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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숙명여자고등학교>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 교감 정재완)는 1906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사회에서 존경받는 여성 리더를 양성해온 명문 사학이다. 전국 여고 1위라는 흔들림 없는 진학 성과와 더불어 지성과 감성, 올바른 인성을 두루 갖춘 행복한 학생들의 모습이 더욱더 인상적이다. 학교 탐방으로 찾아가 본 숙명여고의 오늘, 행복한 기운이 차고 넘친다.SKY 대학 82명, 의학계열 48명 합격 숙명여고 2020학년도 입시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는 전국 여고 1위의 명성을 말해준다.서울대 합격자는 총 14명(수시 5명, 정시 9명), 연세대(서울 캠퍼스 기준) 총 41명(수시 12명, 정시 29명), 고려대(서울 캠퍼스 기준) 총 27명(수시 20명, 정시 7명)이 합격했다. 이 외, 서강대는 총 33명(수시 18명, 정시 15명), 성균관대 총 46명(수시 25명, 정시 21명), 이화여대는 총 84명(수시 42명, 정시 42명)이 합격해 수시,정시 비율이 고르게 나타났다. ‘숙명여고는 정시 학교’라는 오해의 프레임을 주요 대학 입시 결과로 뒤집고 있다. 이 외, 중앙대는 총 74명(수시 19명, 정시 54명), 한양대 총 17명(수시 4명, 정시 13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의,치,한의예)은 총 48명(수시 13명, 정시 35명)이 합격하며 의대 입시에서도 강세를 보인다.학생 수 줄어도 진학 성과 우수, 학종 강세 2020학년도 입시 결과에서 두드러진 점은 2019학년도 졸업생 수(597명)보다 2020학년도 졸업생 수(467명)가 130명이 감소했음에도 진학 성과는 변함없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2019학년도에 서울 6개 대학 합격자는 199건이었고, 2020학년도에는 178건이다. 의학계열도 2019학년도에 45명이었고 2020학년도에 48명이다. 특히 재학생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성과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2020학년도 상위 5개 대학 합격자 중 95.1%가 학종으로 합격했다는 점을 통해 증명된다.숙명여고 문현정 교사(3학년 부장)는 “연세대 학종으로 39명이 지원해 12명이 1차 합격했고,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2에서 지원자 11명 중 10명이 1차 합격했으며(인문 7명 모두 합격), 일반전형도 평균 내신 3등급 중반 학생까지 합격했다. 또,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 학종에서 4등급 중반대 학생도 합격했다. 서울 5개 대학 학종은 62건, 서울 11개 대학 학종은 81건으로 내신 2등급 중반 학생이 연,고대 학종에서 모두 최초 합격했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내신 3, 4등급대 학생들이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정시에서 서울대에 합격하는 사례가 매년 나타나고 있어 정시에서도 숙명여고의 저력을 볼 수 있다.재학생들의 계열별 진학 성과에 대해 “지난해 인문계 재학생 기준 내신 30등 중에 정시 합격 5명을 제외하고 모두 SKY 대학과 서강대, 성균관대 학종으로 합격했다. 자연계열 재학생 중 최상위권 학생 대부분은 학종으로, 상위권 학생들은 우수한 수능 성적의 강점을 살려 정시로 의학계열에 합격했다”고 덧붙였다.가능성 일깨우는 숙명의 진로진학 시스템숙명여고는 학년별로 체계적이고 연계적인 진로,진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1학년은 과목 선택을 위한 계열탐색검사, 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진학 컨설팅을 진행했고 2학년은 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3학년은 자기소개서 심층컨설팅과 졸업생과 함께하는 진로진학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김승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1학년 모든 학생이 진로 시간을 활용해 최소 1회 이상 진로진학 상담을 받는다. 1, 2학년 때 상담을 통해 충분히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주고, 온라인 개학 중에는 쌍방향 화상 상담과 전화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진로진학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상담 예약 사이트 예약 시스템도 도입해 눈길을 끈다. 문 교사는 “3학년 학생은 졸업생들과 전공 선택 및 진학, 자소서 작성 등에 대해 수시로 연락하며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숙명여고는 한 명의 학생을 위해 고3 학급을 맡은 14명의 담임이 총동원 되어 함께 지도하는 ‘집단지성 진학 체계’가 특징이다. 학급별 진학 결과 비교가 아닌, 한 학생의 성과를 함께 기뻐하고 박수쳐준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고3을 위한 자체적인 진학지도 프로그램도 자랑거리다. 개인별 성적 자료 축적과 분석, 졸업생 자료 분석을 통한 진학 자료(모의고사 성적과 내신 성적 누적 비교 분석, 영역별 백분위 변화 그래프, 모의고사 정시 배치표에서 자신의 위치 파악, 숙명여고 입시 결과와 재수생들의 누적 성적 변화, 교육청 및 사설기관의 배치점 동시 비교, 지원 대학 최저 충족 여부 등)를 토대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높은 예측률과 고교 3년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학생들이 매 시험마다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받아 입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할 만큼 신뢰도가 높은 진학 시스템이다.‘서울형 메이커교육 모델학교’다운 행보 ‘서울형 메이커교육 모델학교’인 숙명여고는 2학년 특색 수업으로 교내 메이커스페이스로 이동해 메이커교육을 하고 있다. 오는 11월 첫 주에 ‘교내 사이언스 디너페스티벌’에서 간단한 다과와 함께 1년간 공들인 자신의 작품을 뽐내고 교류하는 시간을 계획 중이다.이러한 교육이 실현 가능했던 건 이혜숙 교장의 결단력과 추진력 덕분이다.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노력해온 이 교장은, 올해 교내 ‘메이커 스페이스’를 마련해 창의적인 열린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숙명여고 이혜숙 교장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인품 있는 지성인을 양성하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 숙명은 오랜 시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정말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인성과 지성이 함께 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올해는 4차 산업 시대에 걸맞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인재 아카데미’를 신설해 ‘수요 아카데미(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분야의 융복합 사고력 향상)’와 ‘토요 아카데미(피지컬 컴퓨팅, STEAM 교육 등)’로 나눠서 운영한다. 또한 과학 교사들의 열정으로 몇 년 전부터 ‘런치사이언스 프로젝트(점심시간을 이용해 기초 기계공학을 이용한 오토마타, 아쿠아구슬, 두들봇 제작 등 실험 진행)’와 ‘메이커 프로젝트(학생이 직접 물건을 만들거나 코딩을 통해 제품으로 시각화하는 훈련)’도 진행 중이다. 학생의 선택권 보장하는 소수 과목 개설숙명여고의 또 다른 교육 강점은 ‘학생의 선호도를 충분히 반영한 교육과정’을 들 수 있다. 3학년 교육과정에서 수학과제 탐구, 사회문제 탐구, 심화 영어I, 생활과 과학을 학교 지정 과목으로 정해 수시와 정시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생 희망에 따라 소수 과목을 개설(2학년 경제, 3학년 기하, 물리학Ⅱ)해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열린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2학년도 서울대 교과 이수 기준과 수시,정시 가산점을 동시에 만족하는 교육과정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또, 숙명여고는 정시 학교라는 오해가 있지만 정시 성과의 탄탄한 바탕위에 학생들이 정시에 대한 자신감으로 소신껏 수시를 지원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2020-07-02
- 2021학년도 광운대학교 신입학 수시 모집요강 노원·도봉지역 자연계열 중위권 학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 이하 광운대)의 인재상은 넓게 배우고, 깊게 탐구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참빛인재에서 출발한다. 공학개념인 IT 이미지를 교육에 결합하여 IT+형 인재 양성을 집중하고 있다. 광운대의 2021학년도 신입학 요강에 따른 주요내용을 정리해봤다.2021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올해 광운대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은 62%(1,046명)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학생부종합 전형 중 ‘광운참빛인재전형’과 ‘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 ‘사회배려대상자전형’은 서류종합 평가 100%로 1단계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 70%와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또한 2021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 블라인드 평가를 확대하여, 서류종합 평가에 있어 지원자의 인적사항, 학교명 등을 블라인드 처리하고 면접 역시 블라인드로 실시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 중 ‘고른기회전형’의 지원자격은 지난해와 달리 농어촌학생은 별도 전형으로 선발한다. 또한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는 2020학년도 논술고사 60%와 학생부 40%로 선발되던 방법이 올해는 논술고사 비중이 70%로 확대되고 학생부는 30%를 반영한다.특히 전자정보공과대학 (전자공학과, 전자통신공학과, 전자융합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재료공학과, 로봇학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중 컴퓨터정보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 공과대학 중 건축공학과, 화학공학과, 환경공학과 신입생의 경우는 공학프로그램(공학교육인증제도)에 전원 배정된다. 인문계열 중 정책법학대학 국제학부 중 ‘글로벌코리아전공’은 외국인 학생만지원이 가능하다.2021학년도 광운대 수시전형의 특징과 지원전략광운대의 모든 수시 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서류종합 평가항목은 학업역량 20%, 전공적합성 30%, 발전가능성 20%, 인성 30%을 반영하며, 면접의 경우 평가위원 2인이 개별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광운참빛인재전형’은 발전가능성 40%, 논리적 사고력 40%, 인성 20%로 선발하고 ‘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의 경우는 발전가능성 40%, 문제해결능력 40%, 인성 20%로 선발한다.학생부교과 성적우수자전형에서는자연계열 96명, 인문계열 55명으로 총 151명을 선발한다.논술우수자전형은 자연계열 130명, 인문계열 76명으로 총 206명을 선발하며, 역시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논술고사는 120분간 진행되며,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2문제가 제출되며 각 문제당 5개의 소문제로 구성되며, 수학I, 수학II, 미적분, 확률과통계가 출제범위이다.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논술 2문제로 각 문제당 700~1,000자로 기술하며, 복수의 제시문을 상호 관련시켜 통합형을 출제된다. 현재 광운대에서는 6월 30일까지 논술우수자전형 모의 평가를 실시하고 있어 관심있는 수험생들은 참여해볼 것을 추천한다.광운대 체육특기자전형은 스포츠융합과학과에서 축구 8명, 아이스하키 7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경기실적 40%, 학교생활기록부 10%, 실기고사 50%로 선발한다.2021학년도 정시, 총 641명 수능 100% 선발 & 자연계열 학생의 교차지원 가능올해 광운대 정시 선발인원은 정원내 모집인원의 38%(총 641명)로 가군 220명, 나군 90명, 다군 331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가군, 다군에서 선발하고, 인문계열은 나군과 다군에서 선발한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은 인문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사회탐구 응시자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1과목을 사회탐구1 과목으로 대체가 가능하다.수능 활용 지표는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영어는 등급에 따른 변환표준점수, 탐구는 백분위에 따른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수능 가산점 비중도 지난해와 달라졌다. 수능(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지난해 수학(가)영역의 가산점이 15%에서 올해 10%로 낮춰졌고, 과학탐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5%가산점이 적용된다.<2020학년 광운대 수시/정시 모집 전형별 최종경쟁률>전형명모집인원(명)지원인원(명)경쟁률학생부종합전형(광운참빛인재)5235,2209.98:1학생부종합전형(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3036212.07:1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866697.78:1학생부 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1511,0837.17:1논술(논술우수자전형)2069,32945.29:1정시(일반학생전형)가군2391,1564.84:1나군1034354.22:1다군3392,2636.68:1<2020학년 광운대 논술우수자 전형 최종등록자 평균성적>계열모집단위모집인원경쟁률학생부등급논술고사 성적충원합격인원자연전자공학과1851.34.3183.647전자통신공학과1038.14.3088.601전자융합공학과938.34.9578.063전기공학과936.04.5879.566전자재료공학940.74.1286.062로봇학부937.14.5880.785컴퓨터정보공학951.24.0390.315소프트웨어학부949.73.8589.946정보융합학부945.24.5280.175건축학과444.04.4576.882건축공학과440.04.3673.883화학공학과953.33.8483.175환경공학과442.03.8670.750수학과535.43.6775.904전자바이오물리학과638.04.3877.503화학과642.23.8579.830 자연계열12943.74.2682.2157인문국어국문학과337.74.6382.501영어영문학과540.83.7080.001미디어영상학부964.44.1182.942산업심리학과550.43.8483.601동북아문화산업학부746.74.1279.210행정학과640.24.1482.332법학부1544.84.0680.032국제학부441.53.7578.880경영학부1651.34.2973.471국제통상학부746.14.4183.430 인문계열7748.03.9179.6910<2020학년 광운대 수시 ‘광운참빛인재’전형 최종등록자 평균성적>계열모집단위모집인원경쟁률학생부등급충원합격인원자연전자공학과447.43.2744전자통신공학과267.23.2213전자융합공학과236.53.0316전기공학과234.33.1511전자재료공학247.93.1311로봇학부219.72.9622컴퓨터정보공학248.42.9013소프트웨어학부2311;22.9628정보융합학부246.93.1419건축학과1019.63.699건축공학과1021.54.0813화학공학과2317.12.788환경공학과918.43.3412수학과146.72.947전자바이오물리학과166.93.708화학과168.43.1912 자연계열3309.43.16246인문국어국문학과910.13.145영어영문학과119.33.213미디어영상학부2224.03.059산업심리학과137.52.711동북아문화산업학부1812.14.0113행정학과156.02.9011법학부385.62.8325국제학부919.83.8917경영학부4111.23.1036국제통상학부179.23.5315 인문계열19311.13.17135<2020학년 광운대 수시 학생부 종합 (소프트웨어우수인재 전형) 최종등록자 평균성적>계열모집단위모집인원경쟁률학생부등급충원합격인원자연컴퓨터정보공학1013.83.644소프트웨어학부1012.53.747정보융합학부109.93.811 자연계열3012.13.7312참고자료 : 2021학년도 신입학 모집요강,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자료제공 : 광운대학교 입학처 2020-06-25
- 노원 고교 탐방 - 대진여자고등학교 대진여자고등학교(교장 조영동, 이하 대진여고)는 89년 개교 이래 32년을 지나오면서 노원구뿐만 아니라 서울시내의 중추적인 고교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보건의료 분야에 빼어난 입시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2022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약대 선발에 따라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올해도 인근 중학교 최상위 학생들이 대거 지원해 그 어떤 해보다 좋은 조건이라고 한다. 2020년 입시 결과와 정시 및 교과전형 확대 등 달라진 제도에 대한 준비 상황을 알아보았다.수시, 정시 합격생 비율 54:46 변경된 제도에 부합하는 황금비율대진여고 2020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자는 서울대 2명, 연세대 13명, 고려대 12명, 성균관대 14명, 서강대 5명, 한양대 8명, 이화여대 15명 등 총 286명이다. 서울소재 대학 합격생은 217명이며 이중 수시 합격생은 118명으로 54%, 정시 합격생은 99명으로 46%였다. 수시를 세분해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51명으로 43%, 논술이 58명으로 49%, 교과 및 기타는 9명으로 8%다. 지난해에 비해 서울대 합격자의 숫자는 다소 줄어든 반면,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의학계열 진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날이 강해지는 이과 중심 과정 학생들의 진학 패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학종이 64%에서 43%로 15명 줄어든 반면 논술은 25%에서 49%로 32명이나 증가했다. 정시 합격생은 68명에서 99명으로 31명이 늘었다. 이러한 수치는 올해 발표된 입시 전형 비율 변화와 거의 대동소이하다. 조영동 교장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학생부 교과전형을 신설했습니다. 여기에는 대부분 높은 수능 최저가 걸려있습니다. 이는 특목·자사고 보다는 내신이 좋으면서 수능 경쟁력이 있는 본교에 매우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라며 학종, 논술에 이어 교과전형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코로나 19 속 차별화 된 학생부 위해 비교과 축소 없이 시행대진여고는 분야별 권위자와 학생들과의 대담 프로그램인 《통섭의 숲길을 걷다》, 《글로벌 강연》 등 다양한 특색활동으로 비교과 부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수업일수가 줄어 프로그램 전체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버거운 게 현실이다. 여기에 대한 대응으로 김영기 교감은 “선진형 교과 교실제 운영학교로 1인 스튜디오 3개를 설치, 쌍방향 시스템을 완벽히 구비했습니다. 초빙된 저자가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하면 각 교실 스마트TV로 실시간 전송이 되고 강사는 교실을 모니터링 하면서 학생들의 질의에 즉각 응답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의 유기적 조합으로 대진여고는 지난해와 다름없이 비교과 프로그램을 축소 없이 운영하고 있다.▷ 과학 중심 선택과정 학생들을 위해1일 수학캠프, 반일제 ‘과학의 날’, 야자 천문대(연 1회), 수학 체험 학습의 날, 과학탐구 발표대회, 과학탐구 토론대회, 발명품 경진대회, 수학과학 영재반 등 운영▷ 사회 중심 선택과정 학생들을 위해통섭의 숲길을 걷다, 반일제 ‘인문학의 날’, 희망계열 독서 이수제, 행복한 아침 독서 - 책 읽은 사람이 행복하다, 글로벌 페스티벌-글로벌 부스 운영, 인문논술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인문사회 과제 연구대회, 교과 자율동아리 산출물 대회 등 운영논술에 강한 이유,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선생님들의 열정 덕분주요 16개 대학 기준 논술전형 인원은 2021학년도 6,213명이다. 2022학년도는 5,146명으로 약 1천 명 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이다. 모집 인원 축소와 상관없이 대진여고의 논술 합격생은 매년 증가 추세다. 이정수 3학년 부장교사는 “온라인 개학 기간에도 1, 2차에 걸쳐 담임교사들이 일일이 대학 진로 및 입시에 대한 비대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3학년부에서는 논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A, B, C 그룹으로 나눠 해당 기출 논술문제 풀어보기 등을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대진여고에는 서울시교육청 최우수동아리로 선정된 적이 있는 ‘교사논술동아리’가 있다. 각 교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대학의 기출 및 모의 문제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는 동아리다. 따라서 사교육 수준의 개별 첨삭이 가능하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 수학 교사가 자연계열은 수학, 과학 교사가 한 팀으로 2004년부터 16년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이타적 마음가짐 갖추도록 상생과 공존을 위한 인성교육 시행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대진여고는 상생과 공존을 위한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특색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은섭 교무 부장교사는 “1, 2권으로 개발된 인성 교과서 『상생대진, DOUBLE 행복』으로 주1회 정규 수업시간을 인성 교육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어색해진 관계 회복을 위해 수업 전 상호 인사 예절을 교육하고 매 학기 1교사 1학생 선행자, 효행자를 발굴해 시상할 예정입니다”라며 인성 파트를 강조했다. 코로나19 등으로 갑자기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된 학생이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교사 상담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쌀 모으기 행사로 650kg의 쌀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미니 인터뷰 조영동 교장Q. 정시가 대폭 늘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는지요?A. 2학년 담임교사 대상으로 변화된 2022학년도 전형에 대해 연수를 실시했습니다. 교과, 종합, 논술, 수능 등 4개 전형의 달라진 패러다임에 대해 교사가 먼저 인식하고 학부모, 학생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대진여고의 정시 잠재력을 대학들에게 알리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미니 인터뷰 김영기 교감Q. 3개 학년 동시 시험이 어렵습니다. 어떤 방식인지요?A. 전 학년 등교가 어렵기 때문에 3학년 먼저 중간고사를 실시했습니다. 거리 확보를 위해 1, 2학년이 중간고사를 볼 때 3학년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중간고사 이후 학습 시간 확보를 위해 기말고사를 8월로 넘겨 실시하고, 여름방학은 8월 18일 실시할 예정입니다. 2학기 일정도 1월까지 늦춰지겠지만 전체 교육과정을 빠짐없이 운영할 계획입니다.미니 인터뷰 이은섭 교무부장Q. 올해 고1, 진학지도에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A.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및 선진형 교과 교실제 운영학교로서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 선택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택과목에 대한 자료집을 만들고 학생들에게 배우는 내용과 진로 연관성 등을 안내하기 위해 7월 초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미니 인터뷰 이정수 3학년부장Q. 수시 합격생 중 특징적인 사례가 있다면?인문계열 A학생의 경우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고 논술전형으로 건국대 중어중문학과에 합격하였고 자연계열 B학생은 내신 및 수능 모두 서울 소재 대학에 어렵게 합격할 정도였지만 자신의 희망진로에 맞추어 3년간 학교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이용, 학종으로 한양대에 합격하였습니다. 학교를 믿고 따라와 준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2020-06-25
- 응시인원 줄었다고 대학가기 쉬워질까 길었던 코로나 학습 공백기를 뚫고 대학입시가 다가왔다.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부천 수험생들은 본격적인 수시준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능과 내신성적이 불안한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주요 대학 문을 어떡하면 무사히 넘을 수 있을까. 유튜브 구독자 3,800명의 수시전문 솔루션연구소 부천본원 양동진 원장으로부터 ‘2021수시전망과 부천 수험생들의 전략’을 들어보았다.Q 다가오는 ‘2021수시입시의 특징은 무엇인가?A 2021대입은 수능 응시인원은 줄어든 반면, 대학 모집인원에는 큰 변화가 없다. 따라서 수치상으로만 보면 수험생들의 대학 가기는 쉬워졌다. 하지만 원하는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경쟁률은 치열할 뿐만 아니라, 예측 불가한 변수 또한 숨어있는 게 입시현실이다.중요한 것은 경쟁률만을 보고 정시에 올인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모집인원의 70% 이상을 선발하는 수시전형을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도권 주요 대학 모집 비중도 ‘학생부<수능<논술’이다. 따라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등 수시전형 6번의 기회를 지원경쟁률,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준비해야 한다.Q 그중에서도 주요 대학입시에서 수시 논술전형이 아직도 유효할 뿐만 아니라, 수능점수 약한 수험생들에게 수시 전략이 되고 있다. 부천 수험생을 위한 더 구체적인 올해 수시 전략을 알려달라.A 논술전형 비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도권 주요 대학 수시모집 인원으로 볼 때 그 비중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거나 완화되었다. 여기에 학생부 반영비율 또한 낮아져 논술성적은 매우 중요해졌다. 따라서 논술전형은 부천 중위권 학생들에게 상향지원이 가능한 전형인 것이다. 특히 서울권 대학 합격을 바란다면 반드시 준비할 것을 권한다.이를 위해 부천수시전문 솔루션연구소 부천본원에서는 7월부터 논술전형 특징과 난이도를 분석해 대학별 ‘파이널특강’을 시작한다. 특히 수험생의 수능 예상 성적과 논술고사의 성향이 비슷한 대학을 선정해 집중하기 때문에 수시준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Q 솔루션부천 본원은 중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부천 수시전문으로 알려졌다. 주요과목 지도와 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 등 맞춤형 전략 지도 등 귀원의 시스템을 소개해달라.A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등 3년 과정의 결과물을 평가받는 전형이다.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전형은 전체 모집인원에서 67.3%이며, 수시모집에서는 이미 87.1%를 차지하게 되었다. 여기에 2021수시전형 대부분이 학생부 위주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이 평가 요소이므로 상위권 학생에게 유리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에 충실했던 학생이라면 도전해봐야 한다.이제 학종은 10여 년 이상 입시제도로 정착되면서 대학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도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여기에 추가자료 즉, 학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 창의성 등 자소서 평가 요소는 더 중요해졌다.따라서 솔루션연구소 부천본원에서는 자기소개서 첨삭보다는 학생의 진로 목표와 고교활동 내용을 점검하고, 학생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 전략을 추천한다.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3학년 활동이 거의 없는 올해 수험생들은 예년에 비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적어도 7월에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마칠 것을 권장한다.Q ‘솔루션연구소’에서는 원장 직강을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A 솔루션연구소 10개 센터의 특징이자 장점은 강사들의 치열한 수업 준비와 피드백, 연구수업, 발표수업 등으로 강사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험생들의 최종 대입성공을 위해 10여 년 이상의 입시 경험을 갖춘 원장들의 직강과 진로 탐색 전담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 결과, 솔루션연구소는 2020년 대입에서 중위권 성적임에도 명문대 정시 38명, 학생부전형(교과/종합) 40명, 논술 8명, 적성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0-06-25
- 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서유륜(영일고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후회 없는 철저한 면접 준비가 합격의 관건영일고등학교(교장 오흥구)를 졸업한 서유륜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 일반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육군사관학교를 포함해 수시 지원 원서를 제출한 학교에서 모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를 특기자전형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학교장추천 2 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특기자전형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종합형으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합격했다. 육군사관학교는 학교장추천전형으로 합격했다.원서를 낸 모든 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유륜 학생은 면접을 잘 본 것을 이유로 들었다. 7개의 방을 다니며 면접을 봐야 하는 육군사관학교 한 곳의 면접 준비도 힘이 들었다. 유륜 학생은 육군사관학교 진학이 고교 1학년 때의 꿈이었다. 그래서 육군사관학교 면접 당시 군사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연세대학교 면접의 경우 특기자전형으로 영어 면접을 준비해야 했다. 다른 면접들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다. 유륜 학생은 연세대 영어 면접 준비를 가장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다. 실제 면접에는 만족하지 못했지만 최초합격으로 노력을 보상받았다.유륜 학생은 “서울대 면접을 보고 나오면서 후회는 없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열심히 준비했던 내용은 모두 말을 했고 잘 본 것 같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고 말했다.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면접을 보기로 한 학교에 대한 시험 정보는 당연히 파악을 해두어야 하고 자신의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학교 별로 어떤 점을 부각시켜야 할 것인가의 포인트를 미리 잘 정해두어야 한다. 자신의 서류는 모두 암기할 정도로 내용을 숙지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고 서류 속에 담겨있지 않은 활동 중에서도 언급하면 좋을 내용은 따로 정리를 해두어야 한다. 유륜 학생은 면접을 보는 상황에서 한 가지 질문을 받아도 다양하게 답변을 하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어 공공제에 대한 질문이었고 가, 나, 다 사례를 비교하라는 질문에 공통점과 차이점을 들고 현재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의 사례까지 들어 답변했다.학생회장 활동으로 교사와 학생 간 조율 배워유륜 학생은 고등학교 활동 중 가장 힘써서 노력한 활동으로 학생회 활동을 꼽았다. 특히 학생회장으로서 학생회라는 큰 사회조직을 이끌어 본 것은 좋은 경험이 되었다.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히 학생들의 의견만을 고집하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회가 감수 할 수 있는 것을 미리 생각해보고 학교라는 범주 안에서 가능한 것들을 잘 정리해서 제시했기 때문에 교사나 학교, 학생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결과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유륜 학생은 학교 밖에서 한 활동 중에는 모의유엔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몇 가지 모의유엔 대회에 참여하면서 영어로 직접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다양한 국가의 입장에서 이야기해 보는 경험을 했다. 그동안 단순 암기식이나 문법 위주의 영어 공부에서 벗어나 내가 생각하는 바를 영어로 조리 있게 말 할 수 있는 경험은 값진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 세계와 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현상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정리, 분석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과정들은 매우 흥미로웠다. 이런 다양한 분야의 심화 활동과 경험들이 연세대학교 특기자 전형에서 영어 면접을 볼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교내 활동이 자연스럽게 심화독서까지 이어져책을 읽기위한 노력을 억지로 한 것은 아니고 소논문을 작성하거나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을 읽었다. 그러다보니 전공과 관련 있는 전문 서적들을 읽게 되었다. 예를 들어 동북 공정의 문제, 해외 유출 문화재의 환수 문제, 동북아 정치의 현실 등을 탐구하면서 전공 분야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심화 독서가 가능했다. 유륜 학생은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으로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손꼽았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자기소개서 4번의 책 목록에도 들어가는 책이다. 또, <허드슨강에서 압록강까지>와 읽으면서 근현대사를 돌아볼 수 있는 <내 이름이 교코였을 때>도 추천했다. 유륜 학생이 가장 힘 써 준비한 대회는 영어 말하기 대회다. 원고를 작성하고 외워서 발표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쉽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대회다. 하지만 자유 주제인 만큼 자신의 생각을 잘 펼쳐 구성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원고를 작성할 때는 영어로 원고를 처음부터 쓰는 걸 추천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글로 먼저 원고를 쓴 다음 영어로 번역을 하는 작업을 한 번 더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영어로 쓰게 되면 조금이나마 원고 암기가 쉬워지고 이해가 빨라진다.깔끔한 필기와 일정 반복 복습이 도움 돼노트 필기는 최대한 깔끔하게 했다. 중요한 건 필기 자체보다 그 노트로 복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그 필기를 보기만 해도 내용이 떠오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꼼꼼하게 필기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필기하면서 머릿속에 정확하게 한 번 정리했고 다시 복습하면서 한 번 더 활용할 수 있었다. 유륜 학생은 “결국 공부는 반복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성적이 올라요. 수학의 경우도 다양한 문제들을 풀기보다는 배운 문제들을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라고 조언한다. 2020-06-25
- ⑦수능에서 만점 받는 국어 공부법 수능에서 국어 과목에 대한 부담이 몇 년 전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수능 시험에서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과목이 가지는 부담감부터 난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까지 수험생들에게는 어느 하나 만만한 부분이 없다. 지문 독해만 해도 양이 방대해 문제풀이 전에 지치는데다가 최근 화법과 작문 부분에서도 신유형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경향을 보여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우리 지역 2020 수시 합격생들에게 국어 공부의 노하우를 물었다. 어려워진 국어 과목, 수능 시험에서 만점을 목표로 노력해보자.*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박정우 학생문학 중 운문의 경우는 같은 작품으로 출제된 문제를 만나기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끼리 시험범위 지문이나 연계 교재 지문으로(외부 지문도 섞어서) 새로운 나만의 문제를 직접 만들고 친구들과 각자 만든 문제를 바꾸어 풀어봤어요. 꽤 도움이 되었어요. 비문학은 일상에서 비문학 책이나 글을 접하고 문제를 많이 풀면서 글의 구조에 익숙해지는 것이 답인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신욱현 학생내신은 문학과 문법이 위주이기 때문에 암기밖에는 답이 없어요. 수능은 본인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수능 전날까지 계속 ‘화법과 작문 18분, 비문학 한 지문 7분 풀고 문학 22분, 비문학 남은 두 지문 25분 보고 검토하고 답안지에 7분’을 생각하면서 지켰어요. 9월 모의평가 이전까지는 문학, 비문학의 실력 상승에 주력하고 그 이후에는 나만의 루틴을 지켜가면서 모의고사 한 회씩 마무리 하는 것에 주력하면 될 것 같아요*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고건우 학생내신 공부는 필기를 잘 받아쓰고 암기하는 정도로 공부했어요. 수능의 경우는 문법과 고전시가 등만 일부 암기했고 문학과 독서는 암기를 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문제를 접하면서 제 힘으로 지문과 문제를 해석하는 연습을 했어요. 이렇게 공부하려면 독서가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독서 능력과 어느 정도의 문맥 파악 능력이 없다면 그 부분을 먼저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저의 경우 비문학 140자 지문(문제 6개 지문) 독해에 약 4~5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만약 늦어도 6~7분 내로 해결이 될 정도가 아니라면 독해 연습을 더 해야 해요*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정주원 학생내신은 최대한 출제하는 선생님의 시선으로 공부하려고 했어요. 애매하거나 궁금한 부분은 무조건 질문해서 해당부분에 대해 선생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체크했고 그걸 토대로 해서 출제 방향을 예측했어요. 문학은 연계 체감이 잘 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연계 공부를 꼼꼼하게 했어요. 작품의 분위기, 정서. 대표적인 표현 방법 위주로 공부했고 고전 시가의 경우 내신 공부하듯 현대어 해석, 표현방법 등 모두 암기했어요. 또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항상 맞는 선지’를 따로 정리했어요. 예를 들어 ‘시의 정서를 심화 한다’나 ‘A를 통해 B를 환기 한다’와 같은 항상 맞는 선지를 정리해서 선지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절약했어요*서울대학교 치의학과 김다빈 학생고2 겨울방학에 국어 공부 비중이 가장 높았어요. ‘간쓸개’라는 교재와 수능특강 비문학, 문학, 화법과 작문 영역은 매일 할당량을 정해두고 풀었고 이감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한 번씩 실제 시험시간처럼 맞추고 풀었어요. 푸는 것보다 중요한 건 오답정리였는데 화작은 오답이 나온 이유만 가볍게 체크했고 문법은 선지 하나하나를 뜯어보며 관련 개념을 복습했어요. 모의고사에 출제된 문학 작품은 전체 글을 읽고 해석도 찾아 읽으면서 낯설지 않게 눈에 익혔어요. 비문학은 시험 시간에 맞춰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고전문학은 고어로 나올 수도 있으므로 자주 등장하는 단어, 예를 들어 사랑하다는 뜻을 가진 괴다 같은 단어들은 외워 두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이하준 학생기출분석에 많은 비중을 두었어요. 문제 유형과 선지를 해결할 수 있게 했고 중요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하면서 공부했어요. 매일 1~2개의 지문을 보려고 했어요. 기출분석은 개념은 앞에 정리해두고 2학년 2학기 기말이 끝남과 동시에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연세대학교 의예과 김은우 학생비문학 지문은 전체적인 흐름을 보려고 노력했어요. 문제를 보고 선지의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쳐놓고 문제를 봤어요. 지문에서 중요한 부분을 밑줄을 쳐두고 사람 이름 등에는 동그라미로 표시를 해서 한눈에 들어오게 했어요. 저는 문제를 먼저 보고 지문에서 찾아보면서 풀었어요. 시간도 줄고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 방법이라 저는 좋았어요. 연계지문은 내신공부를 할 때 많이 보았고 세세한 것은 보지 않고 대략적인 줄거리나 맥락을 파악하는 정도로 공부했어요*서울대학교 조경지역 시스템공학부 이재빈 학생문학은 ‘시’의 경우 키워드 뽑아서 공부했어요. 문법 연습도 열심히 했어요. 문법 개념을 확실하게 익혀두는 게 중요해요. 비문학은 시간 줄이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문학과 비문학의 시간 안배를 잘 맞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서울대학교 치의학과 황유빈 학생문법은 학교 공부로 잘 정리가 되었어요. 문법도 요령을 잡고 들어가면서 거의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고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비문학도 기출로 연습을 많이 했어요. 고2 때까지는 고전시가와 문법을 모두 정리하고 고2 겨울방학부터는 기출분석을 시작해야 합니다*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고희윤 학생3학년 1학기 때는 기출문제집을 정해서 아침마다 2~3시간을 풀었어요. 4, 5개년의 기출을 분석하고 나니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글쓴이의 강조점을 살펴보고 반복적인 단어를 살피려고 노력했어요. 글을 이해하고 있는지 다잡아가면서 중요문제나 사소한 문제도 서로 보완해가면서 풀었어요. 수능 국어의 틀에 익숙해지게 하기 위해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해요*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서유륜 학생지문을 읽을 때 단락 단위로 읽었어요. 문제를 읽을 때는 모르는 단어에 동그라미를 치고 한 눈에 들어 올 수 있도록 표시를 했어요. 단락별로 끊어 읽으면 읽기도 편하고 문제를 풀 때 훨씬 수월합니다. 많은 문제가 달려있는 지문도 단락별로 읽으면 4~5문제 중 3문제는 맞출 수 있어요*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민석 학생고1 2학기에 <개념의 나비효과>라는 책으로 국어 개념을 한번 정리했어요. 그리고 내신 준비를 열심히 하다 보니 국어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국어는 ‘읽으며 생각하면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념을 먼저 정리한 후 읽으며 생각하는 연습을 내신, 기타문제집, 모의고사 등으로 연습하면 될 것 같아요. 고 1,2학년 때는 아침에 비문학 문제를 꼭 풀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최완식 학생비문학 글을 읽을 때는 세세하게 들어가기 전에 넓게 읽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시험 방식에 익숙해지기위해 상상모의고사를 아침마다 풀었어요. 고2학년 겨울방학부터는 기출문제 풀기를 시작했어요*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이영빈 학생EBS 연계교재를 고3 여름 전까지 보고 가는 것이 좋아요. 문학도 갈래별로 하나씩 공부해가면서 여름방학까지 이어서 했어요. 여름방학 후에는 수능완성을 정리했고 인강으로 비문학 공부에 중점을 두어서 공부하고 문제를 풀었어요. 비문학 지문을 효율적으로 읽어나가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 모의고사에서 적용해보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인터넷 강의를 통해 지금까지 저의 독해방법과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가면서 차근차근 공부했어요. 지문을 읽을 때 첫 문단과 첫 문장을 꼼꼼 읽어가면서 내용을 예상해보면 빨리 파악을 할 수 있어요. 지문 독해를 빨리 하려고 노력했어요*서울대학교 2020-06-25
-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6년 동안 읍·면 살아야 지원 가능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하 농어촌전형)은 지방자치법 제3조에 따라 읍·면 지역 및 도서·벽지 지역에 거주 및 그 지역 학교에 재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정원의 4% 이내(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요즘은 정원 내 고른기회전형 지원자격에 농어촌전형 지원자격을 포함해서 선발하는 경우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에 고른기회전형 내의 지원자격 기준을 확인하고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농어촌 전형, 수시 비율 매우 높은 편농어촌전형 지원 자격은 중·고 6년을 읍·면에 거주해야 한다. 6년 동안 하루라도 ‘동'에 거주했다면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없다. 본인이 자격이 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첫 번째 유형Ⅰ은 농,어촌지역(행정구역상 읍,면)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6년(중1학년~고교입학에서 졸업까지)동안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본인과 부모가 모두 농,어촌지역에서 거주한 자이며, 두 번째 유형Ⅱ는 농어촌지역(행정구역상 읍,면) 소재 초,중,고등학교에서 12년(초,중,고 전교육과정을 입학에서 졸업까지)동안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초,중,고등학교 재학기간에 지원자 본인만 농,어촌지역에서 거주한 자에 해당한다.부,모,학생이 거주지와 학교 소재지가 동일한 읍,면이 아니라도 지원이 가능하며 고등학교 재학 중 또는 졸업 이후 읍,면이 동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된 경우에도 당해 동지역을 읍,면 지역으로 인정된다. 다만, 읍,면 소재 특수목적고인 과학고, 외국어고, 예술고, 체육고는 농어촌 전형 지원자격에서 제외된다.농어촌전형은 수시모집(이하 수시) 비율이 매우 높아서 농어촌 학생들은 수시에 지원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농어촌 학생들이 정시모집(이하 정시) 수능 공부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 농어촌 학생들의 학업역량 강화를 위해서 낮게라도 수시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한두 개 둘 것을 제안해본다.내신과 비교과가 좋지 않은 학생이 농어촌 수시에만 올인하는 것은 현명한 전략이 아니다. 수시로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빠져나가기 때문에 정시에서 의외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사실 농어촌전형의 로또는 수시가 아니라 정시다. 성적 우수자가 수시로 거의 다 빠져서, 정시가 절대 유리하기 때문이다. 2021학년도에도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15% 정도를 정시모집으로 선발하는데,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까지 합치면 정시 선발인원은 20%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수능 공부를 끝까지 놓지 않는다면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농어촌전형 수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 최저)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지 않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시립대와 홍익대 정도뿐이다. 고려대는 2021학년도에 수능 최저를 폐지했다. 이 두 대학 역시 수능 최저를 통과하면 합격할 확률이 높다.최근 농어촌전형은 면접비율이 줄거나 폐지되는 대학이 늘면서 서울여대처럼 서류100% 전형이 늘었다. 농어촌전형에서 면접을 폐지하는 대학이 증가한 데는 이동하는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거리로 인한 심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은 면접을 3~4배수로 했다가 몇몇 모집단위는 미등록자가 많아서 정시로 이월하기도 했다.일반전형과 농어촌전형 배분해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수시모집 지원 시에 농어촌전형과 일반전형을 두고 갈등하는 수험생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황마다 다르다. 즉, 농어촌전형이 무조건 유리하지는 않다. 농어촌전형의 경쟁률이 일반전형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선발인원이 매우 적은 모집단위는 오히려 일반전형보다 합격선이 높게 형성될 때가 많다. 농어촌전형의 모집인원이 적기 때문에 충원율은 일반전형이 더 높은 편이다. 따라서 모집인원, 경쟁률, 충원율을 면밀히 따져가며 지원해야 한다. 농어촌학교와 도시학교와 학교 간, 개인 간 환경과 역량차이도 냉정하게 짚어봐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잘 돼 있는 학교와 학생이라면, 일반전형 지원을 과감하게 해도 좋다. 그래서 요즘은 일반전형과 농어촌전형을 배분해서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인 지원유형이다.농어촌 전형을 두고 역차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무늬만 농어촌 학생이 많고, 도시지역 학생들과의 역차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아직은 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경제적·문화적 편차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불평등은 감수할 필요가 있다. 이 전형의 지원 자격이 6년으로 강화되면서 주소지만 읍·면 지역으로 옮겨 지원 자격을 얻는 무늬만 농어촌학생도 거의 사라졌다. 농어촌 소재지에 학교가 있더라도 특수목적고(외고, 국제고,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등은 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수억원대 전원주택에 살면서 강남에서 고액과외를 받는 농어촌 학생이 많다는 신문기사는 침소봉대된 극소수의 사례다. 오히려 이 전형 선발 인원을 늘리는 대학도 있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적응도 잘하고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역마다 교육적 혜택이 불평등하다면 그 불평등이 해소될 때까지 농어촌 전형은 지속돼야 한다. 불평등한 것은 불평등하게 다뤄야 하기 때문이다.<표 1> 홍익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탐구영역의 경우 최상위 1과목 등급을 반영함<표 2> 서울시립대 농어촌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탐구영역의 경우 최상위 1과목 등급을 반영함 2020-06-19
- 2021학년도 11개 대학 적성고사 전형 요약 수시 적성고사 전형은 중위권 학생들이 노려볼만한 전형이다. 교과(내신) 성적과 적성고사 총점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 나지만, 교과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1등급부터 5~6등급까지의 점수 차가 적어서 적성고사 문제를 한두 문제만 더 맞혀도 충분히 점수를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중위권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년부터는 폐지돼 올해가 마지막 적성고사이다. 2021학년도 11개 대학 적성고사 전형 핵심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참조 각 대학별 2021, 2020 수시모집요강가천대, 한신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 늘어홍익대(세종) 올해부터 적성고사 폐지2021학년도 적성고사 전형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등 총 11개 대학에서 4506명을 모집한다.홍익대(세종)는 올해부터 적성고사 전형을 폐지했고 한국산업기술대 적성고사 전형(모집인원 100명 감소)과 고려대(세종) 학업능력고사 전형(모집인원 30명 감소)은 인원을 줄였다.반면 모집인원이 늘어난 대학도 있다. 가천대 적성우수자 전형은 지난해보다 48명 많은 1063명을 모집하며, 한신대도 지난해보다 60명 많은 364명을 모집한다.(표1 참조)표1. 2021학년도 적성 고사 실시 대학 모집인원대학2021 전형 명모집인원 (명)2020경쟁률20212020가천대적성우수자1,0631,01527.46고려대(세종)학업능력고사40043019.49삼육대교과적성우수자23423823.08서경대일반학생①30632119.58성결대적성우수자29728313.86수원대적성일반52855013.88을지대교과적성우수자35135417.49평택대PTU적성17317716.42한국산업기술대적성우수자20030021.6한성대적성우수자38038017.79한신대적성우수자36430414.58홍익대(세종)학생부적성폐지16813.93※ 농어촌 전형 등 제외)지난해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한 12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8.26:1이었다. 이중 가천대 적성우수자전형이 27.46: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삼육대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이 23.08:1, 고려대(세종) 학업능력고사 전형도 19.49:1의 경쟁률을 보였다.가천대·수원대 3등급&5등급 내신 점수 차 6점적성고사 두 문제 차이이로 만회 가능 적성 전형의 경우 내신의 실질 반영 비율이 낮은 편이다. 가천대와 수원대의 경우 3등급과 5등급의 점수 차이는 6점으로, 적성고사 두 문제 차이로 만회할 기회가 있다. 이 외에 대부분의 대학이 2개 등급 간 내신 점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3문항만 더 맞히면 된다.반면 삼육대의 경우 등급 간 점수 차이가 매우 큰 편이다. 3등급과 5등급의 점수 차이가 18점이나 난다. 따라서 적성고사 전형을 고려할 때 내신의 영향을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표2 참조)표2. 대학별 적성고사 내신 등급별 점수대학내신 등급별 점수(반영 비율 고려)적성고사문항당 배점3등급4등급5등급6등급가천대5945915885853~4점고려대(세종)56054052050010점삼육대5885795705523~4점서경대57656455254010점성결대5865795725658점수원대5945915885823~4점을지대5765645525405~14점평택대5885825765708점한국산업기술대2942912882822~3점한성대5845765645404~6점한신대5885825765703~4점가천대, 고려대(세종), 을지대 영어 시험 포함8개 대학은 전 계열 모두 국어, 수학만 시험적성고사 전형은 수능과 유사한 문제 유형으로 출제되지만 각 대학이 문제를 내기 때문에 출제 문항 수, 시험 시간 등이 다를 수 있다. 가천대, 고려대(세종), 을지대가 국어, 수학, 영어를, 나머지 대학은 국어와 수학 시험만 실시한다. 수학은 자연계열 모집단위도 수학(나)형으로 한정돼 인문계열 학생들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하며,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학(나)형에 대한 문제 풀이 연습이 필요하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인문, 자연계열 모두 공통적으로 수학 과목의 변별력이 큰 편이므로,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며 “각 대학 모의적성 고사, 과거 기출문제 등을 통해 적성고사에 대한 대비를 충실히 할 것”을 강조했다.대학별로 출제 문항 수가 다르지만 대부분 40~60문제가 출제된다. 고려대(세종)와 서경대가 40문제로 적게 출제되고, 가천대는 50문항을, 삼육대·수원대·한성대·한신대는 60문제를 출제한다. 이에 우 소장은 “가천대는 50문항을 60분 이내에, 삼육대는 60문항을 60분 이내에 해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1분에 1문항을 풀어야 하므로, 실전 연습이 충분히 되어 있는 학생들이 유리하다”며 이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참고로 대부분의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적성고사 전형 기출문제가 공개되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며, 적성고사는 짧은 시간 내 비교적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이를 연습하기 위해서라도 기출 문제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대학별 적성고사 전형 시험 과목국어, 수학, 영어가천대, 고려대(세종), 을지대국어, 수학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2020-06-18
- 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박재영(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1학년)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논술전형)에 합격한 박재영 학생(강남구 중산고 졸업)은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에도 논술전형으로 동시에 합격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화학·생명과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자연스럽게 이론과 원리를 증명해가는 ‘즐거운 습관’이 되었다. 우수한 논술 능력으로 두 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박재영 학생의 논술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대학 입시의 시작은 꿈 다지기부터!화학·생명과학 분야로 진학 로드맵 설계대다수 사람은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고 하면 학생부종합전형처럼 진로에 맞춘 학과 선택이 아니라 ‘진로와 무관한 선택 혹은 자신의 실력보다 높은 대학에 일단 질러나 보자’는 심산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아닐 수 있다. 박재영 학생의 경우는 후자에 속하고 그렇게 ‘꿈’으로부터 대입을 향한 진학 로드맵이 설계되었다. 입학전형에 연연하기보다는 다른 전형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대학을 선택한 것이다.“어릴 때부터 WHO(세계보건기구)나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물론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에 진출하면서 진로 방향은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어릴 때부터 보건이나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로 말씀드리면 화학과 생명과학이 가장 흥미가 있는 과목이었고, 수학은 문제를 푸는 즐거움이 있었죠.”입시전형에 속박되지 않고 대입 준비공부하고 탐구하고 참여하는 즐거움 박재영 학생은 확고한 진로가 강력한 학업 동기부여가 되어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수시든 정시든 입시전형에 속박되기보다는 스스로 할 일을 착실히 하는데 집중한 것이다.“공부를 제일 중요시 했고 학교생활을 하면서 관심사와 맞물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꼭 입시전형을 미리 결정하고 그에 맞춰 입시를 준비한다기보다는 공부하고 탐구하며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고교생활의 즐거움을 찾았죠.”고교 3년간 학생부종합전형부터 논술전형, 수능까지 동시 준비가 가능했던 것은 이런 마음가짐에서부터 출발한다.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은 3년간 모의유엔 활동으로 이어졌고 1~2학년 때 대사단, 3학년 때 의장을 맡으며 글로벌 리더십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화학과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은 자신의 꿈과 맞물려 두 가지 동아리 활동으로 쪼개졌다. 인권 동아리와 과학 동아리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 대한 조합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면서 입시전형을 더 넓게 보고 논술과 수능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입시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최후의 승자는 ‘준비된 자’에게 돌아간다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수능 공부, 논술 공부의 교집합심화 학습으로 이어지는 긍정의 효과 박재영 학생은 ‘수능 공부가 곧 논술 공부’라고 말한다. 고3 여름방학 때 과학논술을 시작했지만 고3 6월, 9월 모의평가에서도 수학과 과학은 언제나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사실 논술 준비가 따로 필요하다기보다는 수능을 조금 더 심층적으로 공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과학논술은 수능 선택과목과 맞물려서 공부했고, 수리논술은 수능 문제들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풀이 과정 중심으로 공부해나갔습니다.”성균관대와 한양대 논술 후일담수리논술 시간 관리 철저히 한 덕분박재영 학생은 성균관대 논술 시험 당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생명과학)의 경험담을 이렇게 밝혔다. 수학 문제 2세트가 출제된 수리논술은 세트마다 3문제씩 문제가 출제되었고, 첫 번째 세트 문제부터 막히는 바람에 시간의 압박을 느꼈다고 한다.“여기서 시간을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서 2~3번째 문제를 먼저 푼 뒤 첫 번째 문제는 어떻게 문제에 접근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서술했습니다. 과학논술은 2학년 때 배운 생명과학I ‘유전’ 부분을 꼼꼼히 공부했던 것과 논술 수업을 바탕으로 비교적 쉽게 풀었습니다.”한양대 논술은 수리논술에서 2개 세트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성균관대보다 주어진 시간이 짧았다. 두 번째 세트 문제가 ‘그림자’에 관한 내용이었고 출제 방향은 결국 수Ⅱ와 미적분의 기본 지식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간파해 빠르게 써 내려갈 수 있었다고.“성균관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었지만 단지 최저 기준을 충족한다기보다 기본적으로 수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한양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지만 논술 경쟁률이 매우 높아 답안 작성의 차별화에 신경 썼습니다. 대학마다 조건은 달라도 결국 논술은 기본 지식을 어떻게 응용·심화해서 풀이 과정에 담을 것인지에 달렸습니다. 논술을 준비한다면 수학이든과학이든 교과서 속 단원별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먼저입니다.”자연계 논술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① 수리논술의 중요성이 1순위“자연계 논술에서 가장 기반이 되는 것은 수리논술입니다. 수학의 공식과 원리를 나만의 방식으로 하나하나 증명해보고, 다른 풀이 과정과 비교해보며 연습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② 과학논술 교과서 더 알아보기 주목“과학논술의 기본은 교과서를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교과서 속 ‘더 알아보기’를 관심 있게 보고 거기에서 파생된 이론과 원리를 잘 익혀두면 사고의 확장을 꾀할 수 있습니다.”③ 대학 기출문제를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기출문제는 나만의 방식으로 다시 재정리하며 모범답안과 비교해보고 다양한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시된 지문에서 파생된 숨은 단원 찾기도 필요한데, 언뜻 보면 확률과 통계 같지만 사실은 기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지문 간의 상관관계를 추론하며 풀이 과정에 담는 연습도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 2020-06-18
- 2020진학탐방_잠실여자고등학교 교육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중이다.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인봉)는 시대 흐름에 맞춰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인 실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가능성, 잠재력을 키워줄 다양한 판을 만들며 목표 지점에 도달하도록 학생들의 성장을 돕자.’ 잠실여고의 진로-진학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방향이다.의대, 교대 합격생 증가, 수시와 정시 균형교사와 학생 간 끈끈한 사제팀플레이는 진학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0입시에서는 의대·한의대 10명, 교대 9명, SKY 26명을 비롯해 서강대 5명, 성균관대 10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20명, 중앙대 14명, 경희대 10명, 한국외대 10명, 서울시립대 1명, 건국대 10명, 동국대 8명, 홍익대 8명, 숙명여대 17명이 합격했다. (중복합격생, 재수생 포함)4년제 대학 합격생은 2019대입 316건(수시 172, 정시 144)에서 2020대입은 학생수가 많이 줄었음(2019졸 416명, 2020졸 322명)에도 불구하고 370건(수시 162, 정시 208)으로 늘었다. 특히 정시 합격생이 144건에서 208건으로 증가했다.“학생수가 많이 줄었지만 합격 건수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재학생 기준으로 상위 15개 대학 합격은 102건(2019대입)에서 114건(2020입시)으로 늘었지요. 매년 업그레이드하며 알차게 운영되는 학교 프로그램 덕분에 수시 합격생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는데다 재학생 수능 성적이 올라가면서 정시 합격생 수도 늘었습니다. 우리 학교 입시지도의 특징은 SKY 밀어넣기가 아니라 학생의 진로희망을 중시한다는 점입니다. 의대, 교대와 주요 15개 대학 정시 합격생 숫자가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나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윤영린 3학년 부장교사는 설명한다.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이 잠실여고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고3이 치른 첫 모의고사인 4월 학력평가에서 국어, 수학, 영어 1등급 비율이 전년 대비 고르게 높아졌습니다(국어 16%, 수학가 24%, 수학나 22.3%, 영어 20%). 수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 학생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을 가이드합니다. 또한 정시 확대 방침에 맞춰 진학지도 로드맵, 교내 프로그램도 준비중입니다.”라고 윤 교사가 덧붙인다.잠실여고 진로-진학 로드맵 ‘J.S 가온누리'매년 입시는 바뀌고 있다. 게다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AI, 로봇은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변화의 시대’에 학생들이 고교 3년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며 눈앞의 입시를 넘어 사회에서 통하는 진짜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잠실여고는 진로진학 로드맵 ‘J.S 가온누리'를 설계했다.과학과 인문사회 캠프, 영어체험 캠프, 영재학급, 진로 탐색, 진학컨설팅, 인성 함양 프로그램, 예비대학 과정 프렙칼리지, 각종 경시대회, 동아리활동, 독서토론, 봉사, 예체능 활동이 총망라돼 있다. 고교 3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 가운데 학생들은 본인의 희망 진로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올해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합격생은 본래 경제학과가 목표였어요. 하지만 막상 원서를 쓰려고 하니 까다로운 서울대 경제학과 구술면접 통과가 불투명했지요. 다행히 생기부에는 인권, 사회복지, 법, 정책 등 다방면의 활동 내용이 짜임새 있게 기록되어 있었고 각종 교내 대회 수상이력도 많았습니다. 고1에 비해 고2 때 성적이 급상승한 스토리도 좋았지요. 고심 끝에 정치외교학과로 바꿨는데 현재 만족스럽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처럼 희망 전공을 하나만 고집하지 말고 선택지를 폭넓게 가져가는 것도 현명한 전략입니다.”라고 오은주 교무부장 교사는 설명한다.담임과 진학 베테랑 교사 3~4명이 사전 검토•협의를 통해 학생의 성적, 생기부를 깊이 있게 분석하며 1명 당 1시간씩 심층 상담하는 진학컨설팅은 잠실여고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잠실여고의 인기 프로그램 ‘미네르바, 젤로스’는 올해부터 선발 방식(서류전형과 인성면접 60% + 자체 고사 40%)을 바꿔 학종을 준비하는 잠재력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확대했다.“열정과 가능성 있는 학생들이 학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고교 시절 내내 새벽 수영 빠지지 않고 체력 기르며 자기 관리 철저히 하고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인 학생이 내신 3등급의 불리함을 딛고 올해 이대에 학종으로 합격한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미네르바, 젤로스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희망 신청서를 접수한 후 블라인드면접을 통해 역량과 인성을 두루 보며 뽑습니다.”라고 김효철 학력신장팀 교사는 말한다. 가능성, 잠재력을 키워줄 ‘판’을 짜다다채로운 진로 활동도 1년 내내 진행된다. "입시가 해마다 바뀌어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지만 변화의 핵심은 ‘철저한 개별화’입니다. 성적 향상이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특징, 강점, 진로탐색과 성장 과정도 생기부에 잘 드러나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필요한 입시, 진로 정보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장을 제공합니다. 동시에 모든 활동이 생기부에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라고 구윤종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설명한다.서울시교육청, 문체부·교육부 등 외부 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교육청 진로멘토링 사업에 선정돼 인문학, 과학, 공학, 예술, 방송 분야별 심층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희망 대학탐방, 대학생 멘토링, 직업인 초청 특강,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학, 문화예술 분야별 대학 교수 강연으로 진행되는 프렙칼리지(예비대학생 진로활동), 진로탐색경시대회, 포트폴리오PPT경시대회 등도 열린다.“고교 3년 동안 진로 탐색 기회를 충분히 제공한 후 학생의 희망진로를 존중한 맞춤형 진학 지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대학생이 된 후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요. 동시에 우리 학교는 소모적인 재수, 반수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라고 구 교사는 덧붙인다.예체능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년 22회 과정의 1인1기를 진행한다. 애니메이션, 무용, 체육 중 희망 분야를 선택해 전문 강사에게 배우며 학생들의 활동 내용은 생기부 개인 세특이나 자율 항목 분야에 기록된다.학생 선택권 보장하는 ‘완전 개방형 교육과정’진로-진학지도 방향성에 맞춰 학생 수요조사를 연 2회 실시해 교육과정 편성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이다. 2015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맞춰 잠실여고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완전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과탐Ⅱ를 비롯해 경제 등 13명 내외 소인수 과목도 모두 개설했다.“고3이 되면 개인별 입시 전략에 따라 학종에 집중 혹은 수능에 집중하는 학생으로 나뉩니다. 게다가 서울대는 정시 교과 이수 가선점 기준이 있지요. 이처럼 입시의 다양한 요소를 감안해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고2까지 주요 수능 과목들을 이수하도록 하고 고3이 되면 전략적으로 진로과목들을 편성합니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공적합성을 살릴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 과제연구와 토론, 발표 수업을 하며 생기부 교과세부능력특기 사항을 내실 있게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능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학보할 수 있습니다.&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