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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수도권 주요 15개 대학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요소 오는 9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대학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반영 항목이 축소됨에 따라 일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와 평가 항목을 변경했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각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통해 무엇을 평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어떤 방법으로 지원자들을 평가하는지 알아보고,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나는 평가요소를 중시하는 대학은 어디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수시 원서접수까지 두 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주요 대학별 모집 요강 등을 참조해 각 대학의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기준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때이다. 2024학년도 수도권 주요 15개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요소를 비교해보고 전년도와 달라진 부분을 살펴봤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자료참고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및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 대학마다 평가요소 달라대학별 학종 평가요소 항목 꼼꼼히 비교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는 대학에 따라 명칭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학업역량, ’전공(계열)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4개로 구분된다. 하지만 대학마다 평가요소를 활용하는 방법이 다르고 해당 기준이 모든 대학에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기 때문에, 대학별 평가요소와 평가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은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에 제시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공통 서류 평가요소 및 평가 항목을 재구조화 해서 발표한 바 있다(<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항목 개선 연구>(2022년 2월). 학생부종합전형 전형자료의 축소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시행, 향후 도입될 고교학점제 등에 따른 교육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조치이다.이 연구보고서에는 기존의 평가요소인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의 3가지 역량 중심 평가요소로 개정했다. 해당 대학들은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실제 평가에 이 3가지 역량을 활용한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다른 대학들의 평가요소를 살펴보면, 전공(계열)적합성 대신 이를 포함한 넓은 개념의 평가요소를 활용하는 대학이 있다”며 “고려대는 ‘자기계발역량’을 평가요소로 두어 계열 관련 역량, 탐구력, 기타 요소를 통해 ‘관심 분야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성균관대의 경우 전공적합성과 활동다양성을 포함한 ‘개인역량’을 평가한다. 이화여대는 학업역량과 발전가능성 외에 ‘학교활동의 우수성’이라는 평가요소를 두어 지식탐구역량, 창의융합역량, 공존공감역량을 평가한다”며 대학별 학종 평가요소 항목을 꼼꼼히 비교하라고 조언했다. (표1 참조)표1. 2024학년도 15개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요소※대학명 가나다순 *자료 진학사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학업역량전공(계열) 관련 역량 안 보는 대학도 있어15개 대학에서 발표한 모집 요강을 토대로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요소를 살펴보면, 모든 대학에서 활용하는 평가요소는 학업과 관련된 역량이다. 대학들은 지원자가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초 학업 능력을 갖췄는지를 제출 서류를 통해 확인하고자 한다.많은 대학들이 전공(계열) 관련 역량을 중요한 평가요소 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지만, 일부 그렇지 않은 대학도 있다.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한양대의 서류 평가요소에는 전공(계열) 관련 역량이 기재되어 있지 않다.하지만 전공적합성이라는 평가요소를 별도로 두지는 않더라도 지원 전공 분야에 대한 학업 성취 수준이나 활동 등을 학업역량 및 발전가능성에 포함해 평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세부 평가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에 우 소장은 “서울대의 경우 서류평가에서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제시하고 있으며, 모집단위별로 이수 권장과목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전공적합성을 전혀 보지 않는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또, “서울시립대 역시 학업역량 평가 항목에 ‘대학 전공 기초 소양’을 두어 ‘고교생활을 통해 진로 및 전공 분야 탐구에 대하여 학습한 경험 및 교육활동 실적’을 평가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잠재역량에서도 ‘전공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문제를 탐구하고 대안을 제시한 경험 및 활동실적’을 평가함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집단위별 인재상을 별도로 제시하고 이에 부합하는 인재를 지원 자격으로 두는 등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공적합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화여대는 학업역량의 세부 평가내용에 ‘지원 계열 관련 교과목 이수 현황과 성취도’를 둠으로써 전공(계열) 관련 역량을 평가에 반영한다”고 덧붙였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대학마다 선발하려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에 평가요소 및 반영비율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동일한 이름의 평가요소라 하더라도 세부 평가 항목 및 내용이 대학별로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대학의 모집 요강을 통해 서류평가 방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반영 비율, 세부 평가 내용 확인해야각 대학 수시 모집 요강 꼼꼼히 살필 것앞서 언급한 5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항목 개선 연구>에서 평가요소는 동일하나 반영 비율, 세부 평가내용은 다르므로 각 대학의 수시 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표2 참조) 5개 대학 외에 학생부 평가 항목을 변경한 대학도 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숙명여대는 기존 3가지 평가 요소(△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 중에서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을 진로역량으로 바꾸고, △진로역량 △탐구역량의 세부 평가 항목을 변경했다”며 “이외에도 많은 대학이 2024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를 재구성했다. 용어나 세부 평가 항목은 비슷하지만, 대학별・전형별로 평가 요소 및 반영비율이 달라 서류평가 방식을 꼼꼼히 확인한 후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표2. 2024학년도 건국대·경희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요소별 반영 비율※대학명 가나다순 *자료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을 준비한다면대학별 면접 반영 비율, 유형 주목수도권 주요 15개 대학 중 서강대·이화여대·한양대·홍익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은 면접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운영한다. 면접 유무에 따라 전형을 면접형, 서류형으로 구분해 선발하기도 한다.김병진 소장은 “면접이 있는 전형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전년 대비 변동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 2023-07-20
- 2023~24학년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면서 평가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항목’을 개편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건국대 등 5개 대학에서 공동연구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4가지 학종 평가요소를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의 3가지 역량 중심의 평가로 개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5개 대학의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실제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며, 일부 대학과 전형에서는 2023학년도부터 활용될 수도 있다.자료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항목 개선 연구5개 대학의 2023~24학년도 학종 평가에 활용 예정2017년에 건국대 등 6개 대학은 공동연구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을 제시했으며 실제 평가에 활용해 왔다. 하지만 2024학년도부터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2019년)’ 도입으로 자기소개서 폐지, 학생부 기재 항목 축소 및 수상·독서·봉사(개인) 미반영 등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달라진다. 또한, 고교학점제 실시가 예정되어 교육과정도 변화를 앞두고 있다.이에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5개 대학에서는 전형자료에 내용이 나오지 않아 평가가 어려운 요소를 가능한 한 배제하고, 평가항목 간 중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사한 항목을 통합하고 명칭을 변경해 평가의 타당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학종 공통 평가요소 및 항목’을 새롭게 개편했다. 연구 결과 도출된 학종 공통 평가요소는 면접평가가 아닌 서류평가를 목적으로 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공동연구에 참여한 5개 대학의 2024학년도 학종 실제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며 일부 대학과 전형에서는 2023학년도부터 활용될 수도 있다. 2017년 공동연구와 마찬가지로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들도 이 연구결과를 이용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를 설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단 5개 대학의 정책연구 결과이므로 각 대학의 실제 평가에서 활용될 때는 이번 연구의 결과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3가지로 평가요소 구성이번 연구는 75개 대학의 평가기준 현황분석과 전국 고등학교 379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고교 교사 및 장학사, 대학의 입학관계자와 교수를 대상으로 한 델파이조사 및 FGI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학종의 새로운 평가요소와 평가항목, 세부 평가내용 등을 도출했다.4가지 평가요소와 15가지 평가항목을 3가지 평가요소와 10가지 평가항목으로 간소화한 개선안은 <표1>과 같다. 변경된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이다. 기존 평가요소 중 ‘발전가능성’이 다른 요소와 다소 중첩된다는 점과 ‘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 , ‘창의적 문제해결력’ 항목이 전 영역에 걸친 상위의 개념인 점을 고려하여 다른 요소의 평가항목과 세부 평가내용에 포함했다.‘전공적합성’의 경우 학생들에게 희망 전공에 맞춘 활동이 존재한다는 인식을 심어줘 지나치게 경험을 협소하게 만드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공계열적합성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진로역량’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는 대학보다는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고교의 관점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인성’은 교육적 의미가 높지만 추상적이고 평가가 어렵다는 점과 전형자료 축소로 평가내용이 줄어든 점을 고려하여 개인적 특성보다는 공동체의 관계 측면에 초점을 둔다는 의미에서 ‘공동체역량’으로 명칭을 변경했다.<표1>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개선안교과 학습활동 통해 드러나는 탐구력, 중요 항목으로 활용각 평가요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학업역량’에서 ‘학업태도와 학업의지’는 ‘학업태도’로, ‘탐구활동’은 ‘탐구력’으로 재구성했다. 기존의 ‘학업태도와 학업의지’와 ‘탐구활동’이 중첩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학업역량’ 내 ‘학업성취도’, ‘학업태도’, ‘탐구력’으로 한 것이다.‘학업역량’의 정의는 이전 연구와 큰 차이가 없으나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하여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으로 변경했다. ‘학업역량’은 기본 정의를 거의 그대로 유지할 뿐 아니라 평가항목의 변화도 크지 않다. 그러나 미래 사회를 대비해야 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학업역량’은 단순히 정량적 지표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 정성평가를 기본으로 하는 학종에서는 전공에 대한 관심이나 학문적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요소로 활용하고 있다.‘학업성취도’의 의미도 좀 더 확장해 ‘고교 교육과정에서 이수한 교과의 성취수준이나 학업 발전의 정도’로 새롭게 정의했고, 종합적 학업능력, 추세적 발전 정도, 그리고 희망 전공과의 연계 등을 기본으로 평가한다. 기존의 평가항목 중 ‘학업의지’는 삭제하고,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해 나가려는 의지와 노력’인 ‘학업태도’로 단순화했다.학종은 교과 학습활동을 통해 드러나는 학업 관련 탐구력을 학업 역량평가의 중요한 항목으로 활용하는 전형이다. ‘탐구력’이란 어떤 대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깊게 꾸준히 연구할 수 있는 역량을 지칭한다. ‘탐구력’을 평가하기 위해 평가자들은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탐구활동에 얼마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의지가 있는지, 그리고 그 활동을 통해 이룬 성과는 무엇인지를 확인한다.‘전공적합성’ 대신 ‘진로역량’으로 평가요소 변경이번 연구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전공적합성’을 ‘진로역량’으로 평가요소를 변경한 점이다. 대학의 전공(계열) 맞춤형 활동을 강조한 ‘전공적합성’보다는 장래 희망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의미하는 ‘진로역량’이 넓은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문·이과 융합교육, 2015개정교육과정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고교학점제 등 미래 교육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도록 평가요소의 개념 확장성을 고려해 ‘진로역량’으로 명칭을 변경했다.‘진로역량’의 첫 번째 평가항목인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은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 선택의 적절성과 이수 과목 수, 교과목학습단계(위계)에 따른 선택과목(일반/진로) 이수 여부,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을 이수하기 위한 추가 노력 등으로 세부 평가한다. 두 번째 항목인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의 세부 평가내용은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의 성취 수준, 전공(계열)과 관련된 동일 교과 내 일반 선택과목 대비 진로 선택과목의 성취수준 비교 등이다.그런데 ‘진로역량’ 평가항목인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와 ‘학업역량&rsquo 2022-03-24
- 한영고 서울대 6명 합격, 영어는 물론 학종까지 책임진다 10년 넘게 오롯이 강동 지역 고교 대입에만 집중해온 강동 고등 영어의 강자 PK리더스영어학원. 학생들을 위한 완벽 대입 대비를 위해 학교의 프로그램 특성과 내신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 학교(한영고·배재고·광문고·명일여고·강동고·상일여고·선사고·성덕고)가 아니면 학생들을 아예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특히 한영고 상위권 학생들이 많기도 유명한데,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PK리더스 출신 한영고 학생들(6명)은 후배들에게 “우리학교 영어 내신을 위해서는 ‘무조건’ ‘빨리’ PK리더스영어를 다녀야 한다”며 “선생님들의 노고와 수고에 한번 감동받고, 영어 내신과 수능 성적으로 스스로에게 다시 한 번 감동받게 되는 곳이 바로 PK리더스영어”라고 말한다.김성진 원장은 “우리 학원은 영어 학원이지만 ‘영어만’ 잘 해서는 대학에 갈 수 없다는 것을 늘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다”며 “영어를 잘 하는 학생들은 최대한 효율적인 영어학습으로 다른 과목 내신 관리까지 집중하게 하고, 영어에 좀 더 집중해야 하는 학생들은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자신에 맞는’ 공부를 진행해 성적이 오르게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더불어 예비고1부터 진행되는 학원 자체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진로와 진학에 고민하게 하고, 동기부여과 자신감으로 적극적인 대입 대비에 집중할 수 있게 가이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강동 학교 내신 특성 꿰뚫고 차별화된 대비 학습10년이 넘게 축적된 PK리더스영어학원의 강동 지역 고교 내신 데이터는 학생들의 효율적 학습을 위한 알토란같은 자료로 이를 토대로 다년간의 내신 노하우를 지닌 담당강사가 철저한 학교별 맞춤 내신대비 수업을 진행한다.차별화된 내신 자료의 핵심에는 박경아 원장이 있다. 박 원장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영어학원 원장단 모임(빅포레스트)의 회원으로 내신 분석 및 예측의 달인이다. 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이 보내오는 문자에는 ‘선생님이 내주신 문제가 그대로 혹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는 내용이 넘쳐난다.한영고 영어 내신의 특징은 서술형에 한글 서술형이 있다는 점이다. 강동 지역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형으로 담당강사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원하는 모범답안을 제시할 수 있게 도와준다.PK리더스영어학원 박원효 고3 담당 강사는 “오랜 기간 내신 분석을 토대로 유형별 문제를 선별해서 꾸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어에만 집중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준별·성적별로 시간을 조절하며 다른 과목 성적까지 관리가 가능하게 도와주는 것이 우리 학원의 교육목표로 최소 시간 집중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효율적 학습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고3, 내신과 수능 아우르는 커리큘럼현재 PK리더스영어학원의 예비고3은 겨울방학부터 시작되는 ‘PK 고3 커리큘럼’대로 수업에 임하고 있다. 3월 초까지 이어지는 수능 대비 수업은 이제까지 내신에 집중, 수능 주요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수능 유형에 ‘제대로’ 집중하는 단계다.박 강사는 “지금까지는 내신 성적을 위해 특정 전략 없이 문제를 접하고 해결했다면, 이제부터는 수능에 익숙해지기 위해 글의 전개 방식에 따른 문제 해결법과 높은 수준의 지문에 접근하는 방법 등을 훈련해나가게 된다”며 “겨울방학부터 학기 초에 이어지는 기간이 수능·내신을 연계한 기본기를 다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3월 중순부터는 3학년 내신에 다시 집중하고,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 후부터는 수능 파이널마무리와 변형심화문제에 집중하며 수능에 대비하게 된다.코로나19로 인한 대면수업 불가에도 PK리더스영어학원의 수업은 흔들리지 않았다. 기존부터 진행해오던 온라인, SNS을 통한 확인학습과 피드백이 빛을 발한 시간. 지금까지처럼 학생들의 자료 제공과 관리·피드백에 집중, 코로나19에도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학종, 학생들의 동기와 꾸준함 필수학교 내신을 박 원장과 담당강사들이 책임진다면, 김성진 원장은 학생들의 대입로드맵을 책임지고 있다.“학생부종합전형은 부모님의 강요만으로 이뤄질 수 없습니다. ‘마음’이 있는 학생들만 선택하는 전형으로 학생들의 동기가 정말 중요하죠. 한번이 아닌 꾸준함이 중요한데, 그 모든 과정에서 방향성을 잘 잡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더불어 해마다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까지 관심을 갖고 학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밤을 새워 학생들에게 필요한 도서와 논문을 찾고, 예비고1부터 진로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학교활동에 임하게 도와주고 있다.김 원장은 “변화하는 학종에 대비해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도움 줄 수 없는 부분을 꾸준히 조언하며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며 “특히 최상위권을 노린다면 뚜렷한 동기와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왼쪽부터 온재민, 김성진 원장, 허윤준 군PK리더스영어학원 한영고 반 ‘서울대 합격생 인터뷰’온재민(한영고3·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 합격)한영고 진학 후 첫 시험. 1학년 1학기 중간고에서 온재민군의 내신은 7등급이었다. 새롭게 해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PK리더스영어학원 문을 두드렸다. 열심히 준비해 치른 기말고사에서 영어 전교 2등을 한 재민군.그는 “PK선생님들이 하라는 대로만 공부하면 그냥 성적이 오른다”라며 “그 후 딱 한번 2등급을 제외하곤 모두 1등급을 받았고, 고3 때에는 과목우수상을 받고 수능도 만점을 받았다”고 말했다.재민군이 말하는 PK만의 강점은 ‘수업 시간 학(學)은 물론 학원에서 진행하는 습(習)이 차별화 된다’는 것. 그 첫째는 담당강사들의 피땀이 묻어나는 ‘워크북’이다. 한글해석, 내용 일치, 어법(4종), 어휘, 틀린 것 고치기, 순서배열, 문장 삽입 등 모든 내용이 포함된 워크북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채워주는 마법같은 교재였다고.내신 직전에 나눠주는 직전보강교재 또한 한영고 내신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퍼더스터디(further study)교재에는 한영고 서술형까지 유형별로 정리되어 있어 완벽 대비가 가능하다.재민군은 “워크북과 직전보강를 충분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면 ‘모두 풀어본 문제’라는 느낌이 확 든다”며 “특히 서술형의 경우 똑같이 출제된 것도 많아 1등급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전반적인 대입에 대해서도 PK리더스의 큰 도움을 받았다.“처음 학원에 와서 상담 받을 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김 원장님이 ‘넌 잠재력이 있으니까 서울대도 충분히 갈 수 있다’며 용기를 주셨죠. 영어만 공부하라고 하지 않고 늘 대입과 연관 지은 활동과 다른 과목 성적까지 고려한 상담을 해 주셨어요. 또, 한영고에 대해 저보다 많은 걸 알고 계셔서 학과와 연계된 활동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죠. ‘생기부에 기록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네가 활동을 주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과 함께요. 부모님 같은 마음으로 우리 편에 서서 공부를 도와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허윤준(한영고 2021-01-20
- 현직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이 안내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 한대부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대외적으로는 고3을 위한 입시 전략, 고입·대입 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윤구 교사. EBS 입시 대표 강사, KT 언택트 입시 강사로도 활동 중인 그가 현직 진학지도 전문교사들(신홍규·장성민)과 함께 책을 펴냈다.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 안내서인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 저자들은 책에서 대입에 관한 추상적 이해 및 제시가 아닌 경험을 통한 실제 실천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현직 진학지도 전문교사인 윤 교사가 전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을 소개한다.Q. 이번에 나온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은 어떤 책인가요?-<학생부 종합전형 핵심전략>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단순히 대학을 ‘잘 보낸다’는 목적보다는 학생의 역량 자체를 고등학교에서의 활동을 통해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교사들이 찾은 ‘나름의 정답’과 ‘노하우’를 기록했습니다. 기존의 학종 안내서와의 차이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면 된다’는 단순하고 추상적인 제시가 아니라, 실제 지도한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통해 ‘합리적으로 추론 가능한 역량’을 어떻게 강화하고, 그 역량들이 대학을 진학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담았습니다. 구체적 사례를 통한 구체적 전략, 더불어 진학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Q. 대학으로 통하는 길, 송파 학생들이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학종에 대한 대학의 평가는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단순하게 학종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가자의 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전략적 접근’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종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제대로 된 방향을 준비할 수 있겠지요. 단순하게 ‘활동을 많이 하고’ 혹은 ‘내신이 좋은 학생’을 대학이 선발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는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대학으로 통하는 길의 핵심은 ‘대학이 원하는 역량을 학생이 가지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어떤 역량으로 대학에 자신을 어필할 것인지, 그리고 그 역량을 어떻게 갖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길 바랍니다.Q. 정시 확대가 큰 이슈입니다.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까요?-정시 확대는 언론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긴 하지만 정시 확대를 통해 일반 재학생이 유리해지는 상황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2022, 2023 입시에서는 약대 부활, 특성화 학과 확대, 의대 확대 등 이른바 상위권 재수생들의 비중이 더 증가할 요소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니 정시 확대가 재학생들에게 엄청난 기회의 증가로 인식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재학생들의 가장 일반적인 실수는 ‘수능 위주의 정시’를 지나치게 낙관한다는 점입니다. 이도 저도 안 되니까 정시를 외치는데, 전체 전형 중에서 수능 성적을 올리는 것이 사실 가장 힘든 방법입니다. 전형 전체를 살펴보아도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은 당연히 수시이고, 그 중에서도 당연히 학종입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자신이 포기했던 비교과와 내신을 다시 한 번 고민해보고 전략적인 선택을 하길 권합니다. 학종을 준비하는데 자꾸 거창한 무언가를 말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란 것을 책에서 알려주고 싶었습니다.Q. 학생부 관리는 어떻게?-2015개정교육과정의 학종은 이전의 학종과는 다소 다른 면모를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학교의 교육 현장인 수업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 수업 시간을 개별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어떻게 활용했는지’입니다.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세특)이 거의 2만 자 분량입니다. 개별 학생에 대한 이야기로는 충분하죠. 중요한 것은 과세특을 ‘어떻게 자신만의 이야기로 채울 것인가’입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채워진 학생부는 최고의 평가를 받는 학생부 중의 하나입니다. 자신만의 과세특을 채우는 방법을 꼭 익혀야 합니다.더불어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자율 활동에서 자신만의 역량을 드러내는 방법이 확고해졌습니다. 이른바 ‘창의주제활동’ 영역입니다. 이 영역을 통해 학교, 학년, 학급 특색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고, 주제 선택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심화 주제를 선보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개별 학생이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있습니다. 대학을 가기 위해 고교생에게 주어진 최상의 활용 재료는 바로 ‘교사’입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Q. 합격을 위한 독서전략은?-‘자신만의 독서 라인’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부는 자체적으로 교차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어려운 책을 읽는다고 좋은 평가를 받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책을 읽기 위한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만의 독서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도 교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 학생이 혼자서 어려운 책을 읽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함께 읽어갈 수 있는 교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이 읽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독서 라인이 만들어지게 되는 거죠.Q. 다양한 합격사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무수히 많은 사례들 중 학생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진로, 진학의 핵심은 ‘자기주도성’에 있습니다.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강조한 부분입니다. 자기주도성의 기본은 질문 즉 지적 호기심입니다. 자신이 가진 호기심을 ‘지적’인 영역까지 끌고 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궁금함을 궁금증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해결 과정을 보여주고, 도전 자체를 통해 무언가를 얻었다면 자연스레 ‘성장’이 이뤄지게 됩니다. 그 결과가 ‘실패’라 하더라도 말이죠. 배운 만큼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 가장 중요한 콘셉트입니다.Q. 코로나 시대 학력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성적 양극화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때 ‘공부하는 학생’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를 방해할 핑계들이 많은 상황 속에서 공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이유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입니다. 갈수록 학생들에게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자꾸 ‘듣는 공부’만 하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듣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닌데, 우리 사회가 자꾸 듣는 것을 공부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공부법은 ‘질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모르지만 아는 척 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고, 몰라도 검색하면 모든 것이 나오는 세상을 사는 학생들에게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이자, 최고의 공부법입니다. “너는 무엇을 궁금해 하면서 살고 있니?”Q. 특히 예비고1의 경우 겨울방학 때 대비할 것들이 있다면?-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때의 공부와 사뭇 다릅니다. 그 사실에서 공부의 출발점을 찾아야 합니다. 단순하게 개념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중학교는 버틸 수 있지만,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자신이 그 개념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선행학습을 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죠. 이 2020-12-23
- 정시 모집의 최대 성공은 점수-등수-묘수,‘3단계 수읽기’에서 찾아야 고3생들과 N수생 등은 수능시험과 코로나19 팬데믹 터널을 지나 ‘정시원서’ 접수 시점에 도달했다. 이제 과제는 수능 6교시 ‘원서 지원 영역’ 시간에 전략적 대응으로 입시 성공을 완성하는 것이다. 필자는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로 10년 넘게 수험생 1,500명을 정시 상담하면서 입시를 분석해왔다. 합불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체득한 정시 성공 DNA를 ‘점수-등수-묘수라는 3단계 수읽기’로 소개한다.1단계 : 점수(수능 성적의 객관화) 12월 23일 수능 성적표를 받게 된다. 표준점수/백분위/변환표준점수까지 반영해 ‘입시 총점 기준’의 합/불 시뮬레이션을 해야 할 시간이다. 동점자 대비 본인 성적 유불리를 점검하자. 같은 점수 구간대 선호 대학/학과, 군별 모집단위, 영역별 반영비율, 3개 영역(가천대)이나 탐구 1과목 반영, 제2외국어 탐구 교체, 수학/과학의 가산점 등을 체크 리스트로 점검하자. 성적의 객관화는 보물처럼 숨겨진 점수들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2단계 : 등수(출발점 정하기)정시 합격은 점수가 아니라 모집인원의 ‘등수’로 결정된다. 수시 이월된 최종 인원을 기준으로 가나다군 3번 중 1장은 도약의 지렛대로 삼고 모집단위를 결정하자. 합격 마지노선에서 성공 입시는 시작되고, 안정/적정/상향의 원하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3단계 : 묘수(공포를 이용하는 심리 싸움)‘경영/미디어/심리/화공/기계/컴공’ 등이 상대적 비인기학과인 ‘어문/철학/종교/건설/환경/물리’ 등보다 합격점수가 낮은 경우가 흔하다. 원인은 높은 합격점에 대한 선입견, 불합격이라는 ‘공포’에 있다. 오히려 이를 이용하면 스나이핑 기법으로 상위 학과로 jump up을 할 수 있다. 반면, 공포를 피해 하위권 학과에 지원하고도 불합격의 아픔을 겪기도 한다. 또한 극히 적은 모집인원, 모집군, 상위권대, 입시 결과, 경쟁률이라는 프레임에 자주 갇힌다. 입시의 큰 파도는 지원 성향과 패턴에서 나오는 지극히 결과에 따른 후행성 판단이다. 아는 만큼만 입시를 예상할 수 있다. 변화된 지원 트렌드와 징후를 플랜 A/B로 즉각 대응해야만 입시 대승에 다가갈 수 있다.교육연구소 공감과 통찰(정시·수시·학종 로드맵 컨설팅, 자소서/면접 지도)문의 010-6257-7972 / 02-538-7972 2020-12-17
- 혼돈 속의 2021학종 대비, 자소서 이렇게 준비하자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발표로 정시확대에 관한 관심이 뜨겁지만 여전히 2021년 입시의 중심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고등학교 학사운영에 차질이 생긴 것을 고려해 3학년 1학기 또는 3학년 전체(졸업생) 비교과 반영을 최소화 하거나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있으며, 평가는 하되 상황을 고려하는 대학들도 있다. (학교별 수시 입시요강 참조)또한 올해 첫 시행되는 고교 프로파일 폐지와 서류 블라인드의 시행은 명확한 평가기준에 대한 잣대가 서지 않아 자칫 혼선이 있을 수도 있어 시험적 시행기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1. 서류 블라인드 처리의 경우 생길 문제점학종은 다양한 자격조건에 따라 선별적으로 받는 전형이 꽤 있는 편이다. 그러나 개인의 신원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지원 자격에 맞지 않는 지원자까지 함께 평가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우려에 대해 교육부는 추후 학생부 원본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현재 예정된 계획 내에서 합격자 선발과 데이터 검증은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블라인드 처리된 학종 서류는 학생마다 ‘가번호’를 매기는 방식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큰데, 이때 제출서류가 모두 한학생의 것임을 신뢰하기 어렵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취지가 학생부와 자소서를 함께 놓고 사실에 근거한 내용을 평가해야하는데 서류 블라인드의 경우 학생부와 자소서를 각각 평가해 점수 합산을 해야 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자소서 부풀리기를 하는 편법을 찾아내기가 어려워 질 수 있고 학생부 종합전형의 근본취지와 어긋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도 들린다. 인력과 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을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2. 고교 프로파일 폐지-공정성에 도움이 될까?고교등급제가 특정 고교를 우대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점이 고교 프로파일이 폐지된 이유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어차피 고교의 수준 차는 있으며 지원자의 전반적인 교육환경을 이해하는 근거가 되어왔다. 고교시절을 보내는 동안 어떤 교육과정이 제공되었는지 교내외 비교과활동의 기회와 선택 등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정보로 이용 되어온 순기능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지원자들의 학교 간 차이가 드러나 상황에 따른 판단을 할 수 있지만 고교프로파일 폐지 후에는 특목고나 8학군이나 차이 없이 학교 프로그램이나 활동이 알찬 학생부를 선택 할 수 있는 무차별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지원자 간의 학교별 차이를 조정하고 보완하는 합리적인 정성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3. 자소서 이렇게 준비하자2021년 혼돈 속이지만 시간은 흐르고 수시 입시 서류 준비를 해야 할 기간이다.교과 성적, 학생부 기록 등은 변하지 않는 기록이지만 자소서는 나에 대한 잠재성과 역량을 어필함으로 얼마든지 나를 멋지게 드러낼 수 있다. 단 사실에 근거해 써야 하며 소소한 디테일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1)우수한 역량, 꼭 결과로 보여주기 위해 나열하기보다는 완성된 스토리를 만들자.실적과 결과 중심의 서술을 하다보면 학생부를 그대로 옮겨 적는 실수를 하게 된다. 학생다움이 얼마나 잘 나타나 있는지 호기심과 고민의 흔적이 솔직하게 묻어나게 쓰고, 시작은 수업이나 연계활동에서 찾자.특히 문항 1의 경우 본인의 학업성취도를 설명하기 위해 어떤 학습법으로 공부했나를 기 술 하는데, 그것보다는 학업과정에서 배우고 실천한 것, 느낀 점 등을 구체적으로 찾아서 적는다. 막연히 열심히, 꾸준히 등의 표현은 쓰지 않는다.예)경제학과 합격사례 (언제-고1 2학기, 흥미를 가진 계기-세계사 시간 대공황에 대해 배우고, 몇 시 이후 얼마씩 책을 읽고 등)2)전공 관련 노력이나 관련 동아리 활동 없어도 어려워 하지말자.고교 활동과 지원전공과의 관련성이 두드러지지 않는 경우 개연성 없는 과정을 쓰기 쉬운데, 좋은 평가를 받을 활동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과목별 세부 특기사항처럼 스스로의 전문분야와 연계성을 찾아서 얼마든지 나의 관심사를 표현 할 수 있다. 또한 탐구성이나 학습능력, 지적호기심 등을 부각해서 작성을 할 수도 있다.예)경영학과>>>수학에서 연계성 찾기 심리학과>>>사회과목 혹은 국어나 영어, 다양한 작품 배경지식을 통해 환경공학>>>화학이나 지구과학에서의 연계성 찾기3)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대학이 고교생에게 요구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라.목표를 향해 노력했고, 그 여정에서 얼마나 많은 깨달음을 얻었는지, 그게 곧 고교생활에서의 결실이 된다. 그리고 그 의미와 내게 던져준 변화를 표현한다면 멋진 마무리가 될 것이다.4)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려는 지원학교가 있다면 각 대학의 ‘2021 학생부전형 종합안내서’를 참고해보자.특정 전공이건 아니면 아직까지 탐색하는 과정이더라도 그런 어려움과 노력들이 묻어있다면 절반은 성공한 자소서이다.일산 에듀필(토마스EDP)학원 입시컨설턴트 스텔라 정문의 후곡본원 031-918-3801 식사캠퍼스 031-968-3803 2020-07-28
- 수시냐 정시냐: 전형별 입시전략 수시냐 정시냐를 두고 많은 학생들이 고민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자신의 NEEDS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아래 내신등급별 합격률을 살펴보고 자신만의 입시전략을 잡길 바랍니다.*서울시교육정보연구원(2019)[1] 학종형: 자신만의 장점을 부각하라학종은 내신등급에 따라 합불이 결정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과 비슷한 학교선배님의 입시결과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비교과활동이 부족한 것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불안해하는데, 최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비교과활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업역량/발전가능성/계열적합성/인성 중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면 지원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자소서 준비는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해야하는데,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의 생기부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활동간의 연계성입니다. 활동나열식 자소사가 아닌, 해당 활동을 하게 된 이유, 느낀 점, 노력한 점, 그로 인해 배운 점 등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2]교과/논술형: 수능최저가 핵심이다수험생의 급격한 감소로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는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2020학년도 중앙대 학생부교과전형의 사례를 보면 유럽어문학부에서 8.7:1이던 최초 경쟁률이 수능최저적용후 실질 경쟁률 1.3:1로, 건축학부는 17.3:1에서 1:1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부산대, 강원대와 같은 지방거점국립대의 경우, 수능최저를 충족시키지 못한 학생이 많아 일부학과에서 합격자 최저내신이 6~7등급에 달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올해 수능최저를 신설하거나 강화시킨 경우도 있어(고려대, 한국외대 등) 수능최저에 자신있는 학생들은 조금 더 과감하게 지원해 볼 수 있습니다.논술의 경우, 논술준비를 해왔고 모의고사성적이 상위권 대학에 해당하는 학생들이라면, 수능 전에 시험을 치르는 대학(연세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에 지원하는 것도 높은 경쟁률을 피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다만, 평균 논술합격률이 4%가 채 되지 않는 것을 고려해 무리해서 수시카드를 논술에 올인하는 것보다는 수능최저가 있는 교과전형과 혼합해 지원하는 것을 권장합니다.[3] 적성형: 적성은 결국 수능준비의 연장선이다적성의 판단기준은 수능수학입니다. 수학 나형 기준 3등급 이상 성적이 나오는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니, 수능준비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으로 적성고사에 임하길 바랍니다. 다만, 대학별로 내신실질반영비가 높은대학(한성대, 삼육대 등)과 낮은대학(가천대, 수원대 등)으로 구분되는 것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학교를 찾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덧붙여, 수학 나형 범위로 수리논술을 출제하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기술교육대학교도 있습니다. 적성난이도와 수능난이도의 중간레벨로 출제되고, 단순히 수학문제를 푸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에게 하나의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4] 정시올인형: 하루 10시간 공부하라자신의 내신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보다 높은 대학을 꿈꾸고 있다면 당연히 정시올인해야지요. 대학에서도 정시비율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에 관문이 넓어진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역전을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의 강한 학습을 꾸준히 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랍니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백분위기준 한양대92~96%, 경희대90~94% 숭실대83~90% 수준이었습니다.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굳은 각오와 함께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는 정시파이터가 되길 바랍니다. 포마스쿨의 모든 입시칼럼은 아래 QR코드로 영상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포마스쿨 대표강사 Jay쌤 2020-08-20
- 우리학교 스타샘 - 한대부고 윤윤구 교사 한대부고 학생들의 진로개척과 지적 호기심 발현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학생들의 큰 발전을 돕고 있는 한대부고(학교장 최은혜) 윤윤구 융합인재부 부장교사. 대외적으로는 고3을 위한 입시 전략, 고입·대입 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EBS 입시 대표 강사이기도 하다. KT 언택트 입시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한대부고는 2015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이미 학생중심 수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는데 거기엔 윤 교사의 역할이 컸다.“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진로와 진학이 함께 이뤄지는 것입니다. 아직 고1, 중학생이라면 우리 아이가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그 관심을 발현시키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필요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자신의 진로가 확실한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학교 진학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입시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큰 오해 중 하나는 수시와 정시를 따로 생각하는 것인데요. 수시를 준비하면서 지식의 폭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의 양이 늘어나 정시 능력 또한 향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미리부터 수시와 정시를 구분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모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입시전문가 윤 교사에게 변하는 대입에 대해 들어봤다.Q. 학종에도 트렌드가 있는 것 같다. 현 고등학생들에게 중요한 건 무엇인가?-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과목 이수다. 현 대학교 1학년생 이상에게 적용됐던 2009개정교육과정에서는 학종에서 교과성적, 교과세특(활동), 비교과 3가지 비중이 컸다. 하지만 2015개정교육과정은 완전히 바뀌어 교과, 교과활동, 비교과 외 이전에는 없었던 ‘선택과목’이란 큰 평가요소가 생겨났다. 이제까지 학종에서 교과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1/3이었다면 현 교육과정에서는 이전에 비해 내신 성적의 비율이 다소 줄어들게 된다. 대신 교과 활동의 중요성은 커져 교과세특이 학생부에서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됐다.여기에 일반선택, 진로선택, 전문교과 등의 교과 선택이 더해진다. 일반선택은 수능과목으로 이제까지의 체제와 큰 차이가 없지만, 진로과목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는 중요 평가 항목이 된다. 전문교과는 학교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전문교과가 개설되어 있지 않은 일반고에서 심화과목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지는 않겠다는 것이 대학의 입장이다. 다만 거점학교를 활용해 심화과목을 들었을 때엔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전문교과까지 들을 필요가 없는 학생이 굳이 전문교과를 선택해 낮은 성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필요도 없다.일반고 많은 학생들이 ‘우리학교에는 과목 선택의 폭이 좁다’고 불안해하는데 과목 선택의 폭이 넓어 많은 과목을 선택했다고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주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 따라 과목 선택 기회 자체가 배제된 경우 대학도 충분히 감안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불이익이 없다는 것을 학생들도 충분히 인지하길 바란다.Q. 1학년 때 진로가 명확하지 않다고 불안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은데?-고등학교 1학년 때 진로가 확정된 학생 별로 없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1학년 때부터 진로가 확정적인 아이가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대학은 절대 그렇게 평가하지 않는다. 물론 아주 가끔은 진로가 명확한 학생들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매우 낮은 비율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 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면 된다. 이때 학교 내 진로, 진학 활동이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진로를 풀어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우리학교의 경우 성적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은 독서를 기반으로 진행,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학생들의 의지가 반영된다. 고1,2학년들은 진로, 진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부모에 의해서 강제된 꿈이 아닌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3년 동안 ‘의사-의사-의사’로 작성한 학생보다 ‘건축-회계사-의사’로 작성한 학생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경험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만큼 폭 넓은 지식의 양을 보여줄 수 있다.Q. 수시와 정시를 언제 구체적으로 결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수시 따로 정시 따로’라는 생각보다는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한다는 마음을 갖는 게 맞다. 학종 대비를 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정시 성적도 올라가게 마련이다. 지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의 양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학종 대비를 하며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은 학습을 받아들이는 능력 또한 빨라지고 커진다. 학종 준비가 꾸준히 잘 된 학생들은 대체도 성적향상도 보인다. 특히 서울 상위권이 목표라면 더욱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많은 학생들을 지켜보며 입시는 진학과 진로는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진학과 진로가 함께 움직이는 것이 바로 학종이다. 때문에 학생이 좋아하는 진로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학생들의 진로를 학부모님들이 무시하고 거부할 때 학생들에게 큰 고민이 생겨나게 된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찾고 그 길을 가길 희망하면 그 진로를 위해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는 상황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하는 것이다. 그래야 성적도 쉽게 오르고, 활동의 폭도 커진다.Q. 교과세특에 대한 고민이 많다. 교과세특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교과세특은 교과활동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수업시간 발표와 토론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다. 수행평가도 있지만 공식적인 평가의 과정이라 한계가 있다. 진로가 정해졌다면 진로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분명 수업시간 내용과의 접점이 생기게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진로와 관련된 지적 호기심을 수업시간에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이다. 이렇게 접근하는 순간 세특에 대한 모든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세특을 어떻게 써야 하나?’를 고민하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지적 호기심을 이 수업 시간엔 어떻게 드러내지?’ 이 질문을 항상 기억하라. 이걸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힘들다면 수업시간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와의 접점을 연결시키면 된다.이렇게 교과세특이 작성되면 그 세특에는 ‘이 학생이 어떤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화려한 문구로 작성된 세특보다 지적호기심을 풀어내기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명확한 세특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Q. 학생들이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는 데 독서활동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도 고민이 많은데?-학생들이 독서를 위해 가장 먼저 검색하는 것이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도서들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필독서’ 역시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궁금해 하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해서 내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던’ 책이다.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찾다보면 어쩔 수 없이 스테디셀러가 나올 수는 있지만, 이런 과정 없이 유명 도서를 찾아 읽는 것은 의미가 없다. 서울대 입시에서 그해 지원한 학생들이 읽은 책이 15000여 권인데 그 중 9000권이 그 누구도 읽지 않은 ‘단 한명’이 읽은 책이다. 자신의 진로와 관계해 궁금해 하며 파고들어가 읽은 책인 것이다.또, 같은 책을 읽어도 지적 호기심이 다르기 때문에 읽은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고, 다음에 연결되는 책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필독서 목록에 2020-08-19
- 학종 합격 자기소개서 문항별 작성법 이제 기말고사가 끝나서 본격적으로 수시 지원 준비가 시작되는데 수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생부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 요소가 자기소개서다. 많은 학생들이 고민을 토로하고 있어 본란에서는 추상적인 작성법보다는 문항별 구체적 작성방법을 순차적으로 제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문항 3.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3번 문항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인성과 사회성도 두루 갖춘 인재를 선발하려는 취지로 제시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취지를 이해하고 자신이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공동체적 가치를 실천하는 인간임을 입증하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라는 4가지 핵심 사례를 모두 작성하는 것은 분량상의 문제도 있고 산만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2개 이내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나눔과 배려, 협력과 갈등 관리를 묶어서 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사실, 사이코 패스가 아닌 이상 주변 사람과의 협력 경험은 누구나 한 번 이상씩은 지니고 있다. 또한,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개성을 지닌 개인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에서 갈등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갈등은 숨길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합리적으로 해결할 경우 발전의 계기가 된다는 것은 역사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결국, 갈등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대처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경험을 서술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진솔하게 피력하면 된다.또한, 나눔과 배려 역시 자기중심적인 독불장군이 아닌 이상 한 번씩은 경험하였다고 볼 수 있다. 타인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배려는 자연스럽게 나눔으로 이어지기에 이를 실천한 사례는 누구나 갖고 있는데 다만 그것을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곰곰이 3년을 되돌아보며 기억을 되살려 적절한 사례를 찾아보도록 하자.** 3번 문항 작성 시 고려 사항1) 학교 공부만 잘 하는 학생이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학생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2) 4가지 덕목이 한 가지의 사례에서 모두 드러나기는 어렵다. 그 중에서 2 가지 덕목 이상이 발휘된 사례를 찾아 서술하면 된다. 하나의 사례로 설명해도 괜찮고 두 사례로 서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3)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서 이루어진 활동도 가능하다. 많은 학생들이 저는 봉사활동이 변변치 않아서 작성할 내용이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는데 나눔과 배려는 일반적으로 모든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학급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거나 성적이 부진한 친구들을 도와준 내용도 스스로의 공부시간을 할애한 것이기에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4) 협력, 갈등관리는 학급 활동과 동아리 활동의 사례로 제시하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사항을 가지고 서술해야 한다,5) 다른 문항처럼 사례보다는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부각시켜 작성하되 가급적 전공과 연관지어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원본) 1학년 때 저는 농촌 지역의 삶을 직접 경험하고, 또 그 지역주민들과의 교감을 할 수 있는 ‘농촌체험’이라는 프로젝트를 계획했습니다. 전교생 수가 60명 밖에 되지 않는 양서초등학교 학생들은 정말 순수했습니다. 저는 자기장에 대해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뒤, ‘자석팽이 만들기’ 실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실험 도중 한 아이가 제게 “왜 고무는 자석에 안 붙어요?” 라고 질문해서 저는 자성을 지닌 물건과 없는 물건을 분류하여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고래실마을 아이들은 저에게 큰 보람을 주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서로 도와가며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것저것 따지며 공부하며 늘 불평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짧지만 이틀간 농촌에서 생활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소수의 학생들과 매일 지내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함께 더불어 생활하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배웠습니다. ‘농촌체험 프로젝트’는 여러 가지 깨달음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지니도록 저를 변화시켜준 소중한 경험입니다. ☞ 평가 : 배우고 느낀 점이 진부함(첨삭 및 수정)학원 한 번 다녀본 적이 없는 농촌 아이들의 배움 의지는 어릴 적 내 모습에 비추어 보았을 때 도시 아이들보다 더 순수하고 적극적이어서 오히려 제가 그 열정에 전염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적은 지식이나마 전하러 갔던 제가 오히려 그 아이들에게서 지적 호기심이 공부의 원천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즐기며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며 과학이란 주변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짧은 2일간의 경험으로 저는 편리한 환경에서 관성적으로 살아온 안일함을 반성하게 되었고 주변 사물과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조재필수학학원 김정년 컨설팅팀장문의 02-2091-1002 2020-08-06
- 텅 빈 학생부 세특과 독서활동으로 채워야 올 해 고3들에게 가장 힘든 것 중 하나는 바로 생활기록부를 채우는 일 아닐까? 특히 비교과활동인 ‘자동봉진’(자율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진로활동) 중 동아리와 봉사활동은 코로나로 인해 전면 금지된 상황.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한 사안이지만 고 1, 2학년 때 충실하게 생활기록부를 만들어 놓지 않고 고 3때로 미뤄 둔 학생이라면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올패스센트럴입시학원 윤도형 원장은 “미리 좀 해둘걸 하고 후회하고 아쉬워하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 채워 넣을 수 있는 활동을 찾아내고 자신의 진로를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한다면 생활기록부가 마감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생활기록부가 마감되기 전에 자신이 한 활동을 정리해서 교사에게 제출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고 말한다.특히 진로와 관련된 과목의 ‘세특’과 진로탐구를 위한 ‘독서활동’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진로성숙도 ‘세특’활동으로 드러나게 만들어야일반적으로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세특이라고 한다. 과목별 담당교사가 작성하는 것이지만 담당교사에 따라 기입하는 방법도 내용도 다 다르기 때문에 학생의 능력이 아니라 교사의 능력에 따라 입시가 좌우될 수도 있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세특 활동을 구체적으로 어필해 교사가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윤 원장은 “가장 잘 쓴 세특은 자기소개서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라인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소설로 만들어내라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3학년 활동을 구슬에 비유한다면 생기부는 3년간 땀 흘려 만든 구슬을 잘 엮어 목걸이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 중에서도 세특은 학생은 구체적인 활동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두리뭉실하게 ‘성실하다’ ‘원리를 잘 이해했다’ 정도가 아니라 디테일한 활동들과 성과물을 포함하는 기록이 되어야한다”고 말한다.비대면 진로활동을 보여주는 ‘독서’ 놓치지 말아야‘동아리’나 ‘봉사활동’ 등 대면활동이 불가능한 요즘 자신의 진로탐구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이 바로 ‘독서’다. 진로와 연관된 독서활동을 한 후 관련 보고서를 작성해 부족한 진로탐구활동을 담아야한다. 윤 원장은 “대학교별 입학사정관들도 올해 특수한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무리하게 재수생과 같은 조건의 생기부를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변화된 상황에서도 얼마나 조건에 맞는 노력을 했는지를 보여줘야한다. 대표적인 활동이 독서활동이다”라고 말한다.진학성공 위해선 ‘학종’ 놓치지 말아야학생부종합전형을 ‘깜깜이 전형’ 이라고 비하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신성적만 기준으로 두고 본다면 내신이 높은 학생은 떨어지는 반면 그보다 훨씬 아래 학생이 합격하는 사례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 원장은 “학종은 나의 고등학교 3년 생활을 낱낱이 드러내고 평가받는 전형이다. 생활기록부 한 줄을 만들기 위해 몇 달 밤을 새워 노력하는 것도 있다. 학종은 장거리 싸움인 만큼 고1부터 준비해야한다. 진로를 탐색하고 방향을 설정한 후 하나씩 하나씩 자신만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노력이 더해져서 자신의 내신성적이나 수능성적보다 1~2단계 높은 학교에 진학 할 수 있는 전형”이라고 말한다.내신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까지 진행하는 ‘올패스학원’은 매달 재원생들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진행해 학종과 관련한 학습정보를 제공한다. 내신대비와 함께 학생부 종합전형을 꾸준히 준비한 올패스학원 졸업생들의 대입 실적도 좋다. 윤 원장은 “지난해 졸업생 30명 중 50%이상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했다. 대부분 원하는 학교로 진학해 지도한 입장에서는 만족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장기전이다. 고3생이 원서쓰기 직전에 와서 컨설팅을 의뢰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도 있다. 일단 생기부가 마감되기 전 찾아와야 마지막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고1부터 진로탐색부터 지도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문의 :031-485-0700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