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한노인회 동안지회, 노인안전 예방활동 참여자 모집 대한노인회 안양동안지회가 나눔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나눔활동지원사업은 개개인의 전문지식과 경륜 등을 활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사회참여활동의 일환이다. 동안지회는 노인안전분야에서 활동할 관내거주 65세 이상 2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나눔활동지원사업에 관심있는 시민은 다음달 3일까지 동안지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생계 및 의료급여를 받고 있거나 지자체 일자리사업 참여 또는 국민건강보험가입자와 장기요양보험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은 해당되지 않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5
- 군포시산본도서관, 어르신 독서 프로그램 활성화 군포시가 문화감수성이 풍부한 인생 2모작을 꿈꾸는 어르신들을 위해 재미와 실용을 모두 갖춘 독서 교실을 마련했다.리모델링을 통해 2010년 3월부터 실버자료실을 운영하는 산본도서관 주관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실버독서회를 운영하는 것이다. 오는 3월부터 운영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옛이야기를 읽고 손놀이와 전래놀이를 배우는 ‘손놀이 전래놀이’, 그림책을 보며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 ‘어르신을 위한 다독다독 마음 그림책’, 문학 작품을 통해 한글을 공부하는 ‘실버 한글도석교실’의 3가지다.각각 8회에서 14회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55세 이상 어르신이면 참여 가능하지만 강좌별로 인원 제한이 있으니 상세 정보는 전화(390-8842)로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23일부터 전화 또는 산본도서관 방문, 인터넷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한편 책으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실버독서회는 3월부터 매월 1회 정기 모임이 운영되는데, 시는 이를 통해 어르신 사회에 자연스럽게 문화공동체 활동이 전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5
- 군포, 시청 ‘밥상머리 북카페’ 자원봉사자 추가 모집 ‘책나라’로 성장하길 꿈꾸는 군포시가 독서문화운동의 최일선인 시청 밥상머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능력자들을 찾고 있다.시가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고, 시민 문화복지를 위해 지난 2011년 10월 시청 로비에 개관한 독서 카페 ‘밥상머리’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이다.자원봉사자로 선정돼 활동할 경우 1365 자원봉사포털의 봉사점수가 인정되며, 2개월 이상 꾸준하고 성실히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에게는 ‘군포시 자원봉사 활동지원 조례’에 의거 소정의 실비가 지급될 예정이다.현재 1만 여권의 장서가 비치된 밥상머리 북카페에서는 기존에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40명의 협조로 지역의 미래인 영·유아 대상 ‘북카페 현장체험’과 ‘동화구연’ 등의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된다.또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가운데 독서활동을 즐기는 하루 평균 200여명을 위해 도서 대출 업무도 시행되고 있다.도서관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밥상머리 자원봉사에 지원할 수 있는데, 활동 희망자들은 다음달 4일까지 시 책읽는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y0774@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신청서 서식은 책읽는군포 홈페이지(withbook.gunpo.go.kr)에서 내려받으면 되며, 더 상세한 내용은 전화(390-090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5
- 빛날인 광문고 2학년 이세리 어렸을 때부터 영어와 친숙했던 이세리(2학년)양. 영어를 좋아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 또한 높았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영어는 그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오로지 성적을 위한 영어 학습이 그 이유였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졌고, 불안감까지 그를 엄습했다. 하지만 세리양은 주저앉지 않고 즐겁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눈을 돌렸다. 사라지려던 영어에 대한 흥미가 다시 그의 생활 속으로 들어오는 순간이었다. 영어 관련 활동으로 영어의 재미 되찾아 세리양은 먼저 영어영재반(GEC) 문을 두드렸다. “친구들과 함께 조를 짜서 다양한 주제에 영어로 토론을 하고 게임도 하며 영어에 대한 흥미를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 이제까지와는 다른 심화영어를 배울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하고요.” 영어 토론대회와 영어 말하기 대회에도 도전했다. 4분 정도의 영어 말하기대회 원고를 준비하며 영어로 논리적 글을 써보는 경험과 함께 남들 앞에서 영어로 발표하는 귀한 경험도 갖게 됐다. 세리양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조금씩 소심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속으로 ‘당당해지자’고 끊임없이 속삭였다”며 “친구들과 함께 글을 작성하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고, 발표자로서 또 팀의 리더로서 리더십과 책임감도 함께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영어토론을 통해서도 큰 발전을 했다는 세리양. 그는 영어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을, 영어토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통역사, 꿈이 생기다 진로와 진학에 고민도 이어졌다. 노래를 좋아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자연스럽게 노래와 멀어진 세리양.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 또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의 시간을 갖게 됐다. “하나씩 떠올리다보니까 제가 좋아하면서도 잘하고 또 하고 싶은 게 있더라고요. 바로 통역사였습니다.” 자신의 꿈을 찾은 세리양. 그때부터 꿈을 향한 걸음을 시작했다. 그 첫 번째는 동아리활동이었다. 글로벌영어(KIMC)부에 가입, 외부 모의유엔대회에 참가하며 영어실력을 쌓아갔다. 또한 축제 때 부스를 열어 세계화에 대한 패널을 만들어 전시하며 문화에 대한 보다 폭넓은 시각도 키워갔다. 아울러 영어독후감들과 영어논설문 등을 전시하며 영어에세이에 대한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 동아리 차장으로서 책임감과 친화력도 배울 수 있었다. 요즘은 한국청소년통역단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창덕궁 및 서울 주요 관광지에 대해 통역가이드 교육을 받고 있어요. 아직은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지만, 교육을 받을 때 실제 통역을 하는 것처럼 직접 코스를 밟으며 영어로 말하며 연습하는 것이 정말 통역가이드가 된 것 같이 느껴져요.”코스는 정해져 있지만 대본은 직접 써야 하는 통역가이드. 그는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춰 대본을 작성했다. 또, 제대로 된 우리나라 역사 알리미로도 앞장서고 싶은 마음이다. “대본에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저의 꿈을 담았어요. 제가 하는 실수가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한국인으로서의 책임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인근 아동학습센터에서 영어 수업을 하는 교육봉사를 하고 있는 세리양. “아이들의 영어 선생님뿐 만아니라 아이들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옆집 언니같은 존재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민상담도 해주고 영어 말고도 다른 과목들도 가르쳐주었죠. 그래서 지금은 너무도 편한 언니동생이 된 것 같아요.” 활동을 통해 얻는 것도 많다. 아이들을 가르쳐주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학습적인 면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아이들의 순수함과 넓은 이해심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야했다’는 책임감까지 배워가고 있다. 지난 1년 간 학교 또래 멘토링 활동에도 참여했다. 여기에, 재능기부까지 실천하고 있는 세리양.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했는데 그냥 그만두는 것은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재능기부를 하기로 결심했죠. 소년소녀합창단에 들어가서 매주 토요일마다 연습을 하고 공연을 해요. 다른 사람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따뜻함을 느낄 때 정말 뿌듯함을 느낍니다. 저도 공부하는 데 활력을 얻기도 하고요.” 형식적 활동이 아닌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세리양. 꿈을 향한 열정이 그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통역사로 이끌어 주리란 확신이 들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5
- 노원구, 금연아파트 사업 신청 받아~ 노원구의 금연아파트 인증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 50% 이상의 동의에 따라 사업 신청 후 공동생활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아파트의 자율 활동을 평가하여 인증하게 된다.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49개 아파트가 금연 아파트로 참여하고 있다. 금연 아파트 인증을 원하는 단지는 관리주체 명의 공문, 신청서 등을 공동주택지원과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연중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금연 성공한 구민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12개월 금연에 성공한 구민 711명에게 각 10만원의 현금을, 18개월 금연 성공(2016. 2. 13. 기준) 구민 41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 관람권을 지급한 바 있다. 문의 : 02-2116-38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5
- 노원구 상계동~남양주시 별내면 덕송간 광역도로 19일 12시부터 개통! 노원구는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 구간에 이르는 광역도로가 오는 19일 12시부터 개통에 들어간다. 폭 4차로(25m), 총 연장 2.38km(서울시 0.84km, 남양주시 1.54km)의 상계~덕송간 광역도로 사업은 총 사업비 650억 2000만원(국비 324억 3500만원, 지방비 325억 8500만원)이 투입됐다. 노원구 상계재정비촉진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동북부 지역 광역도로망을 확충하는 등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기존의 급경사인 굴곡도로를 양방향 터널로 직결함으로써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지구, 퇴계원 등지에서 상계동 램프 진·출입이 가능하게 됐다.문의 : 02-2116-41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5
- “가슴 뛰는 일을 하며 살고 싶은 청춘입니다” 서한나(25)씨는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지난해부터 대전 청년들이 발간하는 비정기간행물 BOSHU(보슈·대표 김소현)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 친구 김현정(25)씨와 함께 ‘매그진’ 1호를 발행했다. 대전 지역 문화잡지 ‘토마토’의 외부 필진이기도하다.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그를 만나 그가 만드는 종이책과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스펙 쌓기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어한나씨는 대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어려서부터 읽고, 보고, 쓰는 것을 좋아했다. 종이책의 어두운 미래를 점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는 종이책의 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가 종이책 만들기에 몰두하는 이유다.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여러 아르바이트를 계속했다. 호프집, 카페, 횟집, 식당 서빙을 비롯해서 길거리캐스팅, 옷매장, 화장품판매 등 각종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충당했다.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해결하고 가끔씩 부모님이 주기도 했다. 동아리 활동에, 아르바이트에, 학과공부에, 책 만들기까지 부지런히 살고 있는 청춘이다. 시간소비도 많고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아 최근에는 아르바이트를 쉬고 있다. 그도 다른 젊은이들처럼 불투명한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하다. 다른 친구들은 취업을 위해 공무원시험이나 각종 스펙 쌓기에 바쁜데 책을 만들고 글을 쓰는 일에 매달리는 자신을 보면서 때론 흔들리기도 한다. ‘내가 살 궁리에 무책임 한가? 이기적인가?’라고 자문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수능중심의 무의미한 공부를 무한 반복해야했던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 대학에서 조차 취업만을 위해 젊음을 바쳐야 한다면 그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안정적 미래를 위해 지금의 삶을 송두리째 희생하는 것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속에서 길을 찾아나가는 것을 선택했다. 톡톡 튀는 청년들이 만드는 종이책보슈는 2013년 3월 창간한 비정기 간행물로 현재 통권 4호를 발행했다. 대전지역 청년들이 청춘을 더 잘 살아내기 위해, 그리고 지금을 더 많이 나누고 즐기기 위해 만든 종이 잡지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하는 요즘의 청년들에게 ‘종이 잡지라는 매체를 통해 생각거리를 던져주자’는 취지다. 지역 청년잡지를 표방하는 보슈의 문제의식은 2호 주제를 ‘지잡대’로 정하고 1000명이 넘는 대전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만든 ‘대전 청년 인포그래픽’에서 잘 드러난다.대부분 이십대인 편집, 디자인, 사진, 마케팅 각 분야별 구성원들은 ‘코워킹 스페이스 벌집’(본지 1057호 플레이스 참조)을 자주 드나들던 대전을 사랑하는 청년들이다. 대전 사회적 자본 지원센터로부터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잡지발간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수익창출보다는 책 만들기가 목표였고 이제 유료판매를 준비 중이다.한나씨는 “보슈는 학점, 자격증 등 스펙을 쌓기 위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청년들이 잠깐 멈추어 서서 속도가 아닌 방향에 관해 생각해 보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만든 잡지다. 나아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가 아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슈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소식을 알 수 있고 구글 ‘보슈맵’을 통해 배포처를 확인할 수 있다.‘매그진’은 같은 학과 친구 현정씨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해 1월 창간호를 발행했다. 들국화의 노래 ‘매일 그대와’를 듣다 만들기 시작해서 책이름을 ‘매그진’으로 정했다. 노랫말처럼 ‘우리를 둘러싼 모든 걸 같이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실었다. 매그진 발행을 위해 현정씨는 공모전에 입상해서 받은 상금을 선뜻 내놓았다.개인적 고백에 가까운 일기와 수필, 그리고 사진이 실려 있다. 120쪽으로 이루어진 책은 앞, 뒤가 없이 낮과 밤으로 표시된 어느 쪽부터 시작해도 좋은 독특한 구성으로 여백이 주는 편안함이 돋보인다. 한나씨는 “알몸 같이 솔직한 글들이다. 내 생각을 솔직하게 밝히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매그진을 설명했다.전국의 독립서점에서 판매중이다. 가격은 1만원, 지인들에겐 지인할증으로 1만2000원에 판매한다.한나씨는 글을 쓰고 책을 만들 때 가슴이 뛴다. 기쁘고 살아있는 것을 느낀다. 책을 만들면서 주제 선정부터 기사작성, 사진, 디자인 등 모든 과정을 직접 해보면서 배운 것이 참 많다. 다행히 부모님도 ‘네가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지지한다.그는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대학원 진학을 고민 중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계속 길을 찾아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문의 대전시 유성구 대학로 195-1 벌집, 042-349-1020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4
- 경기도 베스트 어머니 자율방범대로 뽑힌 ‘금곡 어머니 자율방범대’ “아, 인터뷰요? 지금 복지관에서 밥 봉사 하고 있는데 곧 끝나니까, 그때 오실래요?” ?유난히 경쾌한 목소리의 주인공인 금곡 어머니 자율방범대의 전영애 회장은 “며칠 내로는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대원들이 다들 바쁘셔서 오늘밖에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부지런히 기쁜 마음으로 달려간 금곡동 방범초소에서는 따뜻한 커피를 준비해 놓은 몇몇 방범대원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매일 저녁 금곡동 일대 순찰, 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쳐금곡 어머니 자율방범대(이하 방범대)는 2005년 9월 1일 구성돼 현재 회원 26명으로 5개조 7명이 주 5일 동안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금곡동 우범지대를 순찰하며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어머니 대원들은 매주 두 번 이상씩 꼬박 방범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이중 회장을 맡고 있는 전영애 대장은 방범대 초기 멤버로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때문에 야간 순찰도 거의 매일 밤 빠짐없이 나오고 있다. “금곡동이 워낙 안전하고, 조용한 동네라 별 위험성을 못 느끼고 즐거운 마음으로 방범활동을 해왔지요. 그런데 요즘은 세상이 하도 험악하다보니 혹시 누가 등 뒤에서 해코지나 하지 않을까 문득 무서운 마음이 들 때도 있어요”라며 애써 웃으며 말하지만, 전 대장이 방범 순찰을 할 때 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맨 뒤에서 걸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무리 조용한 동네라고는 하지만 급박한 순간이 왜 없었을까. 인사불성이 되어 길에 누워있는 취객은 기본, 주차 때문에 동네 사람들끼리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도 많았다. 또 예전에는 불량학생들이 갈취를 하거나, 폭행을 하는 사건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 당시에는 어려움도 많았으리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박민희 대원은 “하지만 전적으로 봉사활동이다 보니 보람도 크다”고 한다. 동네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고, 지나가는 주민의 감사의 말을 들을 때는 뿌듯함 지수 급상승이다. 한번은 추운데 고생하신다며 붕어빵을 사다준 주민의 마음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미담이란다. 경기도 ‘베스트 협력단체’로 뽑혀 현판식 갖기도40세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전업주부부터 생업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지만, 모두 봉사라는 커다란 지향점이 있기에 이들이 느끼는 세대차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탁월한 팀워크도 눈부시다. 그렇기에 저녁 순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낮 시간에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 지역 ‘홍반장’을 자처할 수 있다. 청솔복지관 봉사는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수능시험 같은 큰 행사가 있을 때에는 어김없이 투입되어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또한 ‘꽃밭 가꾸기’, ‘눈 쓸기’를 비롯하여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해온 바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알려졌는지 지난해 말에는 큰 상도 받게 되었다. 지난해 11월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베스트 협력단체’로 인증 받고, 지난 1월 25일에는 현판 제막식까지 금곡 어머니 자율방범대 초소에서 개최하게 되었던 것. 이 자리에는 윤기천 분당구청장, 조수희 금곡동장, 박형종 금곡지구대장 및 어머니 자율방범대원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을 정도로 큰 축하행사였다. 이날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생업과 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가 없는 봉사정신으로 개인시간을 쪼개어가며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 힘써 준 협력단체의 숭고한 희생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였다. 이에 박인옥 대원은 “어머니 자율방범대가 금곡동 치안유지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인공이라는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게 된 동시에 어깨가 굉장히 무거워졌다”며 “앞으로도 금곡동 지역에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힘써야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한다. “봉사 안에서 얻는 기쁨과 즐거움도 커요”남이 보면 방범대원들은 남을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이지만 이들은 “이 안에서 얻는 것이 많다”며 한 목소리를 낸다. 남을 도우면서 느끼는 희열은 물론이요, 대원들과의 끈끈한 우정과 소통도 큰 즐거움이라는 것이다. 한 대원은 “다소 힘든 상황을 겪고 나서 우울한 마음이 가득했었는데 이 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성격도 활발해지고, 자신감도 생겨 삶 자체에 생기가 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대원은 “방범순찰이나 봉사시간 외에도 동네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구석구석 문제점을 살피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다”며 웃으며 말한다. 별다른 신입대원 자격은 없지만 아무래도 이러한 따뜻한 마음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들이 신입으로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각박한 세상, 차마 입에 오르내리기도 무서운 일들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요즘 이처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훈훈한 마음이 생긴다. 짧은 시간동안의 인터뷰였지만, 이들의 인생철학을 제대로 느끼고 인생의 따뜻한 여러 수(手)를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2
- “찾아가는 업무보고로 직원들과 소통한다” 용인시 처인구는 올해 연초 업무보고를 구청장실에서 하는 통상적인 관행에서 벗어나 직접 각 부서와 읍·면·동을 찾아가서 보고받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구청장 및 간부공무원들이 각 부서 및 읍·면·동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1일 자치행정과 방문을 시작으로 22일 포곡읍 방문으로 마무리했다. 처인구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시민의 행복민원실 운영,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어린이 공원 재정비, 주민 불편해소를 위한 도로개설 및 도로환경개선 등 9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김도년 처인구청장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처인구의 지역특성을 살려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체감행정을 강화하여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처인구 자치행정과 031-324-50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2
-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식 강남구는 지난 12일 논현2동 주민센터에서 북한이탈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평소 국가와 통일안보에 관심을 갖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안보사업을 펼치고 있던 논현2동 방위협의회(회장 김승취)는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기숙사가 논현동 관내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 17명과 대학생 1명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하고 주민센터와 함께 행사를 마련했다.당일 행사는 오후 6시 논현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는데, 논현2동 방위협의회 회원, 지역구 선출직 의원, 지역 내 주민 등이 참석해 북한이탈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논현2동 방위협의회장인 김승취 회장은 희망장학금 지급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게 지속적으로 북한이탈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매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논현2동 장명필 동장은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교육과 안보현장체험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