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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 고교 공신들의 내신 공부 기술Ⅱ 독종처럼 공부하는 송파구 고교 전교 1등을 인터뷰한 후 벤치마킹하면 좋을 공부법을 2회에 걸쳐 연재한다. 학생 한 명 한 명과 만나며 ‘1등이 되기 위해, 1등 자리를 지키기 위해’ 그들의 분투기에 귀 기울이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 리포터들의 인터뷰 후기도 덧붙인다.“내신과 수능은 공부접근법이 다르다” 송파구 공신들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종합적인 사고력을 묻는 수능과 달리 내신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하다 싶을 만큼 소심하게’, ‘보고 또 보고 식’의 암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완전 학습’ 위한 공신들의 노하우는?“열심히 파고들면 내신 2등급까지는 치고 올라갈 수 있어요. 하지만 최상위권들의 리그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완전학습’이 필요해요. ‘설마 이게 나오겠어?’라고 무심코 넘긴 부분에서 시험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실력이 엇비슷한 학생들의 등급을 가르기 위해서지요”라고 말한다. 백지학습법은 송파구 공신들이 즐겨 사용하는 시험대비법이다. 책을 덮고 암기한 내용을 백지에서 모두 다 적은 후 책을 펴서 대조하며 빠진 부분,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 지 크로스체크한다. 이 방법은 본인이 정확히 아는 지 확인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학생들은 귀띔한다. 아예 방 안에 커다란 화이트보드를 설치한 후 잘 외워지지 않는 도표, 연대표, 핵심 요약을 붙여놓고 오갈 때마다 수시로 보며 반복 암기해 효과를 본 학생도 있다.개념 학습 후 문제풀이도 프로세스화 되어 있다. “답이 맞았나 틀렸나 보다는 선지 분석이 중요해요. 가령 ‘옳은 것을 고르시오’란 문제가 나오면 나머지 옳지 않은 지문까지 모두 바르게 고쳐본 후 정답지와 대조해 봐요. 공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렇게 해야 한 문제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흡수할 수 있어요”, “문제를 푼 후 채점을 한 다음 해설지의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하고 넘어가요”라는 학생들의 문제풀이 방법 속에 완전학습 노하우가 엿보인다.공부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스스로 가두기’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내신과 수능 대비, 수행평가와 경시대회 준비에 동아리활동까지 고교 생활이 빡빡하게 돌아가는 만큼 시간 관리 능력은 중요하다. 수업 50분 동안 배운 내용은 그 시간 안에 최대한 이해한다는 자세로 임하고 과목별 선생님들이 중요하다는 부분은 빈틈없이 체크하며 확인 학습한다. 복습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자투리 시간도 알차게 활용한다. “쉬는 시간마다 수학 1~2 문제씩 풀어요. 이게 쌓이면 하루 동안 푼 문제 분량이 꽤 많습니다”라고 한 공신은 귀띔한다. 실력은 학(學)과 습(習)이 시너지를 낼 때 쌓이는 법. 공신들이 평균적으로 오롯이 자기주도학습에 쏟는 시간은 평일에는 4~6시간, 방학 때나 주말에는 10~15시간 정도다.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극 받고 필요한 정보 교류를 위해 학교 자습실을 활용하거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혼자 오롯이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방과후에는 독서실로 직행하는 학생도 있다. 자습 공간은 학생마다 성향에 맞춰 선택하지만 다들 ‘공부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자기 자신을 가두고 매일 실천하는 자세’는 동일하다. 1등이란 결과물은 이런 ‘한결같은 노력의 축적’이다.▮Repoter's EYE하루 24시간을 스스로 컨트롤하는 힘햇수로 8년 째 송파구 고교 최상위권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학종’이 입시의 주류로 자리 잡은 몇 년 사이 학생들의 고교생활은 더 팍팍해졌고 시간에 쫓기는 듯 보였다. 학생과 인터뷰하다 보면 같은 또래의 자식 키우는 부모 심정이 오버랩 되어 짠한 마음마저 들었다.1년 4차례 내신 대비에 비교과 챙기며 생기부 빠짐없이 관리해야 하며 동시에 수능은 내신과 시험의 결이 다른 만큼 고1 때부터 모의고사 성적 추이 보면서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걸 한정된 시간 안에 빠짐없이 해내기 위해서는? 공신들이 돋보였던 건 순발력 있는 모드 전환과 스스로에게 엄격한 시간관리 노하우였다.‘다음에 하지 뭐’라는 느슨해지려는 마음을 칼 같이 자르고 본인이 정한 1일 공부 분량과 과제를 꽉꽉 채우기 위해 스스로를 닦아세울 줄 알았다. 이런 힘은 객관적인 자기 분석에서 나오는 듯 보였다.과목별 시험지 분석해 본인의 문제점 파악한 다음 공부 방향과 분량을 정해 학습 플랜 짜고 생기부도 최대한 평가자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보고 미진한 활동을 틈틈이 채워나가려 애썼다. 동력은 일찌감치 정한 목표 덕분이다. “공부요? 힘들죠. 그래도 내신 성적 때문에 발목 잡혀 내가 하고 싶은 걸 못한다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하는 거지요.” 한 학생이 툭 던진 말 속에 울림이 있다.공부의 왕도? 나만의 공부법으로 승부!분명 공신들의 공부법엔 공통점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공통점들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모두 독특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나만의 공부법이었다.수업 시간 필기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강조한 내용이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차별화됐다. 색색의 볼펜으로 알아보기 쉽게 필기에 충실한 학생이 있었는가하면 무심한 듯 본인만 알아보게 중심단어만 정리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어떤 학생은 공부할 때마다 자신이 충분히 숙지한 필기내용은 지워서 시험 전날 공부할 땐 다시 한 번 봐야할 부분만 볼 수 있게 해 학습시간의 효율까지 따지는 학생들도 있었다.계획을 세우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내신 공부를 시작할 때 자신이 지킬 수 있는 계획을 먼저 세워 매일매일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지워가는 데에 뿌듯함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고,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맞게 수학이나 암기과목을 선택해 집중하는 학생들도 있었다.학원 선택도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은 없었다. 부족한 부분이 생길 때마다 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학원의 도움 없이 자신만의 공부를 파는 학생들도 있었다. 과외 역시 공신들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인 공부하는 장소도 마찬가지. 학교 자습실, 독서실, 학원, 집 등 제각각의 공간을 제시했다. 오롯이 혼자 공부하는 게 편하다는 학생도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해가며 토론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란 학생도 있었다. ‘공부’라는 넘어야 할 높은 산 앞에서 많은 학생들이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속앓이를 한다. 특히 과목별 편차가 심한 경우 이런 고민은 더욱 커진다. 이런 학생들에게 공신 선배들의 공부법이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일단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많은 공신들이 말했다. 처음부터 자신만의 공부법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다른 친구들의 방법을 따라해 보고, 또 선생님들이 말하는 2018-08-22
- 학생부 종합전형 입시 올인! 멘처스 학원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과목별 전문학원이 결합된 입시 종합학원”을 표방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멘처스학원, 멘토가 되는 선생님(mento+teachers의 신조어)을 모토로 하는 멘처스 학원은 각 과목별로 전문가 집단이 뭉쳐 학생의 입시성공을 위해 학습목표에 맞춰 교과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학습관리, 비교과 관리 및 진로컨설팅까지 책임지는 입시 종합관리 학원이다. “입시에 관한 종합적 관리”를 표방한 멘처스 학원이 9월 3일 중학생을 위한 “주중 자물쇠반-프리미엄 종합반” 개강을 앞두고 중1~3학생을 모집한다.공부는 몰입이다! 자기주도의 효율적인 학습에 주목국제학업 성취도 조사(PISA)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평균 공부시간은 8시간 55분으로 학업성취도가 비슷한 핀라드(4시간22분), 일본(6시간)보다 상당히 많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습효율이 왜 핀란드나 일본에비해 떨어질까? 그 이유는 학생들의 공부방법이 지나치게 의존적이라는 데에 있다. 결국 공부는 복습이 중요하다. 학원 강의나 과외를 통해 배우는 것은 쉽지만 학생 스스로 복습을 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머리에 남는 지식은 없다. 단지 남의 지식을 얻어왔다 쉽게 잊어버리는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학(學)”과 “습(習)”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따라서 멘처스 학원의 중학생 주중 자물쇠반인 프리미엄 종합반을 통해 주중 3일은 “학”을, 주중 2일은“습”에 집중하자.달라지는 공부력과 자기주도학습중학교 때는 미리 시험을 대비하지 않으면 벼락치기로는 시험을 볼 수 없다. 따라서 시험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과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인 “공부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초등학생 때에는 엄마들의 열성적인 학원 입시설명회 투어를 통해 쌓인 학습 정보를 바탕으로 아이의 공부 스케쥴을 짜고, 학습관리를 엄마가 직접 진행한다. 학습의 주인공인 아이는 엄마에 의한, 엄마를 위한 학원 탐방이 시작된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엄마의 바램만으로는 아이들의 학습을 관리하기가 결코 쉽지않다.눈 한 번 크게 뜨면 고분고분하게 앉아서 공부했던 긴 시간도, 목소리를 높여 얘기하면 잠자코 숙제했던 아이의 모습들은 핸드폰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친구들과의 스케쥴로 바쁜 모습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알게된다. 집나간 공부력과 자기주도학습을 되찾자방학이 되면 “스파르타 기숙사 학원”, “도심형 스파르타 학원”등의 하루 온종일 학습을 한다는 많은 방학특수용 학원광고를 보게 된다. 엄마의 마음은 모두 한결같이 “이거라도 하지 않으면......” 공부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처럼 순간적으로 특정시기에 몰입한다고 실력이 쌓이진 않는다. 평상시에 꾸준히 할 수 있는 학습습관을 갖춰야 학생이 원하는 학습목표를 이룰 수 있다.꾸준한 학습습관에 덧붙여, 요즘 입시에서는 내신이 매우 중요하다. 전 과목에 대한 우수한 성적과 자기의 진로에 맞는 개인 연구 활동, 체험활동 및 독서활동 등을 진행해야 한다. 주3일 종합반을 진행하면서 국,영,수,과,사를 모두 관리하는 학원이 중계동에도 있다. 한 반에 많은 학생들을 놓고 수업을 진행하면서 내신을 관리한다. 하지만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할 점은 “학”만 있고 “습”과 자기주도학습관리 컨설팅이 없다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수행하고 점검하고 평가하는 학생은 매우 드물다. 학생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울 학습 환경과 기회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멘처스 학원의 중학생 프리미엄 종합반은 소수인원의 반구성, 국,영,수,과의 전 과목 내신관리. 학원 내 스터디 카페를 이용한 복습 관리, 학생별 주간 학습계획서 작성 및 점검, 학생의 진로 컨설팅을 통한 토탈 집중케어가 가능하다. 대학입시의 방향을 알고 미리 준비하자최근 언론 내용을 보면 강남 명문 사립고에서 내신 성적 때문에 파문이 일어 학부모 사이에 큰 술렁임이 있다. 정시확대를 원하는 학부모가 많지만 현재의 대학 입시처럼 정시와 수시의 모집 비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수시의 대표적 전형인 학생부 종합 전형은 많은 입시 설명회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핵심은 학생생활기록부 관리이다. 우수한 교과성적관리는 기본이고, 자기소개서에 기재될 봉사활동, 독서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외에도 세부 학습능력과 같은 학교생활 전반의 비교과 관리도 필수적이다.멘처스 학원의 중학생 프리미엄 종합반은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위해 중학생 때부터 전 과목 내신관리을 위한 교과 심화수업,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자기주도학습 관리능력 키우기, 입시학원 출신의 관리팀장에 의한 구체적인 진학․진로 계획세우기, 비교과활동에 대한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김대식 부원장멘처스학원문의 02-937-9333 2018-08-16
- 미래사회 성공 키워드는 올바른 독서교육 지금의 시대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드론 등 컴퓨터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다. 코딩 교육이 열풍을 이루며 너도나도 컴퓨터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시대라고 해서 모두가 컴퓨터를 배울 필요는 없다. 사람은 컴퓨터가 할 수 없는 일을 해내야 한다. 앞으로 모든 정보 처리와 복잡한 계산 등은 컴퓨터가 알아서 처리할 테니 사람은 주도성과 자존감을 갖추고,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미래사회의 리더가 된다. 이 능력을 가장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교육이다. 한국독서교육회의 이수경 소장을 만나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올바른 독서교육에 대해 들어보았다.모든 교육의 근본은 독서교육 시험을 치기 위해 짧은 시간에 외운 지식은 해마에 장기 기억으로 형성되지 않아 시험 시간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리는 순간 대부분 잊어버리고 사고능력이나 학습능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지식은 반드시 이해한 후에 저장(암기, 재생)해야 하므로 독서능력이 필수다. 요즘은 학교수업시간이나 가정에서 텔레비전을 비롯한 시청각 자료를 많이 활용한다. 시대적 흐름이니 어쩔 수 없다고 방관하고 있지만 사실 아이들이 화면에 몰두해 시각적 자극만 받다보면 사고력과 창의력을 담당하는 뇌, 전두엽 전전두피질로 정보가 가지 않아 지식을 능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길러지지 않는다. 독서를 했을 때는 위의 경우와는 전혀 다른 현상이 일어난다. 책을 읽을 때는 글의 내용이나 이야기 전개를 나름대로 이해하고 상상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에 비추어 내용을 이해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우뇌가 작용하여 추상적인 화상을 만들기도 한다. 이 때 사고력, 이해력, 상상력, 창의력 등의 활동이 전두엽 전부피질에서 이루어지고 스키마가 축적되어 정보를 능동적으로 처리할 줄 아는 능력이 생긴다. 따라서 사고력 신장과 학습능력의 발달은 올바른 독서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초등 독서교육의 중요성초등 독서교육이 강조되는 이유는 올바른 독서교육의 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전두엽 전부피질의 활동이 왕성한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부터 만 12세 이전에 독서습관이 잡혀야 학과목 공부에서도 뛰어난 능역이 발휘되고, 바른 인성이 형성된다.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 무렵이면 독서습관이 형성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와의 학습능력이 현저하게 차이 나기 시작한다. 올바른 독서 이론에 근거하지 않은 변칙적인 독서지도는 학생의 학습능력은 물론 인성 형성에도 많은 피해를 주게 된다. 무조건 읽기나 쓰기를 강요하는 일, 지나친 독후 활동으로 독서의 본질을 왜곡하는 일 등은 아이의 독서 활동을 방해할 뿐이다. 초등 영재 교육의 경우, 전반적으로 독서를 통한 정보의 축적과 사고 과정의 훈련으로 이루어진다. 독서 수준이 높은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독서는 공부를 할 수 있는 능력(힘)이므로 독서수준이 조금만 떨어져도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된다. 학생이 혼자 학년에 맞는 책을 읽고 내용의 80~85%를 이해하는 수준이어야 학교 공부에도 흥미를 잃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이해를 못해 점점 공부가 싫어진다. 성실한데 자꾸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는 독서력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의 지능지수는 전두엽 전전두피질의 발달과 관계가 있다. 1학년 학생이 3학년 정도의 책을 읽고 흥미를 느끼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런 경우, 아이는 별 공부를 하지 않아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다. 그러나 여기서 아이의 능력에 맞게 독서수준을 높여주지 않으면 아이는 고학년이 될수록 흥미를 잃고 학습능력은 떨어진다. 어려서는 무척 공부를 잘하고 별 문제가 없던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될수록 문제아가 되는 것은 대부분 이 경우에 해당된다. 이런 경우 아이의 독서 능력에 맞게 ‘읽는 책의 수준’을 내리거나 높이면 아이의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문의 02-557-9677 2018-07-05
- 공부를 처음 만든 사람 아이들이 싫어하는 공부라는 말은 도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공부라는 말은 2,500년 전에 공자가 처음 만들었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이 스승의 말을 엮어 만든 『논어』의 첫 문장을 보면 ‘학이시습(學而時習)’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배우고 늘 그것을 익힌다는 뜻이다. ‘학이시습’의 줄인 말이 바로 ‘학습’이다. 그러므로 공부라는 말을 만든 이는 공자이다. 공자는 최초로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이며, 신분차별이 매우 심했던 시대였으나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나이와 출신을 따지지 않고 가르쳤다. 공자는 3,000명이나 되는 그의 제자들에게 ‘배워서 더 나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을 뿐 아니라 ‘학습’이야말로 기쁜 일이라고 했으니 그가 얼마나 배움을 즐기는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다.그런데 공자가 말한 공부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험 성적을 올리거나 어느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하는 공부, 또는 어떤 기준에 도달하기 위한 공부와 사뭇 다르다. 그는 ‘자신을 위한 공부’인 위기지학(爲己之學)을 가장 이상적인 공부로 삼고 ‘남을 위한 공부’인 위인지학(爲人之學)을 하지 말라고 했다. 남을 위한 공부를 하지 말라는 의미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뜻이 아니라 남의 기준에 얽매인 공부를 하지 말고 자신의 성숙을 위한 공부를 하라는 말이다. 그래서 그는 “배우고 늘 그것을 익힌다면 기쁘지 아니한가? 멀리서 배움의 길을 함께 할 친구가 찾아온다면 즐겁지 않겠는가? 비록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그것에 연연해하지 않으면 군자가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그럼 시험을 위한 공부와 생각을 위한 공부는 무엇이 다를까? 시험을 위한 공부는 교과서를 달달 외우는 그야말로 시험 끝나고 나면 대부분 잊어버릴 가능성이 높은 공부이다. 생각을 위한 공부는 공자가 말한 대로 ‘비록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연연해하지 않는 참다운 공부’이다. 공자는 그 당시의 왕이나 권력자들에게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 인물이다. 그가 살던 때는 한 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려는 시대였으니 공자의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질문이나 해법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자는 자신이 말한 대로 ‘남이 알아주지 않음’을 신경 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2,5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인기를 누리는 선생님이다.미국의 세인트존스 대학은 특별한 방법으로 강의를 하기 때문에 꽤 유명한 학교이다. 4년간 오로지 100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게 공부의 전부라고 한다. 물론 그들이 읽어야 하는 책의 목록을 보면 결코 만만치 않다. 그리고 하루에 읽어야 할 분량이 대략 300페이지가 넘는 정도라고 하니 ‘제대로’ 공부를 시키는 학교라는 생각이 든다.세인트존스 대학의 필독서 100권을 보니 1학년은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오디세이>, 플라톤의 <향연>, 니코마스의 <산술론>, 프톨레마이오스의 <알마게스트> 등을 읽는다. 그리고 2학년은 단테의 <신곡>,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몽테뉴의 <수상록>, 셰익스피어의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 등을 읽는다. 3학년은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읽는다. 그리고 4학년은 괴테의 <파우스트>, 다윈의 <종의 기원>,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하이데거의 <철학이란 무엇인가> 등을 읽는다.세인트존스 대학의 필독서 100권 중 일부를 소개하는 까닭은 고전 100권을 읽고 토론하는 게 수업의 전부인 그 대학의 졸업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는 리더로 활동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함께 생각해 보기 위해서이다. 이 대학의 공부야말로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생각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대학에 다니는 4년 동안 책을 통해 단순한 지식만을 얻는 게 아니라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래서 졸업 후 자신의 활동분야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지닌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은 아닐까싶다. 대학만 가면 인생의 종점에 다다르는 게 아닌데도 부모들은 모든 것이 끝나는 것처럼 대학만 가라고 아이들의 등을 떠민다. 급한 마음에 아이들에게 자습서를 안겨주며 위인지학만을 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잠깐 숨고르기를 하며 생각해 보자.박은경원장박은경의파워독서문의: 02-933-6443 010-5032-6443 2018-05-10
- 우리자녀 성적 올리는 방법 학창시절에 ‘너는 왜 공부하니?’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항상 나는 ‘영어가 좋아서요..’라고 답했다. 나는 명확한 진로(꿈)는 없었지만 영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영어를 사용하는 직업이라면 뭐든 상관없었다. 그래서 나는 통역관을 꿈꾸기도 하고 아리랑 TV 아나운서, 스튜디어스, 외교관 등 영어를 사용하는 직업이라면 귀천이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영어가 아닌 다른 과목들도 덩달아 공부하였다.성적을 올리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영역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가지를 뻗어나가면서 내가 공부를 해야하는 당위성과 즐거움을 조금씩 찾아가야한다. 구체적이지 않다고, 자꾸 꿈이 변한다고 불안하면 안 된다. 바로 그것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우리자녀 성적 올리는 방법: 어렵게 공부해야 한다. ‘Desirable Anxiety(바람직한 고통)’은 분야에 상관없이 사용되는 용어이지만, 이는 교육학에도 해당되는 용어이다. 고통은 좋지 않다. 그러나 이 고통이 생산적으로 사용된다면 이는 오히려 학습적 결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쉽고 편안하게 공부를 한다. 본인들은 너무나 많은 학원일정과 과제에 치여 숨막힌다 할지 몰라도 만약 그리 힘들었다면 벌써 학원과 공부를 때려치웠을 것이다. 간혹 학부모님들은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강구책으로 학원을 ‘다’ 그만두게 하시곤 한다.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 스스로 다시 공부해야 될 것 같다며 부모님에게 백기를 드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봐왔다. 이는 주변의 대부분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어 생기는 ‘내가 뒤쳐질 것 같다는 불안함’과 더 할 수 있다는 ‘체력과 마음의 여유’에서 비롯된다. ‘Desirable anxiety’는 두 상황에 모두 해당한다. ‘불안함’은 분명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적 고통이지만 이는 공부를 하게하는 생산적인 이유가 된다.또한 우리 학생들에게는 ‘여유’가 있다. 학생들 스스로가 공부를 너무 많이 하고 있다고 하지만, 학원을 많이 다니는 것이지 학습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다. 공부를 할 때에도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혹은 본인이 너무나 귀하게 여기는 핸드폰을 옆에 두고 하기 때문에 학습에 큰 스트레스가 없다. 그래서 학생들은 학업(?)을 지속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부를 하는 환경에 ‘anxiety’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본인 스스로가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고통이 있어야 한다.우리자녀 성적 올리는 방법: 시험이 있어야 한다.자유학기제 시행으로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불만을 표하시곤 한다. 불만의 가장 큰 이유는 시험이 없어서이다. ‘왜 그럴까? 시험이라는 것이 대체 뭐 길래..’그러나 시험은 학습적 성과를 이루기 위한 주요수단이라고 교육학적으로 증명되어왔다. 이는 단순히 시험을 없앤 자유학기제의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자유학기제’의 목적은 ‘우리아이에게 알맞은 직업탐구’이지 시험을 없애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본인에게 맞는 직업 찾기 혹은 넓게는 자신의 관심분야를 찾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정책의 문제가 아닌 학생들의 평상시 학업습관과 진단에 시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자녀 성적을 올리는 방법이다. 영어단어를 눈으로 외었던 손으로 외웠던, 외운 것을 시험(확인)보는 것이 학습적 성과를 높일 수 있다.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듯 우리는 안 외운 것이 아니라 외웠는데 잊어먹었을 뿐이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본인이 외운 것을 'Retrieval(회수; 상기)‘시켜야 한다.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수단이 시험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지금은 교육정책도 혼란스럽지만 학부모님의 학습적 교육관역시 혼란스럽다. 왜냐하면 부모님과 현 우리자녀의 시대적 환경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말뿐인 훈육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근거와 논거를 가지고 아이들을 훈육해야한다. 현재 너무나 많은 다양한 곳에서 학습적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지 않은가? 현명한 선택으로 아이들이 학습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해주길 바란다.더베스트학원정소영 원장 2018-04-05
-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 해결력은 초중등 시기 훈련 통해 향상될 수 있어 지난호에 나갔던 서울대 구술면접과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풀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하루아침에 갖추기는 어렵다. 물론 오랜 시간을 살아 삶의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 중 일반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헤아려 훌륭한 대안을 제시하는 지혜로운 분들이 계시다. 그러나 누구나 나이가 든다고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혜로운 사고는 오랜 삶을 살아낸 경험과 그 삶을 깊이 사숙하고 성찰해온 분들만 가능한 것이다. 똑 같은 일을 하고 똑같이 실패의 경험을 가졌다 해도 그 실패의 경험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치고 대비하고, 더 나은 대안을 ㅤㅊㅏㅊ아 가는 사람들은 성장하지만 ,그저 운이 나빴다고 다른 사람들 탓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은 실패 속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거듭된 좌절을 맛봐야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그렇다고 고도사고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오랜 시간을 살며 삶의 경험과 실패의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혹자는 타고난 사고능력이 뛰어나서, 혹자는 독서를 통해 동서양의 학문과 지식을 습득하며 고도 사고력을 갖추기도 한다.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독서`만으로는 고도사고능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독서는 인간에게 주어진 축복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는 그 자체만으로 창의사고 능력을 배양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논리사고력을 키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고도 사고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독서 만으로는 부족하다. ) 또 어떤 이는 좋은 스승을 만나서 빠르게 사고능력을 키워가며 고도사고력이 가능해 지기도 하고, 혹자는 절박함으로 인해 변수를 예측하는 능력과 추론능력 활용능력이 발달해 통찰력을 갖추게 되어 고도사고능력을 갖게 되기도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이런 자연스런 깨우침에 이르기 어렵다.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세상은 그야말로 정보화 시대니, 이런 능력을 키워주는 훈련 프로그램이 하나쯤은 지구촌 어디엔가 있지 않겠는가?그래서 탐색하다 찾았다. 평범한 사람들도 조조와 같은 현명한 생각을 해낼 수 있는 고도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 이름하여 브레인티저(복잡하고 알기 어려운 )프로그램. 미국 상위 1프로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방식이다.브레인티저 훈련 방법 중 자녀에게 적용 가능한 가장 기초적인 일곱가지 방법을 소개 한다첫째, 분명하게 떨어지는 답은 언제나 오답이다. /처음 떠오른 생각은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 답이 더욱 분명하게 보일 수록 그 답이 부정확 할 가능성이 크다.둘째, 해답을 얻기 위해 노력하라./ 문제의 결함을 찾기 위해 노력해서는 안된다. 당신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는 이미 문제에 들어 있다. 빠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셋째, 먼저 생각하라./ 면접관에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당신의 첫 번째 생각은 아마도 틀린 것일 수 있다.넷째, 분석하라. /규모가 작을수록 다루기 쉽다. 만약 퍼즐이 다섯 개의 구슬로 이루어져 있다면 우선 2개의 구슬로 부터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관찰해야 한다.다섯째, 거꾸로 해석하라./ 지금 들은 것을 되풀이 하여 말해 보자. 문제의 목표를 서술해 보자.여섯째, 오컴의 면도날(단순성의 원리)을 존중하라/오컴의 면도날이란, 어떤 상황에 두가지 해석이 존재할 때 단순한 해석이 보다 낫다는 명제다.일곱째, 계산하는 것은 결코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대체적으로 문제가 복잡 할수록 답은 단순해 진다.구글이나 애플에서 출제되는 듣도 보도 못했던 복잡하고 어려운 유형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고도사고력 훈련법. 이것은 미래의 인재가 갖춰야 하는 핵심 능력이기도 하다.우리나라 기업인 삼성을 비롯한 구글 애플, 페이스 북 등 이른바 세계 각국의 선진 기업에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구글은 대학 재학시의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있고 삼성은 최종관문에서 서류를 보지 않고 면접만으로 평가하는 형태로 선발방식을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고도사고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초등 중학교 시기부터 다양한 지식과 정보(배경지식)를 습득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훈련이 이루어져야만 가능하다. 브레인티저 훈련은 고도사고력 향상에 최적화 되어 미국 등 선진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훈련법 이다.서지윤 지사장메가스터디(주) 엠베스트SE 노원중랑지사 (서지윤 논술 원장) 2018-03-08
- 공부의 핵심역량 독해력(讀解力), 즉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공부의 핵심기술이다. 세상의 모든 지식은 문자(Text)로 되어있고, 그 문자를 읽고 이해하고 처리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이 바로 ‘공부’이기 때문이다.우리 아이가 책상에는 앉아 있는데 왜 성적이 안 오르고 효율이 없는지, 영어나 수학 등 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언어)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와 그 내용을 분석해 보면 학업성취도 개인역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똑같은 책으로 똑같이 공부를 시켜도 학업성취도는 아이들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저마다 지닌 ‘학습역량’과 ‘문제해결능력’의 수준차이 때문이다. 이처럼 중요한 학습역량과 문제해결능력은 선천적 지능인 IQ와는 달리, 교육과 훈련, 특히 ‘체계적인 독해훈련’을 통해서 길러지는 대표적인 후천적 능력이다.일반 독서가, 글자로 된 이야기책을 술술 읽는 정서적 행위임에 비해 ‘독해’란, 논리적 텍스트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두뇌로 처리해서 그 텍스트 속에 들어있는 지식과 정보 및 글쓴이의 사고체계를 창의적으로 수용하는 지적 두뇌활동이기 때문이다.선생님들은 실토한다. “긴 글을 읽고 제대로 이해하고 주제를 파악하고 요약이 가능한 아이는 한 반에 불과 한 두 명, 1~2등 다투는 아이들 외에 독해가 되는 아이, 글을 제대로 읽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현재 우리교육의 현실입니다.”국어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들 대부분 음독(입으로 중얼중얼 소리 내거나 속 발음하며 읽기)을 한다. 동화책이나 소설을 오래 읽거나 아예 독서를 하지 않은 경우, 혹은 성장기에 비문학 독서를 거의 하지 않은 아이들이 글을 읽는 방식이다. 이 음독습관을 고치지 않는 한 아무리 학원수업을 열심히 들어도 수능 국어등급은 제자리걸음을 할 수 밖에 없다.아무리 좋은 습관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100일이 걸린다 한다. 진단테스트로 점검을 받고 자기의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면 길지 않은 시간에 하위권 아이들이 중상위권까지 올라오고, 만년 중위권 아이들은 최상위권을 넘보는 현상을 보고 느낄 수 있다.독해력훈련과 퓨처 트레이닝이 공부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장하고 있다. 독해력이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바꾸어 줄 수 있다.김규엽 원장대치드림스카이 스터디포스에듀문의 02-574-4343 2018-03-02
- 프로 공부메이커 - ‘실천’하고 ‘확인’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필자가 겪은 대부분의 “전달 받는 자(수업에서의 학생)”은 수동적이고 피동적이다. 주입식 교육의 반복으로 인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잊은 채 대다수는 입을 벌리고 있는 참새 모양으로 ‘전달하는 자(선생)’를 맹목적으로 향하고 있다. 즉 받을 준비만 하고 있는 것이다. 내재적 접근이 우선시 되는 수능 국어에서 이러한 수신방식은 당연히 필연적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필자가 체계화한 수업의 흐름을 현대 소설로 예를 들어 보겠다. 우선 수능 지문으로서의 소설이라는 전제에서, 지문을 볼 때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부분을 우선시하여 독해를 한다. 즉 문제를 보고 답을 찾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부분을 미리 찾으면서 지문을 읽는 것이다. 다음으로 문제풀이에 들어가서 발문과 <보기>의 요지와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앞서 찾았던 반복 출제 요소를 비교대조하면서 선지를 하나씩 분석해 나간다. 이런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서 수능식 풀이법을 체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훈련을 하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수업의 전달 즉, 수신이 문제가 없었다면, 체화(생각, 사상, 이론 따위가 몸에 배어서 자기 것이 됨)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수업의 내용과 사고, 정보의 처리과정이 자기 것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여기서 ‘전달하는 자(선생)’의 역량이 필요한 것이다.선생은 필히 1:1(상황에 따라 1:多)로 대면 클리닉과 확인 학습을 통해 ‘전달 받은 자’들이 강사가 제시한 풀이 과정을 올바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것은 단순한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이 아니라 앞서 말했던 과정상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있어야 ‘전달 받는 자’의 문제를 알 수 있다. 즉 독해법에 문제인지, 발문을 소홀히 하는지, 독해에서 찾은 요소를 선지에 적용시키지 못하는지 등으로 구체적이 문제점을 집어 낼 수 있어야만 그에 따른 클리닉, 해결책이 있을 것이다. 전달 받을 준비가 된 학생은 많이 봤지만, 실천의 방법을 몰라 ‘실천하는 자’가 되지 못해 입시에 실패한 케이스를 적지 않게 보아왔다. 그들을 진정한 ‘실전하는 자’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프로 공부메이커’이자 ‘전달하는 자’이다.정율사관학원이태경 선생 2018-01-17
- 무엇이 우리아이를 공부하게 만드는가 공부를 잘 하거나, 열심히 하는 요소에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꿈과 목표가 뚜렷해서이거나, 잘 하고자 하는 열정과, 욕심이 있거나, 혹은 부모에 의해 누군가에 의해서 강제성으로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허나, 오늘 필자는 우리 아이를 공부하게 하는 요소 중에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것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청소년기의 가장 중요한 과업은 자아 정체감의 확립입니다. 자아 정체감을 명확하게 확립한 사람일수록 성공의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는 무엇인지 그 소중한 가치들을 내 삶에 있어서 어떻게 쓰이고, 결국엔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지점에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를 만나다 보면,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볼 여유가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학생들을 상담하고 관리하다보면, 자아 정체감이 낮은 학생들과, 높은 학생들의 성장 속도는 확연히 달라집니다.비단, 성적의 문제뿐만 아니라, 본인의 진로를 찾는 부분, 그 진로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 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가는 과정에서도 많은 차이점을 보입니다. 청소년기에 자아 정체감은, 충분히, 주변사람들의 노력에 의해서도 키워질 수 있는 부분임을 얘기하고 싶습니다.지금당장의 학교성적을 잘 내는 부분을 떠나서, 아이가 커서, 사회에 한 일원이 되기까지도 자아 정체감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삶을 좌우하는 선택의 순간이 오기 전에 내 자신을 알고, 가치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결국, 청소년기의 자아 정체감 확립은 공부에 몰입하는 마음가짐을 갖추기 위한 기초적 토대가 됩니다.이를 위해, 어른들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요?충분한 경청과, 진심어린 격려와 의사를 존중하는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일방적인 직언과 설교가 아닌, 과정에 중심을 둔 칭찬과, 청소년기의 난해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 생각을 공유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만큼 아이들의 자아정체감은 키워질 것입니다.상동에듀플렉스박정은 원장 2018-01-10
- 알찬 겨울방학을 위한 선배들의 조언 겨울방학이 되기도 전, 혹독한 추위가 먼저 와 버렸다. 따뜻한 집안에서 실컷 게으름을 피우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겨울방학. 편안한 쉼이 누리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새로운 학년을 준비할 수 있다면 ‘겨울방학 완전 대성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겨울방학을 어떻게 세우면 보람있고 행복할까? 겨울방학을 잘 보낸 선배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후배들을 응원하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조언이다.공평한 역전의 기회, 도서관으로 향해흔히들 방학을 ‘역전의 기회’라며 다음 학기 선행을 위해 학원·과외·공부방을 신청하며 의지를 다집니다. 사교육울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학생들을 위해 ‘방학과 공부의 중요성’에 조언할까 합니다. 학생 때 친구들과 우정이나 공부 아닌 다른 경험들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시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공부이고 또 다른 어떠한 것보다 공평하게 역전이 가능한 것이 공부이기 때문입니다.우선 중요한 것은 공부를 하고 오래 앉아 있는 습관! 이 습관은 들이기가 매우 어려운 것 인데 가장 저렴하면서 쉽게 그러한 습관을 들일 수 있는 곳이 바로 도서관 입니다. 방대한 양의 서적들을 공짜로 가까이 할 수 있지만 무엇보가 중요한 것은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다른 사람을 보며 동기부여를 얻는 것 입니다. 그러한 분위기 속에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책 한 장이라도 더 보게 되고 그것이 공부의 시작점이라는 것을 기억하길.(한양대학교 전자공학부 고병훈)교육봉사, 꿈을 찾고 기쁨을 얻어나의 꿈은 ‘교사’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꿔온 꿈인데,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집근처 행정복지센터 공부방에서 교육봉사를 하며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시간 정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를 가르쳤는데 특히 방학 동안 학생들과 많이 친해지면서 ‘교사라는 직업이 내 길’이라는 완벽한 믿음이 생겼습니다.더 고마운 일은 내 개인적인 걱정까지 머리에서 사라져버렸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먼 고등학교에 입학한 나는 갑작스러운 병으로 고1 여름방학 전부를 병원에서 보내야 했고 퇴원 후 집근처 학교로 전학을 했습니다.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야 한다는 고민이 머리를 가득 채웠었지만, 봉사를 하며 그 고민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방학은 배움을 놓는 기간이라고 하지만, 방학동안 교육봉사를 통해 큰 선물을 받은 셈입니다.(신길고등학교 3학년 배지희)지독한 합숙, 일 년 치 실력 올려나는 한국음악 중 가야금 병창(가야금 연주에 맞추어 단가나 판소리, 민요 등을 노래하는 공연예술)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재능을 갖고 예체능에 집중하는 학생들에게 방학은 실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나 역시 방학시작과 함께 합숙훈련에 참여해 일주일간 24시간 기본 활동시간을 제외하고는 가야금과 노래에 집중을 하는 고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습이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할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목소리가 쉬고 드디어 깊은 목소리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스스로 뿌듯함을 느꼈고 더 깊은 소리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일주일간 고된 합숙으로 실력이 훅 자라고 일 년 간 버틸 힘을 얻기도 하는 시간입니다. 합숙으로 얻는 보너스는 역시 친밀감! 합숙으로 너무 지치면 가야금하는 동료 그리고 선생님과 수다를 떨며 진정한 정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올 겨울방학 자신의 재능 키우기에 올인 하기를.(송호공등학교 3학년 정선주)고등학생이 되기 전, 마음가짐을 다져나는 내가 가고 싶은 고등학교에 떨어져 이 학교에 오게 되었습니다. 막막하고 걱정이 앞섰지만 이왕 오게 된 학교에서 최고가 되어보자는 맘을 단단히 먹고 중 3겨울방학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고3을 앞두고 고등학교에 올라갈 중3 후배들에게 내 경험을 토대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고등학교는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그 다음 하루 종일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핸드폰 사용시간을 줄여 책을 읽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데, 수학은 고등수학 예습 그리고 영어는 중학교 때 배운 문법을 철저히 복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자기수준에 맞는 영어단어장 하나는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교양을 기르고 공부도 할 겸 우리나라 단편소설을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현재 중3부터는 공통과학이 될 때니 중학교 때 배운 과학도 복습하길 바랍니다. 할 것이 많으니 걱정도 되고 한숨도 나겠지만, 열심히 한 만큼 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하길.(원곡고등학교 2학년 유비오) 201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