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과천시 갈현동에 패밀리파크 조성 과천시는 갈현동 517 일대 6만 4천여㎡ 부지에 총 37억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친화적 가족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다음 달부터 공원조성계획과 실시계획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선진국 공원에 대한 자료조사는 물론, 전문가 자문,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할 계획이다. 패밀리파크는 도시공원 관련법상 휴양, 조경, 운동, 교양, 편익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물이 들어설 수 있다.시는 공원경관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잔디밭과 연못, 폭포 등을 비롯해 피크닉장, 파고라, 자연체험장, 모험놀이장, 정글림 등 휴양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다목적 전시장 같은 교양시설과 전망대, 음수장, 휴게실 등 이용객의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밤나무단지는 지난 2004년 관악산 도시자연공원으로 편입됐으나 그동안 개발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 며 “시는 이 공원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갈현동 패밀리파크로 지정했으며, 이번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원조성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교육정책 아카데미 부천시가 ‘우리교육 100문 100답’을 주제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상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제17회 도서관 아카데미를 연다. 이날 특강을 맡는 교육평론가 이범 씨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과 EBS 수능 강사를 거쳐 메가 스터디 인기강사로 활동했다. 현재 이범 강사는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겨레신문 칼럼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 이범 강사는 입시 현장에 근무하며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의 현실과 왜곡된 교육정보에 대해 살펴보고 올바른 교육 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한혜정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이번 강의는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교육평론가 이범 강사와 함께 아이들의 교육에 궁금했던 내용을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강좌는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120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올해 원미구 모범음식점 선정 원미구가 위생관리와 시설,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일반음식점 59곳을 ‘2016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했다. 구는 모범음식점 지정을 희망하는 신규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이 장애인편의 시설 설치, 위생등급제 참여 등 가점항목과 행정처분 여부 등 감점항목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해 음식문화개선운동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닭이봉춘천닭갈비’등 6곳이 신규 모범업소로 발굴됐으며 이 중 3곳은 영업장 면적 100㎡ 미만인 중소규모 음식점으로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영업자의 서비스 마인드가 갖춰져 선정됐다. 한편 모범음식점 지정현황은 6월 중순 시 홈페이지(http://www.bucheon.go.kr)에 게재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안산시, 도시계획시민계획단 회의 개최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 도시계획시민계획단 1차 회의가 열렸다. 시민과 관련전문가 등 70명이 참석하여 생활권별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 안산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토의했다.도시계획시민계획단은 도시계획 패러다임이 시민참여로 변화해 가는 흐름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을 반영하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안산시가 조직한 기구다. 미국, 일본 등 해외의 많은 나라들이 시민참여 도시계획을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시민참여 도시계획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안산시는 올해로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해서 이를 기념하여 새로운 미래안산의 모습을 그려나가기 위해 100인의 도시계획시민계획단을 구성하게 됐다.이날 회의는 상록, 단원, 대부 생활권별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공원·녹지, 경제·산업, 도시노후와, 문화·예술, 안전·방재 등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안산시 도시계획시민계획단은 오는 7월 2일까지 총 4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들이 원하는 안산시의 도시계획 비전과 상록구·단원구·대부도 생활권별 미래발전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교통안전, 엄마가 ‘옐로카펫’으로 지켜줄게! 광진구가 구남초 주변 통학로에 녹색어머니회, 교사, 공무원 등 30여명과 함께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바닥과 대기공간 벽면에 노란색 표시를 해,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는 멀리서도 보행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사고 예방 시설이다. 광진구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와 국제아동인권센터의 지원을 받아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올초 수요조사와 사업설명회를 거쳐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위험이 높은 지점 중 한곳인 구남초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뒤의 벽과 바닥을 망치를 이용하여 가로8m×세로2m의 내구성 강한 삼각형 노란색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또한 상단은 태양광 램프를 부착해 낮에 햇볕을 모았다가 밤에는 자동으로 켜지는 구조로, 야간에도 원거리에서 대상물의 존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강동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제6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박람회’가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6월 11일~12일 열린다. 도시농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화분 만들기, 풀대비누방울, 씨앗폭탄, 점토공예, 곤충 및 논생물관찰 등 도시농업 오색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아이디어상자텃밭 콘테스트, 도시농업사진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시농부들이 새로운 기술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시농업 기업관, 텃밭도서전, 병충해상담관이 도시농부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 도시농업의 특징인 자원선순환형 도시농업 보급을 위해 낙엽펠릿, 음식물퇴비통 전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이들의 식생활개선을 위한 맛으로 채소감별하기, 상자 속 작물은 무엇일까 등 재미와 교육이 곁들여진 프로그램과 함께 우리동네 다섯가지 도시농업, 오행텃밭을 바탕으로 내 몸에 맞는 채소요리법, ox퀴즈와 도전!그린벨도 준비되어 있다. 오전 10시부터는 수박, 토마토 쌀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경매, 오전 12시부터는 도시농업시민협의회 주관 모종 나눔도 진행한다. 학술대회와 세미나도 마련했다. 전국도시농업단체들과 지자체공무원들이 함께 진행하는 도시농업학술대회가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허브가든스쿨과 원예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원예치료 세미나가 해공도서관 지하에서 진행된다. 박람회 프로그램은 강동도시농업포털(www.gangdong.go.kr.cityfarm) 또는 도시농업박람회 페이지(www.facebook.com/gdcityfarm)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 02-3425-65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노원, 월계동 우이천변 목재 덱 보도 신설 노원구가 월계1동 472교에서 동신빌라 앞 주변에 이르는 우이천 목재 덱?설치공사를 완료했다. 구는 지난 2014년 12월 월계동 우이천변 472교에서 석계역 공영주차장 종점까지를 연결하는 폭 2m, 길이 147m의 보행로 설치공사와 연계해 시비 6억 원을 투입, 월계1동 472교에서 하천 복개구조물 종단까지 폭 2m, 길이 125m의 목재 덱?보도를 신설했다. 아울러 하천 복개구조물 기존 도로와의 단차 부분을 개선하는 길이 30m의 도로구조 개선공사도 시행했다. 문의 : 02-2116-41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노원구, 전국 최초로 3개 노점 단체에 대해 ‘재산조회 포함한 실태조사’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3개 노점 단체(전국노점상총연합, 민주노점상전국연합, 大전국노점상연합)에 대해 재산조회를 포함한 실태조사를 6월 중 완료하기로 합의하고, 3개 노점단체 지역장, 지역 상인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태조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수년간에 걸친 구의 끈질긴 노력으로 3개 노점 단체와 MOU를 체결하게 됨에 따라 관내 170여개의 ‘단체 노점’도 재산조회를 포함한 실태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실태조사 결과 관련 규정에 따라 생계가 정말 어려운 노점 운영자는 보행권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생계형’ 노점으로 허용·관리하고, 구에서 정한 일정 재산기준을 초과하는 노점에 대해서는 ‘상생위원회’에서 처리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의 : 02-2116-4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불암산 자락에 자연경관 활용한 유아 숲 체험장 조성! 노원구는 중계동 산 95-1번지 불암산 일대에 유아와 어린이들이 마음껏 자연을 체험하며?창의력과 사회성 등을 도모할 수 있는 ‘유아 숲?체험장’을 조성한다. 시비 4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으로 3,500㎡의 규모의 체험장에는 호연지기 마당(경관 감상, 만남, 포토 존), 호돌이 놀이터(체력단련, 놀이), 숲 속 향기 쉼터(도시락, 낮잠, 산책), 숲 속 이야기 마당(야외학습, 관철), 소리 교육마당(물, 새, 바람소리 체험) 등의 순환형 체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체험활동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1시로 나누어 각 3시간가량 운영할 예정으로, 주말에는 가족과 학부모 모임 등 개인·단체 단위로 체험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문의 : 02-2116-39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분당 중년 남성 요리 모임 ‘분당 우허니’ ‘우허니’는 전라도 방언으로 ‘다같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전주에서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들이 분당에서 터를 잡고 살면서 ‘분당 우허니’는 시작되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치열하게 40~50대를 보내다 50대의 끝자락에서 친구들은 삶에 쉼표를 찍고 싶어졌고, 무언가 함께 하고 싶어졌다. 노래를 함께 불러보고, 춤도 함께 배웠다. 정말 쿵짝이 잘 맞았다. 그래서 이번엔 ‘파스타 만들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예순의 분당 아저씨들 파스타를 삶다 사실 중년의 남성들이 한 달에 두 번씩 모여 파스타 만드는 법을 배우기란 녹록치 않은 일이다. 매번 바쁜 시간을 쪼개 틈을 만들기도 그러거니와 더욱이 ‘요리’를 배운다는 건 아무리 요즘 매스컴에서 요리하는 남자들이 많이 등장한다 해도 일반인들로서는 생경할 수밖에 없다. 그것도 친숙한 잔치국수나 칼국수가 아닌 저 멀리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국수, 파스타를 만든다. 분당 효자촌의 한 상가건물 2층에 위치한 ‘디벨라 파스타 만들기’라는 요리 강습장에서 이들은 한 달에 두 번, 퇴근 후 파스타를 만들고 본인들이 만든 파스타를 예쁘게 접시에 담아 와인을 곁들여 저녁모임을 갖는다. 모임의 대표 시채수(이매동·59)씨는 “우리는 전주 신흥고등학교 동기들로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40~50대를 살았고,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커서 독립해 이제 슬슬 현역에서 은퇴할 때도 됐다. 이제는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면서 “밥 먹고 술 마시는 뻔한 모임을 갖는 것보다 무언가 우리끼리 재미있는 것을 찾아서 배워보자는 데에 의견이 모아져서 파스타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전했다. 가족들이 좋아하니 이렇게 행복할 수가 마침 이날은 ‘고등어 올리브 오일 파스타’를 배우는 날이었다. 현영호 셰프의 지도 아래 멤버들은 푸실리와 스파게티 두 종류의 파스타 중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 일인용 팬에 파스타를 삶았다. 현 셰프가 미리 레몬 등에 재워 밑 손질한 고등어를 손으로 일일이 가시를 발라내는 중년 남성들의 진지한 모습이 낯설면서도 보고 있노라니 입 꼬리가 슬쩍 올라간다. “오늘은 좀 난이도가 있는 날”이라며 꼼꼼하게 고등어 가시를 발라내고 마늘을 저미던 송우엽(삼평동·59)씨는 “이번 고등어 파스타는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못 해줄 것 같다”면서 “지난번에는 수제 피클 만드는 법을 배워서 집에 가서 가족들한테 해주었는데 정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엄지를 들어 올렸다. 옆에서 재료들을 다 손질하고 난 도마와 칼을 깨끗이 설거지하던 시씨도 “나도 지난 5월 연휴에 미국에 날아가 공부하는 딸과 딸의 친구들을 모아 놓고 스파게티로 점수 좀 땄다”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소스도 통조림이 아니고 직접 토마토를 사서 만들었더니 딸내미 눈이 휘둥그레지더라”는 시씨의 말에 현 셰프는 “정말 제대로 잘 하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후루룩 먹는 국수 VS 꼭꼭 씹는 파스타 야탑동에 사는 임재학(59)씨는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실력파답게 이날 리포터를 위한 파스타까지 2인분의 파스타를 만들었다. 임씨는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 부인으로부터 독립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평소에도 주방을 자주 들락날락하면서 몇 가지 메뉴 정도는 만들어야 ‘물 먹은 낙엽’ 신세를 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몇 번 가족들한테 파스타를 만들어 줬는데 가족들이 정통 이탈리아식 파스타를 좀 생소해 했는데 이제는 이 맛을 알고 좋아한다”고 전했다. 임씨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현 셰프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푹 끓인 국수를 후루룩 후루룩 먹는 것에 친숙한데 사실 이탈리아 파스타는 살짝 덜 익은 느낌으로 삶아야 파스타를 꼭꼭 씹어 먹으면서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너희는 나의 힘, 나는 너희의 힘이윽고 고등어 올리브 오일 파스타가 완성되고 회원들은 모두 본인이 만든 파스타를 예쁘게 접시에 담았다. 사실 다들 사회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 이들이지만, 파스타 접시 하나, 와인 잔 하나, 포크 하나로 서로의 어깨가 부딪힐 만큼 정겹게 둘러앉은 작은 테이블에서 소박한 식사를 하는 모습이 참 행복해보였고 인상적이었다. 오랜 친구들과 옛 이야기, 함께 했던 추억거리, 요즘 사는 이야기를 파스타 면과 함께 포크에 찍어 접시를 깨끗이 비웠다. ‘분당 우허니’ 멤버들과 불가피하게 저녁 식사를 한 번 더 한 리포터는 부른 배를 두드리며 취재를 마쳤다. 차에 올라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데 바로 옆 제과점 창가로 조금 전 헤어진 반가운 이들이 보였다. 술집이 아니고 빵집이라니, 웃음이 픽 난다. 커다란 빵집 창가에 비친 친구들의 모습에서 오래 전 머리를 짧게 자른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사투리도 편하게 튀어 나오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오랜 친구들과 함께한 두어 시간의 힘으로 그들은 지금 이 시간도 힘차게 살아갈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