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동외식타운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스튜디오 헤롯’은 전원풍경이 아름다운 주택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잡지사 연예부 사진기자 생활을 20년 했다는 박신우씨와 프랑스에 유학을 떠나 파리통신원으로 활동했던 정은영씨가 운영하고 있다. 자신들의 커리어로 젊음과 열정을 쏟았던 이들은 어느새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중년의 여인들이 되었고, 티 소믈리에 & 포터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박신우씨는 “복잡하지 않으면서 도심이랑 가까운 전원 환경에서 차분한 스튜디오 겸 작업실을 갖고 싶다는 꿈이 있었어요. 둘이 홍차를 좋아하는 취미도 같아 티 소믈리에 자격증도 따면서 홍차와 사진 스튜디오가 되었답니다.”
스튜디오 안은 통으로 된 공간인데 사방 창을 통해 전원의 풍경이 아름답게 스며든다. 안쪽은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가 있는데, 웨딩촬영이나 프로필 촬영, 어르신들을 위한 자연스러운 장수사진이 전문이다. 입구 쪽은 티타임을 위한 테이블 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작은 주방도 있다. 날이 시원해지면 야외 테라스에서 갖는 티타임도 행복할 듯.
이곳에서는 사진클래스, 홍차클래스, 청소년들을 위한 사진 분야 꿈의학교도 열리고 있다. 5명 이상 미리 예약하면 티 룸으로 프라이비트한 시간도 즐길 수 있는데, 가격에 따른 티세트 메뉴를 준비해준다. 얼마 전에는 티타임이 있는 작은 음악회, 쿠킹 클래스가 열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파티 룸이나 어린이 생일파티 공간으로도 대여가 된다.
“저희가 힐링을 위해 출근하는 공간이에요. 분당·용인 엄마들이 소모임 할 때 방해받지 않고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하길 바랍니다”라고 정은영씨가 말했다.
위 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76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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