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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평성 잃은 방역정책으로 벼랑 끝에 선 송파 학원들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데 모두가 공감하고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되면서 유독 학원과, 교습소들만 3단계에 준하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셧다운됐습니다.” 김재현 송파구학원연합회 · 전국보습교육협의회 송파지구회 회장은 목소리를 높였다.12월8일부터 모든 학원에서 진행되던 대면 수업은 중지된 상태다. 식당, 카페 등 다른 업종처럼 밤 9시 이후 영업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아예 24시간 문을 열지 말라는 강력한 조치에 학원 관계자들은 황망함과 울분을 느끼고 있다.▶김재현 송파구학원연합회 · 전국보습교육협의회 송파지구회 회장 인터뷰Q. ‘왜 유독 학원만 문을 닫아야 하냐?’ 형평성 논란이 뜨겁습니다.학원과 보습학원들만 정부의 핀셋 방역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학원들은 그동안 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학원들마다 자체적으로 실내 방역, 발열체크, 좌석 간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을 엄격하게 지켰습니다. 지역 내 초중고교에서 확진자라도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대처했습니다.그런데 이번에 서울, 수도권 학원들이 집합금지시설에 포함됐습니다. 반면에 PC방, 스터디카페 등은 제외됐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외출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지만 설득력이 없습니다.Q. ‘PC방, 스터디카페 등은 문 열어도 되고 학원은 문 닫아야 한다’는 정부 정책에 학원들의 상대적 박탈감, 반발이 크네요.3차 대유행의 시대에 코로나 19 확산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데 100% 동의합니다. 하지만 정부 정책은 언제나 실효성, 형평성, 정당성이 중요 잣대가 되어야 합니다.학교가 등교를 멈추고 학원이 오프라인 대면 수업까지 금지하면 학생들은 어디로 갈까요? 어른들의 바람대로 집에서 꼼짝하지 않고 책상 앞에 앉아서 스스로 자기 할 일 하는 학생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삼삼오오 모여 PC방이나 친구 집에 우르르 몰려가는 게 현실입니다. 결국 학생들은 어디든 모입니다.맞벌이 가정마다 자녀들의 일상생활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학원에 다니면 아이들의 생활 관리와 방역을 책임지며 학부모들과 수시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지요.학원 대면 수업이 금지되면서 오히려 스터디룸 등 대여 공간에서 진행되는 1:1 과외 수요는 늘었습니다. 방역의 사각 지대가 그만큼 늘고 있는 셈입니다. ‘유독 학원은 안 된다’는 정부 방역 정책에는 설득력이 없습니다.Q. 현재 송파 지역 내 학원과 교습소들의 경영난은 어느 정도인가요?송파구에는 초중고 대상 국영수탐구 과목 학원부터 음악, 미술, 태권도 등의 예체능까지 다양한 형태의 학원들이 있습니다. 현재 더 이상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어 문을 닫는 학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실기 기반의 예체능 학원들이 1차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을 배우거나 운동을 익히려면 대면 수업은 필수입니다. 실기 중심이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대면 수업이 막히면서 당장 실기를 익혀야 하는 학생들은 악기 연습실을 빌려서 1:1 개인 레슨을 하는 실정입니다. 이 같은 공간들이 오히려 방역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동네 기반 중소규모 학원들 상황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상당수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중고등부 내신 중심으로 수업을 하는 학원들이지요. 대면 수업이 중심이고 필요하면 클리닉 수업까지 하면서 학생들을 1:1로 관리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면서 ‘인강 들으면 되지 굳이 학원 보내야 하나?’라는 학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하지만 학원들은 온라인 수업을 위해 장비 구입 등 투자를 계속해야 하고 운영비도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비대면 수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1:1 질의응답, 과제 체크 등 학생 한 명 한 명 관리에 더 신경을 쏟아야 합니다. 우리 학원의 경우도 학생 얼굴 보며 2시간이면 충분했던 수업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4시간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그런데 관할 교육청에서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으니 기존 학원비의 50~70%만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알지 못하는 탁상행정입니다. 게다가 대면 수업은 못해도 월임대료 등 고정비는 그대로 나갑니다.자본력이 있는 대치동 대형 학원은 ‘1타 스타 강사’로 꾸려진 인강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버틸 여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기반의 중소규모 학원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절박한 실정입니다.Q. 송파구학원연합회· 전국보습교육협의회 송파지회의 입장은 무엇인가요?정부가 유독 학원만 콕 짚어 핀셋 규제하지 말고 원칙에 따라 형평성을 지켜달라는 겁니다. 사회적거리 두기 2.5단계 상황이면 학원도 똑같이 ‘밤 9시 이후 영업 금지’ 제한을 받는 게 합당합니다.지난 11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학원총연합회가 ‘수도권 학원 집합 금지 행정명령 철회’ 촉구 궐기대회를 연 것도 또한 정부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것도 이 때문입니다. 땜질식 주먹구구 정책은 안됩니다. 정책의 공정성, 형평성을 지켜달라고 호소합니다. 2020-12-18
- 집콕·집관, 온택트 문화생활을 아시나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연일 계속되면서 서로의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커지는 요즘, 어김없이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라면 ‘집콕(집에 콕 틀어박혀 있기)·집관(집에서 관람하기)’으로 즐기는 온택트 문화생활을 실천해보자. 온택트(ontact)란 온라인(online+)과 대면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의 합성어로 랜선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며, 집에서 온라인으로 공연을 보고 디지털·온라인 기부라는 변화된 일상이 기다리고 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마음만은 더 따뜻해지길 바라며 연말연시 온라인 정보를 모아봤다.언택트 모임#연말연시 #온라인 모임 #가족‧친구 초대 #영상 인사원격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가 ‘리모트미팅(www.remotemeeting.com)’을 통해 12월 10일부터 1월 10일까지 한 달간 무료 화상회의 캠페인으로 ‘연말연시 언택트 미팅’을 연다. 연말연시에 그리운 만남, 반가운 만남, 꼭 필요한 만남 등 가족, 친구, 지인과의 언택트 모임을 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리모트미팅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웹브라우저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시간제한 없이, 참여자 수 제한 없이 가족, 친구, 지인을 초대해 언택트 모임을 할 수 있다.한 사람이 리모트미팅 홈페이지에서 회의 시작 버튼을 누르고 닉네임(방 이름)을 입력하면 언택트 모임이 가능한 방(회의실)이 생기고, 접속코드(6자리 랜덤 숫자)나 이메일, 링크 등을 통해 초대해 언택트 모임을 여는 방식이다. 언택트 투어#세계 여행 #랜선 투어 #현지 가이드 #생생 라이브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특별한 세계 여행 상품이 등장했다. 여행사 ‘마이리얼트립(www.myrealtrip.com)’이 선보인 ‘랜선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현지 가이드가 생생한 라이브로 전하는 워킹 투어부터 도슨트 투어까지, 1만 원대로 특별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스페인 바르셀로나 A코스(신시가지 가우디 투어), B코스(구시가지 고딕지구 골목투어)부터 로마 시내 워킹 투어, 바다 위 도시 베네치아 투어, 홍콩 백만 불 야경투어 등 현지 가이드와 직접 소통(채팅) 하며 생생한 라이브 투어로 세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세계 3대 미술관인 스페인 프라도미술관 투어처럼 실내 스튜디오 라이브 도슨트 상품도 있다. 큐레이터의 라이브 도슨트와 영상전문 PD가 전하는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까지 생생하게 전해준다.마이리얼트립의 ‘랜선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앱 설치(예약 후),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PC에서 접속해 90분간 가이드와 소통하며 1만 원대로 생생하게 온택트 세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족, 친구, 지인 등 일행끼리만 접속해 즐기는 온택트 프라이비트 투어도 가능하다.디지털·온라인 기부#구세군 #디지털 자선냄비 #제로페이·후불카드 #QR코드 기부올 겨울 기부 문화도 달라졌다. 국내에서 1928년 거리모금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92년째인 구세군 자선냄비(https://redkettle.kr/)가 올해는 ‘디지털 자선냄비’로 디지털 모금 활동을 이어간다.지하철 역사 안 등 곳곳에 설치된 ‘비대면 자율 구세군 자선냄비’에 설치된 카드 단말기에서 기부 금액 선택 후 결제하면 기부가 이루어진다. 후불교통카드, 제로페이, N페이, 모바일 티머니, 각종 은행 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온라인 자선냄비도 있다. 해피빈 콩으로 기부할 수도 있고 ARS를 통해 건당 3,000원의 기부도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세군 자선냄비.온라인 공연#영유아 공연 #브로드웨이 활약 #한국계 뮤지컬 배우콘서트, 공연, 전시 등 문화계 전반에도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대다수 온라인 콘서트나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지만, 지자체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들도 있다. 서초구에서 진행하는 영유아 문화공연인 ‘서리풀 악동(樂童)’ 방구석 콘서트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12월에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택트 콘서트가 열린다. 17일(목)에는 성냥팔이 소녀(동화극), 24일(목)에는 크리스마스의 별난 소동(뮤지컬), 2021년 1월 7일(목)에는 눈의 여왕(뮤지컬)이 공연되며 서초HCN 방송(채널 1번)과 서리풀 악동 문화공연 유튜브(www.youtube.com/c/서리풀악동문화공연/featured)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이 외에도 뉴욕한국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CSNY)에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송년 뮤지컬 갈라 콘서트 ‘Farewell 2020’가 무료로 열린다. 17일(현지시간) 브로드웨이에서 활약한 한국계 뮤지컬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연극·뮤지컬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시상식 무대에서 한국 남성 배우로는 처음으로 공연한 황주민, <왕과 나>에서 열연한 임규진, <미스 사이공> 미국 브로드웨이 투어에서 활약한 정진우, 한인 입양아 출신으로 <왕과 나> 미국 투어에 출연한 대니얼 에드워즈, E.J. 짐머맨, 임요셉, 강동우 등 7명이 출연한다.이들은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알라딘> 등 유명 뮤지컬의 명곡은 물론 한국 창작 뮤지컬인 <빨래>에 등장하는 ‘참 예뻐요’와 ‘안녕’도 부른다. 또 실시간 채팅을 통해 뮤지컬과 음악, 뉴욕에서 아시아계 배우로 살아가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할 예정이다.온라인 크리스마스 마켓온라인 크리스마스 마켓도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은 오는 12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열린다.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 주제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크리스마스 실시간 시장(K-MAS 라이브 마켓)’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형태로 크리스마켓 라이브 커머스 특별 판매전(50회 내외)을 통해 최대 50% 할인 행사 방송 및 판매(네이버, 카카오, 티몬, 위메프, 롯데, 11번가, 그립 등) 하고, 크리스마스 이색 기획전을 열어 최대 40% 할인 혜택(아이디어스, 쿠팡, 옥션, G마켓, GS, 현대홈쇼핑, 공영홈쇼핑 등)을 준다. 이 외에도 온·오프라인 연계(020) 플랫폼 7곳(띵똥, 위메프오, 바로고, 카카오헤어샵, OK캐쉬백, 야놀자, 배달의 민족 등)이 참여해 소상공인들에게 배달 대행료를 깎아주거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홍보 지원도 한다. 행사 기간 ‘국민 힐링 토크쇼’, ‘국민 참여 마스크 틱톡 챌린지(SNS에 산타 마스크를 쓴 재미있는 사진과 소상공인을 위한 응원 글 게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또, 가치삽시다 플랫폼(https://v.dongbanmall.com)에서는 국민이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크리스마스 마켓 제품 100선’ 기획전과 함께 10일부터 28일까지 매일 1개 제품에 대해 초특가 할인(99%)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온라인 문화센터#전문 강사 #온라인 강의 #채팅 #음성·영상 통화네이버 엑스퍼트(eXpert)는 전문가들의 온라인 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국내 유통업계로서는 처음으로 현대백화점이 엑스퍼트를 통해 온라인 문화센터 & 2020-12-17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지금 우리지역 학원가는? 지난 8일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면서 학원에는 3단계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기말고사를 앞둔 학원가는 물론 학부모까지 혼란에 빠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천여명에 가깝게 쏟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앞서 ‘집합금지 조치’를 받은 학원가는 정부의 대응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집단소송까지 불사하고 있는 학원가의 상황과 우리 지역 학원장과 학부모의 의견을 들어봤다.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기말고사 앞둔 학원가 실질적인 3단계 적용!정부는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학원•교습소에는 2021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교습을 제외하면 운영 중단 조치를 내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에 따르면 2.5단계에서 학원은 거리두기를 지킬 경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집합 금지는 실질적인 3단계에 해당한다.반면 PC방은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를 제외하면 운영이 가능하고, 독서실 스터디 카페 역시 PC방과 영업이 가능하고 단체룸 50% 인원 제한의 규제, 좌석 한 칸 띄우기만 제한받는다. 유독 학원에만 실질적인 3단계 방역 지침을 적용하며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 수도권 학원업계는 법원에 집합금지 명령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비롯해 청와대 청원까지 낸 상태다.정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학원 생존권과 학생들의 학습 공백 우려 목소리도지난 11일에는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앞에서 전국학원 관계자들이 ‘수도권 학원 집합금지 철회 궐기대회’를 열고 집단시위에 나셨다. 한국학원총연합회 이유원 회장은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업종은 21시까지 운영을 허용하고, 특정인만 출입하고 철저한 방역 준수를 지켜온 학원은 운영을 중단시켰다. 이것은 전국 100만 학원 교육자들의 생존권이 걸려있다. 학원과 교습소만 집합금지하고 미등록 공부방과 개인과외는 빠졌다. 방역 기준이 무엇인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노원구학원연합회 정경시 회장도 “중대본이 정한 2.5단계 규칙과 학원들만의 교육과정을 무시하고 예고도 없이 집합금지를 발표했다. 통제가 되지 않는 PC방은 영업가능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학교와 학원에 못가는 시간에 학생들이 PC방 등에 몰릴 것이 뻔하다. 학생들을 더 위험한 곳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에는 수도권 학원장들이 정부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번 조치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Tip> 우리지역 학원가 다양한 의견!▶“개인과외, 스터디카페로 쏠림현상! 방역은? ” _이경희수학학원 이경희 원장기말고사를 앞두고 중대본의 ‘집합금지’ 조치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지만, 직전대비수업은 비대면 수업으로는 한계가 있다. 또한 2.5단계에서 유독 학원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핀셋 조치에 오히려 9시까지 운영이 가능한 PC방, 스터디카페, 개인 과외방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미 지역의 스터디카페는 예약마감 사태를 맞고 있다. 오히려 밀집도가 높아지고 방역준수 관리가 어려워졌다. 일부 학원들은 학부모 요청으로 스터디카페를 빌려서 기말고사 직전대비를 하는 경우도 있어 학원 임대료와 스터디카페 비용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학원도 자영업자이지만, 동시에 학생 교육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최소한 준비기간이 주어졌어야 한다. 학원들도 3단계에서는 당연히 휴원을 생각했었다. 그러나 기말고사를 앞둔 상황에서 사전 공지도 없이 발표된 휴원 결정은 학원장은 물론 강사들의 생계, 학생들의 학습 공백 등 그 피해가 너무 크다.▶ “지금이 방학이다? 현실 모르는 탁상행정!” _ 에이플러스영어학원 최종문 원장‘지금이 방학’이라는 중대본의 발표는 이해가 안가는 말이다. 많은 중고등학교가 지금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 12월 말과 1월초에 방학을 시작하는 학사일정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탁상행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대입은 현 고3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예비고 1, 고2, 고3 모두에게 중요하다. 학원과 교습소가 집합금지된 상황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말고사 대비를 혼자 공부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진행해야 한다. 개인 과외비를 부담할 수 있는 학생과 공부에 소홀한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력 격차는 더 심화될 것이다.올해 2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먼저 화상 원격강의를 도입하고, 책상에 가림판을 설치하고, 많은 돈을 들여 매일 소독을 하고, 수업중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온 곳이 학원이다. 주위에 높은 임대료 부담, 고정비 지출, 대출이자의 부담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원장들이 많다. 지금 학원계는 생존권이 달린 절체절명의 위기이다.▶“내년 학습 공백은 어쩌나? 개인 과외 선택 시 교육비 부담 더 커져” _ 예비고3 학부모 조민자 (중계1동)학원의 집합금지 소식을 듣고 ‘기말고사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 어떻게 비대면 수업을 한다는 건지, 학원 문을 닫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갑작스런 상황에 황당하기만 했다. 무엇보다 대입과 직결되는 기말고사 준비부터 방학기간 본격적으로 2022년 수능 준비를 계획했던 상황이라 혼란스럽다. 당장 방법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교육비가 부담되지만 개인과외를 알아봐야 할지, 급한 마음에 스터디카페부터 예약한 학부모들의 이야기도 들려온다. 코로나19로 인해 늦은 학기 시작, 원격 수업, 격주 등교 등 수시로 바뀌는 환경에서 아이가 제대로 공부를 했는 지 걱정스럽다. 이 와중에 학원까지 문을 닫으니 당황스럽다. 원격 수업으로 교과 내용도 따라가기 어려운데, 내신 시험과 내년 수능 준비가 가능할지 고민이 깊다. 2020-12-17
- 기획-2021학년도 수능 앞둔 수험생 위한 응원 메시지 12월 3일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유래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은 매 순간마다 긴장되고 불안한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이제 결전의 날을 앞두고 몸 건강히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최고의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힘들게 준비하고 있을 수험생들을 위해 한 해 동안 열심히 가르쳐 주신 선생님의 응원의 글을 전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친 선배들은 수능 일주일전 주의사항과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보냅니다. 올 한 해 이날만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들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정답만 콕 찍으며 수능 대박나세요~고3 너를 응원한다, 힘내렴코로나19? 온라인 클래스? 비대면 수업?평소 들어보지도 못했던, 낯선 말들로 가득했던 2020년! 3월도 아닌, 4월도 아닌, 5월의 20일! 우리는 그렇게 늦은 시간에 힘들게 만났지. 교실에서도, 복도에서도 얼굴을 가려버린 커다란 마스크 때문에 누가 누구인지 이름도 제대로 부르지 못하며 힘들게 만났지. 고3이면 당연히 봐야 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워킹스루라는 이름으로 문제지만 받아 가는 희한한 풍경도 경험했었지. 느려 터진 ebs 온라인 클래스도 잊지 않고 접속해야 했었지. 무더운 여름에도 땀 흘리며 마스크를 쓰고 공부해야 했었지.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급식을 먹었어야 했었지. 사실 이 모든 것들이 올해 고3인 너희들이 처음이라는 거 알고 있지? 왜 이런 낯설고 짜증나는 일들이 올해 고3인 너희들에게 벌어졌을까.그런데 나이를 먹은 어른들은 수능 시험이 별것 아니라고 말하곤 해. 취업, 결혼, 출산, 육아, 사회생활, 승진 등 수능보다 훨씬 힘들고 어려운 것들이 인생에 많기 때문이라고. 단지 지금은 이런 말들을 그저 수능 때문에 생기는 수많은 긴장감을 푸는 것으로만 생각했으면 좋겠어.어느덧 2주 연기된 수능이 너무 빨리 우리에게 다가왔다. 다음 주에 수능 시험이라니? 아크릴 가림막 앞에 앉아 하루 종일 문제를 풀어야 하는 날이 바로 다음 주 목요일이라니? 진짜로 믿어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는 한결같이 고3 너를 믿는다. 지금까지 그랬듯 다음 주 수능도 별다른 문제없이 잘 치를 것이란 것을. 고3 재학생들의 공부와 안전을 걱정했던 한해였지만 그 어느 해보다 고3 재학생들이 수능 시험을 더 잘 볼 것이란 것을. 울긋불긋한 가을 단풍잎을 가슴에 담아볼 시간적 여유도 없이 걸어왔지만, 12월 3일도 묵묵히 잘 걸어갈 것이라는 것을. 심장이 두근두근 떨리지만 무난하게 잘 해낼 것이란 것을.“걱정하지마, 다 잘 될거야.”, “풀다 보면 풀릴 거야.”, “너는 네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실력이 뛰어나단다.”, “잘 풀고 정확하게 찍어.”, “너에게 행운이 함께 할 거야.”, “사랑해.”고3 너는 누구보다도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소중한 딸이다. 이 세상사람 모두와 너를 응원한다. 힘내렴! 파이팅!박성현(교사.목동고등학교 고3학년부장)후회하지 않는 시험을 치루길~재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시험을 치루길 바랍니다. 시험이 다 끝난 후에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치루길 바랍니다. 힘들었던 한 해 수고 많았습니다서유륜(서울대 동양사학과/영일고졸)열심히 노력한 친구에게는 결국 보상이~수능 3,4일 전부터는 일찍 자려고 노력했어요. 수능 이틀 전쯤부터는 식단 관리도 했어요. 먹어본 것만 먹었고 특히 과식하지 않도록 조심했어요. 매일매일 열심히 노력한 친구들은 보상을 받기 마련입니다. 남은 시간에는 작고 사소한 것들에 신경 쓰지 말고 매일 해 왔던 공부를 정리하면서 파이팅하세요~정지원(서울대 지구환경과학과/양천고졸)약간의 긴장으로 집중해서 보내면 원하는 점수가 눈앞에~수면에 있어서 무리하게 너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평상시 패턴보다 약간 이른 오후 11시 30분 취침해서 오전 6시 기상을 유지했어요. 식사량도 평상시대로 유지했고 긴장을 최대한 풀어놓은 상태로 지냈어요. 물론 문제를 풀 때는 최선을 다해서 집중하면서 풀었어요. 수능 시험도 고3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중요한 시험이지만 너무 민감해질 필요도 없고 너무 긴장을 놓을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평상시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좀 더 집중하는 하루를 보내면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파이팅하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고건우(한양대 도시공학과/한가람고졸)남은 시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시험 잘 보길~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새로운 문제들을 계속 풀다보면 못 푸는 문제가 나왔을 때 멘탈이 흔들릴 것 같아 가능한 풀었던 문제들을 정리하면서 보냈어요. 또, 아침을 어떻게 먹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수능 3일전부터는 아침으로 죽만 먹었어요. 수능 시험 날까지 잠도 푹 자고 맑은 머리 상태를 유지하고 시험도 잘 보기를 바랍니다이하준(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명덕고졸)온 정성을 다해 집중하시길~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을 때 잔상이 남거나 계속 생각날 것 같은 무서운 영상이나 자극적인 뉴스, 중독성 있는 음악은 피하려고 노력했어요. 수능 당일에 온 정신을 기울여서 집중해서 시험 보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요소들은 집중력에 해가 될 것 같아서 피했어요. 짧으면서도 긴 고3생활 잘 보냈습니다. 올해는 특히 더 힘들 것으로 생각돼요. 일 년 동안 자신에게 투자했던 시간이 결실을 보는 때입니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집중해서 정답을 향해 직진입니다황유빈(서울대 치의학과/백암고졸)뜨거운 열정으로 끊임없이 목표 상기하며 시험장으로~수능 날 아침을 먹고 가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탈이 없으려면 일주일 전부터는 아침을 꼭 먹어야 해요. 점심은 일주일 내내 죽을 먹었어요. 늦어도 국어 시험 세 시간 전인 오전 5시 40분 이전에 기상하는 것도 좋아요. 국어 시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충분히 깨어 있어야 해요. 일주일만 야식은 먹지 말고 자기 전에 유튜브도 보지 말고 끊임없이 자신의 목표를 상기하다보면 시험장에서도 긴장하지 않을꺼에요. 대범하게 강심장을 유지하면서 정말 시험 잘 치루길 바랍니다신욱현(서울대 자유전공학부/한가람고졸)대학 합격의 상상을 하면서 최고의 시험을 치루길~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조심하기 바랍니다. 저는 옷을 더 따뜻하게 입었고 수능 3일전부터는 일찍 자기 시작했어요.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상상을 계속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시험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원하는 학교에 꼭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최고의 시험을 치루길 바랍니다.장유진(서울교대 초등교육과/진명여고졸)승부욕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노력하길~수능 일주일 전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시기는 아니지만 성적이 내려가는 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했어요. 사설 모의고사를 잔뜩 풀어보면서 실수한 문제를 보완하는 식으로 준비했어요. 왜 틀렸는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다시 생각하고 분석하며 노트를 만들어 정리했어요.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해 보면서 ‘노력’하고 승부욕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끝까지 파이팅입니다.김민석(서울대 건축학과/영일고졸)마인드 컨트롤로 평온하게 시험장으로~멘탈 부분을 최대한 관리하려고 노력했어요. ‘난 할 수 있다’같은 말을 스스로 되뇌이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밤새서 공부하지 말고 자신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일주일을 준비했으면 해요. 올해 고3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더 힘든 시기를 보냈을 거예요. 주변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이 가야 할 길만 보세요.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시험장에 들어간다면 2020-11-26
- 코로나블루,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해결하세요~ 뜻하지 않는 코로나 19의 발발에 이어 확산세로 인해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있다. 따라서 집에 갇혀지내는 상황에서 사회적 고립감,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요즘이다. 지난 24일 서울시 최초 도심형 산림 치유센터인, 불암산 산림치유센터가 본격적으로 개관하면서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위안처가 되고 있다. 우리지역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를 소개한다.불암산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리는 치유의 공간노원구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개관한 서울시 최초 도심형 산림 치유센터인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노원구 한글비석로 12길 51-80)는 도심형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치유센터는 서울시 생애주기별 녹색복지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연면적 488㎡ 지상1층, 2개동 규모로 건립됐다.불암산 나비정원 인근에 위치한 만큼 불암산 자락의 아름다운 경관, 햇빛, 피톤치드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시켜 줄 산림 치유센터는 실내외에서 자연스러운 동선을 따라 체험이 가능하다.특히 산림치유센터가 위치한 ‘불암산 힐링타운’은 1년 내내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 매년 4-5월 10만주의 철쭉으로 붉게 물드는 ‘철쭉 동산’, 어린이들의 놀이터 ‘유아 숲 체험장’과 2.1㎞ 거리의 ‘무장애 숲길’로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불암산 경관을 활용한 참나무동, 소나무동, 치유숲 정원으로 구성주요시설은 참나무동, 소나무동, 치유숲 정원으로 구성된다. 참나무동은 체험에 앞서 준비공간으로 자율신경, 스트레스, 혈관 건강 등을 알아보는 ‘건강측정실’과 신체부위별 근력?유연성 등을 파악해 바른 건강습관을 지도하는 ‘인지행동 치유실’ 등으로 구성된다.소나무동은 편백나무로 된 실내에서 신체적, 심리적 피로를 낮추고 면역을 증강하는 ‘심신이완실’과 식이?향기?문화치유 등의 ‘오감치유실’로 구성해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한다.아울러 불암산의 풍광을 즐기는 치유숲 정원은 황토맨발 걷기, 피톤치드 체험 공간인 ‘오감정원’과 불암산을 이용한 풍욕, 산림 레크레이션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옥상정원’으로 조성됐다.바른 건강 습관 잡는 다양한 산림 힐링 프로그램 제공이곳에서는 산림치유 지도사가 진행하는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일 체험 프로그램은 5가지로, 먼저 ‘가족 휴드림’은 주말시간 가족과 함께하는 산림치유활동으로 만 3세 이상 자녀와 부모가 대상이다. 둘째, ‘하늘누림’은 스트레스 완화, 주의력 회복, 기분변화를 목표로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셋째, ‘녹색 건강체크’는 측정기기를 통해 본인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자세습관을 익힐 수 있다. 넷째, ‘휴족드림’은 발 건강을 위한 체험활동으로 강황물 족욕, 지압 등으로 구성했다. 다섯째, ‘휴드림‘은 온열활동, 림프자극 등을 통해 심신 이완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2시간이며, 요금은 1인 기준 1만원이다.주간 프로그램은 주 4회 운영되며, 참여대상에 따라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직장인 자기돌봄’은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해소를 위한 것으로 저녁 7시부터 진행한다. 불면, 우울 등 갱년기 증상을 겪는 40~50대 여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갱년기 자기돌봄’도 있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노후건강 자기돌봄’은 노쇠예방, 활력 증진을 목표로 운영하며, ‘마음건강 자기돌봄’은 우울, 긴장, 불안 등의 염려가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이용시간은 2시간이며, 총 4회 이용요금은 4만원이다.불암산 산림치유센터 관계자는 “도심 속에 자리한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는 고립감과 우울감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공간이다. 단 최근 다시 확산되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각 프로그램의 참여 인원은 10명으로 제한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월 9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예약신청을 받는다.”고 전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시설-참나무동 : 인지행동치유실, 건강측정실, 물치유공간, 쉼공간, 안내공간, 맞이공간-소나무동 : 오감치유실(식이치유공간, 향기치유공간, 문화치유공간), 새소리마당, 심신이완치유실, 어울마당-이용료 : 1인 1회 1만원 기준-이용시간 :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 4시-휴관 :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연휴-문의 :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02-3392-4142Tip>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12월 체험형 프로그램 (※1회성 체험)※ 본 프로그램은 산림운동 및 의사소통이 가능한 성인이 이용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참조합니다. 2020-11-19
- 교사에게 듣는 고교 현장의 소리 ‘영파여고 박민영 교사’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학생은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하는 영파여고 박민영 교사. 그는 사회적 이슈와 맞물리고 학생들의 가치관 형성에 민감한 부분으로 작용하는 역사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교사이다. 박민영 교사를 만나 그의 역사교사로서의 교육관과 더불어 2015 개정교육과정과 원격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역사교사로 재직하며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역사에 흥미가 많아 역사교사의 꿈을 꾸며 대학에서 ‘고려사’와 ‘가야사’를 공부했다. 이 부분은 역사 파트에서 현재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비주류학문이다. 하지만 ‘역사는 되풀이되고 있다’라는 생각으로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사회문제까지 연결해서 생각하는 힘을 전달하려고 한다. 수백 년 전의 역사를 살펴보면 현 상황과도 통하는 부분이 참 신기하다.현재 1학년은 한국사, 2학년은 세계사, 3학년은 동아시아사를 가르치고 있다. 세계사의 경우에는 영파여고에서 10년 만에 열린 과목이다. 학생 34명이 선택하여 2개 반으로 수업이 운영되고 있는데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많이 끌어올리고 있다. 역사공부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느끼고, 생각하고, 사회적 이슈로 연결하며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지도 중이다.Q. 현사회의 이슈는 역사수업에서 특히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일 것 같다. 다른 과목에 비해 역사 과목은 매우 조심스러운 과목이다. 특히 현대사 부분은 교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전달방식의 오류를 매우 적게 해야 한다. 특히 역사는 가정의 환경과 부모나 가족들의 가치관으로부터도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이다. 학생들을 지도하며 늘 교사의 역사관이 학생들에게 강요되지 않는 수업이 되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교사가 역사적인 사실을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바른 역사관 확립을 이끌 수 있는 수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Q. 학교 내 융합영재학급 수업을 진행하며 역사과목을 어떻게 접목했는가?2018년에는 영화 ‘1987’을 바탕으로 민주화운동, 촛불혁명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에 대해 수업을 진행했다. 실제 우리 학생들의 학부모님들이 1987년 당시 중·고등학생인 경우가 많아 부모님을 통해 듣는 1987년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2019년에는 ‘유니클로 광고 논란’을 보며 일본 위안부 문제를 기억해야 할 역사로 어떻게 남겨야 할지, 치유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생들 스스로 일본 위안부 관련 열쇠고리도 만들어 함께 나누고 알리는 노력, 일본과의 관계 속에서 현명하게 해결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원격수업이 많아 ‘전염병의 역사로 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코로나 시대 각국의 대응방식의 차이와 사회문제의 변화, 개인의 삶의 변화 등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았다.꼭 융합영재학급의 수업이 아니더라도 학생들과 함께 당면한 사회의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토론과 발표를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의생활기록부에 그대로 녹아들며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Q. 올해 ‘2015 개정교육과정’이 처음 시행되며 고교에서도 여러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2015 개정교육과정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개방형 교육과정을 추구하는 정책이다. 학생들의 과목선택 현황을 살펴보면 내신과 수능을 연계할 수 있는 과목 선택 성향이 두드러졌다. 탐구 과목을 예로 들면 당연히 생활과 윤리, 사회와 문화, 두 과목의 선택 학생이 가장 많았다. 반면 세계사나 동아시아사 등 수능 과목으로 선택하는 학생이 적은 과목을 내신으로 선택한 학생들은 스스로 관심이 높은 과목을 선택했기 때문에 수업집중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었다.2015 개정교육과정을 실시하며 학교별로 시험을 치르기가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시험을 치르는 방식도 각 학교별로 다르다. 예전처럼 요일별로 똑같은 시험시간표를 안배하면 선택 학생이 적은 과목의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학교는 그 대안으로 과목별 시험교실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시험 시간표를 인지한 후 일정에 따라 대기실 담당 감독관이 있는 시험대기실에서 공부한 후 과목별 시험교실로 옮겨 시험을 보도록 했다. 간혹 실수로 시험일정을 놓친 학생이 없도록 해당과목 교사가 철저하게 시험대기실에서 관리하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했다. 시험 일정과 관리는 차츰 더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내년에는 영파여고에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과 학업 요구 사항을 더욱 배려하기 위해 8명 이상 선택하면 개설하는 과목도 생길 예정이다. 과목 개설과 평가 방식에 대한 고민은 더욱 체계적으로 이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Q. 온라인 개학을 하며 급작스럽게 시작한 원격수업은 자리매김을 잘하고 있는가?영파여고 1학년 한국사 수업은 모두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 원격수업으로 진행 중이다. 4월에 급하게 온라인 개학과 수업이 진행되며 3명의 역사과 교사들이 교과협의회를 거쳐 새로운 수업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처음에는 실수도 생기고 수업진행이 매끄럽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학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차츰 안정을 찾아갔다.학생들은 잘 만들어진 EBS 수업을 업로드 해주는 것보다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직접 듣고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더 좋아했다. 비공개 채팅을 통해 평소 소극적인 학생들도 질문을 더 많이 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며 지금은 학생과 교사 간 수업 적응과 소통이 매우 원활하다.Q. 원격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방식은?예를 들어 2학년 세계사 수업은 줌 수업과 EBS 온라인 클래스를 함께 활용했다. 해당 수업에 관련된 유익한 영상자료를 업로드하면 학생들이 그에 대한 소감문이나 질문 사항을 온라인 클래스 게시판에 올려서 피드백을 해주었다. 또 줌 수업으로 단원별 진도를 끝내고 나서 정리할 수 있는 수업 자료를 업로드하여 학생 스스로 보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융합영재학급수업도 줌을 활용하여 원활하게 진행했다.2025년부터는 고교학점제로 가는 방향이 더욱 구체화되고 앞으로 원격수업의 시대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원격수업 준비가 어설프고 급하게 진행된 감은 있지만 앞으로 고교수업방식의 변화를 고려한다면 원격수업을 더욱 연구, 발전해나가야 한다. 고교 내에서 교과목 간의 벽을 허물고 교사들 사이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전문성을 살린 융합수업이 더욱 많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Q. 학생들에게 ‘SNS 에티켓 교육을 많이 하는 교사’로 통한다고 들었다.우선 학생들이 원격수업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요구나 필요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SNS로 다양한 통로를 열어 놓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예의 지키기가 더 중요하다. 학생들의 성실한 출석, 비공개 채팅방이라고 해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투, 단체 채팅방에서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여 서로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주고 있다. 저녁 늦은 시간에는 특별한 일 외에 SNS를 사용하지 않는 방안에 대해서도 꾸준히 지도 중이다. 요즘 아이들의 문화가 예의와 배려가 더해져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Q. 입시성과도 잘 내고 있는 교사로서 진로와 진학 지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1학년 담임을 4년간 맡으며 신입생들이 고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교내의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방향을 찾아가도록 지도했다. 3학년 진학지 2020-11-18
- 단풍, 보청기, 코로나 가을입니다.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풍입니다.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여름내 초록 옷을 벗고 곱디고운 단풍으로 새 단장을 하여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단풍이 생기는 원리가을이 되면 단풍이 생기는 원리를 찾다보면 ‘액포’를 만나게 됩니다. 액포는 식물의 배설물을 담아두는 곳입니다. 액포 안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는데 물, 당류, 단백질 무기물질과 함께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도 들어있습니다. 액포는 세포에 해를 주는 물질을 저장할 뿐 아니라 세포에 쳐들어온 세균을 무찌르거나 엽록체를 세포 바깥쪽으로 밀어내서 햇빛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런데 가을이 되어 기온이 0℃에 가깝게 되면 엽록소의 생산을 중지하기 때문에 엽록소가 가진 초록색이 없어집니다. 따라서 안토시아닌 색소가 나타나면서 나뭇잎이 가지고 있던 본연의 색깔이 드러내게 됩니다. 이렇게 본연의 색깔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 단풍이지요. 단풍은 엽록소에 의해 가려있던 나뭇잎 본연의 색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마스킹, 차폐보청기를 선택하기 전에 청력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정확한 청력검사는 보청기 선택을 위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양쪽 귀의 청력이 많이 차이나는 경우 상대적으로 더 나쁜 쪽 귀를 검사할 때 좋은 쪽 귀가 검사 소리를 대신 듣게 됩니다. 이럴 때 좋은 쪽 귀에 적절한 크기의 소리를 들려주고 나쁜 쪽 귀의 청력검사를 해야 정확하게 청력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쪽 귀가 반대편 귀의 청력검사에 도움을 주지 못하도록 소리를 들려주는 것을 ‘차폐’라고 합니다. 영어로 하면 Masking입니다. 차폐는 소리로 소리를 가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좋은 쪽 귀에 ‘소리의 마스크’를 씌우는 것이지요.코로나, 마스크, 단풍청력검사를 할 때 좋은 쪽 귀에 소리의 마스크를 씌우는 것처럼,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뭇잎은 액포 속 안토시아닌 색소가 지닌 본연의 색을 가린 채 여름내 엽록소라는 초록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가을이 오면 초록색 엽록소 마스크를 벗고 본연의 색을 드러내어 우리나라를 아름다운 금수강산으로 만듭니다. 이처럼 우리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코로나의 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11-12
- 코로나 시대에도 살아남는 자기주도학습 언택트 시대,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 이제 너무나도 익숙한 단어들이 되어버렸다.이런 혼돈 속에서도 굳건하게 나만의 학습 패턴, 학습의 누수를 막기 위해 꼭 필요한 한 가지가 있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이다. 자기주도학습과 더불어 메타인지(평가과정)까지 가능하다면 금상첨화다.1. 자기주도학습이란 무엇일까.자기주도학습이란 내 공부에 내가 주인이 되는 것이다.내가 스스로 세운 계획에 맞춰 알맞은 교재와 학습법으로 공부하고, 제대로 학습했는지 평가 및 점검까지가 자기주도학습니다.공부에 내가 주인이 되려면, 가장 먼저 나 자신을 파악해야 한다. 내가 어떤 과목을 선호하는지, 미루는 과목은 무엇인지, 미루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려운 과목은 왜 어려운지, 내가 선호하는 공부 방식은 무엇인지, 학교 수업을 이해하고 따라가는 데 문제는 없는지, 복습은 잘 이루어지는지, 계획과 실행에 오류는 없는지 등 학습에 관한 많은 것을 파악하는 게 일순위다.2. 계획을 세워보자.학습적으로 나를 파악하는 시간이 끝났다면, 내가 실제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체크하고, 해야 할 공부의 리스트와 과목별 전략을 작성하여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팁을 주자면, 시즌에 맞는 공부를 추천한다. 지금이 내신에 집중할 시기인지, 기반 공부에 집중할 시기인지 파악하는 것이다.모든 사전 조사가 끝났다면,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계획을 세우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서는 안된다. 하루 계획은 5~10분 정도 추천한다. 계획은 일간, 주간, 월간, 장기 계획이 있지만, 주간 계획을 추천한다. 주간 계획 속에 하루하루의 계획이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세워야 한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공부가 밀릴 수 있으므로, 여유시간도 함께 세워야 한다.3. 시작이 반이다.계획까지 세웠다면, 이젠 ‘알맞은 학습법’으로 공부를 시작해보자. “시작이 반이다” 공부를 시작했다면 50%는 성공한 셈이다. 이제 직접 공부를 하면서 생기는 오류들을 점검하도록 하자.다음 편에, 학습법 & 평가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자, 이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할 준비를 해볼까? 얼마 남지 않은 2학기 중간고사를 위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상동 에듀플렉스 박정은 원장 2019-11-29
- 코로나 블루 심리상담 지원 코로나19 이후 우리 삶의 많은 것이 달라졌다. 일상적으로 하던 것을 못 하게 된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만만치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은 많아지고 가까운 가족 및 지인들과의 교류도 단절되어 이에 따른 우울감 역시 크다.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방역은 일상화되었지만, 마음의 건강에 대한 방역은 미처 챙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코로나 블루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직업에 상관없이 찾아오고 있다. 이렇듯 연약할 대로 연약해진 우리의 마음의 건강을 점검해주고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성남·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이다.‘코로나 블루’로 우리의 마음 건강이 위험하다‘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이는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상생활 제약이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정신질환자는 전년대비 약 4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블루’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외출을 하지 못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생활이 뒤죽박죽이라 신경이 예민해진 편이며,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못해 외롭고 쓸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결코 적지 않다. 한창 공부할 때의 학생들 역시 무기력증과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고, 삼시세끼 가족들 끼니를 챙기며 집에서 수업하는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지친 엄마들도 예외는 아니다.마음의 방역도 필요하다일반적으로 우리는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조금씩은 받으며 살아가고 있지만, 때로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으로, 또는 개인적인 일상사에서 큰 스트레스가 몰려올 수 있다. 만약 내가 감당하기에 넘치는 스트레스라면 그때 마음의 병을 경험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은 큰 태풍이 몰아쳐도 이겨낼 수 있는 예방주사가 될 수 있다.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는 힘은 나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온다. 코로나19로 일상을 일상답게 살 수 없는 이때 우리가 우울감과 마음의 버거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때로는 걱정이 될 수도 있고, 불안할 수도 있다. 그러다 갑자기 화가 올라오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그럴 때 이런 감정반응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믿을 수 있는 주변 사람들,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통이 도움이 된다. 코로나19로 일상이 위축되더라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다. 적절한 운동 및 햇볕을 받기 위한 야외활동 역시 필요하다.그러나 일반적인 범주를 벗어나 우울이나 불안이 심하게 느껴져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는 심리상담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코로나 블루’, 가까운 지역 내에서 도움받으세요만일 ‘코로나 블루’로 정신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굳이 병원을 찾지 않아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우리 지역인 성남시와 용인시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서다. 이곳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느끼는 시민들에게 심리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느끼는 시민들에게 심리지원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답답한 마음과 우울한 기분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 전화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이 전화 서비스를 통해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보고, 관련 대처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심리면역도움의 신호로 극심한 피로감과 신체적 탈진, 과도한 스트레스와 죄책감, 식사와 수면의 어려움 발생, 괴로움으로 인한 과도한 술, 담배 및 약물 사용, 불안하고 화가 나는 등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감정, 기운이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집중이 안 되는 현상 등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감정과 변화는 당연한 반응일 수 있으나 만약 혼자 감당하기 힘든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경우 주저 말고 도움을 요청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이곳은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 블루’ 이외에 다른 정신건강과 관련한 상담 및 정보를 얻기를 원한다면 다음의 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방법 및 서비스 내용을 참조하길 바란다.상담 전화 031-754-3220(이용시간_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용인시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곳으로 ‘코로나 블루’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받을 수 있다.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청년정신건강, 아동청소년정신건강, 직장인·주부·어르신의 정신건강, 그리고 중증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를 관리하고 그의 가족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게다가 자살예방교육 및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말벗지원 서비스, 자살유족지원사업까지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 및 사례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정신건강 정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용방법은 전화상담, 내소상담, 가정방문상담 등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도움을 받고 싶으면 전화로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전화상담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세부지역의 복지센터로 예약이 전달되고 지역 담당자와 가능한 상담 시간을 상의한 후 해당 센터로 내소하면 검사지 작성 후, 대면 상담이 시작된다. 아동·청소년들은 보호자와 함께 내소해야 함을 꼭 기억해두자. 단 이곳은 상담 치료센터가 아니므로 선별검사만 진행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나 병원치료가 필요하다면 병원 리스트 리플렛을 제공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에게 정보를 제공해준다.이곳은 정신과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기를 원하지만 직접 병원을 찾기에 꺼려지거나 정보가 부족할 때 자세한 정보를 얻고 병원을 찾아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라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이밖에 온라인을 통해 우울증, 스트레스, 조울증 등 자가검진을 해볼 수 있다. 따라서 ‘코로나 블루’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 무기력감을 느끼는 성인이나 학생이 있다면 자가진단을 한 후, 전화상담으로 도움을 받으면 된다. 상담 전화 031-286-0949(이용시간_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2020-10-26
- 언택트 시대 입시영어 공부? 온라인 자기주도학습이 답!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늘면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비대면 수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학생들은 집에서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업하고,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하며 학교수업을 이어간다. 사교육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갈 때마다 문을 닫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학원들이 대거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비대면 수업은 컨텐츠의 질이나 학습 효과적인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이런 현실에서, 온라인 영어학습의 선두주자인 ‘이그잼포유(exam4you.com)’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그잼포유는 양질의 컨텐츠로 구성된 영어학습 자료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축해 놓은 사이트로, 언택트 시대 입시영어 공부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중·고 내신영어에 특화된 학습 사이트, 방대한 자료가 강점‘이그잼포유(exam4you.com)’는 온라인 영어교육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다. 25년 넘게 영어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인 박승원 대표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영어학원 강사나 학교 영어교사들이 수업자료로 즐겨 이용하며 이름이 났다. 입소문을 듣고 학생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에는 사용자가 더욱 증가해 이그잼포유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이그잼포유는 중·고등 내신영어에 특화된 사이트다. 영어 내신 준비를 위해 필요한 자료가 방대하게 구축돼 있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그잼포유에는 모든 출판사의 중·고 영어 교과서가 수록돼 있다. 영어 교과서를 챕터별로 나눠 그 내용을 일일이 분석했고, 주요 구문이나 문법 등을 해설해 놓았다. 아울러, 지문까지 해석해 둬 학생들의 학습적 이해를 높였다.내용 분석 뒤에는 해당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연습문제를 수록했는데, 연습문제는 빈칸 채우기나 지문해석, 추론, 다양한 문법 문제 등으로 구성해 실력을 다지도록 했다. 이 문제는 내신이나 모의고사에 대비에도 효과적이다. 학습하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게시판을 통해 질문할 수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답변도 들려준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에서 채택한 영어 교과서를 선택해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내신대비도 수월하게 챙긴다.이그잼포유 박승원 대표는 “공부는 혼자 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로 학교나 학원가기도 힘들 때는 혼자 공부하기 좋도록 설계된 이그잼포유를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활용하면 영어 실력이 늘고 시험 대비가 되는 것은 물론 자기주도학습 습관까지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그잼포유는 컨텐츠의 질과 양에 비해 이용료도 저렴한 편으로, 부담이 없어 더욱 인기다.수능 및 모의고사 문제 수록, 예비중2와 예비고1의 첫 시험 대비에도 추천이그잼포유는 중·고 내신대비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내신자료 외에도 모의고사 기출문제와 수능 관련 자료 등이 방대하게 수록돼 있어 이를 대비하는 데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수능은 물론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시행된 학력평가의 문제지와 정답 및 해설본, 듣기 파일 등이 원본으로 수록돼 있으며, 워크북을 통해 해석과 빈칸연습, 해석연습, 어법 고르기 및 순서배열 같은 단계별 학습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수능 및 학평 지문의 분석과 해설 자료를 제공해 기출문제 학습이 가능토록 했으며, 변형문제나 유형별 문제, 예상문제까지 수록해 수능과 모의고사, 더 나아가 내신까지 입체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뿐만 아니다. 수능 반영 비율이 큰 EBS 연계교재 지문의 분석 및 해설 자료를 탑재하고, 연계교재 수록문제를 유형별로 재구성한 자료까지 올려 수능 공부에 빈틈이 없도록 신경 썼다.이그잼포유는 내년에 첫 시험을 치르는 예비중2와 고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 학생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박 대표는 “예비중2와 예비고1 학생들은 내년에 보는 첫 시험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금부터 이그잼포유의 내신대비 학습을 해나간다면 첫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물론 자신감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