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수자원봉사자 문패 부착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 6일 산곡1동 179-69번지 홍현숙(62) 봉사자 가정을 찾아 우수자원봉사자 문패 부착식을 가졌다. ‘우수자원봉사자 문패 부착’은 우수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자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증대시켜 자원봉사활동 참여 확산과 활성화를 유도하기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홍현숙씨는 현재 산곡1두레마을에서 자원봉사상담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로당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손맛사지 봉사와 기적의도서관에서 아동 돌보기·도서관리 및 열람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5
- “기회가 올 때 알아보고 놓치지 않았어요” 이종자씨(69· 학성동)가 제35회 신사임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모양처로서 화목한 가정을 조성하고 두 자녀를 모두 훌륭한 사회인으로 길러냈으며 각종 그림 공모전 입·특선 40여회, 그룹전 개최 25회, 개인전 2회 등 적극적인 문화예술 활동 등으로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온 점이 인정되었다. 결식 아동 급식 지원, 차량운행 봉사 활동을 비롯해 교도소 ·시설 입소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었으며 2004년 21세기를 여는 우수 인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강릉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다.예전 같으면 ‘신사임당상’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흥미가 반감되었겠지만 리포터도 나이 먹으면서 알게 되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이름이 현모양처라는 것을···거기다 무려 65세의 나이에 대학에 들어갔다니 만나보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이종자씨를 만나 그녀가 이룬 꿈길을 따라가 보았다. 65세 늦고 늦은 나이에 이룬 만학의 꿈, 여고 총동문회장, 각종 그림 공모전 입상, 우수인재상 수상 등의 경력을 대할 땐 당당한 여걸 마냥 호탕하거나 꼬장꼬장할 줄 알았다. 그러나 직접 마주한 이종자씨는 얼굴에 주름 가득한 평범한 이웃 할머니의 모습이었다. 아들에게 온 전화를 받으며 연신 웃었고 몸도 여리여리 아담했다. 넉넉지 않은 경제 형편에도 불구하고 의대 간 아들 둘의 그 많은 등록금을 어찌 감당했는지,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전혀 망설임이 없었는지, 그 많은 에너지의 원천이 무엇인지 궁금했다.“기회가 인생에 몇 번은 와요. 난 그 기회를 알아보고 놓치지 않았을 뿐이예요.” 돌아오는 대답도 주장의 기미 없이 나긋나긋함 그대로였다. 자식 교육에 대해서도 크게 장황하게 푸는 법이 없었다. 기회가 지나가면 그걸 다시 붙들기 위해서는 너무도 힘이 들다는 것을 알기에 그저 자녀들에게 때 맞춰 오는 기회에 맞게 힘이 되고자 했을 뿐이라고 했다.늦은 나이에 일군 가정, 충실히 자리 지켜당시로는 늦은 나이인 28세에 결혼해 31살, 33살에 두 아들을 두었다. 아들들이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해 시간이 나자 시작한 서예와 그림그리기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사교육 열풍이 불지 않았던 시절, 공부하는 아이들 곁에 앉아 함께 책을 읽고 신문을 읽으며 글을 쓴 것이 교육의 비법이라면 비법이었다. 학원은 딱 한 달 아들이 다녀보고 싶다고 해서 보냈고, 아들이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해 그만뒀다. 공부 잘하던 큰 아들에 비해 초등학교 시절 공부를 잘하지 못했던 작은 아들이 6학년부터 그 대열에 합류해 말 그대로 ‘미친 듯이 공부했다’고 한다. 책이 귀하던 시절, 거실을 동네아이들에게도 개방했고 자신의 아이들도 친구들 집에 가 책을 빌려 읽으며 지냈다. 60 중반에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루다아들 둘이 대학을 다니던 92년부터 연세대 원주캠퍼스 기숙사 관리직에 취직했다. 두 아들의 등록금을 대기가 녹록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 이종자씨 나이가 52세였다. 지금 당장 어렵다고 주저앉아 기회를 놓치면 다시 오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아들들에게 온 기회를 무산시키고 싶지 않았다.61세 정년퇴직하기까지 연세대 교정에서 10여년을 근무하면서 “내게는 오지 않았던 기회를 받아 누리는 대학생들이 그리 부러웠다”고 한다. 퇴직 후 우연히 신문을 통해 상지영서대(현 상지대)에서 야간반 행정학과를 모집한다는 기사를 보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원서를 냈다. 그때가 65세였다. 2년 공부를 마치고도 대학 공부의 배가 고팠던 이씨는 67세의 나이에 연세대 행정학과에 편입했다. 한 학기 낙제를 포함해 4년 6개월 대학을 다니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학점 관리였다. 하루종일 공부해도 그 다음날이 되면 머릿속이 하얘졌다고 한다. 더구나 연세대학을 졸업하려면 전산인증제와 어학인증제를 통과해야만 했다. 고비고비 교수님들과 어린 친구들 도움으로 졸업했다는 이씨에게 대학 졸업의 의미가 뭐냐고 물었다.“내가 대학을 가지 않았다면 종이커피 빼들고 서서 파릇파릇한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캠퍼스에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겠어요? 그 때 느낀 그 행복감 하나 만으로도 졸업의 의미는 충분해요.”주어진 여건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나를 위한 기회가 온다는 믿음으로 긍정적으로 생활하기. 기회가 오면 바로 알아보고 망설임 없이 투신하기. 이종자씨가 70 나이에도 젊은 생각을 유지하는 비결이다.인생 말년에 접어든 노인분들에게 젊게 사는 비결을 전해달라고 했다. “집에 있지 말고 무조건 나가서 어울려야 해요. 내게 맞는 취미나 일거리를 찾아보세요. 거기 길이 있어요. 어떻게 찾냐구요? 신문이나 정보지를 열어보세요. 각종 정보들이 쏟아져요.”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횡성군 한우사육농가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컨설팅 지원 횡성군은 친환경축산물 생산으로 횡성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한우사육농가에 대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컨설팅 지원을 추진한다. 이에 횡성군은 축산분야 전문 컨설팅 업체와 지도용역 계약을 체결하여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희망농가에 대해 축산경영일지 작성 방법 지도, 인증을 위한 농가교육, 인증에 소요되는 제반사항 검사 등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요건 충족을 위한 축산농가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인증 희망 농가에 대해 컨설팅 지도방향상담, 추진실태 점검, 인증획득 및 사후관리 계획 수립 등 지속적으로 지도·방문으로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 확대를 위해 현장위주의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9개 읍·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희망 181농가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실시하며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하여 안전축산물 공급을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축산기반 구축으로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목표를 달성하여 횡성한우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 문의: 340-20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할인받은 상품권으로 시장 이용 하세요 원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의 일환으로 상품권 구매이용 촉진을 도모하고자 상품권 3% 할인제를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원주시 전통시장 연합회가 주축이 되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하여 발행된 상품권은 2005년 총 10억 원을 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4억 원이 판매돼 6억 원 가량의 상품권이 남아있다. 원주시는 남아있는 6억 원의 상품권에 대해 할인율 적용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데 상품권 할인은 액면가의 3%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 상품권 판매는 전통시장 연합회와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의 협약에 의하여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 및 각 지점에서 무료 위탁판매를 하고 있으며 중앙시장, 자유시장, 중앙시민전통시장, 민속풍물시장, 남부시장, 태장시장, 단구시장 등의 각 개별점포 가맹점에서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원주시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3개월이다. 문의:737-29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원주시 희망근로 사업 실시 원주시(시장 김기열)는 ‘원주시 희망근로 사업’을 오는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71억여 원을 투입하여 실시한다. 모두 1040명을 채용하는 이번 사업은 주민생활 환경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지역공공시설물 개보수 사업 등 주민에 대한 편익이 지속되는 사업위주로 실시하며 희망근로는 주 5일 근무이며 주차, 월차를 적용하고 교통비, 급식비를 1일 3000원 기준으로 별도로 지급하며 월 83만원을 받는다.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의 자격은 18세 이상인 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 재산이 1억 3500만원이하인자를 우선 선발한다. 희망근로를 원하는 시민은 5월 14일부터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2009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원주시는 대한민국 최대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탄소포인트제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요진보네르카운티, 청솔2차, 무실2뜨란채, 태장주공2단지, 대성현대, 반곡벽산블루밍1차 등의 시범아파트 입주민으로 총 2000세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범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5월 11일부터 6월 9일까지 25일간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탄소포인트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원주시는 모집기간 동안 신청자들에게 대기전력 낭비 방지를 위하여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절전형 전기 멀티탭 2000개를 선착순 배부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란 각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절약한 에너지를 탄소 포인트로 환산하여 쓰레기 종량제 봉투, 대중교통카드, 재래시장 상품권, 대형마트 상품권, 도서상품권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는 범정부 에너지 절약 제도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횡성군, 운영실적 평가 ‘강원도 최우수군’ 선정 ‘횡성한우 탑 브랜드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성 운영하고 있는 횡성군 지역협력단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08년 지역산업협력단 평가결과 강원도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어 3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횡성군 지역협력단은 농촌활력증진사업의 기획역량 및 인적자원 강화를 위해 기획지원 분과 , 축제 및 홍보마케팅 분과, 횡성한우명품화 분과, 교육분과의 총 4개 분과에 20명의 해당분야 전국 최고의 전문가를 협력단원으로 위촉하였다. 횡성군은 이들 전문가로 부터 신활력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자문을 받아 정책 및 사업추진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횡성군의 지역협력단 운영 결과 횡성군은 전국 128개 시·군·구의 농촌활력증진사업 추진실적 평가결과 우수군 으로 선정되어 2008년도에 이어 2009년에도 2년 연속 7억 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유치 위해 의과 대학 뭉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유치를 위해 강원도내 6개 의과대학이 기술 지원 및 정보 교류 등의 협력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5월 8일 최흥집 정무부지사와 박덕영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장, 이승준 강원대 의과대학장, 연동수 관동대 의과대학장, 김병우 상지대 한의과대학장, 박종구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장, 최문기 한림대 의과대학장 등 6개 의과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의료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목표로 공동 노력하고 상호간 기술지원 및 정보교류 등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10여개 자치단체가 뜨거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을 목전에 두고 체결된다는 점에서 강원도와 원주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유치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교육 시작되다 상지대학교 관광학부를 비롯한 3개 대학교가 5월 6일부터 6월 27일까지 ‘강원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과정’을 강원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한다.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도내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해설 인력을 배양하고 심화된 표현기술과 해설기획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위 교육을 이수하고 (출석 80% 이상) 시나리오 작성, 현장시연 테스트 등을 통과하면 문화관광해설사로 인정받아 ID카드를 부여받고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
- 또 읽어 줘요! 못들었어요! ‘패랭이꽃 그림책버스’에는 엔진이 없다. 엔진이 없으므로 기름도 필요 없고, 당연히 달리지도 못한다. ‘패랭이꽃 그림책버스’는 어린이들이 그림책 속에서 보물을 찾을 때마다 조금씩 흘리고 가는 꿈을 먹고 산다.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인 패랭이 그림책 버스 대표 이상희) 그림책의 세계로 떠나는 ‘버스타기’ 박경리 문학공원, 패랭이 그림책 버스는 2004년 개관해 연간 7~8천명이 이용하는 그림책 전용 작은 도서관이다. 그림이 잔뜩 그려진 노란색 패랭이 그림책 버스는 “그림책버스는 자연 속에 있어야 한다. 여럿이 함께 그림책의 세계로 떠나는 ''버스 타기''여야 하며, 그 버스 자체가 ''그림책의 세계''여야 한다”는 이상희 대표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여느 도서관과는 달리 책을 빌릴 수는 없지만 엎드려서도 보고 누워서도 볼 수 있는 도서관이며 도서관 지킴이들이 책을 읽어 주기도 하는 도서관이다. 패랭이 도서관 지킴이들은 시립도서관에서 ‘그림책 교실’ 강좌를 통해 1년 이상 그림책 공부를 한 자원 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킴이들은 패랭이 그림책 버스를 관리하고 일지를 기록하는 것 이외에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이랑 놀자 등 여러 가지 그림책 관련 행사도 주관하고 있다. 지난 달 21일, 26일의 ‘그림책이랑 놀자’ 행사를 위해 모인 지킴이들을 만나 보았다. 김순미(40) 지킴이는 “오늘 책들이 많이 잘못 꽂혀 있죠? 주말이라 아이들이 많이 놀다가 갔거든요”하며 여기저기 꽂힌 책 뒤의 번호를 확인해 제자리에 꽂으며 이야기했다. “구연동화와 그림책 읽어 주기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권남미(39)지킴이는 “구연동화는 읽는 사람이 등장인물의 흉내를 내거나 의성어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데 반해 그림책 읽기는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호랑이의 울음소리 같은 것도 그림에 표현되는 모습에 더 집중하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의성어는 되도록 작게 하는 것”이라 했다. 여기에 덧붙여 김매화(39) 지킴이는 “그림 속에서 아이들이 상상·관찰하게 한다. 해석은 아이들의 몫이다”고 했다. 그림책 속의 그림은 생활 속의 명화 “그림책의 그림 속에는 시대의 생활상들이 그대로 나타나며, 그 시대의 미술의 경향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그림책 속의 그림은 생활 속의 명화다”고 이상희 대표는 말했다. 결혼 전 유아 교구와 일러스트의 일을 하였던 김밤비(28)씨는 “그림책 강의를 들으면서 그림책 보는 방법이 달라졌다. 그림책을 만들 때 어른의 입장에서 유아들에게 쉽게 교육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아이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책을 만들었었던 것 같다”며 “그림책이 단순히 글을 못 읽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보조 수단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또 읽어 줘요! 못 들었어요!” 재잘거리는 아이들 소리에 이상희 대표가 잠시 읽는 걸 멈추고 아이들을 바라보며 빙긋 웃는다. 그림책을 읽어 주는 동안 가만히 앉아서 그림책만 보는 아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가져온 장난감으로 장난치고 달리고 장난치는 중에 “야~옹” 하며 방금 전에 나온 의성어를 따라한다. ‘저 녀석이 장난만 친 건 아니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아이들의 뒤죽박죽 책읽기는 아이들만의 독특한 방식을 인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았다. 아이들의 감성대로 읽는 그림책으로의 여행, 패랭이 그림책 버스타기를 권해본다. 패랭이 그림책 버스 지킴이 패랭이 그림책 버스 지킴이가 되고 싶은 사람은 시립 도서관에서 매년 초에 시작하는 1년 과정의 ‘그림책 교실’을 들어야 한다. 주 1회의 강의가 있으며 졸업 작품으로 자신의 그림책을 만들어 봄으로써 그림책 교실은 끝이 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랭이 그림책 도서관은 매일 오전 11~오후 5시까지(월요일·공휴일 휴관) 개관한다. http://cafe.daum.net/dianthus 문의 : 010-7553-7067 박미영 리포터 mechom@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