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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을 장착하고 ‘내신’에 대비하라 “‘정시가 확대된다는데 안산지역은 준비가 잘되고 있는가. 또 거기에 맞물려 정시와 수시에 대한 전략도 바꿔야 하지 않은가. 전략이 바뀐다는 것은 공부 방법도 바뀐다는 것인데 앞으로 국어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질문들을 종종 받는다. 하지만 학생들을 이끄는 방향은 분명하고 변화에 대응할 준비도 해왔기 때문에 여태처럼 똑같이 학생들을 이끌 계획이다.”고등국어전문 ‘국어연구소 맥’ 김종훈 대표 원장의 말이다. 서울 16개 대학교가 2021년도 정시비율을 40프로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입시 정책을 발표한 것에 발맞춰 ‘맥’의 김종훈 대표원장과 천소연 원장을 만나 입시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나의 입시 전략 이상무안산은 동산 고를 제외한 나머지학교에서 정시로 4년제 대학을 가는 비중이 10%가 안 된다. 그런가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이 가능한 학교는 동산고와 일반고 전교 1등뿐이다. 대부분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을 택한다. 김 원장은 이로 인한 이상 현상을 꼬집는다. 높은 내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을 가려고 하고 그러면서 내신 인플레이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설명했다. “비근한 예로 한양 대 에리카의 합격선은 3년 동안 계속 높아졌다. 2점 초반대도 합격했던 과거와 달리 작년에는 내신 1.8도 떨어졌다. 그런데도 학생들은 수능 최저가 3합6인 서울 주요대학들과 달리 2합 6인 에리카를 선호한다. 그것이 에리카의 내신 인플레이를 올려놨고 안산 학생들은 더욱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으로 만들었다.” 이렇듯 내신 1점 대 학생조차도 수능 최저 3합6을 못 맞추는 것이 현실이고 이것은 안산에서는 1점대 학생도 대학을 골라가기 어렵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이유가 뭘까? 김 원장의 답이다. “수능을 장착하지 못한 결과물이다. 대입은 반드시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공부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수능 2·2·2를 맞출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면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의 훨씬 넓어진다.”‘잘하는’과 ‘잘하도록’에 대한 오해맥에서는 1학년부터 무조건 수능모의 수업에 돌입한다.?결과적으로는 그것이 좋은 대학을 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천소연 원장은 이런 말을 한다. “이곳이 상위권 학생들만의 학원이라는 오해를 받는다. 수준별 수업이 진행되는데 반별 인원이 2~3명이다. 사실 1등급으로 만들어 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고2때 수능 국어 등급 5등급이하로 학원을 찾은 학생도 있었다. 하지만 그 학생에게는 2년이란 시간이 있었고 고3이 되면서 2등급까지 올리는 데 성공했다. 잘하는 학생들의 학원이 아니라 잘하도록 만들어 놓은 학생들이 많았다(웃음).”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국어를 잘 할 수 있을까? 천 원장이 국어공부 접근법에 대해 조언했다. “학생들은 국어조차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한다. 무작정 글을 읽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다. 국어는 철저한 이해과목이다. 처음에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이해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김 원장이 덧붙였다. “국어는 ‘왜’라는 부분을 늘 생각해야한다. ‘왜’를 생각하면 원리를 이해하게 되고 원리를 이해하면 전체를 이해하게 되는 구조다. 수업시간마다 학생들에게 그 답을 왜 썼는지 묻고 답하는 수업을 한다. ‘근거중심 이해중심’이 국어공부의 핵심이다.”맥은 4년 연속 의대, 3년 연속 사관학교를 보낸 저력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종훈 원장은 갈무리했다. “‘꿈꾸는 만큼 노력하는 만큼’이란 말을 자주한다. 꿈꾸고 노력하는 학생은 다 된다. 그중에서도 꿈꾸는 학생에게 지금의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꿈을 꾸면 간절해지고 간절하면 노력한다. 그래서 꿈꾸는 만큼 그 학생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모의고사 74점으로 학원에 온 학생이 있다. 결국은 서울대에 합격했다. 잘하도록 만들고 싶게 하는 학생을 최선을 다해 가르치려는 진심이 언제나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 2020-01-30
- 국어 공부의 혁명 - 과학 혁명의 구조와 국어 공부의 원리 과학 철학자 토마스 쿤은 1961년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책을 통해 당시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배원리라 불리는 ‘패러다임’의 개념을 사용하여 과학이 진보하는 것이 아닌 혁명적 변화 속에 존재하는 것임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는 당시 많은 지식인들에게 기존의 권위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갖는 것을 성찰하게 하였다. 이 책은 필자에게는 조금은 다른 면에서 의미가 있다. 강사 생활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전의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꼴등강사에서 대표강사가 되기까지필자가 대형학원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한 때였다. 별로 경쟁자가 없는 중소학원과 국어 강사만 40명이 넘었던 그 학원은 경쟁의 수준이 달랐다. 결국 첫 강의평가에서 꼴등을 했고 해고위기에 처했다. 이어진 강사실력평가에서 1등을 했지만 이는 시간을 버는 정도 밖에 안됐다.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학원 내 일타강사들에게 찾아가 배움을 청했고 인터넷 강의를 밤새워 보기도 했다. 그렇게 고심을 거듭하던 때 필자에게 찾아 온 것이 바로 ‘과학혁명의 구조’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쿤이 제시한 교육의 방법, 학습의 구조에 대한 언급이었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원리를 배우고 그 원리를 적용하는 사례를 찾을 수 있으면 학습이 완성된다.’는 말은 필자에게 수업 전반에 대한 체계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먼저 내가 어떻게 읽고 푸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체계화했다. 그리고 이에 맞는 교재와 과제를 만든 후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수업에 적용했다. 그러자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강의를 할 수 있었다. 수강생들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성적과 실력도 크게 향상되었다. 결국 두 번째 강의평가는 모든 강사들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까지 수직 상승했다. 단 8개월 동안 일어난 일이었다.국어 공부의 원리강의를 하면서 만나는 학생에게 많이 듣는 이야기가 ‘국어는 장기전이다’이다. 필자는 단호하게 그것은 편견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공부 방법에는 귀납과 연역이 있다. 귀납은 구체적 사례들로부터 일반적인 원리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를 잘해내는 사람을 우리는 천재라고 부른다. 학문의 세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천재들이 바로 귀납을 통해 원리를 찾고 만든 이들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람이 이러한 공부 방법을 택한다면 결과를 내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노력에 비해 성과는 매우 적을 수도 있다. 학교수업이나 학원 내신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공부 과정이 이런 것의 반복이기 때문에 이에 익숙한 학생들이 개별 작품에 중점을 두는 공부 방법을 선택하는 것에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를 알았다면 이제는 바꾸자. 귀납이 아니라 연역의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다행히 국어에서 알고 익혀야 하는 원리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 원리를 먼저 익히고 사례에 해당하는 것을 찾아 적용하는 연역적 접근을 한다면 3개월 안에 국어의 한 영역 정도는 완성할 수 있다. 필자가 제안하는 국어 공부의 원리는 이렇다. 지문과 문제는 한 세트이다. 지문 독해와 문제풀이는 분석, 체계와 유형의 해결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분석은 구성요소를 파악하는 과정이고 체계는 어떤 정보가 더 중요한 지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문제의 유형은 사고 과정에 따라 구별, 비교, 추론, 통찰로 나눌 수 있다. 각 유형별로 고유의 요소와 해결의 순서가 있다. 이를 통해 국어의 공부 방법을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지문과 문제를 구성하는 요소를 공부하는 것이다. 둘째는 그 요소들을 일정한 순서로 엮는 체계를 배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공부를 하며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미 정해져 있다. 이렇게 학습한 원리를 사례 즉 수능, 학평 모의고사, 내신 기출문제 등과 함께 공부하여 원리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면 국어 공부는 거기서 완성이 되는 것이다.정상과학과 국어공부토마스 쿤이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말하는 정상과학과 국어공부는 매우 유사하다.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그 사례를 찾는 것이 정상과학이라면 원리를 배우고 사례를 통해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 국어공부이다. 필자는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들에게 제안하고 싶다. 원리를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춰 국어를 공부하라. 그러면 성적과 실력의 향상은 물론 이를 통해 자기 스스로가 주도하는 패러다임 속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필자 역시 이런 방법을 통해 꼴등 강사에서 대표강사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목동국어학원 국풍200고선미 원장02-2654-3907 2020-01-16
- 방학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어렸을 적, 긴 겨울방학은 ‘어디에서 눈미끄럼을 탈까, 어떤 만화책을 보며 군고구마를 먹을까’ 등 푸짐한 상상에 설레던 시간이었다. 공부는 학기 중에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라는 생각에 일 년 놀 걸 미리 당겨서 노느라 방학 숙제도 뒷전이었다. 개학 전날이 되어서야 숙제한다고 부랴부랴 서두르느라 엄마한테 혼나기도 일쑤였다.하지만 요즘의 방학은 한 해를 반성하고–반성이란 성적에 대한, 노력하지 않은 결과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다–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선 어떤 학원을 다닐 것인가로 신경을 곧추세우는 시간이다. 시대가 달라졌으니 변화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아이들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채우기 위해 스스로 학원을 선택해 공부를 한다면 그건 정말 박수칠 일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방학마다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것이다.욕심은 있는데 의지가 없는 경우엔 의지를 북돋울 마중물이 필요하다. 금전적 보상이 아닌 아이의 성장을 위한 큰 그림을 어른들이 함께 고민해 줄 때 아이들에겐 의지가 생긴다. 윽박지름과 무시가 아닌 이해와 배려로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살펴보는 게 좋겠다. 욕심은 없는데 의지가 있는 아이는 아이의 욕심(동기부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아이 스스로 한계를 정해놓고 거기까지만 하려고 하기 때문에 남들보다는 덜 치열하고 느슨하다. 앞으로의 삶이 더 큰 가치가 있으니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지지한다고 말해 주자. 그러다보면 아이는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욕심을 부리지 않을까. 공부든 취미든 놀이든. 욕심도 없고 의지도 없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믿음=자존감이다. 자존감이 있는 아이들은 실패를 해도 좌절하지 않고 웃으며 미래의 자신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상상하고 즐긴다. 이런 아이들에겐 ‘부정적 나’를 비우고 ‘긍정적 나’로 채울 수 있는, 온전히 자신에게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겨울 방학, 지금이 바로 그 시간이다.양예라국어원장드림팩토리플랜비031-715-9896 2020-01-13
- 고득점을 위한 단계별 국어 교재와 공부법 수능에서 국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수능 시험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과목이 국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히 상위권 학생일수록 더욱 그렇다. 국어 고득점을 위한 기본 공부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단계별로 좋은 교재를 선택하자① 1단계-최근 4개년 평가원을 정복하라!AB형 수능이 폐지된 2016년부터는 이전 수능에 비해 지문이 길어지고 난도가 높아졌다. 따라서 형식과 난이도에서 통일성을 보이는 최근 4개년 평가원(2017학년도~2020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등 총 12회분)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2017학년도 이전 평가원 문제까지 다 소화하면 이상적이지만 공부할 분량이 너무 많고 최근 4개년에 비해 난도가 낮은 문제들이 많으므로, 정답률을 참고하여 난도가 높은 문제나 지문 혹은 자신에게 필요한 제재들을 선별하여 공부하는 것이 좋다.1순위평가원 수능, 모의평가2순위교육청 학력평가(1, 2학년 모의고사 & 3학년 3월, 4월, 7월, 10월)3순위사관학교 선발 시험, LEET, MEET 등4순위사설 기관 모의고사※모의평가(총2회) : 고3 6월, 9월 시행 / 학력평가(총4회) : 고3 3월, 4월, 7월, 10월 시행② 2단계-최근 4개년 교육청을 정복하라!평가원을 정복했다면 다음 단계는 ‘교육청’과 ‘사관학교’이다. 물론 교육청을 포함하여 다른 기관에서 만든 지문과 문제는 모두 평가원을 모방(?)한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 4개년 학력평가(총 16회분) 중 몇 개와 사관학교 선발 시험은 평가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출제가 되었으므로 이것 역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다만 최근 4개년 이전 모의고사들은 평가원과 마찬가지로 선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③ 3단계-고난도 지문과 문항에 대비하라!1~2등급 수준의 학생 중에서 고난도 비문학 독서에 약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LEET(법학적성시험), MEET(의학교육입문검사)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는 고난도 기출 문제집을 구입하여 틈틈이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단 [화작문]과 [문학]을 합쳐서 4개 이상 틀리는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를 풀기보다는 [화작문]과 [문학]에서 실수를 줄이는 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④ 4단계-사설 모의고사로 실전에 대비하라!전통적인 사설 모의고사(대성, 종로, 이투스, 비상) 외에도 이감. 한수, 상상, 바탕 모의고사 등 수없이 많은 사설 모의고사가 넘쳐나고 있다. 가끔 평가원이 아닌 사설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주객이 전도된 잘못된 공부 방법이다. 사설 모의고사 역시 전년도 수능과 당해 모평의 형식을 응용한 모의고사일 뿐이므로 평가원을 완전 정복한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풀지 않아도 된다. 단 평가원을 정복한 학생들이라면 당해 연도 6월, 9월 모평의 형식을 따르고 EBS 연계가 된 작품들을 위주로 세트를 구성하는 사설 모의고사가 등급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지문의 길이가 너무 길거나 난도가 너무 높은 문항이 다수 포함된 모의고사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최근 4개년 평가원(총 12회분)과 그 이전 평가원 그리고 2020년에 시행될 모평, 학평을 반복 학습을 통해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만으로도 1등급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의 문제점을 분석한 후 특정 제재나 문항을 집중 공략한다면 100점도 가능하다. 너무 성급하지 않게 계획표를 짜고 하나씩 꾸준히 ‘풀고 복습하고 분석하고 정리하기’를 반복한다면 9월 이후에는 반드시 성적이 오른다.좋은 기출 문제집이란?마닳, 마더텅, 자이스토리 등 수없이 많은 기출 문제집 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어차피 기출 문제는 같은 것이 실려 있을 테니 아마도 해설이 좋은 기출 문제집을 선호할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수험생들은 해설이 좋은(옳은) 것보다는 해설이 자세히 된 기출 문제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출판사들이 경쟁적으로 해설이 분량을 늘리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국어 선생님들과 1등급을 맞은 선배들은 기출 문제를 푼 후에 바로 해설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한다. 왜냐하면 해설 없이 시험지 안에서 틀린 이유와 해결책을 스스로 찾는 훈련이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해설집은 ‘내가 만든 해설집’이다.파주 채움국어학원원장 박성채문의 031-935-6720 2020-01-10
- 국어 공부법 2020학년도 수능 국어 문제는 작년 수능시험에 비해서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초고난도 문항이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수준으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부담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학생들은 국어 과목에 대한 심도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앞으로 수험생이 되는 예비 고3과 예비 고2 학생들은 각 영역별 맞춤 공부가 필요하다. 문법 영역은 지문 해석형 문제에서 지식 적용형 문제 유형으로 점차 경향이 바뀌고 있다. 올해 수능 국어의 경우, 개념을 정확하게 적용해야 하는 형태소(조사, 어미, 접사)에 집중화된 문제들이 출제되어 개념이 치밀하게 정리되지 않은 학생들은 문제 풀이에 난항을 겪었다. 최근에 문법 영역에서는 문제 풀이보다는 필수개념에 대한 충분한 학습을 요구하고 있다. 개념과 이론을 정확히 이해한 후 중요 내용은 암기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고3 수험생은 문법 영역에 대한 밀도 높은 학습이 필수적이다.문학은 기본 개념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된 후 작품 분석법을 개별 작품에 적용하는 훈련을 지속해야 한다. 또한 문학은 EBS 연계가 높은 영역이나 EBS 작품 해석만으로는 고득점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점에 유의해야 하겠다. EBS 작품을 반복적으로 보는 것보다는 연계 작품을 토대로 각 영역에 맞는 독해법을 익히고 기본 개념을 탄탄히 하는 공부가 필요하다.올해 수험생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었던 고전시가 영역에서는 EBS 연계 ‘월선헌십육경가’와 비연계 수필 ‘어촌기(권근)’의 복합지문으로 출제되었는데 문학 작품에 대한 확장적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수험생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시에서도 비연계 작품인 ‘새(김기택)’와 연계 작품인 ‘바람이 불어(윤동주)’를 묶어서 문학적 해석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고전소설 ‘유씨삼대록’도 EBS 연계 작품이지만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작품처럼 체감되었다. 따라서 문학은 EBS 작품을 토대로 하되 함께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연계 작품, 비연계 작품도 정리해야 하며, 기출 유형을 통해 개념을 탄탄히 하여 문학 전반에 대한 이해 능력을 갖추도록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비문학 독서는 인문, 철학, 과학, 기술, 예술, 경제, 법 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각 영역별 개념어를 익히고, 독해 방법을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해야 한다. 이를테면 수능에 이미 출제됐던 용어와 내용에 대한 학습이 선행되어야 하며, 출제 가능성이 높은 개념어 역시 공부해 놓아야 한다. 특히 내년에 수능시험을 보는 현 고2 학생들은 기출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시간 조절 훈련을 병행해야 하겠다. 따라서 매주 1회 이상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또한 비문학 영역은 배경지식에 따라 개인별 득점 차이가 심한 영역이므로 본인의 취약점을 정확하게 찾아 그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학습을 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시간 안에 빠르게 읽어내야 하는 집중력 유지가 성패를 가르는 영역이기 때문에 2시간 단위의 몰입학습을 통해 집중력을 유지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예비 고1 학생들은 2022학년도 입시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국어 선택과목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국어에 선택과목이 없는 현재의 수능과 달리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문학’, ‘독서’가 공통과목이고,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이 선택과목이다. 학생들에게는 화법과 작문이 언어와 매체보다 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언어’에 해당하는 문법은 정확한 개념만 잡힌 상태라면 오히려 빠른 시간에 기복 없이 안정적으로 득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선택과목을 벌써부터 결정하는 것보다는 일단 국어 전반에 대한 공부를 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 국어 과목은 단기간 학습만으로는 성적을 올리기도 힘들고, 올라간 성적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운 과목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학습 방향과 방법이 올바르다면, 국어 역시 노력으로 충분히 정복 가능한 분야에 속한다. 그리고 그러한 학생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하는 것이 바로 학원과 강사의 임무일 것이다.이동훈부원장박현국어학원문의 02-566-3306 2020-01-09
- 국어과 객관식 문항 개발의 방법과 실제 대학 입시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국어가 꼽히면서 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더욱이 교육부의 정시 전형 확대 방침이 발표되면서 최근 발간된 객관식 문항을 개발하는 방법을 소개한 도서, <국어과 객관식 문항 개발의 방법과 실제>가 주목받고 있다. 전국의 학생들이 응시하는 시험 및 EBS 수능 연계 교재의 문항들을 집필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연구원과 현직 교사들이 함께 저술한 이 책은 객관식 문항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분당지역의 늘푸른고등학교 이지훈 교사가 지은이로 참여해서 더욱 친숙하게 느껴진다.무엇보다 국어과의 5개 영역인 문학, 독서, 문법, 화법, 작문의 각 영역에서의 객관식 문항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설명은 국어 학습을 하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준다. 문항 설계와 초안 작성, 그리고 초안 검토와 수정안 완성에 이르기까지 객관식 문항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의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연습 문제 등을 통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해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더욱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된 문항의 유형들을 분석하고 이를 응용하여 객관식 문항의 출제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런 명확한 분석은 학교 현장에서 문항을 출제해야 하는 현직 교사뿐만 아니라 객관식 문항을 풀어야 하는 수험생, 국어과 평가론을 공부하는 임용 시험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국어과 객관식 문항의 새로운 유형까지 제안하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이 책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단순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순위를 나누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학생들의 인지적 배움과 정서적 성장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객관식 문항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어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최근 국어 시험에 출제되는 문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교육과정에 명시되어 있는 성취기준에 학생들이 도달하고 있는가를 평가할 수 있고,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다시 세워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평가문항을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국어 학습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이정찬 민준홍 이지훈 하성욱 지음사회평론아카데미 펴냄1만8000원 2019-12-30
- 어려워진 국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②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시험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시험의 특징을 먼저 알 필요가 있다.모든 문제의 정답은 지문에 있다?언뜻 들으면 누구나 다 아는 말 같지만 실제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수험생은 드물다. 정답이 지문 안에 있다는 말은 지문에 나온 어휘나 문장이 그대로 선택지에 등장한다는 뜻이 아니다. 국어 시험은 지문을 읽고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선택지의 정답, 오답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판단의 근거가 제시문 속에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제시문을 근거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글의 구조와 짜임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전체의 맥락 속에서 문맥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학생들 중에는 한 문장이나 한 단락씩 따로 떼서 단편적으로 의미를 찾으려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이 결국 잘못된 판단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지문에 등장한 어휘나 문장이 선택지에 그대로 나온다고 해서 정답이 아니라 오히려 오답에 다가가는 지름길일 수 있다. 정답을 찾겠다는 생각이 오답으로 이어지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국어는 오답을 걸러내는 시험국어 시험의 특징은 정답이 정해진 게 아니라 오답을 걸러내는 시험이라는 점이다. 국어 시험은 모국어를 쓰는 학생들에게 논리적 사고력을 묻는 시험이다. 타 교과처럼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지문의 내용과 문제의 조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출제자가 일부러 만들어 놓은 매력적인 오답을 걸러내야만 하는 시험인 것이다.수능시험을 비롯해 각종 시험의 출제자들은 학생들의 잘못된 사고방식에 기인한 오답이라는 함정을 만든다. 필자도 수많은 문제를 출제해 왔지만 정답보다 오답 만들기가 더 어려운 법이다. 반어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오답을 만드는 작업이 결코 쉽지는 않다.국어 시험에서 해당 문제를 틀렸다면 학생들은 ‘내가 왜 오답에 빠졌는가? 출제자가 무슨 의도로 오답을 만드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 과정에서 오답에 이르게 하는 ‘잘못 생각하는 습관’을 교정하는 공부가 필요해진다.제시문은 필자의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지만 그것만이 공부의 끝이 아니다. 문제와 선택지에는 결국 출제자의 의도가 담겨 있다. 출제자가 이 문제를 통해 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는 어떤 함정을 파 놓았는지 살피는 연습이 필요하다.새로운 지식을 암기하기보다 잘못된 사고를 교정하는 공부지난 22년간 고3 수험생과 재수생을 중심으로 많은 학생들을 가르쳐왔고, 소위 상위권 학생들도 많이 접했다. 그들 중 상당수가 ‘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푸념과 ‘아무리 공부해도 국어 성적이 안 오른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이럴 때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을 한다.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고 국어 성적이 오르지는 않아. 하나를 틀리더라도 그 안에서 자신의 잘못된 사고 습관을 찾아 교정해야만 해. 그러면서 국어 실력이 향상되는 거지.” 결국 국어 시험의 또 다른 특징은 국어란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공부가 아니라, 잘못된 사고방식을 교정하는 공부라는 점이다. 물론 국어 공부에는 어휘나 문법, 기본용어 등 암기를 통해 익혀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도 있지만 그것은 국어 공부 중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국어 실력을 키우는 것은 오답이라는 함정에 걸려드는 학생 스스로의 잘못된 사고방식을 찾아내 그것을 훈련을 통해 교정하는 것이다.자신의 오류를 찾아낸다는 것을 혼자서 해내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다. 습관적으로 이뤄지는 사고의 어느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학교나 학원 선생님을 통해 조언을 듣고, 학생 스스로 교정해 나가야 한다. 학교 수업이나 인강 등을 통해 개별 작품이나 문제의 정답을 이해하는 것에 치우치지 말고,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를 풀어내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잘못 이해해서 오답에 빠지게 됐는지를 확인하고 교정하려고 노력해야한다.미리 풀어본 문제들 중에서 틀린 문제에 대해 왜 정답이라고 생각했는지, 왜 오답이라고 생각했는지 등 자신의 사고를 되짚어 보아야 한다. 수업시간은 오답으로 빠지게 하는 사고방식을 교정 받는 시간이다. 설사 100점 만점을 받았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접근방식으로 맞은 것인지 확인 받아야 한다. 사고방식도 습관이다. 습관은 반복을 통해 형성되므로 교정과 노력을 통해 사고 습관이 고쳐질 수 있다.모든 공부가 그러하겠지만 국어는 특히 정확한 공부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사고 틀 속에서 글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국어를 잘 할 수 있다.파주 운정 김용준국어전문학원원장 김용준문의 031-945-4945 2019-12-27
- 중학생 때 고등국어를 대비한다는 의미는? 학생별로 정성을 다해 안내한다는 의미는? 1. 중학생 때 고등국어(내신, 수능) 기초를 준비해야 합니다.고등국어는 중등국어와 양과 질에서 차이가 워낙 큽니다. 중학생 때 고등국어를 대비를 하지 않으면 고등국어 성적을 잘 받기가 어렵습니다. 중학교 성적은 다 잊고 시작해야 합니다.중학생 때 고등국어를 상위권에 진입시키기 위해 꼭 준비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1) 공부 방법을 효율적으로 바꿔 학습능력을 향상하고, 학습습관을 늦지 않게 형성하여 학습의 지속성을 높여야 합니다.2) 독서(텍스트 제대로 읽기)로 어휘력, 독해력, 배경지식을 키워 문학 비문학 지문을 대비해야 합니다.3) 문법의 기초(문법 전 부분)를 다져 놓아야 합니다.4) 문학(시, 소설), 비문학(영역별), 문법, 국어개념을 문제로 적용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5) 개별 약점(사고의 편향성, 기초지식 부족, 영역별 부족 등)을 보완해야 합니다.중학교 때의 제대로 된 독해능력은 주도적인 학습과 고등국어 1등급 학습의 출발점입니다.준비가 된 상태에서 진학을 해야 주도적인 고등국어 학습이 가능합니다. 중등부 때 준비가 된 학습능력은 정시전형 뿐만 아니라, 학생부전형도 주도적으로 대비가 됩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교과 성적(선택형 지필- 수능형 문제, 내신형 문제- 서술형 지필, 다양한 수행)뿐 아니라, 정성 평가(생기부의 항목 중에서 담임선생님이 기록하는 행동특성과 종합의견란, 과목담당 선생님이 기록하는 세부능력과 특기사항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2. 학생별로 정성을 다하는 안내를 해야 학생이 변화합니다.고등학생으로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을 수업하고 관찰한 결과를 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1) 읽기(독서, 텍스트)에 부담감이 없으며 꼼꼼하고 기본적인 내용의 독해가 가능합니다.2) 기본 개념이 잘 돼 있다 - 기본지식(한자, 어휘력, 학습개념, 배경지식)이 있습니다. 3) 과제를 성실하게 다 해옵니다. 시간 관리를 하고 있으며 학습습관과 나름의 공부법이 있습니다.4) 객관적 이해, 종합적 이해와 공감능력이 좋고 사고가 유연합니다. 지적 호기심이 있어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질문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웁니다.5) 목표나 의지력이 있어 내적인 학습동기와 개선능력이 있습니다.물론 위의 해당 학년에 맞게 잘하는 학생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앞으로도 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생별로는 부분 약점이 있으므로 그에 맞는 적절한 안내가 제공된다면 최상위권 진입이 가능합니다.문제는 이러한 준비가 안 된 학생들입니다. 절대량의 학습시간과 의지력이 관건이지만, 가능합니다.이중 하나의 특징이라도 있으면 안내를 받아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될 수 있습니다.해당하는 특징이 없더라도 하고자 하는 결심만 있다면 가능합니다.3. 학생들은 개성과 능력의 차이로 처한 상황이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처방도 당연히 다릅니다.1) 국어를 좋아하고 잘해 왔던 학생에게는 깊은 이해와 폭넓은 지식으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안내해 주면서 부분적인 약점들을 보완해 줍니다.2) 국어가 나쁘지 않으나 꼼꼼하지 못해서 상위권 진입을 못하는 학생은 정확한 공부의 의미에 대해 깨닫게 하면서 변화시킵니다. 3) 꼼꼼하나 경직된 사고를 하는 학생은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설득해서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수업진행이 필요합니다.4) 이런저런 이유로 국어를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학생은 공부습관과 공부방법이 자리 잡지 못한 학생입니다. 공부방법을 배우고 읽기와 독해의 기초인 어휘력, 배경지식, 개념어 학습을 하면서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5) 국어공부 이전에 학습의지나 삶의 목표가 부족한 학생은 현실인식과 동기부여를 통해 자세나 태도 변화가 먼저 선행돼야 합니다.한 가지가 문제인 학생도 있으나 여러 개가 중복된 학생도 있습니다. 경험 있는 안내자의 정성스런 관심이 학생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이경우 원장한결국어학원 2019-12-26
- 꼬리를 무는 질문법 사고력을 키운다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특성은 ‘질문하는 능력’이다. 아무리 뛰어난 침팬지도, 세상의 모든 정보를 담은 AI도 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왜 그럴까?’하는 질문이다. 작은 질문 하나에서 출발한 호기심의 힘은 인류가 세상을 뒤흔들며 역사를 바꿔온 그 시작에 있었고 지금도 계속 이어지며 우리를 미래로 나아가게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간다움에 집중하는 시기다. 컴퓨터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힘에 집중하는 시대.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면 제대로 된 교육은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이 강한 아이들’을 길러내는 것이다. ‘혜다국어논술전문학원’의 목표와 일치한다. 안산에서 글쓰기 전문학원으로 자리잡은 혜다국어학원에서 중고등 국어와 글쓰기 교육에 대해 알아봤다.정형화된 프로그램 아닌 사고력 깨우는 글쓰기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아이를 키우는데 ‘글쓰기’만큼 좋은 것은 없다. 프로그램으로 정형화된 논술학원이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하며 글의 핵심에 다다르게 하는 혜다국어의 교육법은 교사나 학생에게나 쉽지 않은 과정이다.혜다국어의 글쓰기 수업은 매 달 한 권의 책을 읽고 요약 감상문을 작성으로 이뤄져 있다. 대충 원고지만 채우는 글쓰기가 아니다. 매 주 수업시간에는 책을 읽고 토론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해 학생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한 편의 글로 완성하는 것이 글쓰기 수업의 목표다.글쓰기 수업을 담당하는 고세희 강사는 “글을 읽고 난 후 핵심 단어나 문장이 있다. 그 단어나 문장은 스스로 찾아야 가치가 있다. 그 말이 학생의 입에서 스스로 나오기까지 핵심에 근접해 가는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처음엔 글의 의도와 너무나 동떨어진 글을 쓴 학생들도 질문에 답하면서 글이 전달하려는 핵심의도에 접근해 나가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글쓰기가 진행된다. 비록 과정은 쉽지 않지만 다음 글을 적을 땐 훨씬 빨리 핵심에 다다르고 더 풍부한 생각이 담긴 글을 적을 수 있다”고 말한다.중,고등, 국어과목 중요성 높아져입시 국어가 어려워지면서 중,고등학교에서 국어과목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국어과목 문제가 어려워진 것 뿐만아니라 내신에서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서술형 글쓰기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모든 과목의 문제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국어능력이 바탕을 이뤄야 한다. 이렇다 보니 예전보다 국어의 중요성은 더 높아진 상황이다.정희진 혜다국어 원장은 “국어의 중요성이 높아진 이면에는 학생들의 변화도 한 몫을 합니다. SNS의 영향으로 단문 위주의 글읽기와 글쓰기, 단순한 글구조에만 익숙해져 있지요. 예전보다 책 읽는 아이들이 줄어든 것도 아이들에게 국어교육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라고 말한다. 세상은 복잡하고 진실은 숨어있는데 미래세대들의 통찰력을 갈수록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예비고1, 겨울방학엔 국어문법 정리 필요어려워진 국어, 국어를 잘 하고 흥미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희진 원장은 “학생들은 국어는 공부 안 해도 저절로 알게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어에도 영어문장의 규칙이 있듯이 국어도 국어문장의 규칙이 있고 그것을 문법이라한다. 특히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문법의 난이도가 중등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다. 예비 고1 학생이라면 겨울방학을 이용해 고등문법정도는 한 번 훑어보고 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혜다국어에서는 겨울방학기간동안 중,고등 국어문법 특강과 통합사회 글쓰기반(중등-사회와 역사), 질문으로 깊이 읽기(중등 독서논술) 반을 개강 운영 중이다. 2019-12-26
- 어려워진 국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① 국어 공부, 내신과 수능이 다르지 않아대학 수시 전형이 확대되면서 수능형 공부보다는 학교 내신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과연 옳은 생각일까? 예전에는 내신과 수능 공부가 분명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수능방식이 25년 동안 정착되면서 학교에서도 내신 문제를 수능형으로 출제하고 있다. 결국 내신과 수능 공부는 별개가 아니라 수능방식 공부를 통한 실력 향상이 국어 공부의 필수조건이다.예비 고1 학부모들이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또 하나 있다. 중학교 3학년 국어와 고등학교 1학년 국어의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중학교 때까지 국어를 어렵지 않게 대해 오던 학생들도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국어 과목의 어려움을 토로하게 된다. 고등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국어적 사고방식은 중학교 때의 그것에 비하면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수능형 내신 문제의 확산과 한층 난이도가 높아진 고등 국어에 대비해 고1 때부터 체계적으로 논리적 사고방식을 키울 필요가 절실해진다. 예전의 내신문제는 단순 암기 등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지만, 요즘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진 세대이기도 하고, 학교 시험에서 학생간의 변별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내신문제도 수능형 방식으로 출제하게 된다.제시문의 이해와 분석 정리 능력 키우는 것이 진정한 실력결국 내신을 잘 하기 위해서도 수능식 공부를 해야 한다. 수능식 공부라는 것은 어휘나 문법, 지문 등의 단순한 암기가 아니다. 제시문을 이해하고 분석하며 정리해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수능식 공부의 기본이다.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문제를 해석하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정답과 오답을 구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시험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어 시험의 특징을 먼저 알 필요가 있다.국어 시험은 지문을 읽고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선택지의 정답, 오답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제시문을 근거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글의 구조와 짜임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전체의 맥락 속에서 문맥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암기하기보다 잘못된 사고를 교정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고 국어 성적이 오르지는 않는다. 하나를 틀리더라도 그 안에서 자신의 잘못된 사고 습관을 찾아 교정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국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국어 실력을 키우는 것은 오답이라는 함정에 걸려드는 학생 스스로의 잘못된 사고방식을 찾아내 그것을 훈련을 통해 교정하는 것이다. 모든 공부가 그러하겠지만 국어는 특히 정확한 공부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사고 틀 속에서 글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국어를 잘 할 수 있다.파주 운정 김용준국어전문학원원장 김용준문의 031-945-4945 2019-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