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집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대가 왔다. 부천시에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그리고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해 이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올해부터 실시되는 신규 반려동물 제도
올해부터는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유실과 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돌봄 서비스, 반려견 놀이터 조성, 실외 사육 견 중성화 수술 지원,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교실 등 반려동물 지원 정책이 시작된다.
먼저 반려동물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보호를 위해 동물등록인 내장형 무선식별 장치 삽입 비용이 지원된다. 신청은 동물등록 대행 기관으로 지정된 시내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진료 및 상담비는 양육자가 부담한다.
유실과 유기 동물 입양비도 지원된다. 부천시 위탁동물보호센터에서 관리 보호하고 있는 유기 동물을 반려동물로 입양하면, 진료 및 치료와 중성화 수술(TNR), 예방접종, 미용비, 펫보험 가입비 등에 쓰이는 비용을 1마리당 최대 25만 원 지원받을 수 있다.
입양 대상 유실과 유기 동물은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확인 후 보호센터에 전화 문의→보호센터 방문 후 입양신청서 작성→상담 후 입양(동물등록)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지원비 신청은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입양비 신청서류를 작성해 부천시 공원사업단 도시농업과 동물복지팀에 제출하면 완료된다.
☞부천시 위탁 동물보호센터 입양문의
*24시아이동물메디컬센터: 소사로 779, 032-677-5262
*가나동물병원: 경인로 72, 032-665-0075
*CJ동물병원: 소향로 246, 032-323-4999
☞지원신청문의 부천시 도시농업과 동물복지팀 032-625-2804
반려견 놀이터 늘이고 실외 사육 견 중성화 수술 지원
오는 2024년 1월 운영을 목표로 송내동 249-9번지 일원(송내나들목 하부)에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된다. 조성면적은 2890㎡(약 870평)이며, 이곳에는 놀이공간을 시작으로 격리장, 음수 시설, 화장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실외 사육 견 중성화 수술도 지원된다. 농촌지역 실외에서 등록 대상 개를 반려 목적으로 사육하는 경우, 중성화수술비를 최대 자부담 10%를 제외한 40만 원이 지원된다.
시내 사육 중인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묘 대상 광견병 예방접종도 지원된다. 접종은 시내 동물병원 66개소이며, 양육자가 동물을 동반해 거주지 인근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은 매년 4월과 10월이며, 양육자는 1마리당 접종비 1만 원을 부담한다. 문의 032-625-2811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위한 펫티켓
반려인은 물론 비반려인 그리고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동물 에티켓인 펫티켓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공공장소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필수이다.
또 외출 시 목줄과 인식표 착용, 목줄과 가슴 줄 길이는 2m 이내로 유지, 맹견 5종 입마개 착용, 건물 내부 공용공간에서는 개를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쥐기를 해준다. 또 깨끗한 배변 처리는 물론이다. 아울러 오는 9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인과 비반려인 어울림 한마당’도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는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돌봄 취약가구는 반려동물 의료, 돌봄 서비스를 1마리당 최대 20만 원을, 관련 비용의 20%는 양육자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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