도부의 역량을 어떻게 키워가고 있나요? 1학년 담임을 맡으면 2학년, 3학년까지 연이어 지도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심리적 유대감을 쌓아요. 학생 이해도가 깊을수록 효과적인 진학컨설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진학세미나는 특히 중요합니다. 교사들끼리 합격, 불합격 학생의 생기부를 띄워놓고 함께 분석해요. 담임 교사가 아이와 진학 로드맵을 어떻게 짰는지 사례 발표한 다음 함께 성공 또는 실패 요인을 파고들어요. 가령 내신 2등급 초반대 성적으로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흔치 않은 학생이 있어요. 이 케이스를 가지고 생기부를 어떻게 심화 확장시켜 나갔는지, 대학이 주목한 매력 포인트, 담임과 교과 교사의 지도 노하우 같은 생생한 현장 경험담을 공유합니다. 진학세미나는 교사들의 역량을 고르게 끌어올리는 광문고의 필살기입니다. 현장 데이터와 입시의 흐름을 기반으로 내실있는 학생부를 위한 광문고 프로그램 개발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별 입시 정보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취합해요. 대학별로 진행하는 입시설명회는 따끈따끈한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루트이죠. 주요 대학뿐만 아니라 수도권대와 지방 거점 국립대에서 집중적으로 키우는 유망 학과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해당 대학에 재학중인 졸업생들에게 따로 연락해 정보를 수집합니다. 인구 감소로 대학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가이드하는 진학 지도에 더욱 신중해야 하기 때문이죠. 학생 상담-진학컨설팅-학생부 프로그램 개발-교사 연수는 긴 호흡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운영, 보완하며 축적의 시간을 가져야 입시 성과로 이어지더군요.Q. 1:1 상담에 공을 들이고 있지요. 아이들마다 성적 때문에 마음에 상처가 있어요. 특히 내신 3~5등급대 학생들은 교사 입장에서는 아픈 손가락이죠. ‘나는 정시파이터’라며 냉랭하게 벽을 세우는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며 필요한 도움을 주려 합니다. 내신 3~4등급대 고2 남학생이 정시를 준비한다며 상담을 청해왔어요. 공부를 주먹구구로 하고 있길래 학습플래너 쓰는 법부터 주중에는 야간자율학습, 주말에 학원 강의 듣기 등 효율적인 시간 안배하라 조언했더니 그대로 실천에 옮겼어요. 착실하게 공부했지만 고3 9월 모의고사 때까지도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어요.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안타까웠지만 끝까지 해보자 격려했죠. 그러다 수능에서 대박이 나서 정시로 연대 행정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학생과 교사의 심리적 공감대는 파급력이 크죠. 그래서 1:1 상담은 중요합니다. 18년 차 교사인데 친구 같은 제자들이 많은 게 보람입니다.Q. 최근 입시의 흐름에 맞춰 학생들은 어떻게`준비해야 할까요? 의외로 입시의 주체인 학생들이 입시 정보에 어두워요. 부모님이 수집한 대입 정보도 잔소리 형태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요. 수시와 정시 ‘입시 공학’에 대해 정확한 이해한 다음 본인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해요. 최근 입시 경향을 보면 학령 인구는 줄어드는데 상위권 학생들의 의학 계열 편중 현상과 서울 상위권 대학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죠. 정시 모집이 느니까 수시를 일찌감치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입시 데이터를 보면 정시 합격생 중 현역 비중은 낮은 게 현실입니다. 수시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챙기면 행운의 히든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N수 권하는 사회’는 바람직하지 않아요. 2023-03-23
- 서울시 최초 일반중·고 이음학교 지정 운영 - 일신여중 잠실여고 이음학교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두 학교를 통합해 운영하는 이음학교. 학령인구감소 해결을 위해 1998년 처음 문을 열어 운영되어왔지만, 서울 첫 이음학교(서울형 통합운영학교)를 진행하는 일신여중 잠실여고 이음학교는 ‘진로의 연속성’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영국처럼 중·고교 과정을 통합해 6년 간 맞춤형 진로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일신여중·잠실여고 백강규 교장은 “우리학교는 올해 진학 희망 학생이 많아 입학생 수가 지난해 보다 증가한 상황”이라며 “우리학교에서 운영하는 이음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통합 운영의 의미보다 중학교 때부터 미리 진로를 고민·대비하고, 또 학교는 이를 위한 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는 취지에서의 서울형통합운영학교”라 강조했다.교육환경, 프로그램 등 통합 운영하는 이음학교‘통합운영학교’는 학교 급이 다른 2개 이상 학교가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학교로 학교급간 통합과 연계성의 의미를 담아 ‘이음학교’로 불린다. 잠실여고 일신여중 이음학교는 지난 3월 1일 정식 출범했으며, 백강규 교장이 일신여중 잠실여고 이음학교 1인 교장을 맡아 통합운영을 진행한다.백 교장은 “학생들 개개인에게 최적의 6년 맞춤형진로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 간 많은 준비를 이어왔다”며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부족한 부분을 이음학교 교과·비교과를 통해 적절하게 운영하면 학생들 개인에 맞는 진학지도가 잘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음학교에서는 인문·사회·과학 등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공동진로박람회를 비롯 교원학습공동체, 중-고 학생 멘티 멘토링, 음악·미술·체육 교내 합동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역량중심 교육과정에 초점일신여중 잠실여고 이음학교의 가장 큰 강점은 중학교부터 학생들의 ‘역량’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2022년 잠실여고에 도입한 역량중심 프로네시아(Pronesis/실천하는 지혜) 교육과정을 중-고로 확장해 운영, 중학생들의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네시아는 고등학교 교육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역량 6가지(지식정보처리·창의적사고·심미 적감성·자기관리·공동체인성·의사소통)를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가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의 역량 성장을 경험하고 그 경험은 성장마일리지로 쌓여 잠실여고 대표 프로그램인 미네르바(지혜의여신)에 도전 및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미네르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진학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학생들의 구체적인 성장 활동이 가능하다.또한 자유학기제, 각종 캠프 등도 철저하게 학생들의 역량 성장에 포커스가 맞춰지며, 중3과 고3 전환기에는 역량 점검 및 개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예술, 체육, 국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의 연속성을 제공해 방과후학교,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 백 교장은 “이러한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연계성을 통해 상급 학교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누구에게나 그 기회가 열려있는 미네르바 운영이 많은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말했다. 또 “일신여중 학생들 역시 다른 중학생들처럼 고교선택제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는데, 잠실여고 선택을 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6년간의 맞춤형 진학지도 가능이런 이음학교 운영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역시 연속된 교육 과정 이수를 통한 학생들의 장기적인 성장이다.백 교장은 “특히 일신여중 학생들의 경우 상급학교에 대한 설명회 등 진학과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 공유를 미리부터 공유할 수 있어 고등학교 진학 시 학생들의 적응력이나 활동능력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중학교 1학년부터 진행되는 진로설계를 통한 6년간의 맞춤형 진학지도는 일신여중 잠실여고 이음학교의 최고 장점”이라 설명했다.더불어 학교공간개선을 통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환경도 제공된다. 일신여중 잠실여고 이음학교는 학생 맞춤형 디자인의 도서관과 활동실 신설 등 통합형 학교 단위 시설을 개선하고 운동장, 체육관, 실험실 등 공동 활용 시설도 개선해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 교장은 “일신여중 잠실여고 이음학교에서는 각 연령에 맞는 최적의 교육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함께 어울리며 생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력, 배려심 등의 사회적 역량까지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음학교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3-23
- 2023학년도 미대 합격생 인터뷰 미술대학 입시는 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입시 전형에 대하여 잘 알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지원해야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어떤 대학은 수시와 정시에 학생을 모집하는가 하면 또 어떤 대학은 정시로만 모집하기도 한다. 그래서 수시로만 보낸다거나 정시에만 잘 보내는 것이 아닌 수시와 정시를 골고루 잘 합격시키는 것이 미술학원 선택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매년 수시와 정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는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의 2023학년도 대입 합격생들을 만나보았다.“어릴 때부터 키운 북디자이너 꿈 이루고 싶어”김효정(상원고 졸업, 정시 건국대학교(서울)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합격)“건국대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수능 성적이 좋지 않아서 지원해도 될까,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어요.”김효정 학생은 국어와 사탐 4등급, 영어 5등급의 수능 성적으로 건국대에 합격했다. 2022년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주얼리 패션학과에 합격해 다니던 효정 학생은 1학기를 보내며 학과가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했다. 지난해 여름 반수를 시작했고, 원하던 건국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에 정시로 합격했다. 그는 “전공이 맞지 않아 반수를 했는데 실패하면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불안감이 컸다. 합격을 확인하고 이제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건국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정시 실기 문제는 화용지의 마주 보는 양변을 연결하는 임의의 직선 1개를 그려 화면을 분할하고, 그 선을 기준으로 ‘비대칭적 균형’을 구성하고 표현하라는 것이었다. 거울과 종이컵, 띠지 2종이 사물로 제공되었고, 활자 ‘B’ 이미지도 제공됐다.그는 “비대칭적 균형이 잘 보이도록 면적이 다르게 사선으로 선을 긋고, 선을 중심으로 벽과 바닥이라고 생각해 바닥에 거울을 배치해 비치는 것들을 통해 비대칭적 균형을 표현했다”라며 “학원에서 모두 다뤄봤던 물체들이어서 익숙해서인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어느 정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다녔다. 대형학원으로 다른 학원보다 학생 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모두 신경 쓰며 지도해 주는 점이 좋았다. 특히 재학생 때도 내신 성적에 자신이 없었는데 실기 실력과 비교해 합격 가능한 대학을 정확하게 짚어주어 합격할 수 있어 학원에 대한 신뢰가 크다고.효정 학생은 “건국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를 준비하는 학생이 학원에서 한 명이었는데 문제를 계속 만들어주시고, 학원이 끝난 후에도 카톡으로 피드백을 주시며 관리해 주셔서 부천 클릭전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라며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 교과서의 삽화를 보며 키워온 북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실기 시험 전날 다룬 문제와 유사한 주제어가 나와 자신 있게 실기 시험 치러”김예랑(명신여고 졸업, 정시 건국대학교(서울) 영상영화학과 합격, 인하대학교 합격, 서울예술대학 합격)김예랑 학생은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와 인하대학교, 서울예술대학 등에 합격 2023학년도 미대입시 3관왕에 올랐다.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 실기 문제는 제공된 사물과 이미지들의 조형적 특성과 물성을 활용하여 ‘움직임(motion)을 주제로 화면에 연출하고 표현하는 것이었다. 털실과 마시멜로우가 사물로 제공되었고, 이미지로는 플라스틱 튜브와 긴 풍선, 스펀지가 주어졌다.그는 “움직임을 표현하라는 문제를 보고 미소가 지어졌다. 시험 보기 전날 리듬감을 주제로 학원에서 그림을 그려보았기 때문이다. 리듬감과 움직임의 느낌이 비슷해 전날 배운 내용으로 점을 활용하여 움직임을 표현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험이 끝나고 다른 수험생들의 그림을 보니 마시멜로우와 스펀지를 중심으로 구성해 전체적으로 톤이 밝았다. 풍선과 플라스틱 튜브를 중심으로 표현한 그의 그림은 어둠이 확실히 잡혀 있었고 색상도 풍부해 확실히 차별화된 느낌이 들었다.예랑 학생의 수능 성적은 국어 4등급, 영어 3등급, 사탐은 3등급과 5등급이다. 건국대 영상영화학과를 지원하기에 넉넉한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은 실기 실력이 좋은 예랑 학생이라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학원의 판단은 적중했다.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것은 고1 겨울방학 때부터이다. 중학교 때까지 미술 학원 경험은 없었다. 미술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과목 중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기도 했다. 영상연출을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학원을 알아보던 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형학원이면서 대입 결과가 우수한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을 선택했다.그는 “건국대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것은 정시 특강 때가 처음이라서 처음에는 주제어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게 어려웠다. 계속 주제어만 신경 쓰다 보니 기본기를 놓치고 그림이 망가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힘들어할 때마다 내 그림의 장점을 강조하며 응원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라며 “특히 기본기를 늘 강조하며 지도해 주셔서 어떤 문제에도 흔들리지 않고 소신 있게 시험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스스로 선택한 공부라 즐기면서 할 수 있었고, 실기 시험은 배운 대로 침착하게”최성빈(원미고 졸업, 정시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합격, 건국대학교(서울) 산업디자인과 합격)최성빈 학생은 지난해 단국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1학년 재학 중 학과와 대학에 대한 아쉬움으로 반수를 시작했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 국민대 시각디자인과와 건대 산업디자인과에 모두 합격하며 실력을 자랑했다. 건국대 산업디자인과는 2022학년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었고 24대1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쟁률이 높은 만큼 합격의 기쁨도 컸다.국민대 정시 실기는 주어진 신발 이미지를 관찰하여 특성(형태, 색, 질감)을 파악하고 해체한 후 해체한 요소를 창의적으로 재구성하여 새 3마리를 원근감 있게 표현하는 문제이다. 재료로 스테들러색연필 12색, 모나미 볼펜(빨/검/파), 형광펜 5색, 플러스펜(빨/검/파), 4B연필, 지우개가 제공되었다. 관찰 대상물만을 활용하여 화면 구성, 해체한 요소 반복 사용할 수 있음, 새는 전신이 보여야 하며 배경은 그리지 말라, 그림자 여부는 각자 판단하여 표현 등 4개의 조건이 제시됐다.최성빈 학생은 “이전에도 학원에서 많이 다뤄본 유형이라 당황하지 않았다. 배운 대로 침착하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시험 시간이 종료된 후 무난하게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특히 시선이 몰리는 지점에 가장 큰 새를 그리고 주변으로 중간 크기와 작은 크기의 새를 그려 대비를 준 점과 신발 형태의 특징들이 잘 보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조합하여 새를 만들고 다양한 색의 사용으로 채도가 높은 점이 다른 수험생들의 그림과 차별화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은 고2 여름방학 때부터 다녔다.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 국민대 기초소양 유형 정시 수업은 부천에서 수업하다 후반부에 강남점과 부천점에서 선택하여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부천에서 수업받을 때도 강남과 연계해 기초소양 분야에서 실력 있는 선생님이 직강으로 지도해 주었고, 파이널 수업을 강남으로 선택하여 실력이 우수한 수험생들과 경쟁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 대학 지원 시 담임 선생님은 물론 원장님께서 대입 관리를 해 주시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 2023-03-22
- 우리 아이 영어독서 이대로 괜찮은가요? 다독과 정독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일까요?영어 독서가 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시죠? 영어 독서는 단어와 문장을 익힐 뿐만 아니라 영어의 4대 영역을 바르게 습득할 수 있는 유용한 영어학습입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건 물론입니다.그러나 영어 독서를 할 때,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할지, 책 하나를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한가에 대해서 많은 분이 궁금해하십니다. 그래서 다독과 정독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정독이란?정독은 자세히 읽는 것을 뜻합니다. 정독은 한 권을 집중해서 읽으며 스토리의 흐름과 책의 세세한 내용까지 파악하는 것이 정독의 목적입니다. 정독을 하면 책의 세밀한 부분까지 파고들기 때문에 어휘나 문장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고, 말하는 이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장에 있는 단어나 문법을 파악하며 읽는 독해의 형태도 일종의 정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려 지루할 수 있고, 다양한 주제를 접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단점으로 작용합니다.다독이란?다독은 많이 읽는다는 뜻입니다. 광범위한 독서의 범위를 말합니다. 정독과는 다르게 세부적으로 자세히 읽는 것보다는 전체의 스토리에 집중해 의미를 파악하며 읽는 방법입니다. 다독의 장점은 다양한 주제의 책을 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책을 깊이 있게 읽지는 못하지만 독서에 재미를 느끼고 영어에 자주 노출되어 영어 표현에 익숙해지게 됩니다.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다독과 자세히 읽는 정독.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의 성향에 맞추어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독서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치지 않는 영어를 해야 합니다. 평생 해야 할 영어인데 어린 시기에 벌써 영어학습에 지친다면 너무도 안타까운 일입니다.연령이 낮거나 영어를 어려워하는 아이의 경우 정독을 하다가 영어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으므로 다독이 좋습니다. 다독이 되려면 파닉스가 어느 정도 되어있어야 자신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어요. 초기에는 아이들의 레벨보다 조금 쉬운 책을 골라 주시면 더 자신있게 읽게 됩니다.아이에게 독서는 즐길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영어책을 읽는 목적도 학습보다 영어를 더 가까이하기 위해서니까요.다독은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이끌어내어 책 읽기 습관을 형성하는 데에 좋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학생은 직접 고른 내용을 좋아하니 꾸준히 접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정독의 형태가 나타나게 됩니다.다양한 독서량과 깊이 있는 영어 독서의 비율을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독서량의 향상으로 연결되어 긍정적인 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온라인프로그램도 다독에 좋은 한 방법입니다.어바인어학원김지혜 원장 2023-03-22
- 양정고 영일고 2학년 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 시험 분석 및 2023년 1학기 중간고사 대비법 [양정고2]2022년 양정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선택형 20문항, 서답형 4문항으로 총 24문항이 출제되었다. 양정고등학교 1학년 국어, 2학년 문학에 걸쳐 나타나는 출제 특징은, 교과서 내부에서만 문제가 나온다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공부가 필요한데, 문제 내용을 보면 단순히 문학 작품만 공부할 것은 아니다. 2022년 양정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의 2번 문항을 살펴보면, ‘우수절’을 참고할 때 해당 시(‘춘설’, 정지용)의 시간적 배경을 묻는 문제이다. 표현상 특징을 묻는 1번, 언급한 바와 같이 지엽적인 내용을 묻는 2번, 그리고 다른 문학 작품의 인물을 주어진 시적 화자의 시선으로 평가하는 3번, 단어의 중의성을 묻는 4번 문제는 양정고등학교에서 출제하는 유형 전반을 보여준다.수업 중에 스치듯 언급한 것이나, 교과서 하단에 적힌 단어, 학습활동 등이 문제로 나오기에는 충분하므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수업을 올바른 태도로 듣고, 교과서에 적힌 모든 것을 익히며, 놓치는 수업은 없는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 수업은 새로운 내용이 나온다기보다, 주로 갈래별 특성 및 배경 지식에 관한 설명이 들어간다. 보통 킬러 문항을 위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겠다. 범위가 한정적인 만큼, 1등급 컷이 낮은 편은 아니다. 기본적인 갈래 특성, 표현상 특징 등을 묻는 문제는 전부 맞아야 하고, 그렇기에 수업을 듣기에 앞서 한 번 미리 정리해두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한, 깊이 파고드는 문제를 맞혀야 높은 등급 진입이 가능하므로 교과서에 ‘적힌 것만’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수업을 잘 들으며 ‘적어놓은’ 내용을 꼼꼼하게 학원에서 해주는 대로 확실하게 정리하는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문학 과목은 새로운 지식의 흡수보다는, 기존 지식에 살을 붙여 공부하는 방향성이 강하다. 즉, ‘기초’보다 ‘심화’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1학년 때 공부했던 내용을 토대로, 학교에서 수업하는 내용을 잘 듣고 익히는 것이 양정고등학교 문학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방법이다. 교과서에서만 나온다고 쉽게 생각하지 말고 쉼없이 꾸준하게 공부하자.[영일고2]2022년 영일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전부 선택형으로 총 31문항이 출제됐다. 영일고등학교 2학년 ‘문학’ 과목은 영일고등학교 1학년 ‘국어’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수능형 문제의 출제 비중이 조금 더 높은 편이며, 1학기 중간고사의 경우 시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내용을 출제하였다. 또한, 범위에 유인물로 배부되는 외부 지문과 당해 3월 모의고사가 포함되고 선지를 단번에 이해하기 어렵게 내는 경향이 있어, 단순한 작품 정리만으로는 접근이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갈래별 특성은 물론 표현상 특징을 한 번에 알아보고, 작품별 공통적인 사항을 찾아낼 수 있을 만큼 작품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또한, 시어와 배경 설화, 모티프 등을 잘 파악해두어야 한다. 그에 따라 ‘바른’ 해석을 끌어낼 줄도 알아야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바른’ 해석이란, 내신 시험이므로 학교에서 제시해 준 해석 방향이다. 선생님별로 해석이 달리 제시되기도 하기에, 가능하다면 모든 선생님께서 제시하시는 방향의 내용을 통합, 정리해두어야 마무리를 명확하게 하기에 좋다. 의문이 생긴다면 미리 선생님께 자문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학원에서는 모든 선생님들의 수업 필기 내용을 모아서 정리해주므로 꼭 꼼꼼하게 정리 수업을 들어야 한다. 이제는 작품별로 ‘외적 준거’가 제시되는 문제가 지문별로 들어가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심화 사고가 가능한 학생들이 주로 정답을 맞히므로, 문학적으로 깊이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대비하려면, 평소에 작품 정리와 갈래별 특성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학 문제를 자주 풀어야 사고가 트일 것이다.정리하자면, 선지가 어려울 것이기에 문해력과 사고력을 미리 키워둬야 하고, 시어에 대한 이해와 단어의 뜻을 명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준거에 따른 해석을 다양하게 할 줄 알아 정답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을 만한 부분은 선생님께 미리 답을 구해 놓는 것이 좋은 성적을 받는 방법이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2644~5 2023-03-16
-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행복을 미뤄둘 필요가 없다! 유치원생 딸들을 데리고 제주도를 가기로 한다. 남들 다 가는 제주도인데 우리가 여유가 없는 것도 아니고 우리도 가야겠다. 근데 아이들이 어리니 가서 갑자기 아플까 봐 비상약을 챙긴다. 일교차가 클까 봐 도톰한 겉옷도 챙긴다. 바쁜 와중에 어렵게 가는 여행을 망치기 싫어 만반의 준비를 하며 확인하고 또 한다. 날씨가 좋아 비행기에서 맑고 파란 하늘을 감상하면서도 어린 딸들을 살피느라 긴장된다. 드디어 제주도다! 제주도에 도착한 뒤에도 아이들이 낯선 음식에 탈이 날까 조심한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긴장은 여전하다.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지쳐 가방을 풀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예상 밖의 일이 생길까 봐 마음을 졸이기는 했어도 여행을 결정한 그 순간부터 나는 이미 행복했구나! 달력을 보면서, 숙소를 정하면서, 비행기 안에서, 어디서건 우리 가족 모두 이미 행복했었구나! “그런 건 다 대학 가서 해야지! 지금은 공부만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다!” 이 흔한 말이 공부하는 십 대들은 대학 갈 때까지는 행복을 일시 정지해야 함을 의미할까? 때로는 건조하고 때로는 숨 막히는 상황에서도 십 대들은 얼마든지 매 순간마다 행복할 자격과 능력이 있다. 대학을 가기 전인 지금도 십 대들의 매일 매일은 소중하고 찬란하다. 대학을 가려면 참고 견뎌야 할 일상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어제와 오늘이 함부로 생략돼도 되는 무가치한 시간은 아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부터만 여행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학에 꼭 가야지! 그러려면 열공 해야겠다!’ 마음먹은 그 순간부터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아침을 굶어 기운이 없지만 맛있는 급식을 친구와 먹으면서, 잠이 안 깬 등굣길 아침 차가운 공기를 맡으면서, 손도 못 대던 문제에 방법이 보인 날, 열심히 공부하느라 지친 얼굴에서, 바로 지금이기 때문에 더 눈부신 그들은 멋진 여행 중인 것이다. 목적지는 사정에 따라 바꿀 수 있지만 그들의 여정은 되돌릴 수 없는 더 소중한 과정인 것이다!정은경 원장더큰교육영어학원문의 031-487-1900 2023-03-16
- 고등학교 1학기 중간고사 첫 영어 시험 요즘 주변이 파릇파릇해지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다양한 움직임들이 눈에 띤다. 얇아진 옷 차림, 북적이는 번화가 사람들, 학교 수학여행 등, 무언가 번잡함을 알려주는 여느 3월과 다르지 않다. 그 중에는 모의고도 포함일 것이고 방학동안 많은 학생들이 잘 대비를 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1학년 신입생 학생들에게는 1학기 중간고사도 포함이 될 듯 하다. 여러분들의 학교 선배들은 학교의 출제 성향, 선호하는 부교재, 혹은 수행평가 기간 및 수준 등을 잘 파악하고 있으니 당황하지 않고 준비를 한다. 그러니 학교 생활 적응도 아직인 신입생 학생 여러분들에게는 첫 중간고사 대비는 머나먼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우선, 중학교 영어 시험을 생각해보고 싶다. 1년에 시험 몇번 치르지 않고 딱히 시험에 대한 압박도 크지 않다.그렇다보니 급격히 높아지는 유형 난이도에 적지않은 당황을 한다.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서술형이라는 문제를 접하는 학생들도 많다. 여태껏 영어 시험에서 스펠링 대신 번호로 시험을 봤던 학생들이 한순간에 갑자기 글을 써야하는데 문장 구조나, 하물며 철자를 틀리는 것이 이상하다 할 수 있을까?또한 영단어의 수준도 무시 할 수 없다. 문법이야 변수가 다양해서 알고도 틀릴 수 있다지만 정말이지 교과서를 뛰어 넘는 수준의 어휘들을 보고 있자면 예전 교과서만 공부해서 좋은 대학갔다라는 시절은 이미 떠난지 오랜듯하다. 이제는 시험범위 본문 암기 대신 본문의 구조 이해, 독해력 그리고 영단어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첫 중간고사 등급 싸움은 언제나 치열하다. 방학동안 열심히 대비한 친구들이 너무 많다. 늘 말씀 드리듯 공부는 장기전이다. 첫 시험 결과가 좋다면 다행이지만 원하는 만큼의 결과 없더라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때, 더 값진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신입생들의 첫 발을 축하한다.필즈에듀이수호원장 2023-03-16
- 구미대학교 이승환 총장 체제, 첫 입학식 도전과 창의적 사고 강조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23학년도 신입생 2,416명의 입학식이 2일 열렸다. 이 대학 내 긍지관 강당에서 열린 제32회 입학식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마련됐다.입학식에는 이승환 총장을 비롯 주요 내빈과 신입생,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승환 총장은 2023학년도 신입생으로 2416명의 대학 입학을 허가했다. 이로써 전문학사 과정 1838명과 학사(전공심화 포함) 과정 578명이 입학을 완료했다.이어 입학생 선서에서 입학생을 대표해 전건준 학생(응급의료부사관과)이 학칙을 준수하고 학생으로서 책임과 본분을 다할 것을 선서했다.이승환 총장은 환영사에서 “구미대학교 가족으로서 학훈인 성실, 창의, 긍지를 실천하고 학업에 매진하여 글로벌 마인드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자율적 실천이 중요한 대학 생활에서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 도전 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신입생들을 격려했다.한편,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은 인재개발처장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이 재학 중에 진로를 결정해서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체 등과의 매칭에 전력을 다해왔다. 청년취업을 위해 발로 뛰는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3-03-14
- [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한대부고 전연우(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영어영문학’이란 확고한 목표를 갖고 학교 활동과 수업시간에 집중했다. 그리고 어려움에 부닥칠 때면 혼자 ‘꼬리 물기 식’ 생각에 빠져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했다. 많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언제나 ‘안 좋은 결과에 미리 겁먹지 말고 지금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는 것. “좋지 않은 결과만 생각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건 정말 바보 같다고 생각됐어요. 결국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건 ‘나 자신’이란 생각을 하며 매순간 최선을 다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한 전연우양. 그의 열정적인 고교생활을 들어봤다.Q.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했는데요. 전형 소개를 해 준다면?A. 학종 중 활동우수형으로 서류와 면접이 포함되고, 수능최저는 2합4였습니다. 면접은 제시문면접으로 8분 간 총 4개의 제시문과 주어진 문제를 읽고 답변을 구상한 뒤 5분 간 발표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수능 후 대비시간이 부족했고, 제시문에 도표가 포함되어 부담이 컸었습니다. 짧은 시간 면접학원에 다니며 실전감각을 키웠는데요. 저의 부족한 부분을 명확하게 짚어주신 부분이나 답변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 데에 도움 받았던 부분이 좋았습니다. 또, 학원에서의 대비에 그치지 않고 그것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도 했는데요. 집에 와서 제시물을 한 번 더 복습하고, 관련 기사나 도서를 찾아보는 등 주제에 대한 저만의 견해와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정립해 나갔습니다. 이를 지속적으로 반복한 결과 실제 면접에서 이때 학습했던 부분을 활용하여 답변을 보완, 보다 깊이 있는 답변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답변을 하는 저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가피드백을 진행했던 것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Q. 자사고라 내신 경쟁도 치열했을 것 같은데요?A. 네 모두들 목표가 확고하니 더 치열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전 평균 내신 1.68등급을 받았는데요. 먼저, 영어는 1등급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을 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한대부고 영어 시험의 경우 평소 실력보다는 성실함이 중요한데요. 시험 범위가 굉장히 많지만 암기형에 가깝게 출제되고, 지문 자체의 변주가 적은 편이어서 저는 최대한 지문을 많이 읽고, 말하고, 써보며 원문에 익숙해지려 노력했습니다. 한글 해석만 봐도 원문을 술술 말할 정도로까지 외운 적도 있습니다. 국어 또한 많은 공부량이 요구되는데, 언어와 매체는 기본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암기가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기본 개념을 응용해 문제에 적용함으로써 풀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문학은 워낙 좋아하는 과목이라 큰 부담 없이 좋은 점수를 받았어요. 2학년 때 학년 전체에서 유일하게 백 점을 맞아보기도 했죠. 독서는 본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가 관건. 본문 이해에 중점을 두고,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지문을 정독한 뒤 노트에 요약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노트 정리를 한 뒤에는 잘못 필기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더 점검하고,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Q. 수학은 어떻게 공부했나요?A. 1학년 말부터 수학 성적에 특별히 신경을 썼는데요. 그전에는 수학에 그다지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아도 어느 정도 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기에 안심했는데 안일했던 거죠.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다보니 ‘수학에 흥미가 없어짐=>공부하지 않음=>성적하락=>성적을 마주한 뒤 흥미가 더 떨어짐’의 굴레 속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고 핑계거리를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결국 ‘그냥 해 봐야지’란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수학은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과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취약한 문제 유형을 스스로 인지하고, 비슷한 문제들을 통해 그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오답노트 작성은 특히 수학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몰라서 풀지 못했던 문제뿐 아니라 풀이 방법이 정확하지 않은 문제들까지 따로 표시해둔 다음에 오답노트를 작성했더니, 나중에 비슷한 유형에서도 학습했던 것을 적용해 풀어낼 수 있었거든요.Q. 세특 관리는?A. 1학년 때는 세특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어요. 그냥 그 과목에서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서 탐구하고 발표하는 선에서 그치다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진로와 연관된 세특의 중요성을 깨닫고 해당 과목과 영어학, 영문학을 연결 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면, 사실 수학이랑 영어는 정말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근데 분명 연결고리가 있더라고요. 영문학으로 접근해보면 애드윈 A. 애벗의 <플랫랜드>나 테드창의 <0으로 나누면>처럼 영문 소설 중 수학 관련 도서를 찾아 읽어볼 수 있는 거죠. 저는 국어, 영어, 지역이해,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등 다른 세특에 영문학 관련 내용이 너무 많아 수학은 영어학으로 접근, 3학년 확률과 통계를 배우며 통계 기반 기계 번역에 적용된 조건부 확률의 원리, 애드거 앨런 포의 소설에 적용된 확률의 원리를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렇게 과세특을 희망 학과와 연관 짓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목과 과목 간의 세특을 연관 지어 볼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한 과목 세특으로 작성했던 주제를 확장시켜서 다른 과목에서도 탐구해보는 거죠. 그럼 자연스럽게 심화적인 탐구로 이어지고, 더 깊고 수준 높은 세특이 만들어지게 돼요.혹은 학년 간의 세특을 연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본인이 학년을 거치며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으니까요.Q.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을 꼽는다면?A. ‘지식인의 서재’와 ‘Roh’입니다. 지식인의 서재는 1년 동안 대략 8~10인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강 전 반드시 지식인의 집필 도서를 읽어야 하는데요. 저는 1,2학년 모두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2학년 때는 8~10인의 지식인을 직접 섭외하고 사전활동 기획의 주축이 되는 기획팀 일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기획을 하면서 섭외 불발이나 팀원 간의 의견 충돌 등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 강연자는 물론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Roh는 4명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주제탐구활동인데요. 특히 2학년 때 진행한 주제와 함께 한 조원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양통을 이용한 한대부고 자율적 공론장 활성화’란 주제였는데요. 논문도 정말 많이 찾아보고 교감 선생님께 관련 사안에 대해서 조언을 구해 온라인 관련업체에까지 문의를 해볼 정도로 열정적이었죠. 연구하면서 친구들과 더 돈독해지기도 했고, 그 친구들에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Q. 한대부고 후배들에게 입시 조언을 해 준다면?A. 먼저 ‘자사고’에 들어온 이상 수시를 너무 일찍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자사고이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거든요.더불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입시라는 게 ‘외롭고’ ‘치열하고’ ‘잔인한’ 싸움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불안과 두려움은 모호하지만, 열정과 노력은 구체적이거든요.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고, 너무너무 힘들 때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일도 잊지 않길 바랍니다. 2023-03-09
- [2023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강일고 김재영 (서강대 전자공학과) 물리를 가장 좋아하고 국어가 어렵게 느껴졌다는 김재영 학생. 스스로 자신을 잘 파악해나가며 강점을 더 살리고 약점을 성실하게 보완하는 고교 생활을 이어갔다. 김재영 학생은 서강대 전자공학과와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학생부종합), 성균관대 공학계열(학생부교과), 경희대 전자공학과에 합격하였다. 학생부교과전형에 더 몰입하여 입시 준비를 한 학생이다. Q. 고교에서 물리와 국어 공부를 가장 열심히 했네요.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인 물리는 내가 잘한다고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물리1 공부를 시험 기간에 가장 많이 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로 인해 물리1 내신은 늘 만점이었습니다. 반면 가장 싫어하는 국어 과목 역시 두 번째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학교 선생님 설명 위주로 공부하며 선생님의 말씀 한마디도 빼놓지 않으려고 수업 시간에 유독 집중했습니다. 그로 인해 국어 과목은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꾸준히 성적이 상승했어요. 어떤 과목이든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이나 과학 같은 경우 문제를 풀 때 내가 막힌 부분이 있다면 왜 막혔는지 기억하고 보완하려고 노력했어요. 이걸 시험 전까지 계속 반복하면 실수도 줄고 문제를 수월하게 풀게 됩니다. 암기과목은 시험 전에 마지막으로 읽고 갈 부분만 한 페이지로 정리했어요.Q. 강일고 내신 준비를 위해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공부는 어디서 누구와 하든지 상관없고 어떤 학원을 다니는가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행학습을 많이 한 학생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가 ‘자기 객관화’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 끝까지 점검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오래 앉아 있는다고 공부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전공을 잘 살리려면 비교과 활동도 잘 챙겨야 됩니다. 강일고에서는 수학이나 과학 같은 경우 수업 시간에 공부한 자료들을 변형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여러 번 반복하여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국어나 영어는 학교 선생님 필기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과목들입니다. 학교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응용되어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Q. 고교에서 진로 찾기를 위해 활용한 경험을 말해주세요. 예전부터 기계공학 분야에 관심이 깊었습니다. 하지만 고교에서 물리1을 배우면서 전자기학 분야에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미래를 봐도 반도체 등 전자공학 분야에 주어지는 기회가 많을 것 같아 진로를 전자공학으로 바꾸었습니다. 적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내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많이 경험할수록 적성과 진로는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과학 중점학교로서 과학 위주의 활동이 많아 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특히, 과학중점반과 인문사회영재반이 통합형 수업을 진행하며 여러 이슈를 다루고 토론해나갔던 과정, VR 체험활동을 통해 시야를 많이 넓힐 수 있었습니다. 학교프로그램 중 전문강사가 투입되어 게더타운을 이용하는 활동도 있었는데 본인의 아바타를 활용하여 과학과 수학 등의 문제를 풀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 과정의 미션을 수행하며 대학 과정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가 되어 전공 선택에 더욱 도움이 되었어요. 또, 3학년 1학기에 진행된 코딩수업에서 파이썬을 배우고 코딩을 이용하여 다양한 경험을 해나갔던 과정 역시 전공 선택으로 연결되었습니다. Q. 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이어갔나요? 교내에서 열리는 과제연구대회와 페임랩 대회에서 좋은 수상 실적을 냈습니다. 전기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학교 교실별 창의 위치에 따른 조도 변화를 분석하여 자동 점등과 소등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학습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비록 구름의 양이나 교실별 창의 위치 등 변인 통제가 어려운 몇 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날마다 기상청에 들어가 구름의 운량을 파악하고 여러 날의 자료를 평균값과 백분율로 나타내며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저는 태양의 남중고도에 따라 남쪽에 위치한 교실의 조도값이 클 것으로 가설을 세웠는데 가설대로 실험결과가 나왔고 층별로는 주로 3층의 조도값의 변화가 큰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여러 과정과 파이썬 코딩을 통해 조도 센서가 낮은 조도값을 파악하고 LED 모의 전등을 이용하여 점등과 소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런 과제연구를 통해 일상에서 전기에너지의 낭비를 줄이고 안구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동아리 시간에 배웠던 코딩과 물리 시간에 개념으로만 알고 있던 조도 센서를 직접 다루면서 센서와 부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다양한 분야의 부품들과 센서를 다루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또, 무선 충전 기술의 전기에너지 공급 방식 및 산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페임랩 대회에 참가하여 미래에는 우주 태양광 발전 기술을 통해 우주에서 지구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나타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진로 관련 분야를 더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었어요.Q. 대입 준비를 위해 짠 로드맵은 어떤 방식이었나요? 내신에 집중하여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기에 수능 역시 함께 안고 가야 합니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만 쓴 것이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도 썼기 때문에 생기부 관리도 중요했습니다. 과목별 선생님께서 내주신 과제나 세특 관련 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하여 나의 적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했지요. 또한 경시대회나 발표대회도 많이 참여했어요. 항상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활동 참여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학중점학급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여럿 있는데 그 활동들에 꾸준히 참여해 생기부를 알차게 채워나갔습니다. 자소서 피드백과 면접은 담임 선생님께서 1대1로 도움을 많이 주셔서 수월하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Q. 입시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주세요. 내신과 수능 모두를 챙기면서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고2 때까지는 수시에 오로지 집중했습니다. 고3부터는 수능이라는 압박감이 크게 느껴졌지만 내신을 준비하면서 수능은 자동으로 대비가 되어있었어요. 방학 기간에는 수능 공부를 했고, 학기 중에는 내신에 집중하는 노력. 3학년 때까지 내신을 절대 버리지 말고 수시와 정시 모두를 준비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강일고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합격하는 사례가 많으니 수능최저학력기준 관리는 꼭 필수입니다. 저는 유난히 축구를 좋아해 고2 때까지는 점심시간만 되면 매번 축구를 하러 나갔던 점도 정신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