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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지난 3월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오는 11월 17일(목)에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수능 체제를 동일하게 적용하며 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한다고 밝혔다.교육부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을 충실히 적용하여, 출제 오류를 방지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이의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요약하고 2023학년도 대입에 대비한 주요 입시 일정과 상반기 수험생이 해야 할 일을 짚어봤다.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관련 주요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난해부터 변경된 수능 체제와 동일하게 적용되어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국어 영역 선택과목 :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 수학 영역 선택과목 :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영어 영역은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고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출제된다.(표1 참조)또한,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지난해처럼 절대평가가 적용된다.표1. 2023학년도 수능 EBS 연계 내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지난해 수능 문제 출제 오류로 인한 방안 제시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에서 ‘출제·검토절차 개선’과 ‘이의심사 객관성·공정성 제고’를 개선안으로 제시했다.오류 방지를 위한 구체적 안을 보면 문항 출제 및 검토 개선 방향으로 고난도 문항 검토절차를 신설하고, 수능 및 EBS 연계교재의 오류사례 교육 강화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항 오류를 방지하고자 한다. 또 전문성을 갖춘 검토자문위원을 확충하고 출제·검토의 내실화 제고를 위해 출제 기간을 확대한다. 그리고 이의심사제도 개선 방향으로는 이견·소수 의견 재검증을 위한 2차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과학 영역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과목군별로 세분화하며, 외부위원 확대를 통해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더불어 자문학회 선정 기준을 체계화하고, 학회자문 내용을 공개한다. 또한, 최종심의 기구인 이의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외부인사를 위촉함으로써 심사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이의심사 기간을 1일 확대하여 심사의 내실화에 노력한다.(표2 참조)그러나 입시 컨설팅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개선 방안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은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자질과 노력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언제나 절차에서보다 운용의 충실도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의미이다.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평가원은 표면적으로 절차를 강화하고 출제 및 검토 기간을 늘렸다는 것에 더하여 어떻게 하면 오류를 막을 수 있는지 실력 있는 외부전문가 선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리 절차가 탄탄해도 위촉된 전문가가 제대로 문제를 검토하고 심사하는 능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검토위원, 검토자문위원, 이의심사위원, 외부전문가를 위촉함에 있어서 관련 기관 추천과 함께 일반인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볼 만하다. 공모는 매우 번거로운 작업이 될 수도 있으나 숨어 있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출제 오류를 막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표2.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 방안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역대 수능 출제 오류 내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23학년도 대입 일정별 입시 이슈 체크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대학입시를 체감할 것이다. 이 소장은 “입시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해서는 굵직한 입시 이슈들을 전체적으로 체크한 후, 시기별로 세부적인 입시 전략과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1년 동안 전국 수능 모의평가, 중간/기말고사, 학생부 작성, 원서 접수, 대학별 고사 등 쉴새 없이 입시 활동이 이어지므로 미리 입시 이슈들을 체크하고 구체적인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입 주요 일정과 수험생 체크 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하나.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서 숙지3월 말에 각 대학 홈페이지에 발표된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서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그리고는 24일에 실시될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후 2학년 마지막 성적과 비교 변화를 전국 석차, 백분위 등으로 확인하고, 정시 지원 수준을 파악하되 보수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문제점 파악과 대안 마련이 중요하다. 자신의 위치 판단(교내 석차), 취약점 진단, 앞으로 학습계획 수립, 추후 학습(방과후, 인강) 수강 과목에 참고 시 활용해야 한다. 담임교사와 개인 상담 후 대략적인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우고 주력 전형별 요소를 점검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교육부 ‘2022 학생부 기재요령’을 확인한다.둘. 진로·진학 방향 설정, 희망 대학 모집 요강 확인진로·진학 방향을 탐색하면서 희망 직업, 학과,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또, 희망 대학의 모집 요강 및 기출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지원 예정 대학의 모의 논술을 신청하고 참가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렇게 각자 목표로 한 전형에 대한 맞춤형 준비를 하면서 학생부, 논술, 서류,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챙기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해야 한다.셋. 학습 관리, 선택과 집중 중요오는 4월 13일 경기도 학력평가 결과를 확인하고 6월 평가원 모의평가의 목표를 설정한다. 교과, 비교과, 모의성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개인별 맞춤형 전형을 확인 후 수정 보완한다. 또한 중요한 중간고사에 대비하여 기출문제 풀이, 수행평가 관리, 주력 과목 관리 등을 하며 교과별 성적 향상을 위해 선택과 집중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넷. 수시 지원 전략 수립5월에는 본격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원 방향을 설정하여 대학교, 지역, 재수, 가족 의견 취합, 희망대학 및 학과, 전형유형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물론 지원 자격, 전형요소, 최저학력기준 등을 4월 말 5월 초에 발표하는 대학별 모집요강을 분석하고 검토하는 것은 기본이다. 본격적 수시 지원 준비는 5월 1일(수능 D-200일)경 대학 주관 각종 온·오프 입시설명회가 열리니 이를 참관하는 것이 좋다. 설명회 참가나 영상 시청은 정보의 수집과 함께 각성의 계기가 된다. 경찰대 등 일부 특수학교들이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하기도 한다.※ 본격적 수시 지원 준비자기소개서, 활동기록, 기타 증빙자료(동료평가서, 자기평가서, 수행평가 결과물, 소감문, 독후감) 등을 준비하는 것에서 시작하며 수시 요강 및 학종 가이드북, 전공 안내 책자를 확인해야 한다. 동시에 비교과 영역(교과 2022-04-07
- 송파 2021입시 리뷰와 2022입시 포인트 코로나란 복병을 안고 치러진 2021입시는 2015개정 교육과정으로 바뀐 후 첫 수능인데다 고교 블라인드가 도입된 시험이었다. ‘송파 지역 고3들이 2021입시를 어떻게 치렀을까? 예비 고3들은 2022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란 주제로 우리 지역 진학 분야 베테랑 교사들이 전하는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약대 모집, 학생부교과전형 확대로 ‘판’이 바뀔 2022입시채용석 배명고 교사“2021입시에서 수능 시험을 보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 심리를 가지고 고3들이 수시에서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원격 수업과 학습량 감소로 재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다 보니 수시 불합격, 정시 실패, 재수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안타깝죠. 대학의 상황들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낮춰 수시전형에서 최대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반면에 수능 기준을 완화하지 않은 대학들은 추가합격을 통해서도 충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발생했습니다”라고 채용석 진로진학교사는 설명한다.▶고교별 합격비율 편차 커져고교 블라인드 도입이 수시 전형에 영향이 있었다고 채 교사는 판단한다.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별 합격자 비율은 큰 차이가 없지만 동일 학교 군에서는 편차가 나타났습니다. 가령 같은 자사고, 일반고 군내에서는 합격자 비율이 차이가 꽤 벌어졌습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학생부에서 ‘개별화된 나만의 기록’이 더 중요해 졌다는 의미입니다. 가령 코로나 상황이라 학습 봉사가 여의치 않자 아이디어를 내서 줌 화상회의를 활용한 학생은 ‘문제해결력’ 부분에서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개인 맞춤형 학생부가 관건’대학이 학생을 뽑을 때 서류-면접 전형 보다는 서류 전형을 선호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주 52시간 도입과 면접에 들어가는 시간적, 인적 자원 비용에 대한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대학들의 속사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1입시부터 고교의 프로파일 정보가 대학에 제공되지 않는데다 지원 학생의 고교 정보가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여기에 대학의 전임사정관과 신임 위촉사정관의 평가 역량에 편차가 있습니다. 학생부에서 ‘행간의 숨은 의미’를 읽어내는 안목이 아무래도 신임들은 덜 날카롭지요. 이게 무얼 뜻하는 걸까요? 예비 고3들은 평가자 관점에서 본인의 학생부가 경쟁력을 갖췄는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1년 간 비대면 수업이 진행됐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신학기 사정도 녹록치 않습니다. 그렇다면 1학기에 원격수업이 진행되더라도 온라인상에서 발표에 적극 참여하고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보고서를 써서 교사에게 제출하는 등 개인의 매력을 어필할 활동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강조한다.▶약대 1600여명 선발이 2022입시에 미치는 파장2022입시의 핵은 약대 선발과 학생부교과전형 확대이다. “서울대, 중앙대, 이대 등 전국의 약대들이 1600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이동하게 되므로 올해 입시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약대를 목표로 한 재수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대학마다 IT 계열 첨단학과들을 앞 다퉈 신설하는 분위기라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호재입니다.”상위권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 형태의 교과전형 모집인원이 늘어난 것도 2022입시의 핵심이다. 고3들은 입시 요강을 꼼꼼히 살피고 전략을 짜야 한다고 채 교사는 조언한다. “교과 반영방법, 서류평가를 반영 유무 등 대학별 평가 요소를 고려해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예비 고3은 학생부교과와 학종을 믹스한 지원 전략이 필요합니다.”코로나 복병, N수생 증가 상황에서 고3들 학종에서 선방채광수 영동일고 교사“코로나 상황이라 고3이 5월부터 등교하는 등 변수가 많아 걱정했는데 우리 학교는 수시로 서울대 5명이 합격하는 등 입시 결과는 예년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최상위권~상위권 학생들은 주로 학종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수시 지원자의 제출 서류에 출신 고교 이름을 가리는 고교정보 블라인드를 도입한 첫 해였는데 대학 마다 평가의 공정성에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채광수 영동일고 진로진학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수험생 숫자가 전년에 비해 줄어드니까 일부 대학은 발 빠르게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코로나로 인한 N수생 강세는 우려와 달리 평년 수준이었으며 중하위권 수능 성적은 떨어졌지만 최상위권은 나름대로 선방하는 등 여러 복합 요인들이 2021입시에 작용했다.▶고2 때 결정한 전공 원서 쓸 때 변경 없이 지원“고3 수시원서 쓸 무렵이 되면 학생들의 희망 전공이 많이 바뀌는 게 보편적인 입시 패턴이에요. 그런데 코로나 상황에서 우리 학교 고3들의 2021 수시 지원할 때 주목할 부분은 고2 때 개개인이 정한 전공의 방향성 그대로 원서를 쓴 학생들이 많았어요. 정시까지 가지 않고 최대한 수시에서 합격해야 한다는 심리가 뚜렷하면서도 그렇다고 하향 지원은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채 교사는 말한다.정원이 줄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논술전형은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합격한다는 현장 이야기도 덧붙인다. “올해 연대 건축공학부에 논술로 합격한 학생 사례입니다. 수학, 과학은 잘했지만 다른 과목 성적은 좋지 않았어요. 고배를 마시고 재수할 때 아예 ‘논술’에 전략적으로 올인해 합격한 케이스입니다. 고3이 되면 내신이 좋지 않으면 수시 논술전형으로 눈 돌리는 학생들이 많은데 본인 실력을 냉정하게 점검해 봐야 합니다.”▶고1 때부터 준비하는 개인 프로파일2022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정시가 확대되고 주요 대학들이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도입해 수험생들의 선택지가 넓어졌지만 그렇다고 학생부종합전형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1 때부터 자기만의 ‘분명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채 교사는 영동일고에서 서울대 지균으로 지구환경과학부에 합격한 학생 사례를 들려준다. “돌, 지질에 관심이 많아 탐사를 많이 다니며 관련 분야 활동을 많이 한 학생이었어요. 기상, 환경, 우주에 비해 지질 분야가 지구환경과학부의 메인이 아니라 걱정했는데 본인의 전공적합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한 덕분에 합격했습니다.”고1 때부터 활동 내용을 빠짐없이 기록하며 개인 프로파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고3 자소서, 면접 지도를 하다 보면 1~2학년 때 활동한 내용을 빠트리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본인의 활동은 학기마다 과목별 세특에 잘 녹여야 하며 고3 때는 그동안의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본인만의 스토리를 준비해야 합니다. 독서 활동은 ‘학생의 미래 발전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마다 주의 깊게 살펴보는 분야이므로 시간 여유 있을 때 미리미리 챙겨 놓아야 합니다.”희망 전공에 맞춘 고교 교과 선택은 학생들이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분야다. “서류 평가 비중이 높은 대학은 학생을 뽑을 때 생기부로 전공적합성을 파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공과 연계되도록 탐구과목, 진로과목을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강조한다. 2021-02-10
- 성공적인 겨울방학을 위한 고3 국어 학습법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야속하게도 또 다시 겨울방학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겨울방학은 한 해 중 가장 긴 기간 동안 밀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 하에 공부를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 수능 전 마지막 겨울방학, 국어는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알아보자.1. 화법과 작문 vs 언어와 매체?2022 수능 국어의 가장 큰 변화는, 국어가 선택 과목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화법·작문·문법(언어)이 같이 시험에 출제되었으나, 이제는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 과목 선택을 달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화법과 작문을 대부분 고를 것으로 보인다. 화작은 평소 공부할 게 많이 없지만, 언매는 문법 공부량이 만만치 않은 것에 더해 ‘매체’라는 새로운 영역이 출제되는 게 변수가 될 수 있다.다만 마냥 단순히 선택할 문제는 아닌 게, 선택 과목으로 바뀌면서 문학/독서 영역이 34문제로 늘어나 기존보다 시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때문에 평소 모의고사에서 시간이 조금 빠듯하거나, 2학년 때 학교에서 언어와 매체를 이미 공부했던 학생들의 경우엔 언어와 매체를 고려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문법의 경우 공부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확실하게 공부했을 시 시간 단축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반면 타과목 공부 등으로 국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거나 시간 관리에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무난하게 화작을 고려할 수 있겠다. 화작은 방학 동안 화작에서 빈출되는 개념어 및 대표 유형을 공부한 뒤 꾸준히 시간을 재고 한 세트씩 풀며 연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고, 언매를 선택했다면 학기 중엔 공부할 여유가 없으므로 방학 동안 개념서/강의를 하나 정해 전체 범위를 꼼꼼하게 학습해놓도록 하자.2. 문학내년에 문학에서 가장 달라지는 부분은, EBS 연계 비율 축소와 간접 연계로의 전환일 것이다. 기존에는 EBS 연계 비율이 70%였고, 특히 문학은 체감 연계율이 높아 EBS 연계 교재 학습이 필수 요소였다. 그러나 내년부터 비율 축소 및 간접 연계로 전환이 되면서, 기존처럼 EBS 중심의 문학 공부는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애초에 평가원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낯선 지문’을 스스로의 힘으로 독해할 수 있느냐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큰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올해 평가원에서 문학 파트 오답률 상위는 모두 연계 지문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익숙한 지문이 나왔다고 해서 문제를 맞히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결국 ‘낯선 지문’을 내 스스로의 힘으로 독해하는 게 문학의 관건인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각 갈래별로 작품의 핵심 요소를 짚는 방식의 공부가 필요하다. 서정 갈래의 경우 화자의 상황과 정서, 태도가 중요하며, 서사 갈래/극문학은 인물 관계와 갈등을 중심으로 전체 흐름 파악이 필요하다. 개별적인 작품의 내용은 다를지언정 갈래별로 작품이 서술되는 방식은 유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 작품들을 보며 포인트에 맞게 독해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3. 비문학(독서)수능 국어의 꽃은 비문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문학을 얼마나 잘 푸느냐가 1등급의 향방을 가르기 때문이다. 동시에 비문학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기도 한데, 이는 대부분 비문학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비문학은 기존에 학생들이 시험을 치러왔던 방식과 다르게, 외부 세계의 지식·정보를 우리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는지’를 요구한다. 그동안의 시험이 미리 학습한 내용을 ‘산출하는 능력’ 중심으로 학생들을 평가했다면, 수능 비문학의 핵심은 ‘올바른 정보 습득 과정’에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비문학을 공부할 때는 ‘낯선 정보’가 나왔을 시 해당 지문이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고자 하는지, 그걸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즉, 비문학 공부는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문의 흐름과 선지의 구성 방식을 하나하나 분석해나가는 데서 시작한다. 이렇게 목적의식을 갖고 글을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출제 요소가 되는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는 눈이 생기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4. 끝으로올해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가장 크게 체감했던 부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가 크게 저하되었다는 것이었다. 1년간 온라인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 개개인별 자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고, 학생들 간의 성취도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상이 올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내년 역시 올해와 비슷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번 겨울방학은 수험생들에게 있어 혹독한 겨울방학이 될 공산이 크다.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번 겨울방학이 내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시기라는 것을 늘 명심하며 성공적인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홍기석 강사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卒前 잠실 윤현국어학원現 국풀국어 잠실원(최용훈국어 잠실) 2020-12-23
- 입시 전문가와 함께하는 5A학습센터, 고3 전문 학원 오픈 대학입시에 성공하는 비결은 특별함이 아니라 꾸준함과 꼼꼼함이다. 세심한 배려를 담아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면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한다. ‘5A학습센터’가 공부가 잘되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난 이유도, 또 남다른 대입 성과를 결과로 보여준 것도 이 때문이다. 12월, 고3 전문 학원을 오픈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5A학습센터를 소개한다.고3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학원고3 수험생은 그들이 처한 환경과 특징이 뚜렷하다. 내신과 수능을 병행해 공부해야 하고, 국영수탐구 과목 등을 두루두루 잘해야 한다. 특히 임박한 입시를 치르기 위해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그동안 쌓아 온 학생부와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를 결정해야 하며, 결정을 토대로 거기에 맞는 준비를 차근차근 해야 한다. 5A학습센터의 고3 전문 학원은 고3 수험생이 처한 환경을 최대한 반영해 운영한다. 수능과 내신에 동시에 강하면서 입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가 전담 수업을 한다. 또한 심층면접이나 논술 준비가 필요한 경우 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3 전문 학원은 오픈과 함께 겨울방학 동안 수능 전 범위 진도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수업을 할 계획이다.5A교육(주) 김명범 대표는 “일산지역 고3의 경우 학업 역량과 학습에 대한 기본 자질은 갖췄으나 대입에 대한 뒤늦은 판단과 결정으로 입시 준비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수시와 정시의 유불리에 대한 판단을 좀 더 일찍 하고 결정하면 수능이나 면접, 논술 준비를 한발 앞서 할 수 있고, 이렇게 미리 준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오픈한 5A학습센터는 학습과 입시관리를 아우르는 시스템으로 오픈 1년도 되지 않아 최고의 성과를 낸 바 있다.일대일 맞춤형 관리로 개인별 솔루션 제공5A학습센터는 학습에 도움이 되는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자연광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도록 시선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블라인드, 늘 청정한 공기를 유지해주는 IOT기반 공기청정 시스템, 건조하고 답답해지는 환경을 예방하기 위해 바닥에 난방을 설비했다. 조명 위치를 직접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눈부심 없는 조명과 퍼시스 가구 및 시디즈 의자까지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담아 공간을 설계했다.이런 세심함은 공간뿐 아니라 관리 프로그램에도 담겨있다. 생활관리와 학습관리, 입시관리를 기본으로 모든 학생을 일대일로 관리한다. 특히 학생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 주력한다. 입시의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장점보다는 취약점이기 때문이다. 학생의 취약점은 학생마다 다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약점인 학생, 공부습관이 잘못된 학생, 열심히 해도 특정 과목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학생 등 다양하다. 획일화된 관리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영역이다. 5A학습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부분, 도와줘야 할 점이 무엇인지 먼저 묻는다. 그리고 이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아 지속해서 관리해주면서 점검한다.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제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획일화된 관리가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관리를 받으면 학생들 대부분은 스스로 공부하고, 성적향상으로 이어진다.25년 입시지도 경험을 토대로 완성한 5A 시스템5A교육(주) 김명범 대표는 대형 재수종합학원을 비롯해 입시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온 지 25년이 넘었다고 한다. 일산 청솔학원과 강북 청솔학원 원장으로 일할 당시, 각 학원에서 2명의 수능 만점자를 배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어떤 학생을 지도하든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한 덕분이다. 그리고 그간의 노하우와 입시 경험을 모두 담아 5A 시스템을 마련했다. 목표를 잡고, 로드맵을 세운 후 이를 실행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한 줄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의미를 담고 있고, 무엇보다 섬세한 관리로 완성되는 시스템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47문의 031-814-5151 2020-11-27
- 국어, 고3 마지막 학력평가 10월 27일(화). 올해 수능을 대비한 마지막 모의 평가가 있다. 무시무시한 팬데믹도 시간을 멈추게 할 수는 없는가 보다. 평범한 사람들에겐 떨어지는 낙엽과 단풍을 보며 슬슬 한 해를 정리하는 가을이겠지만 수험생들과 그 가족들에겐 가장 긴장되고 예민해지는 평생 잊지 못할 가을이 될 것이다.본론으로 들어가서, 수능 전 마지막 공식적 리허설인 만큼 모의 평가를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 보자. 일단 성적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담담한 마음으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나의 약점을 확인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된다. 화법에서는 시간 관리를 잘 할 수 있는지, 작문에서는 복잡한 보기 자료를 잘 분석해낼 수 있는지, 문법에서는 응용 심화 문제에 잘 대응할 수 있는지 등등 시험지를 내 필요에 맞춰 폭넓게 볼 필요가 있다. 문학은 EBS 교재를 반복 학습함으로써 준비가 어느 정도 돼 있을 거라 보는데, 혹시 예상외의 작품이 나왔더라도 놀랄 필요가 없다. 어차피 수능에는 익숙한 작품이 나올 터이니 이참에 자신의 감상 실력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이용하면 그뿐이다. 하나만 충고하자면 시에서는 표현상 특징 문제에서, 소설에서는 인물의 성격 및 서술상 특징 문제에서 절대 틀리면 안 된다. 독서는 평소 어렵고 긴 지문을 찾아 꾸준히 훈련해 왔던 학생이라면 적어도 멘탈의 붕괴를 경험하진 않을 것이라 보는데,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그 단서는 지문 안에 있을 거라는 진리(!)를 잊지 말고, 확실한 오답 선지부터 지워나가는 영리함을 실천해 보자. 설마 일차적 정보 확인 문제나 어휘의 사전적 의미 문제에서 틀리진 않으리라 믿는다.국어영역은 80분간의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다. 물론 시험이 수험생간의 점수 경쟁임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시험을 치르는 그 시간만큼은 철저히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이번 마지막 모의 학력평가를 통해 나만의 집중력과 실력 확인, 그리고 시간 관리 등의 중요한 테스트를 알차게 이루어 내길 응원한다.해냄국어논술전문학원 장영욱 원장문의 010-8634-9589 2020-10-22
- 2021학년도 수능 과학탐구영역 대비 어떻게?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2021학년도 수능. 올해는 11월이 아닌 12월 3일에 치러진다.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이후 첫 치러지는 수능인데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부족 영향으로 입시생들의 불안도 커진 상황. 9월엔 수능 전 마지막 점검인 9월 모평이 16일 치러지고, 23일부터는 수시 원서 접수도 시작된다.얼마 남지 않은 수능, 과학탐구영역은 어떻게 공부를 이어가 잘 마무리해야 할까?도움말 고스과학학원 김응태 원장, 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현 고3, 개념정리-모의고사 훈련 -EBS복습“현 고3은 예년의 고3들에 비해 시험 경험이 부족합니다. 내신이나 모의고사 등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야 하는데 올해 같은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그 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죠. 특히 과학탐구의 경우 이 시기쯤이면 개념정리가 모두 되어 있고 문제풀이를 거쳐 파이널 모드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인데 올해는 파이널 학습에 돌입할 송파 고3 학생들이 거의 없습니다.”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이 현 고3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설명했다.학교 수업을 꼼꼼히 들으며 개념을 충분히 숙지하고 익혀야 하는데 대부분의 학생이 개념정리부터 불명확한 상황이라는 것. 때문에 부족한 개념 부분을 꼼꼼하게 짚어주는 것이 우선이다.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수능은 여러 이유로 난도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 예측한다. 이런 경우 쉬운 문제에서 점수를 놓칠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과목이라도 개념을 꼼꼼히 봐 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전체적인 개념을 이제 와서 훑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자신이 잘 이해되지 않는 파트만 EBS 등을 통해 확실히 점검해야 한다.다음으로 고3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 문제 푸는 훈련이다. 이제까지의 고3과 달리 제한 시간에 문제 푸는 훈련이 많이 부족한 현 고3. 30분 내에 OMR카드까지 작성하며 문제를 풀 수 있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이런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당황하고 익숙하지 않아 예상치도 못한 낮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더불어 올해 수능은 EBS 연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김재현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EBS온라인클래스로 수업을 진행한 학교들이 많아 예년보다 EBS 유사문제유형이 10~20% 더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며 “때문에 EBS 수능완성, EBS 수능특강을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 말했다.더불어 현 고3은 2015개정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 학생들. 예년에 비해 기출문제의 양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교과서 내용의 변화와 함께 유형이 완전히 바뀐 부분들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문제적응력 역시 필요하다.고스과학학원 김응태 원장은 “3월, 6월, 9월 모의고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반드시 정리해봐야 한다”며 “더불어 사설모의고사가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변형된 문제에 적응하기 위해 사설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N수생, 요약정리집-오답정리-모의고사(새로운 유형의 킬러문항 대비)그렇다면 재수생들을 비롯한 N수생들의 상황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교과과정에 변화는 있지만 현고3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학습량으로 유리한 부분이 많다”고 단언한다.현실적으로 학원에 가지 못하고 독자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미 ‘독학재수’가 일반화되어 온라인 배경의 수업이 진행되어도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할 것이라는 것.김재현 원장은 “교과과정이 바뀌었지만 난도 변화가 심한 것은 아니다”라며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자만심)만 잘 컨트롤하면 공부량과 시험 경험이 많기 때기 때문에 오히려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많은 재수생들의 실패요인이 ‘알고 있다’는 자만감. 때문에 꼭 요약집이나 자신만의 바이블교재를 만들어가며 빈틈을 확실히 채워나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더불어 누적된 모의고사 자료를 참고하되 새로운 유형과 시험 적응력에 꾸준히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또한 한번 이상의 수능경험이 있는 N수생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새로운’ 킬러문항에 대한 대비다.김응태 원장은 “교과과정에 변화가 생기면서 이제까지의 킬러문항과는 그 방향이 달라진다는 것을 숙지해야 한다”며 “지난해 어려운 부분이 올해는 다른 방향으로 출제될 수 있고, 더불어 새로운 부분이 킬러문항으로 출제될 수 있어 N수생들도 현역처럼 방향성을 갖고 킬러문항을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킬러문항의 변화는 교과과정의 변화와 이어진다.화학Ⅰ의 경우 학습량은 기존의 교과서와 비슷하지만 난도는 다소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기존 화학Ⅱ에 포함되어 있던 농도, 동적 평형, 물의 자동 이온화, 화학 반응에서의 열 출입 등이 상당 부분 포함되었고 화학의 유용성이나 탄소화합물의 유용성 등이 새롭게 더해졌다.생명과학Ⅰ의 경우 학습 분량이나 난도에 큰 차이가 없다. 유전부분의 색깔이 다소 달라졌을 뿐 여전히 유전 문제는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중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지구과학Ⅰ은 기존 교과보다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기존의 천체 킬러문항들이 다소 빠진 반면 지구과학Ⅱ 천체 파트가 많이 내려와 새롭게 공부해야 할 부분이 가장 많은 것이 지구과학Ⅰ이다. 더불어 새롭게 중요한 유형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킬러문항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물리학Ⅰ은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워진 과목이다. 때문에 현 고3과의 경쟁에서 N수생들이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단, 기존 과정보다 쉬워진 만큼 상위권이라면 만점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한 문제라도 실수하면 등급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김응태 원장은 “N수생은 변화된 교과과정에 대해서도 마무리 점검이 꼭 필요하며 킬러문항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제까지의 킬러문항은 잊고 현 고3처럼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현 고2, 빠른 선택과 집중이 전략 ‘사전수능반’현 고2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학습부재의 피해자다. 학년별 내신반영비율이 20:40:40을 감안할 때 가장 비중이 큰 2학년 40%의 반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보냈기 때문이다. 2학기 역시 1학기와 비슷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보다 빠른 전략이 필요해진 2학년들이다.“1학년부터 학종을 위한 내신 성적에 안착한 학생들의 경우 꾸준히 내신에 집중하면 됩니다. 하지만 2학년 1학기를 흐지부지 보낸 중하위권이라면 수능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많은 학생들이 3학년 1학기 내신 결과를 보고 수능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습량이 부진한 올해의 경우 2학기 중간고사 혹은 9월 모의고사 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입시 방향을 어느 정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대부분 일반고의 경우 내신 대비가 수능대비로 이어지긴 어려운 상황이다. 수능을 대비한다면 선택과목을 정해 겨울방학 때에는 수능형태의 수능반에서 내신수준의 개념을 넘어선 수능대비학습이 필요하다.김재현 원장은 “대치동 대형 ‘사전수능반’보다는 지역 내 내실 있는 사전수능반에서 수능형태의 학습에 돌입하는 것이 송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위권 이하라면 수능유형으로의 대비 학습이 내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김응태 원장은 “일반고의 경우 수능을 학교에만 의존하지 못하고 인강이나 학원에서 대비해야 하는 상황&rdq 2020-09-16
- 단대부고 주관, 강남구 고3 학생 대상 ‘4차 진로진학컨설팅’ 강남구에서 지원하고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단대부고)가 주관하는 ‘4차 진로진학컨설팅(고3 학생/학부모 대상)’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강남구 17개교 고3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컨설팅 주요 내용은 수시/정시 대비 대입 전형 탐색, 학생부 종합 전형의 준비, 비교과 영역의 이해와 준비, 자기소개서의 이해와 준비, 효율적인 학습법 안내 등이다. 신청방법은 네이버 폼(http://naver.me/xY0sqSM9)을 이용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한다. 신청 시 기본 자료(소속학교, 이름, 연락처 등) 및 컨설팅 희망 날짜 등 입력하면 된다.컨설팅 방법은 zoom 화상을 이용하며 컨설팅 당일에는 웹캠, 마이크가 장착되어 화상 대화가 가능한 기기(상담 전 설치 및 테스트 필요)가 필요하다.또한, 모의고사 성적표, 학생부 사본(담당 상담교사에게 사전 송부 가능) 등 모의고사 성적표, 학생부 사본(담당 상담교사에게 사전 송부 가능) 등을 제출하면 보다 더 상세한 맞춤 컨설팅이 가능하다.-대상 : 강남구 17개교 고3 학생·학부모(※선착순 200명, 네이버 ID 당 1회만 신청 가능)-기간 : 2020. 9. 17.(목) ~ 9. 23.(수) (6일간)-운영 시간 “ 매회 50분 평일 1교시: 18시, 2교시: 19시, 3교시: 20시 토요일 1교시: 오전 9시, 2교시: 오전 10시, 3교시: 오전 11시)-컨설팅 방법 : zoom 사용 화상 컨설팅(https://zoom.us/support/download) 2020-09-10
- 고3/N수생 수능 영어 2학기 학습 전략 수능 영어 영역은 결코 고득점을 맞기에 쉬운 시험이 아니다. 영어라는 과목은 기본적으로 잘하는 학생들도 많고, 최근 시험 경향을 보면 EBS 연계 지문들을 완벽히 공부한다 하더라도 90점이상을 맞기에는 까다로운 영역인 것이 사실이다. 어휘만 열심히 외워도 3등급은 나온다는 사람도 있고, 구문과 문법부터 시작하라는 사람도 있고, 열심히 문제를 많이 풀라는 사람도 있다. EBS 연계 지문을 꼼꼼히 정독한다는 것을 전제로 어휘, 어법, 독해로 나누어서 각각의 공부법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어휘는 외국어 학습자로써, 꾸준함과 지속성이 관건이다. 손으로 쓰면서 단어를 외우는 것 보다, 발음을 정확하게 입으로 말하면서 외우는 것이 듣기에도 도움이 된다. 한 회분의 모의고사에는 대략 1500개에서 2000개 정도의 어휘가 사용된다. 이중 중학 수준의 기본 어휘가 절반가량 포함되고, 나머지의 2/3가량이 고등 기본 어휘가, 마지막 1/3이 소위 말하는 어려운 어휘라 할 수 있다. 쉬운 어휘만 공부하면 핵심문장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므로 모든 수준의 어휘를 공부해야 한다.어법은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사실 문항 수는 거의 한 문제로 고정된 상태이므로 남은 기간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혹시 기초적인 문법이 숙지 되어 있지 않다면독립분사구문, 준동사, 가정법 과거완료등 용어에 먼저 익숙해져야, 해설지를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다. 문제량을 늘리려고 계획하는 것 보다는 평가원 및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각각의 문제가 무엇을 물어보는지 이해하면서 하나씩 정리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마지막으로 독해는 수능 영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완벽한 번역을 위해 시간을 과하게 쓰는 것 보다는 지문 내에서 올바른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BS 연계 교재의 수준 있는 지문이나 기출문제들을 통해 각 지문들이 주는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단문 해석을 완벽하게 하는 것보다 대의 파악과 전체 흐름 이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대치아람 4.0학원 김형진 원장 2020-08-06
- 고3 수험생 모평 성적대별 7월 이후 공부 방법 6월 모평의 난이도가 평이했다는 평가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평도 비슷하게 출제 할 가능성이 높다. 9월 모평과 실제 수능의 난이도를 차이가 많이 나게 출제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렇다면 실지로 쉬운 수능이 될 것이고 수능에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2021학년도 수능 난이도 높지 않을 가능성 높아불수능이 아닐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고3의 부담을 가중시키면 안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서다. 이런 암묵적 분위기는 대학별 전형방법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예를 들면 서울대는 수능최저 기준을 완화했다. 고려대와 이화여대는 학종의 면접을 비대면 면접으로 실시할 것으로 보이고, 연세대는 3-1학기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는 등 대학마다 비대면, 기준 완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비대면 면접이 늘 경우를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신의 말하는 모습을 녹화하여 분석해 보아야 한다. 수험생이 미리 녹화하여 업로드하는 경우, 어떤 대학은 면접에 비중을 거의 두지 않을 수도 있다.대학별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여 대학별 맞춤 준비를 해야 한다. 물론 이런 흐름이 확산하면 오히려 내신의 비중은 높아질 수 있음을 감안하자.모의고사 성적대별 공부 방법모의고사 점수가 1~2등급이 등급대는 정시로 충분히 상위권 대학을 노릴 수 있다. 그런데 수시의 학종으로도 역시 상위권을 준비할 것이다. 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학종 준비에 투자하다가 자칫 수능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 끝까지 수능 준비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지원 가능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하여 학습하기 바란다. 수시의 논술전형의 경우 논술의 비중이 높고, 학생부 교과 성적은 내신을 축소하는 추세이므로 최저학력 기준을 생각하여야 한다.모의고사 점수 3~4등급수시로는 본인의 교과와 비교과를 비교하여 강점이 뭐에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모의고사 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감안해 비교 우위의 전형을 선택하는 전략을 짜야한다. 수시전형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수능개념과 문제풀이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수시지원에서 내신이 좋다면 수능 최저가 있는 학생부100% 전형을 찾아보자. 중위권 대학에서는 최저기준을 인문계 2개 합 5~6, 자연계 2개합 6~7을 요구하므로 잘 생각해 두어야 한다. 내신이 좋지 않다면 논술전형과 적성고사 전형을 고려해 볼만하다. 논술전형과 적성전형 중에서 어느 부분이 자신에게 맞는지 알아보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내신이 4등급아래일 경우 논술전형보다는 적성전형을 추천한다.모의고사 점수 5~6등급사실 이 등급 대 학생들은 3-4등급 학생들과 학습방법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공부양을 조금 더 늘리는 방법을 고민했으면 좋겠다. 노력에 비해 성적을 올리는데 한계가 있는 과목에 몰입하기보다 지금 본인의 점수가 잘 나오고 있는 유리한 과목에 가중 점수를 주는 대학을 미리 알아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서 짧은 시간에 점수를 올리기 위해 탐구과목 1개는 확실하게 정리해야한다. 정시에서는 탐구과목 1개와 절대평가인 영어 그리고 자연계열은 수학을, 인문계열은 국어를 잘 준비하자. 수시에서는 논술전형과 적성전형을 지원한다. 내신을 확인한 후에 논술은 수능최저가 없는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가톨릭대 아주대 인하대 등을 노려볼 수 있다. 내신이 좋지 않을 경우 수능과 비슷한 문항이 출제되는 적성전형을 준비할 수 있다.얼마 남지 않은 대입에서 수험생들이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찾아서 공부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일산 대입전문 일산 로고스학원 최은정 원장문의 031-905-0111 2020-07-31
- 공부 방해 요소 극복, 고3 수험생의 여름나기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3을 비롯한 수험생이 시험에서 최대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의 시간을 가능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해야 한다. 일생일대의 중대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봤다.위장이 약하고 체기가 있으면 두통이 생길 수 있어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두통에 시달리는 등 위장과 관련해 몸에 이상 신호를 느끼게 되면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칫 시간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두청위편한의원의 김도환 원장은 이와 관련해 위장과 관련되어 생기는 두통을 수험생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저해 요인이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수험생 시절 당시의 자신의 예를 들면서 신경을 쓰면 항상 체하고 머리가 아파서 공부에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했다. 당시에는 그 이유를 모르고 두통약을 먹고 버티었는데 한의학 공부를 하면서 위장이 약하고 체기가 있는 등 위장에 문제가 있으면 머리가 아플 수 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고 한다.소화가 안 되고 자주 체한다면 흰 쌀죽 등으로 위를 쉬게 해줘야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위장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바람직할지 김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위장과 관련된 두통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우리 아이의 몸을 잘 관찰해보는 것이다.위장은 연약한 점막으로 덮여 있으며 피부와는 달리 통각신경이 없어서 아프다는 것을 쉽게 느끼기 힘들다. 대신 소화가 안 된다든지 머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와 달리 음식을 봐도 입맛이 없고 때가 되도 배가 고프지 않은 데다 식후에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는 것 같은 느낌이 있는지를 관찰해봐야 한다. 또한, 동시에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프다는 느낌이 있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만일 그런 증상이 있다면 한시라도 빨리 위장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우선, 위장을 쉬게 해주기 위해서는 위장에 부담이 안 되는 가벼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흰죽이나 맑은 장국을 섭취하면서 하루 이틀 정도 지친 위를 달래줘야 한다. 금식은 수험생의 경우 자칫 영양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부드러운 음식으로 조금씩 섭취해서 최소한의 에너지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영양가는 높지만 소화에 부담을 주는 전복죽이나 현미밥보다는 흰 쌀죽이 좋고,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한, 과일, 생야채 등 날 것은 배탈이 날 수 있어 가능하면 살짝 데치거나 익혀서 먹어야 한다.비염이나 과민성 대장염 등 면역력 관련 질환은 스트레스의 해소부터고3 수험생이 수능시험은 물론이고 수시전형 대비나 학교 내신까지 챙기면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상당하다. 수험생들이 느끼는 심적 부담감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잦은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과민성 대장염 등 관련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면역력 저하를 가져오는 수험생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위에서 다독이며 괜찮다고 응원하는 위로와 격려의 말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두청위편한의원의 김도환 원장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후 석사를 마치고 삼성과 LG연구소에서 일하다가 뒤늦게 수능시험을 치르고 한의사가 된 다소 특별한 경력을 지니고 있어 수험생이 겪는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자격증 시험과 공무원 시험까지 치르면서 본인 나름대로 자신만의 수험생활의 고충을 극복한 경험이 풍부해 학부모님들께 조언해드리고 감사인사를 받기도 한다고.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위장 관련 질환은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성인이 된 후 만성위염, 위축성위염 등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어 위장이 약해지기 쉬운 수험생 시기의 초기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치료 후에도 건강한 위장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부모님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