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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가 만든 성인지(性認知) 통계집 송파구가 구정 전반에 성평등 정책수립에 기초가 될 ‘2016 송파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성인지(性認知) 통계집’을 발간했다.성인지 통계는 인구, 보건, 등 각종 빅데이터를 남녀로 분리, 사회 여러 측면의 성별 지표와 변화 추이를 볼 수 있는 통계다. 더불어 성평등 현황을 조명하고 불평등한 성별 현실과 문제 개선을 위해 생산되는 일체의 자료를 의미한다. 이 자료는 송파구 최초의 성별 구분 통계로 인구, 가족, 보육, 경제활동, 안전 등 11개 분야 214개 통계지표를 담고 있다.통계는 출생과 인구, 보건 같은 포괄적인 자료 뿐 아니라 사교육, 문화, 가사노동 등 세부적인 생활상도 들여다 볼 수 있다. 또, 지표별로 서울시 전체 통계와 비교 분석 자료와 연도별 추이도 확인 가능하다. 구는 이를 토대로 주민의 성별 현황과 지위의 전반을 파악하고 여성정책의 수립 평가, 성별영향분석평가, 성인지예산서 및 결산서 작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구는 ‘2016년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 통계가 향후 기존 정책과 성주류화 추진 역량 점검 및 성평등 정책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파구 인구구조와 성비이번 조사 결과, 송파구 인구는 2005년 60만5840명에서 2010년 68만5279명(13.1%)으로 증가했다가 2015년에는 60만302명(3.6%)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00명당 남성인구 비를 나타내는 성비(sex ratio)는 2005년 97.9에서 2010년 96.4, 그리고 2015년에는 95.4로 그 격차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즉, 송파구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것. 남성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10~14세로 성비가 107.2이며, 반대로 여성의 비율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80세 이상 연령대로 성비가 45.4로 나타났다.서울시 구간인구이동으로 송파구에 전입되는 인구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송파구로 전입된 인구는 3만4340명이고 전출된 인구는 3만1936명, 총 2404명이 증가했다.성별·혼인상태별 가구를 살펴보면, 2010년 기준으로 가구주 혼인상태가 유배우 70.0%, 미혼 16.5%, 사별 6.9%로 서울시에 비해 유배우 비율이 높고 미혼, 사별, 이혼은 낮다.그렇다면 가사노동 분담에 대한 결과는 어떨까. 설별 가사노동 분담률은 아내가 전적으로 하는 경우가 20.4%, 아내가 주로 책임지고 남편이 약간 돕는 정도가 39.4%로 나타났다.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비율은 2005년 31.7%에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며, 아내와 남편이 공평하게 분담하는 비율은 2005년 4.3%에서 2015년 9.4%로 점차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여성의 정치대표성은 계속해서 증가추세로 여성 구의원 비율이 서울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국회의원은 3개 지역에서 2명 당선, 광역의원은 6명 중 1명, 기초의원은 26명 중 10명, 기초단체장이 여성으로 여성의 정치대표성이 높다.여성의 경제·사회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2010년 송파구의 15세 이상 인구 중 일한 비율은 여성이 38.6%, 남성이 64.7%로 2005년에 비해 여성(2005년 37.4%)의 비율은 높아지고, 남성(2005년 65.3%)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교육, 건강 등에 대한 여성 통계보육대상 아동 수 대비 보육시설 아동비율은 49.54%로 전국(53.02%)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이며, 국공립어린이집 비율(8.9%)은 서울시(13.9%)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2015년 송파구 공교육 관련 전반적인 만족도는 49.4%가 만족(불만족은 14.6% 해당), 사교육 수준 및 질 관련해서는 51.9%가 만족(불만족은 21.2% 해당), 사교육 접근성 관련해서는 49.8%가 만족(불만족은 19%에 해당)하는 반면 사교육 비용은 49.4%가 불만족(만족 8.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공교육 전반적 만족도는 여성 대비 남성이 높고, 사교육 수준 및 질, 사교육 접근성 항목에서는 남성대비 여성의 만족도가 높았다. 서울시 전체와 송파구를 비교해보면 사교육 관련 만족도는 송파구가 높게 나타나는 반면, 공교육 전반적 만족도는 송파구 여성(41.2%)이 서울시 전체 여성(48.6%)의 만족도보다 낮았다.한편, 송파구의 우울감 경험률은 큰 폭으로 상승, 특히 여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 우울감 경험률은 2014년 9.3%로 2010년 5.9% 대비 57.6%가 증가했다. 특히 송파구 여성의 증가율을 69.6%로 남성 38.8%와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통계로 보는 송파‘2016 송파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성인지(性認知) 통계집’은 인구,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 및 사회참여, 문화 및 정보미디어, 안전 및 환경, 서울시 구별비교 등 11개 분야 통계자료를 싣고 있다.이중 흥미 있고 눈길이 가는 통계자료를 간추렸다.2015년 송파구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기록한 동은 잠실2동으로 3만69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이 1만9338명, 남성은 1만7586명이다. 통계에 외국인은 제외했다. 서울시 주민등록세대는 418만9948호(2015년)로 송파구는 25만6611호로 조사됐다. 노후준비율과 관련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한 수는 송파구가 65.2%로 서울시 전체 62.8%보다 많았다. 그 방법으로는 보험, 은행저축, 공공기관연금 등의 순이었으며 송파구 34.8%는 준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성별 경제활동인구를 살펴보면 2010년 ‘주로 일하였음’에 해당하는 인구가 27만967명, 이중 여성이 10만7605명으로 38.6%에 해당됐다. 송파구 임금근로자는 22만2635명(2010년), 이 중 9만9469명이 여성이다.송파구 산업별 사업체 대표자의 성별을 조사한 결과(2014년) 여성비율이 가장 높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56.7%)과 교육서비스업(5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성별종사자수 또한 같은 순이었다.흡연율은 서울시 전체 20.6%보다 0.7% 낮은 19.9%이며, 이중 송파여성의 흡연율은 3.0%다.규칙적인 운동실천비율은 서울시 전체보다 높았다. 송파구가 42.2%(여성 34.9%, 남성38.5%)인데 비해 서울시 전체는 33.6%(여성30.9%, 남성36.3%)이다.최근 1주일 동안 아침식사를 5일 이상 먹지 않은 아침 결식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 전체가 23%(2014년), 송파구는 20.5%였으며 30~39세의 아침결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치 및 사회참여 부분에서 투표율은 남녀 모두 서울시 전체보다 높았다. 2016년 국회의원 선거 송파구 투표율은 61%(여성 59.6%, 남성 62.6%)로 서울시 투표율 59.5%(여성 58.9%, 남성 60.1%)보다 높았으며,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60.8%(여성 60.1%, 남성 61.5%)로 서울시 58.6%(여성 58.8%, 남성 58.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송파구 여성공무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전체 1416명 중 659명으로 여성비율이 46.5%다. 5급 이상 관리직은 전체 85명 중 18명으로 21.2%를 차지하고 있다. 문화 및 정보미디어 분야를 살펴보면 문화활동 연간방문횟수에서 ‘극장영화’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장영화가 송파구 2.62%(여성 2.54%, 남성 2.7%)였으며, 다음으로는 0.44%(여성 023%, 남성 0.66%)를 차지한 스포츠경기, 0 2017-01-13
- 사회 초년생 아르바이트 전 이건 꼭 챙기세요 고3 졸업을 앞둔 학생들과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일자리 찾기에 여념이 없다. 안산시가 모집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이번 겨울방학에도 변함없이 수많은 학생들이 몰려 뜨거운 아르바이트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제 갓 성인이 된 학생들은 내 힘으로 돈 벌어 여행도 가고 옷도 사고 용돈으로 쓸 꿈에 한 껏 부풀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들에게 사회는 그리 녹녹치 않다. 열심히 일 하고도 정해진 만큼 받을 수 없고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는 여전히 만연한 상황이다. 아르바이트 시작하기 전 간단한 노동 상식 정도는 알고 있어야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다. 단기 근로자 즉 아르바이트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노동상식과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소개한다.알바 전 근로 계약서 작성 필수아르바이트 전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바로 근로 계약서 작성이다. 요즘 대부분 자영업자들도 인건비를 지출로 잡아야 하기 때문에 인적사항을 제출해야 하는데 이 때 근로계약서도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근로계약서에는 통상적으로 임금과 근로시간, 근무장소, 업무내용, 휴일, 계약기간이 포함되어야 하며 임금지급일과 지급 방법도 명시하는 것이 좋다.안산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경우 사용자가 먼저 제안하지 않는 이상 근로자가 먼저 계약서 작성을 요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근로계약서는 주휴수당이나 초과근로 기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성실히 일한 그대 보너스(수당) 챙겨라대부분의 단기근로자는 국가가 정한 그 해의 최저임금을 받게 된다. 2016년 최저임금은 6,030원 내년은 6,470원이 적용된다. 올해 근로계약을 체결했더라도 내년 1월 1일부터는 인상된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사업장에서 수습기간이라는 명목으로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지만 수습기간은 근로계약이 1년 이상인 경우에만 한 하며 수습기간은 3개월을 넘길 수 없다. 또 수습기간동안이라도 최저임금의 90%를 받을 수 있다.고용주와 약속한 대로 성실하게 일한 아르바이트생이라면 주휴수당도 받을 수 있다. 사업장 규모에 상관없이 받을 수 있는 수당이 바로 주휴수당이다. 비정규직, 파트타임 알바, 계약직 모두가 주휴수당 지급 대상이 되며 주 15시간 이상 약속된 근무시간을 빠짐없이 일 한 경우 하루치 일당을 더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 밖에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사업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야간근로수당(밤 10시~오전 6시)과 휴일근로수당, 초과근로수당(1일 8시간 이상 근무)을 받을 수 있다. 수당은 통상적으로 시급의 50%다. 아르바이트생도 1년 이상 일정한 근무조건을 채웠을 경우 퇴직금을 요구할 수 있다.도움이 필요할 때 여기로아르바이트 중이나 근로 계약이 해지된 후 받아야 하는 임금을 다 받지 못했을 땐 고용노동부 안산지청(031-412-1992) 비정규직지원센터(031-487-4885)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비정규직 지원센터가 올해 안산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주휴수당 지급, 최저임금, 인격적인 대우 등에 관한 근로환경을 조사한 결과 4가지 기준을 모두 준수하고 있는 사업장은 25%에 그쳤다. 비정규직 지원센터는 이 조사를 토대로 4가지 기준을 준수하는 사업장을 표시하는 안심알바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다. 주유소, 제과점, 커피숍, 편의점, 햄버거 피자 전문점 142 곳을 표시한 지도다. 비정규직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업종별 사업장 위치와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비정규직지원센터 관계자는 “최저임금을 안 지키는 사업장,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는 사업장이 가장 많았다. 아무리 단시간 근무를 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노동 계약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곳에서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인권 교육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이 왜 필요한지 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했을 경우 대처법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2016-12-29
- 송파구 문정비즈밸리 현장 이모저모 내년 상반기 이전을 앞둔 문정동 법조 단지 일대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인근에 준공된 상가, 오피스빌딩, 지식산업센터에서는 입주가 차근차근 진행되면서 오피스 타운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부동산을 비롯해 각종 음식점, 카페, 병원 같은 편의시설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오랫동안 비닐하우스촌이었던 문정역 일대 총 54만8239㎡ 일대 문정지구가 비즈니스 타운으로 숨가쁘게 변신중이다. 2007년부터 시작해 2017년 말 완료 예정인 문정도시개발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구 SH공사)가 시행을 맡아 진행중이다.법조단지 내년 상반기 이전11만1166㎡ 규모의 법조단지에는 동부지방법원, 동부지방검찰청, 구치소, 법무부 부속 시설, 검찰특수기록관, 제3경찰 기동단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경찰기동단은 이전을 마쳤고 나머지 기관들은 내년 상반기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송파대로에 자리 잡은 문정지구는 8호선 문정역, 장지역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으며 수서에서 동탄신도시를 거쳐 평택에서 KTX 노선과 합류되는 수서SRT와도 가까운 등 교통과 입지 여건이 좋다.올해 말까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완료되는 미래형업무단지에는 IT융합, LED, 바이오메디컬, 신재생에너지, MICE 관광산업 등 지식집약형 미래 산업이 입주하게 된다.현재 54개 필지 중 42개 필지가 건축허가를 받아 29개 필지는 공사 진행 중이며 13개 필지는 준공을 마쳤다. 송파구는 입주가 완료되는 2017년에 이 일대가 강남 테헤란벨리와 판교 테크노벨리를 이을 신흥 IT타운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같은 기대감은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문정역과 법조단지 인근 요지에 위치한 상가들은 웃돈이 5000만~1억원 이상씩 붙었다. 테라타워, 엠스테이트 등 분양을 완료한 지식산업센터도 1500만~2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입지 여건이 양호하기 때문에 매월 임대료를 내느니 취등록세 감면 혜택 받으며 아예 대출 받아 사무실을 마련하려는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대 문의도 꾸준합니다. 임대료는 전용 25평 규모 사무실은 보증금 2천만원선에 월 180만원 선에 형성돼 있습니다”라고 부동산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문정컬처밸리 공사중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문정컬처밸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 전시 휴게시설이 들어설 컬처밸리는 문정역 3,4번 출구 앞 광장부터 동부지방법원까지 폭 30m, 길이 390m로 조성된다.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된 지하 1층은 문화 공연이 가능한 선큰 광장과 지하보행통로가 조성된다. 28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18년 1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지하철 문정역에서 컬처밸리간 임시 연결 통로 공사와 지상층 통행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이와 같이 업무단지, 법조단지가 완공되면 문정역 일대는 예상 상주 인구가 3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지난 10월부터 송파구는 이 일대 입주민들의 조기 정착을 돕고 민원 사항을 처리하는 등 행정 지원을 위해서 문정지구 종합행정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는 불법주정차, 폐기물 무단투기 실태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송파구, 주민 일자리 창출에 주력송파구는 앞으로 문정로데오거리와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문정지구 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도 모색중이다.최대 관심사는 일자리 창출. 문정 일대에는 앞으로 ICT융합, 생명공학, 친환경 녹색산업, 비즈니스&연구, 디자인&패션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거점으로서 200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이다.지난 8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IT업체와 협약을 맺고 취업 연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현재 송파구는 송파대로를 따라 123층 제2롯데월드타워, 가락시영재건축,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문정 법조단지, 업무단지 개발, 동남권 유통단지, 위례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송파구 인구가 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문정도시개발사업-위치: 송파구 문정동 350일대-사업시행자: 서울주택도시공사(구 SH공사)-면적: 총 54만8239㎡ ·첨단업무용지(15만1551㎡, 8개 신성장 동력산업) ·법조단지(11만1166㎡, 법원, 검찰청, 구치소, 기동대 등) ·기타용지(4만1070㎡, 상업용지, 공공지원용지, 유보지) ·도시기반시설(24만4452㎡, 도로, 공원, 녹지 등)-사업 기간: 2007년 6월28일 ~ 2017년 12월31일-문정도시개발구역(총 54개 필지) 추진 상황 ·미래형업무단지(40필지) : 설계중(7), 공사중(19), 사용승인(14) ·상업용지(6필지) : 설계중(1), 공사중(5) ·법조단지(6필지) : 사용승인(1), 공사중(5) ·기타(2필지) : 유보지(1), 공공지원용지(1)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설치 공정: 98% 2016-12-22
- 12월 9일 개통한 SRT 수서역에 가보니… 12월 9일 오전 5시 10분 목포행 SRT(Super Rapid Train) 651호가 수서역에서 첫 출발을 했다. 마침내 강남 고속철 시대가 열린 것이다.개통한지 만 하루가 지난 12월 10일 오전 11시, 수서역 대합실은 여느 역과 다름없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역 내에 입주해 있는 식당, 패스트푸드, 커피숍 등도 밀려드는 고객들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다. 일단 성공적인 출발인 듯 보인다.반가운 고속철 강남시대의 개막KTX와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 SRT는 요금을 KTX보다 10% 정도 낮게 책정했다. 그런데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수서역이 서울역보다 가깝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얼마나 많은 역에 정차하느냐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차이가 나겠지만 대체로 운행시간도 KTX에 비해 10분 정도 단축된다.강남지역 주민의 경우 KTX를 이용하기 위해 강남과 서울역을 오가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했기 때문에 SRT 수서역 개통은 너무나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수서역 개통은 지역 상권에도 벌써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 수서역 인근 현대벤처빌에 입주해 있는 한 식당의 정 모씨는 “SRT 수서역 개통 이후 저녁 손님이 부쩍 늘었다”며 “하지만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한편으론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럭셔리한 분위기 물씬, 공항 가는 길?수서역은 지상 3층, 지하 2층으로 구성돼 있다. 기차가 출도착하는 층은 지하 2층으로 지하철(분당선, 3호선) 수서역과 연결돼 있다. 즉, 지상 1층에 있는 출입구를 이용하면 기차를 타기 위해 지하 2층까지 내려가야 한다. 아마도 승객의 대부분이 지하철을 이용할 것으로 판단한 배치인 듯하다. 티켓은 인터넷(etk.srail.co.kr)으로 직접 구입하거나 아니면 지하 1~2층의 매표창구 혹은 역 내에 설치된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이용하면 된다.지하 1층 맞은편에는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체험형 종합전시관이 있다. 우리나라 철도는 물론 해외 철도 역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철도 건설 역사를 담은 타임라인도 전시돼 있다. 또 VR체험 부스에서는 수서고속철도 공사의 핵심인 율현터널의 공사 과정을 VR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그 외 여러 종류의 홍보물과 관련 책자들도 비치돼 있다.역 내부는 천장이 높고 벽면이 유리로 돼있어 쾌적하고 청결하다. 여느 공항에 못지않은 시설이다. 조만간 이곳을 배경으로 한 ‘수서역 가는 길’이란 드라마가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Tip 수서역의 이모저모▶어떤 편의시설이 있나?- 와이파이 :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단 카톡으로 사진, 동영상 등을 보낼 정도는 아니다.- 화장실 : 호텔 수준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다. 특히, 입구 벽면 위에 화장실 사용 여부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용무가 급한 경우엔 그것을 살펴볼 여유가 있을지 의문이지만. - 커피숍과 식당 등 : 패스트푸드, 베이커리, 아이스크림전문점, 도넛전문점, 김밥 집 등 다양한 업소들이 입주해 있다. 모두 공항 수준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고객라운지 : 지하 1층에 ‘우리카드’가 운영하는 고객라운지가 있다. 우리카드 소지자는 문 옆에 설치돼 있는 카드 리더기를 이용하면 출입이 가능하다. 커피자판기, TV, 충전기, 와이파이 등이 제공된다.▶SRT 수서역은 어떻게 가나?- 지하철 : 지하철(3호선, 분당선) 수서역에서 지하로 이어진다. 무빙워크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다. 마치 공항에 온 듯한 느낌이 난다.- 버스 : 12월 12일부터 운행하는 신설된 수서역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승용차 : 승용차 이용 시 공항처럼 출입문 바로 앞에 승객을 내려주거나 태울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없다. 결국 옥외주차장으로 들어오거나 아니면 버스정류장, 택시 승강장 쪽의 빈 공간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주차장을 이용하려면?SRT 수서역의 경우 옥외주차장만 있다. 주차를 하고 걸어서 역까지 가야 한다. 그런데 먼 곳에 주차할 경우 가방을 끌고 상당히 걸어야 하는데 한여름이나 한겨울 또는 눈·비가 내릴 때는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주차요금도 인근 공영주차장에 비해 비싼 편이다. 공영주차장이 5분에 100원, 1시간에 1,200원인데 반해 수서역 주차장은 기본 3,000원에 추가 시간당 1,000원이고 종일 주차는 25,000원이나 한다. 물론 SRT 이용객에게는 30% 할인이 된다.▶수서~동탄 간 출퇴근 전용열차도 운행한다!12월 9일부터 출퇴근 전용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매일 오전 7시 10분에 동탄에서 출발해 오전 7시 25분에 수서에 도착한다. 그리고 오후 6시 50분에 수서에서 출발하여 오후 7시 5분에 동탄에 도착한다. 요금은 편도 3,000원이다. 2016-12-15
- 416 안전공원 어떻게 만들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세월호 진상규명에 한걸음 다가간 가운데 안산지역 시민들은 세월호 안전공원 건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안산시 세월호 추모사업협의회의가 지난 10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416 안전공원 시민대토론회’ 행사장에는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안산시민 300여명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416 안전공원 어디에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시민들의 의견이 모으는 뜻 깊은 자리.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소감과 현장 소식을 전한다.고등학생 50명 포함 안산시민 300명 참가토론 참가자는 일반시민들이다.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지역별 성별 연령별 표본에 따라 성인 250명을 선발했으며 고등학생 50명도 참가했다. 30여개의 둥근 테이블에 둘러 앉아 각자의 의견을 말하고 내놓아진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 토론회 형태로 진행됐다. 고등학생들은 5개의 테이블에 나눠앉았고 각 테이블마다 토론을 조정하고 의견을 취합하는 퍼실리테이터가 토론을 이끌었다.안산시청 대회의실에 토론자들이 빼곡히 들어서자 본격적인 토론회가 시작됐다. 먼저 참석자들에게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희망을 상기시키는 짧은 동영상이 소개됐다. 동영상은 참사 후 ‘서호추모공원’ ‘효원납골당’ ‘하늘공원’ 등 전국 8곳에 흩어져 안장되어있는 단원고 희생자들의 소식을 전했으며 한 유가족은 “우리 아이들이 단순히 불쌍하고 운이 없었고 허무하게 떠났다는 것으로만 기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희생이 다른 의미로 기억되는 공원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이어 국 내외 추모시설 비교분석을 통한 세월호 추모시설 조성의 시사점에 대해 한국조경사회 최종필 감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최 감사는 “국내 조경시설이 주민들의 생활공간과 동 떨어진 곳에 조성되고 수직적 구조로 만들어진 반면 외국의 추모공원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에 편안한 공원형태로 조성돼 일반시민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찾아오는 곳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나에게 416 안전공원은 젓가락질이다’본격적인 토론시간. 둥근 테이블에 모여 앉은 참가자들은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3가지 주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먼저 416안전공원의 비전과 가치를 나누는 시간. ‘나에게 416 안전공원은 00이다’라는 제시어의 빈칸을 채우는 시간. 참가자들은 다양한 표현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안전공원의 비전을 소개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역시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쏟아져 나왔다. 한 고등학생 참가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416 안전공원은 ‘젓가락질’ 이라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젓가락질처럼 안전공원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조별 발표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시민들은 토론을 통해 안전공원이 안전하고 생명존중이 보장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친화적, 안산을 대표하는 휴식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416 안전공원 어디에 만들어야 할까?이어진 토론은 416 안전공원 위치 선정할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 참가자들은 우선 국내 추모공원이 접근성이 떨어져 추모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고잔고 2학년 유화정 학생은 “자연스럽게 추모의 마음이 일어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이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참가자들은 희생자들이 살았던 곳이나 추억이 많이 깃든 곳도 의미가 있어 유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하되 안산시민들이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합의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결과 보고서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며 안산시는 토론회 의견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 중 추모시설의 입지와 시설에 관한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안산시 추모사업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추모시설 건립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6-12-15
- 스페셜 인터뷰_제 12회 안산시 사랑의 수화제 인기상 수상 ‘예스병원’ 팀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산시지부는 지난 11월 5일 상록구청 1층 시민홀에서 제12회 안산시 사랑의 수화제를 개최했다. 청각장애인들은 물론 비장애인들에게도 수화를 전파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행사 이레 가장 많은 참가자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는 농아인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 수화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7세·10세 남매를 비롯해 중학생, 고등학생, 주부팀, 장애인협회 학교 선생님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을 선보인 안산 강서고등학교 ‘손빛’ 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고 ‘풍선’을 노래한 안산 ‘예스병원’ 팀과 ‘나를 꼭꼭 믿어줘요’를 노래한 최연소 남매 팀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수상팀 중 인기상을 수상한 안산 예스병원 팀을 만나 보았다.안산 예스병원, 신나고 희망찬 곡 ‘풍선’ 수화로 표현안산 예스병원은 2015년 4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MOU를 체결, 관절·척추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아인들에게 진료 안내를 하며 간단한 인사라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2016년 7월부터 직원 20여명이 수화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번 수화제에는 외래간호사 조은희씨를 조장으로 영상의학과 강현씨, 원무팀 이영현씨, 총무팀 신우섭씨, 건강치료팀 백지현씨가 참가했다.예스병원 수화팀은 점심시간과 퇴근 후 틈틈이 연습하여 동방신기의 풍선을 수화로 표현했다.인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하여 팀원 모두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더욱 기쁨이 크다며 수화에 대해 잘 몰랐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수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스병원 팀의 조장을 맡고 있는 조은희 간호사는 “어느 날 농아인 한 분이 혼자 상담실을 방문한 일이 있는데 서툴지만 수화로 대화를 시도하자 환자분이 감동하며 칭찬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수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농아인 분들이 어디를 가더라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총무팀 신우섭 주임은 “총무과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환자분들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지만 병원 내부를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병원 직원들과 농아인 분들의 수화로 대화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다”며 “수화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보고 대화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고 간단한 인사에도 농아인 분들이 깜짝 놀라면서 수화를 할 줄 아는지 물어보는 것을 보며 배우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서툰 수화로도 농아 환자에게 뜻 전달되어 기쁘고 감사영상의학과 강현씨는 병원을 찾는 농아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올 여름 병원에서 수화기초반을 모집한다고 말을 듣고 기초부터 배우게 되었다. 강현씨는 “수화제 참가를 앞두고 퇴근 후에도 남아서 연습해야 했다. 힘들었지만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내며 다른 선생님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아직 많이 배우지 못해서 대화까지는 어려움이 있지만 서툰 손짓과 몸짓에도 농아 환자분들이 바로 뜻을 알아주셔서 놀랍고 소통이 된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원무팀 이영현씨는 “풍선은 쉬우면서도 신나고 희망찬 곡이라고 생각해서 수화제 참가곡으로 선택했는데 그 뜻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수화를 배우며 수화만으로 뜻을 모두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표정을 함께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농아인분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병원을 찾는 농아인들과 직접 수화로 대화를 해 본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건강치료팀 백지현씨는 “수화를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농아 환자분이 물리치료실에 오시면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꼭 수화로 하고 싶다”고 했다. 2016-12-15
- 크리에이터 이종범이 전하는 SNS에서 내 일 찾기 소셜미디어가 계속 확장 중이다. 소셜 세계는 학연, 지연, 성차별, 나이 차별에도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콘텐츠 감각이 있는 여성들이 ‘내 일’을 찾기에 유리한 분야다. 실제 폭넓은 연령대가 이 세계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소셜미디어 속 금맥을 찾아 종횡무진 활약하는 강동구 토박이 이종범 크리에이터에게 ‘지름길’을 물었다.‘돈 없이 돈을 벌 수 있다면?’ 발군의 마케팅 DNA를 지닌 이종범(37세)이 대학시절부터 늘 고민했던 화두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과감하게 실천한 결과 SNS의 세계에서 답을 찾았다. 지금 그는 블로거이자 유튜버이며 스타트업 미디어 플래텀 공동창업자고 온라인마케팅회사 대표이다.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블로그 포스팅 이기는 전략> 책을 낸 저자이며 온라인마케팅 강사로도 활동한다. 블로그를 베이스캠프 삼아 8년 만에 이룬 결과다.TV리뷰 블로거에게 찾아온 기회 블로그는 2008년부터 취미로 시작했다. 아내와 함께 중국에서 한국어학과 교수로 일할 당시 중국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을 어학 교재로 활용했다. TV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섭렵하다 애청자가 됐고 블로그를 일기장 삼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1년 반쯤 지나 귀국할 즈음 그의 ‘TV익사이팅 블로그’는 1일 방문자가 3만 명에 달할 만큼 영향력 있는 TV 리뷰 블로거로 성장했다. 마침 마케팅 도구로서 블로그가 활용되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유명 블로거들과 교류하며 온라인 세상에서 네크워크를 확장해 나갔다. “당시 글 한편 블로그에 올리면 3000원을 준다더군요. 자본 투자 없이 취미로 돈을 벌 수 있다니... 이것다 싶었죠.” 3000원이란 푼돈을 우습게 여기지 않고 수익이 만들어지는 온라인마케팅 메커니즘에 주목했다.‘돈 없이 돈을 벌 수 있구나!’ 체계적으로 배워야겠다는 욕심이 생기자 온라인마케팅회사에 취직하며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삼성 등 국내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온라인 마케팅 대행 업무를 총괄하면서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쌓았다. 1년쯤 지나 독립한 이후 온라인마케터인 동시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맹활약중이다. 소셜미디어에서 금맥을 찾은 자신처럼 주저 말고 과감히 뛰어들어 보라고 많은 이들에게 권한다.Q. 소셜 인맥이 탄탄하다. SNS세상에서 ‘내 일’을 찾고 싶어하는 주부들에게 롤모델이 될만한 사례를 들려 달라. 여행블로그를 운영하는 ‘그린데이 온더로드(greenday on the road)’가 모범 사례다. 육아 문제 때문에 회사를 그만둔 후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란 콘셉트로 터키, 태국, 일본 등 지의 여행기를 올렸다. 진솔한 여행 이야기가 입소문 나면서 책까지 출간했다. 여행 작가, 여행 칼럼리스트로 개인 브랜딩에 성공했고 TV, 라디오에 출연하며 여행전문가로서 자리잡았다. 마케팅회사를 다니던 직장 여성은 취미로 그린 그림을 블로그에 공개하다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 클라우드 펀딩을 시도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 육아 블로거인 내 아내의 사례도 참고할만하다. 8살 아들, 6살 딸을 키우는 소소한 일상을 블로그에 올리며 육아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열심을 글을 쓰면 당연히 수익도 뒤따라온다. 아마추어가 프로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은 결국 ‘기록’이다.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까지 글로 남기는 것이 핵심이다.Q. ‘시작이 반’이라는데 어떻게 소셜미디어 세상에 입문해야 할까? 블로그가 베이스캠프다. 콘텐츠 테마로는 개인의 ‘취미’가 좋다. 여행, 드라마 비평, 쇼핑, 가죽 공예.... 다양하다. 단 본인이 좋아해 생동감 있는 삶이 묻어나며 오랫동안 쓸 수 있는 분야여야 한다. 별다른 취미가 없다면 육아도 좋은 주제다. 육아시장은 트렌드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소재가 다양하다. 주부가 강점을 가질 수밖에 없는 테마다.Q. 소셜미디어 세상에 익숙해진 다음에 명심할 부분은? 꾸준히 글을 올리면 기회가 찾아온다. 출간이나 강의 요청을 받을 수도 상품 주문이 들어오거나 리뷰 의뢰를 받는 등 기회의 종류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이때부터는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넘어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자기 개발’이 중요하다. 사실 온라인마케팅은 고급과 저급 두 개의 시장으로 양분된다. 아르바이트생처럼 ‘글 한 건 포스팅에 얼마’ 식으로 자신의 몸값을 스스로 낮추며 흥정하지 말라. 대신 해당 분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인 브랜딩에 충실하다보면 저절로 몸값이 높아질 것이다. 블로거들끼리 건강한 네트워킹도 중요하다. 목표와 방향성도 중요하다. 내 경우 책을 펴내고 싶었다. 그래서 소셜미디어 활용 경험담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희망 사항을 말미에 덧붙였다. 기적처럼 얼마 뒤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고 지금까지 2권의 책을 펴낼 수 있었다.Q. 동영상 바람이 거세다. 주목해야 할 점은? 글, 사진 중심에서 영상, 라이브방송으로 변화 속도가 빠르다. 이제 영상이 대세라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쌓으라고 권하고 싶다. 페이스북, 유튜브의 영상 문법을 연구해 봐야 한다. 페이스북은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 공유가 많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유튜브는 검색 엔진, 상위노출, 체류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블로그 보다는 진입 장벽은 높지만 기회는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 경우는 온라인마케팅 강의 콘텐츠 채널과 함께 8살, 6살 두 아이 놀이 장면을 영상 스토리로 꾸민 콘텐츠를 꾸준히 유튜브에 올려 구독자수를 늘려가는 중이다. 눈여겨봐야 할 장르다. 2016-12-08
-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토론회 열려 안산지역 74개 작은 도서관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작은도서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안산작은도서관협의회는 지난 24일 안산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도서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작은도서관 지원조례 개정’과 ‘독서동아리’ 확산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이 기조발제자로 참여해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독서동아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사무처장은 “책 읽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도서관 이용자가 ‘깨어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다”며 “도서관 이용자가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시민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독서문화의 거점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작은도서관에서 활동중인 독서동아리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분석보고가 이어졌다. 임은아 안산작은도서관협회 사무국장은 “독서경험을 통해 책읽는 습관이 만들어지고 이런 경험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공동체적인 삶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더 많은 독서동아리가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 2013년 제정된 ‘안산시작은도서관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작은도서관 조례)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은아 관장은 행정 조직 내 작은도서관계 구성과 마을별 독서동아리 육성을 위한 예산 책정,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한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현재 안산시는 74개 작은도서관에 도서구입비와 운영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독서문화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6-12-01
- 안산시민 분노의 함성 상록수 역에 퍼지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전 국민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는 가운데 안산시민 총궐기 대회가 지난 9일 상록수역 앞 광장에서 열렸다. 416 안산시민연대와 416가족협의회가 준비한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안산지역 중·고등학생들과 시민 200여명이 참가해 박근혜 하야를 외쳤다. 상록수 역 앞 광장에는 교복을 입고 삼삼오오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았으며 아이 손을 잡고 참석한 가족을 비롯해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여성 난타그룹 ‘블랙퀸’의 열정적인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대회는 새사회 일다의 강소영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에 이어 조유리 시인이 ‘광장의 뿔들’ 시 낭송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표출했다. 조유리 시인은 “국민들이 얼마나 분노하는지 진실에 목말라 하는지 알게 됐다”며 “하루빨리 온 국민의 분노가 잠재워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궐기대회의 무르익이며 고등학생들의 시국발언이 어어졌다. 성포고 윤영오 학생은 “대한민국이 막장드라마가 되고 있다”며 “어른들은 정치에 관심을 갖고 꼭 투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안고 3학년 한예령 학생도 “먼저 간 세월호 언니 오빠들과 가족을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어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이날 자리에 함께한 시민들은 ‘밝혀라 세월호 7시간’ ‘내려와라 박근혜’ ‘가자 민중총궐기’를 외치며 상록수역 인근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2016-11-17
- 푸르지오 3차, 상록수 현대 1차 아파트 에너지 절약 우수아파트 선정 고잔동 푸르지오 3차아파트와 상록수 현대1차 아파트가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가 선정한 에너지 절약 우수 아파트에 선정됐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2016년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전년 6~8월 대비 올해 6~8월 세대별 전기사용량 절감효과가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전국 3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500세대 이상 7개 아파트와 500세대 미만 5개 아파트가 최종 우수아파트로 선정되었다.에너지절약을 위한 아파트들은 에너지절약형 아파트 고지서 개선사업 참여, 고효율기기 설치 등 에너지절약 정부정책 참여노력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 교육, 청소년에너지 봉사단 활동 등이 있다.특히 500세대 이상 최우수 아파트에 안산 고잔3차 푸르지오 아파트가 선정됐으며 500세대 이하에는 상록수 현대 1차 아파트가 선정돼 안산지역 아파트의 에너지 절약 활동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안산 고잔 3차 푸르지오 아파트'는 옥상과 각 세대 일부가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절감과 지하주차장, 공용부분의 일부 조명을 LED로 교체하여 공용전기사용량을 절감하고, 청소년 교육, 주민대상의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소등행사 등의 에너지절약 교육을 실시하였다.또 '안산 상록수 현대1차 아파트'는 아파트 에너지진단활동과 청소년 서포터즈 활동, 매월 1일 아파트 소등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통해 에너지절약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여 공용전기사용량을 절감하고 있었다.올해 우수아파트로 선정된 12개의 아파트에는 공용부분 LED 조명을 지원하고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노후 가전기기를 지원하여 아파트에서 공용부분의 에너지사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2개 아파트에는 각 가정의 전기에너지 절약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로 에너지 절약 콘센트도 제공된다. 201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