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시 뉴타운 논문 쓴 조홍구 일산농협 조합장 뉴타운 정책을 주민 입장에서 조명하는 논문이 발표됐다. 주인공은 올해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조홍구 일산농협 조합장. 석사학위 논문 중 최우수상을 받기도 한 논문의 제목은 다. 고양시는 현재 원당 일산 능곡 등 3개 뉴타운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돼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 수립 단계부터 철거시점까지 평균 5년 정도. 이 과정에서 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게 논문의 핵심 키워드다. -대학원 논문 주제를 ‘뉴타운’으로 잡은 이유가 뭔가. “뉴타운이라는 큰 사업이 우리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 본일산만 해도 뉴타운 지역인데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이 적었다. 나는 일산에서 태어나 농협인으로 30년 넘게 근무했다. 내 고향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테니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웃음) 뉴타운 사업을 주민의 입장에서 조명해 보고 싶었다.” -뉴타운 사업은 생활권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개념이다. 공공기관이 주도해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용산 참사에서 보듯 진행 과정상에 여러 가지 폐해를 낳기도 한다. “그렇다. 지금까지의 뉴타운 정책을 해당 지역 주민 입장에서 보면 모순이 많다. 주민을 위한 개발이라는데 정작 많은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야하는 결과를 빚는다. 자료 조사를 위해 서울 길음동, 왕십리 등을 돌아다녀봤다. 추진 과정에서 ‘사업성’에만 너무 초점을 맞추다 보니 주민들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되고 있었다. 뉴타운 사업은 민간이 공동주택을 건설하여 조합원에게 분양하고 일부 일반 분양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이다. 세입자의 경우 임대주택이 제공된다. 이 과정에서 주택 부담 능력이 없는 조합원과 세대의 경우 입주에서 제외되어 타 지역으로 이주해야 하는 부담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논문 자료를 위한 조사는 2008년 9월 한달 동안 일산뉴타운 인접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 2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뉴타운 사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7%. 그 이유로는 사회기반시설의 개선(62%),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집값 상승(32%) 등이었다. 토지보상금을 받아 더 나은 환경으로 이주를 계획한다는 답은 6%에 불과했다. 뉴타운으로의 입주의사를 묻는 질문에 이주 계획이 있다(18%) 모르겠다(44%), 전혀 없다(38%)로 실제 뉴타운 입주에 유보적인 입장이 많았다. 입주를 결정하지 못하는 큰 이유는 단연 경제적인 부담(41%)이었다. 뉴타운 사업이 단순히 주거정비 차원에 그쳐서는 안 된다. 먹고 살기 어려운 시대는 지났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위에 언급한 설문조사에서 보듯 기반시설 개선 효과가 있는 뉴타운 사업에 기대감이 있으면서도 경제적 부담이 커서 뉴타운 입주를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따라서 뉴타운 사업의 진행과정에서 소외되는 주민들과 그들의 요구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 “뉴타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전에 주민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몇 번의 형식적인 공청회로는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없다. 주민이 이해하고 동의할 때까지 설득하고 홍보해야 한다. 또 주민의 입장이 ‘최대공약수’로 모아질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사업성만 따지면 안 된다. 뉴타운 계획을 세울 때 10평이 필요한 사람, 40평이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주거형태를 면밀히 조사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이는 지역 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이 일은 주민들이 직접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자. 그래야 오늘은 10평에 살지만 내일은 30평, 40평에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 행복한 공동체도 만들어갈 수 있는 거 아니겠는가. 주민 참여는 꼭 제도화 했으면 좋겠다. 뉴타운 사업은 후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다. 사업성, 이윤을 먼저 앞세우기보다는 지역 공동체의 갈등을 최소화 하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국가적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횡성군·민족사관고등학교 지역 인재양성 프로젝트 본격 가동 횡성군과 민족사관고등학교는 횡성발전을 이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4월 27일 월요일 2시에 횡성군청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중학생 특성화 교육지원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규호 횡성군수를 비롯한 이병헌 횡성교육장, 윤정일 민족사관고등학교장, 신형철 횡성장학생후원회장, 홍성범 학부모 대표등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 자리에서는 민족사관고등학교와 지역 내 중학생 특성화 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상호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 횡성군과 민족사관고등학교는 횡성지역 2·3학년에 재학 중인 중학생 14명을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선발해 횡성군 후원으로 학기 중의 특별 교육과 방학 중의 합숙교육 등으로 지역영재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미 민족사관고등학교는 횡성교육청이 추천한 47명의 학생 중 시험을 통해 14명을 선발 하였으며 프로그램 개발을 이미 마친 상태이다. 문의: 340-20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원주시 부동산중개업소 관리 강화 원주시는 중개업자들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기로 하고 중개 사고에 따른 피해자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원주시는 올해 1/4분기 동안 26곳의 중개업소 방문을 통한 지도·점검 결과 20%의 달하는 5개 중개업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하였다. 이들 위반업소들은 중개수수료를 초과 요구하거나 2중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위법 행위를 하여 업무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처분을 받았다. 원주시는 올해 단속결과 위반업소가 지난해 1/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중개보조원 미신고, 부동산거래 미신고 등 위반유형에서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위반 업소에 대하여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주시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거래질서 확립과 계약서 작성 시 주의할 점 등을 홍보하기 위해 중개업자와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5월 중에 부동산 아카데미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산나물 등 불법 임산물 굴·채취 단속 실시 원주시에서는 2009년도 4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약 2개월간 임산물 불법 굴·채취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산나물, 약용, 희귀식물 등의 임산물 불법채취 행위와 산림훼손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산림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봄철 산불조심기간과 겹치는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는 산나물 채취를 위한 입산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따른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산나물과 같은 임산물은 반드시 산주의 동의를 얻은 경우에만 채취가 가능하며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굴·채취하다가 적발되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2009년 상반기 뇌졸중교실 운영 원주시 보건소는 뇌졸중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상반기 뇌졸중기능훈련교실을 4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주시보건소 재활보건실에서 운영한다. 이번교육은 보행과 일상생활 동작이 어느 정도 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보행훈련, 관절운동, 근력강화운동, 고무밴드 활용운동방법 등 개인별 사전평가를 통한 맟춤형 재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뇌졸중 훈련교실 과정을 수료한 환자들은 매주 화, 금요일로 운영되고 있는 순환식 그룹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환자들이 재활운동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 스스로의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737 - 40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부평구 학대피해노인 쉼터 운영 부평구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쉼터로 협성양로원(산곡동)을 지정해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노인보호 전문기관으로부터 입소의뢰 요청을 받은 노인. 학대로 고통 받은 노인을 현장으로부터 신속히 분리하여 최대 1개월까지 입소시켜 보호하게 된다. 문의 032-509-63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부평구 여권업무 시간 연장 부평구는 4월 15일부터 여권발급신청서 접수 및 교부 시간은 연장한다. 연장근무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이다. 방문신청 시 구비서류는 여권용 사진 1매와 신분증, 구여권(해당자), 병역관련서류(해당자), 수수료다. 단 수수료는 현금만 가능하며 타 기관과의 전산연계로 인해 당일 접수가 안 될 수도 있다. 연장근무시간에 방문할 민원인은 사전에 전화문의(509-6331~9)나 홈페이지(www.icbp.go.kr)를 통해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류성열 상2동 동장 부천시 원미구 상2동 류성열(51) 동장이 제36회 연세행정학회가 주는 ‘자랑스러운 다산 목민상’을 수상했다. 지방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상이다. 주민들과 합심하여 행복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를 지난 23일 만났다. 정약용의 목민정신 행정에 반영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정직한 품성인 목민정신은 곧 참여하는 시민 정신을 말합니다. 그 정신을 본받아 행정에 반영해서 일하다보니 이런 상까지 받게 됐습니다.” 서글서글하고 빠른 스피치가 인상적인 류성열 동장은 상2동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피력했다. 상2동은 94만평 부지에 3만2000명의 주민이 모여 살고 있으며 아파트 90%, 단독주택이 10%로 구성되어 있는 마을이다. 이곳은 5만 평 상동호수공원과 다복한 어린이 공원, 하얀, 백송마을 공원, 전원 공원, 복사골어린이공원 등 4개의 쌈지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삭막한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아파트 환경을 푸르게 만들려는 시의 의지가 배어있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 경제적으로 어렵잖아요. 그래서 에너지 절약은 필수입니다. 절약을 생활화하려는 노력과 함께 마을 환경을 잘 가꾸자고 주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여기에 직원들과 자치단체의 노고가 컸지요.” 지방 행정 발전을 위한 노력은 푸른 환경을 조성하는데서 부터 시작됐다. 5곳의 공원에 꽃과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상일중학교 맞은편 공한지에 있던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했고 소나무를 심었다. 지난 27일에는 소나무 동산 준공식을 치르기도 했다. 군데군데 있는 자투리땅에도 나무와 꽃을 심고 주민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가꾸어갔다. 시민의 강 주변 산책로에도 이팝나무와 단풍나무들을 심었다. 그 뿐 아니다. 5.5km 시민의 강을 자원봉사자 학생들과 함께 깨끗이 청소했다. 이끼를 닦고 먼지를 제거했던 학생들은 자연학습체험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이것은 전국에서 동 단위 학교 수(초·중·고 8개 학교)가 제일 많은 점을 활용한 것이다. 류 동장이 생각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조건은 뭘까. “직원 결속으로 행정을 추진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마을이 잘 돌아갑니다.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안 되지요. 상2동이 행복한 마을을 이루는데 한 몫 한 것은 이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마을 통장과 8개 주민자치단체를 주축으로 시민에게 한 발 다가서는 봉사행정을 펼쳤다. 행정, 주민, 학교, 상가에 속한 주민들이 솔선수범했고 자발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화기애애한 지역 공동체가 형성됐다는 얘기다. “지속적으로 가로수를 조성해서 마을에서 도시로, 국가로 이어지는 푸른 행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받은 다산목민상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소리로 알고 행복한 마을을 가꾸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30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류 동장은 공직자로서 정직하게 생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우리 가족 밥상은 안전합니까? 먹을거리가 불안한 요즘시대에 가족을 위해 차리는 우리의 밥상은 안전한지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고양소비자생활협동조합(고양생협)에서는 5월 7일 (목) 오전 11시 마두성당에서 ‘지구를 살리는 안전한 밥상-우리 가족 밥상은 안전합니까?’를 주제로 시민 대상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강사는 안병수( 저자) 후델식품연구소 소장. 참가비는 무료. 강의 후 안전한 먹을거리 시식회가 있다. 문의 032-918-06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
- 고양시 명인, 공예작가들의 작품 보러오세요 고양시는 지역의 장인, 공예작가들의 뛰어난 기예와 열정을 기울여 빚어낸 우수 공예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고양시 공예 전시관’을 호수공원에 이어 지난 2월 17일 킨텍스 1층에 열었다. 고양시 홍보관 옆 66.84㎡ 규모로 마련된 전시관에는 고양시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영호 목공장인을 비롯해 송원섭 칠기명장, 박성규 칠피공예 명장, 주용부 단조부문 명장, 이보열 대공장인, 김영민 목공장인 등의 우수 공예품들이 상설 전시된다. 고양시공예사업협동조합에서 위탁운영하게 될 공예전시관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공예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의 우수한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관한 것. 관산동과 지영동 등에 3곳으로 나뉘어 있는 고양공예단지에서 생산되는 공예품은 고양의 주요 특산품 중 하나로, 전국 관광지에서 판매되는 민속공예품 65% 이상이 고양공예단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또 전국공예품 대전에서 개인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3회 등 많은 입상실적과 지역예선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고양시는 공예품 생산의 으뜸가는 지역으로 명성이 높다. 하지만 손꼽히는 명장들이 포진해 있고 수백 명에 이르는 작가, 장인들이 고양시에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지만 정작 판로나 후계자 양성 등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 ‘고양시 공예 전시관’은 고양시 공예작가들의 우수성을 폭넓게 알리고 앞으로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 감각이 조화를 이룬 독창성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부가 전략사업으로 판로도 개척할 계획이다. 전시관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고양시공예사업협동조합 031-963-3660 쇼핑몰 www.jibduri.com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