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행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합니까?

지역내일 2021-01-06

“당신의 행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합니까?”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가족, 친구, 연인들과의 원만하고 친숙한 관계라고 말한다. 가족, 그 중 부부 관계가 좋은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평균행복지수가 69.1로 세계 10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아마 부부관계가 행복한 사람들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혼문제에 관한 세계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존 가트만(John. M. Gottman) 박사는 부부의 임상적이고 과학적 연구 결과를 집대성하여 새롭고 창의적인 부부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가트만 치료법은 관계의 치료가 그 핵심을 이루고, 그 목표는 이혼으로 가는 길을 차단하고, 관계에 독이 되는 행동방식 대신 해독제 역할을 하는 행동방식을 가르쳐 준다. 가트만은 결혼의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부정적 행동으로 비판, 방어적 태도, 경멸, 무반응을 네 가지 묵시록의 기사라고 부른다. 비판은 자연스럽게 방어성을 유발한다. 예를 들어, 자주 사용하는 “왜”라는 말은 지적을 위한 비판이 될 수 있다. “왜 그렇게 생각이 없어?”, “왜 그렇게 느려?” 등이다. 그 외에 “항상”, “절대로” 등도 불평을 비판으로 변화시키는 말들이다. 방어적 태도는 지각된 공격에 대해 방어하기 위한 모든 시도들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방어적 태도는 문제에 대한 책임을 부정하게 되고, 이 점이 부부 갈등을 악화시킨다. 경멸은 자기를 한 수준 위로 올려놓는 모든 언사와 비언어적 행동을 일컫는다.

마지막으로 무반응이다. 대개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에게 눈을 맞추거나, 고개를 끄덕이거나, 표정 등을 통해 반영이나 반응을 보인다. 무반응은 이런 것을 하나도 하지 않고, 간단한 살피기로서 흘끗 쳐다보기만 하는 것이다. 무반응의 85%는 남자이지만 여성이 무반응 할 때는 이혼을 상당히 예측할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비판을 많이 하는 편이다. 단일 요인으로 경멸이 이혼을 가장 잘 예측하게 한다는 연구도 있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결혼 생활이라도 비판, 방어적 태도, 무반응이 나타난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위의 네 기사들이 덜 일어나도록 하는 것은 효과적인 바로잡기이다. 이것은 부부의 상호작용이 부정적으로 되어갈 때조차도 흥미, 애정, 재치 및 긴장완화 등을 더 자주 발생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바로잡기로 부정성에 부부관계가 잠식되지 않는 지속적인 시도가 필요하다고 가트만은 제시한다.



새중앙상담센터 · 심리상담연구소행복나무

김희경 전문상담사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