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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으로 코로나 후유증과 비염 치료, 면역력 강화 우리나라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가 5월 1일 현재 약 1720만 명 이상으로, 국민 3명 중 1명꼴로 감염됐다고 한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은 높지만 위중증률은 낮은 편이고, 이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코로나에 걸리는 걸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코로나 치료 후에도 기침, 호흡곤란, 피로감 등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으며, 완연한 봄이 되면서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고통받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후유증 및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와 관리 방법에 대해 ‘코편한한의원 강남본원’의 채규원 원장의 조언을 들어보았다.미세 어혈 제거, 면역력 조절하는 한약으로 코로나 후유증 치료코로나 후유증으로 격리 해제가 된 이후에도 일정 기간 이어지는 증상들을 ‘롱코비드’라고 한다. 롱코비드 증상은 전체 확진자의 최소 20%가 겪고 있다고 할 만큼 범위가 넓으며 그 증상도 100여 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다. 그렇다 보니 해당 증상이 롱코비드에 의한 것인지 모르고 자각하지 못한 채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코로나 후유증이 지속되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학업과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코편한한의원 강남본원’ 채규원 원장은 “단순한 증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다가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만성화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조언했다.가장 흔히 나타나는 코로나 후유증 증상은 목이 붓고 아픈 인후통과 기침 가래, 피로감, 호흡곤란, 후각 소실, 체력 저하 등이며, 두통, 어지럼증, 기억력 감퇴,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코로나 후유증은 코로나 감염으로 신체 안에서 격렬한 면역 활동이 발생하고, 강렬한 면역반응 후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면역에 중점을 두고 치료해야 한다.코로나 후유증 한방 치료는 한약 치료와 침뜸 치료가 있다. 채 원장은 “미세 어혈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조절하는 한약을 복용하면 좋습니다. 인후통, 기침, 가래, 몸살, 발열, 오한 등을 치료하는 갈근탕, 은교산, 연교패독산, 청폐배독탕 등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증상과 환자의 특징에 따라 한의사의 진단 후 처방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침치료와 부항치료를 통해 근육이완과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다.비염 증상 방치하면 집중력 떨어지고 키 성장도 방해건조한 대기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봄날에는 미세먼지나 꽃가루 같은 이물질이 많은 계절인 만큼 코 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 비염이 나타나기 쉽다. 채 원장은 “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과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코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라고 설명했다.비염은 환절기 때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비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반복되고 기간이 길어지면 만성적인 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비염은 한 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고, 호전했다가도 악화되는 등 증상이 반복되기 쉬우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코막힘 증상으로 인해 두뇌 회전이 방해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키 성장과 학업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천연한방복용으로 면역력 높이고 체질개선 효과까지비강수축제나 항생제를 사용하는 비염 치료는 증상은 빨리 잡을 수 있더라도 일시적일 뿐 재발 가능성이 높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비염은 기관지 천식이나 아토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강수축제나 항생제 투약은 좋은 세균까지 함께 사멸하기 때문에 장기적 안목에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코편한한의원’에서는 전통적인 한의학에 현대 의학을 접목한 코 점막 치료를 통해 비염이나 축농증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채 원장은 “코 점막은 콧속을 덮고 있는 부드럽고 끈끈한 막입니다. 코를 통해 외부 공기가 몸으로 들어오면 코 점막은 섬모 운동으로 세균이나 외부 물질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코 점막이 손상되면 이런 필터 기능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코 점막 치료는 비염의 근원을 긁어내고 코 점막 기능을 개선해주는 치료법입니다”라고 말했다.코 점막 치료는 점막 재생치료, 호흡기치료, 탕약 복용으로 이루어진다. 점막 재생치료는 내시경 장비를 이용한 코침사혈로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 콧물을 빼준다. 이후 호흡기치료로 증류 한약을 이용해 코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손상된 코 점막의 세포를 재생시킨다. 마지막으로 천연재료로 만든 한방을 복용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비염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한다.채 원장은 “탕약 복용은 면역력을 강화시키므로 비염 재발은 물론 감기,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도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했다. 2022-05-06
- 비대면 의료 서비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돼 연장되고 있는 와중에도 꼭 가야하지만 가기가 부담스러운 장소 중 하나가 병원이 아닐까. 더구나 무더위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병원 오가는 일도 쉽지 않다. 마침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해서 관련 어플을 찾아 이용해봤다.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한데 병원 진료꼭 가서 받아야 하나?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재택근무와 재택수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프지 않고 병원 갈 일도 없다면 좋겠지만, 갑자기 아프다거나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와 처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가까운 병원을 찾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당뇨, 고혈압, 갑상선 질환, 통풍 등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는 증상의 변화가 없어도 약 처방을 위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 방문했는데 대기하는 환자가 많으면 그저 조심스럽기만 하다.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는 만큼 의료서비스도 비대면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코로나 확산, 더운 날씨, 바쁜 일정 등을 고려하면 심각한 증상이 아닌 경우 진료와 처방을 원격으로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복지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대응 심각 단계 발령 동안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다면 환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전국의 원하는 의료기관은 어디든 비대면 진료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대면 진료에 따른 시공간적인 제약도 해결할 수 있다.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서비스, 편리성 VS 위험성 논란우리는 평소 처방이 필요한 약은 병원 진료를 거친 후 처방전을 약국에 제출하고 조제를 받아 약을 구입해왔다. 처방이 필요하지 않은 상비약은 약국에서 바로 사거나 가벼운 진통제, 소화제, 비상 구급용품 등은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 비대면 진료의 한시적 허용으로 관련 어플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요청하면 의사와 전화나 화상통화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처방전이 어플로 발급되면 약 배달을 실시하는 가까운 약국을 선택해 약 배달까지 요청할 수 있다.사용자인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집에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모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 반면, 의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의약품 오남용과 안전성 부분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약사회 측은 ‘의약품은 환자에게 유선 및 서면 복약지도 후 조제해 교부하며 수령방식은 환자와 약사가 협의해 결정할 수 있다’는 내용과 관련해 의약품 배달은 위법이라는 입장이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러한 비대면 진료와 처방, 약 배달 의료 서비스는 모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한식적으로 허용된 상태이므로, 경보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한시적 허용도 끝나게 된다. 그렇지만 코로나19는 이제 2년째 우리 사회에 언택트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고, 앞으로 언제까지 지속될지, 또한 언제 또 다른 감염병이 우리에게 닥쳐올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비대면 의료 서비스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돼야 하지 않을까.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어플 이용해보니 상당히 편리마침, 정기적으로 처방을 받아 매일 복용하고 있는 약이 떨어져서 관련 어플로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봤다. 24시간 언제든지 비대면 진료도 가능하고 약 배달도 가능하다. 어플 설치부터 약 배달까지 1시간 정도면 원스톱으로 가능해 상당히 편리했는데, 참여하는 병/의원과 약국은 제한적이었다. 비대면 진료 & 약 배달 서비스 이용 Flow① 비대면 통합 의료 플랫폼 어플 설치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비대면진료’로 검색하면 닥터나우, 바로필, 엠디톡, 생활치료센터 비대면진료, 닥터콜, 메디팡팡 등이 조회되는데, 이중 평점, 다운로드 수, 리뷰 등을 보고 선택해서 설치한다. 여러 개의 어플 중 다운로드 수는 좀 적지만 평점이 비교적 높은 ‘바로필’을 선택해 설치, 이용해봤다.② 비대면 진료실에서 진료과목 선택홈 화면에 들어가니 비대면 진료실에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한방의학과 등 진료과목이 다양했다. 또한 야간/주말/공휴일 진료실로 바로 들어갈 수도 있고, 의약품 배달로 바로 들어갈 수도 있다. 필요한 진료과목인 내과를 선택했다.③ 의원과 의사 선택선택한 진료과목으로 들어가면 여러 곳의 의원과 의사가 조회(이름/사진/진료과목 등)되고, 진료 중인 곳과 진료가 종료된 곳의 상태가 표시된다. 진료시간과 휴식시간도 안내돼 원하는 의사가 있다면 진료시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④ 의사 정보 조회진료 중인 의원을 선택하면 의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의사의 약력과 진료 항목을 상세하게 조회할 수 있고, 소속병원과 주소, 연락처도 조회되며, 궁금한 점이 있다면 클릭 한 번으로 바로 병원에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⑤ 비대면 진료요청진료 받을 의원과 의사를 선택했다면 마로 비대면 진료요청을 하면 된다. 이때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비대면 진료 후 진료비를 결제할 결제수단을 등록해야 한다. 결제할 카드를 등록하면 진료 후 진료비가 자동 결제된다고 안내해 준다.이후 진료요청 화면에서 기본정보, 초진/재진 여부, 증상 등을 필수로 기재하고, 선택사항으로 증상과 관련된 이미지가 있으면 첨부하면 된다. 증상 입력 창에는 예시도 자세히 들고 있어서 입력하는데 어려움이 없다.⑥ 통화나 화상통화로 비대면 진료비대면 진료를 요청하면 진료내역에 ‘진행 중’으로 뜨고, 요청한 비대면 진료 전화가 오기 전에는 취소도 가능하다. 알림톡으로 대기인원과 예상 대기 시간이 안내(예: 대기인원 1명/예상 대기 시간 10분)되고 전화가 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비대면 진료가 시작된다.⑦ 진료비 결제, 처방전 전달비대면 진료라 끝나고 나면 사전에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고 처방전이 전달된다. 처방전은 클릭하면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진행상황은 알림톡과 함께 어플 모니터에서도 실시간으로 알려주므로 편리하다.⑧ 약 배달/약 픽업 선택, 처방전 약국 전달비대면 진료가 끝나고 처방전이 발급되면, 약은 배달을 신청할 수도 있고, 가까운 약국에서 직접 픽업해도 된다. 약 배달을 신청하면 배달 가능 약국이 조회되며 배송될 주소까지의 거리도 알려준다. 약 픽업을 요청하면 픽업 가능한 약국이 가까운 순으로 조회된다. 약국 선택해 배달을 신청하니 처방전이 의료기관에서 해당 약국으로 자동 전송된다. 이때 문제가 될 만한 항전신제나 수면제 등은 배달하지 않는다고 한다.⑨ 약 배달 금액 결제 후 배송 받음약 배달 금액이 안내돼 결제하고 나면 배달이 시작되는 대로 알림톡이 오고, 곧 이어 집까지 약이 배달된다. 실제로 배달이 시작되었다는 메시지가 오자 20분 만에 처방된 약이 현관 앞에 도착했다.비대면 진료/약 배달 관련 어플 - 구글 플레이스토어 설명 참고엠디톡(MDtalk)초간편 비대면 진료 건강상담 : 국내 최초 모바일 건강 상담 비대면진료 어플.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24시간 실시간 예약 상담이 가능하다.닥터나우진료부터 약 배달까지 : 원격진료 & 약 배달 어플. 비대면 진료 후, 서울 전 지역 30분~1시간 약 배달이 가능하고 택배 신청도 가능하다.닥터콜빠르고 편한 전화 처방, 화상 진료 : ‘의사와 만나기까지 3분’이라는 슬로건으로 빠르고 편한 전화 처방과 화상 진료를 실시한다. 중증 또는 고난이도 질환 상담을 위한 상급종합병원도 갖추고 있다.바로필비대면 진료, 처방전 접수, 약 배달 전문 통합 의료 플랫폼 : 비대면 진료는 어느 지 2021-08-05
- 세화고 수시 합격생 4인이 들려주는 코로나 시대 공부법 2021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른 수험생들은 그 어느 해보다 힘겨운 한 수험생활을 보냈다. 특히 수시모집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제한적인 교과 외 활동(비교과)을 챙겨야 하고, 원격 수업과 등교 일수 축소, 수능과 입시 일정 변경 등 불안정한 입시 환경 속에서 내신과 학생부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매진하며 수시전형을 준비했던 합격생들이 있다. 2021학년도 세화고 수시 합격생 4인이 들려주는 코로나 시대 공부법을 들어봤다. 고상현 학생 _ 고려대 경영학과고상현 학생은 고려대 경영학과에 학업우수형으로 최초 합격했고 서울대 경제학과 일반전형 1차 합격, 고려대 경영 계열적합형 1차 합격, 성균관대 경영학과 학과모집 최초 합격(장학생) 등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조언1 : 수시 정시 고민? 고2 겨울방학 때 하도 늦지 않아“1~2학년 때는 수시에 집중하면서 각각의 내신 준비를 통해 공부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시냐, 정시냐’ 고민하는 것은 고2 겨울방학 때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세화를 포함한 대부분 강남지역 고교들의 내신은 수능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나는 정시파’라고 내신을 소홀히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수능 준비 기회를 놓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능 시험장에는 변수가 많으므로 한 번의 시험이 12년의 공부 좌지우지하는 위험 요소가 따릅니다. 따라서 끝까지 수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학업에 임하시기 바랍니다.”조언2 : 성공 경험 중요, 매주 모의고사 1회 풀고 분석하기“1학년 때 공부에 자신감 없었는데 3월 모의고사에서 반 1등을 했습니다. 나중에 내신 등수가 떨어졌지만, 담임선생님이 믿어주시고 친구들의 격려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고교생활에서 크고 작은 성공 경험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학년 겨울방학에 수학에 매진하느라 국어를 소홀히 하고 모의고사도 제대로 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문학 등급이 5~6등급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요. 내신 기간이든 아니든, 매주 1회의 모의고사를 풀고 분석하며 수시와 정시 공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2 때는 학습적으로 가장 풀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실제로 그런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이 시기에 제대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한다면 목표하는 대학에 꼭 합격할 것입니다.”조언3 : 코로나 상황에서 나태함은 ‘독’“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3학년 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공부도 소홀히 하고 스마트폰만 붙잡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 결과 중간고사에서 8등으로 떨어졌고 경제경시 준비와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으로 EBS 수능특강을 제대로 공부하지도 못한 채 2학기를 맞았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라도 절대 풀어지지 말고 학업에 임해야 하시기 바랍니다. 또, 고2 겨울방학 때 수시, 정시 공부의 배분을 잘해서 후회하지 않을 고3 시기를 보냈으면 합니다.”박단 학생 _ 경북대 의예과박단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경북대 의예과에 합격했고, 고려대 생명공학과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내실 있는 수시 준비 외에 수능도 모든 과목 1등급을 받으며 수시‧정시 경쟁력을 모두 갖추고 알찬 고교 3년을 보냈다.조언1 : 1학년 성적에 절망하지 말고 공부 습관 들이기“저는 1학년 첫 시험에서 전교 150등을 했습니다. 잠도 8시간 이상을 잤고 피곤하거나 공부하기 싫어지면 중간에 포기하는 등 나쁜 습관이 있었는데요. 담임선생님께서 ‘공부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셔서 마음을 다잡고 ‘새벽 1시까지 책상에 앉아 있자’는 목표로 공부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해 성적을 계속해서 끌어올렸습니다. 2학년 때는 성적우수 장학금을 탄 친구들이 부러워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매진해 결국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3학년 때 전교 4등으로 끌어올리며 성적 상승 곡선을 유지할 수 있었죠. 후배들도 1학년 성적에 절대 절망하지 말고 공부 습관을 들이시길 꼭 당부하고 싶습니다.”조언2 : 공부량과 성적은 비례한다? 집중도 높이면서 공부량 늘려야“고교 3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려면 ‘공부량과 성적은 비례한다’는 공식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양과 질이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공부량은 많은데 집중력이 떨어지면 성적과 비례하지 않으므로 어떻게 공부하고 얼마만큼 숙면을 취해야 집중력이 최대가 되는 지 등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는데, 공부는 끈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앉아서 집중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습니다. 2학년 때 새벽 1시까지 앉아 있는 습관을 기른 덕분에 고3 때 15시간씩 책상에 앉아 공부할 힘이 생겼습니다. 식사 시간에도 인터넷 강의를 보고 버스를 탈 때도 단어장을 놓지 않았는데, 공부 습관과 집중하는 습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조언3 : 잘 노는 것도 필수! 적절한 여가시간, 다시 공부에 매진하는 원동력“고교 3년은 입시와 공부에 매진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대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친구들과 운동을 하거나 악기 연주, 혹은 매점을 함께 가는 등 소소한 여가 시간을 갖는 것도 공부를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중간‧기말고사가 끝난 3일 정도는 완벽하게 자유의 시간을 갖고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박준형 학생 _ 고려대 의예과박준형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의예과에 합격했지만 3학년 때 내신 성적이 하락해 불안함이 앞서, 결과적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를 더욱 집중해서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고 수능에서는 국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조언1 : 1~2학년은 수능과 내신을 함께 준비하기“내신과 수능 준비는 공부하는 방법부터 차이가 있지만 학기 중에는 내신을, 1~2학년 방학과 3학년 때는 수능에 조금 더 집중해서 차근차근 대비해나가야 합니다. 국어 과목을 예로 들면 내신 준비는 학교 선생님의 필기를 중심으로 교과서, 부교재를 꼼꼼히 읽고 문법의 경우 단권화해 공부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국어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야 합니다.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며 혼자 분석해나가며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신과 수능이 별개처럼 보여도, 국어 내신이 탄탄해야 수능 국어도 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조언2 : 교과 외 활동의 약점 보완, 학생부 관리 필수“제 경험을 예로 들면 저는 비교과 즉 교과 외 활동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고교 3년 내신 평균 1.3등급대였지만 내신 성적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과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분석했을 때 동아리 활동에서 목적과 방향성이 부족했고 봉사활동과 독서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양도 적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진솔하게 털어놓는 이유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학생부에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진로와 각 활동에 대한 목적과 방향을 고려해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dqu 2021-02-04
- 코로나 위기 속 2021학년도 대입, 노원·도봉지역 고교 입시 대처법! 코로나19 발발과 확산으로 2021학년도 입시는 혼돈 그 자체였다. 고3 수험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극복하며 달려온 셈이다. 수시로 변동되는 학사 일정과 학교 프로그램들이 취소, 지연되는 과정에서도 지역 고교들은 자체 방역과 비 대면의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해왔다. 노원·도봉지역 고교의 2021학년도 대입 준비 과정과 20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의 소리를 들어봤다. (학교순은 가나다 순)기본에 충실! 교사 간 협업이 경쟁력!- 김동억 3학년부장교사 (대진고등학교)2021학년도 대입은 수시 전형에서 많은 변화가 있지만, 기본은 학생들의 역량을 명확하게 평가하고자 하는 대학과 사교육이나 출신 학교에 따른 영향력을 줄이고자 하는 교육부의 의도에 따른 변화였다. 결국 ‘학생들의 자질과 노력이 잘 드러나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대진고의 경쟁력, 학년 단위 정보 공유!우리 학교의 경쟁력이라면 기본적으로 교사의 생기부 작성을 위해 학년 단위의 담당 교사를 두고 학생들이 활동하는 모든 영역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를 모든 교사에게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들은 개별 학생들을 평가하고 학생 진로와 연관하여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교사 전체의 생기부 작성 역량을 향상 시키기 위한 연수를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진로 관련 정확한 사실과 평가에 맞춘 생기부 작성2021학년도 대입에서 ‘생기부 글자 수의 축소’는 결국 학생들의 활동을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진로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과 평가를 요구한다. 따라서 학생 개개인의 진로 관련 사항을 담당 교사가 명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생기부를 작성한다. 특히 학생마다 진로와 관련된 교과 담당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담임 교사는 학급 학생들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교사 간 협업을 이끌어냈다.또한 블라인드 면접은 학생들의 출신 고와 상관없이 학생들의 역량을 살피겠다는 취지이다. 우리 학교의 강점을 드러내기에는 나름의 한계가 있었지만, 블라인드 면접을 위해서는 생기부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교사 추천서가 매우 중요했다.자기소개서, 교사간 연계 및 학생 활동에 대한 소통의 기록생기부는 교과 담당 교사와 학급 담임의 연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자기소개서의 경우 결국 학급 담임과의 꼼꼼한 상담과 기록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학교는 학교가 주관하여 3회 이상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담임 교사가 첨삭하고 이를 다시 학생들이 작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본교 선생님들은 학기 초 연수를 통해 전년도에 작성한 학생들의 자소서와 면접 후기를 통해 자기소개서 설계부터 작성 방법과 내용 구성의 유의 점 등을 숙지하고 있다. 더불어 면접과 관련하여 어떻게 대답하고 어떤 태도가 가·감점의 요소인지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하게 표현해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교과 담당· 담임· 진학 담당 교사 간 토론, 학생별 실체적 진로 접근이러한 활동은 결국 학급 담임 교사의 역량이 학생 지도에 충분한 지 여부가 중요한 척도가 된다. 우리 학교는 우선 3학년 담임 배정 이후 꾸준한 진학 관련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생기부를 가지고 교사 간 토론을 통해 학생의 희망 진로 및 역량에 맞춘 적정한 진로와 대학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진학 협의회 교사가 사회자 역할을 하며 보다 실전에 강한 실체적 접근이 이루어진다. 검토 내용이 더욱 객관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과적으로 교과 담당 교사와 담임 교사, 진학 담당 교사가 협의하여 이루어지는 진로 진학지도가 우리 학교의 경쟁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위기는 곧 기회! 새롭게, 그리고 치밀하게!-박성준 3학년부장교사 (서라벌고등학교)처음 3학년부장교사를 맡은 지난해 뜻하지 않게 코로나19라는 위기에 부딪혔지만, 새로운 기회로 삼아 더 적극적으로 진학 지도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등교가 계속 연기되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학 정보 및 학교 소식, 전공 가이드 북 등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채널을 보완하고, 새로운 채널 확보에 나섰다.온라인에 맞춘 열린 정보, 다양한 채널 확보!2020년 처음 고3학생 만을 위한 진학 인스타그램 운영을 시작하고, 관리가 소홀했던 학교 홈페이지 ‘진학자료실’을 활성화하여 2021 대입 대학별, 학과별, 전형별 진학 자료 및 2020 수시·정시 입시결과, 전공 가이드북 및 대학 기출 문제, 고교-대학 연계 모의논술, 모의 적성 등 자료 등도 탑재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진학에 능동적으로 접근하도록 했다. 아울러 3학년 교무실과 진학지도실 앞에 대형 게시판을 설치하여, 선배들의 수시· 정시 입시 결과를 배치표로 만들어 학생들이 언제든지 확인하며 학업 성취 및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한편 처음으로 대학별 온라인 교사 간담회 및 주요 대학 방문 상담 프로그램 내용을 정리하여 학생 및 학부모와 공유하는 진로,진학 콘서트 ‘함께 또 같이’를 개최하는 한편, 대학 초청 진학 설명회, 3학년 담임 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별 온라인 교사 간담회 및 대학 방문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학생부종합전형, 새롭게 진로 탐색 프로젝트 도입!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젝트 DREAMS도 처음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학생을 선발해서 2차에 걸쳐 OT를 진행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57명(23팀)의 학생들이 희망 진로 및 전공에 따라 팀을 구성하여 직업 정보, 학과 정보 등을 공유하고, 전공 독서 토론, 진로?진학 로드맵 작성을 통해 매월 활동 보고서를 제출했다.DREAMS 네이버 밴드를 개설하여 다양한 진학 정보를 공유하며, 전공 발표회 등 활동 내용을 생기부 진로 활동 특기 사항에 기재했다.자기소개서, 구술 면접 투-트랙 철저 준비!또한 학종 준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글쓰기?논리적 말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들의 입시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학기 중 담임 교사의 지도 아래 자소서 초안을 작성했다. 자소서 준비 과정에서 서류 기반형 구술?면접 준비도 병행했다. 7월에는 특강을, 여름방학에는 온라인 자소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9월에 담임 교사의 지도 아래 자소서 최종본을 완성했다. 수시 접수 후 구술 면접도 투- 트랙으로 준비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방과후 학교 ‘창의적 글쓰기?논리적 말하기’반에서 지도하고, 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 면접 지원팀을 구성하여 1:1 맞춤형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이때 온라인 면접도 실전 훈련을 지원했다.학업 향상 프로젝트, 사관학교 등 다양성 살린 최적화 프로그램 운영3학년 학생의 학업 동기 부여하는 ‘수학 킬러3 정복 프로젝트’, ‘참 잘했어요 프로젝트‘, ’영어 듣기 만점왕‘ 등 학업 향상 프로젝트도 지난해 처음 운영했다. 이외에도 코로나 수능을 접하는 학생을 위해 수능 맛보기 프로젝트 KAIROS(의미 : 기회, 특별한 시간)도 진행했다.또한 우리 학교는 해마다 사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1차시험 대비를 위해 1학기 방과후 학교 사관학교 준비반을 운영하고 2차시험 대비를 위해 모의 면접도 진행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라벌고 출신 사관생도로부터 이메일로 자료를 받고, 사관학교 면접 지원팀을 구성하여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2021학년도 사관학교 입시에서는 공사에 2명이 합격 2021-02-04
- 구미상공회의소, 코로나 방역현장 성품 기탁 경북 구미상공회의소(조정문 회장)은 지난 13일 구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기탁 성품은 임시선별진료소 등 방역현장 운영에 필요한 물품과 방역 인력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기탁식에 참석한 조정문 구미상의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뿐만 아니라 방역현장 종사자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함께 이겨내자”고 소감을 밝혔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인 여러분들 또한, 지난 한 해 정말 힘드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성품을 기탁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미시 1,800여 공직자들은 한마음으로 뭉쳐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해에도 구미시에 1천여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전달했고, 코로나19 피해자 돕기 성금 1천만원을 경상북도에 전달하였으며, 1천만원의 ‘구미사랑상품권’을 구매해 구미지역 취약계층 지원 단체에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21-01-25
- 코로나 입시, 학교가 말하지 않는 것들 지난해 코로나의 확산은 입시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감염의 두려움과 정부의 방역 정책 속에 모의고사와 수능이 미뤄졌다. 일선 고교는 확진자 발생 방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끝모를 온라인 강의와 미진한 입시 지원 아래 입시를 치러야만 했다. 평범한 고3 학생들은 학교와 교사의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입시를 치르느라 지역간 격차는 더 벌어졌고, 재수생 강세는 물론 삼수생까지 대거 출현해 고3에게 입시의 문은 더 좁아졌다. 올해 11월까지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을 기대하지만, 입시를 준비하는 동안은 2020년과 비슷한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각자도생(各自圖生) - 코로나 입시, 학교는 학생을 돕지 않는다올해도 3월에 바로 등교 개학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시작할 것이다. 지난해는 3월과 4월 모의고사와 중간고사까지 모두 늦춰졌다. 통상 3월 모의고사를 기점으로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자신의 레벨과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하고, 입시 전형과 학습에 대한 세밀한 전략을 세운다. 그러나 코로나 시국에서는 평범한 고3 수험생들이 이런 시기를 놓쳤다. 게다가 늦어진 중간고사에 치중하느라 모의고사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수능 실력을 인정하지 않는 일까지 벌어졌다. 학교는 입시 상담에 나서지 않다가 여름 방학을 앞두고서야 입시 상담을 하는 촌극도 빚어졌다.올해도 입시 상담은 자연스레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사실 우리 지역에서 입시 상담에 적극적인 학교는 그리 많지 않다. 왜냐면 입시 상담은 학생에게 현재의 위치를 알려주고 전략을 짜고 독려하는 과정인데, 현실을 깨닫게 된 학생은 ‘선생님은 날 안 믿어’라는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일 수 있고, 교사가 학생을 설득하며 동기부여하기가 사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내신이 최상위권인 학생이라면 코로나 확산으로 세상이 무너져 내려도 학교에서 따로 불러 상담한다. 그러나 사실 상담과 전략이 절실한 평범한 학생들은 올해도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학교 입시 현장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학교를 불신하는 교육 소비자도 많지만, 반복된 학생 지도와 행정 업무에 치여 메말라버린 열정과 소수만 서울대 보내면 된다는 왜곡된 성과주의가 문제이지 학교가 지닌 입시 정보와 전문성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적극적으로 학교에 요청하고, 필요하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스스로 입시 계획을 짜야 한다.내신지방(內申地方) - 무턱대고 내신 집중하면 지방대 갑니다‘내신 공부하면 수시학종으로 대학가겠지’라면서 무전략으로 일관하는 게 가장 위험하다. 학교를 가지 않으면 비교과를 강화하기가 어렵다. 극소수의 학생들만 학교의 지원 아래 코로나 상황에서도 비교과를 채워나간다. 올해는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학종 비중이 줄고 정시 비중이 늘면서 학종 입시엔 더 높은 스펙이 필요하다. 결국 코로나 입시에서 학종은 고2까지의 성과대로 결과가 나는 경향이 더욱 짙어졌다. 송파 강동 광진 기준으로 7개 고교를 제외한 평범한 고등학교에서 내신 2.0-2.5 등급이면 보통 국민대 정도로 학종전형에 응시하고 합격한다. 2점대 후반이나 3점대 초반의 학생이 목표로 할 법한 서울의 주요 10개 대학에 가려면 고3 1학기 중간 기말 시험에서 전교 등수는 다섯 손가락 안에 무조건 들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하다.논술필공(論述必工)- 지원은 해도 공부는 제대로 하지 않는 논술지난해 필자의 학원은 60% 이상의 학생이 논술로 대학을 가는 성과를 거뒀다. 물론 학생들이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구조적으로 논술을 제때에 배우고 준비한 학생이 예년보다 많이 줄어 실제 체감 경쟁률이 낮아지기도 했다.평범한 송파, 강동, 광진의 학생들은 고3 1학기에 학종으로 대학을 가려는 계획으로 중간 기말에 집중하다 결국 평범한 내신으로는 지방대밖에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름방학부터 급격히 수능 공부로 전환하지만 성적 올리기는 쉽지 않다. 결국 마음에 둔 학교를 지원하려면 방법은 논술밖에 없어 지원은 하는데, 실제 논술을 배우고 준비하지 않았으니 붙을 리 없다. 결국 대학은 학종이나 교과로 지방으로 간다. 재수나 반수를 하면서 그제서야 수능 중심의 공부를 하게 된다. 이 학생은 처음부터 수능에 매진하고, 서울에 있는 대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논술을 공부했어야 한다. 서울에 사는데 지방대 가려고 공부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결국 현실 인식과 전략 수립을 서둘러 행하는 자만 논술을 충분히 준비해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런데 코로나로 지난해엔 논술을 충분히 공부한 학생이 줄었고, 논술을 제대로 공부한 학생들은 시험장에 나타난 논알못 경쟁자를 수월히 제칠 수 있었다. 예년 같으면 조금 모자라는 실력으로도 지난해엔 합격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았던 것이다. 수시논술을 준비하되 미리 논술을 배우고 익혀 실력을 배양할 수 있다면 필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이지논술학원 박문수 원장Tel. 02-412-3312 2021-01-20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송파 학원은?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학원가는 실질적 3단계가 적용, 대면 수업이 일체 금지됐다. 12월 28일까지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1월 3일까지 연장(12월 27일 발표)됐고, 17일까지 또 다시 2주 연장(1월 2일 발표)됐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에는 꾸준히 공정성 논란이 있어온 학원의 경우 동시간대 교습인원이 9명까지인 학원·교습소는 운영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여전히 대면수업이 금지되어 학생들의 등원이 불가한 상황이다.3차 대유행 상황에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지만 실효성과 형평성 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학원가 상황. 이 어려움을 어떻게 뛰어넘어야 할지 송파 학원 관계자와 학부모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도움말 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 셈이깊은수학 이현주 원장, 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 EMC이승환영어학원 이승환 원장, 한맥학원 유현 이사중요한 겨울방학, 실질적 3단계 적용기말고사 전부터 이어온 학원 운영 중단 조치는 학원 운영상의 문제는 물론 학생들의 학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에 따르면 2.5단계에서 학원은 거리두기를 지킬 경우 오후 9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학원의 집합금지는 실질적 3단계에 해당한다.송파 학원들은 자체적으로 실내 방역, 발열체크, 좌석 간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을 엄격하게 지켜왔다. 책상 간 칸막이까지 마련한 학원도 있지만 학생들이 등원하지 않아 큰 의미가 없어진 지 오래다.반면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영업이 가능하고 단체룸 50% 인원 제한의 규제, 좌선 한 칸 띄우기만 제한 받는다. PC방 역시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를 제외하면 운영이 가능하다.“학원의 경우 다른 공간에 비해 통제되면서 관리되는 곳이라 학원 차원에서의 관리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학부모들도 안심하고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학습에 집중할 수 있죠. 그런데 유독 학원만 집합금지시설에 포함되면서 학생들이 학원 대신 삼삼오오 PC방이나 친구 집에 몰려다니는 게 현실입니다.”김재현 송파구학원연합회·전국보습교육협의회 송파지구회 회장의 말이다.최선미(46·방이동)씨는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 동안 학원은 문을 닫고 PC방은 문을 여니, 남자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매일 매일이 전쟁”이라며 “여학생들과 내신 경쟁을 해야 하는 남녀공학을 다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남녀 학생들의 성적 격차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닌지 남학생 엄마들의 걱정이 정말 크다”고 말했다.개인과외로 교육비 부담 더 커지고 학업 집중력 떨어져특히 맞벌이 가정의 경우 자녀들의 일상생활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스터디카페, 과외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역시 더 늘어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예비 중3와 고2 자녀를 둔 이경은(47·잠실동)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도 제대로 못 한 아이들이 그나마 학원에서 학습 공백을 채울 수 있었는데 학원까지 등원이 불가하니 불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학교마다 온라인 수업의 격차가 너무 커 그나마 겨울방학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1월 4일부터 또 한 차례 연장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학원·교습소의 경우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서 운영이 금지됐지만 동시간대 교습 인원이 9인 이하라면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일부 조치가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수업 당 9명이 아니라 ‘전체 학원’ 당 9명 이하라는 면에서 현실적으로 일부 교습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원은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여전히 불가한 상황이다.송파 학원, 물적·인적 투자 늘려이런 상황에서 학원들은 보다 효율적인 비대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강의력을 키우기 위해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온라인 학습을 위한 장비 마련에도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분위기. 더불어 다양한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 관리에도 적극적이다.한맥학원 유현 이사는 “많은 학원들이 힘들지만 학생들의 학업을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온라인 수업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오프라인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물적, 인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김재현 원장 역시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또 장비 역시 충분히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송파 많은 학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또한 대면수업에 비해 온라인 수업은 수업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만큼 수업을 더 오래 진행하는 등 학습 공백을 채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송파 학원가 분위기를 전했다.1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수업을 진행해온 학생들. 학생들 역시 비대면 수업에 적응하고 나름의 방법을 체득한 상황이다. 학부모들 입장에서 불안감이 없진 않겠지만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 상황 속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즉, 온라인 수업의 객관적 집중도 떨어지는 건 인정하되, 학원의 ‘소규모·실시간’ 온라인 수업은 관리가 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규칙적인 학습의 일환으로 인정하고 활용해야 하면 좋을 듯하다.인강 vs 학원 온라인 실시간 수업“어차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그냥 인강을 들어도 되지 않을까요?”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질문이다.하지만 학원의 온라인 수업과 인강은 분명 큰 차이가 있다.우선 수업을 듣는 ‘대상’이 차별화된다. 기존 인터넷 강의는 이미 촬영해놓은 불특정 다수를 위한 일반적인 내용의 수업이라면 학원에서 실시간 온라인 수업은 수준과 상황에 맞게 배정된 학생들이 수업의 대상이다. 레벨별 진행되고 기존 수업을 듣던 학생들의 경우 강사와의 상호작용이 이어진다.또한, 수업의 연속성에도 차이가 있다. 인강은 언제든 들을 수 있는데 비해 학원의 온라인 실시간 수업은 학원에 가는 시간에 맞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업 집중도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정해진 시간에 특정 과목의 공부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매일, 매주 수업을 꾸준히 듣는 것이 중요하며 루틴화해서 공부하는 하는 학생들만이 코로나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원장은 “기존 수업을 듣던 강사와의 신뢰와 이제까지의 학습 패턴이 있기 때문에 학습 효과 역시 인강과 비교할 수 없이 높다”고 덧붙였다.학원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 ‘관리’ 역시 인강과 차별화되는 부분. 많은 학원에서 줌(ZOOM-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는데, 여러 기능을 이용해 개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온라인을 통한 피드백과 문제풀이 동영상 제공, 학부모 소통 창구 개설 등을 통해 학생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김이영 원장은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학원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대면수업에 비해 학습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학습의 연속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이 시기에 어느 정도 학습 베이스를 갖춰 놓지 않으면 보완할 수 있는 기반조차 없어 전반적인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꾸준함과 자기주도력 갖춰야그렇다면 코로나시대에 맞춰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은 어떤 대비를 해야 하고, 또 학부모들은 어떻 2021-01-06
- 장기화 된 팬데믹. 학습격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들을 보낸 2020년도 지고 있다. YTN 뉴스에 따르면 팬데믹을 겪은 청년의 38%가 미래 직업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고,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사람 중 약 17%가 코로나19로 퇴직하게 되었다고 한다.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번 팬데믹 사태로 인한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 하락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당장 내일의 어떤 학습 계획도 세우기 힘들뿐 아니라, 맘껏 뛰어다니며 숨 쉴 공간도 잃어버렸다. 더구나 현장교육으로만 가능한 관계 맺기나 사회성 교육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공감능력이나 유대감 형성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삶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또한, 비대면 교육의 장기화는 교사의 1:1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크게 하락시키고 있다. 이는 학력 양극화 현상의 심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서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학습격차가 누적될수록 해결의 길은 더디고 험난할 것이기 때문이다.그리고 비대면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넘치는 자율학습 시간이다. 이런 상황은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우수한 소수의 학생들에게는 단시간에 학습과제를 완성하고 남은 시간을 또 다른 관심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관리자의 부재로 인해 시간 활용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학습 의욕 저하로 이어지는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이처럼 아이들의 학습격차가 점점 심화되어가고 있는 문제는 학생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회 전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아이들의 불안감에 진심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별 맞춤식 핀셋지원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순기능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단점도 보완할 수 있는 보조적인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또한 소득격차가 학습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맞벌이 가정 등 학습으로부터 소외된 학생을 향한 세심한 관심과 케어도 필요하다.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빠른 시일 내에 마련되기를 바란다.입실론수학전문학원 정은아 고등부 강사문의 031-706-1336 2020-12-28
- 대구시교육청, 2월말까지 전체 학생 원격수업 전환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육부 기준보다 더 강화된 3단계를 적용해 ‘12월 28일(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전체 학생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12월 22일(화) 학교로 안내했다.대구시교육청은 비수도권 2단계 격상에도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과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12월 16일 ‘학교 내 밀집도 기준 1/3’의 등교수업 기준을 안내한 바 있으나, 최근 교회 등 지역감염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의 보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대구의 거리두기 단계보다 더 강화된 ‘전체 학생 원격수업’을 결정했다.대구시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12월 28일(월)부터 2학기가 끝나는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하도록 했다. 단, 초등 돌봄, 기말고사, 학교별 학사운영 상 필요한 경우 등교수업이 가능하며, 기초학력 지도와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졸업식은 대면으로 진행하되 여러 개의 각 교실에 분산 배치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학급단위로 실시하도록 했으며, 학부모 및 외부인사의 출입은 금지하도록 했다. 그 외 학교내외 행사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것과 외부인 초청 등 대규모 행사는 금지하도록 했다.초등학교 176교와 고등학교 9교는 12월 24일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따라서, 이번 조치에 따라 12월 28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운영되는 학교는 초등학교 54교(전체 230교)와 중학교 124교(전체 124교), 고등학교 85교(전체 94교)가 해당되며,원격수업 기간 내 교육안전망 확보를 위해 △학생 건강 및 생활지도, △원격수업의 내실화, △개인방역수칙 준수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유치원도 돌봄 원아를 제외한 전체 원격수업을 실시하며, 특수학교(급)도 원격수업을 운영하되 학생이 희망할 경우 1:1, 1:2, 또는 가정방문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2월과 3월의 긴박한 상황을 넘어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위해 학교현장은 고군분투해 왔다. 그러나 학교 밖 사회의 위태로운 상황이 학생들의 등교를 어렵게 하고 있으니, 시민 모두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감염병의 고리를 끊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2020-12-28
- 랜선으로 만나는 문화센터 지난 주말 내린 새하얗고 보드라운 첫눈은 겨울의 문턱을 완전히 넘어섰음을 알려준다. 다시 돌아온 겨울. 연말과 새해에 대한 설레임과 반가움보다 답답한 방콕 생활이 이어질까 걱정부터 앞서지만, 그래도 파이팅을 외쳐본다. 문화센터도 다양한 랜선 강좌로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번 겨울, 집밖을 나서기 어렵다면 랜선으로나마 배움과 활력의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우리지역 대표적인 문화센터 랜선 강좌들을 살펴봤다. 상황에 따라 변경이 있을 수 있다. 사전 문의는 필수.현대백화점 온라인 문화센터현대백화점이 네이버 강의 플랫폼 ‘엑스퍼트’(eXpert) 내에 온라인으로 문화센터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 컬처클래스’를 론칭했다. 엑스퍼트’는 전문가들의 온라인 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 컬처클래스’에서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강사들이 필라테스, 사진, 꽃꽂이, 가죽공예 등 80여 개 강좌를 선보인다. 온라인 문화센터 강의는 강사와 신청자 간 1:1 채팅이나 음성·영상 통화를 통해 진행된다.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들어야 하는 기존 오프라인 문화센터 강의와 달리 강사가 가능한 시간이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 전 강의에 대해 궁금한 점은 강사 페이지에서 ‘1:1 질문하기’를 통해 강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1:1 보컬트레이닝 노래의 정석노래의 기본요소(호흡, 발성, 발음)에 대한 이해와 음정을 맞추는 훈련법을 배워본다. 고음, 저음, 공명 연습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해석하며 부르기 연습을 해보게 된다. 수강 신청시 판교점에서 검색.▶ 홈 필라테스확~찐자 탈출 홈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 코어, 상체운동, 하체운동 등 바른자세를 잡아주고 탄탄한 바디 라인을 만들어줄 필라테스를 집에서 도전해본다. 수강 신청시 다큐브시티점에서 검색.▶ 집에서 즐기는 플라워 클래스블라섬가든 대표이자 플로리스트 김준수 씨가 진행하는 온라인 플라워클래스. 재료를 배송 받고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웰컴 플라워디자인, 파티 데코레이션, 크리스마스리스 만들기, 프리저브드 액자 만들기 등의 커리가 구성돼 있다. 생화 수업은 각 문화센터 10km이내 배송 가능(그 외 지역 배송료 추가).줌으로 요리도 배워요~ 재료도 배송!▶ 온라인 쿠킹 클래스- 줌으로 진행되며 강의 진행 5일 전 마감된다. 주소지로 재료가 배송된다. ‘청주 딸기로 만드는 딸기 디저트 3종’ : 청주 딸기농장에서 직접 배송되는 딸기로 딸기 모찌, 딸기 우유, 초코퐁뒤를 만들어본다. 1월 20일, 21일, 23일 진행. 1회 1만원. 재료비 5만원.‘제주 한라봉으로 만드는 한라봉청& 세가지 활용법’: 제주 직송 한라봉으로 청을 담그고, 에이드, 샐러드드레싱, 피클 등으로 활용해보는 방법을 배워본다. 2월 19일, 20일 진행 . 1회 1만원. 재료비 10만원.롯데백화점 문화센터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저자와의 만남부터 현지 가이드가 직접 안내하는 랜선 투어 강좌들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트렌드코리아 2021> 저자 강연회<트렌드코리아 2021> 출간을 맞아 코로나 19로 많은 일이 있었던 대한민국의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2021년을 전망해보는 시간이다. 상명대 소비자주거학과 이준영 교수가 진행한다. 1월 9일 오후 2시, 유튜브 라이브. 참가비 5천원.▶ 뉴욕 MoMA로 떠나는 랜선여행여행에 대한 갈증을 비대면으로 해소해보자. 뉴욕에 거주중인 현지 가이드가 라이브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 작품들을 설명해주는 미술관 랜선 투어이다. 12월 23일 오후 8시. 유튜브 라이브. 참가비 1만원.▶ 새해맞이 홍콩 현지 야경 투어홍콩 거주 중인 현지 가이드가 라이브로 홍콩 야경을 생중계한다. 22년간 홍콩에서 8만명 이상의 여행자와 함께한 베테랑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랜선 여행이다. 1월 5일 오후 8시. 유튜브 라이브. 참가비 1만원.홈플러스 문화센터홈플러스 문화센터 겨울강좌는 지류 전단이 온라인 전단으로 변경되고 수강내역과 출석부도 온라인으로 확인된다.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는 이번 겨울학기를 맞아 유명 강사들의 온라인 강의가 눈길을 끈다.▶ 스타 강사 3인방의 앵콜 강의스타강사 3인방의 자녀 교육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MBC ‘공부가 머니?’ 이병훈 소장이 진행하는 ‘초등학생 자녀 학습 고민 해결’ 국내 1호 남아미술교육전문가이자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 소장 최민준 씨의 ‘세상의 모든 어른이들에게’, ‘혼자 공부하는 힘’ 조승우 대표가 전하는 ‘혼자공부하는 힘 키우는 엄빠표 학습법’ 등 부모들에게 팁이 될 교육 콘서트가 마련돼 있다. 신청하면 강의 시작전 URL을 문자로 전송해준다. 각 강좌별 수강신청- 테마강좌- 온라인 클래스를 검색하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도 작가 클래스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나도 작가 클래스. 평범한 내 이야기도 글이 되는 초단기 책 쓰기의 기술. <작가는 처음이라> 김태윤 작가가 진행한다. 12월 16일 오후 8시. 신청하면 강의 시작전 URL을 문자로 전송해준다. 202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